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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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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24 게임업계, 올해 도전, 변화 이어 내년에도 글로벌 진출 박차

2024년은 국내 게임 업계에 도전과 변화의 해로 기억될 전망이다. 올해 이어진 글로벌 시장을 향한 도전과 플랫폼 다각화를 필두로 내년부터는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도 높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게임사들은 3가지 큰 변화를 맞이 했다. 구체적으로 ▲신작경쟁치열 ▲중국시장 진출 도전 ▲C라인 교체 등이다. 게임업계는 지난해부터 올해를 기점으로 내년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실제 넥슨게임즈, 넷마블, 엔씨소프트, 컴투스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선보였다. 넥슨게임즈에서 지난 7월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매출 1위를 기록, 출시 첫날에는 동시 접속자 수 22만명을 달성했다. 넷마블은 올해 4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시작으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 등 다양한 신작들을 연달아 선보였다. 특히 나혼렙 어라이즈는 글로벌 141개국 다운로드 1위, 글로벌 21개국 매출 1위, 글로벌 105개국 매출 톱10, 글로벌 누적 이용자 5000만 명 돌파 등 각종 지표에서 고른 성과를 달성하며 '2024 대한민국 게임 대상'에서 올해 최고의 게임에 오르기도 했다. 컴투스는 다양한 타이틀을 추가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올해 3월 서브컬처 게임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출시 후 모바일 시뮬레이션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모바일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를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수집형 RPG '호연'과 방치형 MMORPG 저니 오브 모나크의 출시 초반 관심 몰이에는 성공했지만, 중장기 흥행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난투형 대전 게임 '배틀 크러쉬'는 계속된 부진으로 서비스가 조기 종료됐다. 또 한한령 등으로 중국당국이 국내 게임사들의 진출을 막았던 가운데 올해는 다소 문을 열어놨다. 올해는 2월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네오위즈 '고양이와 스프' ▲넷마블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온라인' PC버전 등 4종의 게임이 판호를 받았고, 6월에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PC 버전이 중국 내 서비스 허가를 획득했다. 10월에는 ▲엔씨소프트 '리니지2M'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가 허가를 받았다. 실제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 시장에 진출한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서비스 4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매출 10억달러를 돌파했다. 매출의 82%가 중국에서 발생했다. 중국 국가신문출판부에서 발표한 외자 판호 승인목록에 올해 등록된 국내 게임은 총 12건이다. 이는 지난해 9건보다 3건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중국 수출이 본격 재개 되면서 국내 게임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 판호 발급이 수익개선에 큰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중국 진출을 통해 타 국가들로의 진출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독일 등 굵직한 게임박람회서 국내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도가 높아졌다. 올해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에 다수의 게임사들이 참가해 신작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연말 게임 시상식인 '더 게임 어워드(TGA)'에도 영상을 출품하며 출시 소식도 전한 바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TGA 2024'에서 넥슨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내년 3월 28일 정식 출시하겠다며 '던전앤파이터: 아라드'의 영상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펄어비스, 넷마블이 내년 출시할 신작들의 영상을 선보이면서 해외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업계에 대규모 인사도 이어졌다. 엔씨소프트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공동대표 체제로 변경했으며 넥슨도 14년만에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넥슨은 올해 초 이정헌 전 넥슨코리아 대표가 넥슨 일본법인의 대표이사로 승진, 강대현, 김정욱 공동대표 체제를 도입해 조직 안정화를 필두로 경영활동을 이어간다. 또 넥슨의 지주회사 NXC 이사회는 창사 이래 최초로 사외이사를 영입하고 감사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개편이 이어졌다. 지난 9월에는 히트작 '데이브 더 다이버'를 출시한 서브브랜드 민트로켓을 자회사로 독립시키기도 했다. 올해 3월 엔씨소프트는 박병무 공동대표를 선임하며 김택진 공동대표와의 투톱 체제로 전환했다. 1997년 설립 이후 약 30년간 창업자인 김택진 대표가 줄곧 이끌었던 엔씨소프트의 첫 변화다. 이런 가운데 김택진 공동대표는 CEO이자 CCO로 게임 개발과 사업 확장에 집중한다. 박명무 공동대표는 내부와 경영시스템 전반에 주력한다. 위메이드는 창업주인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12년 만에 대표이사 회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하면서 위메이드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카카오게임즈는 한상우 신임대표와 컴투스는 남재관 신임대표를 선임하면서 내년 경영 변화를 예고하고 나섰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대부분의 게임업계가 힘든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올해 성과와 내년 탄탄한 신작들의 성과가 이어진다면 수익 개선은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고 말했다.

2024-12-30 14:35: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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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24 게임업계,올해 '변화·도전'내년 '수익개선·규제해소' 과제남아

2024년이 이틀 남은 가운데 올해 게임업계들이 내년부터는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올해는 글로벌과 플랫폼 다각화를 필두로 도전과 변화의 해로 기억될 전망이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에 대한 벽은 허물었지만, 규제와 수익구조는 과제로 남았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게임사들은 3가지 큰 변화를 맞이 했다. 구체적으로 ▲신작경쟁치열 ▲중국시장 진출 도전 ▲C라인 교체 등이다. 게임업계는 지난해부터 올해를 기점으로 내년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실제 넥슨게임즈, 넷마블, 엔씨소프트, 컴투스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선보였다. 넥슨게임즈에서 지난 7월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매출 1위를 기록, 출시 첫날에는 동시 접속자 수 22만명을 달성했다. 넷마블은 올해 4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시작으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 등 다양한 신작들을 연달아 선보였다. 특히 나혼렙 어라이즈는 글로벌 141개국 다운로드 1위, 글로벌 21개국 매출 1위, 글로벌 105개국 매출 톱10, 글로벌 누적 이용자 5000만 명 돌파 등 각종 지표에서 고른 성과를 달성하며 '2024 대한민국 게임 대상'에서 올해 최고의 게임에 오르기도 했다. 컴투스는 다양한 타이틀을 추가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올해 3월 서브컬처 게임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출시 후 모바일 시뮬레이션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모바일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를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수집형 RPG '호연'과 방치형 MMORPG 저니 오브 모나크의 출시 초반 관심 몰이에는 성공했지만, 중장기 흥행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난투형 대전 게임 '배틀 크러쉬'는 계속된 부진으로 서비스가 조기 종료됐다. 또 한한령 등으로 중국당국이 국내 게임사들의 진출을 막았던 가운데 올해는 다소 문을 열어놨다. 올해는 2월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네오위즈 '고양이와 스프' ▲넷마블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온라인' PC버전 등 4종의 게임이 판호를 받았고, 6월에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PC 버전이 중국 내 서비스 허가를 획득했다. 10월에는 ▲엔씨소프트 '리니지2M'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가 허가를 받았다. 실제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 시장에 진출한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서비스 4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매출 10억달러를 돌파했다. 매출의 82%가 중국에서 발생했다. 중국 국가신문출판부에서 발표한 외자 판호 승인목록에 올해 등록된 국내 게임은 총 12건이다. 이는 지난해 9건보다 3건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올해 들어 중국 수출이 본격 재개 되면서 국내 게임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 판호 발급이 수익개선에 큰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중국 진출을 통해 타 국가들로의 진출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독일 등 굵직한 게임박람회서 국내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도가 높아졌다. 올해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에 다수의 게임사들이 참가해 신작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연말 게임 시상식인 '더 게임 어워드(TGA)'에도 영상을 출품하며 출시 소식도 전한 바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TGA 2024'에서 넥슨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내년 3월 28일 정식 출시하겠다며 '던전앤파이터: 아라드'의 영상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펄어비스, 넷마블이 내년 출시할 신작들의 영상을 선보이면서 해외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올해는 게임업계가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엔씨소프트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공동대표 체제로 변경했으며 넥슨도 14년만에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우선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넥슨은 올해 초 이정헌 전 넥슨코리아 대표가 넥슨 일본법인의 대표이사로 승진, 강대현, 김정욱 공동대표 체제를 도입해 조직 안정화를 필두로 경영활동을 이어간다. 또 넥슨의 지주회사 NXC 이사회는 창사 이래 최초로 사외이사를 영입하고 감사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개편이 이어졌다. 지난 9월에는 히트작 '데이브 더 다이버'를 출시한 서브브랜드 민트로켓을 자회사로 독립시키기도 했다. 올해 3월 엔씨소프트는 박병무 공동대표를 선임하며 김택진 공동대표와의 투톱 체제로 전환했다. 1997년 설립 이후 약 30년간 창업자인 김택진 대표가 줄곧 이끌었던 엔씨소프트의 첫 변화다. 이런 가운데 김택진 공동대표는 CEO이자 CCO로 게임 개발과 사업 확장에 집중한다. 박명무 공동대표는 내부와 경영시스템 전반에 주력한다. 위메이드는 창업주인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12년 만에 대표이사 회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하면서 위메이드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박 회장은 복귀 후 블록체인 사업의 비수익성 서비스들을 정리하는 등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경영 효율화를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게임즈는 한상우 신임대표와 컴투스는 남재관 신임대표를 선임하면서 내년 경영 변화를 예고하고 나섰다. 이 가운데 주요 게임사들은 오는 2025년에 숨고르기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대작 신작들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오랜 기간 준비해온 대작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역시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대부분의 게임업계가 힘든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올해 성과와 내년 탄탄한 신작들의 성과가 이어진다면 수익 개선은 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고 말했다.

2024-12-30 13:58:5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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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최영우 CSO, 스트리머 대상서 내년 계획 밝혀...스트리머 지원책 확대

SOOP이 2025년 콘텐츠지원 예산을 2배 확대하고, 글로벌 플랫폼을 강화하는 등 스트리머와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나선다. 최영우 SOOP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지난 28일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4 스트리머 대상' 현장에서 'Beyond Korea No.1(한국의 1등을 넘어)'을 키워드로 한 2025년 로드맵을 발표했다. 최 CSO는 먼저 올해를 돌아보며 "다양한 플랫폼의 스트리머들이 SOOP에 합류하면서 콘텐츠가 풍성해지고 재미있어졌다"며, "SOOP으로의 뉴브랜딩, 글로벌 진출 등의 다양한 변화가 이어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콘텐츠 지원 강화 ▲글로벌 플랫폼 확대와 통합 서비스 제공 ▲커뮤니티 및 기능 개선',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강화' 등 2025년 주요 계획을 공개했다. SOOP은 2025년 스트리머들 위한 다양한 지원책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콘텐츠지원센터 예산 2배 확대, 글로벌 콘텐츠지원센터 신설, 오리지널 콘텐츠 참여 기회 확대, 대형 캠페인 진행 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스트리머들의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된다. 최 CSO는 "현재 국내 플랫폼과 글로벌 플랫폼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는 SOOP의 서비스를 장기적으로 통합해 글로벌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동시 송출 기능 간소화, 자동 번역 및 채팅 통역 지원, 글로벌 스트리밍 계정 연동 등 다양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저들이 더 쉽게 콘텐츠를 소비하고 제작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지원 및 SOOP 기능 개선도 마련된다. 최영우 CSO는 "VOD 검색 기능 강화, 게임사와 연동한 드롭스 확대, OPEN API 활용 기능 확대 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기술을 활용한 스트리머와 유저 경험 향상에 대한 계획도 언급됐다. 최 CSO는 "내년에는 생성형 AI 라이브 영상 제작 기술인 'SAVVY', 유저를 위한 AI 영상 비서 'SOOPI',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생성 AI 'SHARK', AI 스트리밍 매니저 'SARSA', AI 스트리머 'SUMMA' 등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AI 기술과 관련해선 서수길 SOOP 대표이사가 2부에서 더욱 구체적인 시연을 이어갔다. 스트리머 박틸다와 함께 진행된 쇼케이스에서는 AI가 스트리머의 춤 영상이나 리액션 영상, 광고 융합 콘텐츠 등을 생성하는 활용 사례가 소개됐다. 서 대표는 "SAVVY는 스트리머의 개성과 활동을 기반으로 AI가 독창적인 콘텐츠를 생성해 스트리머와 유저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이라고 밝혔다. 이날 론칭을 통해 20명의 스트리머와 약 5000명의 열혈팬 및 구독팬들이 'SAVVY'를 시범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내년 1월에는 100명의 스트리머와 2만여 명의 팬들에게, 6월에는 모든 스트리머와 유저들에게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SOOP은 'SAVVY'를 통해 스트리머와 유저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플랫폼 내 콘텐츠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2024-12-29 12:40:2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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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튀르키예 게임사 팍시게임사 인수...지분 60%취득

더블유게임즈가 튀르키예 캐주얼 게임 개발사 팍시 게임즈에 대한 인수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더블유게임즈는 현금과 자기주식으로 2700만달러(약 394억원)을 지급해 지분 60%를 취득한다. 내년 1분기쯤 튀르키예의 경쟁당국 위원회의 승인 절차가 끝나면 인수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잔여 지분 40%는 향후 3년간 매출 성장과 이익률에 따라 단계적으로 취득하며, 인수대가는 자기주식으로 지급한다. 팍시 게임즈는 캐주얼 게임 장르 중 하나인 '머지(Merge)' 장르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표작인 머지 스튜디오는 간단한 조작법과 독창적인 '메이크-오버' 콘텐츠를 선보였다. 누적 이용자 2800만명, 누적 매출 약 410억원을 기록 중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캐주얼 장르에 본격 진출한다. 머지 장르 Top 4 게임인 머지 스튜디오를 확보하여 소셜카지노 중심의 게임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장르 게임을 추가했으며, 캐주얼 게임시장으로의 사업다각화를 꾀할 계획이다. 더블유게임즈 측은 "팍시 게임즈의 창의성과 검증된 개발력을 활용해 더블유게임즈의 신규 캐주얼 게임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12-29 11:48:0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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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DN그룹과 프로게임단 네이밍 스폰서십 체결...2027년까지 활동 이어간다

SOOP의 프로게임단 프릭스가 DN그룹과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DN 프릭스'로 활동한다. SOOP은 자사 프로게임단 프릭스가 DN그룹과 네이밍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SOOP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본부 신현석 본부장, 프릭스 주영달 국장, DN솔루션즈 커뮤니케이션실 이병훈 전무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프릭스는 2025년부터 'DN 프릭스'라는 팀명으로 향후 3년간 활동하게 된다. 리그오브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철권8 등 DN 프릭스 선수단의 유니폼과 경기장에는 DN그룹의 브랜드 로고가 노출될 예정이다. DN 프릭스의 새 엠블럼은 DN그룹의 'D'와 프릭스(Freecs)의 'F'를 합친 형상으로 정했다. DN그룹의 'D'자는 방패 모양으로 도안해, 팬들의 믿음에 보답하는 '불패의 의지'를 표현했다. DN 프릭스의 이니셜 'F'는 우상향하는 모양으로 도안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더 좋은 성적에 대한 열정을 강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공동 콘텐츠를 제작하고 팬 이벤트 등 e스포츠와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DN그룹은 공작기계, 자동차 부품,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제조 혁신 그룹이다. 1971년 동아타이어로 설립된 이후, 자동차 방진 부품과 배터리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고, 2022년 DN솔루션즈를 인수하며 공작기계 분야까지 진출했다. 그중 자동차 방진 부품 사업부(VMS)는 소음과 진동 저감 제품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사에 공급하며, 이 분야에서 세계 3위의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DN솔루션즈는 매출 기준 국내 1위, 글로벌 3위의 공작기계 제조사로, 자동차/반도체/IT/우주항공 등 다양한 산업군에 금속 가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DN그룹은 북미, 유럽, 아시아의 주요 국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e스포츠를 통해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며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SOOP 신현석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본부장은 "DN그룹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팀명과 함께 팬들에게 더욱 감동적인 경기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누구나 응원하고 싶은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훈 전무는 "DN그룹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조 기술로 고객들을 만족시킨다는 가치를 추구해왔다. 더불어 공정성, 존중, 끈기와 열정, 팀워크 같은 스포츠의 정신도 기업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DN그룹은 이런 가치와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을 응원한다."라면서 "이번 후원을 통해 한국 e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팬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6 13:28:0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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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쵸비·제카 빅매치...유저들 열광하는 '2024 LCK 어워드 개최'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오는 29일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2024 LCK 어워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024 LCK 어워드'에서는 T1 '페이커' 이상혁과 젠지 '쵸비' 정지훈, 한화생명e스포츠 '제카' 김건우 등 세 명의 미드 라이너들이 '올해의 미드 선수' 타이틀을 걸고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LCK 어워드는 미디어, 해설 위원 등 전문가 투표를 통해 2024년 최고의 성과를 거둔 한 명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선수'를 뽑는다. 또 '올해의 탑 선수''올해의 정글 선수' '올해의 미드 선수' '올해의 바텀 선수' '올해의 서포터 선수' 등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를 선정한다. 이 중 올해의 미드 선수가 가장 뜨거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젠지가 LCK 스프링을 우승하는 과정에서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은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과 정규 시즌 MVP로 선정됐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서머를 제패할 때에는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가 결승전 MVP로 뽑혔으며 유럽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에서 T1이 우승할 때 결승전 MVP는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었다. LCK 스프링에서 젠지가 우승함으로써 LCK 역사상 최초의 4회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젠지가 정상에 오르면서 LCK는 7년 만에 MSI 우승 팀을 배출한 바 있다. 한편 , 2024 LCK 어워드의 본 행사는 19시부터 진행된다. 1000명의 팬과 함께하는 이번 LCK 어워드는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4-12-26 13:26:3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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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넷마블 등 게임사, X-마스·연말 이벤트 풍성

게임사들이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보상을 제공하는 듯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넷마블 등 국내 주요 게임사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자사 운영 게임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넥슨은 PC 게임 15종에서 이벤트를 실시한다.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퍼스트 디센던트 ▲마비노기 영웅전 ▲사이퍼즈 ▲엘소드 ▲메이플스토리 월드 ▲서든어택 ▲어둠의 전설 등 온라인게임이다. 넥슨은 ▲히트2 ▲V4 등 자사 모바일 게임 6종에서도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넷마블도 자사 주요 게임 11종에서 이벤트를 열었다. 특히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다음 날까지 '홀리데이 파티! 출석 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 7일 동안 출석만 해도 성진우 신규 무기 '금미호'를 획득할 수 있다.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에서는 다음 날까지 주점 크리스마스 트리를 통해 '다이아', 성장 재화 등을 지급하는 '축복의 나무 선물' 이벤트를 연다. 오는 26일까지는 '반짝 포근 두근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통해 크리스마스에 필요한 물품을 각 마을에 기부하면 다이아 등 다양한 보상을 준다. '레이븐 2'는 크리스마스 이벤트 던전 '침묵의 설원'을 추가한다. 업데이트 기념 출석 이벤트로 크리스마스 사역마 '스노폰'을 지급한다.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는 오는 29일까지 '해피 홀리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미션을 마치면 '전설 영웅 소환서'와 '전설 마스터 기억석' 등을 얻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모두의마블', '마구마구 2025 모바일' 등 게임들도 각종 이벤트를 선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자사 모바일 게임 4종에서 이벤트를 기획했다. 북유럽 신화 배경의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서는 다음 달 15일까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기념해 각종 이벤트를 연다. 컴투스홀딩스 역시 크리스마스를 맞아 자사 대표 MMORPG 게임 '제노니아'의 접속 이벤트 및 테마 던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년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유저는 '산타클로스 주화'를 모아 각종 보상과 교환할 수 있으며, 교환 가능 아이템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및 코스튬 등 연말 시즌을 노린 아이템 등이 포함됐다. '컴투스프로야구2024'를 비롯해 '낚시의 신', '아이모',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미니게임천국' 등 회사의 인기 타이틀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4-12-25 11:19:3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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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트랜스미디어'훈풍에 게임업계 다시 한번 날개달자

경기침체, 신작부재 등으로 위축돼 있는 게임업계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다. 이번엔 '트랜스미디어'다. 쉽게 말해 콘텐츠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것. IP(지식재산) 가치는 높이고 새로운 유저 확보를 위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랜스미디어는 하나의 IP를 영화, 드라마, 웹툰 등 여러 형태로 제작해 콘텐츠를 확장하는 것을 뜻한다. 게임사들이 트랜스미디어를 전략으로 설정하는 이유는 수익모델 창출 때문이다. IP가 중요한 업계 특수성을 고려해 영화, 애니메이션 등을 제작해 추가적인 수익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새로운 유저 확보에도 효과적이다. 영화, 애니메이션 등 차별화된 콘텐츠 영역을 넓히면서 팬들이 IP에 대한 충성도까지 생기기 때문이다. 특히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인 만큼 글로벌 팬층까지 확보할 수 있어 고객층이 넓어진다는 것도 장점이다. 새로운 문화에 대해 열광하는 글로벌 팬들을 통해 트랜스미디어 시장에도 속력이 붙을 전망이다. 실제 성공 사례들도 가시화되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아케인'이 있다. '아케인'은 LoL의 세계관을 활용해 만든 애니메이션이다. 넷플릿스에서 방영된 아케인은 첫 공개 이후 52개국에서 톱10 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케인'의 성공은 단순히 게임에서 파생된 콘텐츠가 아닌, 독립적인 작품으로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는 평이다. 포켓몬 IP도 지난 1996년 일본에서 비디오 게임에서 시작해 애니메이션, 영화 등 플랫폼으로 확장됐다. 포켓몬은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영화 시리즈를 통해 글로벌 팬층을 형성했으며, 최근에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포켓몬 GO'로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국내 게임사 중에서는 넷마블이 트랜스미디어에 가장 적극적이다. 대표적으로 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을 기반으로 한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있다. 이 게임은 웹툰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면서 출시후 한달만에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IP의 지속적인 가치 상승을 보여주는 사례다. 크래프톤도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마동석 주연의 단편영화 '그라운드 제로'를 공개했다. 넥슨 역시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해 웹툰 '아라드의 빛: 먼저 걷는 자'를 선보였으며, '메이플스토리' IP 역시 웹툰은 물론, 웹소설, 만화책으로 선보인 바 있다. AR, AI, 멀티플랫폼 등 다양한 신사업을 준비해왔지만 드라마틱한 성과가 없어 주춤해 있는 게임시장에 '트랜스미디어'라는 훈풍이 불어 게임업계가 다시한번 날개를 달길 간절히 바란다.

2024-12-23 15:17:51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