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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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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론칭하고 해외 전용 상품 개발…식품업계, 소스에 진심

식품업계가 국내외 소스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함에 따라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고 수출 확대에 나서는 등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소스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고 고물가에 집밥 문화가 확산하면서 규모가 커지고 있다. 복잡한 레시피없이 손쉽게 완성도 높은 맛을 낼 수 있는 소스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소스 시장 규모는 2019년 1조3700억원에서 2022년 2조3000억원, 지난해 3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동원홈푸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내놓은 소스 브랜드 '비비드키친'의 매출은 해마다 평균 170%씩 늘고 있다. 초기 30톤 수준에 불과했던 초반 월별 생산량도 현재 4배 이상 오른 120톤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회사 측은 최근의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발맞춰 저당·저칼로리 소스 시장을 공략한 점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비비드키친은 토마토케첩과 머스타드처럼 대중적인 제품부터 저칼로리 라인을 갖추는 한편 마니아층을 공략한 저당 돈까스·굴·마라 소스와 각종 샐러드 드레싱까지 구색을 넓혀왔다. 종합식품기업 팔도도 세분화된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는 브랜드를 론칭, 제품 출시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팔도는 이달 초 신규 소스 브랜드 '디오니소스'를 론칭하고 신제품 4종을 선보였다. 저당, 저칼로리, 식물성 콘셉트의 건강 지향 소스 브랜드다. 삼양식품도 소스사업부문을 신사업으로 키우고 그 중에서도 불닭소스를 1000억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액상스프만 따로 판매해달라는 소비자들의 요청이 이어지자 지난 2018년 불닭소스를 정식으로 출시한 바 있다. 이후 까르보불닭소스, 핵불닭소스, 불닭마요 등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소스 및 조미소재의 매출은 222억원으로, 전년 동기(173억원) 대비 31.3% 증가했다. 급식 ·외식 사업장에서의 소스 이용도 늘고 있다. 실제로 CJ프레시웨이의 지난해 소스 유통 매출은 전년 대비 31% 성장했다. 관련 매출은 외식 사업장과 단체 급식 경로에서 각각 31%, 42%씩 늘었다. 연간 판매량은 2만6000톤으로 하루 평균 71톤씩 팔렸다. 메뉴형 완제 소스, 프랜차이즈 전용 소스, 중식 소스(마라 소스, 굴 소스)의 판매 성과가 돋보였다. 국내를 넘어 해외 소비자 입맛에 맞춘 현지화 전략으로 소스 세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1년 글로벌 한식으로 키울 후보군 6종에 K소스를 포함시키고 꾸준히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비비고' 브랜드를 앞세워 60여개 국가에서 고추장, 된장, 쌈장 등 장류를 포함한 다양한 소스를 판매중이다. 고추장의 경우 해외 소비자가 보다 쉽게 먹을 수 있도록 매운맛의 강도를 조절했고 미국에서는 디핑소스나 드리즐에 익숙한 현지 식문화를 반영해 튜브형 고추장, K-바비큐 드리즐 등을 선보였다. 동원그룹과 대상그룹도 소스를 글로벌 전략 제품으로 낙점하고 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동원은 미국·호주·베트남·홍콩을 넘어 유럽과 일본 시장에까지 진출을 앞둔 상태이며 올해 200억 수출이 목표다. 대상은 걸쭉한 고추장과 쌈장을 서구식 식문화와 맞게 묽게 변형시키거나 용기를 튜브형으로 변경해 선보였다.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369억 달러였던 글로벌 소스 시장 규모는 올해 433억 달러를 돌파한 뒤 2030년에는 595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국내 소스류 수출액도 2020년 3억1876만 달러(한화 약 4226억원)에서 지난해 3억7850만 달러(5020억원)로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집밥족이 늘고 1인가구가 늘면서 쉽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는 소스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났다"며 "해외는 K-푸드 인기에 힘입어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제품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향후 소스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6 15:20: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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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024 기업지식재산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CJ제일제당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기업지식재산대상' 시상식에서 기업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지식재산협회가 주관하는 '기업지식재산대상'은 지식재산(IP) 경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위한 전략을 공유·확산한 기업과 개인에게 수여되는 IP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CJ제일제당은 K-푸드의 글로벌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IP를 확보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 점 등을 인정받아 장관상에 선정됐다. CJ제일제당은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보유한 2만건 이상의 특허 등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글로벌 식품·바이오 산업을 이끌고 있다. 식품 분야에서는 지난 5년간 국내 특허 출원 1위 기업(대학·공공기관 제외)에 올랐으며, 국제 특허 출원은 7위를 기록해 한국 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톱 10에 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CJ제일제당은 다양한 혁신 제품과 지속가능성을 높인 패키징 등을 선보이고 있다. 사료용 아미노산 등을 생산하는 바이오 분야에서는 지난 20년간 핵심 기술인 '코리네균 활용'과 관련해 전 세계에서 1200여 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주요 글로벌 경쟁사 대비 3배가 넘는 수치다. CJ제일제당은 2022년부터 IP를 통해 사업·R&D 전략을 제안하는 IP 액셀러레이션 활동을 이어오는 등 차별화된 IP 경영을 펼치고 있다. IP 액셀러레이션은 시장의 다양한 IP 데이터를 분석해 신규 사업을 위한 제품·기술 로드맵을 수립하거나 기존 사업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등의 활동이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은 '부정경쟁방지법 제도 개선 위원회', '상표 분야 제도 개선 협의체' 등 국내 IP 분야 발전을 위한 각종 제도 개선 기구에도 활발히 참여해오고 있다. 김주석 CJ제일제당 법무실장은 "CJ제일제당의 차별화된 IP 경영 노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독보적 IP 경쟁력을 통해 식품·바이오 분야 글로벌 리딩 기업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6 14:35: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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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희귀병 환아 지원하는 '해피쉐어 캠페인' 진행

SPC는 희귀난치병 환아를 지원하기 위해 고객과 함께하는 '해피쉐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2017년부터 시작한 'SPC해피쉐어 캠페인'은 고객들과 함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지원하는 온라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해피포인트 앱)에 소개된 사연에 고객이 댓글을 달거나 응원 또는 공유로 참여하면, SPC가 대신 일정 금액을 기부한다. 고객이 직접 해피포인트를 기부할 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피포인트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희귀난치병으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11월 30일까지 모금이 진행되며, 1만명 참여 달성 시 SPC그룹의 지원금 2000만원과 고객이 기부한 해피포인트가 전달된다. 기부된 금액은 희귀난치병 환아들의 의료비와 가족 생계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SPC 관계자는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고객들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해피포인트 앱을 활용한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도 많은 참여를 통해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SPC그룹은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지원하는 '해피쉐어 캠페인'을 통해 8년간 약 12만명의 고객과 함께 2억3000만원을 전달했으며 지난 6월에는 독립운동가 후손에, 작년에는 취약계층에 생리용품 및 가족 여행비를 지원한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6 14:28: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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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한강에서 함께 운동하는 '렛츠 더:단백' 시즌2 페스티벌 개최

빙그레는 이달 26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 예빛섬에서 단백질 전문브랜드인 더:단백과 함께하는 에너제틱 페스티벌, '렛츠 더:단백' 시즌2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렛츠 더:단백' 행사는 탁 트인 한강에서 유명 운동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운동은 물론, 다양한 즐길 거리와 부대행사 및 각종 운동관련 이벤트가 가득한 페스티벌이다. 행사는 하루에 3부(1부: 9~11시 / 2부: 12~15시 / 3부: 16~18시)로 나누어 운영하며, 각 타임마다 다이어트 유산소, 조각바디를 위한 스트레칭, 고강도 근력운동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과 함께 중간 휴식시간 전후로 개최되는 챌린지 타임과 럭키드로우, 경품행사 같은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특히 2부에는 더:단백 모델 배우 김무열과 함께하는 챌린지&미니토크쇼가 예정되어 있으며, 메인 프로그램 외에도 인형탈을 쓴 단백이를 잡는 게릴라 프로그램, 다양한 운동 미션을 클리어 하는 스탬프 랠리, 포토존 등이 서브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어 행사 참여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빙그레 '렛츠 더:단백' 행사는 만 19세 이상 성인만 참여가 가능하며, 인터파크에서만 선착순으로 예매를 진행한다. 티켓은 1인당 4매까지 구매가 가능하고, 행사 참여자 전원에게는 더:단백 전 제품 20종은 물론 운동가방, 운동소품(폼롤러, 밴드5종), 양말, 대형타월, 셀피스틱 등으로 구성된 스페셜 키트를 제공한다. 빙그레 관계자는 "탁 트인 한강에서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더:단백에서 마련한 이번 행사가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행사를 위해 많이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건강한 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6 10:21: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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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음료, 브랜드 스토어 '멤버십 라운지' 개설

하이트진로음료는 네이버 공식 브랜드 스토어 내 멤버십 가입 고객을 위한 전용 혜택과 이벤트를 제공하는 '멤버십 라운지'를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멤버십 라운지는 네이버에 입점한 브랜드가 개별로 고객을 관리하는 일종의 로열티 프로그램이다. 브랜드에서 직접 고객 정보를 파악하고 상품을 추천하는 것은 물론, 라운지 가입 고객에게 맞춤형 혜택이나 마케팅을 제공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멤버십 라운지는 무료로 가입 가능하며, 좋아요 수, 구매 금액 등 달성 기준에 따라 ▲석수 ▲하이트제로 ▲블랙보리 ▲진로토닉 순으로 등급을 받는다. 매월 등급별 최대 6000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1만원 이상 구매 시 30일 이내에 사용할 수 있는 생일 쿠폰도 멤버십 고객 한정으로 발급된다. 이밖에도 라운지 회원 전용 커뮤니티인 '라운지 스토리'에서는 멤버십 회원을 위한 다양한 소식 및 이벤트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하이트진로음료 제품에 관심과 사랑을 갖고 브랜드 스토어를 찾는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으로 보답하고자 멤버십 라운지를 오픈하게 됐다"며, "매월 변화하는 혜택과 다양한 이벤트로 찾아뵐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트진로음료는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알림 받기에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00원의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하이트진로음료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6 10:05: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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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웰라이프, '에프앤디넷' 인수…산모·영유아 시장서 입지 넓힌다

대상웰라이프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UCK파트너스와 개인 창업주주 2인으로부터 에프앤디넷의 지분 90%를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국내외 성장가능성이 큰 산모 및 영유아 산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이를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의 해외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에프앤디넷은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보유한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 특히 국내 분만병원 채널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소아과·산부인과 등 다양한 의료 기관에서 3,000개 이상의 거래처를 확보하며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국내 1세대 유산균 브랜드 '락피도'와 산모와 영유아 대상 전문 브랜드 '닥터에디션' 등이 대표 제품으로 꼽힌다. 대상웰라이프는 기존 자사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에 더해 에프앤디넷의 ▲병원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에디션'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더팜' ▲온라인 채널 전용 브랜드 '락피도' 등을 확보했다. 또한 각 유통 채널을 아우르며 소비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주력 브랜드인 뉴케어의 브랜드 확장과 건강기능식품의 해외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에프앤디넷의 우수한 브랜드와 영업 네트워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투자와 연구개발을 이어 나갈 계획이고, 국내 산모 및 영유아 산업 시장의 탄탄한 입지를 바탕으로 베트남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도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웰라이프는 지난해 8월 헬스케어 데이터사이언스 전문기업 렉스소프트를 인수하고,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의 유전체 헬스케어 전문기업 메디젠휴먼케어와 MOU를 체결하는 등 케어푸드 및 건강관리 솔루션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5 14:23: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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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캐나다에 글로벌 600호점 오픈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캐나다 토론토에 '블루어 스트리트(Bloor Street)점'을 열며 글로벌 600호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500호점을 달성한 지 1년 만으로 SPC그룹 허영인 회장의 적극적인 글로벌 경영에 따른 성과다. 파리바게뜨는 최근 태국·브루나이·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3개국에 추가로 진출 계약을 맺기도 했으며, 올해 연말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글로벌 할랄 인증 공장 건립을 앞두고 있는 등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글로벌 600호점은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의 핵심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달성돼 더욱 의미가 있다. 파리바게뜨의 북미 사업은 순항 궤도에 올라 올해만 현재까지 30개의 점포를 열어 약 190여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20여개 점포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북미 사업 확대 추세에 맞춰 지난 8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가맹점 대상 대규모 행사인 '2024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컨벤션'을 개최하기도 했다. 파리바게뜨의 이러한 성과에 대해 현지 매체들도 관심을 갖고 조명하고 있는데, 올해에도 美 프랜차이즈 전문지인 '프랜차이즈 타임즈(Franchise Times)'에서 발표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TOP 400'에서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보다 한 단계 오른 39위로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파리바게뜨의 캐나다 7호점이자 직영 플래그십 매장으로 문을 연 '블루어 스트리트점'은 230㎡, 30석 규모로 토론토 최중심 상권인 요크빌(Yorkville) 블루어 스트리트에 자리잡았다. 명품 패션 브랜드 매장과 특급호텔, 고급 레스토랑이 즐비한 상권의 특색과 어우러지도록 짙은 갈색 톤의 파사드(facade, 매장의 입면)로 매장 전면을 꾸몄으며, 목재를 적극 활용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 부티크 스타일로 연출했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매장답게 파리바게뜨 대표 제품인 크라상과 페이스트리, 샌드위치와 생크림케이크 등은 물론 파리바게뜨 로고가 새겨진 에코백, 텀블러, 머그 등의 다양한 굿즈도 판매한다. SPC그룹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캐나다는 영미권 대표국가인 동시에 퀘벡 지역 등 프랑스 문화권이 공존하고 있어 파리바게뜨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다. 캐나다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의 비전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미국·캐나다·프랑스·영국·중국·싱가포르·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캄보디아 등에서 운영 중이며, 지난해 해외 매출 약 6500억원을 기록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5 14:20: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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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위스키 '더 디콘' 국내 론칭…피트향과 달콤함의 대조적 풍미

페르노리카 코리아 (Pernod Ricard Korea, 이하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세계적인 와인 및 증류주 기업 '소버린 브랜드(Sovereign Brands)'와 협력한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더 디콘(THE DEACON)'이 국내 소비자를 만난다.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 코리아 대표는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위스키 시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새로운 맛과 향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한다"며 차세대 위스키 '더 디콘'을 소개했다. '더 디콘'은 스카치 위스키의 틀을 깬 제품으로 스코틀랜드의 유서 깊은 아일레이 지역과 스페이사이드 지역에서 선별한 위스키를 절묘하게 블렌딩해 만든 것이 특징이다. 아일레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는 위스키 원재료인 보리를 말릴 때 땔감으로 사용하는 '피트(peat)'의 향이 강하고, 스모키한 풍미를 자랑한다. 반면, 스페이사이드 지역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는 과일 향이 강하며, 부드러운 단맛을 낸다. 이러한 두 지역에서 생산되는 위스키의 특장점만을 모은 '더 디콘'은 피트향과 달콤함의 대조적 풍미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복합적이고 풍부한 스모키한 맛을 완성했다. '더 디콘' 국내 론칭을 기념해 이날 자리에 참석한 브렛 베리시 소버린 브랜드 대표는 "나만의 트렌드를 창조하자는 일념하에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된 다른 맛의 출시를 목표로 했다"며 "이 제품은 페르노리카의 라인 확장의 일환이거나 인수합병이 아닌, 처음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다. 고급스럽고 독창적이며 복합적이면서도 균형 잡힌 향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브렛 베리시는 '더 디콘'의 독특함과 스타일리쉬함을 잘 대변하는 인물로 '룩 벨레어(Luc Belaire)', '범부 럼(Bumbu Rum)' 등 소버린 브랜드의 인기 있는 와인 및 주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냈다. 제품의 바틀 디자인도 독특한 매력을 자아낸다. 실제 증류 공정에 사용되는 전통적인 구리 포트 스틸을 모티브로 했다. 우아하게 엠보싱된 병과 라벨에는 가면과 고글을 쓴 상상의 인물이 표현되어 있다. '더 디콘'의 독특한 콘셉트는 기존 틀을 벗어 던진 와일드하고 스트릿한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며 2030 젊은층의 취향을 저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국내 위스키 시장 전망에 대해 묻는 질문에 호튼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위스키 시장은 둔화되었다고 하기 보다는 정상화, 조정의 시기를 거치고 있는 것"이라며 "소비 행태가 또다시 변화하면서 그에 따라 주류 시장에도 변화가 있을 뿐이다. 미래 시장을 봤을 때 한국은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임에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미겔 파스칼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아일레이 지역과 스페이사이드 지역에서 선별한 위스키를 절묘하게 블렌딩해 탄생된'더 디콘'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블렌디드 위스키, 싱글몰트 위스키, 넌 스카치 위스키에 이어 등장한 차세대의 스카치 위스키"라며, "한국 소비자들은 굉장히 트렌디하고 과감하게 도전하며 오히려 새로운 시도를 즐긴다. '더 디콘'이 한계를 뛰어넘는 것을 좋아하는 위스키 소비자에게 완벽한 선택지가 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더 디콘'은 전국 주요 바를 비롯해 주요 백화점 및 주류전문점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5 14:14: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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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깊은 人터뷰] 전미자 아카키코 회장, 30년 요식업 인생 동유럽 입맛 사로잡아

1979년, 20대의 꽃다운 나이에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민을 가 새벽 시장에서 야채를 팔던 작은 여인은 현재 점포만 22개, 연 매출 500억원을 벌어들이는 요식업 프랜차이즈 대표가 됐다. 오스트리아에서 아시아의 맛으로 현지인들을 사로잡은 전미자 아카키코 회장(CEO) 이야기다. -'아카키코'에 대해 소개 부탁드린다. "1994년 가게를 처음 열었을 때에는 상호명이 '오스시'였다. 그 때는 메뉴가 스시와 마끼밖에 없었다. 작은 쇼핑몰 내 푸드코트에 입점한 거라 회전율이 높은 음식이 스시라고 판단해 메뉴 선정을 했다. 2년동안 운영하면서 좀 더 일본스러운 브랜드명으로 바꿨는데 그게 '아카키코'다. 별 뜻은 없고, 단지 받침이 없으며 일본 느낌이 나서 정한 상호명이다. 그러면서 메뉴도 늘렸고, 현재는 한·중·일식은 물론, 베트남 요리까지 100가지가 넘는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한국 음식으로는 인기있는 메뉴가 불고기 덮밥과 비빔밥이 있다." -오스트리아로 이민가게 된 배경과 초기 정착 과정이 궁금하다. "이민갈 당시 결혼할 사람이 비엔나에서 공부중이었다. 그때만해도 외국인이 현지에서 일할 수 있는 직업은 간호사였기 때문에 간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처음에는 양로원에 취직했고, 거기서 1년동안 일하면서 독일어를 피눈물나게 열심히 공부했다. 그리고 첫 애를 임신하게 됐고, 육아휴직 동안 복직을 해야하나, 다른 길을 찾아볼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다 '나쉬마르크트'라는 재래시장에서 자리 한 칸을 인수하고 야채를 팔기 시작했다. 재료보는 눈이 그때 생긴 것 같다. 야채 가게를 운영하면서 직접 재료를 사입하고 팔다보니 보관법과 재료 속성을 자연스럽게 파악하게 됐다." -요식업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계기는. "둘째를 낳고 몸이 너무 힘들었다. 새벽 3, 4시에 큰 차를 몰고 물건을 떼와서 저녁까지 시장에서 장사를 하다보니 몸이 성치 않았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는 젊고 열정이 있으니까 그렇게 했던 것 같다. 그러던 중 '서울식당'이라는 식당을 인수했고, 야채 가게와 같이 하기에는 버거워서 식당에 올인하게 됐다. 그때가 1985년이었다. 고추장과 간장 등 소스는 한국에서 공수해서 사용했고, 외국 고기 질이 워낙 좋아서 불고기를 판매했다. '아카키코'의 모태였던 '오스시'는 9년 뒤인 1994년에 시작했다. 노르웨이에서 오는 연어가 너무 싱싱했고, 그 연어 때문에 일식에 뛰어들게 됐다." -외국인들은 해산물에 대한 호불호가 있지 않나. 왜 스시였나. "그때만해도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해산물을 많이 먹는 편은 아니었다. 스시와 같은 날생선은 먹지 않았었다.그래서 연어나 참치 등을 아주 얇게 썰어서 양념한 밥에 올렸다. 한국이나 일본에서 볼 법한 두툼한 초밥이나 스시를 생각하면 안된다. 그래서 외국인들이 거부감없이 받아들였던 것 같다. 지금은 연어를 1년에 150t이상 쓴다. 쌀도 100t 넘게 사용하는 것 같다. 품질 좋은 재료를 사용하다보니 음식이 맛있을 수밖에 없고, 손님도 많이 유입이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꾸준히 사업을 확장하다보면 음식 판매 외에 직원을 관리하는 것도 힘들었을텐데. "우리 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대부분이 이민자다. 나처럼 타향살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더 가는 것 같고, 한 회사에서 근무를 한다는 것은 한 배를 탄 것과 마찬가지다. 2008년 오스트리아가 경제위기를 맞았을 때 직원들을 모아놓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20~30%를 해고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고 이겨내보자'고. 그때 함께했던 직원들이 지금까지도 아카키코를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신선한 재료와 직원을 위한 복지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는 게 나의 철칙이다." -'아카키코' 외에 '요리', '김치' '우리끼리' 등 체인 브랜드도 늘리고 있다. 현지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그리고 2~3개월의 주기를 두고 내부 회의를 거쳐 신메뉴를 선보인다. 빈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오가는 도시이기에 다양한 방문객의 입맛을 만족시키려면 기존 메뉴에 안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오스트리아 경제지가 선정한 여성 경제인이면서 영향력있는 인물로 알려졌는데 소감은. "2014년 오스트리아 경제지가 선정한 여성 경제인 10인에 들었다. 외국사람으로는 유일했다. 사업을 크게 해서 선정된 건 아니고, 이민자들의 직업 창출과 복지 등을 높이 평가한 것 같다. 또 오스트리아에 정착한 한국인들을 위해서도 문화 사업을 전개하고 후원하고 있다. 현지에 한인문화회관이 있는데 거기 관장으로 있고, 한글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한인문화회관은 한인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곳으로 합창단도 있고, 태권도, 사물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150명의 한인들이 그 곳을 이용한다. 돌아보면 참 성실하게 살았던 것 같고, 현지인들이 인정해줬다는 게 뿌듯하고 감사하다." -젊은 요식업 예비 창업자들에게 하고자 하는 조언이 있다면. "한국 사람들은 빨리 목표를 이루고자 한다. 그래서 한국사회가 발전이 빠른 걸 수도 있지만, 빠른 성공만 추구하다보면 작은 위기에도 크게 낙담하고 실망하게 된다. 지금의 전미자가 있기까지 30년 넘는 세월이 걸렸다. 요식업을 떠나 모든 분야에서 성실하고 정직하게 전진해 나아간다면 성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5 13:48: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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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 '2024 상상실현페스티벌 부산 with 상상유니브' 개최

KT&G 상상마당이 아티스트를 꿈꾸는 대학생의 성장과 지역 문화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4 상상실현페스티벌 부산 with 상상유니브'를 개최한다. 페스티벌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이번 행사는 KT&G의 대학생 성장 지원 플랫폼인 '상상유니브'가 참여해 '대학생들과 만드는 부산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 페스티벌'이라는 의미의 '유니버시티(univerCITY)'를 주제로 운영된다. KT&G 상상마당 부산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공연, 댄스, 조형물 전시, 미디어아트와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각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의 직접 참여로 이루어진다. 또, 25일 댄스 공연에는 세계적인 퍼포먼스 댄스팀인 '애니메이션 크루'가, 26일 밴드 공연에는 국내 1세대 밴드인 '크라잉넛'과 부산을 대표하는 인디밴드 '모스힐', '휴고', '버닝소다', '시너가렛'이 참여해 대학생 공연팀과 함께 페스티벌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페스티벌 관련 세부 내용은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이번 '2024 상상실현페스티벌 부산 with 상상유니브'는 젊은 아티스트들의 꿈을 향한 도전을 응원하고, 부산 지역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갈 뜻깊은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T&G 상상마당은 지역 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문화 허브로서 지역 경제와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2007년 '상상마당 홍대'를 시작으로 논산·춘천·대치·부산까지 총 5곳에서 운영되며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상상마당의 연간 방문객은 약 300만명에 달하며, 매년 3000여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5 12:15: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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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스타필드 하남에 '스위치 투 카누' 팝업 오픈

동서식품은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스타필드 하남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스위치 투 카누(SWITCH TO KANU)'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스위치 투 카누' 팝업스토어는 '카누 호환캡슐로 새로운 커피 취향을 발견해보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기존에 마시던 커피와 작별하고 카누 캡슐로 환승해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리셉션', '작별존', '탐색존', '자판기존', '시음존' 등 테마에 맞는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먼저 다 쓴 커피 캡슐을 지참한 방문객들은 VIP로서 '리셉션'으로 입장하게 된다. 입장 시 가지고 온 캡슐의 무게에 따라 카누 캡슐 웰컴키트, 캡슐 디스펜서, 머그컵 등 다양한 선물로 교환할 수 있는 VIP 티켓을 증정한다. 이어지는 '작별존'에서는 기존에 마시던 커피와 작별하게 된 이유와 카누 호환캡슐로 환승하려는 이유를 고르면 카누 캡슐 교환용 코인과 시음용 코인을 받을 수 있다. '탐색존'에서 다양한 카누 호환캡슐 가운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캡슐을 알아본 후 '자판기존'에서 앞서 받은 코인을 제출하면 정품 카누 캡슐로 교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시음존'에서는 새롭게 발견한 내 취향의 커피를 즉석에서 추출해 시음해볼 수 있다. 카누 호환캡슐은 라이트 로스트, 미디엄 로스트, 다크 로스트, 싱글오리진, 디카페인 등 총 18종을 갖춰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이외에도 가족, 친구, 연인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대형 포토존과 SNS 인증샷 이벤트 등도 마련했다. 동서식품 김정희 마케팅매니저는 "다양한 카누 호환캡슐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이색적인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준비했다"며 "이번 '스위치 투 카누' 팝업스토어에서 카누와 함께 새로운 커피 취향을 발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5 11:56: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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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고메 소바바치킨', 누적 매출 1천억원 돌파…차세대 K-푸드로 육성 방침

CJ제일제당 '고메 소바바치킨'이 기존 냉동치킨과는 차별화된 맛과 품질로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고메 소바바치킨'이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누적 매출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작년 4월 '소이허니' 출시 후 1년 6개월만으로, 올해 3월 후속작으로 선보인 '양념' 매출의 가파른 증가세를 감안하면 앞으로 더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 '고메 소바바치킨'은 CJ제일제당이 독자개발한 '소스코팅' 기술을 적용해 냉동치킨 특유의 눅눅함을 없애고 전문점 수준의 갓 튀긴 듯한 바삭함을 구현한 제품이다. 특히 간장 특제소스를 입힌 '소이허니'는 외식에서나 맛볼 수 있었던 '단짠'의 조화로운 맛을 제대로 구현하면서 너겟과 후라이드 치킨 중심이었던 국내 냉동치킨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가성비 트렌드 속에서 '전문점 못지 않은 맛 품질'로 입소문을 타면서 출시 초기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CJ제일제당은 '고메 소바바치킨'의 국내 성과를 발판 삼아 글로벌 진출도 계획 중이다. 빠른 시일 내 해외 주요 국가에도 선보이며 만두의 뒤를 이을 차세대 K-푸드로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은 '고메 소바바치킨'의 새로운 디지털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고 소비자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10월과 11월에 걸쳐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을 비롯한 주요 온라인몰에서 '고메 소바바치킨' 할인 기획전을 진행하며, CJ더마켓에서는 10월 30일부터 3주 간 캠페인 영상 속 '바삭' 소리에 숨겨진 대사를 채워 넣는 '아무 바삭 대잔치' 이벤트를 실시한다. 김지은 CJ제일제당 고메 브랜드 팀장은 "냉동치킨의 한계를 극복한 '고메 소바바치킨'만의 차별화된 맛 품질로 짧은 시간 안에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맞는 보다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5 11:52: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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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한맥, 신규 광고 공개…환상거품 강조한 생맥주

오비맥주의 프리미엄 라거 브랜드 한맥이 생맥주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生'의 독특한 리추얼을 조명한 신규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15일부터 TV와 온라인을 통해 방영하는 이번 신규 광고는 모델보다 제품의 품질과 특성에 초점을 맞춰 한맥만의 '환상거품 리추얼'을 감각적으로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영상은 바텐더가 손님에게 생맥주 거품이 풍성하게 차오를 때까지 잠시 기다려 달라는 제스처를 취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기다린 만큼 올라가는 환상거품으로 가능한 더 부드럽게'라는 메시지와 함께, 최상 품질의 생맥주 한 잔을 만끽하는 순간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영상은 마무리된다. 한맥은 광고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인기 유튜버와의 협업, 소비자 대상 시음 행사 등을 통해 '환상거품 리추얼' 홍보용 콘텐츠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맥은 환상거품 리추얼을 활용한 소비자 대상 이벤트도 연다. 전국 한맥 판매 업장과 연계해 한맥의 독특한 생맥주 리추얼을 직접 촬영하여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굿즈 등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11월부터 12월까지 약 2개월간 진행한다. 오는 18일에는 갤러리아 백화점 광교점에서 소비자 대상 시음 이벤트도 열 예정이다.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生'은 지난 8월 말 기준 리뉴얼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30만 잔을 돌파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판매처 수도 연초 대비 약 20배 가까이 확장되며 생맥주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이 제품은 100% 국내산 쌀 사용과 4단계 미세 여과 과정을 통해 최상의 주질을 구현했다. 특수하게 디자인된 '스페셜 마이크로 크림 탭'을 적용, 밀도 높은 거품이 맥주의 산소 접촉을 최소화해 부드러운 목 넘김을 극대화한다. '누클리에이션 사이트(Nucleation Site)' 기술이 적용된 전용잔에 따르고 100초가 지나면 거품이 풍부하게 차올라 흘러 넘치는 한맥만의 '환상거품 리추얼'을 경험할 수 있다. 오비맥주 한맥 브랜드 매니저는 "마법처럼 스스로 차오르는 풍성한 거품은 '부드러운 맥주'의 대명사 한맥이 자신 있게 선보이는 한맥만의 특징"이라며, "다양한 소비자 접점에서 최상의 한맥 생맥주 맛을 즐기는 음용 방식을 계속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5 11:36: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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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오츠카, 시각장애인 '짝꿍' 가이드 러너 프로그램 성료

동아오츠카는 국내 기업 최초로 선보이는 가이드 러너 양성 프로젝트 '포카리스웨트 가이드 러너 트레이닝 프로그램(파랑달벗 1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세상을 파랗게 물들이며 함께 달리는 벗이라는 의미인 '파랑달벗' 프로젝트는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안전하게 달리기 활동을 할 수 있게 전문 가이드 러너를 양성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가이드 러너는 혼자 달리기 힘든 시각장애인과 각자의 손목에 스웨트 커넥터(가이드 끈)를 연결한 채 함께 달리며 그들이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8주 교육과정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이드 러너 20명이 양성됐다. 이들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함께 달리는 스킬과 달리기 중 의사소통 방법,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 등 다양한 지도를 받았으며, 함께 훈련하면서 신뢰와 소통의 중요성을 배웠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 러너스테이션과 연계하여 진행됐고, 8주간 약 200여명의 러너가 가이드러닝 일일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시각장애 러너와 가이드 러너의 동행은 13일 1만 2000명이 참가한 '2024 서울달리기(SEOUL RACE)'에서 결실을 맺었다. 10명의 시각장애 러너와 20명의 가이드 러너는 각 3인 1조를 구성해 서로를 스웨트 커넥터에 의지한 채 서울 도심을 누비며 하프 코스를 완주했다. 참가자들은 서울 도심을 같이 달리며 함께 할 수 있다는 협력의 가치를 경험했다는 후문이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는 "더욱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가이드 러너 양성과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4 15:22: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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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신세계 출신 임병선 총괄사장 대표이사 내정

SPC그룹이 임병선 총괄사장을 SPC 대표이사로 내정하고 '그레이트 푸드컴퍼니' 실현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간다.. 임병선 사장은 1962년생으로 서울대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신세계에 입사했다. 신세계 백화점부문 부사장, 신세계까사 대표이사,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부사장 등을 거치며 다양한 직무를 두루 경험해왔다. SPC는 이번 주 중 이사회를 열어 임병선 총괄사장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인사, 법무, 대외협력, 컴플라이언스, 홍보 등의 분야를 총괄하도록 할 예정이다.또한, SPC그룹 계열사 사장단 협의체인 'SPC WAY 커미티'의 의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기존 도세호 각자대표이사는 안전경영, 상생협력 등의 업무를 관장한다. SPC는 임 신임 대표이사와 도 대표이사의 2인 각자대표체제로 운영해 내부 의사결정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임 대표이사는 신세계 재직 당시 인사, 영업, 전략 등 다양한 직무를 두루 경험해왔지만 인사에 가장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까사미아가 신세계그룹에 인수된 후 취임하면서 신규 조직을 빠르게 안정화시키고 그룹과 조직문화 통합을 일궈냈다. SPC그룹 관계자는 "신임 대표이사는 조직문화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계열사의 소통을 강화해 '글로벌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를 향한 그룹 비전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지난 2015년 회사 창립 70주년을 맞아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를 내세우며 해외 진출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오는 2030년까지 매출 20조원, 일자리 10만개를 비롯해 전 세계에 1만2000개 매장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2024-10-14 15:13:2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