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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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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종이쇼핑백 없애고 장바구니 쓴다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는 환경보호를 위해 전국 142개 전 점포에서 일회용 종이쇼핑백을 대체할 수 있는 장바구니 대여 및 판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선보이는 장바구니는 대여용과 판매용 2종류다. 대여용은 계산대에 판매보증금(3000원)을 내고 사용 후 기간이나 점포에 상관 없이 고객서비스센터로 반납하면 보증금 전액을 환불 받을 수 있다. 판매용은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오는 20일부터는 기존 일회용 종이쇼핑백이 매장에서 모두 사라지게 된다. 기존 종이쇼핑백은 재질 특성상 비를 맞거나 냉장·냉동식품 등 물기 있는 상품, 무거운 상품을 담는 경우 쉽게 찢어지고 부피에도 한계가 있어 여러 개 구매해야 할 때가 많았다. 하지만 신규 장바구니는 내구성이 강해 반복 사용이 가능하고 부피 또한 43.7L로 기존(16.3L) 대비 약 2.7배로 커졌다. 회사 측은 쇼핑백 성능 개선을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환경보호에도 기여코자 장바구니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전국 10개 점포 시범운영 결과 장바구니 사용고객은 기존 대비 4배 이상 늘었고 종이쇼핑백 재고관리 부담이 줄면서 직원들도 고객서비스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약 1000만 개에 가까운 종이쇼핑백 판매 중단으로 종이백 원료인 펄프 소비도 줄게 된다. 정기만 홈플러스 하이퍼고객서비스 팀장은 "환경보호는 물론 고객의 편리한 쇼핑을 돕고자 편의성과 내구성을 높인 장바구니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11-05 14:44:4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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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소방의 날 맞아 롯데칠성음료와 '트레비 소방관 에디션' 선봬

롯데마트는 소방의 날(11월9일)을 앞두고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트레비 소방관 에디션'을 선보이며 소방관 돕기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트레비 500ml 페트 상품인 '플레인', '레몬', '라임', '자몽'의 패키지에 귀여운 남·여 소방관 캐릭터가 새겨진 '트레비 소방관 에디션'을 7일부터 단독으로 판매한다. 패키지에 새겨진 소방관 캐릭터는 올해 1월 소방청에서 선보인 안전 지킴이 캐릭터인 '영이'와 '웅이'다. '대한민국 소방관을 응원합니다'라는 응원 문구도 함께 인쇄돼 있다. 트레비 소방관 에디션의 준비 물량은 총 24만개로 11월 한달 간 롯데마트 전 점포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롯데마트와 롯데칠성음료는 소방관들에 대한 복지 개선과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소방청에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내달 초로 예정된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트레비 소방관 에디션'을 포함해 11월 한달 간 롯데마트가 롯데칠성음료로부터 구매하게 될 매입액의 일정 부분만큼을 기부금으로 조성해 전달한다. 정재우 롯데마트 가공일상부문장은 "소방관들이 재난 현장에서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 늘 감사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과 복지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11-05 14:44:3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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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LG생건, 사드 해빙 최대 수혜주로 부상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이후 부진에 시달렸던 화장품업계가 사드 해빙기를 맞이하며 올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화장품 매출에 크게 의존하는 아모레퍼시픽이 최대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5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한중관계가 개선 여지가 보이면서 K뷰티의 선두업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사드 해빙 최대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2018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올해보다 5.6%, 12.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채널이 면세점에 많이 의존하고 있어 유커(중국 단체관광객)이 다시 유입되면 무엇보다 면세 채널 매출 회복이 크게 기대되기 때문이다. 면세점 매출의 약 80% 이상은 중국인 고객으로 전해진다. 특히 객단가가 높은 설화수, 헤라 등의 고가브랜드가 면세점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어 올해 실적은 부짙했지만 내년 실적은 큰 폭으로 반등할 것으로 보여진다. 아모레퍼시픽측은 "최근 실적 부진이 단순하게 사드 배치로 인한 한중 관계 변화 등 외부 이슈에 따른 것이라고만 보고 있지 않다"며 "회사 내부의 부족함, 국내외 장기적인 경기 침체, 화장품 산업 내 경쟁 심화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생활건강의 경우 올해 사드 보복으로 화장품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 실적을 연이어 기록했다. LG생활건강측는 럭셔리 중심의 차별화된 화장품 사업 전략과 생활용품, 음료사업까지 3개 사업으룹 분산된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연이어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내년에 중국 관광객 수가 증가하면 LG생활건강 역시 면세 부문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는 LG생활건강의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각각 5.3%, 5.7%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생활건강은 "중국 관광객들의 한국 여행이 다시 활발해진다면 면세점을 중심으로 화장품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중국 현지에서도 한국 화장품이 더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큰 영향을 받은 화장품 판매업체에 반해 제조업체들은 전반적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외 매출 구조가 다변화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코스맥스의 매출 비중은 내수가 60%, 중국 현지가 37%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콜마 고객 중 중국 현지기업 비중이 80%"라며 "중국 무석콜마가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는 2019년에는 매출이 2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코스맥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등 5개사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0.1% 감소한 13조3000억원"이라며 "내년에는 합산 매출액이 올해 대비 7.2% 증가한 14조3천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17-11-05 14:43:3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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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온라인 구매 성수기 11월 맞이 '엘롯데 쇼핑 대축제'

롯데백화점은 롯데백화점 공식 온라인몰인 '엘롯데'에서 '온라인 쇼핑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11월이 온라인 구매가 특히 많이 이루어지는 기간인 만큼 엘롯데에서 해외명품, 가전·리빙 상품군의 인기 상품을 100억원 수준의 물량으로 준비했다. 할인률은 최대 40%에 달한다. 11월은 전 세계적으로도 온라인 구매가 많이 일어나는 달이다. 중국 온라인몰에서는 매년 11월 11일 혼자를 뜻하는 숫자 1이 네번 들어가 '광군제' 행사를 진행하며 미국에서는 1년 중 가장 큰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은 대규모 행사를 펼치기도 한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로 11월에 온라인 쇼핑이 많이 이뤄진다. 최근 4년간 엘롯데 월별 매출 구성비를 보면 연말인 12월을 제외하고 11월이 10.3%를 차지하며 두 번째로 매출이 높다. 최근 4년 동안의 11월의 매출 신장률 또한 꾸준히 10%를 넘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엘롯데 프로모션을 11월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구찌, 생로랑, 펜디 등이 국내에 출시하지 않은 신상품들을 먼저 선보이며 한정 상품도 내놓는다. 가전·리빙 브랜드에서는 무선 진공청소기 등 엘롯데 단독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3일까지 해외패션, 리빙, 가전 카테고리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3% 상당의 '엘머니(L-Money)'를 증정하며 기간 중 최대 10%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모바일 전용쿠폰을 사용하면 5%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11일부터 12일까지 '11x11 데이' 특별 할인 기간으로 지정하고 경품 행사 등의 이벤트 및 다양한 상품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11x11 데이' 기획전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 1111명을 추첨해 1등 고객에게는 110만원 상당의 엘롯데 쇼핑지원금 '엘머니(L-Money)'를 증정한다. 행사 기간 동안 코트, 다운점퍼, 머플러 등의 상품을 최대 20% 할인해 11만원, 1만 1000원 균일가로 내놓는다. 기획전 상품에 한해 11%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디지털마케팅 팀장은 "11월은 중국의 광군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해외 직구매 등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몰 시장의 규모가 커지는 달"이라며 "이에 맞춰 엘롯데도 참여 브랜드 및 물량을 역대 온라인 행사 중 최대 수준의 규모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7-11-05 11:23:0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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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온라인 쇼핑 가장 많이 하는 달 '11월'

1년 중 온라인 쇼핑을 가장 많이 하는 달은 11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몰은 최근 5년간 월별로 매출을 조사한 결과 날씨나 이슈 등 다양한 변수로 1위가 바뀌는 경우는 있었지만 5년간 매출 1위를 3번이나 차지한 11월이 가장 온라인 쇼핑이 활발했다고 7일 밝혔다. 11월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가장 큰 이유는 '이른 한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파가 빨리 찾아오는 해에 11월 매출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12년과 2013년과 더불어 지난해 경우 이른 한파가 있을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을뿐더러 실제로 11월부터 찾아온 이른 한파로 기온도 평년보다 낮았다. 이에 11월부터 방한의류, 난방기기 등을 준비하는 수요가 몰렸고 매출도 올랐다. 반대로 평년보다 11월 기온이 높았던 2015년과 2014년는 11월 매출이 12월 매출에 밀리는 경향을 보였다. 11월에 몰리던 수요가 12월로 넘어갔다는 분석이다. 김예철 신세계몰 상무는 "연중 온라인 매출 중 11월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날씨로 방한의류, 용품 등의 수요도 크지만 추운 날씨에 오프라인 매장보다 집에서 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온라인을 선호하는 현상도 매출에 크게 영향을 끼친다"며 "올해 11월 날씨도 평년은 물론 작년보다 더 낮을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올 11월 매출이 최고조에 달해 기네스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 말했다. 매출이 높은 달은 주로 11월, 12월, 1월 등 겨울철이다. 겨울철 의류가 단가가 높아 매출이 높게 나타날 수도 있지만, 추운 날씨에 외출을 꺼리는 사람들이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것이 크게 작용하는 것이다. 실제로 상품군별로 매출을 살펴본 결과 11월에는 방한 외투가 중심인 스포츠 상품군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혼수 수요와 더불어 추운 날씨에 난방기기를 찾는 수요가 더해져 가전이 2위에 올랐다. 연간 평균매출로는 5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침구ㆍ가구 카테고리는 본격적인 겨울 침구를 준비하는 수요로 11월에는 5위권에 들며 아동패션 장르 매출을 넘어섰다. 연중 꾸준히 상위권 매출을 기록하는 뷰티장르는 건조해진 날씨에 피부를 관리하려는 수요로 11월엔 연평균보다 한단계 높은 4위를 차지했다. 한편 신세계몰은 11월 기네스 매출 달성을 위해 6일부터 12일까지 스포츠, 아웃도어 장르의 겨울 외투와 슈즈를 특가로 선보이는 "스포츠 아우터&슈즈 페스티벌'을 펼친다. 겨울 방한 외투 최대 65%(최초 판매가 대비)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며 스포츠, 레져, 골프 장르에서 사용할 수 있는 7% 할인 쿠폰을 모든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또 신세계몰은 이번 행사에 명품부터 대중 브랜드까지 모든 겨울 의류를 만날 수 있는 '겨울 패션 페스티벌', 건조한 날씨에 필수품인 스킨케어를 제안하는 '뷰티어워즈' 등 11월 매출 상위 품목을 중심으로 기획한 대규모 할인행사를 릴레이로 펼치며 겨울맞이 쇼핑 수요를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2017-11-05 11:23:0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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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중국 '광군제' 맞아 중국 마케팅 본격화

신라면세점은 중국의 최대 쇼핑데이 '광군제(光棍?·11월11일)를 맞이해 적립금 혜택과 경품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중국 고객 대상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광군제는 중국에서 싱글들을 위한 날이자 중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이 이뤄지는 날이다. 신라면세점은 특히 온라인에 익숙한 '싼커'들을 겨냥해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과 SNS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은 10일까지 광군제 사전 예열을 위해 매일 당일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 60달러를 증정한다. 광군제 당일인 11일부터 12일까지는 이틀 동안 사용할 수 있는 특별 적립금 2종 세트를 증정한다. 8일부터 13일까지는 은련카드로 결제 시에만 사용 가능한 은련카드 전용 적립금도 증정한다. 해당 적립금은 구매 금액의 최대 30%까지 쓸 수 있으며 인터넷면세점에서 적립금 적용 범위 외에 추가로 적용 가능하다. 이벤트 기간 최대 3회 증정한다. 9일부터 30일까지는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의 11월 신규 가입 고객을 위한 다양한 적립금 이벤트가 마련됐다. '친구 추천 이벤트'는 친구 추천을 통해 다양한 적립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11월에 신규 가입한 고객을 최대 6명까지 추천할 수 있으며 신규 고객을 추천 할 때마다 적립금을 증정한다. 추천을 받은 신규 고객이 11월에 1달러 이상 구매하면 추가 적립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NS에서는 '소원 빌기'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9일까지 신라면세점 공식 웨이보 계정(shilladfs) 또는 위챗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포스팅을 공유한 후 받고 싶은 상품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최대 쇼핑데이로 꼽히는 광군제를 맞아 다양한 적립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광군제를 기점으로 중국 고객 대상 마케팅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11-05 11:06:0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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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3일 하루 제조사와 만든 가구브랜드 50% 할인

SK플래닛(사장 서성원) 11번가가 가구 제조사와의 공동 가구브랜드 '코코일레븐'을 론칭, 3일 하루 '십일절 긴급공수' 코너를 통해 50% 할인 판매한다. 코코일레븐은 가구 제조사 폴앤코코(대표 김남수)와 11번가가 함께 만든 공동 가구브랜드다. 11번가 MD가 상품개발 과정에 참여해 감각적이고 실용적인 북유럽 스타일을 적용했다. 침실, 거실, 주방 수납가구 등 60종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주요 제품 가격은 협탁 9만8000원, 아일랜드 식탁 13만8000원, 거실장 18만3000원, 화장대(거울포함) 18만8000원, 주방수납장 풀세트 32만4000원 등이다. 모든 상품은 전국에 무료 배송(일부 산간지역 제외)하며 1년 간 무상 AS도 제공한다. 경기도 파주에 있는 폴앤코코의 쇼룸에서 직접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을 확인할 수도 있다. 올해 전동침대, 사운드 리클라이너 소파, 블루투스 책상 등 '세상에 없던 가구 시리즈'를 잇따라 선보여 온 11번가는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11번가와 제조사가 공동 기획한 '세상에 없던 가구 브랜드'를 처음 내놨다. 제조사에서 가구 제조와 배송, AS를 책임지며 11번가는 판매와 마케팅 프로모션을 지원해 양 사가 '윈윈'할 수 있도록 했다. 11번가는 e커머스 시장 내 커지는 가구 수요를 잡고자 가구 공동브랜드 론칭에 나섰다. 급변하는 가구 구매 패턴을 발바르게 반영할 계획이다. 최근까지 가구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보고 사야 하는 대표적인 품목이었으나 가구의 유행이 빨라지고 가격거품이 없어진 실용 가구가 주목 받으면서 온라인에서 가구를 구입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 실제로 올해(1월1일~10월31일) 11번가 내 가구 거래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 2015년 보다 50% 증가했다. 김수경 SK플래닛 MD3본부장은 "패션처럼 유행이 빨라진 가구 시장을 겨냥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과 디자인, 소재 등을 반영한 가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것"이라며 "코코일레븐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여러 제조사와의 공동 가구 브랜드를 만들어나가 11번가의 장기 브랜드로 키워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11-03 14:47:31 김유진 기자
한국관광공사, ‘친환경·안전 캠핑페스티벌’ 개최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5일까지 경기도 가평 자라섬캠핑장 일원에서 '친환경 안전 캠핑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대한캠핑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평소 캠핑을 즐기는 300팀의 캠퍼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친환경 · 안전 캠핑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캠핑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캠핑장 안전수칙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실제 소화기 작동법, 응급처치법 및 심폐소생술 등 캠핑장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사고 초기대처를 위한 안전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친환경 캠핑용품만들기, 캠핑장 환경정화활동 등 환경을 보존하며 캠핑을 즐기는 의미를 되새기는 체험프로그램, 우리가족 팔찌 만들기,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강연 콘서트, 지역 특산물로 만드는 캠핑요리경연대회, 캠핑가족장기자랑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여행스케치, 난타, 김정민 등의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권영미 한국관광공사 레저관광 팀장은 "국민 대표 여가문화 중 하나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캠핑을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장려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캠핑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7-11-03 14:37:3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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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연차쓰고 장보러 가야하나

"평일 퇴근길에 온라인으로 주문해야지 뭐" "휴업 전날 미리 마트가서 장봐야지" "대한민국 근로자가 다 칼퇴하니? 언젠가는 연차쓰고 장보러갈 듯" 대형마트에 이어 복합쇼핑몰까지 의무휴업이 적용될 것이 확실시 되면서 평소 주말에 장을 보던 소비자들의 뒷말이다. 의무휴업제는 정부가 소비자들의 전통시장 유입률을 늘리고자 시행한 규제 방안이다. 하지만 정책의 취지와 실효성에 대한 의문은 물론 소비자 편익을 배제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선 정부가 대형쇼핑몰의 영업을 의도적으로 제한한다 한들 전통시장으로 반사이익이 발생하느냐에 대한 의문이다. 앞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은 2012년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으로 인해 시행된 제도다. 약 5년의 시간동안 대형마트가 정부의 법과 규제로 인해 월 2회씩 주말에 영업을 쉬었다. 안타깝게도 해당 규제로 인해 전통시장이 살아나지는 못했다. '대기업을 규제해야 중소기업이 살아난다'는 프레임이 실패했다는 것을 받아들일 때다. 소비자들이 왜 대형마트로 향하는 지 파악하고 전통시장에 똑똑한 소비자 유입 방안이 적용되야 한다. 그것이 결국 5년전 정부의 취지에 맞는 '소상공인 살리기'에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사실 현행 규제도 역으로 생각하면 소상공인 살리기에는 미흡하다. 대표적으로 대형마트의 경우 시식코너만 둘러봐도 파트타임으로 일을하는 근로자가 대부분이다. 의무휴업으로 인해 파트타임 근로자들도 일이 없어진 셈이다. '너 죽고 나 살자'가 아닌 '나도 살고 너도 살자'가 될 수 있는 현명한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다. 이것이 유통업계가 시도 때도 없이 부르짖는 '상생'의 길이다.

2017-11-02 16:57:0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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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광군절'…사드 해빙기에 유통업계 '분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절(光棍節·11월11일)을 앞두고 사드 해빙기를 맞이한 유통업계가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중국 '독신자의 날'에서 유래한 광군제는 2009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시작하면서 중국 최대의 쇼핑 축제로 발전했다. 광군절은 중국에서 가장 큰 소비가 이뤄지는 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11월11일에는 단 하루만에 전 세계 거래 총액이 30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에 국내 유통업계에서도 간만에 찾아온 중국발 특수를 노려보고자 다양한 프로모션과 행사 등을 마련하며 중국 손님 모시기에 나섰다. 현대백화점 온라인 종합쇼핑몰인 현대H몰은 광군제를 앞두고 역직구 사이트 '글로벌H몰' 강화에 적극 나선다. 지난해 기준으로 광군제 기간 글로벌H몰의 매출이 연간 매출의 20%에 달할 정도로 판매가 집중됐기 때문이다. 현대H몰은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확대를 위해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가 하면 외국인 유학생을 통한 글로벌H몰의 해외 현지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글로벌H몰은 G마켓 글로벌관에 몰인몰(mall in mall) 형태로 정식 입점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H몰에 입점된 패션의류·잡화·스포츠·화장품·식품 등 약 60만개 상품이 G마켓 글로벌관에 노출된다. 중국·미국 등 전세계 100여 개국에서 주문할 경우 국제특급우편(EMS) 또는 중국 최대 국제 특송업체(SF익스프레스)를 통해 배송된다. 기존 글로벌H몰이 5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을 감안, 해외 판매처가 두 배 가량 확대되는 것이다. 현대H몰 관계자는 "최근 미국·호주·유럽 등 서구권의 매출 비중이 점점 올라오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중국·대만·홍콩 등 중화권 매출 비중이 60% 이상으로 높은 편"이라며 "광군제를 앞두고 G마켓 글로벌관과 제휴함으로써 더 많은 해외 소비자들에게 글로벌H몰을 알리는 한편 국내 중소기업 상품들의 해외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세계몰은 오는 10∼12일 '솔로데이'라는 이름으로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전자기기와 생활용품, 간편식 등 1인 가구를 위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대 11% 추가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이마트몰은 중국 티몰을 통해 광군제에 참여한다. 올해는 헤어케어 상품을 비롯해 전기밥솥 등 가전제품, 패션 잡화, 화장품 등 500여 품목을 최대 50% 싸게 판매할 예정이다. 이베이코리아에서 운영하는 G마켓 글로벌샵은 광군제 기간을 맞아 오는 12일까지 '메가G(MegaG)'할인 행사를 열고 100여개의 핫딜 상품과 할인쿠폰, 배송비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사드 해빙기에 대비해 지난해 프로모션에 비해 딜 상품을 30% 가량 늘렸다. 리빙·유아동 인기브랜드 상품은 최대 63% 할인해주고 중화권에서 인기있는 리빙브랜드 쉐프토프를 최대 65% 할인가에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방탄소년단, 워너원 등 한국 보이밴드 인기로 케이팝 상품의 매출 호조가 기대된다고 이베이코리아측은 설명했다. 문지영 이베이코리아 글로벌사업 실장은 "최근 한중관계 개선을 통해 중국내 한국상품 소비심리 회복이 기대된다"며 "특히 올해는 보이밴드를 비롯해 케이팝 상품들이 한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어 해당 상품군을 중심으로 상품 가짓수와 혜택을 늘렸다"고 말했다.

2017-11-02 16:56:4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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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토니모리가 인수 못한 '태극제약' 지분 80% 446억원에 인수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기미·주근깨 치료제 도미나크림으로 유명한 피부외용제 전문기업 태극제약 지분 80%를 446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태극제약은 1976년 설립돼 피부연고제와 같은 일반의약품을 주로 생산·판매하는 제약사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600억원, 영업이익은 25억원이다. 태극제약은 부여공장(충청남도 부여군 소재), 향남공장(경기도 화성시 소재), 장성공장(전라남도 장성군 소재)을 보유하고 있다. 세 공장 모두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인증을 획득했다. 2012년 완공된 부여공장은 2016년 EU-GMP를 받아 세계적 수준의 기술·생산설비를 갖췄다. LG생활건강은 태극제약 인수를 통해 최근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더마화장품 경쟁력을 높이고 의약외품·일반의약품 통합 생산기지를 운영하며 생산 및 품질관리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태극제약의 전체 매출은 일반의약품 76%, 전문의약품 24%로 구성된다. 일반의약품 매출 중 70%는 피부외용제로 흉터치료, 여드름치료, 화상치료 기능 제품이다. 태극제약의 주요 브랜드는 기미·주근깨 치료제 '도미나크림', 흉터 치료제 '벤트락스겔', 여드름 치료제 '파티마겔', 화상·상처 치료제 '아즈렌S', 멍·붓기 치료제 '벤트플라겔' 등이 있다. LG생활건강은 신청에서 허가까지 2년 이상 소요되는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허가 600여개를 활용, 기능이 개선된 신규 더마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우수한 생산설비를 통해 미국과 중국,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인지도 높은 기존 브랜드 또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2017-11-02 14:54:1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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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여성 노동자들의 원두"…이마트, 스토리커피 1탄 '피코크 우먼 핸즈' 선봬

이마트가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커피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피코크 우먼 핸즈 커피(Women's Hands Coffee)' 200g(6280원), 1kg(2만1800원) 2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단순히 원두 원산지만 달리한 커피가 아닌스토리가 있는 원두커피를 매년 '피코크 시즌스 픽(Peacock Season's Pick)'이라는 브랜드로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첫 주자는 피코크 우먼 핸즈 커피다. 우먼 핸즈 커피는 대부분의 생산과정에서과테말라 여성 노동자들의 손을 거쳐 만들어졌다. 우먼 핸즈 커피는 과테말라 커피 생산 조합인 '마노 드 무헤르(Mano de mujer)'에서 생산한다. 단체에 소속된 모든 농장은 농장주가 전원 여성이며 근무하는 노동자도 80% 이상이 여성으로 구성됐다. 이마트는 여성 노동자들을 위해 우먼 핸즈 커피 생산 계약 사항에 임금 인상과 복지 강화를 담았다. 이로 인해 우먼 핸즈 커피를 생산하는 노동자들은 평균 대비 약 20% 이상 높은 임금을 보장받으며 여성 노동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탁아소와 학용품 지원 및 의료 서비스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원두커피 시장 규모가 점점 커져가면서 이마트는 소비자들이 단순히 맛과 가격으로만 상품을 선택하는 것을 넘어 본인이 추구하는 가치를 담은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우먼 핸즈 커피를 선보였다. 올해 1~10월 이마트 원두커피 매출은 2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0% 가량 증가했다. 2016년 13.8%, 2017년 3.8% 신장을 기록하며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원두커피의 연속 신장세와 달리 올해 1~10월 커피·차 매출은 전년 대비 2.3% 역신장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지속 성장하는 원두커피 시장에서 매년 상품 다양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혀가고 있다. 2011년 처음으로 직소싱 원두커피 판매를 시작해 현재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케냐, 인도네시아, 코스타리카, 브라질, 과테말라 총7개 국가에 이르는 커피 벨트를 완성했다. 올해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업체인 커피 리브레와 협업해 자체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인 '피코크 크래프트'를 론칭, 현재 원두 커피 10종, 드립백 형태 3종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2017-11-02 14:45:2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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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된 아파트, 전기안전 취약하고 화재 위험 높아

전기로 인한 아파트 화재사고가 매년 500건 이상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거제시)과 함께 16개 노후아파트 48세대를 대상으로 전기설비 및 소방시설 관리·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노후아파트 화재 예방을 위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2일 지적했다. 우선 전기설비 안전등급 조사 결과 노후아파트 48세대 중 13세대(27.1%)가 'D등급'으로 평가됐다. 12세대는 감전 사고나 화재 예방을 위한 누전차단기가 없었고, 1개 세대는 절연저항**이 기준치 미만으로 나타나 감전 위험이 높았다. 또 세대 내 분기 누전차단기 용량은 20A를 넘지않아야 하는데 48세대 중 23세대(47.9%)가 20A를 초과했다. 욕실·화장실 등 습기가 많은 공간에 필요한 인체감전보호용 고감도차단기는 43세대(89.6%), 덮개와 접지가 있는 방적형콘센트는 9세대(18.8%)에 미설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3세대(6.3%)는 규격에 맞지 않는 비닐코드 배선을 사용했고 2세대(4.2%)는 전선 피복이 녹아 손상되어 있어 전반적으로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용 소방시설 관리도 미흡했다. 세대 중 7세대(14.6%)는 공용 복도에 소화기가 없었고 비치된 41대 중 19대(46.3%)만이 관리기준에 적합했다. 소비자원측은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전기안전 교육과 소방훈련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노후아파트 입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76명(35.2%)은 시험용 버튼을 눌러 누전차단기 정상작동 여부를 한 번도 점검하지 않았다. 멀티탭을 사용하고 있는 468명 중 사용 전 허용용량을 확인하는 소비자는 75명(16.0%)에 불과했다. 또 500명 중 447명(89.4%)은 아파트 내 소방시설 위치 및 사용법 등에 대한 소방훈련을 받은 경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관계 부처에 ▲세대별 전기안전점검 방안 마련 ▲공용 소방시설 관리·감독 강화 ▲입주민 전기안전교육 및 소방훈련 실시 등 노후아파트 전기안전 대책 마련을 요청할 예정이다.

2017-11-02 14:37:4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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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과 홈쇼핑의 독특한 동침"…11번가, 홈쇼핑 4개사 실시간 생방송 서비스

SK플래닛(사장 서성원) 11번가가 국내 대표 홈쇼핑 4개사의 실시간 TV생방송 서비스를 한 데 모아 모바일 11번가 앱을 통해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11번가는 지난 6월 GS샵에 이어 최근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등 3개사의 홈쇼핑 생방송 서비스를 추가, 홈쇼핑 방송 4개 채널을 한 모바일 화면에서 볼 수 있게 구축했다. 국내 TOP4 홈쇼핑의 실시간 판매 방송을 보면서 바로 구매까지 할 수 있는 것은 e커머스 업계에선 11번가가 유일하다. 11번가측은 "최근 모바일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홈쇼핑사들도 e커머스 업계 모바일 UV가 가장 많은 11번가의 고객들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홈쇼핑 방송은 24시간 내내 11번가 모바일 앱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방송 중인 홈쇼핑 상품들은 TV방송과 동일한 가격으로 11번가에서 구매 가능하며 본품 구매 시 포함된 사은품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여행, 렌탈, 보험 등 상담이 필요한 무형제품 등은 전화 구매만 가능하며 TV홈쇼핑 생방송 중 제공하는 무이자할부 혜택 등은 적용되지 않는다. 상품 배송은 홈쇼핑사의 전담 배송원이 담당하며 교환·반품 시에도 전담 배송원이 직접 방문 수거를 해준다. GS샵과 CJ오쇼핑에서는 11번가에서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전담 고객센터를 별도로 운영한다. 한편 11번가의 TV홈쇼핑 방송 서비스는 영상을 통해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실시간 방송 서비스를 시작한 GS샵의 경우 방송 시작 이전인 5월(1~31일) 한 달간 대비 최근 10월(1~31일) 거래액이 4.5배나 증가했다. 이 외에도 11번가는 지난 6월부터 모바일 앱 내 '홈쇼핑' 탭을 따로 마련해 GS샵뿐만 아니라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의 제품 1만2100여개를 모아 판매하고 있다. 박준영 SK플래닛 MD1본부장은 "유통채널간 경계가 무너지면서 11번가와 홈쇼핑 업계가 시너지 효과를 위해 협업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11번가의 상품 파워를 높일 수 있도록 11번가 제휴의 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17-11-02 14:37:2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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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프리미엄 가정 간편식 '원 테이블' 론칭…HMR 시장 공략

현대백화점이 프리미엄 가정 간편식(HMR) 브랜드를 새로 선보인다. 백화점 식품관의 신선한 식재료와 유명 맛집의 조리법을 활용해 급성장하고 있는 가정 간편식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프리미엄 가정 간편식 브랜드인 '원 테이블(1 TABLE)'을 론칭한다고 2일 밝혔다. 원테이블의 핵심 포인트는 백화점 식품관의 강점을 활용한 '신선한 식재료'와 '맛'이다. 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국 팔도의 특산물과 유명 맛집의 조리법을 더해 '맛 좋은 가정 간편식'을 선보인다는 것이 현대백화점측 구상이다. 예를들어 무항생제 화식한우, 청정해역 가파도 미역, 울릉도 특산물 부지깽이, 양구 펀치볼 시래기 등을 활용해 볶음밥·국·찌개 등을 만들고 한식 맛집 나루가온·양대창구이 전문점 오발탄 등 유명 맛집의 조리법을 활용한 상품을 선보이는 방식이다. 브랜드명도 온 가족이 모여 정성 가득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탁(Table)에서 착안했다. 현대백화점은 '원테이블' 출시를 위해 가정 간편식의 주 타켓층인 30~40대 주부 고객과 전문가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원테이블 맛 평가단'을 꾸리는 등 1년 여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특히 평가단에는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 소개된 '봉우리'의 장경훈 대표, 미슐랭 가이드 원스타에 선정된 '이십사절기' 고세욱 대표 등이 포함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가정 간편식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는데다 기존 간편식보다 고급스러우면서도 품질이 우수한 상품에 대한 수요 역시 늘어나고 있다"며 "현대백화점의 최대 강점인 고급 식재료를 활용한 고품격 가정 간편식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선한 재료로 만드는 만큼 다른 가정 간편식보다 판매 가격이 5~10% 가량 비싸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탕·볶음밥·만두 등 25개 상품을 선보이고 향후 상품수를 300여 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울릉도 특산물인 부지깽이 나물로 만든 '울릉도 부지깽이 나물밥'(5500원),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풍부한 강원도 양구 명품 시래기로 만든 '양구펀치볼시래기밥'(5500원), 청정해역인 가파도산 미역을 사용한 '한우 쇠고기 미역국'(5000원), 화식한우와 명인명촌 양념으로 만든 '명인명촌 화식한우 소불고기'(1만7200원) 등이다. 원테이블은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전국 현대백화점(15개점)에서 판매되며 향후 아울렛·온라인몰·홈쇼핑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홍정란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전문 셰프 수준의 맛을 내는 것을 목표로 원테이블을 만들었다"며 "백화점의 고급 재료를 앞세워 고급 가정 간편식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농식품유통교육원에 따르면 국내 가정 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1년 8000억원에서 지난해 2조 3,000억원으로 5년 만에 3배 가량 급성장 했다. 업계에선 올해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7-11-02 13:36:08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