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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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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이모티콘 스튜디오’ 전면 개편

카카오가 이모티콘 창작 플랫폼 '카카오 이모티콘 스튜디오'를 전면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변화한 창작 환경을 반영해 제작 편의성과 작업 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신규 창작자 유입을 넓히는 데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 이모티콘 스튜디오는 2017년 4월 개편 전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모티콘을 제안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왔다. 이번 전면 개편을 통해 제작 과정과 운영 환경이 한층 정교하게 다듬어졌다는 평가다. 새로운 스튜디오는 파일 일괄 업로드, 순서 편집, 미리보기 기능을 제공해 제작 단계를 단순화했다. 임시 저장, 제출 후 24시간 내 취소 기능도 도입해 작업 유연성을 높였으며, 제작 규격을 간소화해 초보 창작자도 쉽게 이모티콘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작업 관리 기능도 강화됐다. 대시보드와 알림 기능을 통해 작업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고, 제안부터 출시까지 모든 작품을 모아볼 수 있는 '내 작업실' 메뉴가 새롭게 추가됐다. PC·모바일 환경 모두에 최적화된 UI를 적용해 기기 제약도 줄였다. 2024년부터 베타로 운영해 온 미니 이모티콘도 이번 개편으로 정식 도입됐다. 누구나 미니 이모티콘을 제안할 수 있게 되면서 창작자 발굴과 이용자 경험 확장의 두 가지 목표가 동시에 강화됐다. 카카오는 개편을 기념해 12월 1일부터 댓글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튜디오 페이지를 확인한 후 채널 포스트에 이모지를 남기면 자동 응모되며, 총 1000명에게 '이모티콘 플러스'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김지현 카카오 이모티콘 트라이브 리더는 "창작자들이 더 쉽고 빠르게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창작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며 "많은 창작자가 도전해 창작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26 10:55:5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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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카제나’, 한달만에 글로벌 350만 다운로드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로그라이크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가 출시 한달 간의 주요 성과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26일 공개했다. 이번 자료는 지난 20일 기준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카제나는 지난달 22일 출시 이후 글로벌 다운로드 350만명을 넘어섰고, 일일 활성 이용자 수는 111만명을 기록했다. 플랫폼별 비중은 모바일 80%, PC 20%로 모바일 이용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같은 기간 글로벌 매출은 PC 매출을 포함해 402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플레이 지표도 공개했다. 이용자들은 지금까지 '카오스' 토벌을 980만6030회 성공했고, 1186만4407회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투 중 '트라우마' 상태에 빠진 전투원은 1883만4180명에 달했다. 전투원 수집·육성 지표에서는 지금까지 총 1억1020만6773명의 전투원이 구출됐다. 가장 많이 보유된 5성 전투원은 하루, 칼리페, 메이린 순이며, 5성 파트너는 아스테리아, 웨스트매컷, 닉스 순으로 집계됐다. 신뢰도 레벨 10 달성 전투원은 유키, 하루, 메이린이 톱 3로 나타났다. 게임 내 도시 경영 콘텐츠도 활발했다. '방주도시' 내 이용자 승인 정책은 총 8357만1203건을 기록했고, 전투원 휴식 공간인 '정원 카페'에서는 1608만6848잔의 커피가 주문됐다. 스마일게이트 김주형 사업실장은 "카제나의 글로벌 성과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인포그래픽을 제작했다"며 "전세계 이용자들의 관심에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의견 반영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1-26 10:54:5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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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KCGS ‘2025 ESG 평가’ 5년 연속 A등급

엔씨소프트가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5 ESG 평가'에서 5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KCGS 평가에서 동일 등급을 5년 연속 유지한 게임사는 엔씨소프트가 유일하다. 엔씨는 2021년 국내 게임사 최초로 KCGS 종합 A등급을 받은 이후 지속적으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KCGS ESG 평가는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 전반의 경영 체계와 성과를 심층 분석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평가 제도다. 엔씨소프트는 ▲환경 데이터 고도화 ▲글로벌 수준 보안 체계 구축 ▲이사회 다양성·전문성 확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 부문에서는 한국, 미국, 일본, 대만 등 8개 자회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간접 배출(Scope 3)까지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올해는 Scope 3 공개 범위를 기존 5개에서 7개로 확대한 데 더해 최신 산정 방식까지 적용해 정보 신뢰성을 더욱 강화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CBPR을 획득한 점이 돋보였다. 동시에 ISO/IEC 27001, ISO/IEC 27701 등 국제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지속 유지하며 글로벌 수준의 보안 역량을 확보했다. 가족 친화 근로환경 조성, 안전보건 위험 관리 체계 강화도 긍정적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여성 사외이사 선임을 통한 이사회 다양성 확대와 이사회 역량 현황표(BSM)를 활용한 체계적 역량 관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ESG 평가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아시아·퍼시픽(Best-in-Class) 지수에 편입됐으며, MSCI ESG 평가에서도 AA 등급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김현주 ESG경영실장은 "지속가능경영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가치"라며 "글로벌 기준에 맞춘 ESG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진정성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6 10:53:4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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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UN 기업과 인권 포럼서 ‘인권 기반 AI’ 전략 공개

카카오는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4차 UN 기업과 인권 포럼에 참석해 인권 기반 인공지능(AI) 기술과 공공 기여 사례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UN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에 따른 글로벌 실천을 논의하는 회의로 각국 정부, 기업, 지역공동체, 인권단체 등 국제 관계자가 참여한다. 카카오는 '인공지능 시대의 인권 증진' 세션에서 AI 개발·운영 전 과정에 인권 관점을 내재화한 기술·거버넌스 사례를 소개했다. 하진화 AI 세이프티 시니어 매니저는 "카카오는 AI 기술 전 단계에 인권 보호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며 "한국어·문화 맥락 기반의 AI 가드레일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등 공공 조달 신뢰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AI 인권영향평가 도구를 기반으로 '안전한 AI를 위한 핵심 체크리스트'를 마련했으며, 그룹 AI 윤리 원칙에는 '인권'을 명시적 기준으로 포함했다. 디지털 아동·청소년 보호 체크리스트 역시 유니세프의 디지털 아동 영향평가를 참고해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OHCHR, AI 얼라이언스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내부 기준을 글로벌 규범과 정합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 공공 기여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5월 AI 안전성 검증 모델 '카나나 세이프가드'를 개발해 국내 기업 최초로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현재 카카오 주요 AI 서비스에 적용돼 있다. 최근에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카이스트와 함께 글로벌 위험 분류체계를 반영한 생성형 AI 안전성 평가 데이터셋 'AssurAI'를 제작했다. 총 1만 1480건으로 구성된 데이터셋은 한국 사회·문화적 맥락을 반영했으며, 허깅페이스를 통해 누구나 활용 가능하도록 공개됐다. 카카오 김경훈 AI 세이프티 리더는 "AI 기술 개발과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투명성 확보와 공공 기여 확대를 통해 인권 존중 기술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6 09:40:5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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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두나무, 오는 27일 합병 발표 가능성…이해진·송치형 참석 논의

네이버와 두나무가 오는 27일 공동 기자회견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합병 발표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사 관계자들이 구체적 언급을 피하고 있으나 최근 취재 결과 양사가 발표 일정과 내용에 대한 내부 조율을 진행하는 정황이 확인되면서 합병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6일 두 회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 관련 안건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양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사업 협력 및 구조 개편 가능성을 검토해 왔고, 최근 법무·회계·IR 부문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발표 임박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네이버와 두나무 모두 "확인하기 어렵다"는 답변만 내놓으며 공식 확인을 피하고 있다. 27일 열릴 기자회견에선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와 송치형 두나무 의장이 함께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두 사람이 직접 등장한다면 단순 협력 이상의 구조적 변화, 지분 교환 또는 합병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합병 비율은 두나무 3대 네이버파이낸셜 1 수준이 시장에서 유력하게 거론되지만 이는 증권가의 추정치일 뿐 공식 검토안은 아니다. 조태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이 제시한 기업가치 추정치인 두나무 16조원, 네이버파이낸셜 4조원이 시장의 기준점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이다. 발표가 현실화될 경우 양사의 금융·데이터·AI·가상자산 인프라가 결합해 글로벌 확장 전략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다만 가상자산업법 시행을 앞두고 있어 금융당국의 기업결합 심사, 시장지배력 판단, 미국 규제 대응 등 넘어야 할 절차도 적지 않다. 발표가 공식화되면 국내 ICT·가상자산 산업 지형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시장은 27일로 향하는 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27일 발표 가능성을 두고 내부 조율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양사 수장의 참석 여부가 발표 성격을 가늠할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또 다른 IT업계 관계자는 "3대1 지분 교환설은 어디까지나 시장 추정치일 뿐"이라며 "다만 내부 검토 정황을 보면 이번 주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11-25 15:10:3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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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글로벌 AI 벤치마크 한국어 제작에 유일 활용

네이버의 인공지능 모델 '하이퍼클로바X'가 글로벌 연구자들이 구축한 다국어 AI 성능 평가 벤치마크 프로젝트에서 한국어 평가 데이터를 만드는 데 유일하게 활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는 한국어 특유의 문화적 맥락과 물리 상식을 반영하는 과정에서 자사 모델이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25일 밝혔다. IT 업계에 따르면 UC샌디에이고 박사 타일러 장 연구원이 이끄는 연구팀은 '문화적 특수성이 반영된 물리적 상식 벤치마크'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하이퍼클로바X의 경량 추론 모델 '시드14B 싱크'를 한국어 데이터 제작에 투입했다. 해당 연구는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열린 자연어처리 분야 최고의 국제학술대회인 'EMNLP 2025 다국어 표현 학습 워크샵'에서 발표됐다. 연구진은 얼어붙은 장독대를 여는 법, 달고나가 부러지는 순간 등 문화적 문맥을 담은 한국어 물리 상식 문제 85개를 제작했으며, 이 과정에서 하이퍼클로바X가 주요 생성·검증 도구로 쓰였다. 연구 발표 직후 해당 모델의 다운로드 수는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에서 약 5만5000건 증가했다. 네이버의 오픈소스 AI 모델은 공개 6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200만 건도 넘긴 상태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의 한국어 이해력과 표현력이 글로벌 연구진에게 입증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현재 텍스트·이미지·오디오·비디오를 통합해 이해·생성하는 옴니모달리티 모델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지원 대상에도 선정된 바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하이퍼클로바X가 한국어 주권성을 갖춘 소버린 AI로서 글로벌 연구 생태계에서도 가치가 입증된 성과"라며 "앞으로도 한국형 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5 09:24:5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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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공무원연금공단과 맞춤형복지점수 Npay 전환 서비스 구축

네이버페이는 공무원연금공단과 맞춤형복지점수를 'N페이(pay)'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협약으로 전국 80만 명 이상 공무원이 사용하는 맞춤형복지점수를 2026년부터 N페이 포인트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다. 공무원연금공단의 맞춤형복지점수는 생활 맞춤형 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제도다. N페이 포인트로 전환 시 별도 청구 절차 없이 온·오프라인 결제처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점수 활용성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네이버페이는 협약에 따라 12월 1일부터 2026년 복지점수를 N페이 복리후생포인트로 미리 전환할 수 있는 사전 신청 페이지도 오픈한다. 해당 페이지는 공무원연금공단 맞춤형복지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이미 기아, 현대제철, 현대엔지니어링 등 대기업 복지포인트 운영사로 선정되는 등 복지포인트 시장에서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복지포인트를 N페이 포인트로 전환해 온·오프라인 결제처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 덕에 기업 임직원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많은 공무원이 N페이 포인트 생태계에서 더욱 편리하고 폭넓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공무원연금공단과 협력해 맞춤형 복지제도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5 09:23:2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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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N마트, 거래액 한 달 만에 50%↑…멤버십·신선식품 강화로 단골층 확대

네이버와 컬리가 함께 선보인 프리미엄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컬리N마트'가 9월 오픈 이후 한 달 만에 거래액이 50% 이상 증가하며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 대상의 무료배송 혜택과 양사가 공동 기획한 프리미엄 상품 큐레이션, 안정적인 배송 인프라가 초기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달 컬리N마트 구매자 가운데 80% 이상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였고, 이 중 70% 이상은 온라인 장보기에 적극적인 3040세대였다. 멤버십 사용자의 재구매율은 비멤버십 대비 약 2배, 5회 이상 구매한 단골 사용자는 1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지난 4일 사용자가 2회 이상 구매한 상품을 자동으로 보여주는 '자주구매' 탭을 신설해 단골 사용성 강화에 나섰다. 신선식품 경쟁력도 강화됐다. 컬리N마트에서는 과일·야채·축산 등 신선식품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달걀 품목이 전월 대비 2.3배, 쇠고기가 1.9배 오르는 등 장보기 필수 품목 중심으로 수요가 늘었다. 냉동·간편조리식품에서는 이연복의 목란 짬뽕, 조선호텔 떡갈비, 사미헌 갈비탕 등이 인기 상품으로 집계됐다. 유아식품 거래액 역시 전월 대비 3배 증가하는 등 가족 소비층 유입도 확대되고 있다. 컬리N마트는 앞으로도 멤버십 혜택과 데이터 기반 상품 큐레이션을 강화해 단골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구매 데이터와 리뷰 기반으로 선호 상품을 선정해 특가 제공하는 '네플멤 특가전'을 운영하고, 멤버십 사용자에게 10%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혜택을 높이고 있다. 네이버 김평송 컬리N마트 사업리더는 "컬리N마트는 멤버십 기반 장보기 시장에서 거래액과 재구매율 모두 괄목할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컬리와의 파트너십과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장보기 특화 상품 셀렉션과 사용자 혜택을 강화해 단골층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5 09:20:4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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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베이, 아이온2 출시 맞춰 1만 마일리지 이벤트…인기 게임 7종 리워드도 진행

국내 대표 게임 아이템 거래 플랫폼 아이템베이가 신작 MMORPG '아이온2' 이용자를 대상으로 1만 마일리지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 로스트아크, 던전앤파이터 등 인기 게임 7종을 대상으로 한 리워드 프로모션도 동시에 선보인다. 아이온2 정식 출시를 기념한 이번 이벤트는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되며 아이템베이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아이템베이 로그인 후 이벤트 배너 또는 아이온2 물품 리스트 접근 시 노출되는 팝업을 누르면 된다. 지급되는 1만 마일리지는 아이온2 거래에서 즉시 사용 가능하며, 지급일로부터 14일간 유효하다. 아이템베이는 다양한 게임 이용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인기 게임 7종 대상 상품 구매 리워드도 마련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 뱀피르, 로스트아크, 던전앤파이터, 패스 오브 엑자일2, 메이플스토리 월드, 리니지M 등 7개 게임에서 거래 이력이 없는 회원이 첫 거래를 완료하면 컬처랜드 상품권 3000원이 지급된다. 모든 게임에서 각각 첫 거래를 하면 최대 2만1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같은 게임에서 첫 거래 이후 추가 구매를 한 차례 더 하면 구매 전용 1000 마일리지도 추가로 지급된다. 아이템베이 관계자는 "유저들이 신작 게임에 빠르게 정착하고 기존 인기 게임에서도 거래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아이템베이를 통해 더욱 즐겁고 효율적인 아이템·계정 거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5 09:19:4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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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TOP 100’ 성료… 3000명 도전한 AI 협업 경진대회

카카오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24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AI TOP 100 경진대회 본선을 열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카카오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AI와의 협업을 통해 폭발적으로 증강되는 인간 역량의 가능성을 확인하려는 취지로 기획했다. 지난달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예선에는 3000여 명이 참여했다. 기술 업계 종사자뿐 아니라 자영업자, 소방관, 농부, 창업자, 변호사 등 다양한 직업군이 도전했으며, 연령대도 15세부터 67세까지 전 세대를 포괄했다. 본선에 오른 100명 역시 고등학생부터 중년 직장인까지 폭넓게 구성됐고, 절반 이상이 비개발자로 집계돼 AI의 대중적 확산세를 보여줬다. 출제 문제는 실제 일상에서 부딪힐 수 있는 상황을 제시하고 참가자가 각종 AI 도구를 활용해 해결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퇴사자의 인수인계 없이 남겨진 자료를 기반으로 새 기획 문서를 작성하는 문제 등이 대표적이다. 총 상금은 1억5000만원 규모로 대상 3000만원을 비롯해 금상 1000만원, 은상 500만원, 동상 250만원, 특별상 등이 수여됐다. 대상은 대학생 제태호 씨가 차지했다. 제태호 씨는 "기술을 통해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사람이고 싶다"며 "이번 수상이 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활용 능력은 미래 핵심 역량"이라며 "다양한 세대가 보여준 도전은 대한민국 AI 기본사회 구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AI 시대의 경쟁력은 기존 방식을 버리는 언러닝에 있다"며 "참가자들은 기술보다 위대한 사람의 힘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AI와 함께 인간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의 크기를 확인한 자리였다"며 "기술이 사회를 이롭게 만드는 소셜 임팩트를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6:35:2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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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플레이MCP에 ‘도구함’ 탑재…AI 서비스 간 도구 연동 한번에

카카오는 24일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개방형 플랫폼 '플레이MCP'에 '도구함'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밝혔다. 플레이MCP는 다양한 AI 모델이 외부 도구와 안전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국내 최초로 MCP 모델을 적용해 에이전틱 AI 생태계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도구함은 플레이MCP에 등록된 MCP 도구를 이용자가 한곳에서 선택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사용자는 카카오 계정 한 번만 인증하면 '챗GPT'와 '클로드(Claude)' 같은 외부 AI 서비스에서도 자신이 담아둔 도구를 즉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각 서비스별 개별 도구 인증 과정이 생략되며, AI 서비스 간 연동 절차가 크게 단축된다. 이용자는 플레이MCP 사이트 접속 후 카카오 계정으로 로그인해 원하는 도구를 도구함에 추가하면 된다. 이후 챗GPT에서는 개발자 모드에서 MCP 서버 URL을 등록하고, 클로드에서는 설정 메뉴의 커스텀 커넥터 기능을 통해 도구함을 연결하면 된다. 모든 절차는 단 한 번의 인증으로 완료되며, 사용자 카카오톡 채팅방 메시지 전송, 일정 조회, 선물함 확인, 멜론 이용 기록 재생 요청 등 실사용 데이터 기반 기능을 바로 실행할 수 있다. 카카오는 도구함 기능을 기반으로 카카오 서비스뿐 아니라 외부 파트너의 MCP 도구까지 폭넓게 연결해 플레이MCP를 국내외 AI 생태계의 허브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유용하 AI에이전트플랫폼 성과리더는 "도구함 기능은 AI가 단순 대화형 모델을 넘어 사용자의 실제 일상을 이해하고 실행하는 일상 AI로 진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개발자와 이용자가 더 폭넓은 에이전틱 AI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플레이MCP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1:13:0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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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맥스, 신작 라인업 정비로 개발 허브 역할 강화…‘프로젝트 탈’ 등 차기작에 주목

위메이드맥스가 차기작 라인업과 개발 허브 체제를 정비하며 실적 반등을 겨냥하고 있다. 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게임사 위메이드는 핵심 계열사 위메이드맥스를 중심으로 개발 역량을 집중하며 차기작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메이드맥스는 8개의 개발 자회사 및 손자회사를 거느린 개발 허브로, 내부 라인업 정비와 전략 장르 확대를 통해 내년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위메이드맥스는 서브컬처 턴제 RPG N.O.A.H(노아)을 비롯해 익스트랙션 슈터, 액션 RPG, 모바일·콘솔 MMORPG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 중이다. 노아는 개발사 레트로캣이 맡았고 퍼블리셔는 위메이드커넥트다. '지스타 2025'에서 첫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또한 위메이드맥스는 AAA급 개발을 목표로 한 프로젝트 '탈(TAL)'을 공식 발표했다. 개발사인 매드엔진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며 콘솔·PC 플랫폼을 겨냥한 대작 전략을 본격화했다. 현재 위메이드맥스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183억원, 영업손실은 308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위메이드 본사는 4223억원 매출, 영업손실 136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위메이드맥스는 개발 조직 정비와 장르 다양화, 글로벌 공략을 준비하면서 그룹 차원의 실적 반등 기반 마련에 나섰다. 손면석 위메이드맥스 각자대표는 "그동안 우리가 강점을 쌓아온 MMORPG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시장 변화에 맞춰 여러 장르에서 새로운 경험을 선보이는 것을 내년의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며 "내부 핵심 역량이 집약된 프로젝트 탈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글로벌 경쟁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0:06:4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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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 유럽, 차세대 로봇 AI 공개… 공간지능 기반 ‘범용 모델’ 개발 가속

네이버랩스 유럽이 '공간지능' 기반 차세대 로봇 AI 기술을 공유하는 국제 워크숍을 열고 더스터2, 애니 등 신규 모델을 공개하며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24일 네이버랩스 유럽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제4회 'AI for Robotics(로보틱스)' 워크숍을 열고 로봇의 공간 이해와 사회적 행동을 고도화하는 AI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2019년부터 2년 주기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앤드류 데이비슨 교수를 포함한 150여 명의 연구자가 참석해 '공간지능' 연구 성과와 미래 기술 방향을 공유했다. 올해 주제인 공간지능은 단순한 3D 공간 파악을 넘어 사물·사람의 위치, 움직임, 관계를 기반으로 현실 세계의 맥락을 이해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이 적용되면 로봇은 새 공간에서도 지도 없이 즉시 환경을 모델링하고 주변 사람의 행동과 상황에 따라 사회적 판단을 수행할 수 있다. 네이버랩스 유럽은 로봇의 공간 및 사람 이해 능력을 확장한 신규 AI 모델 더스터2와 애니를 이번 행사에서 소개했다. 더스터2는 한 장의 이미지로 3D 공간을 구성하는 더스터의 차세대 버전으로, 상용화를 고려한 통합형 모델이다. 3D 바디 모델 애니는 메이크휴먼(MakeHuman) 데이터와 WHO 통계를 기반으로 전 세계 다양한 인체 특성을 반영해 사람을 정밀하게 표현하며 지난 6일 오픈소스로 공개돼 생태계 확장을 이끌고 있다. 네이버랩스 유럽은 비전·액션·인터랙션 등 로보틱스 핵심 프로젝트를 파운데이션 모델 중심으로 전환하며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로봇의 의사결정 최적화와 복잡한 환경 대응 능력을 강화해 로봇 대중화 시대의 기반 기술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네이버랩스 이동환 리더는 "네이버랩스는 2016년부터 공간지능과 물리지능 연구에 집중했으며 1784를 비롯한 국내외 테스트베드에서 기술을 실증해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로봇을 위한 AI 개발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4 09:31:5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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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넥슨, ‘던파 페스티벌 20주년’ 개막… 팬덤·IP·콘텐츠 총망라한 현장

20주년을 맞은 '던파 페스티벌 2025'가 역대 최대 규모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넥슨은 확장된 IP·창작 생태계·체험형 프로그램으로 20년 팬덤의 존재감을 다시 증명했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이 '던전앤파이터'(던파)의 오프라인 행사 '던파 페스티벌'을 11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했다. 이번 '던파 페스티벌'은 '20th ANNIVERSARY'이라는 부제 아래 20년간의 서비스 여정을 되돌아보고 이용자와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22일 오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오픈 시간 전부터 긴 대기열이 행사장 외곽을 따라 늘어서 있었다. '2025 던파 페스티벌' 첫날을 맞아 모험가들은 굿즈백을 어깨에 멘 채 삼삼오오 모여 전시장 입장을 기다렸다. 팬들은 "20주년이니만큼 이번 행사만은 직접 와보고 싶었다"며 설렘 섞인 표정을 지었다. 입장 직후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곳은 10홀 메인전시였다. 세계관의 기원을 재해석한 '창신세기존'과 20년 업데이트 기록을 정리한 'History of ARAD' 전시는 팬들이 오랜 시간 머무는 공간이 됐다. 특히 리마스터링 OST가 흐르는 청음 공간에서는 팬들이 잠시 걸음을 멈추고 과거의 장면들을 떠올리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모험가 VS 스노우메이지' 미니게임존에서는 참여자들의 환호가 이어졌고, 이용자 창작품이 진열된 '플레이마켓 시즌7'에도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올해 페스티벌은 20주년을 맞아 프로그램이 전반적으로 확대됐다. 넥슨은 이번 행사를 '20th ANNIVERSARY'라는 부제로 꾸미고, 첫날인 22일 밤 겨울 업데이트를 발표하는 쇼케이스를 배치했다. 쇼케이스는 성승헌 캐스터 진행으로 열렸으며 네오플 박종민 총괄 디렉터가 2026년 상반기 업데이트 계획과 콘텐츠 방향성을 공개했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20주년 기념 콘서트, 신규 콘텐츠를 소개하는 '콘텐츠 미리보기', 파핑파핑 미니게임 최강자전 등 다양한 참여형 무대 행사도 이어졌다. 양일간 총 20여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전시·체험·무대 중심 프로그램이 균형 있게 배치됐다. 특히 올해는 '던파 모바일', '카잔', '사이퍼즈' 등 DNF 기반 프로젝트를 한자리에 모은 '던파 페스티벌 EX'가 별도 공간에서 꾸려졌다. 이곳에서는 DNF IP 기반 미니게임 체험, OST 청음존, 세계관 관계도 전시, '월리를 찾아라' 협업존 등 확장된 콘텐츠 라인업이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22일부터 23일까지 치지직 스트리머들이 대거 방문해 현장 무대를 진행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행사장을 찾은 한 이용자는 "20년 동안 해온 게임이지만 이렇게 IP가 넓어졌다는 걸 직접 보니 새삼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박종민 '던파' 총괄 디렉터는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20년 동안 모험가들이 함께 쌓아올린 여정 자체에 바치는 헌정의 무대"라고 말했다. 그는 "팬들이 현장에서 마주하는 모든 콘텐츠 속에서 자신이 '던파'와 함께 걸어온 시간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20년의 기억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1-23 12:58:36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