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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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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신속·효과적 해외 사업 확대…말레이시아 제빵공장 준공

SPC그룹이 세계 주요 생산 허브를 구축하며 해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SPC그룹은 말레이시아 조호르(Johor)주 누사자야 테크파크(Nusajaya Tech Park)에 제빵공장을 준공하고 2.5조 달러 규모의 할랄(HALAL) 식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25일 진행된 '파리바게뜨 조호르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조호르 생산센터를 교두보로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을 포함한 20억 인구의 할랄 시장 고객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온 하피즈 빈 가지(Onn Hafiz Bin Ghazi)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주지사,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를 비롯해 SPC그룹의 허영인 회장, 허진수 사장, 하나 리(Hana Lee) 파리바게뜨 AMEA(동남아시아·중동·아프리카) 본부장, 김범수 SPC삼립 대표 등이 참석했다. 파리바게뜨 조호르 생산센터는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중심으로 세계 할랄 푸드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허브 역할을 맡는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베트남· 캄보디아·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6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태국·브루나이·라오스 등 3개국에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등 중동국가 진출도 추진 중이다. 이 공장은 연면적 1만2900㎡ 규모로 건립됐다. 7개의 생산라인을 통해 하루 최대 30만 개(연간 최대 1억 개)의 베이커리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당초 계획의 두 배인 약 800억원을 투자해 첨단 자동화 설비와 안전 시설을 갖췄다. 이번 공장 건립을 통해 파리바게뜨는 동남아·중동 지역에 더욱 신선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공급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향후 북미와 유럽, 아프리카 등에도 할랄 제품을 공급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다. 조호르 생산센터에서 계열사 SPC삼립의 수출용 할랄 인증 제품을 생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SPC삼립은 3월 중 아세안(ASEAN) 법인을 설립하고, 조호르 생산센터를 교두보 삼아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해당 법인은 한국에서 생산된 완제품을 아세안 지역에 판매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휴면반죽을 카페, 호텔 및 대형 유통처에 공급하고, 각국의 환경과 트렌드에 맞는 B2C 상품 기획을 통해 리테일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온 하피즈 빈 가지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주지사는 축사를 통해 "세계적인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의 첫 할랄 공장이 조호르에 개설되어 매우 기쁘다. SPC 조호르 공장은 말레이시아 지역 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뿐 아니라 조호르-싱가포르 특별경제구역(JS-SEZ)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진수 SPC그룹 사장은 "조호르 생산센터 준공은 해외 공급망 강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 할랄 시장 공략의 전략적 거점인 이 공장을 통해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말레이시아 조호르 생산센터와 2017년 건립한 중국 톈진 공장, 건립 추진 중인 미국 텍사스 공장을 필두로 글로벌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SPC그룹은 2030년까지 전 세계에 총 1만2000개 매장을 보유한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미국에서는 텍사스(Texas)주 존슨 카운티(Johnson County) 벌리슨시(City of Burleson)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Highpoint Business Park)'에 약 15만㎡ 규모의 제빵공장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투자계획과 지원금 등을 현지 지방정부로부터 승인받았다. 회사는 이 곳에 1억6000만 달러를 투자해 제빵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올 여름에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텍사스 공장은 파리바게뜨 매장이 확산 중인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향후 진출 예정인 중남미 지역까지 베이커리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생산시설이다. 우선 첫 단계로 연면적 약 1만7000㎡ 규모로 건설되고 이후 2030년까지 총 2만8000㎡으로 확장한다. 최종적으로 연간 5억개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 공장이 건립되면 파리바게뜨의 미주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북미에 21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1000개 매장 개설을 목표하고 있다. 올해도 기존 29개 주에서 35개 주로 진출지역을 확대하고, 100여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유럽 시장에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14년 프랑스 파리에 매장을 열며 유럽 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파리바게뜨는 2022년 영국에 진출하며 확장에 나섰다. 이후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의 핵심 상권에 직영점을 운영하며 현지 시장 파악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주력해왔다. 회사는 2030년까지 영국에만 100개 이상의 매장을 열고, 유럽 전역으로 가맹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미국·캐나다·프랑스·영국·중국·싱가포르·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캄보디아·태국·라오스·브루나이 등 14개국에 진출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26 14:55: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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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이대점, 각인 텀블러 일평균 판매량 2배 증가

스타벅스 코리아 1호점인 이대점에서 제공하는 텀블러 각인 서비스가 국내는 물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실제로 올해 1월 들어 이대점 방문 고객 4명 중 1명이 각인 텀블러를 구매하기 위해 매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텀블러 구매 고객 중에는 90%가 각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개점 25주년을 맞은 1호점인 이대점을 9월에 스페셜 매장으로 리뉴얼하면서 1호점이라는 독보적인 상징성을 내세우면서 차별화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국내 스타벅스 매장 최초로 텀블러 각인 서비스를 이대점에 도입했다. 스타벅스 이대점의 텀블러 각인 서비스는 취향에 맞춰 기성품에 개성을 더하는 소비문화로 주목받고 있는 토핑경제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이대점에서 판매하는 20여 종의 텀블러를 대상으로 개인 맞춤별로 나만의 문구나 애칭 등을 표현할 수 있다. 글자는 최대 10자까지 가능하고 희망 폰트와 이미지도 선택해서 새길 수 있다. 텀블러를 포함해 4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이용 가능하다. 스타벅스는 향후 텀블러 외에 머그나 기타 상품에도 각인이 가능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 앞서 스타벅스는 2023년 10월부터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에서 텀블러 각인 서비스를 먼저 시작한 바 있다. 최초 1개 상품으로 시작해 현재 텀블러, 보온병 등 8개 상품으로 확대했다. 해당 제품 주문 시 각인 문구를 추가 이용료 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도 각인 서비스 텀블러를 구매할 수 있다. 스타벅스 이대점 김승현 점장은 "텀블러 각인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영상도 촬영할 수 있어서 이용 만족도가 매우 높다. 고객의 시간과 추억도 함께 각인해 드리는 것 같아서 기쁘다"면서 "각인 서비스 이용 고객 중 절반 이상이 외국인 관광객일 만큼 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이대점이 한국에서 방문해야 하는 추천 매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26 14:24: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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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뜨개상영회' 정기 진행 "이색 상영회 지속해서 선보일 것"

CGV는 뜨개질을 하며 영화도 관람할 수 있는 '뜨개상영회'를 매월 정기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CGV는 지난달 한 차례 진행한 뜨개상영회가 전석 매진되며 뜨개인(뜨개질을 즐기는 인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가운데 CGV강변을 비롯해 전국 10여 개 극장에서 확대 진행키로 했다. 오는 27일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 저녁시간대에 만나볼 수 있다. 이번달에는 한국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함께 관람하며 뜨개질을 즐길 예정이다. CGV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CGV강변 씨네&포레(CINE&FORET) 상영관에서 진행된 제1회 뜨개상영회가 전석 매진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뜨개질을 영화관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상영관 내 조도를 높여 편안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뜨개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잔잔한 장르의 한국 영화인 '리틀 포레스트'를 상영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실제로 뜨개상영회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이색적인 뜨개 장소라고 하면 비행기나 기차 등 이동 수단이었는데 영화를 관람하며 뜨개질을 할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다",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즐거움이 배가됐다"고 전했다. 뜨개상영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CJ CGV 조진호 국내사업본부장은 "혼자 하는 취미라는 통념이 깨지면서 누군가와 함께하는 힐링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뜨개질을 영화관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뜨개상영회로 선보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영화관이 다양한 콘텐츠를 이색적으로 체험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영화관에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이색 상영회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26 14:08: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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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美 31번째 유타 주 매장 오픈…메뉴 다양성 강화

BBQ가 2025년에도 미국 시장 확대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미국 유타 주(The State of Utah)의 주도 솔트레이크 시티(Salt Lake City)에 'BBQ 사우스 솔트레이크 시티점'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BBQ는 2007년 미국 진출을 시작해 뉴욕, 뉴저지,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가며 'K-푸드' 대표 브랜드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BBQ는 지난해 테네시, 네브래스카, 아칸소, 인디애나 4개 주에 추가 진출해 미국 50개주 중 30번째 주까지 확대했으며, 올해 31번째인 유타 주에도 매장을 오픈했다. 매장이 위치한 솔트레이크 시티는 미국 유타 주의 최대 도시로 약 20만명이 살고 있으며, 인근 광역권 인구까지 확대하면 약 125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유타 주는 수많은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찾는 '겨울 스포츠의 성지'로도 유명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특히, 해당 매장 상권은 '차이나타운(Chinatown)'에 위치해 유동인구 중 아시아인 비율이 높다. 근처에는 맥도날드, 타코벨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입점해 입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더욱이 올해 6월에는 인천~솔트레이크 직항 노선이 새롭게 취항할 예정이어서 향후 관광 관련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 사우스 솔트레이크 시티점은 총 50석, 약 175㎡(53평) 규모다. 매장에는 '골든 프라이드', '허니갈릭' 등 대표 치킨 메뉴들과 함께 떡볶이, 불고기 라이스볼과 같은 한식 메뉴들을 판매해 다양한 'K-푸드'를 맛볼 수 있다. BBQ 관계자는 "미국에서 31번째 주로 유타 주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며 "오랜 노하우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듭해 온 전략을 다듬어 올해에는 더 적극적으로 세계 무대에서 BBQ만의 K-푸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26 13:56: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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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희망을 찾아서] CJ나눔재단 "문화가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자산으로 쓰일 수 있게"

문화 예술 활동은 인간의 정신적, 사회적, 창의적 성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예술을 통해 더 풍요롭고 의미있는 삶을 살 수 있으며, 사회와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을 배우게 된다. 특히 아동과 청소년에게 있어 문화 활동은 사회적, 정서적, 창의적 능력을 키우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2005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CJ나눔재단은 '교육의 기회가 적어 가난이 대물림되어서는 안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약 200만명(누적) 을 대상으로 계열사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더해 다양한 문화교육·문화체험 캠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메트로경제는 류경만 CJ나눔재단 사무국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CJ나눔재단의 성과와 향후 목표와 방향성에 대해 살펴봤다. 류 사무국장은 2013년 입사한 이래로 CJ나눔재단의 나눔 플랫폼인 'CJ도너스캠프'를 중심으로 CJ가 가장 잘하는 '문화'로 아동, 청소년, 청년까지 성장 단계별 체계적인 문화 교육과 자립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재단의 사회공헌 방향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해왔다. 현재 재단에서 전반적인 지원사업 실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문화교육·체험 캠프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제안서 ▲전국 중·고등학교 청소년의 자기주도적 문화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청소년 문화동아리 등의 문화 교육과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복지시설 청소년의 학업 및 특기 분야 우수 인재를 위한 장학 프로그램 '꿈키움 장학' ▲취약계층 청년에게 전문적인 직업교육과 취업 연계를 통해 실질적 자립을 지원하는 '꿈키움 아카데미' 등의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그는 "기본적인 의식주가 우선적으로 충족되어야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의견에 공감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문화적 결핍은 단순한 여가 활동 부족 이상의 영향을 미치는 것도 사실이다"라며 "스마트폰의 보급과 소셜미디어의 확산으로 문화적 소식에 쉽게 노출되고 있는 환경에서 문화적 경험의 격차는 사회적·경제적 격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CJ나눔재단은 단순한 생계 지원을 넘어서 문화 향유가 모든 아동·청소년들에게 보편적인 권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 "문화가 개인과 사회 모두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자산으로 쓰일 수 있게 돕는 것이 주어진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CJ나눔재단의 지원 사업 중 가장 참여도가 높은 프로그램은 'CJ도너스캠프 청소년 문화동아리'다. 현재까지 전국 중·고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약 1200 개 동아리, 약 1만3000명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방송, 영화, 음악, 공연, 요리, 패션·뷰티 등 총 6개 부문에 CJ의 문화 인프라를 연계한 맞춤형 문화 창작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문화 창작 활동 전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류 사무국장은 "청소년들이 문화산업 분야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아 창작물을 제작하고 상영관·공연장 등의 인프라를 이용해 대중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환경이 흔치 않다 보니, 전국적으로 신청 동아리가 많고 재지원하는 동아리의 비율도 높다"며 "청소년 문화동아리의 멘토로는 나영석 PD, 강제규 감독, 김문정 음악감독 등 국내 최고의 전문가분들과 CJ임직원, 관련 분야 전공 대학생들이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18세 이상 청년들을 대상으로 식음료·뷰티업계 전문 실무 교육과 취업 연계를 돕는 'CJ도너스캠프 꿈키움 아카데미' 역시 매해 높은 취업율을 보이며 참여자의 열기가 높다. 2017년 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총 773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지난해 상반기까지 집계된 취업률은 약 90%에 달한다. CJ나눔재단은 더 많은 아동·청소년들이 재단의 사업을 알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마케팅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SNS 채널과 유튜브 활용은 물론, 청소년들이 자주 접하는 급식 앱이나 학교별 커뮤니티 앱도 홍보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전국 약 4000여곳의 CJ도너스캠프 기관 회원인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복지 기관과 지역별 교육청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더 많은 아이들이 사업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정보 취약 계층과 지역을 대상으로 한 접근성과 참여를 더욱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홍보·마케팅을 펼친다. 지난해 CJ나눔재단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청소년을 발굴하고 실질적 자립을 지원한 유공 등을 인정받아 대통령 및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류 사무국장은 "CJ나눔재단이 이뤄낸 모든 성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단순히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고 생각하며,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이는 CJ 혼자 이룬 것이 아니라 성장해온 아이들과 그 곁에서 함께 지지해준 지역사회와 선생님, CJ임직원, 그리고 많은 이해관계자 분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CJ나눔재단의 '나눔 선순환'은 확산되고 있다. 청소년 문화동아리에 참여했던 청소년이 대학 진학 후 대학생 봉사단에 합류해 후배 청소년들의 멘토로 활동하고, 꿈키움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청소년들이 CJ계열사에 취업해 CJ임직원이 된 후, 후배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도움을 주는 멘토로 활약하고 있는 것이다. CJ나눔재단은 2010년대 초반부터 국내 이주민, 다문화 가정 아동·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왔다. 2023년부터는 금융산업공익재단과 함께 문화에 대한 차이를 차별로 인식하지 않도록 교사 및 아동의 인식개선을 도와 지속가능한 문화다양성 교육인프라를 조성하는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류 사무국장은 "대한민국 내 이주배경 인구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다문화 아동·청소년 지원을 더욱 다각화하고, 비다문화 아동·청소년과 공존하며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며,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25 15:42: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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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타벅스, 실적부진에 역대급 구조조정…국내선 지난해 3조원 돌파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가 구조조정 수순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기업 지원 인력을 1100명 줄일 계획이라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우리는 구조를 단순화하고 중복 업무를 없애며 더 작고 민첩한 팀을 만들고 있다"며 "이번 감원에는 매장 인력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인건비 등 지출 비용을 삭감하고 조직구조의 슬림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감원은 스타벅스로서는 사상최대 규모다. 앞서 2018년 스타벅스는 약 350명을 감축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2024년 기준 매장 직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36만1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중 기업 경영과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은 1만6000명으로 이번 감원으로 7% 정도가 퇴사한다. 매장 직원은 감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스타벅스의 이번 정리해고는 최근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내린 결정이다. 가장 큰 두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현지 저가 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최근 4분기 연속 매출액과 순익이 줄었다. 지난해 10~12월 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줄어든 것으로 전해진다. 3월부터는 메뉴 13개도 메뉴판에서 삭제한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커피와 우유 · 크림 등을 얼음과 함께 만든 프라푸치노 메뉴다. 손님들에게 인기 없는 메뉴나 제조 과정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메뉴는 없애고 음료 메뉴를 단순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강화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반면, 국내에서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3조원 대에 진입하며 순항중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5.8% 늘어난 3조 100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908억원으로 전년보다 36.5% 늘었다. 대법원의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비용 증가분이 반영됐음에도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매장 수도 2000개를 돌파하며 미국과 중국에 이은 세계 3위 규모로 올라섰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25 15:40: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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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기원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을 응원하는 챌린지의 첫 주자로 나선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기원 응원 챌린지는 세계 최초로 충북 영동에서 올 9월 개최되는 국악엑 스포의 성공을 응원하기 위해 시작되는 릴레이 챌린지다. 참가자가 영동세계 국악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는 내용의 영상 게시물을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린 후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윤영달 회장은 이번 성공기원 응원 챌리지의 첫 주자로 참여한다. 윤 회장은 다음 챌린지 참가자로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을 지목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에 적극 동참한다. 사내 국악동아리에 참여하는 직원들이 그간 쌓은 실력으로 국내외에서 국악공연을 열고, 과자 제품 패키지에 국악엑스포 엠블런을 담아 해외와 국내에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윤영달 회장은 "충북 영동에서 세계 최초로 열리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성공할 수 있도록 크라운해태제과 전 임직원과 함께 적극 동참하고 응원한다"며 "우리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과 국악인들의 더 큰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25 15:03: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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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식품기업 유일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9년 연속 선정

풀무원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2025년 제22차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인증 조사에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19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올스타(All Star) 30'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올스타 30은 국내 모든 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상위 30개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풀무원은 올해도 종합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올스타 30에 포함되며 19년 연속, 누적 21회 올스타 30 선정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종합식품기업 중 최다 선정 기록이다. 2004년 시작돼 올해 22년째를 맞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는 산업계 종사자 7644명, 애널리스트 222명, 일반소비자 3600명 등 총 1만1466여명이 참여했다. 산업별 조사는 산업계 종사자와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평가로 진행되며, 올스타 조사는 여기에 일반 소비자 평가를 추가해 올스타 기업 30곳을 선정한다. 올스타 조사에서는 요소품질, 전반적 평가, 추천율을 반영하고 있으며, 산업별 조사에서는 추천율을 제외하고 요소품질과 전반적 평가만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요소품질은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한 주요 요소인 혁신능력, 주주가치, 고객가치 등 6대 가치를 측정한 지표이며, 전반적 평가는 해당 기업에 대해 응답자가 존경하는 정도를 측정한 지표, 추천율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을만한 기업'으로 해당 기업이 응답된 빈도이다. 풀무원은 식품업계 중 유일하게 선정된 올스타 평가에서 '추천율'과 사회적인 가치를 만들어 내는 기업임을 입증하는 '사회가치'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풀무원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선도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바른먹거리 개념을 지속가능식품과 지속가능식생활로 확장하고, 나의 건강과 지구환경까지 생각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국내 식품 산업 발전과 소비자의 식생활 변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속가능식품은 식물성 지향 식품 전문 브랜드인 '풀무원지구식단'을 통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풀무원지구식단은 2022년 8월 론칭 후 일 년 만에 약 4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풀무원은 전체 식품 매출 비중에서 지속가능식품 비중을 2027년 65%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풀무원 김종헌 경영기획실장은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종합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풀무원이 19년 연속 선정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풀무원은 앞으로도 '사회공익을 추구하는 영리기업'으로서 경제적·환경적·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며,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의 지속가능경영은 국제 사회에서도 인정받아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S&P Global이 발표한 2024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 CSA(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 구 DJSI)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식품기업 Top 5에 선정되며 글로벌 ESG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25 14:59: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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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오츠카, 삼성생명 '키아나 스미스' 선수에 포카리스웨트 기량발전상 수여

동아오츠카는 전날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삼성생명 키아나 스미스 선수에게 포카리스웨트 MIP(기량발전상)를 시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카리스웨트 기량발전상은 올 시즌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거둔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키아나 스미스 선수는 올 시즌 23경기에서 평균 13점 3점슛 1.8개(성공률 37.5%) 3.2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다. 이번 수상으로 삼성생명은 22-23 시즌 포카리스웨트 MIP를 수상한 강유림, 23-24 시즌 이해란 선수에 이어 3시즌 연속 기량발전상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시상자로 나선 이은정 동아오츠카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올시즌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스미스 선수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현재 부상에서 회복 중으로 알고 있는데, 빠른 회복을 통해 그라운드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오츠카는 여자프로농구와 2008~2009 시즌 처음 인연을 맺은 후 2026~2027시즌까지(2013~2014, 2014~2015 시즌 제외) 17개 시즌 동안 여자프로농구 공식 음료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25 14:39: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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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백세주 체험공간 '백세주막' 운영

국순당은 26일부터 3월 2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해 백세주의 맛과 멋을 직첩 체험할 수 있는 백세주 브랜드 체험 공간 '백세주막'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 전시회다. 국내외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비롯해 역량 있는 디자이너와 전문가들이 참가하며 새로운 리빙 트렌드를 제시하고 공간과 일상의 가치를 전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는 '행복이 가득한 집 3.0'이라는 주제로 행복이 더 커지는 생활 속 디자인을 선보인다. 백세주 브랜드 체험공간 '백세주막'에서는 백세주와 기분 좋은 산미와 부드러운 음용감과 어울리는 주전부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히 제공되는 주전부리는 매일 다르게 구성해 다양한 안주거리와의 페어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과 협업해 한옥과 마당, 그리고 잔치를 컨셉으로 꾸민다. 짙은 갈색으로 구성한 공간은 백세주를 빚기 위한 발효가 시작될 때 처음 만들어지는 색, 구수한 향기를 풍기는 흙의 정취를 담았다. 한옥 처마를 연상시키는 차일 구조물로 체험과 놀이 공간이었던 마당을 재해석한 공간을 조성하고 즐거운 잔치에 어울리는 백세주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순당 관계자는 "백세주는 좋은 술을 빚던 항아리와 자연 속 흙을 연상케 하는 갈색과 한국적 곡선미를 활용한 용기 및 한자와 한글로고 조화 등 과거와 미래를 잇는 품격 있는 디자인을 구현했다"라며 "이번 백세주 브랜드 체험공간 '백세주막'은 한옥의 정취가 느껴지는 공간에서 백세주와 어울리는 주전부리와 함께 새롭게 리브랜딩한 백세주의 맛과 품격을 느끼실 수 있는 잔칫날 같은 즐거운 자리로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25 14:36: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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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美 애너하임 '내추럴 프로덕트 엑스포 웨스트 2025' 참가

종합식품기업 대상은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내추럴 프로덕트 엑스포 웨스트(Natural Product Expo West) 2025'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44회째를 맞이한 '내추럴 프로덕트 엑스포 웨스트'는 천연 제품 업계를 대표하는 기관 '뉴 호프 네트워크(New Hope Network)'가 매년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천연식품 박람회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약 3000여 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해 유기농 식품 산업 관련 제품들을 선보이며, 6만명 이상의 전문 바이어들이 방문할 정도로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대상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K-푸드 트렌드에 발맞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 또한, 글로벌 푸드 트렌드를 정조준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미국 내 유통 채널을 한층 더 넓히고 박람회를 찾는 현지 바이어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와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O'food)'를 앞세워 한국 식품의 우수성을 알린다. 또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건강에 대한 니즈를 겨냥한 천연 고기능성 식품 소재 솔루션을 제안할 방침이다. 대상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는 다양한 종가 김치 제품을 선보인다. ▲산호원 오리지널 김치 ▲산호원 백김치 ▲코스트코 맛김치 ▲코스트코 총각김치부터 미국 현지에서 생산되는 ▲오이김치 ▲비건김치 ▲백김치 등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산호원 김치 2종은 대상이 지난해 美 미쉐린 3스타 셰프 '코리 리(Corey Lee)'의 캐주얼 한식당 '산호원(San Ho Won)'과 협업해 만든 프리미엄 라인으로 많은 바이어들에게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푸드(O'food)' 제품 중에서는 한국 스트리트 푸드 콘셉트의 냉동 치킨 3종 ▲고추장맛 ▲소이세서미맛 ▲허니갈릭맛과 떡볶이 3종 ▲오리지널맛 ▲스위트 칠리맛 ▲BBQ맛 등을 시식과 함께 선보이며 달콤하고 바삭바삭한 K-푸드의 매력을 전파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상의 차별화된 소재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스페셜티 소재도 다양하게 소개한다. 기술 세미나도 진행해 식물성 대체 식품에 적용 가능한 '골드렐라(GoldRella)'와 '화이트 클로렐라(White Chlorella)'의 심층적인 설명 등을 현지 바이어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용운 대상아메리카 법인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종가'와 '오푸드' 제품의 글로벌 영향력을 한층 더 높이는 동시에 69년간 쌓아온 대상만의 차별화된 소재 기술력까지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차별화된 소재 기술력 강화를 통해 K-푸드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25 14:33: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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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2030 협의체 '글로벌 주니어 커미티',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KT&G의 2030세대 구성원 협의체인 '글로벌 주니어 커미티(Global Jr. Committee)'가 지난 21일 KT&G 서울본사에서 경영진에게 조직문화 혁신 방안을 제언하는 등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글로벌 주니어 커미티'는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를 목표로 젊은 구성원들과 경영진간의 소통을 주도하는 기업문화 개선 협의체이다. 지난해 사내 공모를 통해 본사·영업·제조 등 전국 기관에서 선발된 8명의 구성원은 약 10개월간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에 앞장섰다. 특히, 그룹사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색 미니올림픽'을 개최하는 등 구성원 융합에 힘써왔다. 이날 글로벌 주니어 커미티는 동기부여형 인사제도, 역량 강화 등을 핵심 키워드로 각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경영진에게 제언했다. 세부적으로는 관리자형-전문가형으로 이원화해 글로벌 사업 최적화를 돕는 'Y자형 인사제도' 제안, 보고문화 효율화, 트렌드 및 직무 관련 공개 강연 개최 등의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또한, 글로벌 주니어 커미티는 이날 해단식을 진행하며, '글로벌 톱 티어(Global Top-tier) 도약'이라는 비전 공감대 확산 및 선진 기업문화 정착에 힘쓴 지난 성과를 경영진과 공유했다. 이상학 KT&G 수석부사장(총괄부문장)은 "회사의 미래비전에 발맞춰 글로벌 관점에서 깊은 고민과 소통을 이어온 구성원들의 아이디어가 조직문화 혁신에 큰 자양분이 됐다"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주니어 커미티의 소중한 제언들을 바탕으로 구성원과 회사의 '동반성장'을 실현하고, 긍정적인 시너지 창출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24 15:16: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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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 브랜드 정체성 강화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가 비주얼 브랜드 아이덴티티(VBI) 리뉴얼을 단행한다. 국내 맥주 시장 1위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신선함'과 '혁신'의 가치를 강화해 더 큰 성취를 향해 한 단계 도약하자는 것이 이번 리뉴얼의 취지다. 카스는 24일 브랜드의 공식 SNS 채널에서 VBI 리뉴얼을 예고하는 티징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브랜드 컬러인 짙은 푸른색을 강조한 시원한 폭포가 등장하며, 청량한 물줄기가 흘러내리는 장면을 통해 브랜드의 역동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이어 폭포를 배경으로 신규 카스 로고가 등장하고, 'Coming Soon'이라는 문구가 나타나 브랜드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리뉴얼은 신선하게 쏟아지는 '캐스케이드(폭포)'에서 영감을 받아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해 온 카스의 혁신 정신을 담았다. 새롭게 공개된 로고는 초기 디자인에서 높은 산과 계곡을 형상화한 카스의 기존 로고의 서체를 유지하면서도 더욱 세련된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로고 하단의 'Fresh' 서체는 흘림체에서 깔끔하고 간결한 스타일로 변경되어 브랜드를 더욱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카스는 신규 디자인이 반영된 패키지를 소개하는 영상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리뉴얼은 올 2분기 카스의 전 제품과 광고 영상에 적용된다. 한편, 카스는 1994년 출시 이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이어오며 시장을 주도해왔다. 2021년에는 투명병 '올 뉴 카스'를 도입해 신선함을 극대화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13년 연속 국내 맥주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하고, 국내 주류 업계 최초로 2024 파리 올림픽 공식 브랜드로 선정되었으며, '카스 0.0'은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논알코올 맥주 브랜드 파트너가 됐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24 14:54:0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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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트럼프발 관세 압박에 해외 전략 '중국'으로 선회하나

국내 식품업계가 글로벌 시장 전략을 재편하고 있다.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로 대미 수출 불확실성이 커진데다, 최근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한한령' 해제 가능성이 맞물리면서 기업들은 이를 기회 삼아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관세 정책 예의주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본격적으로 펼치면서 식품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 대미 무역 흑자를 거둔 한국에 고관세가 적용되면 미국 매출 비중이 큰 식품기업들의 성장세가 꺾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의 농식품 수출 1위 국가다. 지난해 대미 농식품 수출액은 15억8870만달러(약 2조2000억원)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대미 수출 품목 1위는 라면이며 각종 음료와 베이커리 제품, 김치 등도 뒤를 이었다. 관세 장벽이 높아지면 상황은 달라진다. 판매가를 올리게 되면 미국 내에서 가격 경쟁력을 잃게 되고, 판매가를 동결하게 되면 매출과 수익성을 유지하기 어려워진다. 삼양식품의 경우 라면 제품을 현지 공장이 아닌 전략 수출을 하고 있기 때문에 더 셈법이 복잡하다. 대상 종가도 김치 수출 주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세 포함 국가나 품목, 시기 등 구체적인 행정명령이 나오지 않아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현지 생산 라인 없이 수출에만 의존하는 기업들은 관세 부과가 현실화되면 수익성에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푸드, 美→中 무게 중심 이동 국내 식품업계는 이러한 불확실성을 감안해 해외 시장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미국 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인구 14억명의 거대 시장인 중국으로 무게 중심을 이동하는 것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식품의 중국 수출액은 ▲2022년 21억9703만 달러 ▲2023년 20억4615만 달러 ▲2024년(11월까지) 18억6334만 달러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식품기업들이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업계는 올해부터 중국 매출이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중국 공산당은 올해 중국 경제 정책을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열고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주문했다. 중국 경기 부양책 실시로 식료품이나 생필품 등 생활 필수재 부문으로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오리온은 올해 중국 시장에서 인기 제품 위주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건강식 트렌드에 맞춰 식물성 육포와 오트쿠키 등을 적극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말 중국 내 영업체제를 '간접 영업체제'로 전환해 영토가 넓은 중국 시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삼양식품도 중국 시장을 최우선 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다. 해외 매출 중 중국 비중이 25%에 달하는 만큼 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12월 삼양식품 싱가포르 유한회사(가칭)를 설립하고 647억원 투자 계획을 밝혔다. 싱가포르 법인을 통해 오는 2027년 1월 완공을 목표로 중국 자싱시에 생산 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공장은 중국 내수 전담 생산기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빙그레는 올해 중국 시장 내 냉동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박람회 등을 통해 중국 내륙 지역 소비자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빙그레 전체 매출에서 중국 법인 매출 비중은 2.8%다. 다만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 규모는 109억원으로 1년 새 25.3% 성장했다. ◆한한령 해제에 기대감 이르면 5월 중국이 한한령을 해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식품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한령은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도입된 이후 8년간 유지됐다. 이로 인해 롯데웰푸드는 상하이와 베이징 공장을 매각해야 했고, CJ제일제당·풀무원·오리온·농심 등 주요 식품기업들도 중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한한령이 해제되면 중국 소비자들이 K-푸드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어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한한령 해제가 현실화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과거에도 해제 가능성이 여러 차례 언급됐지만, 실제로 시행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한령이 해제되더라도 단기간 내에 매출이 급증하는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한한령 해제 여부와 관계없이 중국에서 K-푸드의 인지도를 활용한 현지화 전략을 펼쳐 성장 기회를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24 14:53:2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