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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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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지산고 앞 거주자우선주차장’ 6월부터 본격 운영

파주시가 주거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 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지산고 앞 거주자우선주차장'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거주자우선주차제는 주거지역 내 이면도로에 주차구획을 설정하고, 해당 지역 인근 거주자 및 상근자에게 주차공간을 배정해 안정적인 주차환경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무질서한 도로변 주차를 줄이고,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조성된 '지산고 앞 거주자우선주차장'은 가람상가단지 내 가람로21번길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총 28면 규모로 마련됐다. 시는 지난 5월 7일부터 13일까지 주차장 이용 신청을 접수받아, 배점기준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주차면을 배정 완료했다. 배정된 주민들은 월 2만 원에서 3만 원 수준의 사용료를 납부하고, 오는 6월부터 11월 말까지 6개월간 해당 주차구역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이 파주시에서 처음 시행되는 거주자우선주차제인 만큼,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발생하는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하고 개선해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영옥 주차관리과장은 "이번 거주자우선주차장 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주차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거지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운영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파주시의 주차정책은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5-30 10:08:5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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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동노동자 위한 쉼터 3호점 조성 착수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이동노동자의 권익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이동노동자쉼터 3호점'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쉼터 3호점은 기흥구 구갈동 648번지(기흥택시쉼터 인근) 시유지에 조성되며, 27㎡ 규모의 가설건축물 1동이 설치된다. 이동노동자들은 인근의 기흥택시 쉼터 개방화장실과 주차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장소는 기흥구청, 기흥역(분당선), 강남대역(용인경전철) 등과 인접해 있어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이동노동자들이 이용하기에 접근성이 뛰어나다. 쉼터 내부에는 이동노동자들이 폭염과 한파로부터 안전하게 쉴 수 있도록 냉·난방기와 함께 소파, 테이블, 냉·온수기, 휴대폰 충전기 등의 편의시설이 구비된다. 출입은 개인 신용카드나 휴대폰의 간편결제(Pay) 기능을 활용한 인증방식으로 이용 가능하다. 보안 강화를 위해 쉼터 내·외부에 폐쇄회로(CC)TV와 반경 50m 이내 비상벨을 포함한 방범 CCTV도 설치된다. 시는 6월 말까지 쉼터 설치를 완료한 뒤 시범 운영을 거쳐 7월 정식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범 운영 기간동안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운영 방식과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동노동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어야 일터에서도 안전하게 일할 수 있다"며 "다가오는 여름철 이동노동자들이 무더위에 지치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로 조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23년 죽전역 인근에 간이형 쉼터 1호점(수지구), 2024년에는 용인시노동복지회관 내에 거점형 쉼터 2호점(처인구)을 조성했다. 두 쉼터는 현재 노동 전문기관인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2025-05-30 10:08:3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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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포엑스, 업무협약 체결…동해안 전시 허브 조성 지원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가 동해안 전시산업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이하 포엑스)와 손잡고 전시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킨텍스는 30일, 포엑스와 전시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시산업발전법'에 근거해 양 기관이 전시산업 성장과 무역 진흥을 공동으로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전시컨벤션센터 운영 전략, 전시장 확장 방안, 산업전시회 기획 및 개최 전략 등 전방위적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시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함께 이어갈 예정이다.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은 지난 29일 포엑스를 직접 방문해 송남운 포엑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킨텍스는 자사의 축적된 운영 노하우와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포엑스의 안정적 운영과 사업 모델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포항시가 100% 출연해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2024년 7월 공사를 시작해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총 연면적은 약 6만3천㎡에 이르며,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포항시는 철강과 해양 등 기존 산업은 물론, 배터리와 바이오 등 미래 산업 중심의 전시회 유치를 통해 산업 구조의 고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는 "전시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지역 전시장 간의 상호협력은 필수적"이라며 "포엑스와의 협력이 동해안 지역의 전시 거점으로 자리 잡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킨텍스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전시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과 지역 간 시너지를 모색하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산업별 전문 전시회 확대와 지역 전시 플랫폼 성장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5-30 10:08:0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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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도민 참여형 '도자기 쓰기 캠페인' 진행

한국도자재단이 5월 30일부터~31일까지 양일간 고양시 일산 라페스타 일원에서 열리는 '2025 기후도민 UP, 기후행동 ON' 행사에 참여해 친환경 도자쓰기 캠페인인 '기후행동 ON, 도자쓰기 ON'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일상생활 속 기후행동 확산을 통해 도민들의 기후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재단은 '찾아가는 도자문화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에 참가해 '기후행동 ON, 도자쓰기 ON' 부스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도자기 조각을 활용한 업사이클 액세서리 만들기 체험 ▲머그컵 및 다육이 도자기 화분 채색 체험 ▲가족이 함께하는 물레 체험 ▲도자기 컵, 도자기 텀블러 사용하기 등 '친환경 도자쓰기 캠페인' 이벤트 ▲탄소중립 실천 이벤트 등 도민 참여형 체험 행사로 구성된다. 모든 체험비는 무료다. 방문객은 직접 도자기를 만들고 꾸며보는 도자체험을 통해 흙이라는 자연 소재와 교감하며 지구와 친해지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도자기가 단순히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것을 넘어 따뜻하고 실용적인 친환경 소재로서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담고 있다는 점을 체감할 수 있다. 특히 행사 기간 체험에 참여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재단이 추진하는 '친환경 도자기 컵 보급사업'과 연계해 현장 체험 사진과 함께 '도자쓰기'를 통한 기후행동을 약속하는 게시글을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인증한 선착순 50명에게 친환경 도자기 머그컵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국도자재단 최문환 대표이사는 "도자기를 직접 만들고 활용하는 경험을 통해 도자문화의 가치를 공감하고 이를 일상 속 기후행동으로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ESG 경영을 바탕으로 도자를 매개로 한 환경 실천과 사회적 가치 확산에 앞장서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5-30 10:07:4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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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25년 시도교육청 평가 유공자 연수’ 제주서 성료

경북교육청은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2025년 시도교육청평가 유공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시도교육청 평가 지표별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차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수단은 지난해 교육부 주관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경북교육청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데 기여한 유공 공무원 24명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곶자왈 도립공원, 오설록 뮤지엄, 9.81 파크 등지를 방문해 생태환경 보호, 지역 농업과 교육의 융합 사례, 창의적 체험 기반 프로그램 등을 체험하며 교육혁신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특히 제주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바탕으로 한 특색교육 사례를 통해 창의적 사고를 확장하고 교육행정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성과는 제도보다 사람이 만든다"며 "이번 연수는 정책 실무를 담당한 유공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늘봄학교 지원 우수사례 △교육의 디지털 전환 △학력 향상 지원 등 총 18개 평가지표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성과를 조직 전반에 확산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포상이 아니라 유공자들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며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최우수 교육청의 위상에 걸맞게 실천적 정책 역량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5-05-30 10:07:3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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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금연 성공률 30%…시민 건강 지키는 ‘담배 없는 도시’ 추진

고양시가 추진 중인 금연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고양시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시민은 854명이며, 이 중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한 인원은 253명으로, 성공률이 약 30%에 달한다. 질병관리청의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도 고양시의 금연 성과는 뚜렷하게 드러났다. 고양시의 전체 흡연율은 16.6%로 전국 평균(18.9%)보다 2.3%p 낮았으며, 2022년(18.3%), 2023년(17.4%)에 이어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연구역 29,000여 곳 지정…건강취약계층까지 배려 고양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금연구역 지정에 힘써왔다. 현재 시 전체에 지정된 금연구역은 총 29,187개소에 달한다. 올해에도 ▲화정31호 경관광장 ▲GTX-A 킨텍스역·대곡역 출입구 인근 8곳 ▲국립암센터 주변 인도 등 10개소가 새롭게 금연구역으로 추가됐다. GTX-A 개통에 맞춰 다중이 이용하는 교통시설 주변이 포함됐고, 특히 어린이 이용률이 높은 장소나 건강취약계층이 자주 찾는 공간을 중심으로 흡연 제한이 강화됐다. ◆금연아파트 67곳 지정…공동체 배려문화 확산 입주민의 자발적인 동의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금연아파트'도 확산 중이다. 현재 고양시에는 총 67개의 공동주택 단지가 금연아파트로 지정돼 있으며,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등 공동 공간 일부 또는 전부를 금연구역으로 설정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금연관리가 우수한 단지를 선정해 '모범 금연아파트' 표창도 수여하는 등 자발적인 실천과 동기부여에도 힘쓰고 있다. ◆24시간 QR 비대면 클리닉…시민 1,000명 이상 이용 금연 의지를 실천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시 보건소에서는 등록자 개별 상담과 니코틴 의존도 평가를 통해 맞춤형 금연계획을 세우고, 금연보조제와 금단증상 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는 QR코드를 통한 24시간 비대면 금연상담 서비스도 운영되고 있다. 아파트와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문진 후 금연상담사와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이용자는 1,097명에 달한다. ◆청소년기 예방교육 204회 실시…조기 인식 변화 주력 흡연 습관이 형성되기 쉬운 청소년기를 겨냥한 금연 교육도 강화됐다. 올해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91개교를 대상으로 총 204회의 교육이 운영되고 있으며, 보건소별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전문 강사를 파견 중이다. 2023년 한국복지패널조사에 따르면, 흡연을 처음 경험하는 시기가 '만 19세 이하'가 절반 이상(50.35%)으로, 청소년기 금연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고양시는 금연의 실천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지하철역, 공원, 신규 금연구역 등에서 어깨띠, 피켓, 안내문을 활용한 거리 캠페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금연은 단순한 개인의 건강관리 차원을 넘어 가족과 이웃을 위한 공동체적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금연 환경을 조성하고, 모두가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5-30 10:07:1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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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회, 과천지역 목회자 비방 유인물에 법적 대응 예고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과천시 내 한 건물 인수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지역 목회자에 대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교회 측은 지난 27일, '과천지킴시민연대' 대표 장 모 목사가 배포한 유인물 내용이 사실과 다르며, 이는 ▲형법 제309조(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제311조(모욕) ▲정보통신망법 제70조(정보통신망을 통한 명예훼손) 등에 저촉된다는 입장을 내용증명을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천지 측은 장 목사에게 1주일 이내의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요청했으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해당 유인물에는 '신천지가 건물 전체를 종교시설로 용도변경하려 한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교한다', '이혼과 가출을 조장하고 헌금을 강요한다', '신천지 대표에게 몸과 마음을 바쳐야 한다', '코로나19 당시 행정당국을 기만했다'는 등의 주장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학부모 단체를 포함한 일부 시민들은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반대 서명 운동과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참여하지 않으면 신천지를 옹호하는 것'이라는 식의 압박성 발언이나 '자녀가 소외될 수 있다'는 겁박성 발언도 있었다는 증언이 나온 바 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 같은 주장이 이미 법원과 수사기관을 통해 허위로 판명됐다고 반박했다. 특히 "해당 건물에 대해 종교시설로 용도 변경을 신청한 바 없으며, 이혼이나 헌금 강요 등도 수차례 사실이 아님이 입증되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형사 사건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았고, 관련 민사 소송에서도 승소한 바 있다며, 장 목사의 주장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전도 방식을 두고 '기만적인 포교활동'이라는 표현을 쓴 점에 대해서도 대법원 판례에 따라 위법성이 없다고 밝혔으며, "요한계시록에 대한 왜곡된 해석으로 교리를 비정상적이라 매도하는 행위, 존재하지 않는 '학생 대상 포교' 주장, '신천지 대표에게 헌신해야 한다'는 허위 발언 모두 책임 있는 사과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명예훼손 문제가 아닌 종교의 자유 침해로 규정했다. 교회 관계자는 "거짓 정보로 시민과 학부모를 혼란에 빠뜨리는 행위는 사회적 갈등과 혐오를 조장할 뿐"이라며, "이는 특정 교단의 이해를 앞세운 무리한 행동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어 "신천지예수교회는 과천에 수십 년간 위치해왔으며, 그동안 피해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오히려 지역 상권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 등 공동체 기여를 이어왔다"며 "실체 없는 공포를 부풀리며 시민을 이용하는 행위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2025-05-30 10:06:5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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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벤처스, 美 딥테크 스타트업 올리고스페이스·자폰에 시드 투자

카카오벤처스가 인공위성 개발 자동화 스타트업 올리고스페이스(Oligo Space)와 다중 AI 에이전트 시스템 개발사 자폰(Tzafon)에 투자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기업 모두 미국 기반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이번 시드 라운드를 통해 첫 기관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올리고스페이스는 우주 발사체 개발에 가장 큰 병목으로 꼽히는 설계 및 제조 문제를 AI 기반 설계 자동화와 2D 판금 제조 기술로 해결하고 있다. 임무 수행 장비를 설계(Payload-First)한 뒤 나머지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마치 종이접기 하듯 제조 가능한 설계도를 뽑아내 완성 시간을 대폭 단축한다. 운반체 사양에 맞춰 임무 수행 장비를 조정하는 기존 방식보다 소요 시간은 3분의 1, 비용은 약 5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올리고스페이스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과 나사 제트추진연구소(NASA JPL)에서 탐사선, 발사체 및 인공위성, AI 기반 우주 시스템을 연구한 제이콥 로드리게스(Jacob Rodriguez) 대표와 스페이스X, 구글, 미국 항공우주회사 노스롭 그루먼(Northrop Grumman) 등에서 경력을 쌓은 인재들로 구성됐다. 탄탄한 팀 구성을 토대로 첫 투자 라운드부터 미국 스페이스테크 투자사 럭스 캐피탈(Lux Capital)을 비롯한 미국 유수 딥테크 투자사의 참여를 이끌었다. 우주 발사체 시장의 새 패러다임을 이끌 팀이라는 평이다. 자폰은 여러 개의 AI 에이전트가 상호작용하며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때 필요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AI 에이전트가 협업할수록 연산량과 시스템 복잡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데, 자폰은 이러한 환경에서도 높은 성능과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이고자 한다. 보안과 빠른 처리 속도에 강점을 지닌 러스트(Rust) 언어를 기반으로, 다중 AI 에이전트 환경에 필수적인 고성능·고효율 인프라 제공한다는 목표다. 자폰은 스웨덴 왕립 공대 졸업 후 유럽과 미국에서 창업 경험이 있는 연쇄 창업가 노아 엘(Noah L) 대표와 오픈 AI, 테슬라, ARM 등에서 운영체제, 네트워크, 하드웨어, 스토리지 등 시스템 인프라를 구현해 본 경험이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시스템 엔지니어로 구성됐다. 새 시대의 AI 협업 생태계를 구현할 팀으로 주목받으며, 이번 라운드 이후 3개월 만에 미국과 유럽 주요 투자사와 후속 투자를 마무리 중이다. 카카오벤처스는 2024년 글로벌을 전략 방향으로 설정한 이후 투자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구자 중심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미국 현지 투자 초석을 쌓았다. 반도체 기술기업 에프에스투(FS2), 메드테크 기업 컴파스(Kompass), 로봇 수술 기업 마그넨도(Magnendo) 신규 투자에 이어 AI 기반 투자 인텔리언스 플랫폼 링크알파(Linq Alpha), 로보틱스 스타트업 콘토로(Contoro) 등에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올해 역시 필요한 미래를 앞당기는 선행기술을 공격적으로 발굴하고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기술 방향성을 선제적으로 감지하는 극초기 전문 벤처캐피탈로서 독자적인 투자 트랙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벤처스 신정호 수석 심사역은 "기술이 국경을 넘나들며 진화하는 시대, 좋은 팀을 찾기 위한 투자 역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며 "카카오벤처스는 미국 탑티어 투자사와 꾸준히 네트워크를 쌓아가며 현지 팀 투자를 적극 진행하고, 국내 기반 글로벌 팀에도 투자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도 투자 경계를 허물고 길을 만들어가는 투자사로서 초기 기술 투자 외연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30 10:04:1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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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여름철 저수지 붕괴 대비 비상대처 훈련 실시

경북도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월 말부터 5월 말까지 도내 21개 시군과 한국농어촌공사 각 지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저수지 비상대처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 태풍, 지진 등으로 인해 저수지가 붕괴되거나 파손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사전에 수립된 비상대처계획(EAP)에 따라 하류 지역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시설물을 응급 복구하는 데 목적을 뒀다. 비상대처계획은 저수용량 20만㎥ 이상 저수지를 대상으로 수립하는 종합 계획으로, 피해 예상 지역과 응급 행동 요령, 주민 대피 절차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현장 훈련과 재난 상황별 대응 절차를 모의한 도상훈련을 병행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민·관이 함께 참여한 대응 체계를 전면 점검하고, 실질적인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가상의 시나리오에서는 집중호우로 저수지 수위가 급격히 상승해 일부 유실이 발생하고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을 설정했다. 이에 따라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고,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대피 유도, 긴급 구조 및 통제, 응급 복구 작업 등을 수행하며 현장 중심의 실전 훈련이 이뤄졌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훈련은 실전 상황을 가정한 비상 대응 훈련으로, 관계기관 간 협업 체계를 재점검하고 재난 대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훈련 과정에서 확인된 미비점을 철저히 보완하고,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5-05-30 09:58:1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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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2025 자인단오제’ 안전관리 총력

경산시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열리는 「2025 경산 자인단오제」를 앞두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 지역축제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시 안전총괄과는 축제 기간 동안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새롭게 구축한 재난안전 예방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이를 통해 약 3만 명 이상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장에서의 군중 밀집 상황은 물론, 각종 돌발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이에 앞서 29일 오후 2시부터는 경상북도와 경산시 재난부서, 관련 부서, 유관기관, 안전관리자문단이 참여한 민·관 합동 사전 안전점검이 행사장과 인근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점검은 화재 예방, 인파 관리, 교통 대책 등 분야별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축제장 안전관리계획 이행 여부 ▲다중운집 인파 안전관리 대책 ▲무대 및 전기시설 등 구조물 안전 상태 ▲소방·응급의료·교통·경비 등 안전관리 실태 ▲고온현상 대비 식중독 사고 예방 대책 등이 중점 점검 사항이었다. 경미한 지적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했으며, 중대한 사항은 축제 시작 전까지 해소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최근 '2025 단오맞이 K-국가무형유산 축제'에 참여해 자인단오제의 위상을 전국적으로 알렸다"며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이 찾는 대표 축제인 만큼,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행정의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당부했다.

2025-05-30 09:57:58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