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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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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김영수 씨, 제68회 보화상 ‘효행상’ 수상

청도군 매전면에 거주하는 김영수 씨(65)가 지난 22일 대구 남구 보화회관에서 열린 '제68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효행상'을 수상했다. 보화상은 재단법인 보화원이 주관하는 상으로, 고(故) 조용호 선생의 유지를 이어 인륜의 근본인 효 정신을 장려하고자 제정됐다. 매년 대구·경북 지역에서 효행·열행·선행을 실천한 인물을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영수 씨는 14세의 나이에 소년 가장이 되어 어머니와 누이, 네 명의 동생을 돌보며 남다른 효심을 실천해왔다. 특히 핵가족화와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에서 이 같은 삶은 효 사상의 모범적인 실천 사례로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그는 고령 농가의 일손을 도우며, 농업기술센터 등 관련 기관을 찾아 선진 농업기술을 익히고 이를 마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등 조용한 나눔을 통해 지역 공동체 발전에도 힘써왔다. 김영수 씨는 "가족을 돌보는 것은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부끄럽고도 감사하다"며 "저보다 더 헌신적으로 살아가는 분들을 대신해 받는 상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가족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늘 베풀며 살아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윤성익 매전면장은 "김영수 씨의 보화상 효행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번 수상이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져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돕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23 15:13:2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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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규정 대개편으로 행정 혁신 가속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행정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구역 규정을 전면 개편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한다고 발표했다. 박성호 청장 취임 후 조직개편에 이어 진행된 이번 규정 개편은 미래 20년을 대비한 혁신 작업의 일환이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규정 정비 작업에는 고문 변호사의 법률 자문이 포함됐으며 기존 38개 규정 중 20개를 정비해 최종적으로 28개 규정과 16개 시행규정을 완성했다. 개편 작업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조례와 규칙 체계에 맞춰 행정기구 설치 규정, 공무원 정원 규정, 공인 규정 등 5개 규정을 개정해 규정과 시행규정으로 세분화했다. 동시에 사무전결 처리 규정, 사무인계인수 규정 등 11개 규정은 폐지하고 시행규정으로 전환했다. 기존에는 과 명칭 변경이나 5급 이하 정원 조정 시 조합회의 심의·의결이 필요해 많은 시간이 소요됐지만, 새로운 규정 체계로 행정수요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업무분장과 결재권을 다루는 사무전결 처리 규정 역시 변화했다. 과거 조합회의 심의·의결 사항이었던 이 규정을 시행규정으로 전환함으로써 집행부의 탄력적 조정이 가능해져 보다 효과적인 행정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제정되는 '정책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규정'도 주목할 만하다. 이 위원회를 통해 구역의 앞으로 20년을 위한 각종 현안과 정책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 효율성과 행정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규정 전면 정비가 경자청의 미래 20년을 위한 견고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향상된 행정 대응력으로 적시 조치를 통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물류 허브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3 15:13: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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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도서관 공모사업 선정 프로그램 운영

기장군이 2025년 도서관 공모 사업에서 정관도서관의 2개 프로그램이 선정돼 오는 6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프로그램 중 '지혜학교' 부문에는 '노벨의 문학에서 지혜를 배우다'가 최종 채택됐다. 이 과정은 대학 교양 수준의 인문학 내용을 다루며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으로 높아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반영한 기획이다. 프로그램에서는 널리 알려진 노벨상 수상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함께 읽으며 인문학적 사고와 철학적 사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운영 기간은 6월 13일부터 10월 17일까지이며 정관도서관에서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 희망 주민은 5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정관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길 위의 인문학' 부문에는 '피란 수도 부산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강연과 인문 자원 체험·탐방을 결합한 이 과정은 8월부터 10월까지 정관도서관에서 11회차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전쟁기 부산에서 일어난 '예술의 르네상스'를 주제로, 역사적 아픔을 예술로 승화시킨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불굴의 의지와 집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장군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을 중심으로 참여자들이 인문학을 통한 소통과 삶의 성찰 기회를 갖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5-05-23 15:12: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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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경-부산시, '솔루션 리빙랩' 시민참가단 모집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시민-스타트업 간 협력을 통해 스마트 시티 분야 스타트업의 고도화를 지원하는 '솔루션 리빙랩' 시민참가단을 오는 6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솔루션 리빙랩은 2025년 스마트 시티 리빙랩 운영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부산 지역 내 리빙랩 문화 정착 및 스타트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혁신 스타트업과 시민을 매칭해 아이템 실증·개선·고도화를 목적으로 한다. 시민참가단 모집은 오는 6월 5일까지 접수받으며 부산 혁신 스타트업의 아이템 체험 및 피드백에 관심 있는 부산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로엔코리아, 프라이머스, 디엔아이솔루션, 비비피오 등 부산의 혁신 스타트업 4곳이 참가해 아이템 기능성에 대한 잠재 고객층의 솔직하고 다양한 의견을 직접 수집한다. 시민참가단은 부산시민 24명 내외로 선발될 예정이며 참가 신청서를 기반으로 참가 적격 여부 및 매칭 적합도를 고려해 기업별 6명 안팎으로 매칭한다. 선발된 시민참가단을 대상으로 오는 6월 17일 매칭데이를 개최해 프로그램 운영방향, 매칭된 기업의 아이템 및 실증 방법 등을 설명한다. 이후 매칭 기업의 아이템을 체험하고 기능성 개선 아이디어를 도출하며 필요시 시민-기업 간 상시 밋업을 통해 실증 과정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아이템에 대해 토론한다. 1개월 내외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 보고서를 제출하고 활동을 수료한 시민참가단에게는 실증 활동비와 수료증을 지급하며 우수 시민참가단을 선정해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2025-05-23 15:05: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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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자력, 에너지 효율 개선 ‘e-안심하우스’ 준공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의 성과를 공개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22일 부산시 기장군 성우해피홈에서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인 e-안심하우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e-안심하우스는 발전소 주변 지역 취약계층 가구의 에너지 성능 진단 후 단열 보강, 창호 및 보일러 교체, LED 조명 설치 등 고효율 설비 시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통해 냉난방비 부담을 줄여 인접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에너지재단, 한국에너지기술 연구원이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2023년부터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지난해 12억 5000만원에서 총 2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지원 지역도 6개 지역에서 13개 지역으로 늘렸다.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복지시설까지 대상을 확대해 현재까지 고리원자력본부 인근 총 66가구 및 복지시설 2곳에 e-안심하우스를 지원했다. 사업 대상 가구에 대한 에너지 효율성 분석 결과, 이전 대비 에너지 비용이 약 36%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구당 연간 249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탄소 절감 효과를 보여준다. 이상욱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진행해 발전소 주변 지역에 에너지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라며 "고리원자력본부는 투명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행사에 본부 직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3 15:05: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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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독일 뷔어거뷔제 김나지움 방문단 초청 국제교류 프로그램 시행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1일 본청 행복지원동 연화관에서 독일 드레스덴의 뷔어거뷔제 김나지움(Burgerwiese Gymnasium) 방문단을 초청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뷔어거뷔제 김나지움은 2021년부터 구미산동고등학교와 꾸준한 국제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교류 프로그램에는 구미산동고 학생 24명과 교원 4명, 뷔어거뷔제 김나지움 학생 18명과 교사 2명 등 총 48명이 함께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기념품 증정, 경북교육 현황 소개 및 질의응답, 교육청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양국 교육의 공통점과 차이를 직접 체험하며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유진선 경북교육청 행복교육지원과장은 환영사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와 생각이 만나는 소중한 국제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꿈과 가치관을 공유하며, 미래에 양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독일 방문단을 이끈 율리하 하크만(Julea Hackmann) 교사는 "경북교육청의 따뜻한 환영과 독일어 자막, 영어 진행 등 세심한 배려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세계교육의 표준이 되기 위한 노력과 수준 높은 교육 내용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도내 125개 학교에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예산은 물론 운영 매뉴얼 제작·보급, 담당자 연수, 컨설팅 등 학교 현장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교육부의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 시범교육청으로 2년 연속 선정돼, 독일을 포함한 3개국 한국교육원과 협력해 '경북글로벌교류단' 등 다양한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세계와 연결된 교육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와 글로벌 교육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05-23 15:04:1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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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소나무재선충병 이력관리시스템 교육 실시

경상북도는 22일 소나무재선충병의 효율적인 예찰과 방제를 위해 방제사업자, 예찰방제단, 담당 공무원 등 현장 종사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이력관리시스템 영상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재선충병 고사목에 대한 예찰, 진단, 방제 이력을 QR코드를 활용해 체계적으로 등록·관리하는 '이력관리시스템'의 이해와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시스템은 산림청이 2020년부터 도입해 운영 중인 것으로, 감염목 및 감염 의심목에 예찰 단계부터 QR코드 마킹 테이프를 부착하고, 이후 감염 진단 결과와 방제 이력을 등록함으로써 고사목의 피해 상황과 조치 이력을 실시간으로 확인·추적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모바일 앱 활용법 ▲방제 주체별 사용 절차 ▲현장 적용 사례 등이 소개됐으며, 방제 종사자들의 책임감 있는 역할 수행과 체계적인 이력 관리를 당부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경북도는 상반기 방제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5월부터 선단지, 신규 및 재발생지, 산불피해지 등을 중심으로 유인 헬기·드론·지상 예찰을 병행한 '3중 예찰 체계'를 강화하고,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북방수염하늘소 밀도 저감을 위한 정밀 드론 방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일규 경북도 산림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이력관리시스템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재선충병 예찰과 방제의 효율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후변화로 피해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현장 종사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재선충병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3 15:03:4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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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2025년 상반기 쉼터 교실 프로그램’ 성공적 마무리

보성군은 지난 21일 보성군 치매안심센터가 경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한 '2025년 상반기 쉼터 교실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인지 자극 활동을 통해 치매 중증화를 예방하고, 치매 어르신들의 일상 기능 회복 및 정서적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본 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 환자 중 ▲장기 요양 서비스 미신청자·미이용자, ▲장기 요양 5등급자, ▲인지 지원 등급 대상자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3월부터 5월까지 12주 동안 주 2회(회당 3시간), 총 24회기에 걸쳐 진행됐다. 운영 프로그램은 ▲미술 치료, ▲운동 치료, ▲인지 자극 치료, ▲현실 인식 훈련, ▲회상 치료, ▲음악 치료, ▲놀이 치료 등 다양한 비약물적 치료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여 어르신들의 신체 및 정서적 활력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마지막 회차에는 치매 환자 가족이 함께 보드게임, 칠교놀이 등을 체험하며 환자와의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수료식에서는 참여자들의 작품 및 인지 자극 교구 등을 전시하고 가정 내 연계 가능한 인지 자극 프로그램도 안내했다. 참여자 중 한 어르신은 "매주 나와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해 볼 수 있어 즐거웠다."라며 "미술치료가 가장 기억에 남고, 다른 프로그램이 있으면 또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들께서 처음에는 다소 어렵거나 낯설어하셨는데, 회기를 거듭할수록 적극적으로 참여하셔서 프로그램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사회적 접촉과 안정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성군은 치매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60세 이상 군민 대상 치매 조기 검진, ▲치매 진단 시 등록 관리, ▲치료비 지원, ▲쉼터 운영, ▲실종 예방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관련 문의는 보성군 치매안심센터 또는 각 읍면 보건지소를 통해 가능하다.

2025-05-23 15:02:4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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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동물복지 축산농장’ 1호 탄생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활용해 대서면 송유종 농가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한우 부문 동물복지 축산농장 1호'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 5월 22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은 가축이 스트레스 없이 건강하게 사육될 수 있도록 사양관리 기준을 엄격히 적용한 농가에 부여되는 제도다. 적절한 사육 공간, 위생적인 환경, 체계적인 질병 예방 시스템 등 동물의 복지를 실질적으로 보장해야 하며, 까다로운 심사 절차를 통과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인증은 고흥군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한 'ICT 기반 한우 동물복지 사양기술 보급 시범사업'의 성과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축사에 적용해 동물의 건강 상태와 사양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다. 송유종 농가는 "예전보다 소들이 훨씬 편안해하고 병치레도 줄었다"며, "그만큼 사료효율이 향상되고 고기 품질도 높아졌다. 동물복지 축산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고흥 축산업의 질적 전환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을 구축하고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3 15:02:0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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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손님 돌아오니 주가도 미소"…백화점株, 연초 대비 '쑥'

백화점 관련주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띄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세계는 전일 대비 600원(0.34%) 오른 17만46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백화점(2.62%), 롯데쇼핑(0.13%) 등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주가 상승 폭은 크지 않지만, 연초 대비(YTD)로는 신세계가 34.46%, 현대백화점이 54.54%, 롯데쇼핑이 49.52% 올라 평균 46.17% 상승했다.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따라 주가 전망도 밝다는 평가다. 1분기 소비 심리 회복과 면세점 사업 정상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아울러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빠르게 회복 중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방한 외국인 수는 387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와 비교해서도 소폭 증가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해소 이후 소비심리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백화점 업종은 금리 인하와 물가 안정화 기대 속에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한 구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는 면세점 실적 개선과 하반기 기저효과 본격화로 높은 이익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유통 섹터의 양호한 주가 흐름이 이어질 걸로 예상한다"며 "지난 1분기 유통 섹터의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에 부합하거나 상회했지만, 매출 증가에는 아쉬움이 있었다. 다행히 하반기부터는 소매 산업의 낮은 기저 덕분에 1분기보다는 양호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개선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출산율 회복세도 유통 섹터에 긍정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중에서도 백화점 산업이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면세 산업을 보유하고 있는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또한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면세 산업 개선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는 호텔신라보다 적지만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은 출산율 반등이라는 테마에서 백화점 산업이 수혜를 볼 수 있고 실적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23 15:02: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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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신재생e 숲 조성’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경상북도는 22일 경북 동부청사에서 안동시, 의성군, 영양군, 청송군, 영덕군 및 경상북도개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e 숲 조성'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림 재창조 프로젝트의 일환인 '신재생e 숲 조성'을 추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 사업은 공공기관 주도로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집적화단지를 조성하고, 주민 참여를 통해 지역 상생과 재건을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회의에서는 ▲산불 피해지역 풍력사업 기초자료 현황 ▲기존 사업과의 중복 여부 ▲생태자연도 등급 조사 결과 ▲풍력단지 기반 재난 대응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시군 실무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오갔으며,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설치 등 집적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육상 풍력발전단지가 산불 예방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고지대 모니터링 장비(CCTV, 드론, 열화상카메라 등)를 통한 조기 감시 체계, 진입로 확보에 따른 소방장비 접근성, 저수조·취수장 설치를 통한 소방용수 공급 등으로 산불 확산을 차단하는 실질적 방화선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향후 관련 사업 추진 시 이러한 예방 인프라 확대와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신재생e 숲 조성' 사업은 단순한 재생에너지 설비 구축을 넘어, 주민참여형 소득 창출 모델과 관광단지 연계 개발을 통해 침체된 산불 피해 지역의 경제 활성화 및 이미지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홍석표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산불 피해 지역에 지속 가능한 방식의 신재생e 숲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재건과 경제 회복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3 15:01:34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