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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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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칭] 통신을 넘어 AI로… 정재헌 SK텔레콤 CEO

SK텔레콤이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통신업 특성상 '내수 위주'의 사업이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이를 과감히 깨고 전 세계를 상대로,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글로벌 빅테크들과 경쟁을 하겠다는 야심찬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진두지휘하는 주인공이 SK텔레콤의 정재헌 사장이다. 판사 출신에서 SK텔레콤 법무그룹장, 대외협력 사장을 거쳐 지난해 SK텔레콤의 CEO로 임명된 그는 취임 직후부터 율사답게 최고경영자(CEO)의 'C(Cheif)'를 'Change'로 재정의하며 스스로를 '변화관리 최고책임자'로 규정했다.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통신 중심 사업 구조와 조직 내 관성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문제의식이 담긴 선언이라는 평가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과거의 성공 공식에 안주하는 '활동적 타성'을 끊어내지 않으면 생존 자체가 어렵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정 사장의 경영 기조는 외형 확대보다 내실 있는 질적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취임 이후 SK텔레콤은 기존 핵심 지표였던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대신 ROIC(투하자본이익률)를 주요 경영 관리 지표로 채택했다. 매출 규모나 단기 실적보다, 투입한 자본이 실제로 얼마나 효율적인 수익과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는지를 따지겠다는 방향 전환이다. 통신 서비스의 본질인 품질과 보안을 강화하면서도 자본 효율성을 높여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조직 문화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정 사장은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에서 "실패의 책임은 경영진이 지겠다"고 밝히며 구성원들의 도전과 실험을 독려했다. 회사가 리스크를 감내해 줄 때 구성원이 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메시지다. 안정성과 역동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른바 '역동적 안정성'은 정 사장이 강조하는 조직 운영의 핵심 키워드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AI 분야에서는 인프라 중심의 공격적인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은 'AI 피라미드' 전략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GPU 클러스터, 플랫폼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구상을 내놓았다. 아마존과 울산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픈AI와는 서남권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국내 최초 고성능 GPU 클러스터 '해인(Haein)' 구축은 소버린 AI 역량 강화를 겨냥한 상징적 프로젝트로, 국가대표 AI 인프라 사업자로서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대목이다. 기술 투자와 함께 정 사장이 공을 들이는 또 다른 축은 AI 거버넌스다. 그는 AI 확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별, 불공정, 책임 소재 문제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 이를 위해 통신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반영한 'T.H.E. AI(Telco·Humanity·Ethics)' 원칙을 제시하며, 신뢰를 전제로 한 AI 생태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다. 단기 성과보다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다만 정 사장 앞에는 해결해야 할 난제도 적지 않다.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고로 약 2500만 명 규모의 유심 정보가 유출되면서 SK텔레콤은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한 마케팅 비용이 급증했고, 무너진 보안 체계를 재구축하기 위한 인프라 투자도 불가피해지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1.4% 급감했다. 통신 1위 사업자에 대한 '안전 신화'가 흔들렸다는 점에서 브랜드 신뢰도 타격 역시 작지 않았다는 평가다. 법률 리스크도 부담 요인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분쟁조정위원회의 배상 권고안을 수용하지 않으면서 해킹 피해자들의 민사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시장 포화 상태에 접어든 이동통신 산업 환경과 글로벌 빅테크와의 속도 경쟁까지 고려하면, 정 사장이 맞닥뜨린 경영 환경은 녹록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정 사장은 내부 결속을 또 하나의 전략 자산으로 삼고 있다. 신입사원부터 신임 팀장까지 직접 만나 소통하며 '드림팀' 구축을 강조하는 행보는, AX(AI 전환)라는 대형 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조직 정비 과정으로 풀이된다. 기술 전환은 결국 사람의 문제라는 인식이 반영된 대목이다. 2026년, 정재헌 체제는 이제 선언과 설계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요구받는 단계에 들어섰다. 통신 중심 기업에서 글로벌 AI 인프라 사업자로의 전환이 재무 성과와 시장 지위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SK텔레콤의 다음 행보에 집중되고 있다. ◆약력 ▲학력 -서울대 법과대학 ▲이력 2025~ SK텔레콤 CEO 2024~ SK SUPEX추구협의회 거버넌스위원장 2024~2025 SK텔레콤 대외협력 사장 2022~2023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 2020~2021 SK텔레콤 법무그룹장 2019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2017~2018 대법원 법원행정처 전산정보국장 2013~2015 사법연수원 교수 2011~2012 대법원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심의관 2000~2010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2026-02-24 15:43:0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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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방사성의약품 개발 잰걸음..."진단·치료 전주기 전략"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시장을 겨냥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파이프라인 확충, 공급망 강화, 진단 영역 확대 등으로 잰걸음에 나서고 있다. 24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듀켐바이오는 방사성의약품 시장에서 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23일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듀켐바이오는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과 퇴행성 뇌질환 진단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에 AI 기술을 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뉴로핏은 'AI 활용 조기 진단영상 생성 및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AI 기반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를 담당한다. 듀켐바이오는 자사 주력 품목에 'AI 활용 조기 진단영상 생성 및 분석'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별도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국내 및 해외 용법용량 추가를 위한 허가절차를 맡는다. 양사가 개발하는 기술은 방사성의약품 섭취 정도, 변화 추이를 분석하고 약물 분포를 예측하는 등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게 된다. 특히 하나의 AI 기술을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두 가지 질환 모두에 도입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듀켐바이오는 방사성의약품 기반 진단제를 보유하고 있어 진단 영역에서 입지를 다졌다. 치매 치료제 투약의 경우, 치매 원인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요구한다. 이때 듀켐바이오의 '비자밀', '뉴라체크' 등은 베타 아밀로이드 축적 유무를 판단하는 데 쓰인다. 듀켐바이오는 파킨슨병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으로는 18F-FP-CIT도 판매하고 있다. 듀켐바이오 측은 "비자밀은 영상을 더 정밀하게 읽는 도구인 데 비해 이번 플랫폼 개발은 영상을 AI로 직접 생성하는 기술 혁신"이라며 "AI로 촬영 프로토콜 자체를 바꾸는 시도는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시장에서 전례가 없어 향후 국내외에서 상업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개발에서도 파이프라인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바이오텍 퓨쳐켐, 셀비온 등은 국산 방사성의약품에 대한 기대감을 확산한다. 퓨쳐켐은 지난달 국내 서울성모병원에서 전립선암 치료제 'FC705' 임상3상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FC705의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기간, 객관적 반응률, 전체 생존률 등 유효성과 안전성을 종합 평가한다. 이와 함께 미국에서는 임상2a상을 진행하고 있다. 퓨쳐켐 측은 "국내 임상3상 첫 환자 투약은 FC705 개발이 후기 임상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하는 중요한 단계이며 글로벌 임상은 해외 주요 시장에서 기술이전 논의 진행 가능성도 있어 임상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화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셀비온은 지난해 12월 말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전립선암 치료제 'Lu-177-DGUL(포큐보타이드 사테트라세탄)'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해당 신약 후보물질은 2021년과 2023년 각각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우선심사 대상 의약품(GIFT)으로 지정받아 조건부 허가 신청이 가능했다. 이에 따라 셀비온 측은 보다 신속한 개발 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차세대 성장 방안으로 방사성의약품을 육성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올해부터 방사성의약품본부를 본격 운영한다. 원료·동위원소 공급망 구축, 파이프라인 발굴 및 전임상 수행, 글로벌 개발 확대 등으로 방사성의약품 사업을 구체화한다. 특히 SK바이오팜은 진단과 치료를 연계하는 테라노스틱스 전략으로 전주기를 아우르며 경쟁력을 높인다. 표적항암제로 개발하고 있는 'SKL35501'은 방사성 동위원소인 악티늄-225(225Ac)가 방출하는 고에너지 알파선으로 암세포 DNA를 파괴한다. 'SKL35502'는 암 특이 단백질 NTSR1을 표적하는 기전을 활용한 영상진단제다. 아울러 SK바이오팜은 미국 테라파워, 벨기에 판 테라, 독일 에커트앤지글러 등 다수의 글로벌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기업과 악티늄-225(225Ac) 공급 계약도 이미 확보했다. 국내 제약 스타트업 관계자는 "현재 다국적 제약사 뒤를 이어 국내외 많은 스타트업이 첨단 의약품 분야로 방사성의약품을 꼽으면서 우선적으론 기존 허가 약물의 임상 데이터를 참고하고 있고 점차 임상 데이터가 쌓이면서 신규 리간드에 대한 탐색도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26-02-24 15:34:2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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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청년 부진에 임금일자리 큰 폭 둔화...작년 3분기 증가율 0.7% 그쳐

지난해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증가율이 1% 미만에 그치는 등 고용시장 회복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과 건설 부문에서 부진이 이어졌다. 국가데이터처가 24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 수는 2092만7000개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0.7%(13만9000개)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2018년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후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의 증가율이다. 역대 최저는 올해 1분기(1만5000개)와 2분기(11만1000개)였다. 3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저다. 임금근로 일자리 증가율은 2022년 1분기에 +75만2000개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인 둔화 흐름을 보였다. 작년 1분기에는 1만5000개까지 떨어지며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수치는 전 분기보다 소폭 나아졌으나 구조적 둔화 추세기 이어지는 모습이다. 연령대별로 20대 이하가 12만7000개 줄면서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20대 임금근로 일자리는 2022년 4분기(-3만6000개) 이후 11개 분기 연속으로 뒷걸음질했다. 또 40대(-5만9000개)가 두 번째로 감소폭이 컸다. 반면 60대 이상에서 22만3000개 늘면서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고 30대(+8만5000개)와 50대(+1만8000개)에서도 증가를 기록했다. 전체 일자리 비중은 50대가 23.1%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22.2%), 30대(21.7%), 60대 이상(19.1%), 20대 이하(14.0%)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건설업에서 부진이 두드러졌다. 건설업 일자리는 전년대비 12만8000개 감소했는데, 수주 부진 및 자재비 상승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과 함께 부진을 지속해 온 제조업 일자리 수도 1만5000개 감소했다. 전자부품 -5000개, 구조용 금속제품 -3000개 등이다. 이에 반해 보건·사회복지업은 12만9000개 늘어 전체 일자리 증가세를 견인했다. 고령화에 따른 돌봄 수요 증가가 사회복지 서비스업(8만3000개)과 보건업(4만7000개)의 성장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전문·과학·기술(3만1000개), 협회·수리·개인(2만9000개) 등에서 일자리가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 일자리가 4만 개 줄어든 반면, 여성 일자리는 17만9000개 늘었다. 남성은 주로 건설업(-10만7000개)과 제조업(-6000개)의 부진에 영향을 받았고, 여성은 보건·사회복지(10만4000개)와 전문·과학·기술(1만7000개) 분야에서 고용이 확대됐다. 여성 신규채용 비중(28.4%)이 남성(25.3%)보다 컸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2-24 15:32:2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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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승직 창업주·박두병 초대회장,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 전당' 헌액

두산그룹의 근간을 세운 故 매헌(梅軒) 박승직 창업주와 故 연강(蓮崗) 박두병 초대회장이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은 서울 이화여대 경영대학 60주년 기념홀에서 한국경영학회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박승직 창업주와 박두병 초대회장이 나란히 헌액됐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경영학회는 2016년부터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인을 선정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해 오고 있다. 부자(父子) 경영인이 동시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헌액식에는 박두병 초대회장의 장손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박정원 회장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자의 마음으로 걸어갔던 선대의 창업정신과 도전정신이 두산의 DNA에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다"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던 선대의 기업가정신을 이어받아 두산을 더 좋은 기업으로 만들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직 창업주는 보부상으로 시작해 포목상, 무역업, 양조업, 운수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갔으며, 특히 주식회사 전환과 무역업 확장 등을 통해 한국 근대 상업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두병 초대회장은 박승직상점을 계승해 근대적 기업 집단으로 전환시켰다. 1946년 '박승직상점'의 상호를 '두산상회'로 변경하고, 광복 이후 혼란기 속에서도 제조업 중심의 사업 구조를 확립했다. 동양맥주를 필두로 식음료 산업을 육성했으며 건설·식품·기계·유리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아시아상공회의소 연합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 민간 경제인으로는 처음으로 국제 경제단체 수장에 올랐다. 퇴임 이후에는 종신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한국경영학회는 "박승직 창업주는 한국 근대 기업사의 기틀을 마련한 기업가로서 근대적 기업 조직과 책임경영의 기반을 형성함으로써 이후 한국 기업 발전의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이어 "박두병 회장이 추진했던 사업 다각화, 해외시장 개척 등은 한국의 산업화 초기 단계에서 기업 경쟁력을 높인 대표적 사례"라면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기업 환경 개선과 제도적 기반 마련에 기여함으로써 국가 경제 발전에도 구조적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24 15:26:2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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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입은 가속, 보안은 제자리… 커지는 AI발 사이버 리스크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확산이 기업 보안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국내 IT·보안 실무자와 경영진 10명 중 8명 이상이 2026년 가장 위협적인 사이버 리스크로 'AI 기반 보안 위협'을 지목하면서, 기술 도입 속도를 보안 체계가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24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에 따르면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AI발(發) 사이버 보안 리스크가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단순한 자동화 도구를 넘어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AI 에이전트가 확산되면서, 기존 보안 체계로는 통제하기 어려운 위협이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삼성SDS가 국내 IT·보안 담당 실무자와 관리자, 경영진 66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1.2%가 2026년 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 'AI 기반 보안 위협'을 꼽았다. 조사 대상이 실무부터 의사결정권자까지 포괄했다는 점에서 현장의 위기 인식이 전반적으로 확산됐다는 평가다. 삼성SDS 측은 생성형 AI, 특히 AI 에이전트의 도입과 확산이 새로운 보안 위협을 동반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율적 업무 수행 주체로 발전 중인 AI 에이전트가 실행 과정에서 과도한 권한을 위임받거나 이를 남용할 경우, 데이터 유출이나 무단 작업, 시스템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 보안 위협은 모델 자체의 구조적 취약성에서 출발한다. 업계에 따르면 현존 최고 수준의 AI 모델로 평가받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역시 적대적 프롬프팅을 통해 안전장치 우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의 '딥시크' 등 일부 오픈소스 모델은 가드레일 구축이 미흡해 비교적 단순한 프롬프트만으로도 이른바 '탈옥'이 가능한 상황이다. 사용자의 기기를 직접 제어하는 AI 에이전트 확산은 보안 리스크를 한층 증폭시키고 있다. MS의 보안 보고서 '사이버 펄스'에 따르면 포춘 500대 기업의 80% 이상이 AI 에이전트를 운용 중이지만, 생성형 AI에 대한 보안 통제를 도입한 조직은 47%에 그쳤다. 기술 도입 속도를 보안 체계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모리스Ⅱ'로 불리는 적대적 자가 복제 프롬프트 웜은 상호 연결된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감염시켜 스팸을 유포하거나 데이터를 탈취하는 능력을 입증했다. AI 에이전트 플랫폼 '옥탄AI'의 '오픈클로'는 설계 결함으로 수천 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됐고, 네덜란드에서는 AI가 사용자 승인 없이 상품을 결제하는 사례도 보고됐다. 해커 조직의 AI 악용 역시 정교해지고 있다. 구글위협인텔리전스그룹(GTIG, Google Threat Intelligence Group)에 따르면 기존 멀웨어가 사전에 작성된 해킹 코드를 실행하는 방식이었다면, 최근에는 외부 AI 모델과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며 필요한 명령을 그때그때 생성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프롬프트플럭스'로 불리는 악성코드는 제미나이와 수만 차례 상호작용하며 탐지를 회피하기 위한 우회 코드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MS는 사이버 공격자가 AI 에이전트의 메모리를 조작해 추론 방식을 왜곡하는 '메모리 포이즈닝' 기법을 경고하며, 정상적으로 운용되던 AI 에이전트가 순식간에 내부 정보를 빼돌리는 '이중 스파이'로 전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위협에 대응해 기업들의 통제 강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은 보안 우려가 큰 외부 AI 모델과 특정 AI 에이전트의 사내망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했다. 보안 전문가들은 AI 도입 전 전수조사를 통한 가시성 확보와 함께 AI 가드레일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꼽는다. 삼성SDS와 MS 등은 AI에 최소한의 권한만 부여하고, 민감한 명령 수행 시 반드시 인간의 승인을 거치게 하는 '제로 트러스트' 원칙 준수를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삼성SDS 장용민 보안사업팀장(상무)은 "AI와 AI 에이전트의 확산은 정교한 피싱, 데이터 유출, AI 이용 환경을 목표로 한 공격 등 새로운 보안 위협을 증폭시킬 것"으로 전제하고 "이러한 위협들은 전통적 보안 솔루션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우므로, 기업들은 전문 인력에 의존하던 보안을 AI 기반의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여 AI 기반 모니터링 ·탐지·자동 차단 등 조치를 자동화하는 선제적 대응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2-24 15:16:4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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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튀기고 AI가 식단 짠다…식품산업, 제조 넘어 '데이터 플랫폼'으로

정부의 푸드테크 육성 기조 속에 식품·외식업계가 로봇·AI·생체데이터 기술을 축으로 산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리 로봇과 매장 운영 인공지능(AI), 생체 데이터 분석 기술이 결합되며 전통 제조업 성격이 강했던 식품업이 데이터 기반 서비스 산업으로 확장되는 양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푸드테크 기업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연구개발(R&D)·로봇 보급·수출·인력 양성 등 정책 지원 대상을 명확히 하기 위해 푸드테크 사업자 신고제를 본격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시행된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 신고 사업자는 향후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정책 지원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인력난·인건비 상승·고물가에 대응하기 위한 대안으로 조리·서빙 로봇 등 푸드테크 도입이 선택 아닌 필수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bhc는 튀김 공정을 자동화한 로봇 '튀봇'을 전국 40여개 매장에 도입했고, 교촌치킨은 반죽 배합 공정을 자동화 장비로 대체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는 패티 조리 자동화 로봇 '알파그릴'과 튀김 로봇 '보글봇'을 도입해 조리 시간을 단축했다. CJ푸드빌은 빕스 등 외식 브랜드에 조리 로봇을 도입해 국수·쌀국수 메뉴를 자동화했다. 외식 매장의 조리 자동화는 인건비만 줄일 수 있는 게 아니다. 메뉴별 조리 시간, 판매량, 재고 소진 속도, 시간대별 주문 패턴 등을 표준화해 축적함으로써 가맹점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수요 예측과 상품 기획을 고도화하는 기반이 된다. 여기에 별도로 축적되는 건강·생체 데이터를 결합하면 제품 포트폴리오를 세분화하고 특정 소비자군을 겨냥한 기능성 식품·헬스케어 서비스로 확장하는 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 식품기업들은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삼양식품은 오믹스(OMICS)' 분석 인력을 확보하며 생체 데이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믹스는 유전체·단백질 등 생체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사람마다 다른 생체 반응을 정밀하게 파악하는 기술이다. 식사 후 혈당이나 대사 반응 차이, 영양 흡수 효율 등을 데이터로 해석해 개인별 식단·영양 전략을 제시하는 데 활용된다. 대상웰라이프는 CES 2026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혈당 관리 플랫폼 '당프로 2.0'을 고도화하며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앱 'MyTHS' 개발을 진행 중이다. 풀무원도 2주간 식단, 혈당, 생활 리듬 데이터를 관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 '뉴트리션 디자인 프로그램(NDP)'를 운영하고 있다. 건강관리 개인화를 강화하고 있다. AI 식단 추천 기능 확대와 건강관리 프로그램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건강 지표와 식단 관리 테마로 서비스를 확장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식품산업 경쟁력이 원재료 조달력이나 브랜드 인지도보다 데이터 축적 능력과 자동화 수준에 좌우되는 시대가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로봇 조리와 개인 맞춤 영양은 각각 다른 사업처럼 보이지만, 결국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동일한 플랫폼 산업"이라며 "앞으로 식품기업은 제조사가 아니라 데이터 기업으로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식품 자체보다 데이터를 축적·활용하는 역량이 기업의 중장기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2-24 15:12: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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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LACMA 파트너십 2037년까지 연장

현대자동차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미술관(LACMA)과의 파트너십을 2037년까지 연장하며 장기 협력 체제를 이어간다. 현대차는 24일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로 2015년부터 LACMA와 협업을 이어왔으며 이번 연장을 계기로 협력 범위를 한층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파트너십을 통해 2015년 레인 룸을 시작으로 지난해 10월 개막한 '타바레스 스트란'까지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넓힌 전시와 한국 미술사 연구 기반의 한국 서예·근대미술 기획전 등 총 8회의 전시를 후원해 왔다.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촉진하기 위한 LACMA의 대표 프로그램 '아트 + 테크놀로지 랩' 지원도 계속해 왔다. 현대차는 지난 10년간 45개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포함해 폭넓은 후원을 이어갔다. 아트+테크놀로지 랩은 올해 봄부터 격년으로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실천하는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선정·지원하고, 작가의 연구·실험 과정을 관객에게 공개하는 공공 프로그램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이번 연장 발표와 함께 현대차와 LACMA는 새로운 전시 시리즈 '현대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현대 프로젝트는 로스앤젤레스 및 환태평양 지역과 연계성을 지닌 세계적 작가의 작업 세계를 심층적으로 조명하고, LACMA에서 작가의 신작을 함께 소개하는 전시 프로그램이다. 전시는 2028년부터 격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개막 전에는 현대 프로젝트가 열릴 LACMA BCAM 건물 외벽에 작가의 대형 배너 작품을 설치해 관람 경험이 전시장 밖으로 확장되도록 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LACMA와의 오랜 협력을 통해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지원하고 한국 미술의 지평을 넓혀왔다"며 "앞으로도 예술가들의 창의적 시도를 뒷받침하고 관객이 예술과 교감할 기회를 확대하는 등 동시대에 영감을 주는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마이클 고반 LACMA 관장은 "예술적 혁신과 글로벌 담론 확장을 목표로 하는 현대차와의 파트너십이 새로운 장을 맞이해 기쁘고 미래 세대 창작자 지원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4 15:12: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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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티웨이항공·진에어

[M 항공 News]티웨이항공·진에어 ◆티웨이항공, '우리 동네 특가'…부산·대구·청주·제주·광주발 최대 13% 할인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 2일까지 부산·대구·청주·제주·광주발 '우리 동네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2월 '우리 동네 특가' 프로모션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진행되며, 부산·대구·청주·제주·광주에서 출발하는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권이 대상이다. 탑승 기간은 오는 10월 24일까지이며 노선별로 상이하다. 지역 출발 항공권 예매 시 할인 코드 'FEB26'을 입력하면 ▲부산발 최대 10% ▲대구발 최대 10% ▲청주발 최대 13% ▲제주발 최대 7% ▲광주발 최대 5% 할인된 가격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또 국내선 15만원 이상 결제 및 국제선 25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만원 추가 쿠폰도 내려받을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역민들의 여행 편의를 돕기 위해 2월에도 '우리 동네 특가'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특색을 살린 프로모션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진에어, 다카마쓰 노선 프로모션…왕복 16만3000원부터 진에어는 우동의 본고장이자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로도 유명한 일본 다카마쓰 노선을 대상으로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이날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진행되며, 3월 1일부터 5월 31일 사이 출발하는 인천~다카마쓰 탑승객이 대상이다. 프로모션 코드(HELLO2026TAK)를 입력하면 최대 7% 항공운임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왕복 총액 운임은 약 16만3000원부터 예매 가능하다. 또한 모바일 앱 이용 시 선착순 100명에게 사전 좌석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다카마쓰는 일본 시코쿠 지역의 항구 도시로 '우동의 본고장'으로 꼽힌다. 또한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시코쿠무라 갤러리'와 예술의 섬 '나오시마'에서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인천~다카마쓰 노선은 인천에서 오후 2시 10분, 현지에서 오후 4시 50분에 출발한다. 탑승객은 위탁 수하물을 15㎏까지 무료로 부칠 수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운임 할인과 부가서비스 혜택을 활용해 햇살 가득한 자연 속에서 미식과 예술을 통해 봄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2-24 15:12:09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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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 폭스바겐코리아·메르스데스-벤츠 코리아·캐딜락

◆폭스바겐코리아, '위대하게 아빠답게, 위대한 패밀리 SUV' 아틀라스 신규 광고 캠페인 전개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브랜드 대표 SUV '아틀라스'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전개, '가족을 위한 패밀리 SUV'란 가치를 본격적으로 전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아틀라스가 브랜드의 대표 모델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준대형 SUV를 선호하는 30~50대 '아빠'를 중심으로 인지도를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핵심 메시지로 '위대하게 아빠답게, 위대한 패밀리 SUV'를 채택했다. 준대형 SUV에 걸맞은 여유로운 적재 공간은 가족 여행과 레저 활동은 물론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도 높은 활용도를 제공한다. 신규 광고는 이달 말 디지털 채널을 시작으로 8월까지 TV를 비롯한 주요 온오프라인 미디어를 통해 순차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신동협 폭스바겐코리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상무는 "이번 캠페인은 '모두를 위한 엔지니어링'이란 브랜드 철학을 가족, 그리고 아빠의 삶과 연결해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진정한 패밀리 SUV로서 아틀라스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더욱 많은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벤츠, 전기 SUV 'EQE SUV'에 신규 트림 'EQE 350+ SUV'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비즈니스 전기 SUV 'EQE 350+ SUV'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EQE SUV에 신규 트림을 추가하며 라인업을 확장한 것이다. EQE 350+ SUV는 기존 EQE SUV 라인업에서 사륜 구동 모델이었던 EQE 350 4MATIC SUV를 대체하는 후륜 구동 모델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2026년식 EQE SUV는 EQE 350+ SUV, EQE 500 4MATIC SUV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EQE 350+ SUV는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 거리 467㎞로 EQE SUV 라인업 가운데 가장 긴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에어매틱 서스펜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 디지털 라이트, 주차 패키지 등도 적용됐다. 차량의 외관에는 스타 로고 패턴의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을 포함한 일렉트릭 아트 라인이 적용했으며, 역동적인 차체 비율과 근육질의 숄더 디자인, 20인치 5-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을 장착했다. 실내는 일렉트릭 아트 라인을 적용했다. 여기에 12.3인치 와이드스크린 콕핏과 12.8인치 OLED 센트럴 디스플레이를 통해 직관적인 조작 환경을 구현했다. 1열과 2열의 시트 헤드룸은 모두 1000㎜로 설계됐고, 트렁크는 520L의 기본 용량과 함께 2열 폴딩 시 최대 1675L의 여유로운 적재공간을 갖췄다. EQE 350+ SUV의 가격은 1억600만원이다. ◆캐딜락, 슈퍼크루즈 품은 '2026 더 뉴 에스컬레이드' 국내 출시 제너럴모터스(GM)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캐딜락이 플래그십 럭셔리 풀사이즈 SUV 에스컬레이드의 연식변경 모델 '2026 더 뉴 에스컬레이드'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GM의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인 '슈퍼크루즈'를 새로 적용했다. 슈퍼크루즈는 국내에서 신호등이 없는 약 2만3000㎞ 구간 고속도로와 주요 간선도로에서 스티어링휠 조작 없이 주행과 자동 차선 변경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 기능은 지난해 말 출시된 전동화 SUV 에스컬레이드 IQ에 국내 최초 도입된 후 적용 모델이 확대됐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에는 캐딜락 모델 중 처음으로 티맵 커넥티드 서비스가 탑재됐다. 운전자는 별도의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인포테인먼트 중앙 화면과 계기판(클러스터)을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와 최적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클러스터 화면 내 지도 및 경로 정보 표시 메뉴는 크기를 대폭 키워 주행 중 운전자의 시선 분산을 최소화했다. 또 새로 적용된 교통표지판 인식 기능(TRS)을 통해 클러스터에 도로의 제한 속도를 표시하고 차량 크루즈 속도를 자동으로 조정한다. 아울러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최대 42개의 스피커를 갖춘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도 갖췄다. 차량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일반형 1억 6807만원, ESV 1억 9007만원이다.

2026-02-24 15:12: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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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다주택 유지는 자유, 정상화 따른 책임 피할 수 없다"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다주택자와 고가주택 보유자 등을 향해 "다주택을 유지하든, 비거주 투자용 주택을 보유하든, 평당 3억씩 하는 초고가 주택을 보유하든 자유"라면서도 "비정상의 정상화에 따른 위험과 책임은 피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최근 집값 상승 기대 심리가 꺾이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꼭 이루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통령 '다주택 압박' 통했다… 집값 오를 것이란 기대 한 달 새 반토막'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인용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월 124에서 16포인트 하락한 108로, 지난해 12월(121)부터 오르다가 석 달 만에 하락했다. 지난 2022년 7월 16포인트가 떨어진 이후 이 같은 하락 폭은 3년 7개월 만이다. 이 대통령은 "시장에 맞서지 말라는 말도 있지만 정부에 맞서지 말라는 말도 있다"며 "권력은 정상사회를 비정상 사회로 만들 수도 있지만, 비정상을 정상으로 만들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력이 정상화의 길을 갈 지, 비정상화의 길을 갈 지 이정표는 권력의 사심과 사욕"이라며 "사심과 사욕을 버리면 정상화가 더 쉽다. 권력의 원천인 국민이 원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은 부동산, 특히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비정상임은 알고 있고 이 비정상의 정상화를 지지한다"며 "권력은 규제, 세제, 금융, 공급 등 정상화를 위한 막강한 수단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권력의 의사와 의지"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이루겠다면서 "믿거나 말거나, 저항할 지 순응할 지는 각각의 자유이지만, 주식시장 정상화처럼 그에 따른 손익 역시 각자의 몫"이라며 "한번 더 말씀드리면, 부동산 정상화는 어려운 일이지만 계곡 불법시설 정비나 주식시장 정상화보다는 쉬운 일"이라고 했다. 이어 "비정상인 집값상승세가 국민주권정부에서도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는 줄어드는 게 당연하다"며 "부동산투기 극복, 대한민국 정상화. '국민주권정부는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2026-02-24 15:12:0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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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대치동에 이색 팝업 '크런키 스트레스 타파 학원' 열어

롯데웰푸드의 스테디셀러 초콜릿 '크런키'가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 특별한 학원을 열었다. 롯데웰푸드는 10대 청소년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오는 3월 9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역삼로 466)에서 '크런키 스트레스 타파 학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최근 크런키 브랜드 모델로 발탁한 코미디언 '이수지'의 부캐들을 활용해 꾸며졌다. 크런키 특유의 바삭한 식감이 주는 쾌감을 스트레스 타파와 연결해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에게 크런키를 통한 일상의 활력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팝업 장소도 학생들의 공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학원가로 유명한 대치동을 선정했다. 두 개의 층으로 구성된 크런키 스트레스 타파 학원 곳곳에서는 브랜드 모델 이수지의 1인 3역 '일타강사'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들을 통해 크런키를 활용한 스트레스 타파 방법 '스트레스 빠삭 공식'을 배울 수 있다. 총 3교시로 구성된 체험형 스트레스 타파 클래스를 준비했다. 1교시는 크런키 특유의 바삭함을 체험하는 '스매쉬 클래스'다. 내려치고, 펀치하고, 두드리는 다양한 액션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2교시는 방음 부스에서 진행되는 '샤우팅 클래스'다. 클래스 통과 데시벨에 도달할 때까지 마음껏 내지르는 외침은 짜릿한 해방감을 제공한다. 3교시는 신문 콘셉트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로 구성된 '원샷 클래스'다. 참가자는 촬영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벽히 해소한 장학생이 되어볼 수 있다. 세 가지 클래스 중 두 개 이상의 체험을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크런키 오리지널 제품과 신제품인 '크런키 데빌', 스트레스 타파 아이템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스트레스 레벨 진단, 크런키 두들링 존, 스트레스 바삭 캐비닛, 크런키 바삭존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1층의 굿즈 존에서는 다양한 크런키 브랜드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팝업스토어 방문에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롯데웰푸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과 '크런키 스트레스 타파 학원' 계정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1984년 출시된 롯데웰푸드 크런키는 42년간 초콜릿 시장에서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판 초콜릿부터 바삭함을 더한 더블크런치바, 휴대성을 높인 볼 초콜릿, 한입에 쏙 들어오는 미니 크런키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왔다. 최근에는 '크런키 데빌(Devil)' 신제품 시리즈를 출시해 맛을 다양화했다. 이번 신제품은 ▲'크런키 데빌 코코블랙' ▲'크런키 데빌 코코몬드' ▲'크런키 데빌 피넛프레첼볼' 등 3종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키가 전달하는 '스트레스 타파'를 다양한 체험을 통해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이색 팝업스토어"라며 "일타강사 이수지의 부캐들과 스트레스 빠삭 공식을 배워보시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2-24 15:09: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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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설계사 RAMSA, 현대건설과 압구정3구역 답사

현대건설은 지난 23일 글로벌 건축설계사 RAMSA(Robert A.M. Stern Architects) 설계진이 압구정3구역 현장을 찾았다고 24일 밝혔다. 현대건설과 협업해 한강변 초고층 주거 단지의 설계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현장에는 RAMSA 파트너와 주요 설계진이 참석했다. 이들은 현대건설 관계자와 함께 압구정3구역의 마스터플랜과 주동 디자인을 논의하고, 한강 조망 축과 도시 스카이라인을 점검했다. 단지 규모와 입지를 고려한 입체적 전략 논의도 이뤄졌다. RAMSA는 뉴욕 맨해튼의 최고급 주거 타워 '220 센트럴 파크 사우스'를 설계한 회사다. 건물은 뉴욕 하이엔드 주거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 2019년 펜트하우스가 약 2억3800만 달러에 거래되며 미국 주택 거래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다수 도심형 럭셔리 주거 프로젝트를 통해 명성을 쌓아왔다. 압구정3구역은 한강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입지와 대규모 단지를 동시에 갖춘 사업지다. 현대건설은 RAMSA의 정통적이면서도 하이엔드 설계 감각을 바탕으로 압구정의 주거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대거 참여하며 결연한 수주 의지를 밝혔다. 행사를 방문한 대니얼 로비츠 RAMSA 파트너는 "압구정3구역은 한강이 굽이치는 지점에 위치해 세 방향으로 한강 조망이 가능한 매우 드문 입지"라며 "서울의 중심부에 자리한 놀라운 부지인 만큼, 가장 아름답고 고급스러운 주거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3구역은 대한민국 최고 주거지로 평가받아 온 사업지"라며 "RAMSA의 최고급 주거 설계 역량과 현대건설의 시공 기술을 결합해 '압구정 현대'의 정체성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주거 유산을 새롭게 완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2-24 15:08:31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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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 브라질 '피오크루즈 재단'과 맞손..."남미 시장 공략"

체외진단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23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서 브라질 보건부 산하 과학기술 및 공중보건 연구기관인 '피오크루즈 재단'과 기술 및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면역 및 생화학 진단 분야의 시약 공동 개발 및 기술 이전 ▲현장진단 솔루션 구축 ▲신규 제품 창출을 위한 협력 연구 수행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피오크루즈 재단은 비영리 국영 기관으로 남미의 영향력 있는 보건 과학 기술기관이자 세계적인 공중보건 연구기관으로 평가받는다. 브라질 내 의료 지식과 기술 보급을 통해 공공보건 시스템을 강화하고 국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브라질 현지에서 공공의료 정책 수립은 물론, 정부 조달 시장 전반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현장진단 제품의 중남미 시장 확대를 위해 피오크루즈 재단과 협력하기로 했다"며 "브라질 대통령 방한과 더불어 양사 MOU를 체결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방한과 함께 이뤄진 행사다. 한국경제인협회와 수출투자진흥기관이 주관했고 한국과 브라질 양국 주요 기업인, 정부 관계자 등 약 400여 명이 참여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2-24 15:08:2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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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국힘, 국익 볼모로 하는 행위 용납 못해"…통합특별법 협조 촉구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국민의힘이 한미 관세협상과 맞물린 대미투자특별위원회를 파행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대미투자특위 관련 심사를 진행하지 않는다면 국힘은 막나가자는 것이고, 이렇게까지 막나가면 민주당은 할 수 있는 조치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통합특별법을 반대하는 데 대해서도 "지역 주민의 이익보다 지방 선거 유불리를 먼저 따지는 꼼수로 뭘 할 건가"라며 야당을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대미투자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위원장이 간사와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관계 장관 출석을 보류하도록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상상할 수 없는 조치이자 매국 행위이며, 국익 포기 행위로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공당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미투자특위 관련 법은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면서 "국익을 볼모로 하는 행위를 국민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국민의힘에 엄중히 경고하는데 적당히 하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이 대전·충남 통합특별법을 반대하는 데 대해선 "국민의힘이 대전·충남의 미래를 망치고 있다"며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해 7월 대전·충남 통합의 기대효과를 강조했는데, 지금은 국민의힘과 함께 통합에 반대하면서 완전히 다른 소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그동안 인내하고 또 인내했다"며 "국민의힘은 통합법 처리에 즉각 협조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2026-02-24 15:08:27 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