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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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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워라밸'의 명암

유통업계가 파격적인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저녁이 있는 삶', '가족과 함께하는 삶'을 표방하며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Work and Life Balance) 열풍에 앞장서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임금 하락 없는 근로시간 단축'을 내세웠다. 법정 근로시간인 주 40시간보다 5시간 단축, 주 35시간 근무제로 전환한다. 이마트 영업시간도 기존 자정까지 운영하던 것에서 폐점시간을 밤 11시로 1시간 앞당길 예정이다. 롯데마트도 전팀 자율좌석제 도입, 사무실 강제 소등등으로 워라밸 정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늦게 출근하고 일찍 퇴근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자 많은 직장인들이 향상된 워라밸에 만족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면서 모두를 만족시키지는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대표적으로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노동계는 워라밸 향상을 위한 해당 제도를 '고용 없는 근로시간 단축'이라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실제 지난달 마트산업노동조합은 이마트의 주 35시간제 도입에 대해 "인력 충원 없는 노동시간 단축, 소득 상승 없는 최저임금 인상"이라고 주장했다. 사실 비정규직, 시간제 노동계의 경우에는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다. 올해부터 최저임금이 올라 기존만큼 일을 하면 임금 상승을 기대할 수 있었으나 근로 시간이 줄어들어 임금 상승 기대도 접어야 하기 때문이다. 최저임금으로 인한 손해를 줄이기 위해 회사측이 꼼수를 부렸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올해부터 적용되는 최저임금은 지난해보다 16.4%가 인상된 7530원이다. 노동력을 필요로하는 회사로서는 인건비가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마트업계 뿐만 아니다. 워라밸 향상을 위해 유연근무제 등을 도입하며 조근·야근 수당을 없애자 오히려 기존 대비 수익이 줄어 해당 제도에 대한 불만도 들린다. 모든 변화에는 명암이 있기 마련이다. 일자리가 아쉬운 현재로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불만이 터질 수 밖에 없다. 이제 시작인 워라밸 제도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기업문화로 정착되길 기대해본다.

2018-01-02 17:03:5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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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욜로'"…유통업계, 올해 소비 키워드는 '자기만족'

올해 유통업계에서는 자기 만족을 위해 가격에 상관없이 과감히 지갑을 여는 소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 소셜커머스 티몬 등이 온라인 쇼핑 트렌드를 이끄는 키워드로 '자기만족'을 선정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올해 키워드로 '나심비'를 꼽았다. 나심비는 나의 만족을 위해서는 가격에 상관없이 과감히 지갑을 여는 소비심리를 반영한 키워드다. 이에 따라 개인의 욕구가 크게 반영된 소비, 당장의 만족도가 뚜렷하게 느껴지는 상품들이 주목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우선 이베이코리아는 일상생활의 자동화를 통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아낄 수 있는 가전제품에 주목했다.'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가 대표적이다. 실제로 지난해 이베이코리아에서 판매된 식기세척기와 로봇청소기는 전년(2016년) 대비 각각 31%와 101% 증가했다. 최근 대기업을 비롯해 중소기업에서도 가성비가 뛰어난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고가의 취미용품 또한 수요 전망이 밝다. 100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드론'을 비롯해 이미지보다 영상물을 선호하는 소셜네트워크(SNS)세대를 기반으로 한 전문가 사양의 '액션캠'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이베이측은 보고있다. 최근 3년 내 드론과 액션캠의 객단가는 연평균 15%씩 증가하고, 판매량 역시 연평균 50% 이상 꾸준히 신장하는 추세다. 먹거리에서는 맛보다 개인의 건강과 편의를 강조한 식품이 뜰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 원재료를 활용한 '웰빙 간편식'이나 개인의 기호에 맞춘 '콩고기 제품', 고급레스토랑의 맛을 재현한 '프리미엄 간편가정식' 등이 대표적이다. 패션 분야에서는 '놈코어 룩(Norm core look)'이 대중적인 스타일로 다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놈코어 룩은 화려함 보다 평범한 디자인을 우선으로 착용 시 느끼는 편안함에 주목하는 트렌드를 의미한다. 보여주기 식의 디자인보다는 개인의 편의와 실속에 더 치중하는 것이다. 전항일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 부사장은 "올해도 여전히 불황과 고물가로 소비 심리는 위축되겠지만 '욜로', '나심비', '워라밸' 등 지극히 '개인의 만족'을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새로운 양상의 소비 패턴이 자리잡게 됐다"며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더욱 확고해지면서 철저히 개인의 수요에 맞춘 제품들의 인기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소셜커머스 티몬도 자기만족을 위한 아이템에 주목했다. 실제로 티몬이 2030세대 고객의 최근 2개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게임과 아이돌굿즈, 여행 등 자기만족 상품군의 매출이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보드게임 및 RC카 20대 매출은 342%, 30대는 233% 상승했다. 아이돌굿즈 또한 자기만족 아이템으로 꼽힌다. 생활 필수품은 아니지만 소통과 공감,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감정 필수품'에 기꺼이 지갑을 여는 2030대가 많아진 것이다. 20대 아이돌굿즈 매출은 965%, 30대 매출은 442% 상승했다. 12월에 판매한 워너원 교통카드 역시 2주만에 4억원 넘게 판매됐다. 여행 인기도 지속되고 있다. 해외 자유여행을 위해 구입하는 해외 현지 입장권, 데이투어 매출 역시 20대에서 209%, 30대에서 217% 상승했다. 미래를 준비하기 보단 현재를 즐기는 데 중점을 둔 젊은층의 삶의 태도가 생활 속에 깊게 자리 잡으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즐거운 경험에 가치를 두는 소비 패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재영 티몬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030대를 중심으로 '열심히'보단 '즐기는'삶을 추구하는 경향이 늘고있다"며 "게임과 여행은 물론 자신과 감정적인 교감을 불러일으키는 아이돌굿즈까지 올해도 자신의 만족감을 중시하는 삶의 태도가 소비 패턴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8-01-02 15:47:4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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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따움, 새해 맞이 멤버십 리뉴얼…'스마트 클럽' 선봬

아모레퍼시픽은 자사 편집샵 아리따움이 새로운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 '스마트 클럽'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 클럽은 다양한 뷰티 아이템을 쇼핑할 수 있도록 혜택과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소비자의 니즈에 따라 혜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가입 방식을 두 가지로 마련했다. 가입비 1만 5000원을 내면 원하는 상품으로 교환이 가능한 2만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받을 수 있다. 또 가입이 3만원을 내면 아리따움에서 엄선한 최대 4만5000원 상당의 베스트 아이템 키트를 제공한다. 스마트 클럽에 가입한 고객은 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일 쿠폰 지급, 연 1회 무료 피부 검진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상반기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프라임 클럽'으로 선정해 스마트 클럽 혜택의 두 배인 상시 20% 할인과 수퍼 쿠폰 2매를 지급한다. 스마트 클럽은 아리따움 매장과 아리따움 닷컴, 아리따움 APP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지난해 기존 VIP멤버십 회원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스마트 클럽으로 전환 시 30% 할인 혜택의 감사 쿠폰 2매를 증정한다. 가입을 원하지 않을 시에는 각자 멤버십 유효기간 전까지 기존 혜택이 유지된다.

2018-01-02 15:12:0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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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새해 '마트' 상품 키운다

11번가가 새해 마트 카테고리 상품을 강화해 고객들이 번거롭게 가격비교 할 필요 없는 '편한 장보기'를 선보인다. SK플래닛(사장 이인찬) 11번가는 국내 최저가 수준의 인기 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메가 딜'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첫 행사로 1월 한 달간 매일 식품, 생활용품, 유아용품 등 마트 상품 중 하나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원 데이 원 딜(1Day 1Deal)'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평소보다 저렴하게 내놓은 기획상품이지만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많은 고객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11번가는 올해 마트 상품의 경쟁력을 더욱 키워 나갈 계획이다. 일상생활에서 매일 사용하는 마트 상품의 경우 자주 구매해야 하지만 여러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수많은 상품들과 일일이 가격을 비교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11번가는 이 같은 수고를 없애 고객들이 믿고 반복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오프라인의 영역이었던 마트 카테고리는 빠른 속도로 온라인·모바일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11번가의 마트 카테고리는 지속적으로 성장 최근 3년간(2015년 대비 2017년) 거래액이 68% 증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특히 반찬·간편가정식 상품 거래액이 2016년 대비 50% 뛰어 마트 카테고리 중 성장세가 가장 높았다. 1~2인 가구 증가로 가정간편식 시장이 급격히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송승선 11번가 MD영업2그룹장은 "오프라인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판매돼 온 마트 상품 거래가 매년 빠른 속도로 온라인몰로 넘어오고 있다"며 "올해 고객들이 11번가를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가격과 서비스 혜택을 강화해 11번가의 성장동력으로서 마트 카테고리의 영역을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02 15:11:5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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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내진설계 강화해 아시아 대표기업으로"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새해를 맞이해 아시아 대표기업을 향한 새해 다짐을 발표했다. 2일 차석용 부회장은 "2018년은 중국경제 성장둔화, 국내경기 불확실성, 보호무역주의 등 산재한 변수들로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아시아 대표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금까지 이룬 것에 자만하지 않는 반구십리(半九十里)의 자세로 힘찬 여정을 함께 시작하자"고 말했다. 차 부회장은 "지난해는 어려운 사업환경에 직면하여 경쟁사들이 역신장을 피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후', '숨'과 같은 럭셔리 화장품의 차별화와 적극적인 중국사업 육성을 통해 크게 성장하며 탁월한 성과를 이뤘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묵묵히 내진설계를 지속해 온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으로 놀라운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 부회장이 제시한 올해 LG생활건강의 추진 계획은 ▲국내를 뛰어넘는 아시아 대표기업으로 발돋움 ▲사업리스크 선제적 대응 ▲제조 및 R&D 역량 혁신 등이다. 차 부회장은 "국내를 뛰어넘어 아시아의 대표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어떠한 외부환경 변화에도 사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내진설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화장품사업의 럭셔리 성장 및 프리미엄 경쟁력 강화, 생활용품사업의 차별화된 제품 통한 해외사업 강화, 음료사업의 생수사업 활성화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예상되는 사업리스크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차 부회장은 "안정적인 사업운영을 저해하는 이슈들을 사전에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사업성과와 브랜드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인들을 제거해 나가자"며 "품질, 안전, 환경에 있어서는 법규를 뛰어넘어 소비자가 완전히 안심하고 만족하는 수준의 역량을 갖추어야 하며, 제로 베이스에서 면밀하게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제조 및 R&D 역량 혁신을 위해 경영성과에 직접 연계된 제조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4차 산업혁명 등 패러다임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체계가 필요하다"며 "청주에 새로 건설하는 화장품 공장은 스마트팩토리로 구축하여 새로운 산업·기술변화와 같이 호흡할 수 있는 제조역량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2018-01-02 15:11:4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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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각자의 자리에서 작은 것이라도 구체적으로 즉시 결행하자"

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이사 회장 서경배)이 무술년 새해 경영방침을 '즉시 결행(Act Now)'으로 정하고 원대한 기업을 향한 아름다운 항해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2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원대한 기업(Great Brand Company)을 향한 숭고한 비전을 품고 있는 이곳 신본사에서 세 번째 용산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자"고 말했다. 이어 "세계를 놀라게 할 혁신적인 상품을 개발하고 고객을 기쁘게 하는 고객경험을 선사하며 확고한 디지털 인프라와 역량으로 디지털 시대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각자가 할 수 있는 일 중 작은 것이라도 하나씩 구체적으로 즉시 결행하자"고 강조했다. 올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혁신상품 개발 ▲고객경험 강화 ▲디지털 혁신 ▲글로벌 확산 ▲미래경영 준비, ▲지속가능경영 및 인재육성 등 6개 중점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경영 목표와 비전 달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고객에게 새로운 감동을 줄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깊이 있는 고객 연구와 분석을 통해 독보적인 '브랜드 특이성'을 키우고 연구소와 마케팅, 생산과 물류, 영업부서 등이 원활하게 협업해 선제적이고 민첩하게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밀레니얼 세대'와 '옴니(Omni)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고객경험 강화 전략도 추진한다. 옴니 고객이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제품, 매장을 경험하며 편리함을 넘어 감동을 느끼도록 새롭게 접근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객 연구 기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 및 채널 전략을 새로운 유통 환경에 맞춰 재정비해나간다는 복안이다. 4차 산업혁명과 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 혁신'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중심의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선사하고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을 강화하며 이커머스 상품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의 혁신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중동, 유럽, 남미 등 신규 시장 탐색 등 글로벌 확산 전략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또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유통 패러다임 변화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드럭스토어, 멀티브랜드숍 등 새로운 성장 채널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방문판매, 백화점, 마트, 로드숍 등 전통 채널의 영업 환경 개선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IMG::20180102000039.jpg::C::480::서경배 대표이사 회장. /아모레퍼시픽그룹}!]

2018-01-02 14:09:5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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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지속 성장 위해 치열하게 일하고 변화 실천해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2일 그룹 합동시무식에서 올해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날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공동의 목적을 향해 치열하게 일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변화를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영국 작가 루이스 캐럴의 동화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 나온 '레드 퀸 효과(Red Queen Effect)'를 언급하며 "조금이라도 앞서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최소한 두 배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현대백화점그룹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는 것이 바로 이런 태도"라고 말했다. 특히 "변화와 혁신을 실행하는 것은 사람이고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조직문화"라며 '사람과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사업구조 개혁을 통한 경쟁력 강화 ▲책임경영체계 구축 ▲조직문화 개선 등의 3대 경영 방침도 제시했다. 우선 정 회장은 "기존의 불필요한 룰(Rule)과 관행을 없애고 의지만 앞세우는 형식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사업구조를 개혁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제품과 서비스, 마케팅 등에서 차별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역량과 자원이 집중될 수 있도록 기존 사업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그룹의 유·무형의 자산 등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 회장은 책임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구성원이 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명료한 사업목표를 제시해야 한다"며 "단순히 수치적 목표를 제시하는 것에서 벗어나 사업의 목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사업 추진 과정에 구성원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직문화 개선과 관련해선 "공동의 목적과 가치를 나누고 각자의 위치에서 치열하게 일하면서 만족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조직문화 개선"이라며 "조직문화 개선의 본질이 일에 대해 가치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공동의 정서와 업무환경을 만드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01-02 14:08:3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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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스토리 컨텐츠로 일류기업 돼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2018년 경영 화두로 '스토리가 있는 컨텐츠 개발'을 임직원들에게 제시했다. 2일 정부회장은 신년사 사내방송을 통해 "기존과 같은 성장 방식은 앞으로 통하지 않는다"며 "세상에 없는 일류기업이 되어야 하고, '스토리가 있는 컨텐츠'로 그것이 가능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스토리가 있는 컨텐츠야말로 경쟁사와 근본적으로 차별화하고 고객들과의 공감을 통해 고객이 우리를 찾을 수 있게 만드는 강력한 무기"라며 "상품, 점포, 브랜드 등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컨텐츠를 다양한 스토리로 연결해 고객의 니즈에 맞춰 재편집해 낼 수 있는 역량을 새로운 핵심 경쟁력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 부회장은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360도로 관찰하고 이해할 것 ▲임직원 모두가 스토리가 있는 컨텐츠 개발자가 되어야 할 것 ▲고정관념을 넘어 일상의 다양한 경험으로부터 진솔하고 재미있는 스토리를 찾을 것 등 세가지 역량을 우선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토리가 있는 컨텐츠'의 사례로는 '미키마우스'를 비롯한 캐릭터와 스토리 왕국이 된 '디즈니'와 용품이 아니라 스포츠 정신을 파는 회사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나이키', 스토리텔링으로 고속 성장하며 유니레버에 1조원에 인수된 면도날 정기 배송 스타트업 기업인 '달러쉐이브클럽'을 들었다. 정 부회장은 "전방위적인 사업구조 혁신을 통한 '수익성 확보'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고, 기회가 왔을 때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는 '재무 안정성 강화', 각 사별 신규사업 안정화와'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을 통해 위기에 철저히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주 35시간 근무제는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성공적인 사례로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8-01-02 11:06:03 김유진 기자
1월 1일 - 인사

◆법제처 ◇고위공무원 전보 △법제지원국장 남창국 △사회문화법제국장 정의방 △경제법제국장 백문흠 ◇고위공무원 파견 △국회사무처 법제실 이상희 ◇과장급 전보 △법제지원국 행정규칙 전담 법제관 손대수 △사회문화법제국 법제관 양미향 △법제정책국 법령정비과장 조용호 △사회문화법제국 법제관 김성웅 △경제법제국 법제관 이상훈 △경제법제국 법제관 이정규 △법제정책국 법제조정총괄법제관 정해성 △법제정책국 법제조정법제관 백종운 △경제법제국 법제관 방미경 △기획조정관실 법제정보담당관 윤길준 △법령해석국 경제법령해석과장 서용우 △법제지원국 법제교육과장 최성희 ◇과장급 파견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배지숙 △전라북도 법제협력관 김은영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권준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오장환 ◇과장급 전출 △세종특별자치시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이경 ◇서기관 전보 △경제법제국 진정용 △법제지원국 자치법제지원과 정용복 △법령해석국 사회문화법령해석과 김혜진 ◆코웨이 ◇승진 △총괄부사장 김종배 △상무 박재영 ◇신규 선임 △상무보 김재석·박준현·정선용 ◆신한카드 ◇부사장 승진 △경영기획그룹장 최인선 ◇본부장(D2) 승진 △마케팅본부장 이종명 ◇상무 승진 △리스크관리본부장 송주영 △CISO 유재선 ◇본부장(D1) 승진 △MF사업그룹장 안중선 △HR본부장 이기봉 △원신한사업본부장 장낙도 △디지털First본부장 유태현 △금융사업본부장 박현 △신성장본부장 장재영 ◇부서장 승진 △상품R&D팀장 김준식 △제휴마케팅팀장 이정우 △금융영업팀장 이응진 △신금융개발팀장 박찬호 △할부사업팀장 박창석 △다이렉트할부팀장 마채성 △원신한추진팀장 김용진 △공공영업팀장 김종성 △자금팀장 이홍석 △기획홍보팀장 김종혁 △글로벌영업추진팀장 이동익 △리스크관리팀장 박해창 △준법감시팀장 최진백 △원주지점장 황현설 △울산지점장 문성권 △디지털 R&D 셀장 남훈 △얼라이언스 셀장 박상원 △디지털 솔루션 셀장 조용석 △BD비즈니스 셀장 안성희 △BD컨설팅 셀장 우상수 △BD플랫폼 셀장 이성환 △마케팅지원센터장 김한겸 △서울2금융센터장 이현 △서울신용지원센터장 손경미 ◇부사장 이동 △영업추진그룹장 김영호 △경영지원그룹장 박영배 ◇본부장(D2) 이동 △플랫폼사업그룹장 이찬홍 ◇본부장(D1) 이동 △디지털사업본부장 김정수 △영업총괄본부장 이석창 △영남본부장 정광호 △빅데이터사업본부장 김효정 △중부본부장 김선건 △회원영업본부장 최재훈 △기획본부장 문동권 △경인본부장 황원섭 △신용관리본부장 이병호 ◇부서장 이동 △체크영업팀장 김기익 △CS팀장 김충자 △마케팅전략팀장 서해훈 △전략가맹점팀장 이강주 △기관제휴팀장 김정배 △네트워크할부팀장 민만수 △법인영업팀장 김영일 △디지털 Link팀장 박민수 △BD분석팀장 정승은 △2020전략팀장 한윤식 △회계팀장 안현웅 △브랜드기획팀장 김일봉 △조직문화팀장 조문일 △신용관리팀장 오태준 △채권기획팀장 박주열 △채권지원팀장 심병구 △정산업무팀장 김득겸 △발급업무팀장 김완수 △FD팀장 김철연 △감사팀장 김영철 △강남지점장 김대영 △여의도지점장 정성균 △광화문지점장 김정우 △동대문지점장 강미혜 △일산지점장 정동수 △노원지점장 안재용 △대구지점장 오상률 △창원지점장 문상인 △광주지점장 박경래 △분당지점장 여경상 △안양지점장 강신재 △천안지점장 김광득 △청주지점장 백태현 △전주지점장 김종화 △중부회원팀장 최운철 △수입차영업센터 유인수 △페이Tech 셀장 이제철 △FAN마케팅 셀장 박창범 △AI 셀장 박승택 △마켓센싱 셀장 남궁설 △대전CRM센터장 김용춘 △대구CRM센터장 이영훈 △서울1고객센터장 이종화 △대전고객센터장 문병선 △대구고객센터장 최상희 △광주고객센터장 이만승 △승인센터장 박희철 △서울1금융센터장 정철화 △광주신용지원센터장 이승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승진 △기술사업화실장 박병수 △원장실 선임관리원 최정화 △뇌과학연구소 운영기획팀장 한귀향 △로봇·미디어연구소 운영기획팀장 고미라 △미래전략팀장 김종주 △융합정책팀장 최수영 ◇전보 △융합연구정책센터 소장 이광렬(기술정책연구소장 겸직) △정책기획관 오건택 △인재개발실장 김태민 △경영관리실장 김동한 △수탁사업운영팀장 원세환 △연구기획분석팀장 서덕록 △기획예산팀장 강선준 △총무복지팀장 염기홍 △홍보팀장 전정훈 △문화경영팀장 도철우 △안전·보안팀장 방성욱 △강릉분원 연구지원부장 임환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 겸 법과대학장 민만기 △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 최연호 △소프트웨어대학장 정태명 △총무처장 전승호 △학사처장 겸 식물원장 겸 교육학술팀장 김윤배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이희상 △정보통신대학원장 김문현 △번역·TESOL대학원장 이혜문 △박물관장 조환 △유교문화연구소장 신정근 △카운슬링센터장 이동훈 △양성평등센터장 현소혜 △성균어학원장 김수준 △교무처 교무팀장 강한윤 △총무처 총괄지원팀장 성희금 △국제처 외국인유학생지원팀장 겸 중국대학원행정실장 이승희 △인문사회과학캠퍼스 관리팀장 이규태 △유학/문과대학행정실장 채희철 △경제·경영대학행정실장 김종우 △정보통신/소프트웨어/공과대학행정실장 지선구 △학술정보관 자연학술정보팀장 손태익 △공동기기원행정실장 겸 실험동물센터행정실장 신상수 △스포츠단행정실장(겸임) 노종대 ◆전남대학교 △공학대학장 조기량 △문화사회과학대학장 김길성 △수산해양대학장 최상덕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보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장 곽일 △주종갑 부산본부장 △김종현 감사실장 △이광범 자동차안전연구원 연구개발실장 △오순석 대전충남본부장 △이상훈 대구경북본부장 △황병훈 서울본부장 △조정조 광주전남본부장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최고고객책임자(CCO) 겸 고객·신사업총괄(NBP) △한수희 ◇부문사업총괄(CBO) △진단평가 한상록 △컨설팅 이립 △리서치 이형근 △인재개발 오철세 △미디어 정만국 △VIP 유인상 △경영기획 최돈모 ◇사업운영총괄(COO) △진단평가1 송광호 △진단평가2 이상윤 △진단평가3 이기동 △컨설팅1 정한규 △컨설팅2 이승한 △컨설팅3 김상훈 △컨설팅4 주진형 △컨설팅5 송영욱 △R&C1 오세종 △R&C2 김현기 △R&C3 허대중 △L&D1 남상욱 △L&D2 김종운 △디지털혁신 김태완 △스마트팩토리 윤희성 △에너지/환경 김병삼 △GBP 윤혁상 △경영기획1 이창호 △경영기획2 김기철 △경영기획3 정재욱 ◆한국지질자원연구원 △Geo-ICT융합연구실장 류동우 △글로벌협력부 홍보실장 최병관 ◆서울신문 ◇승진 및 전보(국장급) △미래전략연구소장 강성남 ◇겸임 △통합뉴스룸 추진단장(편집국 수석부국장 겸임) 송종길 ◇승진(국장급) △편집국 국제부 선임기자 김규환 △사진부 선임기자 이종원 △독자서비스국 부국장 겸 공보전략1부장 임종원 ◇승진(부국장급)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황수정 △편집국 편집2부 선임기자 박주목 김중열 △정치부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박홍환 △사회2부 이명선 △체육부장 송한수 △독자서비스국 공보전략2부장 윤재수 △사업국 사업지원팀장 이경옥 △온라인뉴스국 온라인뉴스부장 이기철 △제작국 편집제작부장(통합뉴스룸추진단 위원 겸임) 정영애 △시설안전관리국 임대관리부장 정성주 ◇승진(부장급) △편집국 편집2부 차장 강동삼 △어문팀장 이경우 △정책뉴스부 박승기 △사업국 전략사업부 이동규 △제작국 윤전부 조경서 ◇승진 및 전보(부장급) △광고국 광고기획팀장 황경문 ◇겸임 △통합뉴스룸 추진단 위원 박찬구 이경숙 김진성 구본양 임천택 이두걸 이태성 박혜영 ◇전보 △광고국 영업1부장 이철행 ◆세계일보 ◇승격(편집국) △부국장 채희창 △부장대우 원재연 하동원 한현묵 ◇승격(디지털미디어국) △부장대우 임인섭 ◇승격(독자서비스국) △부장대우 문성희 ◆한국스포츠경제 ◇편집국 △정책사회부장(국장대우) 홍성익 △체육부장(부국장대우) 박정욱 △경제산업부장 김재현 ◆디지털타임스 △광고국장 장인호 ◆건설경제신문 ◇논설실 △논설실장 유일동 ◇편집국 △편집국장 서태원 △부국장 겸 산업1부장 권혁용 △부동산부장 신정운 △정경부장 김정석 △산업2부장 김국진 ◇마케팅국 △마케팅국장 박봉식 △기획출판부장 겸 신사업개발부장 박노일

2018-01-01 17:09:3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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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부터 외식업체까지…새해부터 가격 인상 '러시'

새해부터 소비자 물가 상승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화장품부터 가구, 외식업체까지 가격을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불안을 부추기는 분위기다. 올해 16.4%나 오른 최저임금(7530원)으로 인해 물가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이날부터 백화점 등에서 판매하는 총 326개 품목의 향수와 스킨케어, 메이크업 제품의 가격을 평균 2.4% 인상했다. 향수 제품은 총 100개 품목의 가격이 평균 2.1%, 메이크업 제품은 216개 품목이 평균 2.8%이 각각 올랐다. 스킨케어 제품은 10개 품목이 평균 2.4% 상승했다. 이번 가격 인상에는 샤넬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넘버 파이브(No.5) 오드 뚜왈렛 스프레이'(100·50㎖)도 포함됐다. 100㎖는 17만5000원에서 17만8000원으로, 50㎖의 경우 12만2000원에서 12만4000원으로 각각 뛰었다. 인기 상품인 '루쥬 코코 샤인'은 4만2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2.4% 올랐고, '루주 알뤼르 잉크'는 4만3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4.7% 상향 조정됐다. 인상 폭이 가장 큰 제품은 네일케어 라인이다. '르 디슬방 두쉐르'가 1만6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6.3% 올랐다. 색조 화장품으로 유명한 바비 브라운도 주요 품목인 립틴트의 가격을 평균 5% 인상했다. 엑스트라 립틴트 베어 핑크(EER901), 엑스트라 립틴트 베어 팝시클(EER902), 엑스트라 립틴트 베어 팝시클(EER903)의 가격이 각각 4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올랐다. 또 불가리 향수도 유로화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을 이유로 주요 제품의 가격을 평균 4.6% 인상했다. 스테디셀러인 '불가리 맨 오드 뚜왈렛'(30㎖)은 7만4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6.8%, '아쿠아 뿌르 옴므 오드 뚜왈렛'(100㎖)은 12만4000원에서 13만3000원으로 가격이 변경됐다. 가구 브랜드도 가격이 인상된다. 현대리바트는 오는 15일부터 침대와 식탁류 가격을 3∼4% 올릴 방침이다. 구체적인 가격 인상안은 결정되지 않았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가가 올라 불가피하게 최소 범위에서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몬스도 이달부터 대리점에 공급하는 매트리스 10여 종의 가격을 5%가량 인상하기로 결정, 최근 대리점주들에게 인상 계획 소식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샘과 에이스침대 등은 당분간 가격 인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식업계에서도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KFC가 치킨, 햄버거 등 24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5.9% 올렸고 놀부부대찌개와 신선설농탕도 주요 메뉴 가격을 5.3∼14% 인상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물가 인상 분위기에 대해 올해부터 적용되는 '최저 임금'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특히 인건비 비중이 높은 외식업계의 경우 최저임금 인상이 큰 부담으로 작용,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자 물가 인상을 부추길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사업주들이 인건비 부담을 상품가격에 전가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1-01 15:09:5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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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몰, SSG닷컴 통합 4주년 맞이 대규모 할인행사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몰이 SSG닷컴 통합 4주년을 맞이해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사업부가 운영하는 신세계몰은 SSG닷컴으로 통합 이후 그룹사 온라인몰간의 시너지를 통해 4년간 80%에 육박하는 매출 신장을 기록하는 등 매년 고신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7년 11월에는 신세계몰 매출만 1000억원을 훌쩍 넘기며 월 기네스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구찌, 몽블랑, 버버리, 페라가모, 사넬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와 마시모두띠, 랄프로렌 등 유명 브랜드가 신세계몰에 전문관을 여는 등 쇼핑의 다양성을 제시한 것도 매출 신장에 한 몫 했다. 또 2016년 4분기부터 2017년 1분기까지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 시장에서 2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내는 등 매출 덩치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내실도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신세계몰은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최대 1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4주년 생일쿠폰과 쓱데이즈 쿠폰 등을 앞세워 통합 4주년 기념행사를 펼친다. 우선 4주년을 맞아 최대 80% 할인된 특가상품을 앞세워 고객 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또 1월 3일부터 이틀간 신세계몰과 신세계백화점 상품을 10% 할인 받을 수 있는 4주년 생일쿠폰을 제공하고 SSG페이로 결제 시 추가로 3%를 할인해준다. 8일부터 9일까지는 신세계몰 상품 7% 할인과 신세계백화점 상품 10%를할인해주는 쓱데이즈 쿠폰 받을 수 있으며 쓱페이로 결제 시 각각 2%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가격할인 쿠폰 행사에 더해 적립과 사은품도 풍성하다. 3일부터 9일까지 '해피바이러스 투데이스 핫 상품' 구매 시 구입금액의 11%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며 해피바이러스 코너에 출석체크만 해도 추첨을 통해 1인 2매 영화초대권을 증정한다. 김예철 신세계몰 상무는 "전세계 최초의 온라인 복합쇼핑몰로 탄생한 SSG닷컴이 서비스를 시작한지 올해로 4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컨텐츠, 서비스 개발을 통해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01 14:40:2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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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로드샵 지고 드럭스토어 떴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화장품 업계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브랜드 로드샵 또한 줄어지는 모양새다. 반면 드럭스토어가 화장품 시장에서 점유율을 넓혀 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이 중국의 사드 보복 영향으로 주요 화장품 사업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사드 보복 이전까지 매 분기마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다 지난해 2분기부터 사드보복의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0%, 30.4% 떨어졌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2분기 매출(-4.7%)과 영업이익(2.7%)이 소폭 줄었다. 중국 관광객수 급감의 영향을 받은 면세점 채널 매출은 26%나 감소했다.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이 줄어들자 로드샵도 부진한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 로드샵은 최근 몇년간 지속적으로 늘었으나 올해 일부 감소했다. 대표적으로 아모레퍼시픽의 인기 로드샵 이니스프리는 지난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한 4930억원, 영업이익은 41.4% 감소한 89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같은 기간 에뛰드도 매출이 16.7% 감소한 2013억원, 영업이익은 75.7% 감소한 76억원을 기록했다. 로드샵 매출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LG생활건강은 2015년 말 기준 2000개의 육박하던 로드샵을 축소하며 재배치하기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LG생활건강의 올해 성과에 대해 '로드샵 줄이기'가 한 몫 했다고 보고있다. 반면 지난해 올리브영, GS왓슨스, 롭스 등 드럭스토어는 꾸준히 성장해왔다. 국내 드럭스토어 시장은 지난 5년간 연평균 22.5% 성장해 올해 시장 규모 2조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 드럭스토어 업계 1위 올리브영은 매출액이 2012년 3085억원에서 지난해 1조1270억원까지 뛰었다. 매장 수도 2012년 270개에서 올해 상반기 850개로 3배나 급증했다. 드럭스토어는 다양한 제품을 브랜드와 상관없이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자사 제품만을 진열하는 브랜드 로드숍과는 차별성이 있다.

2018-01-01 13:34:0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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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새해 맞이 '진귀한 수산물 모음전' 행사

이마트는 새해를 맞아 국내 어장에서 잡아올린 진귀한 수산물을 한 데 모은 '새해 진귀한 수산물 모음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평소에는 마트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흑산도 참홍어를 비롯해 동해안 활해삼, 왕피조개 등 프리미엄 수산물을 사전기획을 통해 가격을 대폭 낮추어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흑산도 참홍어는 흑산도 수협으로부터 원산지 증명코드를 부여받은 '정품' 흑산도 홍어다. 평소 마트에서는 아르헨티나산 등 수입 홍어를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에는 새해를 맞아 이례적으로 '홍어 원조'인 흑산도 홍어를 들여와 판매한다. 삭히지 않은 생홍어로 삭히지 않고 탕요리 등을 하거나 기호에 따라 집안 베란다 등에서 원하는 만큼 삭혀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원물의 경우 100g당 7980원에 미리 주문하면 구매할 수 있으며 그 외에는 손질해서 판매한다. 손질 참홍어는 2만4800원(180g), 탕찜용 참홍어는 9800원(300g)이다. 동해안 활해삼은 이번에 이마트에서 아예 처음 선보이는 어종이다. 해삼은 주로 물량이 풍부한 남해안 해삼을 운영해왔다. 가격은 1봉에 9800원이다. 잠수부가 직접 손으로 잡아올린 것이 특징으로 수심이 깊고 수온이 낮은 동해안에서 자라 붉은 색택이 뛰어나고 씹는 식감이 좋다. 왕피조개는 일본 수출용 사이즈인 1개당 100g 중량의 큰 사이즈 조개만을 선별해 피조개 특유의 쫄깃한 씹는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박스(1.8kg)에 9990원이다. 또 대하 제철을 맞아 자연산 대하를 6980원(100g)에 판매한다. 1kg당 12미 내외의 큰 사이즈 대하를 선별했다. 이 외에도 신년맞이 할인전으로 식탁에 자주 오르는 주요 인기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국내산 수산물로 기획 반값 참굴비는 1만8800원(10미/1.2kg), 손질 제주 은갈치(소)는 8880원(6마리)에 판매한다. 생대구는 신세계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40% 인하해 1kg 내외 상품을 1만800원에서 할인한 6480원에 판매하고 3kg 내외 상품은 3만9800원에서 할인한 2만3880원에 판매한다. 생 바다장어는 8700원(3미), 남해 생홍합은 1880원(1kg), 국산 문어(소)는 1만원(1마리)에 판매한다. 수입 수산물로는 손질한 노르웨이 고등어를 1만6800원(1.8kg), 미국산 분홍새우살 1+1 상품을 1만6800원, 대만산 오징어(대)를 1880원(1마리)에 각각 내놓는다. 이마트는 신년 볼거리로 개복치, 상어, 가오리 등 대형 수산물을 18개 매장에 벌크 진열을 하고 눈길을 끌 예정이다. 염이용 이마트 수산 바이어는 "이번 신년 행사도 수산물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소비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차원"이라며 "올해도 특산 어종을 중심으로 다양한 신규MD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1-01 13:34:03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