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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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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신·수사 ‘원팀’…보이스피싱 선제 차단 나선다

보이스피싱 대응에 금융회사·통신사·수사기관이 '원팀'으로 나선다. 기관 간 정보 공유 범위를 대폭 넓히고, 의심거래를 실시간으로 분석·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구상이다. 금융위원회는 1일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하위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금융위는 우선 의심거래 정보공유 대상기관과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기존 금융회사·수사기관·통신사에 더해 금융감독원, 전자금융업자, 가상자산사 업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까지 포함했다. 공유 정보도 구체화한다. 계좌정보와 거래내역, 가상자산 거래정보는 물론 휴대전화 개통정보, 악성앱 정보, 위조 신분증 활용 정보까지 폭넓게 공유한다. 아울러 의심정보를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정보공유분석기관'도 도입한다. 해당 기관은 비영리법인으로서 전산설비와 전문인력, 내부통제 체계 등을 갖춰야 한다. 이 기관은 금융회사와 수사기관, 통신사 등으로부터 정보를 받아 분석한 뒤 다시 각 기관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금융권은 계좌를 신속히 탐지하고, 수사기관은 범죄자를 추적하며, 통신사는 범죄에 사용된 전화번호를 차단하는 등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다. 금융위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에 관한 규정'을 신설해 관련 내용을 통합하고, 기존 본인확인조치 규정은 폐지한다. 신고포상금 규정은 별도로 정비해 체계를 단순화한다. 금융위는 이번 개정을 통해 금융·통신·수사·가상자산 등 분야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보이스피싱에 대한 선제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의심계좌를 신속히 탐지하고 지급정지까지 연계하는 체계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확산을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안은 규제개혁위원회 심사와 금융위 의결, 국무회의 등을 거쳐 오는 8월 4일 법 시행에 맞춰 시행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4-01 14:41:4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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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배송 빨라졌지만 응대·처우는 '개선 필요'

정부 조사 결과 택배 서비스의 배송 속도와 안전성은 우수하지만 고객 응대와 배송기사 처우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택배서비스사업자 19개 업체와 우체국 소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택배·소포 서비스 평가' 결과를 1일 발표했다. 평가는 일반 국민이 주로 이용하는 일반택배 업체 12개와 기업이 이용하는 기업택배 업체 10개로 구분해 진행했다. 평가 항목은 소비자 측면과 종사자 측면으로 나눴다. 소비자 측면에서는 친절성, 신속성, 화물에 대한 사고율을 측정하는 안정성, 물류취약지역 배송 품질 등을 평가했고 종사자 측면에서는 사업자의 종사자 보호 노력, 처우 만족도 등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일반 택배는 롯데택배, 우체국, 한진택배, 일양, 로젠택배, CLS, CJ대한통운, 컬리 등이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업 택배(B2B) 분야에서는 경동물류, 합동물류, 일양, 용마, 동진, 성화 등이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됐다. 배송 신속성은 일반택배 98.4점, 기업택배 96.1점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화물 파손율 등을 반영한 안정성도 일반과 기업에서 각각 99점, 97.6점을 받았다. 반면 일반택배는 고객 요청 대응력(65.2점)과 친절성(74.1점)이 낮았다. 기업택배의 경우 차별성(70.8점)과 피해 대응성(81.7점) 점수가 낮았다. 특히 종사자 만족도는 일반 74.3점, 기업 70.2점으로 전반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국토부는 평가 결과를 업계와 공유하고 업체별 취약 분야에 대한 맞춤 컨설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4-01 14:39:11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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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NH농협카드·KB국민카드·우리카드

NH농협카드가 국민비서 서비스 오픈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 신세계 상품권, 치킨 교환권 등 경품 NH농협카드가 이달 30일까지 NH 페이(Pay) 내 '국민비서'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민비서는 행정안전부의 공공·행정 정보 알림 서비스다. 건강검진, 공공마이데이터 열람 내역, 여권 유효기간 만료 사전 안내 등 110여 종의 알림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NH농협카드 개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NH 페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국민비서 서비스 신청, NH 페이 유용한 혜택 푸쉬(PUSH)알림 동의, 이벤트 페이지 내 응모하기 등 3가지 임무를 모두 완료하면 된다.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신세계 이마트 상품권 5만원권(50명) ▲BBQ 황금올리브 치킨·콜라 1.25리터(L) 교환권(150명) ▲CU모바일상품권 3000원권(1만2000명)을 증정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1일 "NH Pay를 통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공공공·행정 정보 알림을 받아볼 수 있도록 국민비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생활 전반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의 새로운 브랜드 광고 캠페인 누적 조회수가 3000만회를 달성했다. ◆ '국카대표' 메시지 전달 KB국민카드는 올해 선보인 '올(ALL)·유(YOU)·니드(NEED)' 광고 캠페인의 누적 조회수가 3000만회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본 조회수는 티저 영상과 브랜드 론칭편, 상품편을 합산한 수치다. 이번 기록은 새로운 브랜드 체계와 카드 상품, 모델 김우빈의 시너지가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전달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영상은 '국카대표' 메시지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고객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기획됐다. 한편, 신규 브랜드 체계인 ALL·YOU·NEED 는 '모든 순간, 당신만을 위해, 꼭 필요한 카드'라는 고객 중심 가치를 담고 있다. 브랜드 론칭편과 각 카드 상품별 광고에 이 같은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반영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ALL·YOU·NEED 캠페인은 고객에게 필요한 혜택과 메시지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국카대표라는 메시지에 맞게 고객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가 고객패널 '우리카드 고객경험연구소' 발대식을 진행했다. ◆ 금융취약계층도 참여 우리카드는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우리카드 광화문 본사에서 고객패널 '우리카드 고객경험연구소(CX Lab)'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진성원 우리카드 사장, 김형조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 외 12명의 고객패널 대표가 참석했다. 올해는 금융취약계층의 의견 청취 강화를 위해 선발된 고령자, 외국인, 청년도 함께 참여했다. 고객패널이 우리카드를 만나는 첫 자리인 만큼 현장에는 카드의정석2 마스코트 '베이비블루' 인형이 등장해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이날 출시한 '스타트래블 우리카드'도 함께 선보였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단순히 고객패널의 출범을 알리는 자리가 아닌, 고객과 우리카드가 함께 더 나은 금융 경험을 만들어가기 위한 출발점이다"라며 "고객패널의 의견을 경청하고 실제 서비스와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4-01 14:37:3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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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수출, ‘월 800억 달러’ 시대 열었다… 반도체·흑자 규모 모두 ‘역대 최대’

산업부, 3월 수출입 동향 발표… 수출 861.3억달러, 전년동월 대비 48.3%↑ 반도체, 사상 첫 300억 달러 넘어… 무역흑자 257.4억달러 중동 전쟁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지난달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800억달러를 돌파했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가 단일 품목으로만 300억 달러를 넘었고, 무역수지 역시 역사상 가장 높은 흑자를 달성했다. 수출 증가세는 10개월째 이어지고 있고, 무역수지는 14개월 연속 흑자다. 중동 사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수출 호조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2026년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 대비 48.3% 증가한 861.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총액 기준으로 역대 1위 기록이다. 특히 지난 2025년 12월 기록한 695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일평균 수출액 역시 37.4억 달러(+41.9%)를 기록해 전 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로써 수출은 10개월 연속 해당 월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중동 전쟁과 보호무역 확산 등 엄중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사상 첫 800억 달러 돌파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범정부 대응체계를 가동해 공급망 전반을 상시 점검하는 한편, 수출기업 지원과 품목·시장 다변화를 통해 수출 상승 흐름을 흔들림없이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의 일등 공신은 단연 반도체다. 반도체 수출은 328.3억 달러(+151.4%)로, 단일 품목 월 수출액이 3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I 서버 투자 확대와 일반 서버향 수요 증가가 맞물린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고정가격이 전년 대비 수 배 이상 폭등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자동차 수출은 63.7억달러(+2.2%)로 중동 전쟁으로 인한 일부 물류차질에도 전기차(9억달러, +32%)와 하이브리드차(19억달러, +38%) 등 친환경차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내연차 수출은 36억달러로 15% 줄었다. 컴퓨터 수출 역시 기업용 SSD 수요 증가에 힘입어 34.2억 달러(+189.2%)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고, 이차전지(+36.0%)와 유망 품목인 화장품(11.9억 달러), 농수산식품(11.8억 달러) 등도 3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석유제품 수출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으로 수출 단가가 급상승하며 금액 기준 54.9% 증가한 51.0억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물량 기준으로 휘발유·경유·등유에 대한 수출통제 영향을 분석한 결과, 수출 통제 시행일(3월13일) 이후엔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5%, -11%, -12% 수준 감소했다. 석유화학제품 수출은 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제품으로의 가격 전가가 제한돼 +5.8% 소폭 증가에 그쳤다. 다만, 중동 전쟁 영향이 본격화된 3월 4주차에는 수출 물량이 전년동기 대비 큰 폭(-17%) 감소했으며, 3월 27일부터 수출제한에 들어간 나프타의 3월 수출 물량도 큰 폭(-22%)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수출 지역 중 7곳에서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와 석유화학 등의 호조로 64.2% 증가한 165.1억 달러를 기록했고, 대미 수출 또한 163.4억 달러(+47.1%)로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가 고르게 선전했다. 반면, 중동 전쟁에 따른 물류 차질과 공급망 불안으로 인해 대중동 수출은 전년 대비 49.1% 감소한 9.0억 달러에 그쳐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3월 수입은 13.2% 증가한 604.0억 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 수입은 7.0% 감소했으나, 반도체 및 장비 등 비에너지 품목 수입이 17.9% 증가하며 전체 수입액을 끌어올렸다. 무역수지는 257.4억 달러 흑자로, 전 기간을 통틀어 역대 최대 흑자 규모를 달성하며 1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정부는 수출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중동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응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중동 상황이 단기간에 그친다면 반도체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장기로 갔을 때는 전 세계 경제에 큰 부담이 되고 이에 따라 부정적 영향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01 14:35: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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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수도권·규제지역 다주택자 대출 만기연장 금지

오는 17일 이후 만기가 도래하는 다주택자의 수도권 규제지역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은 만기연장을 할 수 없다. 등록임대사업자는 의무 임대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기존 임차인이 계속 거주할 경우에만 기존에 체결된 임대차계약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주택담보대출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1일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최근 가계부채 증가율 둔화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비율은 주요국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레버리지(차입)를 활용한 투기적 대출수요가 부동산 시장으로 지속 유입되는 만큼 부동산 시장과 금융을 절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새마을금고 올해 관리목표 '0% 제한' 금융위는 은행권의 2026년 가계대출 총량관리 목표를 2025년 증가율(1.7%)보다 강화한 1.5%로 설정했다. 오는 2030년까지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80% 수준으로 낮추기 위한 조치다. 관리목표를 지키지 못한 금융회사에는 강도 높은 페널티를 부과한다. 지난해 관리목표를 크게 초과한 새마을금고는 올해 관리목표를 '0%'로 제한하고, 2027년도 목표에도 추가 차감하는 방식으로 제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가계부채 총량관리 과정에서 서민 취약차주 등에게 과도한 자금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올해 가계대출 관리실적 집계시 정책서민금융, 민간 중금리 대출 취급분에 대해서는 예외 인정물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다주택자 만기연장 원칙적 불허 다주택자가 보유한 수도권 규제지역 아파트 담보대출의 만기연장은 원칙적으로 불허한다. 다만 획일적 규제로 인한 시장 혼선을 줄이기 위해 일부 예외를 인정한다. 매도계약이 체결된 주택이나 어린이집으로 활용 중인 주택,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등은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해 다주택자 여부 판단에서 배제한다. 또한 주택을 즉시 매도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만기연장을 허용한다. 특히 임차인이 거주 중인 주택은 기존 임대차계약 종료 시점까지 대출 연장을 허용하고, 무주택자가 해당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실거주 의무를 임대차계약 종료 시점까지 유예한다. 해당 조치는 전 금융권의 준비기간 및 차주의 대출 상환 계획 수립기간 등을 감안해 오는 4월 17일부터 시행한다. ◆ 온투업 LTV규제로 '풍선효과' 차단 이 밖에도 대출규제 위반 등 탈법 편법적 대출 행위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금융위는 지난해 하반기 사업자 대출의 용도외 유용 127건, 가계대출 약정위반 2982건이 적발해 대출회수 등 조치를 시행했다. 2021년 이후 실행된 사업자대출의 용도외 유용 여부도 금융회사, 금감원이 전면 점검해 즉각적인 대출 및 수사기관 통보 등의 조치를 추진한다. 또한 사업자대출 용도외 유용 행위 적발시 제한되는 신규대출 범위를 금융회사의 사업자대출에서 전 금융권의 모든 대출(가계대출 포함)로 넓힌다. 대출규제가 강화되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도 차단한다. 지금까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는 업계자율규제(주담 대 대출한도 6억원)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향후에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 및 주택 가격별 대출한도 규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이제는 금융이 부동산 시장과 금융의 절연을 선포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전(全) 금융권이 비상한 각오로 총량관리 목표달성, 다주택자의 만기연장 제한, 대출규제 위반 행위 점검등을 철저하게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4-01 14:28: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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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진입…연료전지 부품 공급

LS머트리얼즈는 자회사 LS알스코가 최근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기업에 탈황장치 부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기업은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기반 분산형 전력을 공급해 온 곳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급하는 탈황장치 모듈은 연료 내 황 성분을 제거해 연료전지의 수명과 효율을 유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LS알스코는 해당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해 원가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매출 성장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탈황장치 모듈 매출은 올해 150억원 이상이 예상되며 이는 LS머트리얼즈의 2025년 연결 매출의 약 10%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이 사업이 울트라캐패시터(UC)와 함께 실적 성장을 뒷받침하는 한 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이번 탈황장치 모듈 공급을 시작으로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망 진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연내 UC 제품도 신규 공급을 목표로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수소연료전지는 낮은 탄소 배출과 높은 전력 효율을 바탕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분산 전력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연료전지 시장이 2025년 약 56억달러에서 2030년 약 18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01 14:22:2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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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국 콘월 지역 주거단지에 고효율 히트펌프 솔루션 대량 공급

삼성전자가 영국 콘월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주거단지 재개발 프로젝트에 고효율 히트펌프 공조 솔루션을 대량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잉글랜드 남서부의 대표적인 휴양지이자 피서지로 유명한 콘월 지역에서 추진되며, 과거 광산으로 활용되던 약 61만 평 규모의 유휴부지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곳은 2035년까지 주택, 학교, 병원, 커뮤니티 센터 등을 갖춘 총 1500세대 규모의 주거 커뮤니티 '웨스트 카클레이즈 가든 빌리지'로 개발되며 특히 영국 건물 에너지 효율 평가 '에너지 성능 인증(EPC)'의 최고 등급인 A등급 달성을 목표로 설계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 고효율 히트펌프 방식 기반으로 난방과 급탕을 제공하는 가정용 EHS 제품을 대거 공급한다. 공급되는 제품 모델은 자연 냉매인 프로판을 사용하며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모노 R290'과 R410 대비 지구온난화지수가 약 68% 낮은 냉매를 사용하는 '모노 R32'이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오븐 등 다양한 가전제품도 공급한다. 삼성전자 가전 제품들은 스마트싱스에 연결돼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스마트싱스로 가전을 제어 및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집안 전체의 에너지 관리와 절감도 가능하다. 스마트싱스는 집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PV)',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과도 연결된다. 사용자는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태양광 발전(PV)'으로 생산된 전기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에 저장되고, 이는 히트펌프 솔루션과 가전제품에 우선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전기 사용료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는 전기를 전력회사에 판매하여 수익을 거둘 수도 있다. '웨스트 카클레이즈 가든 빌리지'에는 삼성전자의 AI 기반의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프로'도 도입된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집안 가전과 스마트 기기들을 넘어 단지 내 커뮤니티 센터, 학교, 병원 등 공공시설물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연결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DA 사업부 임성택 부사장은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통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인정받아 이번 프로젝트에 제품과 솔루션을 대거 공급하게 됐다"며 "통합 에너지 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고효율 히트펌프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01 14:21:2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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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전종석 상무, 제53회 상공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LG디스플레이는 전종석 상무가 지난 3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3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상공의 날'은 국가 경제 발전과 지역사회에 기여한 상공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상공업 진흥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됐다. 매년 상공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근로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정부 포상이 수여된다. 전 상무는 글로벌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고부가가치 중소형 OLED 공급을 확대하고, 대형 OLED 고객 기반을 넓히며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주도권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2000년 LG.Philips LCD(現 LG디스플레이)로 입사한 후, 지난 26년간 디스플레이 산업에 몸담으며 시장 및 고객 기반 확대에 힘써왔다. 모바일·IT·TV 전 제품군의 영업·마케팅을 두루 거치며 LG디스플레이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통해 LG디스플레이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이를 토대로 한 글로벌 시장 확대로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 전종석 상무는 "세계 시장을 선도 중인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며 디스플레이 산업의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01 14:20:5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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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D&A, 이순신 방위산업전 참가…무인수상정·함정 무장체계 공개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는 오는 3일까지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2026 이순신 방위산업전'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LIG D&A는 해군이 추진 중인 'Navy Sea GHOST' 개념 가속화에 맞춰 자율주행 기술과 첨단 무장을 결합한 무인수상정(USV) 라인업을 공개했다. 해군에 처음 전력화될 예정인 정찰용 무인수상정을 비롯해 20mm 원격사격통제체계(RCWS)와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등을 탑재하는 전투용 무인수상정 '해검-X', 자폭용, 함탑재용, 기뢰전용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무인수상정을 선보였다. 해군 전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정밀 타격 및 방어 체계도 함께 소개했다. LIG D&A는 미국 수출을 추진 중인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을 비롯해 미국산 SM-2 대체를 목표로 개발 중인 함대공유도탄-II, 130mm 유도로켓-II 비룡, 근접방어무기체계(CIWS)-II 등을 전시했다. 이들 무기체계는 적 위협으로부터 함정을 방어하고 정밀 타격을 지원하는 핵심 전력으로 제시됐다. 이와 함께 장보고-III 배치-II 탑재를 목표로 국산화 개발 중인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와 기존 대비 2배 높은 출력으로 재밍 거리와 효과를 높인 함정용 전자전장비-II도 공개했다. LIG D&A 관계자는 "해군이 추진하는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무인화·지능화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투입하고 있다"며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해군과 함께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전력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해양 방산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4-01 14:19:20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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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박창근 사외이사 영입…해외 사업 확장 속도

무신사가 글로벌 패션 업계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하며 이사회 중심의 책임 경영과 해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무신사는 지난달 31일 열린 제1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박창근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배구조를 한층 고도화하는 동시에 패션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이사회에 접목하기 위한 조치다. 박창근 신임 사외이사는 30여 년간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국내 안착과 한국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이끌어온 패션 전문 경영인이다. 과거 제일모직 부사장을 지냈으며, Levi Strauss Japan 대표이사와 Levi Strauss Korea 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MCM, 네파, Dr. Martens 등 다양한 브랜드 사업을 맡으며 글로벌 전략 수립과 현지화 경험을 쌓았다. 아울러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객원교수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도 참여해왔다. 무신사는 이번 선임으로 사외이사를 4명으로 확대,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현재 이사회는 총 10명으로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4명, 기타비상무이사 3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사회 산하에는 감사위원회, 임원보상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ESG위원회 등 소위원회도 운영 중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4-01 14:18: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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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美 차세대 군수지원함 설계 참여…대미 조선사업 본격화

삼성중공업이 미국 차세대 군수지원함(NGLS) 설계사업을 시작으로 마스가(MASGA) 참여를 본격화한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제너럴 다이내믹스 나스코(NASSCO), 디섹(DSEC)과 함께 NGLS 프로젝트의 개념 설계를 내년 3월까지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NGLS는 미 해군의 핵심 전략인 분산해양작전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군수지원함이다. 높은 기동성과 임무 맞춤형 운용 역량을 갖춘 소형 함정으로, 향후 13척 이상 건조가 예상되는 전략 사업으로 평가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삼성중공업은 함정 성능의 기반이 되는 고효율 선형설계 분야를 맡는다. 대전 대덕연구센터에 보유한 길이 400m 규모의 대형 수조를 기반으로 축적한 선형 설계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미 해군이 요구하는 기동성, 보급능력, 안정성을 충족하는 선형을 개발할 계획이다. 향후 나스코 조선소의 현지 건조 과정에서도 기술 지원을 병행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대미 사업 확대를 위해 미국 법인을 설립했으며, 미국 비거(Vigor) 조선소와 함께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입찰 참여도 준비 중이다. 선박 건조 기술과 3X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내 사업 기회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은 앞서 지난 3월부터 가동한 세계 최초 배관 스풀 자동화 기술을 대미 사업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샌디에이고주립대(SDSU)와 공동 설립한 연구센터를 거점으로 나스코와의 기술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생산 자동화, 로보틱스, 친환경 분야에서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 선박 건조 기술과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활용해 미국 내 조선 기자재 클러스터 구축, 조선 숙련공 및 선원 양성 트레이닝센터 조성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NGLS 사업을 계기로 나스코 조선소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미 사업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2026-04-01 14:18:46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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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베스트샵 전 매장서 E-순환페스티벌 개최

LG전자가 환경부 인가 비영리 사단법인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전국 460개 베스트샵 매장(백화점 포함)에서 내달 말까지 E-순환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E-순환페스티벌은 E-순환우수제품 인증을 받은 전자제품을 구매·구독할 경우 일정 금액을 환급해주는 프로모션이다. E-순환우수제품이란 자원순환성이 뛰어나 생산 및 재활용 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을 감축시킬 수 있는 친환경 전기·전자 제품을 말한다. 올해 환급 대상에 포함된 LG전자 E-순환우수제품은 TV(스탠바이미 포함), 냉장고, 세탁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청소기 6개 제품군 총 51개 모델이다. 대형 가전은 제품당 5만원, 소형 가전은 3만원씩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으로 환급해줄 예정이며 인당 환급 한도가 없으므로 여러 제품을 구매·구독해도 각 제품별로 환급 신청할 수 있다. 환급은 대상 제품 구매 후 E-순환우수제품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 기간은 오는 5월 31일까지나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제품군별 상세 모델, 환급 신청 시 필요 증빙 등 자세한 사항은 베스트샵 매장 문의 또는 E-순환우수제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LG전자 멤버십 앱에서는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E-순환페스티벌 소식을 SNS나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1등 LG 스타일러를 비롯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5만원, 스타벅스 커피 쿠폰, GS25 모바일 상품권 3000원 등 경품을 총 1000명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01 14:18:1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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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김규영 회장 취임...효성 60년 역사 첫 전문경영인 출신

HS효성이 효성 60년 역사상 최초로 오너가 출신이 아닌 전문경영인을 그룹 회장으로 선임하며 새로운 거버넌스 구축에 나섰다. HS효성은 1일 김규영 회장의 취임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김 회장 선임은 단순한 인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문경영인 출신 회장을 선임함으로써 보다 전문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투명하고 건강한 기업 거버넌스 확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강조해 온 압도적 깊이와 넓이를 통한 가치경영을 바탕으로 '강한 HS효성'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반 중 하나로, 소유와 경영의 균형을 통해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1972년 효성의 모태인 동양나이론에 입사한 이후 50년 이상 한 회사에서 경력을 쌓아온 대표적인 '효성맨'이자 엔지니어 출신 경영인이다. 한양대학교에서 섬유공학을 전공한 후 생산 현장에서 커리어를 시작, 울산·언양·안양 등 효성 주요 사업장의 공장장을 역임하며 공정 혁신과 품질 경쟁력 제고를 이끌었다. 김 회장은 효성에서 섬유PG CTO, 효성 기술원장 등을 맡아 그룹의 기술 전략을 총괄하며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핵심 제품의 기술 고도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또한 중국 총괄 사장을 역임하며 해외 생산 및 판매 조직을 직접 이끈 글로벌 사업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김 회장은 화학 소재 경험이 많은 경영자이자 원칙주의자로도 유명하다. 특유의 깐깐한 성격으로 정도경영을 중시하던 故 조석래 명예회장의 신임을 받아 여러 핵심 보직에 중용되기도 했다. 2017년부터는 ㈜효성 대표이사를 맡아 약 8년간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 구축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이끌었다. 2022년 부회장 승진 후에는 그룹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경영 체질 개선을 주도해왔다. 아울러 HS효성은 LG화학 기술원장 출신인 노기수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안성훈 대표 2기 체제가 출범한 것이다. 김 회장, 노 대표 선임은 故 조석래 명예회장의 기술DNA와 함께 조 부회장의 경영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기술과 품질을 중시하는 HS효성그룹의 이념을 반영하고 기술과 가치경영을 견고히 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재계 관계자는 "효성 60년 역사상 최초의 비(非)오너 출신 회장 선임은 재계에서도 드문 케이스"라며 "견제와 균형에 기반한 새로운 거버넌스를 구축해 한국 경영방식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01 14:14:4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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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부담' 매물 나온 청호나이스…노조 "일방적 매각 즉각 중단"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청호나이스가 노동조합의 강력한 반대로 매각 향배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지난해 6월 창업주인 정휘동 회장이 별세한 이후 미망인인 이경은 이화여대 의대 교수가 회장으로 취임해 회사를 이끌어 왔다. 하지만 정 회장 사후 3000억원 가량에 달하는 상속세 때문에 기업승계를 포기하고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청호나이스 인수에는 미국계 사모펀드(PEF)인 칼라일(Carlyle)이 적극 뛰어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일 중소기업계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가전통신노조)과 청호나이스 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청호나이스 본사에서 밀실매각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기자회견에서 회사가 PEF에 매각될 경우 다른 M&A 선례를 감안할 때 구조 조정과 비용 절감을 동반할 것이라며 매각 절차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가전통신노조 이현철 위원장은 "노동자를 배제한 일방적인 매각 추진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면서 "회사는 빠른 시일 내에 노동조합과 대화에 나서야한다"고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현재 청호나이스에는 콜센터 상담원, 방문점검직(플래너), 영업관리직(플래너지사장·팀장), 그리고 자회사인 나이스엔지니어링 소속 설치수리직(엔지니어) 등 약 6000명의 근로자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이슈가 불거지면서 노조 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청호나이스지부 김주태 지부장은 "매각의 구체적인 추진 일정과 고용승계 문제와 관련해 노동조합도 논의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회사가 무대응으로 일관한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그러면서 ▲매각 현황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 ▲노동조합의 매각 절차 참여 보장 ▲고용 승계 및 단체협약 승계를 포함한 고용안정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특히 노동자의 희생을 담보로 한 '구조조정용 매각'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청호나이스는 고인이 된 정 회장이 93년 창업해 2024년 기준으로 473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5000억 진입'을 앞두고 있는 등 정수기, 비데 등 환경가전업계의 대표기업 하나다. 주력인 청호나이스를 포함한 청호그룹은 12개 계열사에 협력사만 400여 곳에 이르는 중견기업이다. 제품 수출 국가는 전세계 70개국에 육박한다. 계열사까지 포함하면 청호그룹의 총 매출은 7000억원대에 이른다. 청호나이스 지분은 고 정휘동 회장이 75.1%로 대주주이고, 계열사인 마이크로필터가 12.99%로 2대 주주다. 정 회장의 동생인 정휘철 부회장도 8.13% 지분을 갖고 있다. 정수기 필터 등을 제조·판매하는 마이크로필터는 정 회장이 80%, 이경은 현 회장이 20%의 지분으로 부부가 100%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칼라일은 배타적 협상권을 갖고 청호나이스 인수를 위해 실사를 벌이고 있다. 매각가는 청호나이스를 포함한 계열사까지 약 8000억~9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시장에선 추산하고 있다. 한편 이처럼 매각 절차가 진행중인 가운데 국세청 조사4국은 최근 청호나이스 본사에 인력을 투입해 세무조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6-04-01 14:13:4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