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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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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치매안심센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2곳 신규 지정

기장군은 최근 기장군치매안심센터가 '케어링 주간보호센터 부산 기장점'과 '기장읍 청년회' 2곳을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신규 지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치매극복 선도단체'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는 기관 및 단체로, 모든 구성원이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한 법인 사업자 등을 의미한다. 지정 대상으로는 ▲기업 ▲기관 ▲단체 ▲학교 ▲대학 ▲도서관이 해당된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현재 기장군 치매극복 선도단체는 총 19개소로 늘어나게 됐다.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된 기관과 단체는 ▲치매 자원봉사활동 ▲치매인식 개선 활동 참여 ▲치매 관련 정보 제공 및 안내 ▲치매사업 홍보 ▲배회 및 실종 어르신 신고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치매극복 선도단체 관계자들은 "군민 모두가 치매에 관심을 두고 편견 없는 시선으로 치매를 이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기장군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치매 친화적 지역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치매극복 선도단체와 함께 치매인식 개선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기장군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2025-05-22 18:53: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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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고강도 반부패·청렴 정책 본격 시동

부산시교육청이 청렴도 최우수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고강도 반부패·청렴 정책을 본격 시동했다. 교육청은 지난 21일 오후 2시 교육청 별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2025년 청렴추진기획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나타난 취약 분야의 원인을 정밀 분석하고, 개선을 위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 시교육청 과장 이상 간부 공무원, 교장단 대표 등 70여 명이 회의에 참석했다. 2025년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의 주요 방향으로는 ▲고위직 청렴리더십 강화 ▲상호존중 기반의 청렴 소통 문화 정착 ▲청렴공동체 실현을 위한 조직 문화 개선 ▲학생 대상 청렴교육 확대 등이 제시됐다. 영역별 청렴 시책도 함께 공유됐으며, 참석자들은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실효성 있는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회의는 단순한 정책 보고를 넘어, 부산교육 전반에 청렴 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한 실질적 논의의 장"이라며 "특히 2024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드러난 내부 체감도 하락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현장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강도 높은 개선 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2 18:53: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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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복합혁신센터, 지역 전시 활성화 공모 사업 선정

부산시설공단은 올 하반기 개관 예정인 부산복합혁신센터가 지역 전시 활성화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22일 밝혔다. 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2025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미술관의 우수 콘텐츠를 지역으로 확산시켜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한 사업으로, 공단은 제1유형인 '미술관 콘텐츠 활용 지역 전시'에 선정됐다. 공단은 지원금을 활용해 부산복합혁신센터에서 세계적인 사진작가 조던 매터의 사진전 '우리 삶의 빛나는 순간들'을 개최할 예정이다. 해당 전시는 무용수, 운동선수 등과 협업해 인간이 중력에서 해방되는 찰나의 순간을 포착한 역동적 이미지들로 구성된다. 일상 속에서 잊기 쉬운 '삶의 빛나는 순간들'을 독창적 시선으로 담아내며 관람객에게 도전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사비나미술관의 기획 콘텐츠로 검증된 전시가 지역에 소개됨으로써, 부산복합혁신센터가 예술과 시민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복합혁신센터는 이와 별도로 문화 예술 단체 '공간힘'이 주관해 '2025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유형2: 인구 감소 및 국가산단 특화 전시'에 선정된 'NON CAMERA RESEARCH'展도 연이어 개최된다. 해당 전시는 국비 1억원을 확보해 추진된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우수 콘텐츠 유치를 통해 지역문화 진흥에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부산복합혁신센터가 지역예술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2 18:53: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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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백산 안희제 선생 기념관 개관

의령군이 지역 대표 항일애국지사 백산 안희제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백산 나라사랑 너른마당'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백산 정신'의 총체가 될 이 시설은 국비와 도비 등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부림면 입산리 일원에 조성됐다. 총면적 932.2㎡ 규모에는 전시·체험·숙박시설이 들어섰다. 백산 선생의 생애와 항일 독립운동 활동을 중심으로 여러 위인의 발자취를 다룬 시청각 자료와 기록물이 전시됐고, 나라 사랑과 독립 정신을 일깨우는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세미나실도 마련됐다. 방문객들이 편안히 머무를 수 있는 숙박시설인 게스트룸도 함께 조성됐다. 지난 21일 열린 개관식에는 오태완 군수를 비롯해 박상웅 국회의원, 김규찬 군의장 등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해 축하 공연, 감사패 전달, 백산 영화 관람 등이 진행됐다. 개관식에서는 최초로 만들어진 백산 안희제 선생의 동상이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동상은 안희제 선생의 비장한 표정과 독립 자금을 든 가방을 들고 민첩히 움직이는 모습을 구현했다. 일반적인 동상이 기단을 높여 장엄함을 강조하지만 백산 안희제 동상은 기단을 최대한 낮춰 백산 선생을 더 가까이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오태완 군수는 "백산 선생은 한국사 시간에 한 번쯤 흘려듣고 잊을 인물이 아니다. 30여 년간 국내외에서 교육, 기업, 언론, 종교 등 다방면에 걸쳐 독립운동을 한 분은 드물다"며 "백산 나라사랑 너른마당은 나라 사랑의 정신을 되새기며 미래 세대에게는 그 용기와 숭고한 뜻을 계승하는 전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흥안씨대종회도 개관식에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안희제 선생의 종손 안경하 씨는 "할아버지는 '고향 야산에 과실나무를 심거라'라는 유언을 남길 정도로 평생 의령을 그리워하셨다"며 "군에서 애써주신 덕분에 할아버지의 바람이 실현된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2025-05-22 18:53: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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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2025-1회 디지털 전환(DX)포럼’ 개최

부산테크노파크가 오는 28일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에서 '2025-1회 디지털 전환(DX)포럼'을 연다고 발표했다.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2022년부터 운영해온 'DX포럼'을 회차별 명칭으로 개편한 것이다. 앞으로 분기마다 총 4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며, 매회 산업 현장과 연관성 높은 주제로 구성해 지역 내 AI 기술과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소통 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포럼 주제는 '데이터 기반 LLM 기술 활용 사례'로,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생성형 AI 도입 사례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포럼은 전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는 상황에서 각 산업별 데이터와 대규모 언어 모델, 특화형 소형 언어 모델의 결합 가능성을 제시하며 지역 산업체들의 디지털 전환 능력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데 목적을 둔다. 발표 세션으로는 ▲신동형 알서포트 팀장의 'LLM을 넘어 AI 2.0 시대를 준비하는 데이터 전략' ▲황차동 아이피나우 대표의 'GPT와 빅데이터가 주도하는 새로운 업무 환경 트렌드' ▲김화현 잔다 대표의 '고객데이터의 가치를 확대하는 솔루션 사례' 등 3개 주제가 마련됐다. 산업별 적용 방안을 다루는 패널 토론과 네트워킹 시간도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부산테크노파크 누리집과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 누리집에서 접수 가능하다. 김형균 원장은 "산업별 데이터와 생성형 AI의 융합은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으며 이번 DX포럼은 기술 중심의 담론을 넘어, 실질적 현장 적용과 사례 중심의 통찰을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2 18:52: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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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우주항공산업 육성 세미나’ 개최

경상국립대학교가 지난 20일 저녁 경영대학 대강의실에서 '우주항공산업 혁신을 위한 우주항공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우주항공산업 육성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영학회와 경상국립대 경영대학원, 우주항공대학,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지역의 우주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정대율 경영대학장의 개회사와 양희동 한국경영학회 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세미나는 김현수 경영대학 부학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한국경영학회 임원, 경상국립대 최고경영자과정 41기생,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 석사과정, 진주시 및 사천시 공무원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특별 초청 강연에서 권오병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우주 비즈니스와 K-스페이스 워킹그룹'을 주제로 발표했다. 권 교수는 우주비즈니스의 사업 영역으로 우주선발사 지원, 우주탐사 지원, 우주광산업 등 기술 기반 사업 외에도 우주관광, 우주 기념사업, 우주쓰레기 제거, 우주물류, 우주인터넷, 우주의학, 우주농업 등 매우 다양한 산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창헌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산업국장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육성 정책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한 국장은 전 세계 우주 산업 현황을 설명하며 세계 우주시장의 규모가 2023년 800조 원 규모에서 2035년 2300조 원, 2045년 4200조 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미국을 비롯한 우주 산업 선진국들은 물론 우리나라도 우주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집중육성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명관 한국항공산업기술사협회 회장이 '세계 우주항공산업의 경영 환경 변화와 한국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안 회장은 일본과 중국의 정부 주도 항공기 개발 사례를 들며 한국-중국-일본 간 아시아국제공동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공동 개발 효과를 제시했다. 또 항공 산업과 관련해 한-중-일 연계무역체제 구축도 강조했다. 허기봉 우주항공대학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는 항공 산업이 자동차나 조선과는 전혀 다른 산업 생태계를 갖고 있으며 미국 중심의 검인증을 통과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항공기에 탑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진근 경남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경남의 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과제들을 제시하며 국내 우주항공산업의 생태계를 완전히 재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옥주선 경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본부장은 아시아권 상용 항공기 국제공동개발 추진의 실패 이유를 밝히며 민항기 독자개발과 공동개발의 애로사항들을 지적했다. 정대율 경영대학장은 "이번 우주항공산업 육성 세미나는 경상국립대와 한국경영학회가 시도한 최초의 세미나라는 점에서 그 의의를 가진다"며 "기술적·공학적 위주의 우주항공세미나가 아니라 산업 육성이나 정책적 관점에서 진행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고 평가했다.

2025-05-22 18:52: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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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이마트24와 ‘지역 살리는 상생 프로젝트’ 협약 체결

하동군이 지난 21일 행정안전부·이마트24·산청군과의 '지역-기업 상생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산청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를 비롯해 최은용 이마트24 상무, 이삼희 하동 부군수, 이승화 산청군수가 참석했다. 산불 피해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이번 상생 협약에서 참석자들은 양 지역 생산 농가의 농특산물 판로 확대 및 마케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하동군과 산청군은 산불 피해 지역인 동시에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한 곳이다. 양 지역을 행정적·경제적으로 지원하랴는 행안부 제안을 이마트24가 받아들이면서 이번 협약이 성사됐다. 이마트24는 하동군 옥종면의 방울토마토를 활용한 '토마토 카프레제 샐러드', '토마토리 볶음정찬', '토마토 치킨샌드위치'를 개발해 오는 6월 초부터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옥종면은 산불 직접 피해 지역으로, 토마토·방울토마토는 물론 하동군의 대표 딸기 주산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삼희 부군수는 "어느 때보다 컸던 산불의 여파로 크고 작은 피해를 본 주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협약이 우리 군에 활기를 불어넣는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약 당사자들은 이 밖에도 여러 방면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지원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2025-05-22 18:52: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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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중·고교밴드대전 결선 진출 12팀 선발 및 발표

동명대학교 엔터테인먼트예술학과가 오는 31일 개최하는 2025 제2회 동명대 총장상 중고교 밴드대전의 결선 진출팀 12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예선 영상 심사를 거쳐 선발된 결선 진출팀은 ▲파랑성 - 삼성여고 ▲CKC - 부산국제영화고 ▲청몽 - 부산문화여고 ▲인조이어스 - 부산서여고 ▲JX밴드 - 부산영상예술고 ▲Rubber Boots - 부산예빛학교/동래원예고 ▲J - 부산전자공고 ▲OM밴드 - 선화여중 ▲Patient - 개운중 ▲대학가자 - 언양고 ▲스펙트럼 - 장목예술중 ▲체리블라썸 - 한일여고 등이다. 이번 대전 접수자는 300여 명에 육박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음악적 열정과 개성 넘치는 합주 영상을 제작해 제출했으며 외부·내부 심사위원들이 창의력, 난이도, 가창력, 편곡 연주력 등 부문으로 나눠 평가를 진행했다. 대회 대상 수상자는 차후 동명대 진학 시 1년 전액 장학금 혜택을 받는다. 이상천 총장은 "젊은 문화 예술인 양성은 부산을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만드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실력있는 음악인을 발굴하는데 본 밴드 대전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하는 동명대 엔터테인먼트예술학과는 인공지능 기술과 접목된 사운드 제작, 디지털 콘텐츠 문화기술, 예술공학 토대의 디지털 음악 프로듀서 양성학과로 2024년 창설됐다.

2025-05-22 18:51: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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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홍티아트센터, 전시 ‘접촉 가능 구역’ 개최

부산문화재단 홍티아트센터에서 5월 21일부터 6월 4일까지 '접촉 가능 구역 : 스킨십 서클' 전시가 개최된다. 2025년도 홍티아트센터 입주작가들이 '파도는 기슭에 도달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진행하는 릴레이 전시의 두 번째 순서로, 양희연 작가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양희연 작가는 산업 물질에 피부와 온기를 부여하며 인간과 물질 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탐색하는 조각 및 설치 작업을 진행한다. 산업 물질 재료를 손으로 만지고 조각하면서 접촉 가능한 덩어리로 변화시키며 감각과 정서, 고립과 연결의 욕망을 담아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관객이 작품을 직접 만지면서 감각의 소중함을 느끼고, 접촉의 가능성을 회복하면서 관계 맺기를 연습해보는 실험적인 '접촉 연습장'이 되기를 상상하며 설치 전시로 구성했다. 시각적 감각이 주로 활용되는 일반 전시와 달리 관객은 촉각, 청각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낯설고 나와는 다른 것처럼 보이는 무언가와 접촉하는 시간을 진행한다. 온몸의 감각을 활용해 낯선 존재와 온기를 나누는 과정은 다양성의 시대에 갖춰야 할 감각과 태도를 생각해보게 한다. 오는 31일에는 전시와 연계한 문화 예술 교육 프로그램인 '별 게 다 예술', 작가와의 대화 등이 준비돼 있다. 예술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관객들과의 '접촉'을 기다리고 있다. 릴레이 개인전 전시는 공휴일을 포함한 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일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홍티아트센터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22 18:51: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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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일 CEO 첫 방한 "韓은 전략적 시장…美 크레딧 여전히 유망"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은 위기이자 동시에 기회입니다. 경제 성장을 위한 미국의 적극적인 대응을 고려할 때, 미국은 여전히 안정성과 기회를 갖춘 매력적인 투자시장입니다." 하비 슈워츠 칼라일그룹 최고경영자(CEO)는 22일 한국투자증권이 개최한 고객 초청 행사에서 국내 개인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이같이 말했다. 세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중 하나인 칼라일그룹의 최고경영진이 한국의 일반 개인고객과 공식적인 만남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슈워츠 CEO를 비롯해 제프 네덜먼 글로벌 클라이언트 전략최고책임자(CSO), 이수용 아시아 전략 대표 등 칼라일그룹 핵심 경영진이 방한해 국내 고객과 직접 소통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금융사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고객 대상 차별화된 글로벌 투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슈워츠 CEO는 미국 경제의 중장기 전망과 함께 글로벌 사모시장 트렌드, 크레디트 투자 전략 등을 주제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그는 "한국은 아시아에서 매우 중요한 투자 지역이며, 한국투자증권은 고객 중심의 우수한 성과를 내는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023년 칼라일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이후 해외 크레디트 상품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고,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기반 사모펀드 등을 꾸준히 출시해 왔다. 현재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약 1500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으며, 올해 1분기 말 기준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액은 70조 원을 넘어섰다. 1987년 미국에서 설립된 칼라일그룹은 대출 및 구조화 채권 분야에 강점을 지닌 글로벌 투자사로, 올 1분기 말 기준 약 4530억 달러(한화 약 630조 원)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지금까지는 글로벌 금융사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1단계였다면, 이제는 주요 파트너들과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2단계로 접어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금융상품을 지속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22 18:27: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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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개최…호국보훈 봉사활동 집중 전개

포스코그룹이 그룹 고유의 봉사 축제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개막하고 세계 각지에서 대규모 봉사활동을 펼친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열리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포스코그룹 대표 상생 나눔 활동으로 올해는 22일 개막해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올해는 30개 국가 2만여 명이 '희망을 나눔으로 잇다'를 주제로 800여 건의 봉사활동을 펼친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국가 유공자를 기리는 활동을 집중 전개한다. 이날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광양시 옥룡면을 찾았다. 옥룡면은 1919년 당시 광양 3.1 만세 운동이 처음 시작됐던 장소로 역사적 의미가 큰 곳이다. 장인화 회장은 옥룡면 옥룡초에서 그룹 임직원, 옥룡초 학생들과 전통방식으로 한지를 만든 뒤 그 한지 위에 태극기를 그리고 나라의 소중함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글로벌 볼론티어 위크 기간 동안 국내외 사업장 소재지에서 광복의 역사를 알리고 보훈 문화를 확산하는 다채로운 봉사활동이 이어진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여름나기 물품 꾸러미를 제작해 인천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가정에 전달하고, 중국 대련 여순일본관동법원구지박물관, 항저우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등 독립운동 사적지의 노후화된 안내판을 포스코그룹의 고해상도 컬러강판인 포스아트(PosART)로 교체한다. 포스코는 서호주에 있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비 주변을 깨끗하게 정돈하고, 포스코퓨처엠은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영천호국원을 찾아 참배하고 환경정화 활동에 나선다. 또한 포스코 임직원은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 과수원 농가를 찾아 불에 탄 창고를 말끔히 정리하고 농민들이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토지 개간 작업을 도왔다. 포스코그룹은 상시적이고 체계적인 임직원 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포스코봉사단을 창단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고유의 나눔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장인화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왔다. 앞으로도 신뢰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게 소통하며 상생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이번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희망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22 17:21:0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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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가게를 찾습니다"…김포시, 착한가격업소 집중 발굴

김포시가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내 '착한 가격업소'를 찾고 있다. 22일김포시에 따르면 가성비(가격대비성능)으로 상품이나 음식,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착한 가게'를 발굴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는 차원에서 김포시가 '착한 가격업소'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 특히 김포시는 6월 10일까지 착한 가격업소를 모집하고 있는데,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위해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을 '집중 발굴' 기간으로 정하고, 전담반을 편성해 시 차원에서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번 착한 가격업소 신규 발굴 목표는 6개소 이상으로, 4개 발굴반을 편성하여 저렴한 가격업소를 사전 조사 후 직접 찾아가 사업을 홍보하고 신청 방법을 안내한다. 김포시는 보다 다양한 업종과 지역의 숨은 착한 가게들을 직접 찾아 실질적인 경제 체감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더 다양한 선택권을 갖게 되며, 지정 업소는 시의 행정적 지원과 매출 증대로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게 된다. 김포시는 홈페이지 내 '착한가격업소 추천' 게시판을 개설해 연중 추천을 받고 있으며, 행정안전부는 '착한가격업소 대국민 추천 공모'와 '착한가격업소 방문 인증 챌린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포시는 지정된 착한가격업소에 공공요금 일부와 맞춤형 물품구입비 일부를 한 해 60만원 상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2025년 지역경기 체감 회복을 위한 TF' 과제의 일환으로 사전 선호도 조사 후 결정된 사업이며,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착한가격업소의 운영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기별로 지원한다. 신규 지정업소에 대한 지정 표찰 제공, T맵·카카오맵 등 지도검색 서비스 연계, 카드사(현대카드 등 9개사) 할인 연계 마케팅 등 다양한 간접 혜택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소상공인 운전자금 이자차액 0.5% 추가 지원' 혜택을 더하여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더욱 강화했다. 현재 김포시에는 총 53개의 착한가격업소가 지정되어 있으며, 시는 연말까지 70개소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청 문의 등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며, 분기별 모집공고와 김포시 홈페이지 '착한가격업소 추천' 게시판을 통해 추천·신청이 가능하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착한가격업소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더 많은 착한가격업소 지정으로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2 17:20:29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