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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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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층간소음 갈등 예방 활동 강화

광명시 층간소음갈등해소지원센터가 공동주택 내 이웃 간 층간소음 갈등을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활동을 강화한다. 시는 재개발·재건축으로 신규 공동주택 입주가 크게 늘면서,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 대응해 ▲관리자·입주민 교육 ▲민원 대응 가이드 제작 ▲신규 입주단지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광명시는 지난해 3개 단지 약 5천 세대, 올해 4개 단지 약 1만 세대가 아파트에 신규 입주했거나 입주를 앞두고 있어 공동주택 층간소음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과 적극적인 사전 예방 홍보가 필요한 시점이다. 우선 공동주택 입주민과 관리자를 위한 층간소음 민원 대응 간편 가이드를 제작한다. 갈등을 조정할 수 있는 절차와 방법을 만화 형식 가이드로 제작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존 홍보물들이 일상생활에서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이번 가이드는 층간소음 발생 시 갈등을 조정할 수 있는 제도와 절차를 중심으로 구성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가이드는 층간소음의 범위와 종류, 민원 신고 방법 등이 담긴 입주자용과 층간소음 법정기준, 민원처리 방법 등이 담긴 관리자용 등 2가지로 제작·배포될 예정이다. 특히 층간소음관리위원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갈등 조정 역량 강화 교육도 실시한다. 이론 교육과 더불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모의훈련을 진행해 현장에서 실질적인 갈등 중재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또 입주민 대상 교육도 강화해 층간소음 예방교육과 갈등 조정 절차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신규 입주단지를 직접 찾아가 층간소음 예방 홍보를 위한 부스도 운영한다. 층간소음 예방 문패 만들기, '나의 배려 다짐' 소망 리본 달기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으로 층간소음에 대한 이해와 배려의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4월 28일 열린 층간소음갈등해소자문위원회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을 보완해 오는 6월부터 사업을 본격 진행할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층간소음 갈등 예방은 이웃을 배려하는 것부터 시작"이라며,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주거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층간소음 예방 교육과 갈등 조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 층간소음갈등해소지원센터는 2013년 7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설치돼 민원 상담, 협의 조정, 예방 교육, 홍보물 제작 등 종합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 층간소음 예방 및 갈등해소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2025-05-07 09:37:0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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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최대호 시장, FC안양 응원

"FC안양은 K리그1 12라운드 홈경기에서 FC서울과 1대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결과를 떠나 오늘은 안양 축구의 역사와 도시의 자긍심이 살아 숨 쉰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최대호 안양시장(FC안양 구단주)이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승부를 넘어, 마음을 모은 하루"라고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FC안양은 지난 6일 오후 7시 FC서울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종합운동장을 보랏빛으로 물들인 응원과 마테우스 선수의 선제골에 터진 함성, 경기 종료까지 식지 않았던 열기 속에서 FC안양은 더욱 단단해졌습니다."라며, "이번 경기는 단순한 리그 일정이 아니라, 스스로의 힘으로 창단해 1부 무대까지 올라선 FC안양의 긴 여정을 증명하는 무대였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도시의 이름을 걸고 그라운드를 누빈 오늘의 경기는 안양 축구사에 오래 기억될 것"이라며, "비록 승리는 아니었지만, 흔들림 없는 투지와 자부심은 충분히 전해졌다고 믿습니다. FC안양은 다시 준비하겠습니다."라고 하면서 FC안양의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면서, "더 나은 경기력으로 더 큰 감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뜨거운 응원과 관심 속에서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게 오늘의 의미와 감동을 가슴 깊이 새기며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2025-05-07 09:36:2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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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결국 영리법인 전환 포기…막대한 개발·운영 비용 어떡하나

오픈AI의 지난 2년 여에 걸친 영리법인 전환 시도가 결국 좌초했다. 오픈AI는 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와 델라웨어 주 법무장관들과의 논의 끝에 영리법인 전환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샘 올트먼 CEO는 오픈AI의 영리 법인 전환 포기에 대해 "우리의 결정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덜 파격적일 수 있다"면서 "사람들은 우리의 새로운 계획을 더 이해하기 쉬울 것"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발표된 오픈AI의 기업 구조가 다른 AI 기업인 앤스로픽이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xAI와 같이 공익 법인화됐다는 설명이다. 오픈AI의 수익화와 관련된 움직임은 2023년 샘 알트먼 CEO 축출 사건 이전부터 있었다. 2023년 11월 일리야 수츠케버 전 오픈AI 수석과학자가 주도한 샘 올트먼 축출은 두 사람 간 오픈AI 수익화 작업에 대한 이견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수츠케버 수석과학자는 당초 오픈AI가 비영리법인으로 출발한 만큼 계속해서 비영리 법인으로 존속하며 AI로 인한 위험성에 관한 연구에 더 큰 자금을 배당하기를 요구했다. 올트먼 CEO는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은 물론 수익화에 더욱 큰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단 5일만에 올트먼 CEO가 복귀하고 수츠케버 수석과학자가 오픈AI를 떠나며 오픈AI는 수익성 강화를 위한 움직임에 착수했다. 지난 3월 오픈AI는 멤버십 가격을 올린 데 이어 지난달 영리법인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선언했다.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는 "우리는 비영리재단으로서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보다 막대한 자본이 필요한 상태"라며 "영리기업으로의 전환은 자금 조달을 위한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는 막대한 개발 및 운영비용에 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오픈AI는 초고가 멤버십 요금제 '챗GPT Pro 옵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월 200달러(약 28만5000원)로, 추론모델인 챗GPT-4o의 확장버전인 o1 pro 옵션 및 기존 모든 모델 접근 옵션을 제공한다. 그러나 오픈AI의 새 멤버십 출시는 치명적인 역설을 안고 있다. 이용자가 많아질수록 비용 또한 비례한다는 점이다. 뉴욕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2024년 9월 기준 연 매출 20억 달러를 넘어섰지만 같은 기간 AI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 인건비 등으로 연 70억 달러를 지출했다. 또 IT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2024년 10월 Pro 멤버십이 없던 당시를 기준으로 할때 오픈AI의 적자는 2029년까지 계속 될 전망으로 2029년에는 누적 적자가 1000억 달러(135조원)에 달할 예정이다. 10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이 나더라도 매출과 동시에 비용 폭이 커지기 때문에 적자 폭은 매년 큰 폭으로 상승한다는 분석이다. 올해 오픈AI의 예상 적자는 50억 달러(7조 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이를 의식한 듯 올트먼 CEO는 영리법인 전환 중단 후 자금 유치에 관한 우려를 종식시키고자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우리의 영리법인 중단 결정이 소프트뱅크로부터 300억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하는 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많은 비영리 단체의 자본을 투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5-07 09:16:3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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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지난해 해외점포 순익 '흑자전환'..."대형사고 기저효과"

지난해 보험사의 해외점포 실적이 흑자전환했다. 금융투자에서 수익이 줄었지만 보험영업 확대와 전년도 대형사고 기저효과가 실적을 끌어 올렸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은 1억5910만달러(217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1430만달러 적자에서 1억7340만달러 증가해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말 기준 11개 보험사(생명보험 4곳, 손해보험 7곳)는 44개의 해외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이 베트남 해외 손보사 지분을 신규 취득하면서 해외점포는 전년말 대비 2개 증가했다. 생보사의 순익은 6400만달러를 기록해 보험영업 확대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20만달러(3.5%) 증가했다. 손보사는 9510만달러로 전년 대비 1억7120만달러 급증했다. 지난해 괌 태풍 '마와르'·하와이 마우이 산불 피해금 지급이 반영됐던 탓에 기저효과가 컸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에서 1억5070만달러 이익을 거뒀고 금투업 등에선 순익 84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1억1510만달러 ▲미국 3450만달러 ▲유럽 950만달러 순이었다. 금감원은 "생보사 실적은 진출 초기손실 및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보험영업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됐다"며 "손보사는 전년도에 발생한 대형사고 기저효과로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2025-05-07 09:12:4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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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부모-자녀 관계 공개강좌 개최

용인특례시는 오는 6월 4일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부모-자녀 관계'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개강좌는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영덕분소(기흥구 흥덕2로 15) 1층 라운지에서 6월 4일 오전 10시 20분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된다. 강의는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등을 쓴 양창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용인정신병원)가 맡는다. 양 전문의는 자녀의 정서적 요구를 이해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방법, 부모-자녀 간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 등을 중심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양 전문의는 "부모-자녀 관계는 자녀가 성장하며 맺게 되는 모든 인간관계의 주춧돌"이라며 "부모가 자녀와의 관계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건강하게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강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개강좌는 시민을 대상으로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5월 1일부터 30일까지 포스터에 게재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하거나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강의로 시민들이 건강한 소통 방식을 배우고, 심리학적 접근을 통해 자녀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07 09:12:2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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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Inc, 1분기 최대 매출 11.4조원..."파페치·대만 등 글로벌 성장 효과"

쿠팡의 모회사 쿠팡 Inc가 올해 1분기 약 11조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또다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대만 등 해외 시장 확대와 명품 플랫폼 파페치 등 성장 사업 부문이 주요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7일(한국시간) 쿠팡 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올 1분기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9조4505억원) 대비 21.55% 성장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11% 증가한 수치로, 또다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쿠팡 Inc의 매출은 11조1139억원이었다. 이번 매출 증가에는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영업이익은 원화 기준 2337억원(1억54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0% 급증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 역시 2%로 전년보다 수익성이 개선됐으나, 전 분기(4353억원)와 비교하면 영업이익 규모는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656억원(1억14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당기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으나 순이익 규모는 지난해 4분기(1827억 원) 대비 소폭 줄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로켓배송·로켓프레시 등 쿠팡 Inc의 상거래 부문 매출은 원화 기준 9조9797억원(68억70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1인당 평균 지출 금액을 나타내는 활성고객당 매출은 42만7080원(294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했다. 파페치·대만·쿠팡이츠 등 성장 사업 부문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해당 부문 매출은 원화 기준 1조5078억원(10억38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상각 전 영업이익을 의미하는 조정 에비타(EBITDA) 손실은 2440억원(1억68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2470억 원) 대비 적자 폭이 소폭 줄었다.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성장사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더 큰 성장과 수익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특히, 대만에서 상품군의 폭을 넓히면서 코카콜라·펩시·P&G·유니참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 뿐 아니라 대만 고객에게 매우 중요한 현지 브랜드를 포함한 공급업체와 직접적인 관계를 구축하는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쿠팡이 인수한 명품 플랫폼 파페치에 대해서도 "다음 단계로 확장을 위해 사업을 재정비하고 있다"며 "전 세계 어디서나 고객에 세계 최고 럭셔리 제품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향후 방향성을 전했다. 한편, 쿠팡 Inc는 최대 1조4000억 원(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추진 의사도 밝혔다. 이번 매입은 일반 투자자에게 거래되는 클래스 A 보통주를 대상으로 하며, 관련 안건은 이사회 승인을 마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5-07 09:06:3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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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완 우리은행장 "폴란드서 '물 산업' 중기 지원"

【밀라노(이탈리아)=나유리기자】 "수로와 댐, 산업용수, 식음료 모두 물을 통해 만들어진 사업이다. 폴란드에도 이런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수자원공사와 함께 중소기업을 지원해 나가겠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지난 4일(현지시각)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 참석차 방문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동행기자단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은 2017년 유럽지역의 전략적 거점을 확대하기 위해 폴란드 카토비체에 사무소를 개설했다. 8년 만에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우리나라의 제조업과 중견기업의 금융지원을 담당하게 된 것이다. 정 행장은 "수자원공사의 경우 독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어, 입찰을 하게 되면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수많은 중소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만큼 중기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폴란드는 동유럽과 서유럽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로, 제조업과 중견기업의 동유럽 진출 확대가 맞물려 금융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도인 바르샤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대표 방산기업들을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기아차 등 다수 현지 법인들이 진출한 상태다. 우리은행은 이번 폴란드 지점을 시작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정 행장은 "우크라이나 국경 뒤에 바로 폴란드가 있다"며 "전쟁 이후 주택과 산업공단을 재건하기 위해선 물이 우선 필요하기 때문에 수자원 공사를 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체코, 헝가리, 루마니아 등 동유럽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위한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정 행장은 "무엇보다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 사업에 대한 지원은 제조업 등 기간산업을 지원하는 것과 다르다"며 "앞으로 꾸준한 지원을 통해 동유럽 금융시장 내 'K-금융'의 선도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yul115@metroseoul.co.kr

2025-05-07 09:05:5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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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신청사 이전 효과 본격화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가 지난 4월 28일 백석동 신청사로 이전하며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개소 이후 5일간 1,000명 이상이 내과 진료, 실버검진,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등을 위해 보건소를 방문했고, 4월 30일 문을 연 별관 정신건강거점센터에도 약 200명이 상담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쾌적한 환경 속에서 더 나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시민 건강을 지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사는 연면적 16,125㎡ 규모로 지상 4층, 지하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외부 공간 모두 장애인·노약자·임산부를 고려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기준을 충족한다. 1층에는 새롭게 마련된 재활운동실을 비롯해 진료실, 결핵실, 임상병리실, 방사선실 등이, 2층에는 모자보건실과 함께 영양교육실, 시청각실 등 시민 참여형 교육공간이 들어섰다. 3층과 4층에는 각각 보건행정과 사무실, 회의실, 직원식당 등이 위치한다. 보건소는 특히 교육실을 적극 활용해 심폐소생술, 임산부 교육 등 기존에 외부에서 운영하던 건강 프로그램을 자체 공간에서 시행하며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보건소 인근 안산공원에는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야외 운동기구가 설치된 '스마트 헬스파크'가 조성되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산책과 운동이 함께 가능한 이 공간은 건강 소통의 장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별관에는 고양시 정신건강 관련 5개 전문기관이 한 지붕 아래 모였다.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1층), 치매안심센터(2층),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센터(3층), 정신건강복지센터(4층) 등으로 구성된 별관은 통합 진료와 맞춤형 지원을 가능하게 하며, 정신건강 서비스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주차공간도 기존보다 약 2배 확대해 총 249면을 확보했으며, 감염병 발생 시를 대비한 드라이브 스루 동선, 음압치료실과 검체채취실 등을 마련해 감염병 대응 역량도 대폭 강화됐다. 고양시 관계자는 "일산동구보건소는 앞으로도 건강관리, 정신건강, 감염병 대응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건강 플랫폼으로 시민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07 09:04:4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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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도내 가구기업 13개사 지원· · · '소펀'서 약 29억 상담 실적

경기도 내 가구기업 13개사가 국내 대표 프리미엄 가구 전시회에서 29억 원에 달하는 상담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지난 1일부터~4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서울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SOFURN 2025)'에서 '경기도 단체관'을 운영,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올해 6회째 개최된 가구전은 '삶의 가치를 창출하는 프리미엄 가구 및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최신 디자인, 우수한 품질, 가구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외 가구업체 130곳이 참가, 총 4만 5천 명의 참관객이 다녀갔다. 경과원은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가구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국내·외 시장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전시회 참가를 지원했다. 전시 기간에는 도내 가구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국내 주요 유통사 상품기획자(MD)와 초청 상담회와 전문가 특강 등 부대행사를 열어 현장 상담을 도왔다. 경과원이 운영한 경기도 단체관은 도내 가구기업 13개사가 참여해 우수한 품질의 가정용 및 사무용 가구를 선보여 국내·외 바이어와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 기간 모두 총 321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고, 향후 29억 원 규모의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 현창하 미래성장부문 이사는 "경기 침체와 대외 환경 변화로 국내 가구 산업이 어려운 상황" 이라며 "도내 우수 가구기업들의 제품이 국내외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효과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예산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오는 8월 24일부터~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KOFURN' 전시회에 경기도 단체관을 운영할 예정이며, 참가 지원 등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AI제조혁신팀으로 문의하면된다.

2025-05-07 08:59:4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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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서울 코엑스서 '경기도자페어 특별관' 개최

최신 도자기 경향을 선보이는 대한민국 유일 도자 전문 전시회 '경기도자페어(G-Ceramic Fair)'를 프리미엄 인테리어 전시회 '더 메종(THE MASION)'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다.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5월 8일부터~11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A홀 '더 메종' 전시회에서 '2025 경기도자페어 특별관' 행사를 개최한다. '경기도자페어 특별관'은 오는 12월 서울 코엑스에서 동시 개최되는 '2025 경기도자페어&홈·테이블데코페어'의 사전 행사다. 도예 업체와 대중이 직접 만나는 장을 확대해 도자산업에 대한 대국민 관심도를 높이고 도예인의 창작 활동 및 매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5월 코엑스 '더 메종', 6월 벡스코 '부산 홈·테이블데코페어' 등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1차 특별관 행사에는 ▲고자까 ▲그루 ▲김현주 ▲단국대 한국전통도예연구소(DK 찻;그릇전) ▲두와 ▲락도 ▲무채색공간 ▲김은호 도자기(세라믹몽) ▲세욱세라믹랩 ▲송지호 ▲솔솔푸른솔 ▲여토공방 ▲이구도예 ▲한기석 백자 ▲한스도예공방 ▲하늘빚다 ▲홍수희 도자기 ▲혜화요 ▲화요일 ▲휴움 등 경기도 도예 업체 총 20곳이 참여해 그릇부터 찻잔, 디저트 접시, 화병, 인테리어 오브제 등 최신 유행의 도자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도자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소개하고, 도예인들의 창작 활동과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도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도자 문화를 일상 속으로 확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자페어' 2차 특별관 행사는 오는 6월 26일부터~29일까지 부산 벡스코 '부산 홈·테이블데코페어'에서 열린다. 본 행사인 '2025 경기도자페어&홈·테이블데코페어'는 12월 18일부터~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5-05-07 08:51:25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