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3일 하루 제조사와 만든 가구브랜드 50% 할인
SK플래닛(사장 서성원) 11번가가 가구 제조사와의 공동 가구브랜드 '코코일레븐'을 론칭, 3일 하루 '십일절 긴급공수' 코너를 통해 50% 할인 판매한다. 코코일레븐은 가구 제조사 폴앤코코(대표 김남수)와 11번가가 함께 만든 공동 가구브랜드다. 11번가 MD가 상품개발 과정에 참여해 감각적이고 실용적인 북유럽 스타일을 적용했다. 침실, 거실, 주방 수납가구 등 60종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주요 제품 가격은 협탁 9만8000원, 아일랜드 식탁 13만8000원, 거실장 18만3000원, 화장대(거울포함) 18만8000원, 주방수납장 풀세트 32만4000원 등이다. 모든 상품은 전국에 무료 배송(일부 산간지역 제외)하며 1년 간 무상 AS도 제공한다. 경기도 파주에 있는 폴앤코코의 쇼룸에서 직접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을 확인할 수도 있다. 올해 전동침대, 사운드 리클라이너 소파, 블루투스 책상 등 '세상에 없던 가구 시리즈'를 잇따라 선보여 온 11번가는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11번가와 제조사가 공동 기획한 '세상에 없던 가구 브랜드'를 처음 내놨다. 제조사에서 가구 제조와 배송, AS를 책임지며 11번가는 판매와 마케팅 프로모션을 지원해 양 사가 '윈윈'할 수 있도록 했다. 11번가는 e커머스 시장 내 커지는 가구 수요를 잡고자 가구 공동브랜드 론칭에 나섰다. 급변하는 가구 구매 패턴을 발바르게 반영할 계획이다. 최근까지 가구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보고 사야 하는 대표적인 품목이었으나 가구의 유행이 빨라지고 가격거품이 없어진 실용 가구가 주목 받으면서 온라인에서 가구를 구입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 실제로 올해(1월1일~10월31일) 11번가 내 가구 거래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 2015년 보다 50% 증가했다. 김수경 SK플래닛 MD3본부장은 "패션처럼 유행이 빨라진 가구 시장을 겨냥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과 디자인, 소재 등을 반영한 가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것"이라며 "코코일레븐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여러 제조사와의 공동 가구 브랜드를 만들어나가 11번가의 장기 브랜드로 키워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