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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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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이종섭 교수 초청 블록체인 특별 강연 개최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 대한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대학교 이종섭 교수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열었다. 위메이드는 지난 17일 사내 교육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이종섭 교수를 초청해 임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블록체인과 디지털화폐에 대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원화 디지털자산 생태계에 대한 고찰: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시장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진행했다. 회사 측은 스테이블코인 등 블록체인 기반 화폐가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시장을 잇는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관련 직무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강연에서 스테이블코인과 CBDC의 구조와 기술적 특징, 국내외 규제 환경, 향후 원화 디지털자산의 발전 방향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뤘다. 강연에 참석한 한 임직원은 "원화 디지털자산 생태계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싶어 참여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이번 특강을 계기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내 교육과 자기 개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2025-06-19 14:35:0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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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모바일 MMORPG 새 기준 만들 것"… 스마일게이트, 신작 '로스트아크 비전 프리뷰 플레이' 개최

"모바일에서도 '핵앤슬래시' 액션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걸 보여드리겠습니다." 1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첫 오프라인 공개 행사 '비전 프리뷰 플레이'가 시작되자, 입구부터 긴 줄이 늘어섰다. 경쟁률을 뚫고 초청된 유저 1000여명은 로비에서 에코백과 티셔츠, 스티커 키트 등을 받으며 하나같이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현장에는 유저뿐 아니라 주요 게임 관계자들과 업계 인플루언서들도 대거 참석해, '로아 모바일'에 대한 뜨거운 기대감을 체감케 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원작 로스트아크의 핵앤슬래시 감성을 살리면서 모바일 플랫폼 특성에 맞춰 편의성을 추구한 신작이다. 이번 쇼케이스는 출시 준비 과정에서 유저들의 니즈를 최대한 수용하기 위해 개최했다. ◆원작 팬들의 시선 사로잡은 체험존… "모바일로도 발탄이 되네?" 체험존은 총 5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가장 많은 유저들이 몰린 곳은 단연 '군단장 콘텐츠 플레이존'이다. 원작 로스트아크의 대표 레이드인 '군단장 발탄'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재해석한 이 콘텐츠는 전투 보조 시스템, AI 용병 시스템, '저스트 회피' 등 모바일 전용 기능들이 탑재돼 있었다. 이 외에도 1인 로그라이크 콘텐츠 '카오스 브레이크', 4인 파티 던전 '어비스 던전', 경쟁 콘텐츠 '가디언 토벌전' 등 각기 다른 플레이 성향을 반영한 체험 콘텐츠들이 배치돼 유저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켰다. 현장에 참여한 한 유저는 "솔직히 발탄을 터치로 어떻게 하냐 싶었는데, 스킬 콤보 설정이나 보조 시스템 덕에 생각보다 훨씬 손맛이 있다"며 "정식 출시되면 일상 속에서도 부담 없이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직접 나선 디렉터들… "원작을 넘는 경험 목표"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8일 오후 7시에 온라인 쇼케이스 '비전 프리뷰 라이브'를 열기도 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 개발총괄 이정환 디렉터와 전투 기획을 담당하는 이준성 실장이 참여해 게임에 대한 정보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정환 디렉터는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단순한 원작 이식이 아니다"라며 "스토리텔링, 연출, 전투, 레이드를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새롭게 설계했고, 오히려 원작 이상으로 구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자동사냥은 반복을 줄이기 위한 선택일 뿐, 콘텐츠 설계는 여전히 유저가 주도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준성 실장도 "모바일에서 가장 걱정이 많았던 것이 레이드 조작 난이도였지만, AI 용병과 스마트 전투 시스템으로 부담 없이 몰입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며 "군단장 레이드가 대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번 비전 프리뷰의 핵심 키워드는 '혼자서도, 나만의 방식으로 즐긴다'였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파티 플레이에 국한된 구조를 탈피해, 1인 플레이·AI 파티·스마트 매칭 등 유저가 선택 가능한 다양한 플레이 옵션을 제시했다. 스토리텔링 면에서도 차별화 전략이 눈에 띈다. 원작과 동일한 세계관인 '아크라시아'에서 시작하지만, 플레이 시점이나 지역, 등장 인물은 완전히 새롭게 구성했다. 유저는 신규 지역 '다르카르'에서 '세이크리아 교단'의 탐사선에 합류하며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하게 되며, 선택에 따라 캐릭터 성향과 이야기 전개가 달라지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정환 디렉터는 "익숙한 세계관 위에 신선함을 더해, 같은 사건이라도 전혀 다른 감정선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업계도 '주목'… "한국형 대작 MMORPG의 재도전" 국내 게임업계에서도 로스트아크 모바일에 거는 기대가 크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지난 2023년 지스타에서 첫 시연을 선보인 이후 2년 가까이 침묵을 지켰고, 이번에 본격적인 검증 절차에 들어가며 출시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PC에서 검증된 IP를 기반으로 모바일에서 '솔로와 파티', '자동과 수동', '경쟁과 협동'을 아우르려는 시도는 국내 MMORPG 구조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BM과 콘텐츠가 잘 정리된다면 글로벌 진출도 충분히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10월 비공개 테스트(CBT)를 통해 성장 구조, 순환 시스템, 서버 안정성 등을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체험 행사는 CBT 이전의 유저 피드백을 반영하기 위한 사전 검증 단계로, 정식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이정환 디렉터는 "출시 전까지 최대한 많은 소통과 검증을 거쳐 유저들이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며 "BM과 론칭 시점은 추후 쇼케이스를 통해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만난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론칭까지 최대한 많은 검증과 피드백을 받기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쇼케이스에서 말씀드린것처럼 10월 CBT(비공개테스트)와 론칭 쇼케이스까지 지속적으로 모험가 여러분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6-19 14:31:2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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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채용 확대에 ‘평판’ 주목… 실무형 인재의 경쟁력으로 부상

평생직장 개념의 퇴조와 이직의 보편화, 경력직 채용 확대가 추세가 되면서 '평판 조회'가 인재 선발의 주요 평가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람인은 최근 직장인 14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0.1%가 올해 이직 의향이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단순한 이력서와 면접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지원자의 역량과 태도를 평가하기 위한 수단으로 평판 조회가 주목받고 있다. HR 테크 기업 스펙터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다양한 실무 관계자의 시선으로 지원자의 정량·정성적 역량을 입체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평판 기반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펙터에 따르면, 자사 서비스를 활용한 기업들은 지원자 1인당 평균 4.3명의 레퍼런스를 통해 직무 적합성과 조직 적응력을 판단하고 있다. 스펙터는 레퍼리의 동의를 받아 평판 데이터를 일부 지원자에게도 공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원자는 스스로 인지하지 못했던 강점과 개선점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략적인 커리어 설계가 가능하다. 실제로 성실하고 진정성 있게 일한 이른바 '일잘러'일수록 평판을 통해 자신의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이직이 보편화된 채용 환경 속에서 기업은 더 이상 자격증이나 경력만으로 인재를 판단하지 않는다"며 "스펙터는 실무자 관점에서의 평판을 통해 지원자의 업무 역량을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경력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채용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9 14:11:1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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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이색 채용 이벤트 ‘집요한 사람을 찾습니다’ 진행

오늘의집은 전국민 대상 쇼핑 프로모션 '집요한세일'과 연계한 이색 채용 이벤트 '집요한 사람을 찾습니다'를 18일 공개했다. 이번 이벤트는 인테리어와 쇼핑에 진심인 고객들을 크리에이터로 선발해 콘텐츠 제작에 참여시키기 위해 기획했다. 모집 분야는 ▲집요한 대학생 ▲집요한 자취생 ▲집요한 주부 ▲집요한 신혼부부 ▲집요한 수집가 총 5개로, 각 분야에 어울리는 참가자 1인을 선정한다. 지원자는 오는 29일까지 오늘의집 채용 사이트에서 이벤트 공고를 확인하고, 자신의 집요함을 보여주는 자료와 오늘의집 앱에서 스크랩한 아이템 3가지를 캡처해 제출할 수 있다. 선발된 인원은 4주간 단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50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받고 자신만의 집요함을 주제로 자유로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원 시 스크랩한 3개 품목 중 30만 원 이하 상품 1개도 선물로 제공한다. 오늘의집은 서울 주요 대학가 20곳에 맞춤형 현수막과 포스터를 설치하고 QR코드를 통해 이벤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집요한세일과 연계한 이번 채용 이벤트는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라며 "집요함을 자랑하고 보상도 받을 수 있는 기회에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6-18 16:06:3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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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 신상용 대표, 세 번째 도전 ‘프리핀스’로 본질을 바꾸다

"소유보다 경험의 시대다. 렌탈은 더 이상 취향의 선택이 아니라 필수 옵션이 된다" 신상용 프리핀스 대표는 렌탈 ERP와 금융 솔루션의 통합으로 중소 렌털업계의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 ◆ B2B 중심 렌탈 시장 구조 재편 카셰어링 '그린카', 주차 플랫폼 '아이파킹'으로 두 차례의 성공적인 엑시트를 경험한 그는, 이제 B2B 렌탈 산업의 구조적 혁신에 나서고 있다. 프리핀스는 자산, 계약, 매출, 정산까지 렌탈 운영 전 과정을 통합하는 ERP 시스템을 SaaS로 제공하고, 동시에 금융 중개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과거에는 각각 수십억 원을 들여 ERP를 따로 개발해야 했지만, 프리핀스는 약 월 30만 원 수준의 구독료만으로 이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 신 대표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겪는 자원 부족과 기술 격차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는 3개월간 전국 렌탈 기업의 창고를 직접 돌며 현장을 관찰했다. 그는 "10년 넘게 사업을 해온 기업도 대부분 엑셀로 운영되고 있었다. 기술보다 관성의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중소기업 금융 접근성 구조적 개선 프리핀스는 단순한 시스템 제공을 넘어,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구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신 대표는 "기업들은 자산과 매출이 있는데도 이를 금융기관에 증명할 수 없어 대출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증빙 수단 자체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프리핀스는 ERP 내 데이터를 자동화해 수익률, 계약 현황, 리스크 요소를 수치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금융 제안서를 생성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반대로 금융기관은 이 데이터를 기준으로 리스크를 정량화할 수 있어, 대출 승인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이같은 구조 덕분에 2024년 1분기 기준 프리핀스를 통한 금융 승인액은 112억 원에 달한다. 실제로 6년 적자인 대출불가 기업도 ERP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을 구조화해 대출을 일으키기도 했다. 신 대표는 "이같은 성과는 기술이 아니라 구조를 바꿨기에 가능했던일"이라고 강조했다. 프리핀스의 강점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기업은 ERP 안에서 다양한 금융 조건을 즉시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으며, 금융사는 표준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리스크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다. 이는 담보나 대표 개인 신용에 의존하던 기존 대출 구조를 넘어, 자산 기반 금융 구조로의 전환을 가능하게 한다. ◆인터뷰에서 드러난 실전형 창업가의 집요함 인터뷰 내내 신 대표는 "문제를 뚫고 나가는 집요함"을 강조했다. "스타트업의 성공은 기술보다 문제를 직면하고 끝까지 해결하는 집념에서 나온다"는 그의 말은, 그가 지금까지 쌓아온 현장 중심의 경영 방식을 잘 보여준다. 그에게 프리핀스는 단순한 플랫폼이 아니라, 중소기업의 생존을 위한 도구다. 그는 "스타트업이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캐시플로우다. 우리가 만든 ERP와 금융 구조는 그걸 바꿔줄 수 있다"며, "기업이 자산을 기반으로 투자자를 유치하거나, 금융사에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해 신뢰를 얻는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프리핀스는 고객사와 함께 제품을 개선하는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 고객의 파일럿 데이터를 함께 들여다보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발전시켜왔다. 신 대표는 이를 "완성형 벤처를 만들겠다는 선언"이라 표현했다. 그는 제품과 팀, 고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가 프리핀스의 지향점이라고 강조한다. ◆자산 유동화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IPO 준비 박차 프리핀스는 단기적으로는 ERP 플랫폼으로 기능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자산 기반 투자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다. 무인 자판기, 로봇 바리스타, 사무기기 등 IoT 기반 수익형 자산을 플랫폼으로 관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인 투자자가 일부를 분산 투자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 중이다. 실사용 데이터를 토대로 수익률을 예측하고, 리스크를 수치화함으로써 자산 유동화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프리핀스는 'RX(Rental Transformation)' 전략으로 명명했다. 소비자는 합리적 사용 경험을, 기업은 장기 수익 구조를, 금융기관은 안정된 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다. 2029년 IPO를 목표로 하는 프리핀스는 국내 100조 원 규모의 렌탈 시장 중 2%만 점유해도 연매출 926억 원, 순이익 600억 원을 낼 수 있다는 자체 분석도 내놨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는 고객과 동반 성장할 때 가능하다"며, "고객과 구성원 모두가 신뢰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신상용 (주)프리핀스 대표 *대통령표창 우수중소기업인 *주차솔루션 아이파킹 창업 후 SK이노베이션 E&S 매각 * 카셰어링 스타트업 그린카 COO * 렌털전환 스타트업 프리핀스 창업, 現 CEO

2025-06-18 14:54:0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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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전하는 에듀소식] 교육업계, 콘텐츠 혁신과 현장 밀착 전략으로 차별화 시도

대교 트니트니·강남대성 두각·테크빌교육 교육 현장 맞춤형 서비스 속속 선보여 교육업계가 콘텐츠 혁신과 현장 밀착 전략을 통해 학습 효과와 교육 경험의 질을 끌어올리고 있다. 18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학습자 경험 중심의 콘텐츠 혁신과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을 연이어 선보이며 교육 효과와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영유아 체육, 청소년 대상 수능 내신 프로그램, 교사 대상 학급 운영 콘텐츠 등 교육 수요자 특성에 맞춘 전략이 전방위적으로 전개한다. ◆영유아 체육 콘텐츠의 디지털 확장, 대교 트니트니 대교그룹의 영유아 놀이체육 전문 브랜드 트니트니는 내달 1일부터 유아동 스마트러닝 기기 '톡톡박스'와 협력해 신체활동 중심의 영상 콘텐츠 서비스를 론칭한다. 트니트니의 인기 율동 영상과 캐릭터 콘텐츠를 톡톡박스의 대형 화면과 인터랙티브 기능과 결합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실내에서도 활발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트니트니는 가정뿐 아니라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다양한 공간으로 콘텐츠 활용 범위를 넓히며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청소년 겨냥 여름 집중 학습 프로그램, 강남대성 두각 강남대성이 운영하는 수능·내신·논술 단과 전문학원 두각은 중3부터 고2 재학생을 대상으로 '썸머스쿨' 모집을 진행 중이다. 내달 21일 개강 예정인 이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국어·수학·영어·과학탐구 중심 수업과 자율학습, 수학 클리닉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중3 대상 1:1 무료 맞춤 컨설팅을 통해 학습 진단과 진로 코칭까지 지원하며, 학습 내실화와 동기 부여를 동시에 도모한다. ◆교사를 위한 실질적 지침서, 테크빌교육 '단단한 학급경영' 출간 에듀테크 기업 테크빌교육은 초등교사 이종대왕과 협업해 교사 대상 학급운영 가이드북 '교사를 지키는 단단한 학급경영'을 출간했다. 교권 약화와 과중한 업무로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을 위해 교실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학급 운영 루틴과 놀이수업 자료, 정서적 회복을 위한 조언을 담았다. 이 책은 티처빌 연수 플랫폼과 쌤동네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수 콘텐츠로 확장됐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교육 현장의 호응도 확인했다. 교육업계는 콘텐츠 품질 강화와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자와 교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실질적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연령층과 역할에 맞춘 교육 전략이 향후 시장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06-18 13:46:0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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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AI 협업으로 지역산업 고도화 추진

'AX 협업 프로젝트' 공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중소기업과 AI 스타트업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산업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중기부는 18일 지역 주력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과 AI 스타트업이 협력해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는 'AI 지역 주력산업 연계 프로젝트 사업'을 19일 공고하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1단계인 'Micro 초격차' 프로그램에 포함된 신규 과제로, 지역 중소기업의 AI 기술 수요를 바탕으로 AI 스타트업의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중기부는 창업 10년 이내 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5개 분야(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친환경·에너지, 화학)의 13개 협업 과제에 참여할 기업 10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8000만 원의 기술사업화 자금을 확보하며, 지역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PoC(기술검증)를 수행하고 판로를 개척한다. 평가 과정은 서류와 발표 심사로 이뤄지며, 우수 성과를 낸 기업은 '초격차 프로젝트' 후속 단계에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19일부터 내달 10일 오후 3시까지 K-Startup 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지역 주력산업은 지역 경제의 고용과 부가가치를 견인하는 핵심 축"이라며 "AX 기술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AI 스타트업의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양방향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6-18 12:00:2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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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배리어프리’가 또 다른 장벽이 될 때

키오스크 앞에 선 노인은 잠시 머뭇거리다 매장을 나섰다. 화면을 누르지도 못했고, 점원의 도움도 받지 못했다. 서울 시내 한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정보기술이 모두에게 공평하게 다가가지 않는 현실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정부는 장애인과 고령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베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이 제도는 일정 규모 이상의 매장에 장애인과 고령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무인 주문기를 설치하도록 규정한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졸속행정이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으며, 관련 업계와 단체들은 제도 시행 유예를 요구하고 있다. 외식업계에 따르면 대상 업장은 패스트푸드점, 프랜차이즈 카페, 베이커리, 편의점, 영화관 등으로, 연면적 50㎡ 이상이거나 상시 근로자 수 100인 미만의 사업장이 포함된다. 하지만 제도의 핵심인 베리어프리 키오스크는 국내에서 인증을 받은 제조업체가 2~4곳에 불과하고, 설치 비용은 기기 한 대당 최소 300만 원에서 많게는 7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키오스크조차 부담스러운 영세 자영업자들에게는 사실상 불가능한 선택이라는 호소가 이어진다. 한국외식산업협회는 "베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화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영세 사업장의 현실을 외면한 채 추진된다면 자영업자를 범법자로 내모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부는 논란이 커지자 한발 물러섰다. 시행 시기를 유예하고 적용 대상 업종과 사업장 기준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으며, 과태료 최대 3000만 원에 달하는 행정처분 조항에 대해서도 조정 가능성을 내비쳤다. 관련 단체들과 협의 채널도 열겠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뒤늦은 땜질'에 불과하다는 반응이다.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도 함께 제기된다. 현재 시판 중인 일부 베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시각장애인이나 고령자 등이 단독으로 사용하기엔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많다. 점자 안내, 음성 기능, 수어 영상이 제공된다고 하더라도 메뉴 구조가 복잡하거나 반응 속도가 느리면 실사용은 사실상 어렵다. 정책은 수혜자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의 베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화는 비용 부담을 자영업자에게 떠넘기고, 정작 실질적인 효과는 장담하기 어려운 구조다. 공공기관이나 대형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충분한 시범 운영과 사용자 피드백을 수렴한 후, 점진적으로 중소사업장까지 확대한다면 어땠을까. 기계를 설치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그것이 실제로 어떤 변화를 이끌어내느냐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 유예는 후퇴가 아니라, 제도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유연한 선택이다. 이름은 '베리어프리'인데, 그것이 또 다른 장벽이 되어선 안 된다. 진정한 접근성은 기계가 아닌 사람을 중심에 두는 정책 감수성에서 시작된다.

2025-06-17 15:50:2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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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마약과 동급 취급”…성남시 공모전 표현 논란에 업계 반발, 사흘 만에 삭제

게임을 중독으로 규정한 성남시 공모전에 게임업계가 강하게 반발하자 성남시가 결국 표현을 수정하고 게시물을 자진 삭제했다. '한국 게임산업의 메카' 성남시가 게임을 중독 물질로 분류하며 열었던 공모전이 업계와 정치권의 강한 항의를 불러오자, 성남시는 사흘 만에 관련 표현을 삭제하고 공고 내용을 고친 것이다. 17일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최근 다시 올린 'AI를 활용한 중독예방콘텐츠 제작 공모전' 포스터에서는 기존에 명시했던 '인터넷게임'을 '인터넷'으로 수정해 재공고했다. 센터는 공고 수정 배경을 묻는 질문에 "주최기관인 성남시보건소에 문의하라"고만 밝혔으며, 사과나 후속 조치에 대해선 아무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성남시는 이달 초 해당 공모전에서 알코올, 약물, 도박과 함께 게임을 중독 예방의 주요 대상으로 제시했고, 이 사실이 알려지자 게임업계는 즉각 반발했다. 판교에 본사를 둔 대형 게임사들이 "게임을 마약이나 도박과 같은 선상에 올리는 건 산업에 대한 무지"라고 비판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남궁훈 아이즈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게임사들이 밀집한 성남에서 게임을 4대 중독으로 단정 짓는 것은 현장을 외면한 행정"이라며, 게임인재단의 성남시 지원을 철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황희두 더불어민주당 게임특위 위원장도 "성남 판교는 국내 게임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지역"이라며 "게임을 다시 중독의 프레임에 가두려는 시도는 과거 규제 시절로 되돌아가려는 것과 같다"고 경고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공모전의 표현이 단순한 문구를 넘어 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좌우한다"며 "성남시는 게임산업에 기반한 도시라는 점을 자각하고, 관련 표현과 정책 방향에 있어 더 정교하고 존중하는 접근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은 일부 행정기관이 여전히 게임을 규제와 통제의 대상으로만 보고 있음을 드러냈으며, 지역 산업과 정책 실행 사이의 인식 차이가 여전히 깊다는 점도 부각시켰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앞으로 공공 정책과 콘텐츠 기획에서 게임을 하나의 문화이자 산업으로 존중하는 태도를 기본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6-17 13:53:5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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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공제기금 간편인증 도입…비대면 가입·대출 절차 개선

중소기업중앙회가 간편인증 도입으로 중소기업공제기금 가입과 대출 절차를 비대면으로 간소화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보다 편리하게 중소기업공제기금에 가입하고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간편인증 제도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그간 공제기금은 사업자용 공동인증서만을 본인 확인 수단으로 인정해 이용자들이 은행을 직접 방문해 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중앙회는 네이버, 토스, 카카오 등 민간 간편인증 서비스를 도입해 사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중소기업공제기금은 기업이 납부한 부금과 정부 출연금으로 조성된 자금을 바탕으로, 운영자금대출, 어음·수표대출, 부도매출채권대출 등을 신용으로 제공하는 제도다. 현재 1만7천여 개사가 가입 중이며, 올해 69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했다. 대출 한도는 납입 부금 잔액 기준 최대 3배까지 신용대출이 가능하며, 부족할 경우 부동산 담보를 활용해 부금잔액의 10배까지 연 4.5%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최대 3% 수준의 이차보전도 지원하고 있어 실질적인 금리 부담도 완화된다. 이창호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장기적인 내수 부진과 대외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제기금 가입 및 대출 신청은 중소기업중앙회 고객센터,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2025-06-17 12:00:1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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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심층수, ‘ITI 국제식음료품평회’ 최고 등급 수상

해양심층수 전문기업 강원심층수는 자사 프리미엄 생수 천년동안이 2025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최고 등급인 국제 우수 미각상 3스타를 3년 연속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천년동안은 3스타를 3년 연속 획득한 제품에게만 수여되는 크리스탈 테이스트 어워드도 함께 수상하며, 세계적인 품질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ITI 국제식음료품평원은 세계 20개국에서 선발된 250여 명의 셰프와 소믈리에가 블라인드 테이스팅 방식으로 제품을 평가하는 글로벌 미각 평가 기관이다. 3스타는 종합 평가에서 90점 이상을 획득한 제품에만 주어진다. 천년동안은 강원도 고성 앞바다 수심 605미터에서 취수한 해양심층수로, 칼슘과 마그네슘, 칼륨이 3대 1대 1의 비율로 균형 있게 포함돼 있으며 일반 생수 대비 8배 이상 풍부한 천연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연중 2도 이하의 저온으로 유지되는 청정 원수는 국내 유일의 6킬로미터 단일 취수관을 통해 외부 영향을 차단하고 안정적인 수질을 유지한다. 이 밖에도 천년동안은 국제 식품안전 경영시스템 FSSC22000 인증, 미국 FDA 및 IBWA 적합 판정,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최고등급 6년 연속 수상 등 다양한 글로벌 품질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강원심층수 관계자는 "세계적인 품평회에서 연속 수상한 것은 천년동안의 품질과 물맛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해양심층수 브랜드로서 신뢰와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7 11:21:5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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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핑크퐁컴퍼니, ‘아기상어 10주년’ 공식 서체 출시

국내 콘텐츠 업계 최초 9개 언어 지원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 아기상어' IP의 10주년을 맞아 브랜드 공식 서체 '핑크퐁 아기상어 서체'를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체는 244개국, 25개 언어로 사랑받은 '아기상어' IP에 대한 전 세계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획했다. '아기상어'는 유튜브 조회수 세계 1위, 최초 100억 뷰 돌파 등 총 4건의 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글로벌 콘텐츠다. 핑크퐁 아기상어 서체는 국내 콘텐츠 업계 최초로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등 9개 언어를 지원하며, 자체 개발한 13,200자 규모의 문자 세트를 포함해 브랜드의 확장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디자인은 아기상어의 등 지느러미를 형상화한 삼각형 모티프와 대표 멜로디 '뚜루루뚜루'의 경쾌함을 반영해 유쾌하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담았다. 또한 핑크퐁과 아기상어 캐릭터를 형상화한 아이콘 특수문자도 함께 제공돼 팬아트, 카드뉴스 등 다양한 창작물에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서체는 더핑크퐁컴퍼니 공식 홈페이지의 '회사소개 > 아이덴티티' 메뉴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전 세계 팬들이 아기상어 캐릭터 세계관을 일상 속에서도 가깝게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서체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7 10:59:1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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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늘었지만… 소비자들 여전히 대용량 가전 수요 많아

소형화 흐름 속에서도 대용량 가전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며 소형 가전이 주목받고 있지만, 가전업계에서는 오히려 대형 제품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여유 있는 용량과 향상된 성능, 심리적 만족감 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다. 대용량 가전은 갑작스러운 집안일 증가나 대량 처리 상황에서도 여유 있게 대처할 수 있어 여전히 '거거익선(크면 클수록 좋다)' 소비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와 '편리미엄(편리함이 곧 프리미엄)' 소비 성향이 더해지며, 업계는 제품 크기와 성능을 키운 신모델들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카라의 '블레이드X'가 주목받고 있다. 다인 가구도 사용 가능한 5L 용량에 딱딱한 음식물까지 분쇄하는 강력모드를 탑재해 호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카라 관계자는 "실사용자 중심으로 대용량 선호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대용량 제품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탁건조기 부문에서도 대용량 모델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콤보'는 18kg 건조 용량과 AI 기반 최적 세탁 알고리즘을 내세웠고, LG전자의 '트롬 워시콤보'는 에너지 절감형 히트펌프 건조 기술과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대형 제품 수요를 견인 중이다. 제습기 시장 역시 대용량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위닉스의 '뽀송 인버터 22L', 캐리어의 'NEW 캐리어 제습기 20L' 등은 용량뿐 아니라 저소음, 자외선 살균, 에너지 효율 등 프리미엄 기능을 강화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1인 가구든 다인 가구든 생활 편의와 만족을 중시하는 흐름이 뚜렷한 상황에서 고가라도 한번 구매할 때 더 크고 좋은 제품을 택하려는 심리가 대용량 가전 수요를 장기적으로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5-06-17 10:58:4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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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초등 영어 독해력 디지털 제품 ‘눈높이리딩핏’ 출시

대교가 초등 고학년과 예비 중학생 대상 영어 독해력 맞춤형 학습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교는 영어 독해를 처음 시작하는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중학생을 위한 영어 독해력 디지털 학습 제품 '눈높이리딩핏(ReadingFit)'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눈높이리딩핏'은 긴 글을 여러 단락으로 나누고 단락별 질문을 통해 학습자의 이해를 돕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독해 구조화 연습과 직독직해 훈련을 통해 영어 글의 흐름을 파악하고 내용을 시각화해 정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영어 지문 속 근거에 기반한 해설을 통해 추론형 문제에 대한 해답 도출 능력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글로벌 독해력 평가 기준인 렉사일(Lexile) 지수 및 단어 수를 기준으로 학습자 수준에 맞춘 체계적인 레벨 구성으로 제공된다. 눈높이 러닝센터, 대교 하이캠퍼스, 눈높이 공부방, 예스클래스 등 대교의 오프라인 학습 채널을 통해 태블릿PC로 학습할 수 있다. 대교는 오는 30일까지 '눈높이리딩핏' 신규 학습 회원을 대상으로 최신형 태블릿PC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교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다양한 독해 글감을 활용해 영어 독해력뿐 아니라 교과 연계 학습 배경지식까지 함께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학습자들이 영어 독해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실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6-16 15:26:0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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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부자들 "콘텐츠 제공 넘어 성공 경험 팔겠다"

재테크 플랫폼 '월급쟁이부자들(이하 월부)'이 고객의 실질적인 재무 성장을 밀착 지원하는 전담 조직 '경험여정 스쿼드'를 신설했다고 16일 밝혔다. '경험여정 스쿼드'는 고객이 처음 재테크를 시작해 자산을 형성해나가는 전 과정을 함께 설계하고 이끄는 고객 중심 조직이다. 생애 첫 내집 마련, 월세 탈출, 시드머니 마련, 부업 수익 창출 등 고객의 현실적 고민을 기반으로 목표 설정부터 계획 수립, 실천, 피드백, 성과 축적에 이르는 경험의 모든 단계를 설계한다. 특히 이번 스쿼드에는 프로덕트 오너(PO), 프로덕트 디자이너(PD), 프론트엔드 및 백엔드 개발자, 품질관리(QA) 담당 등 제품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인력이 투입됐다. 이를 통해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고객이 실질적인 행동 변화와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하는 '경험 설계'에 집중한다. ◆핵심 기능 고도화…'실천을 이끄는 구조'에 초점 경험여정 스쿼드는 당장 플랫폼의 핵심 기능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월부닷컴에서 운영 중인 '자기점검 일지', '월간 챌린지', '커뮤니티 유저 레벨 시스템' 등을 정교화해, 고객이 일상 속에서 재테크 실천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한다. 또한 유저별 성향과 학습 단계를 반영한 개인화 경험을 강화하고, 실천 동기를 유도하는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고객의 목소리를 제품 혁신으로 연결 경험여정 스쿼드는 고객 데이터와 피드백(VOC)을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해 제품 전략에도 반영한다. 고객의 목표와 상황, 고민의 맥락을 정밀하게 분류하고, 반복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교육 제품의 구조, 콘텐츠 유형, 피드백 방식 등 전 영역에 걸쳐 인사이트를 도출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교육 제품 라인업 발굴, 기존 제품 개선, 전환율 향상 등 전방위적 혁신을 견인하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고객 여정을 중심으로 설계된 고유의 '성공 방정식'을 구축하고, 이를 제품화 및 자동화 시스템에 내재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구상이다. ◆"교육을 넘어 실천과 성공까지 이끄는 구조 만든다" 이정환 월급쟁이부자들 대표는 "지금까지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서 더 나아가, 고객이 실제로 성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집중해왔다"며 "이번 스쿼드 출범은 고객우선주의 실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의 여정을 구조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제품 설계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실효성 있는 교육 솔루션을 만들어가겠다"며 "고객이 자신의 경제적 목표를 성취해나갈 수 있도록 동반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6 14:30:51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