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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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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1분기 영업익 153억원…사상 최대 실적 달성

LS에코에너지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역대 1분기 기준 매출, 순이익 모두 최대치다. LS에코에너지는 올해 1분기 잠정으로 매출 2283억원, 영업이익 153억원, 순이익 12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27.0%, 58.1%, 59.9% 증가한 수치다. 1분기 기준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1996년 설립 이래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번 실적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관련 수요 증가, 글로벌 전력망 확장과 같은 시장 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LS에코에너지는 동남아 신재생 전력망 사업에서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는 필리핀의 풍력 및 태양광 발전단지에 케이블을 잇달아 공급하며, 필리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뒷받침하는 핵심 공급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유럽 시장에서 초고압 케이블 수출 확대와 동남아 전력 인프라 수주가 맞물리며 실적 성장의 양축을 형성하고 있다"며 "모회사인 LS전선과 크로스셀링 전략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등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해저 케이블과 신재생 전력망 솔루션 등 친환경 포트폴리오의 글로벌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07 10:55:0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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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의 一問日答]원제철 한국국제물류협회장 "물류 컨트롤타워 역할 '물류산업부' 만들어야"

5380여 국제물류주선업체 소속·활동…2021년부터 회장맡으며 협회 이끌어 "동북아 물류허브 외치지만 정부 뭐했나…지도 거꾸로 보면 사방이 바다" "대안으론 대통령실에 '물류비서관', '국가물류산업委' 아이디어도" '전략산업' 지정, 물류大 설립 필요...중국社 포함 5400여 업체 난립, 관리 '시급' 물류를 산업의 '대동맥'이라고 한다. 대동맥이 몸 전체에 혈액을 운반하듯 물류가 산업 전반에 원자재와 제품을 공급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동시에 국경을 뛰어 넘어 나라와 나라를 잇는 등 국가 경쟁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물류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이나 제도, 법 등 실상을 살펴보면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매우 크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 내에선 주택·부동산 아젠다에 묻혀 물류가 '서자' 취급을 받고 있다. 기획재정부(관세·통관), 해양수산부(해운·항만·국제 물류), 산업통상자원부(화주 및 유통 물류),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 수출등) 등 중앙부처별로 물류와 연관 산업이 곳곳에 흩어져 있다. 당연히 물류 컨트롤타워가 없다.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 원제철 회장(사진)은 "물류가 대동맥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선 중앙부처내에 '물류산업부'를 만들어야한다"며 목소리를 높인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물류와 관련해 일원화한 거버넌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어느 산업이나 '사람'은 매우 중요하다. 고난도 산업인 국제 물류 분야에서도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재 육성은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등록 기준 완화 이후 5400여개까지 늘어난 업체 난립도 풀어야 할 숙제다. 특히 'C-커머스'로 불리는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공략과 뒤이은 중국 물류업체들의 공습이 국내 물류업체들에게 큰 타격을 입힐 것이란 우려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7일 KIFFA 원제철 회장을 만나 국제 물류 업계의 현안과 당면 과제 등을 들어봤다. 1969년 당시 '대한항공화물운송주선협회'로 설립된 KIFFA는 '포워더'로도 칭하는 국제물류주선업체를 중심으로 현재 5380여개 업체가 활동하고 있다. 자이언트네트워크그룹 회장을 맡고 있는 원 회장은 2021년부터 11·12대 회장을 잇따라 역임하며 협회를 이끌고 있다. ▲마침 대선 시즌이다. 중앙부처내에 물류산업 관련 컨트롤타워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계신다. =물류에 대한 중요성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하지만 부처 중에서도 국토교통, 해양, 산업 등으로 물류산업이 모두 흩어져있다. 이렇다 보니 정책 통합성과 추진력이 떨어진다. 국제물류는 복잡한 국제 규정과 절차, 다양한 운송 수단이 얽혀있어 부처간 유기적 협업이 필수다. 산업, 관세, 수출 등을 모두 원스톱으로 처리해야한다. 이를 위해서 장관이 이끄는 '물류산업부'를 반드시 만들어야한다. 대선 캠프에 모두 제안할 생각이다. 부처 신설이 아니면 대통령실내에 '물류비서관'을 둬야한다. 이는 직전 정부에도 제안을 했었다. 국무총리실 산하에 '국가물류산업위원회'를 만들거나 대통령 직속기구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장관급 부처를 만드는 것이 쉽지는 않아보인다. 당위성에 대해 다시 한번 이야기해달라. =물류산업부가 힘들다면 '물류청'은 어떤가. 물류는 99%가 해양 분야에서 이뤄진다. 국토부와 해수부의 협업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부처이기주의 때문에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비서관을 줄였던 윤석열 정부에서 물류비서관도 먹혀들어가질 않았다.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다. 물류의 중요성은 이 말로 대신할 수 있을 것이다. 물류산업부는 한국이 물류 강국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대선후 꾸려지는 인수위에도 업계의 의지를 강력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동북아 물류허브를 외치지만 지금까지 정부가 한게 뭐가 있냐. 대한민국 지도를 거꾸로 펼쳐놓으면 사방이 모두 바다다. ▲물류 거버넌스 확립 외에 연관 산업과 관련해 차기 정부에 건의할 내용이 더 있나. =국제물류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지정해야한다. 현재 '국제물류주선업'은 서비스산업으로 분류돼 있다. 서비스업의 한계를 뛰어넘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 중앙정부의 관리가 절실하지만 권한을 지방정부가 갖고 있어 주도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펴는 것에 한계가 있다. 국제물류주선업에 대한 새로운 법적 정의와 지위를 부여해야한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도 갖춰야한다. 이를 위해 물류특화 대학과 같은 교육기관이 필요하다. 아울러 국제물류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전용기금도 신설해 재정적인 뒷받침도 해야한다. ▲인력난은 어느 산업에서나 화두다. 협회에서도 인력을 양성하기위해 자체 교육을 진행하는 등 인력난 해소에 골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정부의 물류인력 양성프로그램은 단편적이다. 업계에서 요구하는 전문인력 양성과정이나 고등교육기관을 통해 인재를 육성해야한다. 물류대학이 필요한 것도 이때문이다. 단과대학을 만들어 1년에 100명씩만 배출해도 다 취업할 수 있다. 2년제 물류 단과대학이면 충분하다. 뷰티대학은 있는데 물류대학은 없다. 인력이 부족한데 규제 때문에 외국인 마저 채용할 수 없다. 해외대학에서 인재를 육성해 자국에서 90%, 한국에서 10%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도 세웠지만 쉽지 않더라. 협회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4주 교육과정을 통해 1000명 가량을 배출했는데 약 85%가 회원사에 취직했다. 업체들 반응이 좋다. 교육은 무료다. 가칭 '국제물류산업사' 자격증도 신설해야한다. 국제물류 전문인력 양성은 매우 중요하다. 보따리상으론 안된다. ▲국제물류주선업체가 5000곳이 넘었다. 난립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그렇다. 수출입을 전담하고 있는 국제물류업체는 96년에 등록기준을 완화했다. 등록을 시도지사에 이관하면서다. 이때문에 97년 당시 736곳이던 업체가 전국적으로 5221개까지 늘었다. 경제규모가 3배 가량 큰 일본보다 우리가 10배 더 많다. 법인 설립을 마구잡이로 허용하다보니 업체가 난립하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업체가 약 1500곳은 될 것이다. 실체도 없는 회사들이 시장을 교란시키고 있다. 우리가 중국에서 물류법인을 세우는 것은 쉽지 않다. 규제만 풀어놓고 관리를 하지 않고 있어 그 피해를 고스란히 한국 기업들이 떠안고 있다. 협회를 통해 현장조사를 하고 자격 기준이 되는 곳들만 허가해줘야한다. ▲'트럼프 관세'로 전세계가 요동치고 있다. 게다가 곳곳에서 국지전이 발발하면서 국제물류업계도 적지않은 영향을 받고 있다. =트럼프 정부 정책으로 화주기업들이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생산기지를 미국, 동남아, 인도 등으로 이전하면서 운송루트가 다변화되고 있다. 중간 물류거점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중국의 거센 공략으로 우리나라를 거쳐가는 선박이 줄고 있다. 빈 컨테이너가 들어와야 채워서 나가는데 수급도 불균형하다. 컨테이너를 5% 정도 비축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처럼 물류 흐름이 복잡해지고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해지면서 국제 운송 리스크는 상시화되고 있다.

2025-05-07 10:54: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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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수당재단, 수당상 수장자로 이효철·이중희 교수 선정

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인 수당재단이 우리나라 학문 발전에 기여한 학자를 선발했다. 수당재단은 '제34회 수당상' 수상자로 이효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 교수와 이중희 전북대학교 나노융합공학과 석좌교수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산업보국과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해 우리나라 사회와 학문 발전에 훌륭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지난 1973년 제정됐으며 매년 우수 연구자 2인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2억원을 각각 수여한다. 제34회 수당상 시상식은 오는 5월 20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 기초과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효철 교수는 지난 20년간 분자구조동역학 연구에 매진하며 화학 반응 중 일어나는 분자의 구조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데 괄목할 성과를 이뤘다. 특히 다양한 분자들의 구조동역학을 분석하기 위해 새로운 실험, 분석법을 도입해 기존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문이 발전하는 데 이바지했으며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와 '사이언스'에 순수 물리학적 연구결과가 게재되는 업적을 거뒀다. 응용과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중희 교수는 수소 생산 및 저장에 관한 우수한 연구성과를 도출해 국내외 과학기술과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중희 교수는 수소가스 차단성이 높은 나노복합재료를 개발해 세계 최초로 초고압, 초경량 복합재료 수소저장탱크를 상용화하고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에 적용했다. 또한 수소를 고효율로 생산할 수 있는 나노촉매와 이를 적용한 수전해 장치를 개발해 해외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며 국내 수전해 설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5-07 10:51:2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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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찾아가는 중진공 홍보 콘텐츠 공모전' 개최

일반인 대상 이달 30일까지…30초 이내 홍보 영상등 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025년 찾아가는 중진공 홍보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7일 중진공에 따르면 '찾아가는 중진공'은 중진공 임직원들이 중소벤처기업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정책자금·수출마케팅·인력양성 등 맞춤형 정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양방향 현장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의 시각에서 '찾아가는 중진공'의 가치와 역할을 표현함으로써 공감 기반의 소통 콘텐츠를 발굴하고, 중진공의 인지도를 높이기위해 추진했다. 공모 분야는 '찾아가는 중진공'을 소개하는 ▲30초 이내 홍보 영상 ▲6컷 이내 스토리보드 형식의 시나리오 등 2개 부문으로 나뉘며, 중진공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작은 1차 외부전문가 심사와 2차 종합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1차 평가를 거쳐 부문 합산 총 7편의 우수작을 선정한 후, 2차 중진공 임직원 평가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한 대국민 선호도 조사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상 규모는 총 300만원으로, 최우수상 100만원(1편), 우수상 50만원(2편), 장려상 20만원(4편)이다. 이외에도 참여상 규모를 전년대비 늘려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중진공 이창섭 기획관리이사는 "이번 공모전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찾아가는 중진공'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기위해 마련했다"며 "더 많은 국민과 중소벤처기업에게 '찾아가는 중진공' 현장 소통 프로그램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모전 신청 접수는 오는 30일까지다.

2025-05-07 10:46: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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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발달·청각 장애인 취업교육-고용연계 지원

하나금융그룹이 발달·청각 장애인의 직무 전문성 향상과 건강한 자립을 위한 취업교육 및 고용연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용 사각지대에 놓인 발달·청각 장애인에게 ▲맞춤형 직무교육 ▲취업 준비 교육 ▲채용 연계 인턴십 프로그램 등 단계별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금융은 오는 2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직무별 심사를 거쳐 발달 장애인 40명과 청각 장애인 2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맞춤형 직무교육'은 고용 계획을 가지고 있는 사업장 및 협력기관과 협업해 실제 직무에 활용할 수 있는 현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발달 장애인은 ▲파티시에 ▲디자이너 ▲휠마스터 ▲커피박 ▲스팀세차 ▲스마트팜 ▲비누제작 총 7개 직무교육을, 청각 장애인은 ▲전산사무 ▲바리스타 총 2개의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하나금융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발달ㆍ청각 장애인의 고용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경제적 자립의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로 어우러진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진정성 있는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5-07 10:42:4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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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렉션' 통해 韓 중소기업, 日 공략 추가 지원

중기부·대중기협력재단, 도쿄서 행사…화장품, 식품등 39개社 참여 바이어와 1대1 상담회, 제품 판촉전, 공식 온라인몰서 기획전등 펼쳐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일본 도쿄에서 '케이콘 재팬 2025(KCON)'와 연계한 'K컬렉션'을 열고 우리 기업들의 일본 진출을 추가 지원한다. 7일 대중기협력재단에 따르면 K컬렉션은 CJ ENM이 주최하는 글로벌 한류 문화 페스티벌 KCON과 연계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을 알리고 수출을 지원하는 상담회 및 판촉전이다. 지난 2014년부터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진출이 쉽지 않은 중소기업에게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일본에서는 올해로 9회째이며, 누적 346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315억원의 수출성과를 거뒀다. 올해 K컬렉션에는 화장품, 식품, 패션, 콘텐츠 등 유망 소비재 분야의 중소기업 39개사가 참가한다. 특히 전년 대비 화장품과 식품 분야의 지원이 확대됐다. 이 중 19개사는 수출 경험이 적은 소상공인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8일에는 도쿄 국제포럼에서 일본 현지 유통 바이어와 1대1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이번 상담회는 코트라(KOTRA)와의 협업을 통해 B2B 지원 역량을 강화했다. 바이어를 판촉전 현장에 초청해 현지 소비자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중소기업의 수출 성과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9일부터는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에서 KCON 관람객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제품 판촉전을 진행한다. 판촉전에는 국내 대표 뷰티 플랫폼 '파우더룸'과 연계한 공동 홍보관이 마련되며,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 활동을 통해 관람객 유입과 참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K컬렉션 재팬의 앰버서더로는 보이그룹 '피원하모니'가 선정됐다. 일본 내 인기를 바탕으로 현지 소비자의 관심과 구매를 유도할 예정이다. 참여 중소기업의 제품은 내달 12일까지 큐텐(Qoo10) 공식 온라인몰 내 K컬렉션 기획전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중기부와 상생협력재단은 행사 종료 후에도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2025-05-07 10:38: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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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원전 계약 급제동에 원전株 약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체코 간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제동이 걸리면서 원전주가 급락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한전기술은 전 거래일 대비 6.06% 하락한 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도 한전KPS(-6.21%), 두산에너빌리티(-3.97%), 한전산업(-7.51%) 등 원전 관련주가 일제히 약세다. 6일(현지 시각)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한수원과 체코전력공사(CEZ) 자회사 사이의 두코바니 원전건설 사업에 대한 최종 계약 서명을 금지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이로 인해 7일로 예정됐던 체코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 수주 본계약 서명이 불발되면서 원전주가 타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브르노 지방법원의 결정으로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제기한 행정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한수원과 CEZ 자회사 간 최종 계약 서명이 연기된다. 앞서 EDF는 사업비 26조원 규모의 두코바니 원전 건설 수주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이 선정되자 신청 절차에 대한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지난달 24일 체코 경쟁 당국이 이를 최종 기각했지만, 지난 2일 EDF가 다시 해당 결정을 취소해 달라고 행정 소송을 제기하면서 공방이 연장됐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체코와 프랑스 정부 간 협상 등으로 이번 문제가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가능한 시나리오 세 가지로 ▲가처분 해제 및 한수원과의 계약 지속 ▲체코와 프랑스 정부 간 협상을 통한 분쟁 해결 ▲EDF의 승소로 입찰 절차의 변경 및 재추진 등을 제시했다. 허 연구원은 "가처분이 해제되면 수주, 혹은 수개월 후로 미뤄지긴 하지만 한수원이 올해 중 최종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며 "EDF가 승소할 수도 있겠지만, 가능성은 작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5-07 10:37:1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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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가상자산 거래 대회 '빗썸 거래왕'

빗썸이 거래금액에 따라 상금이 커지는 '제1회 빗썸 거래왕' 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빗썸 거래왕 대회는 가상자산 거래금액 일부를 상금으로 적립해 이용자에게 돌려주는 새로운 유형의 투자 대회다. 이벤트 기간 동안 거래금액이 많은 투자자가 거래왕으로 선정되며, 누적 거래금액이 커질수록 상금 규모도 커진다. 이번 '제1회 빗썸 거래왕' 대회는 오는 20일 23시 59분까지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공지사항 내 링크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거래 대상 종목은 스택스(STX), 월드코인(WLD), 카이아(KAIA) 등 총 23종의 가상자산이다. 상금은 가상자산별 누적 거래금액에 따라 상위 20명, 총 460명에게 차등 지급된다. 수상자 발표 및 상금 지급은 오는 28일 진행된다. 또한 대회 기간 동안 메이커 주문(지정가 주문)으로 거래한 이용자 전원에게는 메이커 주문 체결 금액의 0.05%를 포인트로 지급한다. 해당 포인트는 기존 멤버십 포인트와는 별도로 제공되며, 가상자산별로 회원당 최대 300만 포인트까지 지급된다. 리워드는 오는 6월 4일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빗썸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두식 빗썸 고객전략실장은 "가상자산을 거래한 이용자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고, 다양한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거래 경험을 높이고 다양한 가상자산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5-07 10:37:1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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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현대카드·비씨카드·NH농협카드

현대카드가 5월을 맞아 문화 행사를 선보인다. ◆ 전시회, 공연 등 구성 현대카드는 스토리지에서 데이비드 살레의 국내 첫 회고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오는 31일 '무빙 이미지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톰 삭스의 대표작 '스페이스 프로그램'의 역사를 담은 '스페이스 프로그램, 디렉터스 컷'을 상영한다. 언더스테이지에서는 '손민수 큐레이티드 25 박종해'를 운영한다.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하이든, 슈베르트, 라벨 등의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달 말까지 '롤링 스톤 컬렉션'을 통해 록 음악의 상징을 조명한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다이브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씨카드의 '비씨바로 K패스 카드'가 디자인 공모전에서 입상에 성공했다. ◆ 친환경 굿즈 증정 행사 비씨카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상작은 정부 정책 연계형 카드상품이다. '제품 및 서비스 브랜딩 부문 위너'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에서 시작했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에 속한다. '카툰 드로잉' 기법과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했다. 대중교통과 도보를 즐기는 고객의 모습을 표현했다. 친환경 플레이트는 녹색소비를 실천하고 있음을 환기시켰다는 설명이다. 친환경 굿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7일까지 비씨카드 페이북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거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축하 댓글을 작성한 130명을 추첨해 친환경 보냉백을 준다. 하현남 비씨카드 상무는 "비씨카드의 자체 카드 상품 라인업인 '바로카드'는 상품의 콘셉트와 혜택을 담아낸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디지털 플랫폼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 '서포터즈' 의견 청취 NH농협카드는 '2025년 디지털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이민경 NH농협카드 사장과 임철현 카드디지털사업부 부사장, 디지털 서포터즈 3기,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디지털 서포터즈는 올해 3기를 맞이했다. 향후 7개월간 홍보에 초점을 맞춘 개인 과제와 조별 과제를 수행한다.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소비자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디지털 서포터즈의 참신한 인사이트와 아이디어가 더욱 편리한 NH페이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5-07 10:36:3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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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8% 급등…항공주, 환율·유가 하락에 동반 강세

항공주가 7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국제유가도 배럴당 50달러대에서 등락을 이어가면서 비용 부담 완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24분 기준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8.33% 오른 2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항공주 전반이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에어부산은 8.56% 급등했고, 진에어와 제주항공도 각각 7.03%, 4.87% 상승했으며, 아시아나항공(+4.87%)과 티웨이항공(+3.48)의 주가도 올랐다. 항공사는 항공기 리스비와 유류비 등 주요 비용을 달러로 지불하는 구조여서 원·달러 환율 하락이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3원 내린 1380.0원에 개장해,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하락도 항공주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57.13달러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간밤에는 3% 넘게 반등했으나 여전히 50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IPEC+(OPEC+)의 증산 합의로 공급 확대 기대가 커지면서 유가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의 하락세가 맞물리며 항공주의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만 달러 강세와 위안화 절상 흐름이 아시아 통화 강세로 연결됐다"며 "최근 원화 강세도 그 흐름의 연장선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07 10:33: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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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서 혁신상 수상...'국내 업체 유일'

삼성SDI가 독일 뮌헨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 '더 스마터 E 유럽 2025'에서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유일하게 어워드 위너로 선정됐다. 삼성SDI는 고출력 UPS(무정전전원장치)용 신제품 'U8A1'과 열전파 차단 안전성 기술인 'No TP'가 '더 스마터 E 어워드 2025'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더 스마터 E 어워드'는 매년 전시회를 앞두고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이 ▲에너지저장 ▲E-모빌리티 ▲태양광 ▲스마트 에너지 ▲우수 프로젝트' 등 총 5개 부문에서 최고의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총 14개 제품 제품·기술이 최종 선정됐는데 삼성SDI는 이번 '더 스마터 E 유럽 2025'에 참가한 국내 업체 중에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가한 전세계 모든 업체들 가운데 복수 수상한 것은 삼성SDI가 유일하다. '에너지저장' 부문 수상작 U8A1은 삼성SDI가 독자 개발한 신규 고출력 UPS용 배터리 제품이다. 데이터센터 등의 시설에 정전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때 긴급으로 전력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전력 수요 급증 시 하락하는 전력 품질을 안정화시키는 기능도 추가됐다. U8A1은 기존 제품 대비 배터리 랙(Rack) 당 출력을 40% 이상 향상시키며 공간효율성이 높아졌다. 더 적은 수로도 AI 데이터센터 등이 요구하는 큰 전력을 대응할 수 있어 이전보다 UPS 설치 면적을 약 33% 줄일 수 있다. 또한 장수명 특성에 따라 UPS 사용자가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어 최근 AI 시장 성장과 함께 글로벌 IT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No TP 기술은 'E-모빌리티' 부문에서 수상했다. 특정 배터리 셀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삼성SDI 특유의 안전설계를 통해 인접 셀로의 열전파를 방지하는 기술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유럽을 대표하는 에너지 산업 전시회에서 배터리 기술력을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을 지속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5-07 10:33:2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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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 푸르메소셜팜서 임직원 봉사활동 진행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달 국내 최초 스마트팜 기반의 발달장애 청년 일터 '푸르메소셜팜'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달 6일, 23일, 30일 총 3일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022년 9월 경기도 여주에 정식으로 문을 연 '푸르메소셜팜'은 발달장애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자립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일터다. 장애인의 부모가 부지를 기부하고 약 2000명의 시민과 여러 기업이 나눔에 동참해 건립됐다. 현재 55명의 발달장애 청년이 정직원으로 채용돼 정당한 임금과 권리를 보장받으며 연간 70톤의 방울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편견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지역 사회 조성을 위해 '푸르메소셜팜'의 가치와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이들의 자립을 응원하고자 이번 봉사활동에 뜻을 모았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볼보자동차코리아 전체 임직원이 참여해 발달장애 청년들과 함께 토마토를 수확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건강한 지역 사회 조성을 위해 푸르메소셜팜이 추구하는 가치는 볼보자동차가 100년간 이어온 철학과도 같다"며 "앞으로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더욱 건강한 방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추구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역할을 고민하고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07 10:32:5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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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수자원 확충 위한 '지하수댐' 기술개발 총력

한국농어촌공사가 수자원 확보을 위한 '지하수댐 국가 R&D(연구·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하수댐이란 지하에서 모래·자갈층이 두껍게 발달한 지역에 물막이벽을 설치해 지하수 저장량을 늘리는 동시에, 관정·집수정을 활용해 용수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든 시설을 말한다. 공사는 최근 지하수댐 국가 R&D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학계 등과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토론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 등 9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토론회에서는 기술개발 추진계획과 신규사업 방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지난달 농어촌공사는 환경부가 발주한 '물 공급 취약지역 지하수저류댐 관리 기술개발사업' 연구과제 수행자로 선정됐다. 이 연구는 지하수댐 입지 선정부터 설계, 운영, 연계 기술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기술개발을 목표로 한다. 4년간 연구비 353억 원이 투입된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국가연구개발사업 전담팀'을 구성해 연구과제 수주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시범운영공간(테스트베드) 확보를 위해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대외기관 및 민간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특히, 그간 5개 농업용 지하수댐(경북 상주, 포항, 충남 공주, 전북 정읍 2곳)과 1개 생활용 지하수댐(강원 속초)을 설치·운용하며 풍부한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이번 연구를 통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운영 고도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행사에 참여한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기후 위기를 겪고 있는 지금 다양한 수원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공사는 지하수댐과 같은 새로운 수자원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07 10:30:5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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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통합 지원 '시흥패스+' 사전 신청 개시

시흥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어린이ㆍ청소년 교통비 지원을 통합ㆍ확대한 '시흥패스+'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에는 2021년 10월부터 7~18세를 대상으로 시행한 '시흥형 어린이ㆍ청소년 기본교통비 지원사업'과 2024년 5월부터 6~18세를 대상으로 시행한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이 별도로 운영돼 왔다. 시는 대상과 운영 방식이 유사한 두 사업을 통합해 행정 효율성과 시민 편의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흥패스+'는 6~18세 어린이ㆍ청소년에게 경기도에서 분기 6만 원(연 24만 원)을 지원하며, 시흥시에 거주하는 11세~18세 어린이ㆍ청소년에게 시가 추가로 분기 12만 원(연 48만 원)을 더해 연 최대 72만 원까지 실질적인 교통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흥시는 경기교통공사와 협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용 콜센터도 함께 운영한다. 또한, 신청 절차도 간소화됐다. 이전에는 사업별로 개별 가입하고 카드를 등록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한 번의 가입과 카드 등록으로 경기도와 시흥시의 지원을 동시에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전 신청은 5월 7일부터 시작되며, 신규 신청자는 반드시 '경기도 교통비 지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기존 시흥형 기본교통비 사업 이용자도 통합된 지원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반드시 신규 가입을 해야 하며, 시는 카카오톡 알림 등을 통해 전환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시흥형 기본교통비 누리집과 경기도 교통비 지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각용 시흥시 대중교통과장은 "시흥시는 효율적인 예산 운영으로 더 큰 혜택을 제공하고 시민 실익을 높였다"라며 "통합된 시스템과 전문적인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어린이ㆍ청소년이 교통비 부담 없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5-07 09:48:41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