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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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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지놈, 코스닥 상장 앞두고 비전 공개

"GC지놈은 독자적인 액체생검 기술과 임상 유전체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암 조기진단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버티고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창석 GC지놈 대표는 이같이 밝혔다.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회사의 핵심 기술과 성장 전략을 설명한 이날 현장에는 주요 임직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지난 2013년 GC녹십자의 자회사로 설립된 GC지놈은 국내 900여 병·의원에 300종 이상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상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이다. 건강검진, 산전·신생아, 암 정밀진단, 유전질환까지 포괄하는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대표 제품은 AI 기반 비침습 산전검사 'G-NIPT'다. 산모 혈액만으로 태아 상태를 분석할 수 있어 안전하며, 자체 기술 'G-PrEMIA'를 적용해 기존 대비 양성 예측도는 2배 높이고 위양성은 10분의 1로 줄였다. 주요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이캔서치'는 GC지놈의 또 다른 주력 제품이다. 혈액 10ml만으로 대장암, 폐암, 간암 등 6종 이상의 주요 암을 동시에 선별할 수 있는 다중암 조기 스크리닝 검사다. 민감도 82.2%, 특이도 96.2%의 정확도를 입증했다. 저밀도 유전체 시퀀싱 기술을 활용해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기 대표는 "정확성과 가격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검사"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되고 있다. 일본 계열사 GC림포텍과 함께 도쿄에서 제품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현지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미국 제니스 헬스에 기술을 수출하고 상업화를 추진 중이다. 단기적으로는 단일암 제품 개발, 장기적으로는 미국 FDA 인증과 보험청(CMS) 가이드라인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GC지놈은 공모자금을 연구개발(R&D)와 글로벌 확장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대장암, 유방암 등 단일암 제품 개발과 암 전주기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아이캔서치의 적용 암종을 늘려 더 넓은 검사를 가능하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미국에서는 폐암 진단 LDT 출시에 이어 유방암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입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기 대표는 "우리는 암 진단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며 "글로벌 액체생검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GC지놈은 총 400만 주를 공모하며, 공모가는 9000원~1만500원 수준이다. 총 공모금액은 최대 420억원에 달할 전망이며, 일반 청약은 오는 29~30일 진행된다. 코스닥 상장은 내달 11일 예정이며,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2485억원으로 예상한다.

2025-05-23 13:38:5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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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개최…금탑훈장등 92점 정부 포상

36회 행사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려…350여명 참석 이상춘 에스씨엘 대표, 서호권 신도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훈 36회째를 맞는 '2025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가 '힘내라 중소기업!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올해 중소기업인대회에선 금탑산업훈장에 이상춘 에스씨엘 대표, 서호권 신도 대표가 수상했다. 두 대표 를 포함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모범중소기업인, 모범근로자, 육성근로자, 우수단체에 산업훈장 15점, 산업포장 12점, 대통령 표창 32점, 국무총리 표창 33점 등 총 92점의 정부포상이 돌아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대회에 오영주 중기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는 일자리, 수출, 사회공헌 등 대한민국 경제·사회발전에 공헌한 중소·벤처기업인의 성과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중소기업계 최대 규모 축제다. 금탑훈장을 수훈한 이상춘 대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자동차 부품들을 국산화에 성공·양산해 수입대체에 기여하고, 해외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저소득 청소년·노인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장학재단 및 사단법인을 설립해 장학금과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호권 대표는 '냉간단조 공법'을 기반으로 한 자동차 부품산업에 집중해 끊임없는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신기술 특허 11건을 취득하며 관련 부품을 국산화했다. 또한, 상시 대응 가능한 메타버스 전시관 운영 및 탄소배출 저감공법 활용 등 세계시장 변화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며 한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급감했던 매출액과 수출액이 급성장하는 등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회사에서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 관련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13개 중소기업단체가 공동으로 '대선후보자께 전하는 중소기업계 제언'을 양당 후보에게 전달한 바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중소기업계 지원정책이 차기 정부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영주 중기부장관은 "중소·벤처기업인과 소상공인이 한국경제의 당당한 주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중기부가 항상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이번 추경에 확보된 4조8000억원의 예산을 수출중소기업의 경영애로 지원, 산불피해 및 물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민생회복과 AI 등 신기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23 12:16: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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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에 자연 경관 담은 디자인 제안

포스코이앤씨는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에 자연 경관을 담은 디자인을 제안했다고 23일 밝혔다. 주변 경관과 조화로우면서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을 입찰제안서에 선보였다. 한강의 웨이브 디자인을 건물 외관과 오피스텔 발코니 등에 적용함으로써 리드미컬하면서도 도시적인 느낌을 줬다. 두 쌍의 랜드마크 타워를 한강 조망과 남산 조망이 가능한 각각의 스카이 브릿지로 연결하는 입체적인 설계도 제안했다. 입주민들은 유기적으로 연결된 스카이 브릿지를 거닐며 용산의 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최근 지자체에서 단지 외부도로를 가로지르는 형태의 스카이 브릿지에 대해 엄격한 인허가 기준을 적용함에 따라, 스카이 브릿지를 단지 외부도로를 침범하지 않으면서도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단지 내부에 배치했다. 설계의 중심에는 글로벌 건축 설계 회사인 유엔스튜디오(UNStudio)의 대표이자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에 소속된 '벤 반 베르켈'이 있다.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란 서울시가 미래 서울 도시 구상을 위해 분야별 오랜 실무 경험을 보유한 국내외 전문가 10명으로 운영하는 제도다. 단지 외벽 디자인의 완성도를 위해서는 포스코 고유 철강 기술로 완성된 프리미엄 철강재 '포스맥(PosMAC)'을 외벽 마감재로 적용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세계적 전문가와 심도 있는 검토 끝에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만을 위한 특화설계를 완성했다"며 "'오티에르 용산'이야말로 조합원들의 삶의 품격을 완성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23 12:11:1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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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부지 절반 공원 조성

HDC현대산업개발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협업을 통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부지(1만2667평)의 약 44%인 5570평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조성할 녹지공간은 그랜드파크와 8개의 프라이빗 테마정원, 6개의 중앙광장, 3가지 타입의 산책로 등으로 구성된다. 핵심은 초대형 '그랜드파크'다. 전체 부지 면적의 25.6%에 달한다. 용산공원과 한강을 이어주며 도심 속에서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8개의 프라이빗 테마정원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의 ▲차별화된 계절 테마 정원 ▲대규모 녹지와 수경시설이 어우러진 고품격 오픈스페이스 ▲친환경 관리기술 등 최첨단 조경 솔루션과 친환경 관리기술이 적용된다. 용인 에버랜드에서 검증된 ▲동선형 테마가든 구성 ▲관람객 중심의 공공성 조경기획 ▲도심형 리조트 수준의 공간 연출 기법도 반영해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도시경관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용산공원~한강으로 이어지는 헬시트레일, 단지내 어반트레일, 스카이커뮤니티로부터 이어지는 행잉트레일 등 입체적인 산책로 네트워크도 조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세계적인 기술력과 실적을 보유한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입주민은 물론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용산에 걸맞은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23 12:05:15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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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대위 장애인시민본부, 대구·대전 찾아 현장 목소리 청취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장애인시민본부가 22일 '대구지역 장애부모 정책간담회'를 열고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선대위 장애인시민본부는 이날 오전 대구 중구 대구광역시당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한 장애계의 정책연대와 지지선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대전광역시의 장애인 단체와 그 가족들도 흐름에 가세했다"고 평했다. 또한 이날 대전광역시당 사무실에서 대전문해교육협의회·전국장애인부모연대 대전지부와 불공정한 평생교육법 개정등을 골자로한 정책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대전지역 장애인 및 가족 4071명의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아울러, 대덕구 발달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방문하고 발달 장애인 돌봄 국가책임제 실현 등 장애인들로부터 일상 생활의 다양한 불편사례를 경청했다. 서미화 장애인시민본부장은 "최근 3년간 전국에서 23건의 발달장애인 가족 참사가 발생했는데 이는 단순한 개인의 비극이 아니라, 국가가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삶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고 외면하여 발생한 사회적 참사"라며 "이재명 후보와 함께 전국의 장애시민들이 당당한 권리의 주체로 살아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장애인시민본부는 23일 부산역 회의실에서 부산지역 장애인 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부산지역 장애인들의 현안을 경청했다. 장애인시민본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과 현장을 중심으로 정책간담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2025-05-23 11:48:0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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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대위 노동본부, '택배 노동자 투표권 보장' 챌린지에 정치권 호응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노동본부가 시작한 챌린지가 정치권의 호응을 얻으며 택배 노동자의 투표권 보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민주당 노동본부는 지난 22일부터 택배 물류 종사자들의 투표권 보장을 촉구하는 '택배 노동자도 투표하고 싶습니다' 챌린지를 시작했다. CJ대한통운, 쿠팡, 한진, 롯데, 로젠 등 주요 택배 업체들이 아직 선거일 휴무 여부를 결정하지 않아, 전국의 수많은 택배 물류 종사자들이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할까 걱정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챌린지는 후보의 이름 대신 대형 물류업체인 CJ대한통운, 쿠팡, 한진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가 적힌 투표용지 원본을 출력해 밑에 이름을 적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고 챌린지에 동참할 2명을 지목하는 식이다. 노동본부에 따르면 이번 챌린지는 하루 12시간 넘게 쉬지 않고 일하며 투표장에 갈 시간조차 허락되지 않는 택배 노동자들의 열악한 현실을 국민과 정치권에 알리고, 택배 물류회사들에 대선일 휴무 지정을 촉구하기 위해 기획됐다. 선대위 노동본부장인 김주영 민주당 의원은 지난 22일 챌린지에 참여하며 김민석 선대위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윤호중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지목했다. 김민석 의원도 챌린지에 참여하며 "민주주의는 모두의 참여로 완성된다. 쉬는 날이 아니라는 이유로 투표할 권리를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택배 노동자들이 있다"며 "6월 3일, 일하는 국민에게도 투표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 달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문정복·이용우 민주당 의원을 지목했다. 윤 본부장은 "투표권은 누구에게나 당연히 주어지는 권리이고, 충분히 보장받아야 마땅하다"며 챌린지에 참여했다. 윤 본부장은 김현·김영환 의원에 챌린지에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김주영 노동본부장은 "챌린지를 통해 국민 모두가 민주주의의 주체로 존중받는 진짜 대한민국이 바란다"며, "택배 물류회사들이 대선 당일만큼은 휴무를 시행해, 택배 노동자들이 마음 편히 투표소를 찾을 수 있도록 협조해주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문정복, 위성곤, 송재봉, 이연희, 한민수 의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등도 챌린지에 참여했다. 한편, 우원식 국회의장도 지난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6월 3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있고 이는 모두가 본인에게 부여된 헌법상의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며 "단 한 명의 국민도 자신의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는 데 제약이 없도록 택배 업체 등은 대선일에 대한 휴무일 지정 등 적극적 조치를 모색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5-23 11:42:0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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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화솔루션, 美 청정에너지 세액공제 축소에 급락

한화솔루션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공제 축소 추진 소식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 공약을 담은 세제 개편안이 미 하원을 통과하면서, 국내 태양광 업종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된 영향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8분 기준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12.46% 하락한 2만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청정에너지 산업에 대한 핵심 지원책으로 꼽히던 청정전력생산세액공제와 청정전력투자세액공제의 폐지 시점을 대폭 앞당기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법 제정 후 60일 이내 착공하고 2028년 말까지 가동을 시작해야 한다. 이로 인해 IRA 수혜를 기대하던 국내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실적 전망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원 의장 마이크 존슨이 이번 법안을 7월 4일 독립 기념일까지 대통령 승인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대통령은 법안 접수 후 10일 이내 서명하거나 거부권을 행사해야 하기 때문에, 최종 결정은 늦어도 7월 14일 이전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미국 태양광 시장의 성장 속도와 TPO(대여사업)에 대한 기대치를 현실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내년 TPO 사업의 실적 추정치를 보수적으로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2025-05-23 11:20:4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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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발 디 수가' 5종 공개..."몬탈치노 와인에 담긴 고급 매력"

국내 와인 유통업계 1호 상장사인 나라셀라가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의 고급 와이너리 '발 디 수가'의 대표 와인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발 디 수가는 1969년 몬탈치노 북부의 농경지를 매입하며 설립된 와이너리다. 1998년 남서쪽의 '비냐 스푼탈리', 1999년 남동쪽의 '포지오 알 그란키오' 포도밭 등을 추가로 인수하며 몬탈치노 최상급 싱글 빈야드 세 곳의 떼루아를 담아 독창적인 크뤼급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나라셀라가 선보이는 와인은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비냐 델라고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포지오 알 그란키오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비냐 스푼탈리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로쏘 디 몬탈치노 등 총 5종이다.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비냐 델라고'는 1983년 출시된 발 디 수가의 첫 크뤼급 싱글 빈야드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와인이다. 밝은 루비빛에 체리, 오렌지 껍질, 생강, 말린 꽃 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졌다. 점토질 토양 특유의 탄닌, 미네랄, 흰 후추 등이 감귤류와 조화를 이룬다.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포지오 알 그란키오'는 남동쪽 포도밭의 떼루아를 고스란히 구현한다. 보랏빛이 감도는 짙은 루비색과 체리, 블랙베리, 레드 커런트의 풍부한 아로마가 돋보인다. 가넷색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비냐 스푼탈리'는 타임과 로즈마리 등 지중해 허브를 비롯해 정향, 감초 등 향신료, 아로마, 견과류, 초콜릿 담배 등의 뉘앙스가 인상적이다. 잘 익은 베리류와 감귤류의 풍미와 함께 철분, 요오드 등의 풍부한 미네랄리티가 느껴진다.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는 '발 디 수가'의 세 곳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를 블렌딩한 와인이다. 복합적인 풍미와 균형 잡힌 산도, 뛰어난 구조감을 갖췄다. '로쏘 디 몬탈치노' 역시 세 곳의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를 블렌딩해 완성한 와인이다. 이번에 출시된 '발 디 수가' 와인 5종은 나라셀라 직영점(나라셀라 리저브·와인픽스)과 전국 주요 백화점(현대·신세계·롯데·갤러리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이탈리아 몬탈치노 최상급 싱글 빈야드의 떼루아를 오롯이 담은 '발 디 수가'의 크뤼급 와인을 국내에 소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나라셀라와 함께 이탈리아 프리미엄 와인의 진수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23 10:57:2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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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광명형 온라인 플랫폼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성장 지원

광명시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명형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다. 시는 맞춤형 온라인마케팅과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하는 '광명상생플랫폼 구축 지원사업'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6월 플랫폼 구축을 시작해 내년 1월 중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환경과 유통 구조의 급변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온라인 시장에 원활히 진입하고, 매출 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상생 플랫폼의 주요 기능은 관내 업체 정보 제공과 온라인 판매 활성화 지원이다. 우선 위치나 상권 또는 품목에 따라 이용자들이 손쉽게 업체를 찾을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플랫폼에서는 입점 업체별 위치, 운영 시간, 주요 품목 등 업체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11번가 등 온라인 오픈마켓이나 자체 쇼핑몰을 운영하는 업체는 플랫폼과 연계해 상품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라인 구매처가 없는 경우에도 업체 SNS나 블로그 등 업체 홍보 채널과 연결해 온라인 노출도를 높이고 소비자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플랫폼에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70여 개사를 선정해 최대 250만 원 한도 내에서 맞춤형 온라인마케팅을 지원한다. 플랫폼 입점 업체별 상세 페이지에 게시할 제품 소개 사진·영상 촬영, 쇼핑 라이브 커머스 운영 등 업체 특성에 맞는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특히 사회적경제기업,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등 사회적 배려 기업을 위한 전용 카테고리를 별도로 구성해, 시민들이 이들 기업의 제품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광명상생플랫폼이 이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고, 지역 내에서 시민과 상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내실 있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3 10:47:5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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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자재단, '제55회 경기도공예품대전' 출품 마감 임박

'제55회 경기도공예품대전'의 출품 접수가 오는 6월 4일 마감된다. 도내 공예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공예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의 공식 예선전으로, 특선 이상 수상자는 본선 출품 자격을 갖게 된다. 올해 공예품대전은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 6개 분야를 대상으로 전통 공예 기술과 조형성에 현대적 디자인을 접목한 창의적인 작품을 공모한다. 참가 자격은 접수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도내 사업장을 둔 공예인 및 기업 ▲경기도 소재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출품은 대한민국공예품대전 공식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한 뒤, 소재지 관할 시·군청 접수처에 접수증과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최종 접수로 인정된다. 단순 온라인 신청만으로는 접수가 완료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실물작품은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자미술관(이천)에서 접수하며, 실물 심사는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시상식은 7월 17일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여주)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작 및 입선작 100점은 같은 장소에서 8월 3일까지 전시된다. 수상 규모는 개인상 100점(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특선, 입선)과 단체상 5개 시군이며, 특선 이상 수상자 48명에게는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본선 출품 자격이 부여된다. 출품작은 창의성, 상품성, 품질수준, 디자인, 실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수상작에는 오는 1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경기도자페어' 전시·판매 부스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작품의 대중 노출과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출품자는 반드시 1인 1작품, 작품 수량 최대 15피스 이내, 출품자 식별 불가 표식 금지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전시 및 상품화 가능성을 고려해 양산 가능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출품해야 한다. 기수상작, 미완성작, 공모전 중복 수상작 등 출품 제한 항목에 해당할 경우 수상 이후에도 입상이 취소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도자재단 관계자는 "이번 경기도공예품대전은 도내 공예인에게 실질적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전국 공예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경기도 공예 산업을 이끌어갈 많은 공예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5-05-23 10:42:0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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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비행기 입석' 나온다?…"노예선이냐" 비난

저가 항공사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입석 좌석을 도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비행기 입석 좌석이 안전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일부 항공사들이 2026년부터 이를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입석 좌석은 앉기보다는 기대는 형태로 좌석 간의 거리는 58.42㎝, 이코노미 좌석 간 거리보다 12.7㎝ 정도 더 좁다. 이 좌석을 도입할 경우, 탑승 인원을 기존 대비 최대 20%까지 늘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유럽의 대표적인 저가 항공사 라이언에어의 마이클 오리어리 최고경영자(CEO)는 2012년부터 입석 좌석 도입을 지지해 왔다. 이에 이탈리아 제조업체인 아비오인테리어스는 2018년 비행기에 설치할 수 있는 입석 좌석 형태의 의자 '스카이라이더 2.0'을 처음 공개했다. 당시 회사 측은 "이 좌석은 항공기 객실 내 초고밀도 수용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설계"라며 "2시간 이내의 단거리 노선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노예 좌석이냐" "승객이 화물인가" "사람의 탐욕은 끝이 없다" 등 부정적 반응을 쏟아냈다. 논란이 커지자 아비오인테리어스는 "스카이라이더의 사진이 온라인을 떠돌며 다시 한번 논란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륙 준비가 완료된 완제품으로 오해받고 있는 스카이라이더는 2012년 개발된 콘셉트 프로토타입(시제품)"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스카이라이더는 현재 자사 공식 제품군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입석 좌석이 실제로 도입될 경우, 항공업계와 승객들의 반응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

2025-05-23 10:38:16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