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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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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커피 대신 티 고른다…스타벅스서 ‘티 음료’ 소비 급증

20대 고객의 티 음료 선호도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20대 고객의 티 음료 구매량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전체 티 음료 판매량이 8% 성장한 것과 비교해, 20대의 증가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스타벅스는 이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지난해 30여 가지의 티 음료를 판매했다. 이 중 20대 고객이 가장 많이 구매한 티 음료는 '자몽 허니 블랙티'로 조사됐다. 자몽 허니 블랙티는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은 스타벅스 대표 음료 중 하나로 20대 고객 대상 연간 약 300만 잔의 판매고를 올렸다. 자몽과 꿀로 낸 깔끔하면서 달콤한 맛이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이다. 자몽 허니 블랙티는 2024년 티 음료 최초로 누적 판매량 1억 잔을 돌파하기도 했다. 2위는 '유자 민트 티'가 차지했다. 유자 민트 티는 전통적인 차 재료인 유자를 활용한 색다른 민트 티다. 3위와 4위는 말차 인기에 힘입어 '제주 말차 라떼',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시즌 종료)'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5위는 진하게 우려낸 블랙 티와 부드러운 우유가 만난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가 선정됐다. 스타벅스는 나에게 맞는 취향을 중요시하는 젊은 층에서 향, 색감, 온도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티에 대한 수요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올해 1월 출시한 뉴이어 시즌 음료 중 절반을 티 음료로 구성했다. 워너브라더스 텔레비전의 인기 시트콤 '프렌즈' IP를 활용한 '프렌즈 얼 그레이 베리 티 라떼'는 블루베리, 블랙베리, 스트로베리 등 베리 3종으로 만든 달콤한 소스와 얼 그레이 밀크티 베이스가 조화를 이룬 음료다. 남해산 햇유자와 산뜻한 서양배, 캐모마일 티가 은은하게 어우러진 '유자 배 캐모마일 티'도 새롭게 선보였다. 스타벅스 최현정 식음개발담당은 "젊은 고객층이 커피뿐만 아니라 티도 즐기고 있다는 점에서 여러 티 베리에이션 음료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자몽 허니 블랙티와 같은 스테디셀러부터 커스텀 레시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주 말차 라떼까지, 20대 고객들이 스타벅스에서 다채로운 '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12 14:17: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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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김연아와 함께한 '프리미엄 가나' 광고 본편 공개

롯데웰푸드는 '프리미엄 가나'의 앰배서더 김연아와 함께한 광고 캠페인의 본편을 공개하고, 베리(Berry) 콘셉트의 겨울 시즌 한정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티징 영상에서 과일 이미지를 활용해 호기심을 자극한 데 이어, 본편을 통해 제품을 처음 공개하며 겨울 시즌 프리미엄 디저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광고 캠페인 본편 영상은 총 3편으로, 각각 '프리미엄 가나 트리플 베리', '프리미엄 가나 쿠키 베리', '프리미엄 가나 랑드샤 치즈 베리' 제품을 하나씩 조명한다. 딸기, 라즈베리, 복분자 등 베리류를 핵심 소재로 활용한 제품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드러냈다. 영상 속 김연아는 눈이 소복이 쌓인 광장에서 거대한 보석함을 열어 프리미엄 가나의 신제품을 발견한다. 이어 제품을 맛보면서 섬세한 표정 연기를 통해 프리미엄 초콜릿 디저트를 경험하는 순간의 설렘을 표현한다. 프리미엄 가나 트리플 베리는 딸기, 라즈베리, 복분자를 활용한 필링에 달콤한 딸기 시럽을 곁들인 프리미엄 쉘 초콜릿이다. 필링을 감싸는 겉면에는 진한 가나 초콜릿을 코팅해 베리의 상큼함과 초콜릿의 깊은 풍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프리미엄 가나 쿠키 베리는 부드러운 쇼콜라 버터 쿠키에 달콤한 밀크 초콜릿을 입히고, 그 위에 트리플 베리 초콜릿을 한번 더 입힌 볼 초콜릿이다. 겉면에는 베리 파우더까지 더해 총 네 개의 레이어로, 다양한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프리미엄 가나 랑드샤 치즈 베리는 부드럽고 진한 크림치즈 랑드샤 쿠키에 딸기 초콜릿을 입힌 제품으로, 쿠키의 부드러움과 크림치즈의 풍미, 베리 초콜릿의 달콤함을 함께 선사한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2월 14일까지 TV를 비롯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등 주요 매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겨울 시즌 한정으로 출시된 프리미엄 가나 신제품 3종은 대형마트, 편의점, 이커머스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12 14:17: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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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 데이터 중심 B2B 영업 혁신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

대상그룹이 B2B 영업 분야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T)을 통해 데이터 기반 체계를 구축하며 B2B 시장의 디지털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그동안 B2B 영업 현장에서는 엑셀과 수기 보고서 중심의 업무 환경으로 인해 데이터의 실시간 업데이트와 정확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이는 영업 담당자의 업무 효율성을 저하시키는 제약 요소로 작용해 왔다. 또한 영업 전략 수립 과정에서 지역별·담당자별로 정보의 접근성과 활용도에 차이가 발생하면서 성과의 편차가 생기는 상황이 지속돼 보다 체계적인 데이터 기반의 영업 지원 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대상그룹은 2023년부터 B2B 영업 전반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 분석 및 의사결정 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B2B 영업 전 영역을 대상으로 각 채널별 고유 특성을 고려해 ▲외식 프랜차이즈 마켓 및 고객사 심층 분석 자동화 ▲학교급식 데이터 자동 분석 ▲군급식 시장 관련 정보 통합 제공 ▲산업체 영업 분석 체계 고도화 등 맞춤형 디지털 전환 모델을 단계별로 구축했다. 먼저 외식 프랜차이즈 분야에서는 업계 및 고객사에 대한 심층 분석을 자동화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메뉴 트렌드와 원료 사용 변화를 데이터로 분석해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사에 신메뉴 개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급식 분야에서는 학교 급식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BI(Business Intelligence) 대시보드를 구축해 실시간 데이터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다수의 학교를 관리해야 하는 홍보영양사들의 업무 부담을 대폭 줄이고, 보다 전략적인 영업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군급식 영역에서도 다양한 입찰 관련 채널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영업 의사결정의 정밀도를 높이고 있다. 대상그룹은 전사 임직원 DT 교육 외에도 B2B영업 직원을 대상으로 시각화 분석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적인 데이터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디지털 전환의 가장 큰 성과는 영업 전략 수립을 위한 데이터 분석 업무의 효율화다. 수작업 중심의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한 결과, 대상그룹은 지난해 B2B 시장 동향 및 타깃 고객사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을 기존 대비 82% 단축시켰고 연간 5400시간의 업무시간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이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개척 시장을 발굴하고 고객사별 맞춤형 전략을 제안하는 등 영업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신규 시장 진입 속도가 가속화되고 기존 시장 점유율 또한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곽문교 대상홀딩스 DT추진실장은 "B2B 영업 분야에 데이터 기반 혁신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상당한 비용 절감과 함께 영업 경쟁력 강화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AI 기술을 접목한 고도화된 디지털 혁신을 통해 B2B 영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12 14:06: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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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신규 수주·재계약 '쌍끌이'…한화 편입 후 첫 성적표 합격점

아워홈이 단체급식 시장에서 창사 이래 최대 신규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기존 고객 재계약률도 최근 5년 새 최고치를 나타내며, 한화그룹 편입 이후 본격적인 체질 개선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아워홈은 지난해 단체급식 시장 신규 입찰 물량 가운데 약 30%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업계 전반의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단일 사업자가 신규 물량의 3분의 1가량을 확보한 것은 이례적인 성과로 꼽힌다. 기존 고객 이탈 우려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 지난해 계약 만료를 앞둔 고객사 중 85%와 재계약에 성공하며 최근 5년간 최고 재계약률을 기록했다. 인수 초기 제기됐던 조직 안정성과 서비스 연속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실적으로 상쇄한 셈이다. 이번 성과는 한화그룹 편입 이후 제시한 중장기 전략이 현장에서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앞서 김동선 한화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은 인수 직후 비전 선포식에서 밸류체인 확대를 통한 원가 구조 개선, 생산·물류 효율화, 주방 자동화 기술 고도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아워홈이 단체급식 시장의 경쟁 기준을 '가격' 중심에서 '경험과 품질'로 끌어올린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단순히 식사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구내식당을 체험형 콘텐츠 공간으로 재구성한 전략이 고객 만족도와 이용률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아워홈은 인기 외식 브랜드와 협업한 메뉴 제공, 스타 셰프 현장 조리 이벤트, 브랜드 콜라보 메뉴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확대해왔다. 여기에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식단 서비스와 식사 시간대 디제잉 이벤트 등도 도입하며 기존 급식의 틀을 벗어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이벤트가 진행된 사업장에서는 이용자 수가 평소 대비 20~30% 증가했고, 만족도 조사에서도 5점 만점에 평균 4.8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워홈 관계자는 "단체급식 시장에서 수주와 재계약은 서비스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라며 "한화 편입 이후 나타난 변화가 현장과 고객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맞춤형 서비스와 품질 경쟁력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12 14:06: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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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이게 화낼 일인가?

화는 순식간에 사람을 다른 존재로 바꾼다. 분명 사소한 계기였는데, 돌아보면 관계는 상처투성이가 되고 말은 돌이킬 수 없는 지점까지 나아가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매번 같은 방식으로 화를 반복한다. 박기수 작가의 도서 '이게 화낼 일인가?'는 화를 없애야 할 결함으로 보지 않는다. 대신 화가 어디서 시작되고, 왜 통제되지 않으며,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를 차분하게 해부한다. 저자는 화를 '진화가 만든 생존 시스템'으로 규정한다. 위협에 맞서기 위해 몸을 전투 상태로 전환시키는 본능적 반응이라는 것이다. 문제는 이 시스템이 더 이상 맹수나 외적을 상대하지 않는 현대 사회에서도 그대로 작동한다는 점이다. 위험은 줄었지만 자극은 늘었고, 화는 종종 과잉 반응으로 튀어나온다. 그 결과는 대인관계의 파열, 만성 스트레스, 신체 질환으로 이어진다. 이 책은 화를 개인의 성격 문제로 축소하지 않는다. 생리학적으로는 뇌와 호르몬의 작용을, 심리적으로는 사고 패턴과 인지 왜곡을, 사회적으로는 디지털 환경과 집단 분노를 짚는다. 특히 온라인 공간에서 분노가 증폭되는 '에코 체임버' 현상에 대한 분석은 지금의 현실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 분노는 더 이상 개인의 감정에 머무르지 않고, 빠르게 전염되고 조직화된다는 것. 해법 역시 단순한 '참아라'식 처방이 아니다. 저자는 화를 다스리는 핵심으로 '감정의 언어화'를 제시한다. 화라는 덩어리 안에는 억울함, 수치심, 무력감 같은 더 취약한 감정들이 숨어 있다는 것이다. 이 감정을 분리해 인식하고 말로 번역할 수 있을 때 비로소 화는 통제 가능한 상태가 된다. '멈추기-바라보기-말하기'의 3단계 연습, 심호흡과 명상, 인지행동치료와 마음챙김 등 구체적인 실천 방법도 나와있다. 기자, 공직자, 교수를 거치며 30년간 다양한 현장을 경험한 저자의 이력은 책 전반에 현실감을 부여한다. 화를 이상화하지도, 도덕적으로 몰아붙이지도 않는다. 다만 화를 다루는 능력이 개인의 성숙도를 가르는 시대가 왔다는 사실을 냉정하게 짚는다. 감정이 곧바로 행동이 되는 사회에서, 화를 말로 바꿀 수 있는 사람만이 관계와 삶을 지킬 수 있다는 메시지가 분명하다. 출판사 예미/ 저자 박기수/페이지 296쪽/가격 1만9000원.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11 16:15: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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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 해제 가능성에 식품업계 기대감… K-푸드, 中재도전 신호?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중과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해제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면서 국내 식품업계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한령이 완화될 경우 중국 시장 재확대의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이후 중국 시장을 둘러싼 실적 개선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방중 동행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한한령 조치와 관련해 "단계적으로 조금씩 원만하게 해 나가면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한한령은 2017년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중국이 취한 비공식 보복 조치로, 당시 국내 식품기업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롯데웰푸드(당시 롯데제과)는 중국 내 공장 운영 악화로 2019년 상하이·베이징 공장을 매각했고, 2023년에는 베이징 롯데식품유한공사까지 정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품업계가 중국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는 여전히 막대한 내수 기반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국내 식품의 대중국 수출액은 18억5740만 달러로 집계됐다. 2022년 20억 달러를 넘긴 이후 다소 주춤한 흐름이지만, 중국은 여전히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식품 수출 시장이다. 중국 현지 생산과 유통망을 유지해온 기업들은 한한령 완화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농심은 1996년 상하이 공장을 시작으로 현재 상하이·선양·칭다오·연변 등 4개 법인을 운영 중이다. 중국 법인은 2024년 기준 전체 해외 매출의 12.3%를 차지한다. 삼양식품은 한한령 국면에서도 중국 유통망을 유지하며 핵심 시장 지위를 이어왔다. 과거 전체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던 중국 비중은 글로벌 시장 확대로 27%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된다. 삼양식품은 중국 저장성 자싱시에 첫 해외 생산기지를 건설 중으로 2014억원을 투입해 2027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6개 생산라인에서 생산되는 물량은 전량 중국 내수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한한령이 완화되면 K-콘텐츠 확산과 함께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도 중국을 미주·일본과 함께 해외 '빅3' 시장 중 하나로 보고 있다. 베이징, 칭다오, 요성, 장먼 등에 생산기지를 두고 비비고 만두와 다시다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해 1~3분기 중국에서 138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한령 완화 기대는 식품을 넘어 패션·뷰티 등 소비재 전반으로도 확산되는 모습이다. 무신사는 지난해 상하이에 첫 해외 매장을 열며 중국 시장에 재도전했고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은 역직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과거에도 해제 가능성이 여러 차례 언급됐지만 실제 조치로 이어진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 내수 시장이 과거만큼의 소비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K-콘텐츠와 식품은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규제가 완화되면 긍정적인 연쇄 효과가 기대된다"면서도 "정치적 변수와 내수 경기 상황을 감안하면 단기 성과보다는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한령 해제가 현실화하더라도 예전과 같은 폭발적 수요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신중론을 제기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11 13:31: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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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달콤쌉쌀한 제주말차 디저트 5종 선보여

SPC삼립이 제주산 말차를 활용한 베이커리, 스낵 등 디저트 5종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제주산 말차 특유의 진하고 쌉쌀한 맛과 디저트의 달콤한 맛을 조화롭게 살렸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말차코어(Matcha-core)' 트렌드를 반영해 패키지 디자인에도 진한 말차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베이커리는 총 4종이다. 제주 말차 커스터드를 넣어 깊고 진한 풍미를 살린 '제주말차 진한데니쉬', 제주 말차 크림을 샌딩해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강조한 '제주말차 진한롤케익', 폭신한 말차 시트 사이에 말차 크림을 더하고 슈가 파우더를 토핑한 '제주말차 진한붓세', 제주 말차 가루를 넣은 촉촉한 카스테라 시트에 제주 말차 커스터드를 더한 '제주말차 진한크림카스테라' 등이다. 스낵 제품으로는 '누네띠네 제주말차'를 출시했다. 바삭한 파이형 스낵 누네띠네에 제주말차 페이스트와 달콤한 살구잼을 더해 조화로운 맛과 식감을 완성했다. 신제품은 편의점,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SPC삼립 관계자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말차를 다양한 디저트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앞으로도 원료의 매력을 살린 디저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11 13:09: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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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즈씨드-고창군 농산물 유통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매일유업의 관계사인 외식전문기업 엠즈씨드는 지난 7일 고창군과 농산물 유통 활성화 및 기업-지자체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심덕섭 고창 군수, 권익범 엠즈씨드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양측은 고창군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안정적인 공급 유통 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고창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 지원 및 원물 구매 확대 ▲고창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 및 제품 공동 마케팅 ▲그 외 상생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 등이다. 엠즈씨드는 고창군에서 재배된 고구마, 땅콩, 수박 등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제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고창군은 안정적인 원물 공급과 유통을 통해 협력 체계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엠즈씨드 관계자는 "고창군의 우수한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메뉴 개발은 물론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 브랜드 폴 바셋에서는 8일부터 고창 땅콩 카페라떼, 고창 고구마 라떼, 고창 복분자 에이드, 고창 고구마 치즈 케이크 등 고창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제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11 13:09: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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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따오, '2026 병오년 복맥 에디션 패키지' 한정 출시

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TSINGTAO)가 2026년 병오년을 맞아 붉은 말의 힘찬 에너지를 담은 한정판 패키지로 새해 복(福)을 전한다. 칭따오는 일러스트레이터 규하나 작가와 협업한 '2026 병오년 복맥 에디션 패키지'를 한정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한 '칭따오 복맥 에디션'은 '복(福)을 부르는 맥주'라는 의미를 담은 칭따오만의 신년 스페셜 에디션이다. 올해는 붉은 말의 역동적인 모습을 통해 힘찬 도약과 성장의 기운을 상징적으로 담았다. 규하나 작가만의 강렬한 색채와 부드러운 감성을 담은 이번 패키지는 칭따오 복맥 에디션을 비롯한 스페셜 굿즈 구성으로 소장가치를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년을 맞아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모여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2026 복맥 에디션(473ml) 2병 ▲전용잔(160ml) 2개 구성에 붉은색 복주머니에 담긴 ▲미니 윷놀이 세트를 더해 신년 선물로도 제격이다. '2026 병오년 복맥 에디션 패키지'는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데일리샷을 비롯해 편의점 4사 주류 스마트오더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어 직접 대면하지 않아도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 편의성까지 갖췄다. 수입주류 전문 유통 기업 비어케이 관계자는 "이번 2026 병오년 복맥 에디션은 붉은 말의 힘찬 기운처럼 모두가 도약하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했다"며 "한정판 디자인과 윷놀이 굿즈가 포함된 알찬 구성으로 소중한 분들에게 복을 부르는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08 14:59: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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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음료 '석수',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18년 연속 수상

하이트진로음료는 자사의 먹는샘물 '석수'가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먹는샘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18년 연속 수상을 이어가며, 국내 먹는샘물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소비자 조사를 기반으로 각 산업군에서 한 해를 대표할 것으로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즈다. 매년 대규모 소비자 참여 조사와 전문가 심의를 통해 브랜드 기대치,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석수는 장기간 축적된 브랜드 신뢰도와 안정적인 제품 운영을 바탕으로 먹는샘물 부문에서 소비자 평가 전반에 걸쳐 고른 점수를 받으며 최종 선정됐다. 특히 18년 연속 수상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단 점에서 국내 먹는샘물 시장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 할 수 있다. 석수는 1982년 출시된 이후 안정적인 품질 기준과 일관된 브랜드 운영을 통해 오랜 기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인증 받았으며, 세계적 식품 품평회인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는 8년 연속 금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공식 먹는샘물로 지정되며 브랜드 신뢰성과 상징성을 입증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18년 연속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수상은 석수를 꾸준히 선택해 주신 소비자 여러분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먹는샘물 본연의 가치에 충실한 제품 운영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생수 브랜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08 14:49: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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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故 데이비드 린치 1주기 감독전 개최

CGV가 컬트 영화의 제왕 故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1주기를 맞아 그의 영화 세계를 조명하는 감독전 'DAVID LYNCH EFFECT'를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CGV 아트하우스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데이비드 린치 감독은 지난해 1월 16일(현지 시간) 별세했다. 이번 'DAVID LYNCH EFFECT' 감독전은 평범한 일상 속에 숨어 있는 낯설고 불안한 순간을 포착해온 데이비드 린치 감독 특유의 영화적 감각을 스크린으로 다시 만날 수 있는 자리로 그의 대표작 7편을 상영한다.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장편 데뷔작 '이레이저 헤드'(1977)를 시작으로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의 '엘리펀트 맨'(1980)을 멀티플렉스 최초로 선보인다. 인기 TV 시리즈 '트윈 픽스' 세계관을 확장한 프리퀄 영화 '트윈 픽스'(1992), 마릴린 맨슨과 데이비드 보위 등 유명 뮤지션이 참여한 OST로 화제를 모은 '로스트 하이웨이'(1997),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로드 무비 '스트레이트 스토리'(1999)도 상영한다. 이와 함께 독특한 서사와 강렬한 비주얼로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멀홀랜드 드라이브'(2001),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마지막 장편 극영화로 전미 비평가 협회 실험영화상을 수상한 미스터리 스릴러 '인 랜드 엠파이어'(2006)까지 만나볼 수 있다. CGV는 'DAVID LYNCH EFFECT' 감독전 관람 고객을 대상으로 각 작품별 A3 포스터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예매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확인 가능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08 14:45: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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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꼭!" 식품업계, 간편한 식단 관리 제품 출시 봇물

새해를 맞아 건강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단순히 체중 감량이나 단기 다이어트에 그치지 않고, 식단·운동·생활습관을 장기적으로 관리하려는 흐름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특히 개인의 건강 관리 역량을 하나의 경쟁력으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식품 소비 패턴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은 병원 치료 중심의 사후 관리보다 일상 속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셀프 헬스케어(Self Healthcare)'에 무게를 두고 있다. 2026년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건강지능(HQ, Health Quotient)'이 주목받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이해하고, 영양·운동·휴식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능력이 중요해지면서 식품 선택 기준 역시 '맛'이나 '가격'에서 '영양 설계'와 '관리 편의성'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고물가·고령화·1인 가구 증가라는 구조적 요인과도 맞물린다. 외식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집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면서도 영양 균형을 갖춘 제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단백질, 저당, 저칼로리, 고영양을 키워드로 한 제품군이 식품업계의 핵심 성장 축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정식품은 단백질과 에너지 보충을 동시에 고려한 '그린비아 프로틴밀 ACTIVE' 2종을 통해 기능성 음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제품은 운동 후 회복과 일상 속 영양 보충을 동시에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한 팩(250㎖) 기준 동·식물성 혼합 단백질 20g과 함께 BCAA, 필수아미노산을 함유했으며, 당류는 1g으로 낮췄다. 정식품은 특수의료용도식품으로 출발한 '그린비아' 브랜드를 기반으로,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장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J제일제당은 단백질 식품 소비가 '의무적 섭취'에서 '일상식'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The더건강한 저당 닭가슴살'은 저당 설계와 함께 소스를 적용해 맛 경쟁력을 강화한 제품이다. 닭가슴살 특유의 퍽퍽한 식감을 개선하고, 직화 오븐 조리 방식을 적용해 외식 대체 식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백질 섭취는 필요하지만 반복되는 식단에 피로를 느끼는 소비자층을 겨냥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SPC삼립의 웰니스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은 최근 SNS를 중심으로 확산된 '마녀스프' 트렌드를 간편식 형태로 구현했다. 다양한 채소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건강 식단으로 주목받은 마녀스프를 가정간편식(HMR)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밸런스핏 마녀스프'는 칼로리와 당류를 낮추면서도 단백질을 보강해, 바쁜 직장인과 1인 가구를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유행성 레시피를 제품화해 지속 가능한 상품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대상 청정원은 간식 시장에서도 '고단백·간편 섭취' 트렌드에 주목했다. '고소한 훈제메추리알'은 실온 보관이 가능해 휴대성을 높였고, 훈연 공정을 통해 간식으로서의 맛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식사 대용뿐 아니라 운동 후 간식, 업무 중 간편 섭취 등 활용 범위를 넓힌 점이 특징이다. 업계 전반에서는 건강 관리가 일시적인 연초 목표에 그치지 않고, 생활 습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에는 다이어트 시즌에만 집중됐던 건강식품 소비가 이제는 연중 지속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 관리는 더 이상 특정 계층이나 시기에 국한된 소비가 아니라 전 연령층의 일상 소비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는 간편함과 영양 설계를 동시에 충족하는 제품이 식품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08 14:41: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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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이봉창 의사 의거 94주년 기념식 거행

이봉창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이봉창 의사 의거 제94주년 기념식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승우 서울지방보훈청장, 이규중 광복회 부회장 등 보훈 인사와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해 기념식사와 기념사, 헌화를 진행했다. 이봉창 의사는 서울 용산 출신으로, 1931년 상하이로 건너가 김구 선생이 이끄는 한인애국단에 참여했다. 그는 1932년 1월 8일 도쿄 요요기 연병장에서 관병식을 마치고 환궁하던 일왕 히로히토를 향해 폭탄을 투척했으며, 현장에서 체포돼 같은 해 10월 31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비록 의거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일왕을 직접 겨냥함으로써 한민족의 독립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 침체돼 있던 독립운동 전선에 큰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윤봉길 의사의 의거로 이어지는 계기를 만든 상징적 사건으로 꼽힌다. 이봉창 의사는 1962년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 대통령장을 받았으나, 최고 훈격인 대한민국장은 아직 추서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봉창 의사 선양사업에는 빙그레 김호연 회장의 각별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김 회장은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 회장을 맡아 기념사업을 재건했으며, 김구재단 설립과 독립유공자 지원 활동을 통해 독립운동 정신 계승에 힘써왔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이봉창 의사의 의거는 실패가 아닌 독립운동의 불씨를 살린 성공한 의거"라며 "더 많은 국민이 그의 희생과 의미를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08 14:21: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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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영화 실종…OTT에 밀린 영화관, 다음 먹거리는 非영화·공간

국내 영화관 산업이 구조적 침체의 늪에 빠졌다. 관객 수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제작 편수 감소와 흥행작 쏠림 현상,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확산에 따른 관람 행태 변화까지 겹치며 극장 본업만으로는 성장 동력을 찾기 어려운 환경이 됐다. 영화진흥위원회(KOFIC)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박스오피스 총 관람객 수는 1억 548만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1억 1280만명, 2023년 1억 2513만명, 2024년 1억 2312만명으로 회복 흐름을 보이다가 지난해 다시 1억 명 초반으로 후퇴, 팬데믹 이전(연 2억명대)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국내 박스오피스 1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로, 누적 관객 수는 약 754만 명에 그쳤다.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천만 영화가 단 한 편도 나오지 않은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한국영화 최고 성적을 기록한 영화는 '좀비딸'로 563만 명을 동원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5월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의 합병 논의는 업계 재편의 신호탄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논의가 장기화되며 사실상 동력이 약해진 모습이다. 공정거래 이슈와 이해관계 조율, 시장 환경 변화 등이 맞물리면서 '빅딜'을 통한 구조조정보다는 각 사가 생존 전략을 개별적으로 모색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합병 논의가 주춤한 사이 영화관 업계의 전략 방향은 보다 명확해졌다. 핵심은 영화 상영 중심의 사업자에서 벗어나, 다양한 콘텐츠를 수용·유통하는 '공간 사업자'로의 전환이다. 스크린 수와 좌석 점유율 경쟁이 아닌, 공간 활용도와 콘텐츠 확장성이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다. 영화관은 이미 대형 스크린과 음향 설비, 도심 핵심 입지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 이를 영화 외 콘텐츠로 확장하면 투자 대비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업계는 콘서트 실황, 스포츠 중계, e스포츠, 공연·뮤지컬 영상, 애니메이션·IP 특별전 등 비(非)영화 콘텐츠 비중을 점차 늘리고 있다. CGV는 지난해 '2025 KBO 포스트시즌' 전 경기를 스크린X라이브로 생중계했다. 평균 객석률 80%를 돌파했다. 양옆으로 확장된 화면과 현장감을 앞세운 '극장 직관' 경험을 제시하며 새로운 야구 응원 문화로 자리잡았다. 국내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생중계 역시 팬들의 응원 문화와 결합된 색다른 관람 경험으로 주목받았다. 음악 콘텐츠에서는 아티스트 다큐멘터리, 콘서트 실황, 라이브 뷰잉, 청음회 등 다양한 포맷을 시도했다. 롯데컬처웍스는 지난해 하반기 영화와 공연을 융합한 체험형 콘텐츠 '샤롯데 더 플레이'를 롯데시네마 신도림에 처음 선보였다. 영화관 스크린에서 송출되는 영상과 눈앞에서 펼쳐지는 배우들의 연기가 어우러지며 몰입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영화와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린다. 생동감 넘치는 현장 속에서 관객은 단순히 '보는 존재'가 아니라 이야기를 완성하는 또 하나의 주인공으로 거듭나 새로운 자극을 경험하게 된다. 앞서 체험형 전시공간 '랜덤스퀘어', 서브컬처 복합문화공간 '브이스퀘어', 롤플레잉 체험 공간 '라이브시네마'를 통해 영화관 인프라를 활용한 관객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그리고 김종열 전 CJ 4DPLEX 대표이사를 영입하며 사업 전략을 재정비했다. 영화 상영을 대신할 신성장동력으로 콘텐츠 개발과 IP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토리와 원천 IP 개발 및 콘텐츠 발굴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메가박스도 공연 실황, 콘서트 라이브 뷰잉, VR 콘서트 등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트 맞춤형 시설을 늘리고 있다. 이처럼 일부 상영관은 강연, 북토크, 기업 행사, 프라이빗 상영 등 대관 중심으로 운영되며 '멀티 유즈(Multi-use) 공간' 성격을 강화하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영화관 단독의 생존 전략을 넘어, 콘텐츠 산업 전반과의 연결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읽힌다. OTT가 개인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면, 극장은 집단적·현장적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혼자 보는 콘텐츠'가 아닌 '함께 소비하는 경험'에 방점을 찍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관객 수 회복만을 기다리는 전략은 한계가 분명하다"며 "영화관이 '영화를 트는 장소'에서 '콘텐츠가 모이고 경험이 발생하는 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을지, 그 방향성과 실행력이 향후 극장 산업의 생존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08 11:41:2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