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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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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홍삼톤, 명절 건강 선물로 압도적 인기

건강기능식품에서 부동의 1위는 단연코 홍삼이 압도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홍삼의 기능성은 '피로개선', '면역력 증진', '혈행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 등이다. 홍삼 하나만 섭취해도 다양한 기능성을 한 번에 충족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성 덕분에 정관장 '홍삼톤'은 명절 시즌 가장 사랑받는 제품으로 손꼽힌다. 특히 가성비를 충족하는 가격대부터 프리미엄 제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1993년에 출시된 정관장 '홍삼톤'은 홍삼농축액에 다양한 생약재를 더한 복합 한방 브랜드로 누구나 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특히 피로가 누적된 현대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2011년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후, 한 해 100만 세트가 판매되는 정관장의 대표 스테디셀러로 떠올랐다. 최근 10년간 누적 매출은 1조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정관장 '홍삼정'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매출 기록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더욱 부드러운 풍미로 업그레이드 된 '홍삼톤'과 '홍삼톤 골드'를 리뉴얼 출시했다. '홍삼톤골드'는 홍삼 농축액에 3가지 귀한 버섯과 10가지 전통 소재(부원료)를 더한 제품으로 오랜 시간 내려온 선조들의 지혜와 정관장의 정성을 조화롭게 더해 진한 홍삼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특허 출원을 완료한 KGC인삼공사만의 'BT(Better Taste)공법'도 적용해 홍삼 함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홍삼 고유의 맛과 향을 더욱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전통적 처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던한방' 디자인 콘셉트로 패키지도 새롭게 단장했다. '홍삼톤'은 국가대표 축구 선수 황희찬의 피로 관리법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5월 중학생때부터 체력관리를 위해 '홍삼톤'을 애용한 황희찬 선수를 앰버서더로 발탁해 '황희찬의 체력 관리 습관' 캠페인을 전개하며 피로 전문 브랜드로써 인지도를 더욱 강화했다. 최근 정관장은 '홍삼톤 류'를 새롭게 출시했다. 피로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콘셉트로 홍삼농축액에 독활, 겨우살이, 천궁, 우슬, 두충 등의 엄선된 13가지 부원료를 더한 맞춤형 제품이다. 홍삼톤 브랜드 최초로 개발된 액상 앰플 형태의 고급스러운 케이스로 특별한 품격은 물론 남녀노소 하루 한 병(50㎖)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해 일상의 활력을 찾을 수 있다. 한편, 정관장은 오는 30일까지 '새해 건강은 정관장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정관장 멤버스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하고, '음성녹음(Voice Record) 감사카드' 등 감성 굿즈 이벤트도 운영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13 14:19: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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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호주 대형마트 추가 입점…현재 유통채널 장악 가속

CJ제일제당은 호주 대형마트 체인인 'IGA'에서 비비고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입점 제품은 비비고 홈스타일 만두 3종(돼지고기, 돼지고기&김치, 야채)과 찐만두 2종(돼지고기, 돼지고기&김치), 치즈 핫도그 등 총 6종으로 이번달부터 순차적으로 IGA 매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IGA는 호주 4위 대형마트로 현지에 13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CJ제일제당이 기존에 입점한 1위 마트 '울워스(Woolworths)', 2위 마트 '콜스(Coles)'를 합치면 호주 내 매장 수가 약 3300개에 가깝다. 이는 호주 주요 대형 유통업체(1위~4위) 매장 수의 80%가 넘어 소비자들이 더욱 쉽게 비비고 K-푸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현지에서 주로 이용하는 대형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판매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호주 전역으로 촘촘한 판매망을 구축해 고객들이 어디에서나 비비고를 맛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주를 중심으로 한 오세아니아는 CJ제일제당이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 주요 지역이다. 2022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했으며 현재 호주 마트와 편의점을 비롯해 뉴질랜드 대형마트 체인인 '뉴월드(New World)'와 '팩엔세이브(PAK'nSAVE)' 등 현지 주요 유통채널에서 비비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적극적인 사업 확장에 따라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CJ제일제당의 오세아니아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13 13:56: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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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안동소주 스마트 팩토리 착공 예정

국내 와인 유통업계 1호 상장사 나라셀라가 안동소주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시키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나라셀라는 최근 경상북도, 안동시와 30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안동소주의 지역기반 생산 및 사업 거점 확보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와의 상생을 도모하며 안동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기존 안동소주 기업과 차별화된 규모와 품질을 갖출 계획이다. 안동소주는 한국 증류식 소주의 기원이자, 국가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된 명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 전통술의 대표주자로 손꼽힌다. 그 대표성과 품질, 시장 인지도를 기반으로 세계화에 가장 적합한 국산 주류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중국의 바이주, 스코틀랜드의 스카치 위스키, 일본의 사케와 견줄 만한 높은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나라셀라는 세계적인 수준의 생산설비 구축을 위해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력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준비중이다. 올 상반기 160만 병을 생산할 수 있는 제1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2028년 착공 예정인 제2공장은 연간 450만 병 규모로 확장해 국내외 수요를 동시에 대응할 예정이다. 여기에 일본 유명 증류소 설비를 도입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기술 협약과 주조법 혁신을 위해 일본 증류주 소주의 명가인 '니시주조'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프랑스 꼬냑 제조사 '프라팡'(Frapin), 영국의 위스키 제조사 '더 레이크스'(The Lakes) 증류소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기술 제휴 확대를 준비중이다. 증류식 소주는 최근 고품질 주류를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국내외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안동소주는 그 전통성과 품질면에서 독보적이다. 나라셀라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제품 생산에 그치지 않고, 관광객 유치와 주조 체험 등 문화상품화된 공장을 건설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프리미엄 고숙성 제품과 대중제품 등 안동소주를 투 트랙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으로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올릴 계획"이라며 "전세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소주 브랜드로 안동소주를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13 13:39: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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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소원왕국' 오픈…소원 빌고 굿즈도 받자

빙그레는 여의도 더현대 백화점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빙그레 소원왕국' 팝업스토어를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빙그레 자체 캐릭터 빙그레우스가 왕실에서 국민들과 함께 소원을 성취하고 행운을 북돋아 주는 '소원왕국' 콘셉트로 진행된다. 빙그레 왕국 캐릭터들이 환영하는 입구를 지나 메인존 소원왕국 광장에 들어서면 대형 바나나맛우유 조형물과 함께 다양한 굿즈로 구성된 럭키박스 트리와 동화 같은 아트월로 꾸며진 포토존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이어진 소원열차 구역에는 각종 문구류부터 생활 소품에 이르기까지 빙그레 IP를 활용한 24품목 52종의 다양한 굿즈들로 구성된 기프트샵이 운영된다. 특히 굿즈 구매 금액별 리워드와 함께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은 수출 전용 메로나를 제공한다. 버추얼존에서는 3D 빙그레우스 캐릭터와 AI필터가 적용된 나만의 추억 영상을 만들 수 있으며, 소원왕국 정원에서는 미니게임을 수행하고 소원스탬프 3개를 모으면 소원뽑기를 통해 랜덤 굿즈도 제공한다. 팝업스토어는 사전예약 및 현장예약을 동시에 진행하고 사전예약의 경우 네이버 사전예약 페이지에서만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빙그레 공식 인스타그램 공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13 13:29: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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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우즈베키스탄 법인 설립으로 유라시아 시장 경쟁력 강화

KT&G가 현지 사업 체제를 통한 본격적인 해외 시장 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우즈베키스탄에 법인을 설립하고 유라시아 지역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2023년 우즈베키스탄에 사무소를 설립한 KT&G는 글로벌 판매 1위 초슬림 담배 브랜드 '에쎄(ESSE)'의 현지 맞춤형 제품 수출로 시장을 개척해왔다. 이에 지난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에쎄' 브랜드 7개 제품은 총 2.7억 개비에 달하는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이 중 KT&G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에쎄 체인지'는 수출 물량 중 64%를 차지하며 시장의 호응을 얻었다. KT&G는 이번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의 법인 전환을 통해 장기적으로 유라시아 권역에서 경쟁력을 키워갈 계획이다. 이에 현지 인력 규모를 4배 이상 늘리고, 세부 영업망 구축으로 유통 커버리지를 확대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초슬림 담배 비중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시장에서 '에쎄'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적극적인 시장 확장을 통해 매출 및 수익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KT&G는 지난해 유라시아와 아태 지역에 권역별 CIC(사내 독립 기업·Company-In-Company)를 설립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현재 6개의 판매법인과 3개의 지사 등 전세계 132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법인 확대로 직접사업 체제를 강화하고 수익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이번 우즈베키스탄 법인 설립은 2023년 카자흐스탄 법인 설립에 이은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의 연장선이자 투자와 혁신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사업 체제 강화를 통한 글로벌 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13 09:49: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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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늙게 해주세요" 저속노화에 관심 급증…식품업계, 혈당·나트륨 낮춰 건강 챙긴다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가운데 젊은층을 중심으로 '저속노화(슬로우에이징/Slow-aging)'가 트렌드로 떠올랐다. 몸의 노화 시계를 최대한 늦추기 위해 건강한 식단 관리를 결심한 이들이 늘어난 것이다. 저속노화 식단의 핵심은 혈당 스파이크를 일으키는 정제 탄수화물, 단순당, 가공식품 등을 줄이고 채소, 단백질 등 GI지수(혈당지수)가 낮은 식재료 위주로 구성하는 것이다. 식품업계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저속노화 식단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의 만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웰에이징 인식 조사'에 따르면 72.3%가 '웰에이징을 위해 노력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가 40~60대보다 노화 방지를 위해 시간 및 비용 투자 의향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단순히 나이를 먹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유지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이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햇반 곤약밥'이 저속노화 밥으로 화제를 모으며 누적 판매량 1800만개를 넘어섰다. 회사는 2022년부터 곤약밥, 솥반, 저단백밥 등 웰니스 즉석밥의 카테고리를 세분화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왔다. 오뚜기도 지난해 10월 현미 비율을 끌어올린 '수향미 현미밥' 출시한 데 이어 11월에는 쌀 대신 귀리를 주재료로 사용한 주먹밥 시리즈를 선보이며 관련 제품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편의점 업계도 건강한 간편식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와 함께 '편의점 간편식 국민 건강 증진 프로젝트'에 나선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 먹거리 제공'을 상품 개발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고 있으며, 이번에 '건강한 한끼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을 공동의 목표로 정희원 교수와 손잡고 저속노화 간편식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최근 선보인 저속노화 간편식은 총 5종으로 저속노화를 위한 식단 구성에 충실했다. 영양성분이 풍부한 렌틸콩, 귀리, 현미 등 대사질환과 성인병 예방에 좋은 잡곡을 활용했고, 여기에 닭가슴살과 각종 야채를 주 재료로 사용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았다. 세븐일레븐의 저속노화 간편식 시리즈는 지난해 9월 처음 개발에 나서 콘셉트 구상부터 상품화 단계까지 4개월의 시간을 거쳐 탄생했다. 세븐일레븐은 정희원 교수의 컨설팅 아래 30회 가량의 샘플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나트륨 기준, 잡곡 함량 등에 대한 기준도 마련했다. 특히 나트륨 함량의 경우 일반 상품 대비 최대 50%까지 줄였다. GS25, CU 등도 나트륨·당류 저감 식품을 판매중이다. 앞서 GS25는 나트륨 평균값 대비 20% 낮춘 '아삭오이크림치즈 샌드위치'(347㎎), 나트륨 평균값 대비 10% 낮춘 '스리라차마요비프'(484㎎) 등을 선보였다. CU는 나트륨 표준값보다 45% 낮춘 '100% 피넛 애플샌드위치'(344㎎)와 35% 낮춘 '통밀치킨샌드'(347㎎) 등을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나트륨, 칼로리, 당 저감 등 균형 잡힌 상품 라인업 확대와 더불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고객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단체급식 업계에서도 저속노화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급식 식자재 기업 아워홈은 구내식당에서 개인의 건강상태를 토대로 전문 영양사가 식단 컨설팅을 해주는 '캘리스랩'을 운영중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유전 인자와 취식·검진·운동 데이터 등 개인의 특성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맞춤형 영양 코칭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하며 천천히 늙는 저속노화에 대한 인식이 전세대로 확장됐다"며 "저속노화 식단에 대한 관심과 관련 제품의 수요가 늘어난만큼 업계가 이를 반영해 제품 개발·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12 15:57:22 신원선 기자
[기자수첩] 유별난 명품 사랑이 불러온 배짱 영업

한국인의 명품 사랑은 유별나다. 과자나 라면이 몇 백원 오르는 것에는 인색하면서 명품은 가격이 올라도 줄을 서서 구매하니 말이다. 명품업계가 국내에서 배짱 영업을 할 수 있는 것도 한국인의 명품 사랑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가능한 것 아닐까. 에르메스, 샤넬 등 주요 명품 브랜드가 연초부터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에르메스는 지난 3일부터 가방, 의류, 장신구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10% 가량 인상했다. 가방은 평균 10% 인상이 적용됐으며 쥬얼리의 경우 금값 상승 영향을 반영해 더 높은 인상률이 적용됐다. 샤넬은 지난 9일 일부 플랩백 제품에 대해 평균 2.5% 가량 가격을 올렸다. 미디움 사이즈는 기존 900만원에서 931만원으로 약 1.4% 인상됐고, 라지 사이즈는 983만원에서 1017만원으로 약 3.5% 올랐다. 또 다른 브랜드 고야드도 일부 제품에 한해 가격을 6% 인상했으며,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등 주요 브랜드도 가격을 인상할 전망이다.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 주기는 점점 짧아지고 있으며, 실제로 1년에도 수차례씩 제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그때마다 원부자재 가격 인상과 인건비, 환율 변동 등을 이유로 댔다. 가격을 올린다고 소비자들이 외면하는가? 전혀 아니다. 가공식품이나 생활필수품이 고작 몇백원 올리는 것에는 지갑을 닫지만, 명품에는 그렇지 않다. 오히려 '명품은 오늘이 가장 싸다'라며 오픈런을 불사하고 매장으로 달려간다. 가격을 끊임없이 올려도 사려는 소비자가 줄을 서는데 명품 브랜드가 가격을 올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 옆나라인 중국은 자국 내 소비를 지향하는 '궈차오(國潮)'열풍이 불면서 명품에 대한 애정이 식은 분위기다. 때문에 오히려 명품 브랜드들이 매출 감소와 과잉 재고 해결을 위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유독 한국에서만 잦은 인상을 하고 고자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럴 때일수록 명품 소비를 자제하는 방식으로 업계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어떨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스마트컨슈머가 되길 기대해본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12 15:52: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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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파리바게뜨, LA 산불 진화 소방관에 제품 기부

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 LA(Los Angeles) 산불 진화에 나선 소방관들을 위해 제품을 기부한다. 파리바게뜨 아메리카본부(America Division)는 미국 LA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 진화 작업에 힘쓰고 있는 소방관들에게 DTLA점, 산가브리엘(San Gabriel)점 등 LA와 인근 지역 30여개 점포를 통해 11~12일 이틀간 샌드위치와 페이스트리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 아메리카본부 관계자는 "'Nourish Community(지역 사회 기여)' 브랜드 방침을 실천하고자 가맹점들과 함께 소방관들에게 제품을 지원하게 됐다. LA 지역 사회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산불로 인해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매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도록 매장에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2023년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주재로 미국 뉴욕시와 '경제적 약자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식품기부와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10만 달러의 성금을 기부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5-01-12 15:32: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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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상 비용, 역대 최고치 경신…전통시장 30만원·대형마트 40만원 선 돌파

최근 몇 년간 꾸준히 물가가 상승하면서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서 설을 3주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은 30만2500원, 대형마트는 40만9510원이 들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 6.7%와 7.2% 정도 상승했으며,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약 35.4% 높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일부 가격이 소폭 하락한 품목도 있으나 과일류와 채소류의 가격 상승이 전체 차례상 비용 상승으로 이어졌다. 차례상 물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과일류와 매년 변동이 잦은 채소류는 각각 전년 대비 57.9%, 32.0% 상승으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이 상승한 두 품목으로 나타났다. 과일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악천후로 가격이 올랐다. 다만, 지난해 가격 상승의 주범이 사과였다면 올해는 배가 가격을 좌우한다. 전년 대비 작황을 회복한 사과와 달리 배는 지난 여름 폭염 및 집중호우로 인해 낙과 등의 피해가 커 생산량이 감소했다. 사과, 배와 같이 명절 필수 과일 가격이 내릴 기미를 보이지 않아 다른 과일로 수요가 몰리게 되어 명절 선물 세트에서 샤인머스캣이나 만감류 등 과일의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인다. 나물류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채소류는 최근 들이닥친 강력한 한파로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다. 특히 무와 배추는 작년 여름 생육 부진으로 생산량이 줄어든 데다, 김장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조기 출하가 많이 이루어진 상황 속에서 한파로 인한 공급량 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했다. 수산물과 축산물은 가격 변동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닭고기는 향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공급 상황에 맞춰 가격 추이가 달라질 전망이다. 한국물가정보 이동훈 팀장은 "평년보다 빠른 설과 최근 한파 영향으로 가격대가 높게 형성되어 있는 품목이 있다"며 "좋은 품질의 재료를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하려면, 저장 기간이 비교적 긴 품목은 미리, 변동이 잦은 채소류와 같은 품목은 기후 변화에 맞춰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또한 발표 가격은 정부의 설 물가 안정 대책이 미반영된 가격이니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으며, 설 민생 안정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다. 16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26만5000t 공급하고, 오렌지 등 수입과일 10종 할당관세 물량을 신속 도입하기로 했으며, 역대 최대 900억원 규모의 정부 할인 지원과 유통업체 자체할인 연계를 통해 주요 성수품을 최대 50% 할인 지원하기로 했다. 그리고 임시공휴일을 포함한 설 연휴 기간(1월 27일~30일)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지자체와 공공기관 주차장 역시 무료 개방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12 14:08:0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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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정호영 셰프의 만능3종 세트' 론칭…셰프의 손맛으로 상차림 완성

NS홈쇼핑이 15일 오후 5시 15분 '정호영 셰프의 만능3종 세트'를 론칭 방송한다고 12일 밝혔다.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에 출연중인 정호영 셰프는 이번 설을 맞아 명절대표음식인 전통전의 재료를 손질해 패키징한 '정호영 셰프의 만능 3종 세트'를 선보인다. 다가오는 설을 맞아 한국인의 입맛에 착 붙는 전 상품을 모아 구성했다. '정호영 셰프의 만능 3종 세트'는 계란물만 입혀 부쳐내면 전통전을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어 차례상 음식 재료 손질의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부드러운 육질의 홍두깨살 육전, 탱글한 식감의 새우전, 담백한 흰살생선 동태포가 소포장되어 있으며 필요한 양만큼 바로 꺼내 사용하기 편리하다. 홍두깨살(250g) 4팩, 손질 새우(140g) 4팩, 손질 동태포(200g) 2팩으로 구성으로 가격은 5만9900원이다. 방송에는 정호영 셰프가 직접 출연해 '정호영 셰프 만능 3종'으로 간편하게 전을 부치고, 다양한 요리에 맛있게 응용하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NS홈쇼핑 TV식품팀 MD황경미 차장은 "명절을 앞두고 음식장만의 번거로움을 덜어줄 '정호영 셰프 만능 3종세트' 방송을 준비했다"며, "간편하면서도 정성을 더한 명절음식을 준비하고 싶은 분들에게 최적화된 상품 '정호영 셰프 만능 3종' 방송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12 11:17: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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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올가홀푸드, 초프리미엄 가치로 차별화한 '2025년 설날 선물세트' 선보여

풀무원 계열의 프리미엄 헬스&웰니스 브랜드 올가홀푸드(이하 올가)는 올가만의 지속가능성과 품격을 담아 차별화해 초프리미엄 가치가 돋보이는 '2025년 설날 선물세트' 행사를 전국 올가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가는 유통업계의 고급화된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품질과 희소가치를 강조한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 진행한 25년 설 사전예약 선물세트는 전년 대비 11.1%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올가는 이번 본 행사를 통해 단순한 선물 이상의 품격과 지속가능성을 담아 올가만의 특별한 가치를 강조한 초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 올가의 '초프리미엄' 세트는 최상위 품질의 제품으로만 구성되어 선물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특히 동물복지 환경에서 유기농으로 건강하게 키운 1++ 명품 한우 NO.9를 중심으로 선보인다. 올가에서 엄선한 최고급 마블 스코어 등급으로 구성해 선물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특별한 선물세트이다. 최고등급 백화고 표고버섯과 표고버섯 분말로 구성된 '유기농 백화고&표고분말 선물세트',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완도에서 ASC 인증을 받아 건강하게 자란 신선한 활전복으로 구성된 'ASC인증 전복 선물세트 2호', 최고급 품질의 프리미엄 과일로 다채롭게 구성한 '스위트 과일 4종 혼합세트' 등을 '유기농 동물복지 1++ 특선한우 NO.9'과 구성해 중요한 분들에게 진심을 전하기에 적합하다. 이밖에도 장인 정신과 유기농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가진 유기 농산물 명장이 정성스레 생산한 제품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도 한정으로 선보인다. 일평생을 유기농 배와 함께한 최동춘 올가 마이스터의 '유기농 감천배 세트'는 갈색과 초록빛의 울퉁불퉁한 외형이 특징으로 달콤하고 풍부한 과즙과 부드러운 과육, 얇은 껍질이 특징이다. 20년 넘게 유기농법만을 고집해온 이황석 생산자의 '유기농 고종시 곶감세트'는 사방이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깨끗한 환경에서 유기농으로 키운 감을 약 50일간 자연건조해 본연의 깊고 진한 달콤함을 지녔다. 올가홀푸드 조태현 상품본부장은 "지속가능성에 품격을 더한 초프리미엄 설 선물세트를 통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하고자 한다"며 "최고의 품질과 희소가치를 담아 정성껏 준비한 올가만의 프리미엄 설 선물세트로 소중한 이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12 11:12: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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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단체급식업계 최초 실내건축 분야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본사 구내식당 인테리어가 '2024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실내건축 디자인 분야 우수 디자인(GD)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 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 디자인 어워드는 각 분야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에 정부 공식 인증인 GD(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하는 공신력 있는 국내 산업 디자인 시상식이다. 현대그린푸드는 단체급식업계 최초로 실내건축 디자인 분야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되며 업계 내 선도적인 디자인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23년 본사 구내식당을 리뉴얼 당시 회사를 대표하는 그린 컬러를 중심으로 효율성·친환경성·포용성을 담은 인테리어와 디자인을 설계해 적용했다. 특히 주방의 경우 전처리부터 조리·배식·세척 등 업무 프로세스별 공간을 효율적으로 분리해 동선을 최적화했으며, 최신 위생장비와 가스절감 조리 장비를 설치해 환경 오염을 최소화했다. 또한 홀 공간의 식사 테이블은 폐플라스틱과 폐유리를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기 위해 자연 채광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통창과 폴딩도어를 결합한 글라스 하우스(Glass House) 디자인을 적용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식사 시간 이외에도 구내식당을 업무나 회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인용 회의 테이블과 멀티탭 등을 구비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이밖에 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식대와 테이블 높이를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구내식당이 식사 공간을 넘어 이용 고객들의 근로의욕과 효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맛과 건강뿐 아니라 디자인 분야에서도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12 11:04: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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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데이터를 한눈에" 미트박스글로벌, 대시보드 플랫폼 M.I.T 정식서비스 출시

축산물 직거래 온라인 플랫폼 기업 미트박스글로벌이 국내외 축산 현황 데이터를 제공하는 대시보드 플랫폼 M.I.T(Meatbox Insight Tech-Service, 이하 MIT)를 정식 출시했다. 미트박스글로벌은 지난해 상반기, 10여 년간 축적한 내부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MIT 베타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여기에 새로운 기능 추가 및 고도화, 신뢰할 수 있는 국내외 데이터 수집을 통한 국내외 생산, 수급, 기초 유통 및 소비 데이터를 확보하여 MIT 정식 서비스를 선보였다. MIT에서는 미트박스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고객 데이터와 축산 시장 관련 데이터, 국내외 축산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예측 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유통사들이 데이터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감하고, 생산, 판매, 마케팅 등 축산 유통 프로세스 전반에서 전략 수립과 실행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MIT 정식 서비스는 전반적인 기능 고도화를 거쳐 사용자들이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베타 서비스 대비 주요 업그레이드 요소로는 플랫폼의 모바일화, AI보이스 도입, AI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예측 모델, 국내외 공공기관 데이터 확보 등이 있다. 모바일화를 통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데이터를 확인하고, 빠르게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ChatGPT를 활용한 음성 AI 기능(AI Voice)을 도입해 데이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즉각적으로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미트박스 데이터 외에도 국내외 공공기관 데이터의 추가 확장, AI 머신러닝을 위한 엔진 고도화 통해 향상된 예측데이터를 제공한다. 특히 예측 데이터의 경우, 시세와 원가의 30일부터 추후 90일 후 데이터를 예측해 시장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분석하여 급격하게 변하는 축산 시장 상황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미트박스를 이용하는 판매자의 경우 취급 상품의 거래 및 재고 현황을 파악하고 거래량 대비 상품·재고 관리, 시장 및 거래 트렌드, 지역별·고객별 분석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사업 운영 및 전략을 수립하는데 활용 가능하다. 대형 유통사의 경우 시세 현황 및 예측 등 다양한 데이터 확인 및 분석을 통해 사업 전략을 고도화할 수도 있다. MIT는 구독형 요금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1번의 구독으로 1년간 유지되며, 필요 시 월단위로 구독 on·off 기능도 제공한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09 15:35:3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