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신원선
기사사진
[특징주] 나이벡, 6000억 기술이전 계약에 이틀 연속 급상승

코스닥 상장사 나이벡이 6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30일 1시 23분 기준 나이벡은 전 거래일 대비 22.80% 상승한 3만55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장 시작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이번 급등은 나이벡이 지난 28일 장 마감 후 펩타이드 기반 섬유증 치료제 'NP-201'에 대해 미국 제약바이오 기업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데 따른 것이다. 계약 규모는 총 4억3500만달러(약 5953억원)로, 이 중 800만달러(약 109억원)는 계약금으로 30일 이내 수령 예정이다. 계약에는 순매출의 4%를 로열티로 수령하는 조건이 포함돼 있으며, 기술의 재이전 시 수익 공유 조항도 담겼다. 계약 상대 기업은 특발성 폐섬유증(IPF)과 폐동맥 고혈압(PAH) 분야에서 연구개발 및 상업화 역량을 보유한 미국 소재 제약사다. 나이벡은 이번 계약으로 NP-201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 권리를 이전하며, 향후 별도의 물질 공급 계약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나이벡은 조직재생용 바이오소재, 펩타이드 의약품, 구강보건 제품 등을 생산하는 바이오기업으로, 2023년 기준 매출 245억원, 영업손실 49억원을 기록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30 13:28:1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한화, 임직원 단체 야구관람 행사 ‘이글스 데이’ 개최

한화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LG트윈스 간의 주중 3연전을 맞아 임직원 단체 응원 행사인 '이글스 데이(Eagles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 한화 글로벌부문 양기원 대표이사를 포함한 한화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 약 800여명이 참석해 한화 이글스의 선전을 응원했다. '이글스 데이'는 구성원들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다양한 부서 간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행사다. 한화 임직원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열띤 응원을 펼쳤으며 한창이엔씨, 지에프텍 등 협력사 임직원들도 함께 경기를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글스 데이'에 참여한 한화 최태성 과장은 "야구장에서 동료들과 한목소리로 응원하니 평소와는 또 다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고 회사에 대한 소속감도 더욱 깊어진 기분"이라고 말했다. 한창이엔씨 제인호 대표는 "이번 이글스 데이를 통해 한화와 함께하고 있다는 공동체 의식과 유대감이 들었다"며 "자리를 마련해준 한화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굳건한 파트너십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는 임직원 근무 만족도 제고를 위해 사내 심리상담 프로그램 '라포레나', 동·하절기 안전감성활동 '찾아가는 간식차' 등을 통해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그룹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우수협력사 간담회, 금융지원 제도 등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협력사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30 13:25:46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1회 추경 39조 2천억원 편성

경기도가 올해 본예산보다 4,785억 원 증액한 총 39조 2,006억 원 규모의 2025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허승범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30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추경 예산은 민생경제 회복,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기반시설(SOC) 투자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지속된 경기 둔화로 위축된 도민 생활과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편성됐다. 도는 지역화폐 발행, 교통비 지원 같은 민생 분야부터, 반도체(팹리스)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먹거리 투자, 통상 위기 대응을 위한 수출기업 지원, 주요 SOC 사업 투자 등 다각적인 분야에 재정을 집중한다.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당초 예산 38조 7,221억 원 보다 4,785억원(1.24%) 증가한 39조 2,006억 원이다. 이 중 일반회계는 35조 1,719억 원, 특별회계는 4조 287억 원으로 편성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지원 299억 원 ▲경기패스 144억 원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60억 원 ▲공공임대주택 건설 및 기존주택 매입·전세 임대 459억 원 등 1,599억 원이 편성됐다.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은 총 689억 원이다. ▲팹리스 양산지원 및 인력 양성 41억 원 ▲팹리스 시제품 개발 6억 원 ▲반도체 기술센터 운영 12억 원 등 반도체(팹리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예산이 포함됐다. 또한 ▲무역위기 대응 패키지 85억 원 ▲스타트업 글로벌 펀드 50억 원 ▲글로벌 수출기업 육성 13억 원 ▲수출 유망지역 유통망 진출 지원 10억 원 등 수출기업 지원 항목도 반영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SOC 사업 투자를 위해 ▲국지도 및 지방도 사업 658억 원 ▲도로 선형 개량 사업 60억 원 ▲지방하천 정비 390억 원 ▲하수관로 정비 299억 원 사업 등 총 1,534억 원이 편성됐다. 준공 예정 중심으로, 도로, 하천, 철도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며 특히, '26년까지 9개 도로를 준공·개통해 주민 교통 편익 증진과 물류비 절감 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산안은 6월 10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에서 심의된다. 경기도는 이 기간 동안 도의회와 충분한 논의를 거치고, 예산안이 확정되면 각 부서별로 집행계획을 수립해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허승범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미래 산업 기반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예산으로 도의회와 사전 충분한 협의를 거쳤다"라며 "향후에도 심의 과정에서 도의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심의 절차를 거쳐 예산이 확정되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5-05-30 13:20:49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여주시, 어르신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지난 29일 여주시는 제2기 여주시 어르신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본 연구용역은 지난 3년 간 WHO(세계보건기구)로부터 어르신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은 후 금년도까지 사업이 마무리 됨에 따라, 내년부터 새로운 어르신친화도시의 조성과 고도화를 위해 WHO 국제기구로부터 재인증을 받기 위한 5년 간의 실행계획에 대한 용역사업이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여주시장을 비롯하여 78개 세부사업 관련 부서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정책경영연구원(이훈희 원장)에서 발표를 맡았다. 보고회는 어르신친화도시의 개념과 여주시 일반환경 및 고령화 현황을 시작으로 여주시 도시진단과 방향을 설정하여 향후 실행계획에 담을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방향을 제언하였다. 또한 이러한 결과를 통해 여주시장의 서한문과 재인증 신청서 등 승인요건을 갖춰 제출한 결과, 지난 5월 26일에 WHO 세계보건기구에 어르신 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재인증 도시로 등재되었다. 여주시장은 "오늘 보고회를 통해 여주시가 어르신친화도시로 앞으로 5년간의 정책방향과 무엇이 필요한지 길을 여는 자리가 될 것이며, 어르신친화도시는 5대영역별 도시동반성장이 필요하니 민·관협업으로 추진한다면 정책실효성과 홍보효과성이 뒤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여주 관광 원년의 해를 맞이하며 여주시가 다시 한번 국제기구에 등재됨에 따라 제2기 추진사업에도 매진하여 시민들이 행복한 여주가 되길 소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여주시는 금번 연구용역을 통해 WHO 어르신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재인증 도시로 가입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 선포식을 통해 2026년부터 제2기 5개년 여주시 어르신친화도시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025-05-30 13:20:41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영천시, 해외 무역사절단 베트남서 호응…동남아 수출 2,190만 달러 달성

영천시 해외 무역사절단이 28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7군 롯데마트에서 개최한 '2025년 경북 영천시 우수 상품 판촉 행사'가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영천지역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을 베트남 현지에 홍보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한국 교민은 물론 관광객과 현지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29일 열린 베트남 수출상담회에서는 18건, 895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이는 지난 27일 인도네시아 수출상담회에서의 20건, 1,295만 달러와 합쳐 총 38건, 2,190만 달러에 이르는 수출 성과를 올린 것이다. 시는 이번 수출 실적이 기존 기록을 단숨에 뛰어넘은 괄목할 만한 성과로 보고 있다. 영천시는 베트남과의 지속적인 교류 확대를 위해 호치민 한인회(회장 손인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과 간담회를 통해 맞춤형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또한 베트남 과학기술정통부 산하 국가창업지원센터(NSSC)와 양국 간 창업·벤처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이외에도 경상북도 호치민사무소를 방문해 경북 통상주재관과 재베트남대구경북상공인연합회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베트남 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한편 영천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도 교환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판촉 행사와 수출상담회를 통해 영천시의 우수한 상품을 베트남 현지에 널리 알리고, 소비자의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5-30 13:20:13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특징주] HS효성, 배당 기대감에 연일 급등

HS효성의 배당 가능 이익 확대 기대감에 주가도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HS효성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73% 상승한 5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29.80% 상승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HS효성의 주가 강세는 앞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자본준비금 감소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한 것과 더불어 증권가에서 배당 가능 이익이 크게 늘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HS효성은 증가한 이익잉여금을 향후 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HS효성의 이익잉여금이 2024년 말 190억원에서 2025년 1분기 3190억원으로 크게 증가하며 배당가능이익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3000억원 전액을 감액배당으로 지급한다면 재무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12.2%에서 27.0%로 상승하며 여전히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며 "이론적으로 배당수익률은 최대 약 200%에 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자회사의 실적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주요 자회사인 HS효성첨단소재와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등은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HS효성첨단소재는 2025년 2~3분기 성수기 효과로 주력 사업인 타이어보강재의 실적 개선, 탄소섬유 판매량 증가, 해상운임 하락에 따른 물류비 절감 등으로 2024년 하반기 이후 실적이 반등하고 있다"며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1700여 곳의 고객사를 기반으로 IDC 공인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장에서 11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 확대를 통해 높은 성장성을 보일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5-30 13:09:09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깨끗한나라, '디어스킨 에어쿨링' 출시 한 달 만에 ‘1위’ 돌풍

깨끗한나라 디어스킨이 여름철 불쾌감을 덜어주는 쿨링 생리대에 최대 할인 혜택을 적용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 깨끗한나라는 6월 올리브영 정기 세일을 맞아 쿨링 생리대 '디어스킨 에어쿨링'에 출시 이후 최대 규모의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날씨 속 쿨링 생리대를 찾는 소비자 수요 증가에 맞춰 고객들이 직접 제품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디어스킨은 에어쿨링 제품 구매 고객에게 원플러스원(1+1) 혜택과 최대 30% 할인을 동시에 제공하며, 부드러운 저자극 생리대 '디어스킨 리얼모달' 라인도 함께 세일 품목에 포함시켰다. 지난 4월 말 출시된 디어스킨 에어쿨링은 전월 대비 매출이 296% 이상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는 위생용품 부문 1위에 오르며 '올리브영 1위 쿨링 생리대'로 주목받고 있다. 제품에는 깨끗한나라가 자체 개발한 '쿨코어시스템'이 적용돼 기존 제품 대비 2배 얇은 씬코어로 가볍고 밀착감 있는 착용감을 제공하며, 흡수 시 약 2도 낮아지는 냉감 효과도 입증됐다. 3D 버블 엠보싱 커버로 피부 접촉 면적을 줄이고 공기층 구조로 통기성을 높였으며, 독일 더마테스트에서 피부 자극 테스트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생리 기간 동안의 불쾌감을 줄이기 위한 쿨링 생리대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30 12:57:35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하나펀드서비스, 업계 최초 수탁고 740兆 돌파

하나금융그룹의 하나펀드서비스가 일반사무관리업계 수탁고 740조 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장점유율 1위다. 하나펀드서비스는 펀드의 기준가격을 산출, 컴플라이언스와 다양한 보고서를 제공하는 등 자산운용사와 기관투자가들이 효율적으로 자산운용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자산운용에 특화된 시스템과 데이터를 제공한다. 하나펀드서비스는 20224년 업계 1위로 올라섰으며, 김덕순 대표가 취임한 2025년에는 업계 최초로 수탁고 700조 원을 돌파했다. 하나펀드서비스는 올해 현장 중심 마케팅으로 사무관리회사의 마케팅 방식을 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상장지수펀드(ETF) 사무관리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하나펀드서비스는 지난해 ETF 사무관리 업무를 시작하고 ETF 시스템 고도화와 서비스 개선에 집중했다. 현재 하나펀드서비스는 하나자산운용이 운용하는 ETF의 수관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ETF 수탁 자산 규모가 2조원을 육박한다. 김덕순 대표는 "ETF 사무관리를 하는 데 있어 많은 손님들의 니즈를 반영하고, 적극적으로 고객사들을 찾아다니며 하나펀드서비스 시스템의 강점을 설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올해 ETF 수탁고를 7조 원까지 늘려서 ETF 사무관리시장 진입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나펀드서비스는 2027년까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통합해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 자산운용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후 2030년까지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 자산운용 플랫폼'을 사무관리 핵심 업무에 적용하고 고객사 상황에 맞춰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는 비즈니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문화를 확대해 ESG 활동 참여도 늘린다. 김 대표는 "하나금융의 ESG 정책에 동참해 기업의 수익성을 넘어 지역사회에 베풀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올해는 수도권을 넘어 지역으로 활동범위를 확대해 회사의 성장을 지원해주신 손님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우선적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5-30 12:20:55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하반기 불확실성에 고민 깊어진 K배터리...삼성SDI·LG에너지솔루션·SK온 새판짜기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하반기를 앞두고 사업 전략 점검에 나선다. 미국 관세와 보조금 정책이 변화를 앞두고 있어 다양한 시나리오 검토가 필요하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배터리 업계는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과 인플레이션 방지법(IRA) 수정을 앞두고 이에 따른 전략을 검토 중이라고 뉴시스가 전했다. 삼성SDI는 내달 그룹 차원의 글로벌 전략회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사업을 점검하고, 하반기 사업 계획과 사업 전략을 짜기 위한 자리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도 사내 회의를 수시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SK온은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의 총괄 사장으로 장용호 사장이 새로 부임하면서, 함께 기존 사업 현황과 사업 계획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이 사업 전략을 세울 때 검토할 핵심 변수는 미국 정책의 변동이다. 미국의 상호관세 10%에 법원이 제동을 걸면서 혼란이 생겼다. 전날 미국 국제무역법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가 위법하다고 효력을 정지했다.하지만 이날 연방항소순회법원은 이 판결의 효력을 정지하기로 했다. 상호관세 10% 부과를 두고 하루 사이 정반대 결론이 법원에서 나온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법원 판결을 받아보겠다는 의지까지 언급하면서 불확실성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그는 관세 부과 결정을 중단해야 한다는 1심 법원 판결에 대해 "끔찍하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미국에 다수 생산 시설을 구축한 K-배터리 3사는 소재를 수입해 배터리를 제조하기 때문에 상호관세 10%의 적용을 받아왔다. 생산한 배터리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비용 관리, 공급처 다변화 전략 등을 위해선 미국의 관세 정책의 확정이 유리하다고 한다. 상원에서 논의 중인 감세 법안에는 IRA 수정안이 패키지로 포함돼 있다. 전기차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지급하는 7500달러 보조금, 배터리 생산자에게 지급하는 첨단제조 세액공제(AMPC) 등이 수술대 위에 오른 것이다. 하원에서는 7500달러 전기차 구매 보조금 폐지 시점을 2026년 12월31일으로 6년 앞당기는 안이 통과됐다. AMPC 폐지 시점을 2033년에서 2032년으로 1년 빨라졌다. 상원 논의 과정에서 법안이 변경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미국이 감세 법안을 7월까지 처리하고자 한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지만, 집권 공화당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며 하반기까지 줄다리기 협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폐지될 경우 전방 산업에 미칠 영향과 그에 따른 후폭풍을 고려해야 한다"며 "불확실성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5-30 11:42:46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韓, 中 반도체 원료 의존도 여전…미중 갈등에 불안감↑

국내 반도체 업계가 반도체 제조 필수 원료에서 중국 의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업들이 원료의 공급망 다각화 시도를 해오고 있지만 일부 원료들은 되레 중국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를 놓고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이 더욱 격화하면서 업계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언제든 반도체 원료 확보에 차질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30일 한국무역협회 '국가별 반도체 원자재 수입액 및 비중'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 네온, 실리콘 웨이퍼, 희토류 화합물·금속, 산화텅스텐, 텅스텐가루 등 주요 반도체 원료를 중국에서 가장 많이 수입했다. 국내 반도체 업계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수년간 반도체 원료의 공급망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중국 의존도가 높은 것이다. 중국은 희토류 등 주요 반도체 원료의 최대 생산지인데 외교관계에서 자원을 무기화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원료 공급망이 불안해지고 있다. 특히 중국이 최근 수출 통제에 나선 텅스텐과 희토류의 중국 의존도가 매우 높다. 지난해 텅스텐가루의 중국 수입 비중은 93.9%에 달한다. 탄화텅스텐과 산화텅스텐의 경우, 중국 수입 비중은 각각 91.4%, 80.4%로 전년보다 증가했다. 이들 원료는 반도체에 필요한 특수가스 제조, 절삭 공정 등에 쓰인다. 같은 기간 희토류 금속과 희토류 화합물 또한 각각 79.8%, 47.5%를 중국에서 수입했다. 이들 원료는 반도체 웨이퍼를 연마할 때 필수적이다. 희귀 가스 원료인 네온 또한 중국 수입 비중이 73.6%에 달해, 2위 수입국인 러시아(10.3%)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이 주요 반도체 원료의 중국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심화하고 있어,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공급망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은 지난달 희토류 7종에 대한 수출 통제에 들어갔다. 최근 한국 기업에 대해 일부 수출 허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미중 갈등이 거세지고 있어 중국 당국이 언제든 통제 정책을 강화할 수 있다. 미국은 중국의 수출 통제에 맞서 반도체, 특정 화학물질 등 핵심 기술의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양국이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반도체 필수 원료와 기술 등을 공격 카드로 내놓고 있는 것이다. 미중 무역전쟁의 수위가 심해지고 기간도 길어질 전망인 만큼, 업계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신속한 공급망 다각화에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우선 중국 이외에 희토류나 각종 원료를 가진 국가들과 공급망을 형성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독점 시장의 대안을 찾으면서 다른 자원 부국들 또한 희토류, 원료 개발에 나서고 있다. 희토류 매장량 2위인 베트남이 대표적인 대안 국가로 떠오르고 있다. 각종 화학물질이 풍부한 일본과 유럽 등과도 협력 규모를 넓힐 필요가 있다. 또 주요 원료의 비축 물량을 더 늘리고 국가 차원의 비축 제도를 확대해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현재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6개월치의 비축 물량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기간을 연장해야 공급망 리스크 관리가 수월해진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미중 갈등을 기점으로 국내 업계는 외부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급망을 세워야 할 것"이라며 "그렇지 못하면 속도가 관건인 AI 반도체 경쟁 시장에서 밀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5-05-30 11:42:15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창간 23주년 행사 진행...'박정익 기자상' 제정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이 창간 행사와 함께 박정익 기자를 기리기 위한 '박정익 기자상' 시상식을 가졌다. 메트로신문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두메라에서 회사 임직원과 박정익 기자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창간 23주년 행사를 가졌다. 창간행사에서 이장규 대표는 "경영에 합류한 지는 10년을 맞이했고 뒤돌아 보면 쉽지는 않았지만 어려운 환경속에서 계속 성장해 왔다. 메트로신문 외에 경제전문지 메트로경제라는 유가지 발행과 기자협회,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 산업통산부, 여신금융협회, 보험, 금융 등 기자단 가입을 통해 대외에 메트로 신문의 위상을 높여왔다"라고 말했다. 또한 "회사 자체 적으로 언론윤리실천위원회 발촉을 통해 메트로신문 스스로 언론의 역할과 직무에 충실한지 스스로 뒤돌아보며 바른 언론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박정익 기자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면서 "늘 우리의 가슴속에 언제까지 함께 함을 약속하며 박정익이라는 이름이 세월이 지나도 잊히지 않도록 그를 기리는 자리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메트로신문 창간 23주년 행사에서는 박정익 기자를 기리기 위한 '제1회 박정익 기자상'에 김승호 기자를 선정했다. 첫 수상자로 나선 김 기자는 "사람이름이 쓰여있는 상은 처음인 것 같다. 후배이름의 상을 받으려니까 많은 생각이 든다. 박정익 기자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그를 기리며 선후배 곁에서 취재활동을 해 나가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박정익 기자상'은 고 박정익 기자의 열정과 책임감 그리고 인간적인 따뜻함을 지닌 그의 기자정신을 기리고 우리 모두가 박정익 기자를 잊지 말자는 다짐으로 제정됐다. 한편 메트로신문은 2002년 5월 31일 창간을 시작으로 2015년 뉴 메트로 선포식, 그리고 경제전문지 '메트로경제' 창간과 기자협회 가입, 민관기자단 가입을 통해 보도에 대한 책임과 취재를 통한 정통언론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매체다.

2025-05-30 11:31:41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김문수, 대국민 사과 "그동안 국민의힘이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사전투표율이 역대급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0일 "그동안 국민의힘이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며 "국민 여러분을 실망시켜 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진솔하게 사과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혼나겠습니다. 그리고 반성하겠다"며 "자기희생과 읍참마속, 정책 혁신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이로 인한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지는 불리한 구도의 선거인 만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비호감도를 부각하고 동시에 반성과 사과의 메시지를 내며 마지막 분위기 전환을 노리는 모습이다. 그는 "부지런하게 움직이고 환골탈태하겠다. 국민여러분께서 '이만하면 됐다'고 하실 때까지 고치고 또 고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린다. 대한민국이 국민의 나라로 번영하고 지속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전진할 수 있도록, 사리사욕 없이 오직 국민만을 위해 혼신을 다해 뛸 김문수에게 일할 기회를 주시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재명을 막아야 한다.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말이 앞선 사람은 절대로 경제를 살릴 수 없다"면서 "무자격, 파렴치에 그때그때 말 바꾸기만 하는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퇴출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퇴출시키지 못하면 우리 경제는 5년, 아니 20년이 지나도 극복하지 못할 정도로 무너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통령이 믿음직해야 경제를 살릴 수 있다. 더러운 입, 지저분한 손, 국민을 속이는 머리로는 우리 경제를 추락시키고 말 것"이라며 "경제는 살려본 사람이 살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 후보는 "저는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에 글로벌 기업인 삼성과 LG전자의 생산기지를 유치해 경기도를 국내 제일의 산업도시로 탈바꿈시켰고, 그 기업들이 일자리를 만들고,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며 "경제를 살린 경험을 살려 국민께 약속드린 민생 추경 30조 편성, 전국 GTX(광역 급행 철도) 확대, 인력·전력·데이터 등 AI 인프라 완비, 규제혁신처 신설로 파격적인 규제 혁파, K-원전·방산·조선의 수출길 확대, 도심주택공급 활성화, 서민·소상공인 전문은행 설립 등 경제살리기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호소했다.

2025-05-30 11:06:04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