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최빛나
기사사진
프라이머, 국내 최초 생성 AI 해커톤 개최...한국형 AI기술 인재 발굴 속력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대표이사 권도균)는 국내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 개발 대회 '젠에이아이 해커톤(GenAI Hackathon)'을 개최하고 오는 2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밝혔다. 젠에이아이 해커톤은 최근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는 챗GPT(ChatGPT),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등과 같은 생성 AI 기술을 활용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개발하는 대회다. 프라이머는 세계적인 기술과 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고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개발자, 학생, 스타트업 등 생성 AI 전문가 및 초보자 누구나 개별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이번 해커톤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참여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개인 참가자들을 위해 해커톤 시스템에서 새롭게 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다음달 9일까지 최소기능 제품(MVP)를 개발해 제출하면 된다. 최종 발표 및 시상은 다음달 13일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승 팀과 입상 팀에게는 총 1천만 원 상당의 상금과 함께 창업 자금 투자 및 멘토링의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 해커톤 상금은 특정 회사가 아닌 선배 창업가인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와 당근마켓 김재현 대표가 직접 마련했다. 해커톤 심사에는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와 노태준 파트너, 당근마켓 김재현 대표,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 그리고 지난 프라이머 18기 데모데이에 참가한 카메라 기반 리뷰 검색 서비스 에인버(Ainbr) 조휘철 대표가 나선다. 심사는 완성된 MVP 제품 데모와 소개 발표를 기반으로 생성 AI 주제의 특성에 부합하는 서비스 여부 및 활용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는 "생성 AI 기술은 혁신의 임계점을 넘어 현실 세계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필요를 채울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하고 있다"며 "젠에이아이 해커톤은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기술자 및 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생성 AI 기술로 기업과 개인의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기술과 협력해 새로운 혁신을 이루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대회를 기점으로 젠에이아이 해커톤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기술자들의 등용문으로 자신의 역량을 펼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2023-03-13 09:41:38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아흘만 글로벌 매출 50억 원 경신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이 글로벌 출시 후 나흘만에 50억 원이라는 매출을 기록했다.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의 소환형 RPG '크로니클'이 글로벌 출시 이후 나흘간 50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 시각 기준으로 지난 9일 오후 3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크로니클'은 출시 후 4일 연속 매출과 이용자 상승을 기록하며 글로벌 장기 흥행의 기대감을 높였다. 실제로 '크로니클'은 지난 주말 태국 애플앱스토어 게임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프랑스, 홍콩, 라오스, 필리핀 등 7개 지역에서 매출 톱10에 진입했다. 일본, 독일, 대만 등 주요 게임 시장을 포함한 세계 전역에서 빠른 순위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게임 이용자도 빠르게 증가하며 12일 동시접속자수 11만 명을 돌파했으며, 한국과 북미를 포함한 누적 이용자 수도 500만을 넘어섰다. 또한, 스팀과 하이브 PC플랫폼 등 PC부문에서도 전체 매출의 26%를 넘어서며 멀티플랫폼 시장의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글로벌 출시 이후 프랑스, 태국 스팀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데 이어,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매출 톱5에 오르고, 독일, 대만, 오스트리아에서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여러 주요 지역에서 매출 상위권에 진입했다. 12일 기준, 스팀 글로벌 매출 종합 순위에서도 한국 게임 중 가장 높은 21위를 기록했다. 지난 9일 유럽과 남미, 아시아 등 글로벌 170여 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크로니클'은 전 세계 1억 8천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타이틀이다. 출시 직후 독일, 프랑스, 일본, 대만, 홍콩, 태국 등 주요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을 포함해 애플앱스토어 6개, 구글플레이스토어 10개 지역에서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하고, 애플앱스토어 11개, 구글플레이스토어 20개 지역에서 인기 톱10에 오르며 성공적인 글로벌 서비스의 포문을 열었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크로니클'이 '서머너즈 워' IP 파워와 특유의 게임성에 힘입어 화제성뿐만 아니라 흥행 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탄탄한 서비스와 세계 전역에서 거둔 인기를 기반으로 '서머너즈 워'에 버금가는 글로벌 K-게임의 저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13 09:41:36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소프트베리, '친환경 충전 플랫폼'으로 EV트렌드코리아 참가한다

친환경 모빌리티 충전 플랫폼 소프트베리가 오는 3월 15일(수)~17일(금) 사흘 간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EV트렌드코리아 2023'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EV트렌드코리아는 국내외 전기차 신차 출시와 글로벌 트렌드 등을 공유하는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완성차 기업을 비롯해 충전 제조사, 인프라 기업 150개사 450개 부스가 참가하며, 전기차를 주제로 한 세미나, 차량 시승 체험, 어워즈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소프트베리는 전시회 기간 동안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플랫폼 EV Infra와 전기차 충전기 통합 관제 시스템 EVI Hub를 소개한다. EV Infra는 전국 전기차 충전소 위치, 충전기 상태 정보 등 실시간 정보 확인은 물론 충전 요금까지 한번에 결제 가능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플랫폼이다. EVI Hub는 사업자가 갖고 있는 유휴 부지에 별도의 서버 구축 부담 없이 전기차 충전소 설치는 물론 전용 관리페이지를 통해 원격으로 관리와 더불어 충전소 수익 창출이 가능한 충전소 관제 솔루션 서비스다. 전시회 당일 소프트베리 부스 방문 시 EVI Hub 을 시연해 볼 수 있으며 충전소 설치 사업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방문객 대상 추첨을 통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용희 소프트베리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기차 시승, 충전 인프라 시연 등 전기차 라이프 전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며, "소프트베리는 국내 전기차 시장 초기부터 꾸준히 사업을 해온 만큼 누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사용자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3 09:27:32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삼성SDS,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 공략 속력낸다...고성능 데이터센터 개관

삼성SDS가 지난 10일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클라우드 미디어데이를 열고,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전환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한 클라우드 기업이다. 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삼성 엔터프라이즈 SaaS를 종합적으로 제공하여 다양한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SDS가 직접 개발한 '기업 맞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은 보안성/안전성/가용성 등을 요구하는 기업 고객의 니즈와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인원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를 통해서는 삼성SDS가 30년 이상 IT서비스 컨설팅·전환·구축·운영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컨설팅부터 앱 현대화까지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한다. '업무혁신을 위한 삼성 엔터프라이즈 SaaS'는 삼성SDS가 개발하고 글로벌 기업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자동화(Brity RPA), 협업(Brity Works), 모바일보안(EMM) 등 자사 대표 솔루션들을 뜻한다. 또 글로벌 솔루션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공급망관리(Nexprime SCM), 인사관리(Nexprime HCM) 솔루션도 제공해 기업의 업무 혁신과 미래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현대화를 지원한다. 삼성SDS는 이러한 클라우드 역량과 30년 이상의 IT서비스 경험을 종합해 다양한 기업을 위한 맞춤 클라우드를 제공하겠다며, 브랜드 슬로건 'Cloud. Simply Fit'을 함께 발표했다. ◆국내 최초 고성능 컴퓨팅 전용 데이터센터로 시장 공략 가속화 삼성SDS가 최근 개관한 국내 최초 고성능 컴퓨팅(HPC) 전용 동탄 데이터센터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통해 AI, 빅데이터 분석, R&D 업무 등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고객에게 초고속/대용량 클라우드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제공한다. 동탄 데이터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3개 데이터센터간 상호 백업이 되도록 구성하여 화재나 정전 등 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서비스 재개가 될 수 있도록 안정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또한, 동탄 데이터센터는 고도화된 전력 설계를 적용해 최적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했다. 최신 냉각기술(liquid Cooling), 폐열과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여 전력사용효율(PUE)을 세계 최고 수준(1.1)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사장)는 "삼성SDS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CSP, MSP, SaaS를 함께 제공하는 기술력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의 미래 성장에 필수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3-12 13:27:34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 그 누구도 반기지 않는 '택시요금인상'

"이러다가 다 죽습니다. 길빵만 3시간째다" 30년차 택시 기사 김 모씨(54세, 서울 마포구)의 말이다. 서울 택시요금 인상이 시행된지 약 2달이 넘어가고 있지만 큰 개선은 없고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정부가 약이라고 기대했던 게 결국 독으로 돌아선 셈이다. 정부는 지난달 초 택시 대란을 해소 하고자 2019년 이후 4년 만에 택시요금 인상을 시행했다. 택시 요금이 인상되면 기사 수입과 택시 공급이 함께 늘어 궁극적으로 사회 전반에 선순환 영향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었다. 지난해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요 시간과 심야 시간 대 택시 공급과 수요가 부족한 사태가 벌어지면서 업계 내 볼멘 소리가 가득했다. 정부가 시장에 적극 개입해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라고 주장한데 에 따른 결과다. 일환으로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 시켰지만 택시 시장 회복은 쉽지 않았다. 이에 정부는 택시 부재 해제와 심야 할증 확대, 공급, 수요 확대를 위해 요금인상이라는 카드를 들고 나섰다. 이에 서울 중형택시 기본 요금이 1000원 올랐고, 운행에 따른 기본 거리가 2km에서 1.6km로 줄었다. 또 거리요금 기준은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 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뿐만 아니라 서울 모범택시 기본 요금도 7000원으로 약 10% 이상 인상됐다. 대폭 상승한 셈이다. 택시 요금 인상이 실제 궁극적으로 택시업계와 국민들의 삶 전반에 약이됐을까. 독이됐을까. 업계 대부분은 시행정책으로 또 다른 사회 문제가 야기되면서 혼란만 가중됐다는 중론이다. 구체적으로 개인 택시가 추가로 도심에 넘쳐나면서 과잉 공급 사태가 생겨났다. 또한 주말, 심야에만 택시가 몰리면서 정작 수요가 적은 시간대는 택시를 잡기가 힘들어졌다. 앱을 이용한 택시잡기 경쟁이 불붙으면서 가맹, 비가맹간 의견이 충돌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종합적으로 요금 인상이 택시 수요 위축, 공급감소로까지 이어지면서 택시시장 전체가 흔들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여기에 공공요금과 물가까지 지속적으로 상승으로 허리띠를 졸라 매는 국민들이 많아지면서 택시보다는 걷거나 자전거, 퀵보드를 타겠다는 분위기까지 일고 있다. 실제, 택시 대란이었던 오후 11시부터 새벽 2시사이에 택시를 이용하는 고객은 줄었고 거리엔 일명 '길빵'하고 있는 택시들이 넘쳐나고 있다. 사실 이 같은 문제는 택시 요금 인상 시행 이전 이미 우려했던 내용이었다. 우려가 현실이 되면서 손 안대고 코 풀고 싶었더 정부의 야심찬 계획에는 금이 가고 있다. 결과적으로 현재 그 누구도 택시 요금인상을 반기지 않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다만 서울시는 택시 요금인상으로 인한 부작용은 택시업계가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얘기한다. 수익 상승을 위한 대안으로 요금인상 카드를 단행했지만 정작 수익이 줄어들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라는 것. 정부와 업계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에도 국민들의 불만과 어려움은 이어지고 있다. 사회문제 해소를 위해 즉각 대안책을 마련한 정부의 적극적인 행보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효과적이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택시업계는 요금 인상만이 수익 효과에 능사가 아니라는 점을 절실하게 깨달 았을 것이다. 이같은 계륵인 상황 속 택시 요금 인상안이 어떤 또 다른 역효과를 가져오게 될지 주목된다.

2023-03-12 10:40:45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위메이드, MMORPG '미르M' 글로벌 동시접속자 수 20만 돌파

위메이드의 MMORPG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이하 미르M) 글로벌 버전이 동시 접속자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르M' 글로벌 버전은 지난 1월 31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용자 증가에 따라 서버 수 역시 빠르게 늘어났다. 출시 당시 14개였던 서버는 현재 44개(아시아 26개, 남미 8개, 북미 4개, 유럽 6개 등)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위메이드는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시스템을 추가하고 있다. 8일(수)에는 흑철 채광지를 두고 싸우는 핵심 전쟁 콘텐츠 '비곡점령전'이 처음으로 열렸다. 특히 이용자 권한을 강화하기 위한 거버넌스 시스템이 '비곡점령전'에 가장 먼저 적용됐다. 이용자는 <미르M>을 즐기면서 모은 거버넌스 토큰 '도그마(DOGMA)'를 활용해, '비곡점령전' 개최 서버를 결정하는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향후 '파티 던전', '사북 공성전' 등 콘텐츠에도 거버넌스 시스템이 적용된다. '위믹스 달러 페이먼트(WEMIX$ Payment)' 시스템 도입도 예고했다. 시스템이 업데이트되면 위믹스 달러는 물론, 위믹스 플레이의 다양한 게임 토큰을 활용해 미르M의 모든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미르M' 글로벌 버전은 170여개국에서 12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전작 '미르4' 글로벌 버전과 경제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된 '인터게임 이코노미(Inter-game Economy)'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2023-03-12 10:06:34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앱 개발 빨라진다...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 AI서비스에 챗GPT 추가

마이크로소프트가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에 챗GPT(ChatGPT) 프리뷰를 추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10일(한국시간) 애저 오픈 AI서비스에 챗 GPT 프리뷰를 추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애저 오픈AI 서비스는 오픈AI의 최신 AI 시스템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지난 1월 공식 출시됐다. 현재 1,000곳 이상의 조직이 이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이번 발표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고객은 GPT-3.5, 코덱스(Codex), 달리 2(DALL·E 2) 등 가장 진보한 AI 모델과 애저 슈퍼컴퓨팅 기반 대규모언어모델에 이어 챗GPT 기술도 보안, 컴플라이언스, 책임 있는 AI 등 애저가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급 기능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개발자들은 애저상의 챗GPT를 활용, AI 기반 경험을 손쉽게 커스터마이징하고 이를 애플리케이션(앱)에 적용할 수 있다. 이는 기존 봇 개선, 콜센터 대화 요약, 개인 맞춤형 제안을 담은 신규 광고 카피 생성, 자동 클레임 처리 등 다양한 상황에서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고객은 지금 즉시 챗GPT 기술을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1,000 토큰당 0.002 달러로 모든 챗GPT 사용에 대한 비용 청구는 오는 13일부터 시작된다. 애저 오픈AI 서비스에 대한 접근 권한 부여는 고객 및 개발자의 별도 신청을 요하며, 개발자는 사용 목적 또는 사용 앱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 욕설, 증오 및 불쾌감을 주는 유해 콘텐츠 포착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콘텐츠 필터는 서비스에 입력된 내용과 생성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정책 위반이 확인된 경우 마이크로소프트는 추가 악용 방지를 위해 개발자에게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요청한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앱 보호 ▲기술 보호 ▲프로세스 및 정책 보호 ▲설계지침, 투명성 노트 등 문서화로 이뤄진 4단계 조치를 통해 책임 있는 AI 실현과 AI 오용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03-12 08:42:13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SBXG, 한국대학이스포츠발전협의회 협력...e스포츠 생태계 확대키로

SBXG가 e스포츠산업 전문인력 양성 활성화를 위해 관련 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샌드박스네트워크의 e스포츠 자회사 SBXG(구 샌드박스게이밍)가 12일 한국대학이스포츠발전협의회과 e스포츠산업 전문인력 양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SBXG 종각 클럽하우스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SBXG는 올해 2월 부산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과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한 특성화고 체제 개편 정책의 일환으로 e스포츠 학과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국내 최초로 맺은 바 있다. SBXG는 2021년 7월 부산시와 국내 최초로 e스포츠 연고지 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으로 본사로 옮기며 부산시교육청,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과 연계하여 지역 밀착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또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리그부터 카트라이더, 레인보우 식스 시즈 등 세계적 리그에서 활약 중인 e스포츠팀인 '리브 샌드박스'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대학이스포츠발전협의회는 22년 부산시를 거점으로 출범한 협의회로 학력이 단절된 e스포츠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목적사업으로 둔 사단법인이다. e스포츠 학위과정 개설에 적극적이며 최근 동국대, 한성대 e스포츠 특기장학생을 뽑아 화제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국립 부경대, 연세대, 을지대, 배재대 등과도 e스포츠 학위과정 개설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e스포츠산업 전문인력 양성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며 대학e스포츠 생태계 확대를 모색한다. e스포츠 대학 학위과정의 상호 협력적인 홍보, 대학 수준의 교재 및 교육과정 개발 등을 통해 e스포츠 산업의 실수요가 반영된 저변을 확대해가는데 힘을 합친다. 임철웅 한국대학이스포츠발전협의회 사무총장은 "SBXG와의 업무협약으로 대학 e스포츠 생태계에 전문성을 더해 대학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SBXG와의 협력으로 부산시, 부산 연고팀, 부산 거점 국립대학의 연계를 통해 지역을 거점으로 한 e스포츠 교육사업의 프로토타입을 현실화하여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정인모 SBXG CEO는 "얼마 전 부산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특성화고의 e스포츠 학과 개설이 시작되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의 e스포츠 학위과정까지의 거버넌스를 확보하게 되었다. 날로 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 산업에 발맞춰 고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산업 구조에 맞게 변해가는 긍정적 시그널이라고 해석된다. 양 기관 간 좋은 협력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03-12 08:42:11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사전예약자 200만 돌파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엑스엘게임즈(각자 대표 송재경, 최관호)가 개발 중인 대작 MMORPG '아키에이지 워'의 사전 예약자 수가 200만 명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아키에이지 워'는 지난 1월 16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 5일 만에 예약자 100만 명을 모집한 데 이어, 오는 3월 21일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자 200만 명을 달성해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아키에이지 워'는 원작 '아키에이지'의 IP를 활용한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로, 원작 대비 짙어진 전쟁과 전투 요소가 특징이다. 또, 오픈 월드를 배경으로 한 필드전과 대규모 해상전 등 다양한 콘텐츠와 호쾌한 전투 속도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카카오게임즈는 사전 예약 누적 인원수 달성에 따라 '희귀 직업 선택권' 및 '희귀 선박 건조대 상자'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고, 친구 초대 이벤트에 참여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가 보상을 지급한다. 여기에 양대 마켓 사전 예약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는 '신속의 비약'을 제공하며, 사전 예약 200만 달성을 기념해 참여자 전원에게 '축복받은 무기 강화 주문서'와 '축복받은 방어구 강화 주문서'를 추가로 선물한다. 사전 예약은 출시 전까지 카카오 게임 사전 예약 페이지,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참여할 수 있다.

2023-03-12 08:41:39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워크데이, APJ 사장으로 폴 헤너건(Paul Henaghan) 임명

기업용 인사 및 재무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선도 기업인 워크데이(Workday, NASDAQ:WDAY)는 폴 헤너건(Paul Henaghan)을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지역 사장으로 임명한다고 9일 밝혔다. 워크데이는 아시아 핵심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폴 헤너건 사장은 싱가포르에 근무하면서 APJ 지역의 세일즈를 리드하게 된다. 워크데이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포춘(Fortune) 500대 기업 중 50%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폴 헤너건 워크데이 APJ 사장은 "지난 3년간 훌륭한 직원 및 파트너들과 일하면서 우리 고객이 오늘날의 역동적 비즈니스 환경에 적응하고 조직적 민첩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며 "워크데이가 모멘텀을 확보하고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을 리드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디지털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고객은 AI 및 ML 혁신이 가져올 미래의 업무환경을 함께 만들어 갈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폴 헤너건 사장은 기업 IT 부문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축적했으며 비즈니스 개발, 영업, 파트너 및 기술 부문을 아우르는 풍부한 지식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2020년 워크데이에 입사하면서 APJ 영업을 총괄했고 가장 최근에는 워크데이 인터내셔널 부문 영업 부사장을 역임했다. 데이비드 웹스터(David Webster) 전임 워크데이 APJ 사장은 중책을 내려놓고 4월까지 자문을 맡은 후 워크데이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데이비드 전 사장은 2019년 7월 APJ 사장으로 워크데이에 입사했으며 재임 중 APJ 고객수를 두 배 이상 확장시키면서 큰 성장을 이끌었다. 패트릭 블레어 워크데이 글로벌 영업 총괄 사장은 "데이비드 웹스터 전 사장이 APJ에서 구축한 워크데이의 훌륭한 기반 위에 폴 헤너건 신임 사장의 비즈니스에 대한 깊은 이해와 다양한 시장에 걸친 영업 전략 및 비즈니스 개발 성과를 더한다면 막대한 잠재력이 있는 아시아 시장에서 우리의 영향력을 보다 확대하고 고객 기반을 증대시킬 수 있다"며 "폴은 협력하는 리더로서 워크데이의 소속감, 다양성, 포용력을 추구하며 직원과 고객을 우선하는 가치로 열정적으로 리드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3-03-09 11:01:23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확률형아이템'공개 통과...이용자 '환호' 게임사 '한숨'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이용자들은 환호했고 게임사들은 대응책 마련에 한숨쉬는 분위기다. 입법 과정에서 업계의 거센 반발이 있었지만 정부는 이용자들의 손을 들어줬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게임산업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게임사는 확률형아이템의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하고 법에 명시하게됐다. 게임사는 확률형 아이템의 종류, 정보를 해당 게임과 유통·제작·배급·제공하는 자가 게임물, 인터넷 홈페이지, 광고·선전물 등 각종 홍보 수단 전반에 표기해야 한다. 그간 논란이었던 사행성, 확률 조작 등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정보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표시할 경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시정 권고와 명령이 내려지며,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징역 2년 이하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이용자들은 환호했다. 2021년 일부 게임사가 게임의 확률을 조작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위, 불매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게임 포털사이트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이번 개정안이 통과된 데에 "아이템을 뽑기 위해서 수백, 많게는 수천까지 돈을 썼는데 결국 조작이었다. 당시 실망했는데 이번 공개로 신뢰도가 높아진 것은 사실"이라는 공통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게임사 입장에서는 억울한 측면도 있다. 이번 개정안은 사실 자율규제를 의무로 바꾼 의미지만 형평성과 영업자유 침해라는 이유로 업계는 개정안 통과에 반발해왔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는 지난 해 12월 초 의견서를 통해 개정안을 비판했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는 "법이 새로운 아이템을 포섭하지 못해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해외사업자는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 이에 국내 사업자에게 역차별 될 것. 형평성에 어긋난다. 또 광고에 모든 아이템을 공개하라고 한것도 게임사 입장에서는 부담된다"고 주장했다. 같은해 한국게임산업협회도 "확률형 아이템은 변동 확률 구조이며 확률은 영업비밀", "영업의 자유를 침범하는 법안"이라는 의견서를 낸 바 있다. 그간 게임사들은 각사 방침에 따라 확률을 자율적으로 공개하는 자율규제를 이어왔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으로 의무가 됨에 따라 가장 먼저 역차별을 우려했다. 국내 게임사는 의무적으로 확률형 아이템의 전반을 공개해야 하나 해외 게임사의 경우 외면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실제 게임산업협회가 제시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온라인과 모바일 상위 100위권 내 규제 대상 게임(각각 72개, 87개) 중 국내 개발사 게임의 준수율은 97.1%에 달했지만 해외게임은 53.2%에 그쳤다. 유통사별 준수율도 국내 97.3%, 해외 47.8%로 큰 차이를 보였다. 또 자율규제 미준수 횟수를 공표한 자료에 따르면 누적횟수가 미국2개, 중국5개로 해외 유통 개발한 게임이 대부분인 자율규제 준수를 어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 게임 절반 이상이 자율규제를 무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업계는 "국내에만 규제를 접목하는 건 역차별로 이어져 또 다른 사회 문제를 야기 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런 우려 속 게임법을 다루는 변호사는 "해외 사업망자도 국내 법망 내에서 제재가 가능한 장치를 마련하는게 지금으로선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작 출시를 앞둔 게임사들은 발빠르게 대응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넥슨은 1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출시와 함께 '3NO(No P2W, No 캡슐형 아이템, No 확률)'를 선언했다. 아이템 보유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것을 우선적으로 막겠다는 것이다. 또 엔씨소프트는 신작 'TL'을 앞두고 확률형 아이템 보다 구독형 모델 적용에 무게를 실고 있다.

2023-03-09 11:00:46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틱톡,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협력...2023 서울모빌리티쇼 실시간 중계키로

한국자동차산업협회(회장 강남훈, 이하 KAMA)와 틱톡 코리아가 2023서울모빌리티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6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은 서장석 KAMA 산업진흥본부장, 정재훈 틱톡 코리아 운영 총괄을 비롯하여 양 기관의 임원 및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를 통해 오는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산업전시회 '서울모빌리티쇼'의 역동적인 모습들이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시회와 IT의 융합 트렌드를 반영하여 서울모빌리티쇼의 글로벌 콘텐츠 확대 및 MZ세대 관람객 참여를 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양 기관은 공동 프로모션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KAMA는 틱톡을 활용해 차별화된 숏폼 콘텐츠를 공개할 계획이며, 틱톡 인증샷 이벤트 등 MZ세대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KAMA 관계자는 "국내 최대 산업전시회인 서울모빌리티쇼와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만남을 통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오프라인 전시회와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간의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틱톡의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 모빌리티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며 "틱톡 크리에이터의 창의적인 콘텐츠를 통해 자동차 산업 및 이와 관련한 최첨단 기술이 글로벌 커뮤니티에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3-09 10:48:35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대한상의, 저성장 극복위해 투자 활성화 규제 혁신 시급...정부에 건의 전달

"글로벌 경기침체 속 한국경제의 '1% 성장시대'가 가시화되고 있다. 투자는 경기활성화, 일자리 창출, 신기술 개발, 생산성 혁신 등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지만, 최근 높은 금리, 경쟁국보다 불리한 지원, 경직된 제도와 규제 등으로 국내 투자실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성장이 전망됐다. 기업의 투자심리를 반전시키고 미래투자의 가능성을 열려면 정책수립 과정부터 '콜롬버스의 달걀'과 같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이 같은 입장을 담은 '저성장 극복을 위한 투자활성화 정책건의'를 정부와 국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에는 '투자애로 해소를 위한 5개 단기과제'와 '제도혁신이 필요한 5개 중장기 과제'가 골자다. 대한상의는 경기 하강국면에서 투자의 역성장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세제·금융·입법 등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강력한 투자유인을 실시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구체적으로는 반도체 산업의 대규모 설비투자 정책펀드 구축, 이차전지 산업의 설비투자 및 해외자원개발 관련 정책금융 지원, 최근 개선조짐을 보이는 조선업 회복을 위한 특별여신한도 확대 및 제작금융 지원, 방산 기술투자의 성실한 실패를 용납하는 국가계약특별법 제정 등이 차례로 제시됐다. 올해 초 투자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발표한 설비투자 세액공제 확대 법안의 조속입법도 촉구됐다. 현재 국회 계류중인 정부안이 통과되면, 임시투자세액공제의 한시적 적용,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율 상향, 투자증가분에 대한 추가세액공제율 상향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우리 제조업 생산의 63%, 수출의 66%, 고용의 47%를 담당하고 있는 산업단지 운영을 유연화해 투자를 촉진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산업단지의 입주 및 투자와 관련한 경직적 제도 및 산업단지 내 자산유동화에 대한 규제를 푸는 것이 주요 골자다. 대한상의는 이를 위한 첫번째 과제로 국가전략기술 지원방식에 대해 발상의 전환을 요구했다. 이어 정책금융의 적극적 역할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중장기 과제로는 투자와 금융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한상의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관련 제한을 풀어줄 것을 당부했다. 기업과 정부가 탄소중립 전환을 새로운 투자유치의 기회로 포착해야 한다는 내용도 있었다. 상의는 마지막으로 '메가 샌드박스(Mega Sandbox)' 제도의 도입을 제안했다. 성장둔화, 저출산·고령화, 지방소멸 우려 등 현재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복합위기 상황을 각각의 정책수단으로 해결하려는 기존 방식의 한계를 인정하고, 발상의 전환을 통해 여러 문제들을 통합적으로 연결해 접근하자는 취지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코로나 이후 민간투자의 성장기여도는 2020년 부터 지속적으로 급락하고있다"며 "투자를 플러스로 끌어올리려면 금융과 세제지원 강화, 장단기 규제혁신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투자확대는 단기성장과 함께 자본축적과 기술혁신을 통한 중장기 성장에도 필수적 요소"라며 "기업의 투자심리를 최대한 끌어내고 미래투자의 길을 활짝 열도록 국회의 초당적 협력과 정부의 과감한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03-08 15:37:47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게임업계, 69시간 근로시간 개편에...정부, '크런치모드' 조장하나? 비판

최근 정부가 69시간까지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근로시간을 개편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게임업계 사이에선 크런치모드가 부활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반면, 지난해 신작 부재로 침체된 게임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거라는 기대도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고용노동부가 기존 주 52시간제를 최대 69시간까지 근무할 수있도록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회사의 방침에 따라 바쁜 기간에는 탄력적인 근무를 하고 이후에는 연차, 월차 등을 활용해 노동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게 허용한다는게 골자다. 다만 52시간의 근로시간은 늘어나지 않았다. 이에 게임업계는 야근, 특근 등을 일컫는 '크런치모드'가 부활해 또 다른 사회 부작용이 생길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개발자들의 처우에 대한 이슈 때문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지난해 신작 부재로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만큼 근로시간 개편이 오히려 게임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판교, 구로의 등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프로젝트 마감을 위해 밤낮없이, 휴일 없이 일하며 과로가 당연시됐던 몇 년 전이 떠오른다는 지적이다. 소형 게임사 개발자는 "게임·IT업계에 워라밸 문화가 조성된 건 최근 5년간 과로사나 직장내 괴롭힘 등 다양한 노사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기 때문이다.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많은 사람이 희생했다. 이번 노동시간 개편안을 접하고 그 때가 생각났다. 또 다시 크런치 모드가 발생할까 걱정하는 개발자들도 많다"고 비판했다. 크런치모드란 그간 게임업계에 이어오던 악습으로 개발 및 기획자들이 과로로 사망하거나 건강이 악화되는 등의 사례가 다수 발생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이후 52시간 근무제도가 도입되면서 차츰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어 해당 개편안은 업계 특성상 개발자들에게만 화살이 쏠리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개발자들이 게임만 개발했다고 해서 끝난게 아니다.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완성도 높은 수정을 계속해서 이어나가야 하고 리스크에 대한 대응에 날 선 채로 대응 자세에 있어야 한다"며 "근로시간이 늘어나면 그만큼 기간이 짧아지기 때문에 노동에 대한 가중도 같이 늘어난다. 이에 단기간에 신작이나 개발을 해 내야 하는 소리없는 강요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휴가를 이어서 장기간으로 갈 수 있는 등 개인이 노동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게 허용한다는 점에서 대형게임사와 중소형게임사간 간극이 극명하게 갈릴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또 다른 업계 개발자는 "중소 게임사들은 개발 팀이 없는 곳도 많다. 대형게임사야 대응 할 수 있는 다양한 기반을 마련해놨겠지만 중소게임사들은 프로젝트가 끝났다고 해서 휴가를 이어서 가는 등 내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나. 업계 사람이라면 다 알만한 얘기. 시장 현실을 전혀 고려 하지 않은 내용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노동시간 관련 각 게임사 내부의 방침이 잘 구축된다면 오히려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업계 특성상 탄력적 근무제도에 무게가 실리기 때문에 오히려 효율적인 측면에서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신작 출시 부재로 인해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만큼 이번 개편안이 일정 부분 해소 할 수 있는 매게체가 될 수 있다"며 "게임사들은 신작에 따라 승패가 극명히 갈린다. 곧 개발 속도가 중요하다는 것. 게임사 마다 노사간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2023-03-08 14:00:57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구글코리아, 제3기 앱생태계상생포럼 출범...앱 생태계 발전 속력

구글코리아는 지난 6일 IT·기술, 미디어, 법률, 심리, 경제, 철학 등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앱생태계상생포럼 3기를 출범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앱 생태계의 상생과 발전에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8일 밝혔다. 2020년 11월 출범한 앱생태계상생포럼은 국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앱 생태계를 둘러싼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고, 건강한 소통을 통해 앱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구글코리아가 발족한 전문가 포럼이다. 올해 세 번째 기수를 맞이하며, 국내 앱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을 위한 보다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논의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3기 포럼에서는 초대 의장인 장대익 가천대 창업대학장과 함께 조창환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학계와 산업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6명의 전문가가 정규 멤버로 새롭게 참여한다. 올해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이슈로 논의의 차원을 확장하여, 앱 생태계를 둘러싼 다양한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앱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을 위한 대화'라는 보고서로 정리해 연말경 공유할 계획이다. 지난 6일 '앱 생태계와 앱마켓 이해하기'를 주제로 진행한 올해 첫 모임에는 김국현 에디토이 대표와 이철환 IGAWorks 마케팅 본부장이 초청연자로 참여해 앱마켓의 역사와 '배포구조'로서의 특징, 국내 모바일 앱마켓의 트렌드와 전망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환영사에서 "올해 3기를 맞은 앱생태계상생포럼은 구글이 앱 생태계의 상생과 발전에 대한 고견을 경청하기 위해 한국에서 최초로 마련한 전문가 모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올해도 포럼을 통해 다양한 고견들을 경청하고, 나아가 본 포럼이 앱 생태계를 위한 미래 지향적이고, 생산적인 대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대익 의장과 함께 3기 포럼을 이끌어가는 조창환 공동의장은 "앱 생태계 상생과 발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앱생태계상생포럼이 앱 생태계 참여자들간의 이해를 높이고, 진정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활발한 논의를 이끌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3-03-08 14:00:25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