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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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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국내 최초·최대 용량 '제주북촌 전력저장발전소' 착공

140MWh 규모… 제주 전력계통 안정화 기대 한국동서발전이 제주도에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발전소 건설에 본격 착수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9일 오후 2시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에서 '제주북촌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발전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14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대용량 배터리를 통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시설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동서발전, 에퀴스에너지코리아, 제주에너지공사, LG에너지솔루션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2023년 저탄소 중앙계약시장 전력시장 입찰을 통해 선정됐다. 140MWh 규모의 배터리 용량은 약 400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이 시설은 제주도의 풍부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저장해두었다가 전력 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건설공사는 올해 11월 완공될 예정이며, 준공 후 바로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향후 15년간 제주 지역의 전력공급 안정화와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완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발전은 이번 제주북촌 BESS 사업의 경험을 토대로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 발전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가 전력계통의 안정성 향상과 에너지전환 정책 이행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BESS 발전사업이자 제주도 천혜의 자원인 햇빛과 바람에너지 저장소"라며 "한국동서발전은 제주에서 추진 중인 제주청정복합, 한동·평대 해상풍력과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10 15:01: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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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제28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집행위원회 개최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9일 제28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축제 집행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백영현 포천시장, 양대종 위원장, 조진숙 포천시의원, 산정리 마을 대표, 관계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프로그램, 예산 운영, 기관별 협조사항 등성공적인 축제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올해 억새꽃 축제는 산정호수 축조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산정호수와 명성산 일대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대폭 증액된 예산과 신규 프로그램으로 예년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는 5개 분야 2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수상 불꽃쇼 △억새 카니발 △산정호수 야간경관 △산정호수 패밀리런 등 주요 신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에게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산정호수 야간경관 프로그램 등 주민 참여로 진행하는 행사는 축제 폐막 이후에도 지속 운영한다. 그리고 산정리 마을회는 주민참여예산사업을 통해 산정호수 야간경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축제 기간을 3일로 단축했으며, 축제 주관 기관인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올해 경기도 우수축제 발굴 사업을 통해 도비를 확보하는 등 축제의 내실화와 성장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산정호수는 포천을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소중한 자산"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행정과 주민이 함께 힘을모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6-10 15:00:34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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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조성 위한 원탁회의 개최

경주시는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경주 조성 방안'을 주제로 제17회 시민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지역 청년 90여 명이 참석해 남미경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의 주제 발제를 시작으로,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그룹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청년 인구 유입 확대와 유출 방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사전투표를 통해 경주시에 필요한 청년 정책 우선순위를 △자산형성 및 일자리 △청년 커뮤니티 및 라이프스타일 △주거 분야 순으로 선정했다. 자산형성 및 일자리 분야에서는 정규직 일자리 확대, 청년 선호 산업군 육성, 창업 비용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커뮤니티 및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는 버스 배차 간격 단축과 노선 확대, 청년 맞춤형 교통 운영, 활동 공간 확충 등 일상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제안이 제시됐다. 주거 분야에서는 초기 정착 청년 대상 지원금 확대와 임대주택 공급 확대가 주요 과제로 언급됐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수렴한 의견을 향후 청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고,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청년이 정착하고 돌아오고 싶은 도시 경주를 만들기 위해 오늘 제시된 소중한 의견들을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청년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0 15:00:2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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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애형 위원장, 환경관리원 쉼터 개소식 방문 격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은 9일 세류2동 환경관리원 쉼터 리모델링 공사 준공에 따른 개소식에 참석해 세류2동 환경관리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세류2동 환경관리원 쉼터(수원시 권선구 소재)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지상 3층, 연면적 60.7㎡ 규모로, 휴게실 및 샤워실, 주방 공간 등 환경관리원들이 휴식과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되었으며, 이날 개소식은 이애형 위원장을 비롯해 권선구청장, 수원시의원, 세류2동 단체장 및 환경관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애형 위원장은 "세류2동 환경관리원 쉼터는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 환경을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리는 환경관리원의 휴식과 권리를 지키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일선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의 리모델링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일선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분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 확대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0 15:00:0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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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다시 '테슬라 사랑'...하루에만 레버리지에 2억달러 투자

지난달 테슬라 매도 태도를 보였던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이달 들어서는 테슬라 레버리지 상품에 집중 투자하며 투자심리를 반전시켰다. 변동성이 큰 테슬라에는 공격적으로 베팅하는 동시에,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에 대한 선호도 이어가며 꾸준히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9일 기준 서학개미들은 테슬라의 주가를 2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 셰어즈'를 이날 하루에만 2억324만달러(2772억원) 순매수했다. 지난달부터 이달 6일까지 서학개미들은 테슬라를 3억9575만달러(5401억원) 순매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차익 실현 후 레버리지 상품으로 재진입한 모습이다. 테슬라의 최근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갈등 여부에 따라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고점이었던 5월 27일 362.89에서 이달 5일까지 21.55%(284.70달러) 하락했으나, 6일과 9일, 2거래일 만에 다시 8.39% 상승하며 3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지난 3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법안에 대해 "역겨운 흉물"이라고 비난하면서 갈등이 격화됐다. 다만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 CEO에 대해 완화된 반응을 보이면서 테슬라가 급등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월가에서는 여전히 테슬라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한 편이다. 베어드 에쿼티 리서치는 전날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서학개미들은 다시 테슬라 선호 태도를 보이며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집중 매수세를 보였다. 이달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도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 셰어즈로 1억8417만달러(2512억원)를 사들였으며, 사실상 9일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순매도 규모를 끌어올린 셈이다. 반면, 미국 기술주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두 번째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디렉시온 반도체 베어 3X'(6247만달러)로 ICE 반도체 지수가 하락할 때 3배 수익률을 얻게 된다. 이 외에도 서학개미들은 최근 미국채에 집중하고 있다. 서학개미들은 지난달에도 미국채를 15억2605만달러(2조100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전월 대비 23.84% 늘어난 수치다. 5월 서학개미의 순매수 2위 종목도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이상 미국채 불3X 셰어즈'(1억7504만달러)였으며, '아이셰어즈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1억3410만달러)가 함께 4위에 올랐다. 이달 들어서도 미국채 선호가 유지되면서 순매수세(3만4200달러)를 보이고 있으며, 대표적인 미국 단기채 '아이셰어즈 0~3개월 국채'(4430만달러)를 4번째로 많이 사들였다. 미국채의 금리가 고점에 머물면서 금리 하락을 노린 채권 투자자가 몰리는 것으로 보여진다. 통상적으로 미국 국채는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금리 하락 시 자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으로 평가된다. 박준우 KB증권 연구원은 "10년 금리는 4월 초까지 상호관세 여파로 4%를 하회했고, 현재는 관세 완화 및 감세 기대로 상승하고 있다"며 "여름이 지날수록 하드데이터 부진 및 기준금리 인하 기대(최종 3.25%)를 반영하며 4.2%로 안정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25-06-10 14:53:5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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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로드러너' 앱 베타 테스트 중...전국 단위 확대 계획 현재 없다"

배달의민족(배민)이 성과제를 기반으로 한 '로드러너' 시스템 전면 도입으로 라이더들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려 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10일 반박했다. 배민의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이날 <메트로경제신문>에 로드러너 앱을 본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이 현재로서는 없다고 밝혔다. 로드러너는 독일계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개발한 라이더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기존 자체 앱인 '배민 커넥트'와 가장 큰 차이점은 배달원에게 평가 등급을 부여해 경쟁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배민이 오산과 세종 등지에서 시범 운영해온 이 시스템은 시간당 평균 배달 건수, 주문 수락률 등의 평가 지표를 토대로 라이더에게 1부터 6까지 등급을 매긴다. 상위 등급은 스케쥴 선택이 자유롭고 하위 등급일수록 선택권이 제한된다. 이로 인해 라이더들이 '더 빨리, 더 많이' 배달해야 '똥콜(단가 낮고 난도 높은 호출)'을 피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로드러너는 배달 서비스 개선을 위해 배민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의 일환"이라며 "현재 베타 서비스 단계로 전국 단위 확대 등의 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배민은 과거에도 유사한 방식의 '리워드' 정책을 운영해왔다. 리워드 제도는 2년 전 '배달고수클럽'으로 개편됐다. 배달고수클럽은 목표 달성을 강제하는 것이 아닌 라이더가 선택해 참여하는 프로모션으로, 노조와 협의를 거쳐 설정한 배달료와 합당한 보상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배달고수클럽은 배달의민족 라이더가 안전하게 운행하면서 다양한 혜택과 추가적인 보상 등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배달고수클럽을 포함해 회사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서 배민 커넥트 라이더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배달 관련 제휴 서비스 '배네핏(운송 수단, 정비, 주유, 금융, 보험, 통신, 의료, 여행 등 종합 혜택)을 제공, 더 나은 배달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06-10 14:53: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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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신약개발' 속도낸다..." 셀트리온만의 경쟁력 갖출것"

셀트리온이 신약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과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10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이달 16~19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서 기존 바이오시밀러뿐 아니라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유한다.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은 글로벌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인 만큼, 셀트리온은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관련 역량을 알리고 신규 신약개발 사업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유망한 신규 모달리티 개발 동향을 파악하면서 셀트리온이 구축하고 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파이프라인, 항체 신약 파이프라인 등을 바탕으로 잠재적 파트너사와 협력을 모색한다. 셀트리온은 올해부터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지속 밝혀 왔다. 실제로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ADC 신약 후보물질 'CT-P70'에 대한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또 올해 안에 CT-P71, CT-P72 등 후속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계획 제출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부문에서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지난해 11종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완성이라는 목표를 조기 달성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옴리클로, 아이덴젤트, 앱토즈마, 스토보클로, 오센벨트 등을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이번 행사에서 '기업 발표' 무대에 선다.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의약품 연구개발부터 임상, 허가, 생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하고 있는 셀트리온만의 독보적인 사업 역량을 홍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 유망기술 발굴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도 펼친다. 셀트리온이 추구하는 신약개발 방향성에 부합하는 역량 있는 잠재적 협력사를 발굴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밖에 셀트리온은 올해 하반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 전시회 중 하나인 'CPHI 월드와이드 2025'에서도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활동을 이어간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충분히 입증된 바이오시밀러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하는 셀트리온의 신사업 부문을 알리는데 박차를 가하고,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다양한 유망 기술 탐색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올해 바이오USA에선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잠재적 파트너사 발굴 및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를 목표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6-10 14:51:1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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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李 '스테이블코인' 발행 추진 의지에 결제주 상승

이재명 정부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관련 수혜주로 꼽히는 카카오페이를 중심으로 핀테크 및 결제 플랫폼 종목들이 연이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전 카카오페이는 전일 상한가에 이어 장 초반 10% 넘게 오르며 1년 내 신고가를 경신했다. 오후 2시 53분 기준 카카오페이는 11.92% 오른 5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달 전인 지난달 9일과 비교하면 88.5%가량 상승한 수치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운영하는 대표 핀테크 플랫폼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인프라 확대 논의에서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이 대통령실 정책실장으로 임명된 것을 계기로, 디지털 자산 제도화에 대한 정책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영향이다. 김 실장은 퇴직 이후 가상자산 투자사 해시드의 싱크탱크 '해시드 오픈리서치' 대표를 맡은 바 있어, 정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결제 수수료 절감, 송금 속도 개선, 해외 송금 확장 등 핀테크 전반의 사업 모델에 구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관련 제도 논의는 초기 단계지만, 인프라를 갖춘 기업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 나설 수 있다"며 "지역화폐 예산 확대, 토큰증권(STO) 정책 등과 맞물려 정책 모멘텀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같은 시각 주요 결제주인 헥토파이낸셜(+9.15%), KG이니시스(+1.91%) 등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에 정책 기대감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2025-06-10 14:49: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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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앞에서 사랑을"…LG전자, 뉴욕서 '러브 투 런더리' 서약식 진행

LG전자가 미국 뉴욕 도심 한복판에서 특별한 결혼 서약식을 열었다. 세탁기를 통해 사랑과 일상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이색 마케팅으로, 프리미엄 세탁기 브랜드 이미지를 더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최근 뉴욕 명소 하이라인파크에서 '러브 투 런더리' 행사를 열고, 특별한 사연을 가진 연인 10쌍을 초청해 결혼 서약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이라인파크는 매년 약 800만명이 찾는 미국 뉴욕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러브 투 런더리는 LG전자가 지난해부터 이어온 글로벌 캠페인으로, 워시타워, 워시콤보 등 세탁 가전을 통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 소중하게 만들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LG전자는 스테인드글라스 무늬로 꾸민 워시타워 모양의 조형물을 설치해 공간을 꾸몄다. 현장에는 미국 방송인 패티 스탠저가 사회를 맡았고,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에밀리 시몬의 공연도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수천 명의 시민이 하이라인파크를 오가며 연인들의 서약을 지켜봤다. 참가자들은 사전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LG전자는 이들에게 각각 워시타워 한 대를 선물했다. 현장을 찾은 일반 방문객을 위한 사연 응모 이벤트도 열렸으며,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도 워시타워가 증정됐다. LG전자는 이번 캠페인을 오는 7월까지 미국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는 캠페인 영상을 상영하고,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한 온라인 콘텐츠도 차레대로 공개한다. 제품에 대한 신뢰도 역시 뒷받침되고 있다. LG전자는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최고의 대용량 세탁기' 평가에서 드럼, 통돌이, 교반식 세탁기 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 같은 매체의 '가장 믿을 수 있는 브랜드' 조사에서도 종합 가전 부문에서 6년 연속 최고 순위에 올랐다.

2025-06-10 14:35:3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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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테크, 동남아 이메일 보안 생태계 구축 나서…싱가포르·말레이시아서 MOU 체결

국제표준 이메일 보안 전문기업 기원테크가 5월 말 동남아시아에서 연이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원테크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테크 x 싱가포르 2025' 행사에서 미국 본사의 글로벌 보안 원격접속 솔루션 기업 스플래시탑의 아시아태평양 지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기원테크의 이메일 보안 솔루션과 스플래시탑의 원격 접속 기술을 통합한 새로운 보안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미국과 싱가포르 시장을 중심으로 공동 진출할 계획이다. 이어 30일부터 31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ICT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는 현지 제로트러스트 보안 전문기업 벌산엑스와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네트워크 보안과 이메일 보안을 아우르는 통합 보안 서비스를 공동 기획하며, 말레이시아를 넘어 중동 지역까지 공동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기원테크는 지난 5월 23일, 베트남 최대 보안 행사인 '베트남 시큐리티 서밋 2025'에도 참가했다. 현지 파트너사 V네트워크와 함께 참가한 이 행사에서는 기원테크의 대표 솔루션 '이지플랫폼'에 대한 베타테스트 요청이 다수 접수되는 등 현지 시장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이지플랫폼은 기원테크의 올인원 이메일 보안 솔루션으로, 수신·발신 보안과 사용자 편의 기능을 통합한 제품이다. 국제표준인 ITU-T X.1236의 30여 가지 보안 요구사항을 모두 반영하고 있으며, 수신부터 발신까지 전 과정에 3중 필터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김동철 기원테크 대표는 "이번 동남아 진출은 국제표준 기반 이메일 보안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인정받은 결과"라며 "현지 전문기업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동남아 시장을 교두보로 삼아 글로벌 이메일 보안 표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0 14:34:3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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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드론쇼 세계기록 달성' 파블로항공, 6월 전국 축제서 드론아트쇼 공개

무인이동체 자율 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이 6월 한 달간 전국 5개 주요 축제에서 불꽃드론을 활용한 '드론아트쇼(Drone Art Show)'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파블로항공은 자체 개발한 공연용 드론 파블로X(PabloX) 시리즈를 통해 단순 '라이트쇼'를 넘어 LED, 불꽃, 수상 퍼포먼스 등이 결합된 '드론아트쇼'를 국내 유일 운영한다. LED 라이트와 불꽃 연출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고, 경량 설계로 효율성 극대화한 드론, 국내 최초 공연용 수상 드론 등 다양한 모델이 쓰인다. 오는 12일에 개최되는 '2025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025 MyK FESTA in 여수, 제37회 고양 행주문화제,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 등 총 5개 대규모 지역 축제에 드론 공연팀으로 참가 확정했다. 파블로항공은 각 지역의 고유문화와 비전을 작품으로 구현하기 위해 최대 1000대 규모의 파블로X F40을 동원해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드론아트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자율 군집드론 운용의 핵심 '군집조율(Swarm Coordination)' 기술을 기반으로 '드론아트쇼' 외에 국방 UAS 및 솔루션, AI기반 항공기 드론 점검(Inspection), 드론 배송, 도심형 ATM(UAM)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25-06-10 14:34: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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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린정보기술, 고려아연 IT 운영 자동화 구축 사례 공유

고려아연의 IT 계열사 서린정보기술이 11일 'IT 운영관리 자동화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온라인 세미나(웨비나)에서 고려아연에 적용한 ITOM(IT Operations Management) 솔루션 구축 사례를 발표한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소프트웨어 기업 서비스나우 코리아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IT 분야 웨비나 플랫폼 채널온티비의 '잇츠맨'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서린정보기술은 ▲ITOM 도입 배경 ▲서비스나우 솔루션의 실무 적용 방식 ▲IT 운영 자동화 시나리오의 설계·구현 사례 등을 중심으로 구체적 실행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고려아연에 ITOM 솔루션을 구축한 프로젝트를 통해 장애대응시간 단축, IT자산 자동관리체계 구축, 조직내 단계적 ITOM 솔루션 확대 적용 전략 등 기업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서린정보기술 관계자는 "고려아연에 ITOM 솔루션을 구축한 프로젝트는 장애 대응 속도, IT자산 관리 효율, 보안감사 대응 등 다방면에서 눈에 띄는 개선을 이뤄낸 대표적 사례"라며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운영 효율성과 보안대응 역량을 제고하는 전략을 중심으로 기업 일선의 업무환경에 적용 가능한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서린정보기술은 고려아연의 공식 IT 계열사로 고려아연을 비롯한 외부 기업을 대상으로 IT 환경 전반에 걸친 솔루션 컨설팅, 시스템 구축,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06-10 14:33: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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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환경산업전시회 '엔벡스' 11일 코엑스서 개막

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이 국내 최대 규모 환경전시회인 '제46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엔벡스 2025)'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이달 11~13일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예정돼 있다. 환경부는 이 전시회를 통해 중소녹색기업의 우수 녹색기술 교류 및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언벡스는 1979년에 시작해 올해로 46회째를 맞았다. 국내 환경산업 관련 기술전시회 중 가장 역사가 긴 전문 전시회이다. '엔벡스 2025'는 13개국 262개 기업이 참여해 총 626개 전시관(부스) 규모로 열리며 4만5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CCUS 멤브레인) ▲에너지 절감형 수처리 기기 ▲대기오염물질 저감 기술 등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유망 녹색기술이 소개된다. 특히, 기술적 완성도와 실용성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의 제품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들이 집중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확대를 위한 유관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2025'가 동시에 개최돼, 국내 녹색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 올해는 기술·수출·투자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전시회 기간 동안 다양한 맞춤형 연계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개발도상국의 환경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간 사업(B2G)' 상담 ▲특허청의 중소 환경기업 지식재산권 보호 및 활용 상담 ▲환경산업 및 탄소중립 기술보유 유망 중소기업과 투자자 간 기술 및 비지니스 교류를 위한 벤처캐피탈(VC) 초청 투자상담회 등의 부대행사가 예정돼 있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이번 전시회로 우리 중소 녹색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들이 국내외 시장에 널리 알려지고, 실제 수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10 14:31:3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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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영국 방산기업과 차세대 '감시정찰위성망' 구축 맞손

한화시스템이 글로벌 방산기업과 손잡고 감시정찰위성망 기술력 확보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영국 대표 종합방산기업 BAE 시스템스와 '첨단 복합센서 위성망 공동구축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BAE 시스템스의 초광대역 무선주파수(RF) 위성과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국내 최고의 소형 SAR(합성개구레이다) 위성 기술을 결합해 독보적인 감시정찰위성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위성 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복합센서 위성체계는 RF 위성과 SAR 위성에서 수집된 다양한 데이터를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으로 보다 정밀하고 정확하게 분석하고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어 강력한 감시정찰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AE 시스템스 디지털인텔리전스 레이첼 호일 우주 부문 담당이사는 "한화시스템과 기술 협력은 글로벌 감시정찰 위성 시장에서 양사의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며 "한국과 영국 방산 선도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미래 우주산업 기술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송성찬 한화시스템 우주사업부장은 "소형 SAR 위성은 전세계적으로 감시정찰 자산으로서 그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BAE와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감시정찰 위성망을 구축하며 글로벌 위성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6-10 14:30:29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