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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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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우물 파기 끝' 주류업계, 포트폴리오 확대·해외로 눈돌리기

주류업계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해외로 눈을 돌리는 등 생존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팬데믹을 거치면서 주류 소비 문화가 변화했고, 이에 따라 선호하는 주류가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국내 소주·맥주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직장인 회식 문화와 주류 소비 행태의 전반적 변화로 인해 소비량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소주 매출은 소매점 기준으로 2021년 2조4277억원에서 지난해 2조3515억원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맥주도 4조2462억원에서 3조9297억원으로 규모가 작아졌다. 팬데믹 기간 동안 '홈술' 문화가 발달하면서 와인과 위스키 열풍이 불었지만, 그마저도 고물가 여파에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와인은 1억9026만 달러가 수입돼 전년 동기 대비 16.7% 규모가 줄었으며, 같은 기간 위스키 수입액 역시 9766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11.6% 하락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소주 ·맥주 의존도를 낮추고 빠르게 변화하는 주류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제품을 폭넓게 취급하는 모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과일 탄산주 '레몬진'과 '처음처럼×실론티' '처음처럼×솔의눈'과 같은 차별화된 RTD 제품을 선보여 M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앞서 6월에는 롯데칠성음료의 정통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스카치블루'의 하이볼 제품인 '스카치하이' 2종을 출시한 바 있다. 롯데칠성음료 브랜드팀과 롯데중앙연구소 하드 드링크팀 등 전문가들의 하이볼에 대한 다년간의 연구와 하이볼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주정을 첨가하지 않고 스카치 위스키 원액을 최적의 배합비로 블렌딩했다. 신세계L&B는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와 손잡고 RTD 형태의 '에반 버번 하이볼'을 레몬, 애플 2가지 맛으로 출시했다. 신세계L&B가 수입·판매하는 버번 위스키 '에반 윌리엄스'을 활용한 제품이다. 주정에 오크 칩이나 향을 입힌 시중 제품들과 달리 진짜 위스키 원액을 3.3% 넣어 만들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다양해진 소비자의 음주 트렌드와 하이볼에 대한 높은 관심에 맞춰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막걸리 등 전통주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국순당은 올 초 해외 유명 모델 캔달제너의 '818 데킬라'를 국내 최초로 공식 론칭하며 판매에 돌입했다. 818 데킬라는 2021년 출시 이후 13개의 주류 시음대회에서 총 43개의 수상을 받을 만큼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데킬라 브랜드다. 8년 이상 재배된 블루 아가베 100%를 이용해 제조하며, 오크통에 짧게는 3주, 길게는 8년가량 숙성 과정을 거친다.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는 과일 소주를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10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글로벌 비전 2030'을 선포하고 오는 2030년까지 해외 소주 연간 매출액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하이트진로 지난해 연간 해외 수출액은 1666억원이다. 수출 물량을 늘리기 위해 베트남을 해외 첫 생산 기지로 낙점하고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 단지 내 약 2만5000평 면적에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동남아뿐만 아니라 브라질, 뉴질랜드 등으로 전략 국가도 늘렸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2월 미국 주류회사 'E&J 갤로(E&J GALLO)'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부터 미국 소주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E&J 갤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류 회사로 미국 주류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우수한 제품력과 E&J 갤로의 유통망을 활용해 올해 미국 전역의 주류 전문 판매점 약 1만곳에 '처음처럼 순하리' 등 소주를 입점시키며 판매 채널을 대폭 확대했다. 소비자가 많이 찾는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 채널에도 입점을 늘리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새로 살구'를 중국, 홍콩, 동남아시아 국가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이달부터는 '새로 리치'를 해외에서 선공개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주류·음료 글로벌 채널 지역을 북미, 유럽, 러시아로 확장해 지난해 기준 해외 매출 비중 21%에서 올해는 38% 확대하고 글로벌 종합 음료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주류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면서 한 우물만 파는 시대는 지났다"며 "국내에선 다양해진 소비자 취향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해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20 16:23: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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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피자,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원 기부

세계 배달 피자 리더 도미노피자가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도미노피자는 20일 자사의 희망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인 적립금과 임직원들의 기부로 조성된 희망 나눔 기금을 합친 1억원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전달된 기부금은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를 이용하는 환아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도미노피자의 '서울대어린이병원'에 대한 기부금 전달은 지난 2005년 시작해 올해까지 20년동안 지속해 총 16억원을 전달했으며, 저소득층 환아 276명과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 이용 환아 315명의 치료를 위해 사용됐다. 한편 도미노피자의 희망 나눔 캠페인은 2006년에 처음 시작된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한 모든 피자의 일부 금액을 희망 나눔 기금으로 적립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해왔다. 도미노피자는 지금까지 서울대어린이병원 외에도 삼성서울병원에 11억5000만원, 강남세브란스병원에 10억원을 기부해 총 37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우리 미래 사회의 주역인 아이들이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미노피자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과 자사 임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미노피자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언제라도 따뜻한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20 14:02: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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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베트남에 '참붕어빵' 출시

오리온은 베트남 현지에서 '참붕어빵'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2019년 중국에서 선보인 데 이어 베트남까지 시장을 확대해 '초코파이情'을 잇는 글로벌 파이 브랜드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참붕어빵은 제품명부터 맛, 식감까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선보였다. 먼저 제품명은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봉방'으로 정했다. 우리나라의 콩쥐팥쥐와 같이 착한 언니를 돕는 물고기를 그린 베트남 전래동화 '떰캄'과 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인기가요 '봉봉방방'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한국 본사의 글로벌연구소와 베트남 법인의 마케터, 연구원 간의 협업도 현지화 전략에 힘을 보탰다. 국내 참붕어빵 제조 레시피를 바탕으로 밀크초콜릿에 단팥을 더해 현지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달달한 초코 크림을 완성했다. 이 위에 쫄깃한 떡을 얹고 파운드 케이크와 스폰지 케이크 반죽으로 감싸 이색적인 4겹 식감을 구현했다.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물고기 모양을 한 먹거리가 친숙하다는 점에 주목해 참붕어빵 출시를 결정했다. 국내 붕어빵과 유사한 '타이야끼'는 2016년부터 베트남 길거리 음식으로 유행하며 대도시 젊은층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물고기 모양 아이스크림도 즐겨 먹는 간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베트남은 20대부터 40대 연령층이 약 40%에 달하는 젊은 소비층 비중이 높은 국가다. 특히 젊은층이 아침식사를 챙겨먹는 식문화가 형성되어 있어 이를 겨냥한 양산빵 시장의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봉방은 간단한 식사를 추구하는 젊은층에게 대용식으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온 가족 간식으로도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리온은 초코파이를 필두로 카스타드, 참붕어빵, 후레쉬베리 등을 해외에 선보이며 글로벌 파이로드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2019년에는 중국에서 참붕어빵을, 지난해에는 러시아에서 후레쉬베리를 출시하는 등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시장 확대에 나서는 한편, 수출국도 늘려 나가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파이 명가'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에서 참붕어빵을 안착시키기 위해 제품 이름부터 맛, 식감까지 현지 문화를 파고드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아시아를 넘어 미주, 유럽시장까지 참붕어빵 진출국을 확대해 초코파이를 잇는 제2의 글로벌 파이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20 13:56: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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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 디지털 소외계층 없도록 '배려형 키오스크' 도입

롯데GRS는 고령자,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해 개선한 주문 프로그램 및 '배려형 키오스크'를 전국 롯데리아, 엔제리너스커피,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매장에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선한 주문 프로그램은 8월 말 직영점 우선 적용 및 익월까지 전국 매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롯데GRS는 본격 매장 도입에 앞서, 지난 13일 롯데GRS 79 SQUARE 사옥에서 시각장애인권리보장연대 등 단체 소속 장애인을 초청해 배려형 키오스크를 체험하는 시연회를 진행해 편의성 여부를 재 확인했다. 먼저, 롯데GRS의 '배려형 키오스크'는 휠체어 이용 고객을 배려하기 위해 기존 키오스크 대비 높이를 낮춘 1530㎜로 구축했으며, 1200㎜ 높이 이하로 화면 배치가 가능한 '낮은 화면 모드' 도입으로 보다 쉬운 조작 환경을 제공한다. 시각 장애인 이용을 위한 설비도 구축했다. 기존 스크린 터치만으로 조작하던 키오스크의 단점을 개선하고자 배려형 키오스크 하부에 ▲점자 스티커, ▲물리 조작 키패드, ▲직원호출 버튼 등 혼자서도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저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인공지능 기업 '셀바스AI'의 AI 음성 기술 적용으로 주문에서 결제까지 모든 텍스트를 음성 안내가 가능하며, 이외 ▲5개 유형의 고대비 화면, ▲화면 확대 기능 등 주문 전 과정에 편리함을 더했다.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고객 대상 간편하고 편리한 주문 환경을 제공하고자 UI/UX 바탕의 시스템 개선을 진행했다. 가장 큰 개선 사항으로는 주문부터 결제까지의 과정을 단축했다. 복잡한 키오스크 주문 과정을 최소화하고자 ▲취식 여부 선택, ▲메뉴 선택, ▲주문 확인, ▲결제까지 총 4단계의 과정으로 빠른 주문 환경을 제공하며, 기존 병렬형 메뉴 배치에서 세로형 배치로 변경해 가시성을 높였다. 또한, 키오스크 이용 고객의 집중 피로도를 줄이고자 전체 옵션 선택과 주요 결제 수단을 한 화면에 전면 배치했으며, 기존 한국어ㆍ영어ㆍ중국어ㆍ일어 총 4개 언어 서비스에서 태국어와 베트남어를 추가해 국내 최초로 총 6개 언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GRS의 배려형 키오스크 기계는 신규 및 리뉴얼 오픈 매장 중심으로 도입 예정이며, 오는 26년 1월까지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매장 방문 고객 모두가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20 13:49: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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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 김경일 교수와 함께하는 '더 나은 일상을 위한 토크 콘서트' 개최

한국필립모리스가 아이코스 고객을 직영 매장에 초청,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와 함께하는 '더 나은 일상을 위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더 나은 일상'을 주제로 진행된다. 8월 29일 여의도 IFC 직영 매장을 시작으로 9월 2일(가로수길점), 3일(광화문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어쩌다 어른', '세바시' 등의 방송은 물론, 다수의 강연을 통해 대중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해온 '인지심리학의 대가' 김경일 교수가 아이코스 고객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마주 보고 소통한다. 본 행사는 서울에 거주하는 아이코스 클럽 플래티넘 및 골드 회원에게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21일까지 개별 발송되는 메시지의 안내에 따라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행운의 주인공은 동반 1인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단, 성인 흡연자에 한 해 입장이 가능하다. 강연 외에도 참가자들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및 롯데호텔 1박 숙박권, 블루페이지 요트 이용권 등의 경품에 당첨될 수 있는 럭키 드로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아이코스 고객들에게 색다른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토크 콘서트를 통해 더 나은 일상을 위한 대화를 나누고, 참가자들 간 정서적 공감대와 긍정적인 유대감이 형성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클럽 멤버들에게 아이코스만의 특별한 가치 제공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2022년 업계 최초로 멤버십 프로그램인 '아이코스 클럽'을 출범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경험을 위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해 오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이코스 닷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20 11:36: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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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푸드앤컬처,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101% 증가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4% 성장, 영업이익은 101%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푸드앤컬처는 해외 여행객 증가로 인한 컨세션 호조, 휴게시설 운영권 수주, 위탁급식 신규 수주 및 재계약으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신규 사업장의 조기 안정화와 핵심 사업장 재계약 등을 통해 영업이익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올해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이동훈 대표 리더십 아래 전략적 사업 확장과 서비스 차별화,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 등의 혁신적 활동을 통해 업계에서 선도 기업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고객 중심 경영 철학과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신규 수주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의 위탁급식 사업은 대기업, 군부대, 아파트 커뮤니티 급식과 실버타운, 어린이집 등 생애 주기 별 연령에 맞는 건강한 식단과 식문화 공간 서비스로 프리미엄 급식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위탁급식 사업장은 사내식당과 카페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외식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 휴식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다양한 유명 외식 브랜드와 콜라보를 통해 보다 다채로운 메뉴를 제공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헬시데이(Healthy Day)' 식생활 캠페인을 통해 식물성 지향 및 동물복지 제품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며 건강한 식생활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컨세션 사업 역시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에서 다수의 운영 사업권을 연이어 수주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공항에서는 '스카이허브라운지'를 포함해 제1터미널 3개 사업장과 제2터미널 2개 사업장 등 총 5개 사업장을 수주하여 순차적으로 오픈 및 운영 중이다. 휴게소 사업에서는 공주휴게소(대전/당진방향)와 안성휴게소(서울방향) 휴게시설 운영권을 추가 수주하여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식생활 및 여가 트랜드에 발맞춰 풀무원 가치 기반의 식물성 지향 브랜드를 개발하여 확장하고 있다. 2022년 비건 인증 레스토랑 '플랜튜드(PLANTUDE)'를 코엑스에 론칭하고, 지난해에는 용산 아이파크몰 내에 2호점을 오픈하며 비건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DX) 역시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이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 및 운영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경험을 제공하면서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푸드앤컬처는 1996년 위탁급식 사업을 시작으로 컨세션 사업, 휴게소 사업, 전문 브랜드 레스토랑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다양한 푸드서비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4-08-20 11:31: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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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오츠카, 청소년과 함께하는 '2024 노원 e스포츠 페스티벌' 후원

동아오츠카는 노원구청과 노원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4 노원 e스포츠 페스티벌'을 후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노원 e스포츠 페스티벌은 노원구민을 대상으로 건전한 게임문화를 조성하고 새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e스포츠 분야의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대회는 전국대회와 노원구 학생 대회로 나뉘어 진행됐고 온라인 예선을 거쳐 페스티벌 당일에는 본선 경기가 치러졌다. LOL게임을 포함 총 3개 종목으로 치러졌고 게임 OST 오케스트라 공연 및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 참여형 이벤트를 결합한 e스포츠 페스티벌을 열어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됐다. 노원구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e스포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며 e스포츠 교육 및 진로 상담을 통해 청소년들이 e스포츠 산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동아오츠카는 청소년 스포츠 문화 활성화의 일환으로 '포카리스웨트와 함께 하는 풋살히어로즈 2024'를 지난 6월 진행했으며, 유소년 우수 선수들을 대상으로 KBO넥스트 레벨 트레이닝 캠프에서 유소년 셀프 컨디셔닝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하는 등 유소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해당 프로그램을 후원한 오로나민C는 비타민드링크 최초로 e스포츠 시장에 브랜드 대회를 진행, e스포츠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20 11:25: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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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개인화 헬스케어·케어푸드 사업 확대에 속도

코로나19 이후 일상생활에서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챗GPT가 등장하는 등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다. 이에 급식·식자재 업계는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초개인화 케어푸드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대규모 생산 및 다량의 식자재 품질관리로 급식 사업은 개개인에 맞춰 대응하기 어려운 분야로 여겨졌다. 하지만 고도의 기술력을 갖춰 초개인화 시대에 대응해가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영양 상태 진단부터 개인별 맞춤 식단·식습관 개선 가이드를 제공하는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 '그리팅 버틀러'를 선보였다. 현대그린푸드의 케어푸드 연구·생산·유통 역량 등을 집약해 고객이 영양 상담부터 맞춤 식단 구매까지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가능한 신개념 헬스케어 서비스다. 개인 식습관 등에 대한 설문과 함께 체성분·당독소·미량영양소·피부상태 등 종합적인 영양 상태를 4종의 전문 측정 기기를 통해 진단 후, 검진 결과를 기반으로 전문 영양사와 일대일 상담을 통해 맞춤형 식단 솔루션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운영하는 식품관 내 신선·가공식품 5000여 종을 개인 영양 상태에 맞춰 추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맞춤형 식단은 짧게는 한 끼부터 한 달 이상 장기 식단 제안까지 고객의 니즈에 맞춰 제공한다. 고객 취향과 생활 환경에 따라 더욱 다양한 식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테면, 아연과 단백질이 부족한 고객에게는 각각 낙지와 고등어 등 부족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1차 농수축산물 식재료를 추천하고, 해당 식재가 포함된 반찬 또는 그리팅 식단 등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또한, 체중감량이나 피부질 개선을 목표로 하는 고객에게는 저당·저칼로리·고단백 등 맞춤형 식단을 비롯해 중·장기적 식습관 개선 가이드도 제공한다. 앞서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을 론칭한 이후, 저당·저칼로리·고단백 등 다양한 케어푸드 식단을 선보여왔다. 또한 국내 최다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메디푸드 식단을 출시하며 국내 케어푸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그리팅 연간 매출은 2022년과 비교해 35% 신장했으며 2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5424억원, 영업이익은 16.4% 증가한 325억원을 기록했다. 아워홈은 건강 진단 데이터와 라이프스타일 디지털 기록을 기반으로 맞춤 식단과 영양컨설팅을 제공하는 개인 맞춤 헬스케어 프로그램 '캘리스랩(KALlS lab)'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아워홈 본사 사내식당에서 처음 선보인 데 이어 9월에는 여의도 IFC몰점을 오픈하며 기업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에게도 과학적으로 정밀하게 설계된 건강 관리 식단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현재 캘리스랩은 사내식당 전용 3개, B2C 매장 3개까지 총 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워홈이 캘리스랩 정기 구독자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맛품질이 뛰어난 건강 식단, 메뉴 다양성으로 인한 건강 식단 지속 용이, 임상영양사가 제공하는 전문적인 관리 등이 긍정적 평가 요소로 나타났다. 2024년 상반기 기준 월 평균 방문자 수가 2500여 명에 달하며 매출 또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2분기 단체급식에서 의료계 파업으로 수익성이 주춤했지만, 이동식 급식과 솔루션 사업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호실적을 냈다.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한 8113억원, 영업이익은 6.1% 감소한 301억원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의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헬씨누리는 지난 14일 대한요양병원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B2B시장을 공략 중이다. 고령층 환자를 위한 케어푸드 등 맞춤 식자재 유통은 물론 영양 교육·컨설팅, 위생관리 등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급식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급식업계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초개인화 헬스케어 ·솔루션 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이라며 "단순히 가격 경쟁력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력을 갖춘 푸드테크를 키워 수익을 다변화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케어푸드의 대상이 일반 소비자로 확장되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4-08-19 15:58: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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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외식 메뉴 인기에 냉동 간편식 확대

CJ제일제당이 외식 인기메뉴를 집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는 냉동 간편식(HMR) 제품을 확대한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전골요리 2종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K-푸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냉동 국물요리에 이어 전골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며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비비고 낙곱새전골'·'비비고 곱창순대전골'로, 비비고의 차별화된 냉동 국물요리 기술과 노하우로 외식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했다. 해동 후 재료를 냄비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10분만에 전문점에서 먹던 전골요리를 즐길 수 있는 간편한 제품이다. '비비고 낙곱새전골'은 꼼꼼하게 손질해 마지막 잡내까지 잡은 곱창과 쫄깃한 낙지·새우가 듬뿍 들어있는 제품이다. 진한 사골 육수와 매콤한 특제 양념, 대파 등으로 시원하고 깊은 국물맛까지 잡아 든든한 한끼로도 제격이다. '비비고 곱창순대전골'에는 곱창, 속이 꽉찬 고기순대와 함께 대파·깻잎·칼국수 면까지 담겨있다. 진한 사골육수와 된장, 칼칼한 양념, 들깨가루도 들어있어 고소하고 진한 국물을 맛볼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제품 출시를 기념해 전국 대형 할인점 및 온라인몰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CJ더마켓에서는 9월 2일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전골냄비, 휴대용 버너 등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정다연 CJ제일제당 비비고 HMR 팀장은 "고물가 영향으로 집에서도 외식에서 먹던 요리들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이번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비비고의 노하우로 풍성한 원물과 최고의 맛품질을 구현한 다양한 냉동 메인요리 제품들을 계속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19 14:54: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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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머슬비치 '셀렉스 데드리프트 챌린지' 33% 할인율 달성

매일유업은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이 '셀렉스 프로핏 초콜릿 파우더' 출시를 기념해 지난 16일 강릉 머슬비치에서 진행한 '셀렉스 데드리프트 챌린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릉 머슬비치에서 셀렉스 데드리프트 챌린지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한 데드리프트 중량 기록을 모두 누적해 적립된 할인율로 셀렉스 프로핏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새로운 형태의 고객 참여형 이벤트로 매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신기록을 세운 국내 최정상의 보디빌더 마선호와 약 7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여성 트레이너 조은비(핑크힙 응비)가 함께 참여해 참가자들의 중량 기록 달성을 독려했다. 그 결과, 전체 참가자들의 데드리프트 중량 기록은 총 1만150kg에 달해 셀렉스 프로핏 제품을 33%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완성됐다. 해당 특가 이벤트는 이번달 25일까지 셀렉스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셀렉스 프로핏 초콜릿 파우더'는 운동 후 빠르게 흡수되는 100% WPI(분리유청단백질)로 지방, 유당, 콜레스테롤이 없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특히 락토프리로 유제품 소화에 불편을 겪는 사람도 속 편하게 음용할 수 있다. 1회 분량 당 열량이 130kcal 이하로 낮고 설탕을 넣지 않아 부담이 없다. 달콤한 코코아 맛과 깔끔한 목 넘김으로 운동 후 맛있게 먹을 수 있고 1kg, 2kg 두 가지 용량의 파우치 형태로 새롭게 출시됐다.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자는 "연휴와 여름휴가로 강릉 머슬비치를 찾은 고객들이 데드리프트 챌린지에 열성적으로 참여해준 결과, 높은 할인율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셀렉스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혜택과 의미 있는 이벤트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19 12:04: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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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프레딧 '추석 건강식품 기획전' 진행…최대 60% 할인

hy 온라인 몰 '프레딧(Fredit)'이 '2024년 추석 건강식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기획전은 선물로 인기 높은 hy 건강식품 42개 품목에 대해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1만원대 실속형 선물부터 홍삼, 녹용 등 10만원 이상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금액별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프레딧의 가장 큰 장점은 배송경쟁력이다. 자체 유통망 프레시 매니저를 활용해 명절 물류량 증가에도 자유롭다. 지정일 배송이 가능함에 따라 원하는 날짜에 받아볼 수 있다. 프레시 매니저가 냉장카트를 통해 직접 전달한다. 배송비는 무료다. hy의 '선물하기' 기능도 인기다. 주소지를 모르는 지인에게 선물을 보낼 수 있어 편리하다. 선물하기 이용 시 전체 금액의 10%를 최대 1만원까지 추가 적립해 준다.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발효홍삼K 필름'을 무료 증정한다. 기획전은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서일원 hy 건강식품CM 팀장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최근 물가상승에 따른 가계부담을 덜고자 실속 있는 혜택으로 명절 행사를 준비했다"며 "프레딧 기획전을 통해 가족과 지인에게 소중한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19 11:04: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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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초코에몽 웹드라마' 공개 "잘파세대 소통 확대"

남양유업은 자사 가공유 '초코에몽'의 브랜드 웹드라마 '친하게? 아니, 달콤하게!'를 공개하며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소비자와의 소통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남양유업의 초코에몽은 현재까지 4억 개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론칭 13년만에 초코우유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번 웹드라마는 타임슬립 로맨스 드라마 장르로 대학시절로 돌아간 지은(민채은)이 첫사랑 진한(김강민)을 쟁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남양유업은 초코에몽을 드라마의 소품으로 활용해 배우들의 연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에피소드를 기획했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웹드라마 티저 영상 소문내기 이벤트를 개최한다. 미션을 완료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마감일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첫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10·20대 소비자들과 적극 소통하기 위해 웹드라마를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자사 브랜드를 활용한 재미있는 콘텐츠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유업은 60년 오너 체제를 끝내고 지난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됐다. 우유(맛있는우유GT), 분유(아이엠마더), 발효유(불가리스), 가공유(초코에몽), 차(17차), 단백질(테이크핏) 등을 주력 제품으로 시장 내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대리점과의 상생 노력을 통해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대리점 동행기업'에 선정됐으며, 뇌전증 및 선천성 대사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 보급 활동을 이어오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19 10:20: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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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테라 라이트, 대형마트 점유율 1위 이끌어

'테라 라이트'가 출시 초기 국내 맥주 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맥주 신제품 '테라 라이트'가 출시 2주 만에 10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1초에 약 8.2병이판매된 꼴이다. 하이트진로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테라 라이트의 판매 속도에 맞춰 출시 초기 생산량을계획 대비 1.5배 이상 늘렸다. '테라 라이트'의 초기 판매량은 물론 점유율 상승도 눈에 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테라 라이트'는 지난 7월 전국 대형마트에서 2위 브랜드와 약 1.4배의 판매량 격차를 내며 라이트 맥주 점유율 1위에 올랐다. 하이트진로는 초기공급이 우선시되어 소비자들이 쉽게 신제품을 접할 수 있는 대형마트에서 출시 1달 만에 1위를 기록해 의미가 더 크며, 점유율 상승은 타 오프라인 채널로 점차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를 국내 라이트 맥주 중 유일하게 유흥용 500ml 병제품과 함께 출시했다. 테라 라이트는 1/3 낮은 칼로리와제로슈거 맥주 특징을 바탕으로 유흥채널에서도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선도하고있다. 부담없이 가볍게마실 수 있는 콘셉트로의 테라 라이트는 차별화된 제품력과 프로모션으로 온·오프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배우 이동욱을 앞세운 광고 영상은 공개 후 조회 수 약 1400만뷰를 기록하며 인스타그램 등 SNS 상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024 전주가맥축제'에 당일 생산한 테라 라이트 총 9만병을 모두 판매해 역대 최다 판매량을기록하기도 했다. 하이트진로는 하반기에도 '테라 라이트'의 마케팅 활동을 공격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등 다채로운 SNS 콘텐츠를 제작하여 제품의 매력을 알리고, 음용 현장에서도 라이트컬러잔 활용 및 제로슈거 쏘맥 활동 등을 강화하여 라이트 맥주 시장 선도는 물론 제품의 주 음용층을 확보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오성택 상무는 "헬시 플레저 시대상에 부합하는 테라 라이트는 '맥주다움'과 낮은 칼로리' 두 가지 포인트를 잡은 최적의 라이트 맥주다"며, "테라 라이트가 국내 맥주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할 수있도록 관련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8-19 10:16: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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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기업 글로벌 의존도↑ 호실적 요소는?

식품회사들의 글로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과거 '내수 기업'으로 평가받던 식품업계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서 벗어나기 위해 해외 사업을 강화한 덕에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난 것. 해외 사업으로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한 기업들은 수출과 고수익 제품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비중 확대로 환율 차익 실현 18일 <메트로경제> 취재를 종합해보면, 라면 업계에서는 '불닭볶음면'으로 해외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삼양식품이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244억원, 영업이익 89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7%, 영업이익은 103.2% 증가한 금액이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직전 분기 대비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 11.6% 늘었다. 특히 삼양식품 해외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4.9% 증가한 3321억원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삼양식품 라면이 가장 잘 팔리는 지역은 미국이다. 미국 법인인 삼양아메리카는 '까르보불닭볶음면' 인기를 바탕으로 올해 2분기에 714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25% 증가한 금액이다. 국내보다 수익성이 좋은 해외사업 호조에 힘입어 삼양식품의 전체 영업이익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3.2% 증가한 894억원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이 호실적은 낸 데에는 수익성이 높은 해외 사업 비중이 내수보다 훨씬 큰 데다 수출로 인한 환율 차익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삼양식품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78%까지 확대됐으며 국내 생산 제품을 수출하는 방식을 채택해 환율 차익 수혜도 누렸다. ◆고부가가치 품목 확대 CJ제일제당은 올해 2분기 매출 4조3314억원, 영업이익 269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4.1% 증가하면서 질적 성장을 이뤘다. (이상 대한통운 제외 기준) 해외 식품 사업 매출이 1조324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유럽의 경우 주요 유통채널에 입점하면서 매출이 57% 증가했다. 눈길을 끄는 점은 바이오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이다. 수익성 극대화 전략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품목 판매를 확대해 매출은 1% 증가한 1조564억원, 영업이익은 17.4% 증가한 990억원을 기록했다. 트립토판과 스페셜티 아미노산 등 소재 매출이 크게 오른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대상 역시 바이오 소재 수요 증가에 따라 호실적이 예상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상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1조416억원, 영업이익은 47.4% 늘어난 496억원으로 예상된다. 전분당 및 바이오 스페셜티 제품 실적 성장에 따른 것이다. 대상은 향후 전사적 원가 절감과 경영 효율화 활동을 이어가고, 판촉 자원의 효율적 재배치, 맞춤 상품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제과업계, 주력 제품 투자·마케팅으로 성장가도 롯데웰푸드의 2분기 매출은 1조442억원, 영업이익은 633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지만, 글로벌 매출이 5.6% 증가했다. 특히 주력 제품인 빼빼로의 수출액이 눈길을 끈다. 올 상반기 빼빼로 수출액은 약 325억원으로 국내 매출액을 넘어섰다. 지난해 전체 수출액은 540억원으로 롯데웰푸드는 빼빼로의 글로벌 마케팅 지속과 주요 유통 채널 입점에 힘쓰고 있다. 스낵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인도 현지에 신규 생산설비를 증설하는 등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오리온은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조4677억원, 영업이익 246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16.8% 증가한 수치다. 제품 경쟁력 강화와 채널별 차별화된 영업활동에 집중해 매출 성장세를 이뤘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 법인의 영업이익이 각각 23.1%, 16.2% 성장하면서 전체 영업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오리온은 각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신제품을 개발해오고 있다. 중국에서는 '토마토맛 오감자', '꼬북칩 마라새우맛'을 출시했고 베트남에서는 현지 사정에 맞춰 쌀과자와 아침대용 빵 등을 개발했다. 차와 케이크를 함께 먹는 문화가 발달한 러시아에서는 라즈베리, 체리 등 잼을 활용한 초코파이를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회사가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해외 사업 확대는 필수가 되었다"며 "국내에서는 가격 조정이 쉽지 않고 판매량도 한계가 있지만, 해외에서는 높은 가격에 대한 거부감이 덜하고 K-푸드 수요도 늘고 있는 상황이어서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18 15:02:2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