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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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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체계적인 인구정책 성과로 4년여 만에 인구 증가 전환

진도군이 그간 꾸준히 추진해 온 인구정책이 결실을 이루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2020년 12월 이후 매월 평균 58명씩 감소하던 인구는 2025년 3월 말 기준으로 전월 대비 9명이 증가하면서 4년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되었고, 4월 말에도 전월 대비 1명이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인구 순증이라는 고무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이러한 인구 반등은 진도군이 올해 들어 집중적으로 추진한 내 고장·내 직장 주소 갖기 운동과 함께 출산·보육, 주거, 일자리 등 다양한 생활 여건 개선 정책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내 고장·내 직장 주소 갖기 운동은 전 군민과 관내 기관·단체·사업체가 참여해 인구 문제가 지역의 존립과 미래를 좌우하는 중대한 과제임을 인식하고, 가족·지인·동료들이 실제 생활지나 근무지에 주소를 둘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권장하는 운동(캠페인)이다. 이 운동은 이어달리기(릴레이) 방식으로 전개되며, 현재까지 육군 제8539부대, 진도교육지원청, 진도소방서, 국립남도국악원, 수자원공사,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11개 기관·단체가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지역 내 실거주 주소 갖기 분위기'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진도군은 출산율 제고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출생부터 교육까지 자녀 1인당 최대 1억 1,893만 원까지 지원하는 파격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으며, 첫째아는 1억 743만 원, 둘째아는 1억 843만 원, 셋째아 이상은 1억 1,893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지원은 출산장려금, 출생기본수당, 입학축하금, 청소년 쿠폰(바우처), 고등학생 해외연수, 대학 신입생 장학금 등 총 15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어, 실질적인 양육 부담 완화를 통해 출산을 유도하고 있다.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도 병행되고 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전남형 만원주택 60세대, 청년공공임대주택 18세대, 간호·복지 인력을 위한 기숙사 30세대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 공간을 조성 중이며, 청년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해 희망일자리 지원, 근속장려금,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사업 등 창의적이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일자리도 적극 발굴·지원하고 있다. 외부 인구 유입의 확대를 위한 귀농·어·귀촌인 정착 지원도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예비 이주자들이 일정 기간 진도에 머물며 일자리와 생활 여건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진도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사업은 2~3개월 동안 거주가 가능한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중기 정착단계에는 귀농인의 집 7개소를 운영해 6개월에서 최대 9개월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월 10만 원에서 12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주거가 제공되어 초기 정착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유휴 빈집을 리모델링한 '보배섬 하우스'를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해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2년간 안정적인 거주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단계별 주거 지원 외에도 농가주택 수리비, 이사비용, 영농·어업 자재, 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 지원 등을 통해 귀농·귀촌인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더불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공단지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군내 농공단지는 지난해 농수산식품가공업 9블록이 모두 분양 완료되어 기업 입주를 신속히 지원 중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구 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고군농공단지는 총 86억 원의 예산으로 야간 경관과 도로 정비 등 환경개선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으며, 근로자의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해 청년문화센터도 건립 중이다. 이 센터에는 근로자 기숙사, 공동 세탁실, 체력 단련실, 다목적실, 취·창업 보육센터 등이 포함되어 근로자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게 된다. 진도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우리 군의 인구정책은 단순한 유입을 넘어 지역에서 일하고 살 수 있는 여건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해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밝혔다.

2025-05-09 15:49:31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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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수요조사 실시

영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6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융복합지원)사업' 공모를 앞두고,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비의 약 70%를 지원해 보급을 확대하는 정부 보조사업이다. 시는 2026년도 공모 선정을 목표로 총사업비 20억 원(국비 8억 원) 규모로 주택·건물 160곳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참여업체를 모집하고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6월 중 공모 신청을 완료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택 및 건물 소유자는 5월 9일부터 26일까지 해당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수요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11월 한국에너지공단의 최종 선정 결과에 따라 사업 시행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사업이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에너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총 153억 원(국비 62억 원) 규모의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723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해오고 있다.

2025-05-09 15:49:2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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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 용인대 최고경영자 과정 특강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8일 오후 처인구 포곡읍 라마다 호텔 허브홀에서 용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41기 수강생을 대상으로 '알면 유익한 생활의 지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강연에서 세계적인 브랜드들의 로고와 이름이 예술작품, 문학, 역사 속 실화와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관찰력과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고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스타벅스 로고에 있는 형상은 트로이 전쟁 신화에 등장하는 '세이렌'이라는 존재로, 아름다운 목소리로 선원들을 유혹해 파멸로 이끌던 바다 요정"이라며 "브랜드 명칭은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 딕(백경)'에 등장하는 이성적인 모습의 항해사 '스타벅'에서 따왔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스타벅스를 창업한 사람은 시애틀에서 대학을 다니며 인문학을 전공한 3명의 동문이었지만, 스타벅스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운 사람은 하워드 슐츠"라며 "슐츠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사람들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세 담소를 즐기는 장면을 보고, 원두커피를 팔런 미국의 카페를 '소통의 공간'으로 확장시켰다"며 "당시 그가 이탈리아식 카페를 열겠다며 자문을 구했을 때 주변사람 242명 중 217명이 반대했다. 그러나 그는 과감하게 실행에 옮겼고, 관찰력, 상상력에 바탕한 그의 도전정신은 대성공을 거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롯데, 고디바, 엔제리너스 등 여러 브랜드의 기원이 예술과 문학, 역사 속 일화에서 비롯된 점도 흥미롭게 풀어냈다. 롯데라는 이름은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여주인공 '샤를로테'에서 유래했고, 벨기에의 고디바 초콜릿은 11세기 영국의 한 영주 부인인 '레이디 고디바'가 남편이 부과한 과도한 세금에 항의해 나체로 말을 타고 마을을 돌아다닌 실화에서 브랜드 로고와 정신을 차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레이디 고디바의 용기 있는 행동은 고정관념을 깨고 관습을 뛰어넘는 것"이라며 "이 일화에서 비롯된 '고다이즘(Godivaism)'은 남을 위한 과감한 도전을 뜻하는 영어단어가 됐다"고 했다. 엔제리너스 커피의 로고에 등장하는 아기 천사는 르네상스 화가 라파엘로의 '시스틴 마돈나'에서 비롯되었다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이 시장은 "로마 바티칸에 있는 라파엘로 작품 '아테네 학당'에서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를 비롯한 고대 철학자들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있는데 예술은 표현을 통해 철학도 나타낼 수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프랑스 대표 디저트인 크루아상의 유래도 소개했다. "오스트리아 빈을 포위한 오스만 제국의 야간 공격을 한 제빵사가 우연히 밀가루 창고에서 감지해 승리를 이끈 후, 보상으로 반달 모양의 빵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후 오스트리아 공주로 프랑스 루이16세와 결혼했던 마리 앙투아네트가 이를 프랑스로 가져와서 유행시켰다고 한다"고 했다. 마리 앙투아네트와 관련된 가짜뉴스 이야기도 했다. 이 시장은 "647개의 다이아몬드와 2800캐럿의 초호화 목걸이는 앙투아네트가 구입했다고 당시 알려져 그에 대한 대중의 분노는 더욱 커졌는데, 이는 사실이 아닌 사기극으로 알려졌는데도 대중은 믿지 않았다. 루이16세 부부에 대한 불신이 매우 컸기 때문에 가짜뉴스도 통했다는 것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기억의 지속', 르네 마그리트의 '이미지의 배반', '개인적 가치' 등의 작품을 설명하며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허물고,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난 창의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준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달리와 마그리트 작품들은 시간과 공간, 현실세계 등을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며 "예술이 주는 가장 큰 메시지는 '상상은 가능성을 넓힌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아마존 로고에 담긴 메시지도 언급했다. "처음 회사명을 '카다브라(Cadabra)'로 하려다 발음이 '시체(cadaver)'와 비슷해 '아마존'으로 바꿨고, A부터 Z까지 연결된 화살표는 '세상의 모든 것을 배송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우리나라 화폐 속 예술작품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이어졌다. 이 시장은 "5만 원권 지폐 앞면에는 신사임당의 '포도'가 그려져 있고 뒷면에는 어몽룡의 '올매도', 이정의 '풍죽도'가 그려져 있는데 지폐 뒷면 도안에 두 원작을 변형해서 합쳐버려 비판을 받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예술과 문학, 역사 속에는 창조와 혁신의 단서가 가득하다"며 "저도 일을 하면서 굉장히 강조하는 것이 관찰력과 상상력이고, 그걸 바탕으로 창조적 행정을 하자는 것인데, 노력하고 궁리하면 시민에 보탬이 되는 정책과 일들을 잘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이날 강연을 들은 용인대 최고경영자과정 41기 수강생들은 "일상과 역사, 예술을 엮어 흥미롭게 풀어낸 강연이었다"며 "다양한 브랜드들의 기원과 숨은 이야기들도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2025-05-09 15:48:4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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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와 지역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고봉동 ‘2025 어울림 페스티벌’ 성료

고양시 일산동구 고봉동이 어린이날을 맞아 마련한 '2025 어울림 페스티벌'이 지난 8일 벽제초등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고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최하고, 고양시이민자통합센터·벽제초등학교·윤영실레시피카페 등 지역 기관과 단체들이 협력한 이번 행사는 문화 기반이 다소 부족한 고봉동에서 어린이들에게 뜻깊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산업단지가 밀집된 지역 특성상 문화 접점이 적은 고봉동에서 이번 축제는 지역사회의 연대와 관심으로 마련된 특별한 자리였다. 다문화 가정 아동과 일반 가정 아동이 함께 어우러져 문화를 체험하고, 놀이로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어울림 페스티벌에는 벽제초등학교 재학생 230명이 전원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9개국 세계문화 체험 부스를 비롯해 전통놀이 체험, 각종 참여형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돼,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우정을 나눌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구 일산동구청장을 비롯해 문영기 고봉동 행정복지센터 동장, 이종억 고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김세영 고양시이민자통합센터 센터장, 제선희 벽제초 교장, 윤영실 윤영실레시피카페 대표 등이 참석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상원 경기도의원, 임유진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신동호 고봉동커뮤니티센터장, 조명휘 주민자치회 회장 등도 함께하며 자리를 빛냈다. 김종구 구청장은 "민·관이 협력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다"며 "이러한 어울림의 자리가 앞으로도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종억 위원장 역시 "문화적 배경이 다른 아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지속적으로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봉동의 어울림 페스티벌은 어린이들에게 단순한 체험을 넘어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2025-05-09 15:48:3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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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일본 고치현과 크루즈·공항 노선 개발 등 상생발전 다짐

전라남도 일본사무소는 국제 자매도시인 고치현과 내년 자매 교류 10주년을 앞두고 크루즈·공항 노선 개발, 곱창김 수출 등 협력사업을 논의했다. 장대연 전남도 일본사무소장과 하마다 세이지 고치현 지사 등은 오사카에서 열린 2025 일본 오사카 엑스포의 한국관에서 지난 7일 만나 수준 높은 우호 협력 관계를 다짐했다. 전남도 일본사무소에선 이번 만남에서 고치현과 전남을 잇는 크루즈와 공항노선 개발을 협력사업으로 제시했다. 크루즈 상품은 일본 고치현을 출발해 가고시마, 여수, 완도, 목포를 기항지로 해 각 도시의 역사·문화·예술·관광을 주제로 하는 4박 5일 일정의 럭셔리 크루즈 해양관광이다. 내년에 개장하는 고치현 료마국제공항과 무안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직항노선 신설도 제시해 고치현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고치현에서 전국 1위의 수산물 생산량을 자랑하는 전남 수산물 중에서도 맛과 향이 매우 뛰어난 명품 곱창김에 대한 관심도 큰 만큼 일본 내 김 마니아층 대상 고품질 고가전략의 시범사업으로서 곱창김의 수출 가능성도 타진했다. 하마다 세이지 고치현 지사는 "한국관의 주제인 '마음을 모아'처럼 전남도와 고치현이 마음을 모아 하나가 돼 더 나은 미래로 가고 싶다"며 "특히 내년은 자매교류 1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가 크다. 이를 위해 한 차원 높은 한·일 우호교류 협력을 하자"고 말했다. 장대연 사무소장은 "4세기께 왕인박사가 일본 응신천황의 초빙으로 논어와 천자문을 갖고 건너와 태자의 스승이 돼 일본 고대문화 발전에 크게 공헌했던 역사적 사실처럼, 내년에는 고치현에서 여수·완도·목포를 잇는 바닷길과, 고치현 료마국제공항에서 무안국제공항으로 하늘길을 열어 전남도와 고치현의 상생발전을 확고히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5-05-09 15:48:2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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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상하수도 신속집행 ‘우수기관’ 선정…특별교부세 2천만 원 확보

파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1분기 상하수도 지방공기업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특별교부세 2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는 파주시가 신속하고 전략적인 예산 집행을 통해 공기업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결과다. 앞서 파주시는 지난 4월 '1분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공기업과 재정 두 분야 모두에서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상하수도 지방공기업 신속집행 평가는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의 상하수도 실적을 합산해 이뤄지는 평가로, 해당 분야 집행의 실효성과 집행력 전반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다. 파주시는 박준태 환경국장을 단장으로 신속집행 점검체계를 구축하고, ▲실적 부진 사업 원인 분석 및 개선대책 수립 ▲조기 발주와 선금 지급 ▲집행 효과 높은 사업 우선 배정 등의 전략적 예산관리 방안을 추진했다. 그 결과, 파주시는 1분기 상하수도 신속집행 목표액 393억 원 대비 616억 원을 집행해 156.9%의 집행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행안부가 설정한 목표치인 30%를 126.9%포인트 초과 달성한 수치다. 이번 성과로 파주시는 행안부로부터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가점과 함께 특별교부세 2,000만 원, 장관 표창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방공기업과 재정 분야 모두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파주시의 신속하고 전략적인 재정 운용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재정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2분기에도 동일한 점검체계를 유지하며 신속집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5-05-09 15:48:2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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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동부서, 연휴 맞아 두바퀴차 위법행위 집중 단속…19건 적발

일산동부경찰서(서장 강찬구)는 5월 연휴를 맞아 일산동구 라페스타 앞 도로에서 이륜차 및 개인형 이동장치(PM), 자전거 등 '두바퀴차'의 고위험·고비난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과 계도 활동을 벌이며 도로 위 안전 확보에 나섰다. 이번 단속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일산동구청, 기동순찰대와 함께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교차로 우회전 방법 안내와 같은 교통안전 홍보활동도 병행됐다. 특히 연휴를 앞두고 고조된 도심 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간 음주운전 단속도 함께 실시됐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북부 지역에서 이륜차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해 1명에서 올해 6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일산동부경찰서는 두바퀴차 이용자의 법규 위반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자 현장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단속 결과, 불법 소음기 튜닝 1건, 번호판 등 자동차관리법상 안전기준 위반 16건, 이륜차 및 PM 관련 통고처분 2건 등 총 19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 다행히 음주단속에서는 적발 사례가 없었다. 강찬구 서장은 "이륜차와 PM의 고위험 운전은 보행자는 물론 일반 차량과의 충돌 사고 위험도 높이는 행위"라며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운전자 스스로의 법규 준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단속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5-09 15:48:0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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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군목(郡木) ‘완도호랑가시나무’로 변경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역 정체성 강화 및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군목(郡木)을 '완도호랑가시나무'로 변경한다. 군은 지난 2일 「완도군 상징물 관리」에 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기존 군목인 '동백나무'에서 지역 고유 수종인 '완도호랑가시나무'로 변경하기로 했다. 그동안 군은 동백나무를 군목으로 지정·사용해왔으나 전국 27개 시군의 군목도 동백나무임에 따라 완도만의 독창성과 차별성을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었다. 이에 군민 의견을 반영하여 완도에서 자생하고 '완도'라는 지명을 담은 희귀 수종인 '완도호랑가시나무'를 새로운 군목으로 지정했다. 완도호랑가시나무는 1978년 국내 식물 학계의 권위자인 故 민병갈 박사가 완도에서 처음 발견하여 국제학회에 보고된 나무이며, 독특한 생태적 가치 때문에 국제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 고유 수종인 완도호랑가시나무는 감탕나무와 호랑가시나무의 자연 교잡종으로 사계절 푸른 녹색 잎과 빨간 열매의 관상 가치가 높은 대표 난대 상록수종이다. 빨간 열매는 사랑과 박애 정신을 뜻하며, 꽃말은 행복과 평화를 의미한다. 완도군은 특색 있는 녹색 경관을 제공하고자 완도읍 시가지 진입로(국도 77호선 일원)에 완도호랑가시나무 거리를 조성했다. 신우철 군수는 "완도호랑가시나무는 우리 군만의 고유성과 상징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수종이다"면서 "완도의 지명이 명명된 수목을 지역 특화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하여 지역민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완도만의 독특한 자연환경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5-09 15:47:09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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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원일티엔아이, 코스닥 입성 첫날 166% 급등

친환경 에너지 기술업체 원일티엔아이가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공모가 2배)'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원일티엔아이는 공모가 1만3500원 대비 165.93% 급등한 3만59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는 따블을 넘어 공모가의 약 세 배 수준에 달하는 금액이다. 원일티엔아이는 1998년에 설립된 액화천연가스(LNG) 고압연소식기화기(SCV), 재액화기, 수소저장합급 등을 생산 및 공급하는 기업이다. 주요 전방 산업은 LNG (SCV, 재액화기, 이동식 기화기), 수소 (수소저장합금, 수소실린더, 수소개질기), 원자력 (해수여과기, 삼중수소제거설비, 사용 후 핵폐기물 저장 및 운송용기) 등이 있다. 특히 증발 가스를 LNG와 혼합해 재액화하는 'BOG 재액화기'를 국내 독점 공급 중이다. 앞서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희망 밴드 상단인 1만35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총 2390곳이 참여했고, 경쟁률은 1308.07대 1을 기록했다. 이후 같은 달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일반청약에서는 경쟁률 1312.21대 1을 기록하면서 청약 증거금 2조6572억원이 모였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미국산 LNG 수입량 증가에 따른 LNG 플랜트 설비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해외에서는 증가하는 천연가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파이프라인 확대 중인 동남아 및 중국향 LNG 투자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국내 조선사의 해외 잠수함 시장 진출에 따른 매출처 확장 기대감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5-09 15:46:5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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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수원새빛돌봄 식사지원 서비스 운영

수원시가 고혈압·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식을 제공하는 '수원새빛돌봄(누구나) 식사지원 서비스 특화사업'을 7일부터 7월 3일까지 운영한다. 권선구보건소는 지난 2일 만성질환 관리자를 대상으로 혈압, 혈당, 체질량지수(BMI)를 측정해 대상자 33가구를 선정했다. 수원시는 사업 대상자에게 8주 동안 주 5회 점심(샐러드)·저녁(일반 건강식) 식사를 각 집에 배달할 예정이다. 또 정기적으로 대상자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특이 사항을 관리한다. 사업 종료 후 대상자들의 질환개선 정도를 측정하고, 건강꾸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후 평가에 따라 특화식 제공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고령화로 인해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유병률이 증가해 저염식 등 건강 특별식 식단 관리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식사지원 서비스 특화사업이 만성질환이 있는 시민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새빛돌봄은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원형 통합돌봄사업'이다. ▲생활돌봄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 지원 ▲일시보호 ▲재활돌봄 ▲심리상담 등 7개 분야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2025-05-09 15:46:5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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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홍보대사 위촉

오는 7월 열리는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의 홍보대사로 5인의 연기자가 위촉되며 연극과 시민의 거리를 좁히는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의 공식 홍보대사로 배우 송옥숙, 손병호, 이일화, 예지원, 장영남을 선정하고 지난 8일 문학시어터에서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윤도영 인천시 문화체육국장과 한국연극협회 인천시지회장이자 연극제 집행위원장인 김종진을 비롯해 전국 16개 시도 대표 극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극제를 향한 기대감을 함께 나눴다. 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우 5인은 각자의 연극 활동 경력을 기반으로 무대 위에서 입지를 다져온 인물들이다. 송옥숙과 이일화는 연극 '분장실' 등에서 관객과 깊은 호흡을 나눠왔으며, 손병호는 '리어왕', '미친키스' 등 굵직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예지원과 장영남 역시 클래식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연극 무대의 중심에 서온 배우들이다. 이들은 연극제 개막식을 포함해 주요 공연,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할 계획이다. 예지원과 장영남은 이날 위촉식에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지만, 이후 공식 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홍보대사들은 "대한민국연극제를 통해 인천 시민들과 직접 만나 연극이 주는 울림을 함께 나누고 싶다"라며 "홍보대사로서 연극의 매력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진 집행위원장은 "배우들의 합류가 이번 축제의 품격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연극제를 통해 인천의 문화예술 저변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도영 문화체육국장은 "17년 만에 인천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를 앞두고, 연극계에서 신뢰받는 배우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축제가 인천이 연극예술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은 7월 5일부터 27일까지 23일 동안 인천문화예술회관과 상상플랫폼 등에서 열린다. 전국 16개 시도 대표 극단이 참가하는 본선 경연 외에도 '대한민국시민연극제 인천', '인천 크로스떼아트르페스타', '연극인 100인 토론회', '박팔영 크로키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인천 전역에서 진행된다.

2025-05-09 15:46:3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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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인공지능 기반 진로 진학 설계 지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9일 전국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진로 진학 지원시스템 '꿈it(잇)다'를 순차 개통해, 학생 주도 진로·진학 설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꿈it(잇)다'는 초5에서 고3까지 도내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AI 기반 진로·진학 설계를 지원하는 온라인 운영체계다. 주요 기능은 ▲학생 이력 관리 ▲AI 기반 진로·진학 로드맵 ▲온라인 모의 면접 ▲6개 국어 다국어 지원 등이며, 이를 통해 학생의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진로 설계가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9일 가평·고양·구리남양주 등 북부 8개 교육지원청과 선도 교원 소속 757개 학교에서 우선 개통한다. 이후 23일 수원·성남·용인 등 남부 17개 교육지원청 소속 1,799개 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개통 전부터 25개 지역 선도 교원 소속 학교 시범 운영과, 학교 담당자 연수, 사용안내서 보급, 콜센터 운영 등을 통해 '꿈it(잇)다'의 현장 안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꿈it(잇)다'는 '교육디지털원패스'를 통해 접속해, 학생과 교사는 인공지능(AI) 진로 설계, 온라인 면접 예약, 진로·진학 상담 자료실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일반 사용자도 로그인 없이 진로 정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학생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진로 역량을 키워나가는 인공지능(AI) 기반 '꿈it(잇)다' 운영체계 안착과 이를 통한 교사의 체계적 진로 상담·교육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2025-05-09 15:46:16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