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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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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쓰이화학, 제49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대통령표창 수상

금호미쓰이화학은 '제49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종합대상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국가생산성대회는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 제도로, 효율적인 경영시스템 구축과 선도적인 생산성 향상을 통해 우수한 경영성과를 달성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이번 수상에서 ▲지속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통한 30배 이상의 생산성 향상 ▲친환경 공정 혁신 및 응용기술 개발 등 경영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아우르는 종합적 성과를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1989년 금호석유화학과 미쓰이화학의 합작으로 설립된 금호미쓰이화학은 지속적인 증설 투자와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MDI(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 제조기업으로 성장했다. MDI는 가구, 단열재, 자동차 내장재, 메모리폼, LNG선 보냉재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는 폴리우레탄의 핵심 원료로, 금호미쓰이화학은 자체 MDI 생산기술과 축적된 운전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과 신속한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생산능력 확대와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MDI Full생산·Full판매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창립 초기인 1989년 연산 2만5000톤 수준이던 여수공장의 생산능력은 2024년 말 기준 연산 61만 톤으로 확대되어, 약 35년간 30배 이상의 성장을 달성했다. 또한 대형 거래선 확보와 고객사 로열티 강화를 지속 추진하며 전 세계 70개국 250여 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한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사장은 "이번 수상은 금호미쓰이화학 모든 임직원이 일치단결하여 지난 35년간 꾸준히 노력해 온 생산 효율화와 기술 혁신, 그리고 지속가능경영의 결실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책임 경영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04 17:20:5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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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스텔란티스, 캐나다 합작공장 ESS 생산 돌입…북미 ESS 시장 공략 가속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가 캐나다에 세운 합작공장이 급성장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생산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며 생산 체계 재편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 합작법인 넥스트스타에너지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공장 내 일부 자동차 전지 라인을 ESS용 전지 라인으로 전환해 연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산에 들어간다. 이로써 넥스트스타에너지는 LFP와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모두 생산하게 됐다. ESS는 재생에너지 확대, 전력망 안정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미래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전기차 시장 둔화를 상쇄할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생산 조정을 통해 급성장 중인 북미 ESS 시장에 대한 공급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월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을 LFP 기반 ESS 생산 기지로 전환하며 현지에서 가장 선제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캐나다 공장 라인 전환은 이러한 리밸런싱 전략의 연장선으로, 생산 효율화와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통한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04 17:12:4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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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메트로 10년 기획] 기술 내재화·글로벌 확장 본격화…‘성장 2단계’ 진입 ④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전환기에 맞춰 기술 내재화와 글로벌 생산망 확충을 앞세워 성장 2단계에 진입했다. 국내 충북 오창 공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공정을 내재화하고 북미와 유럽에서 현지생산 거점을 확대하는 등 기술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전고체와 건식전극 등 미래 배터리 핵심 기술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현지화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면서 장기 성장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ESS로 실적 반등…'포스트 EV'성장 모멘텀 확보 전기차 수요 둔화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조정기에 들어서자, LG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에 집중하면서 실적 반등을 이끌어냈다.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매출은 5조6999억원, 영업이익은 601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4.1% 증가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제외하더라도 2358억원의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경쟁사인 삼성SDI와 SK온이 적자를 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수익성을 유지한 것은 ESS 수요 증가와 공급계약 확대 덕분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들어 ESS 사업에서 수주 확대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뤄내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했다. 미국 내 탈중국 기조와 현지 리튬·인산·철(LFP) 제품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6년간 13GWh 규모의 주택용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주요 전력망 ESS 고객사와도 대형 프로젝트 계약을 잇달아 성사시켰다. 이를 통해 3분기 ESS 수주 잔고는 전 분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120GWh로 확대됐다. 특히 글로벌 주요 배터리 업체 중 북미에서 ESS용 LFP 배터리를 대량 생산한 최초의 기업으로, 지난 6월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산업 등 급증하는 전력 저장 수요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국내에서도 대규모 ESS 입찰 시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 7월 정부가 시행한 1조원 규모의 중앙계약시장 ESS 입찰에서 전체 물량의 24%를 확보한 바 있으며 다음 달로 예상되는 2차 입찰에서도 수주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창 '마더팩토리', 차세대 기술 내재화의 중심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차세대 기술 내재화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건식전극과 전고체전지 등 차세대 공정을 검증하고 양산으로 전환하는 '마더팩토리(Mother Factory)'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건식전극공정 파일럿 라인을 설치했으며, 전고체전지 파일럿 라인도 가동 중이다. 건식전극은 2028년, 전고체전지는 2030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연구개발(R&D) 투자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2023년 1조373억원, 2024년 1조881억원을 투입했다. 올 상반기에도 연구개발비로 6023억원을 투자,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구인력은 약 4500명에 달한다. 국내 인력의 상당수가 R&D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오창 에너지플랜트가 글로벌 생산시설의 기술의 허브인 만큼 R&D 투자 및 인력 확보는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확보한 기술 역량은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확산되고 있다. 공정 효율화와 품질 안정성을 확보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 전반에 적용 가능한 기술 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기술을 내재화한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향후 모든 글로벌 거점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북미·유럽 생산망 확충…중장기 성장 동력 강화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생산 거점을 확대, 중장기 성장 전략을 구축했다. GM과 합작한 오하이오 '얼티엄셀즈1'(연 40GWh)은 2022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으며, 테네시 '얼티엄셀즈2'(연 40GWh)는 지난해 가동을 시작해 북미 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응하는 주요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미시간 랜싱 단독공장(50GWh), 애리조나 단독공장(36GWh), 조지아 현대차 합작공장(30GWh), 캐나다 스텔란티스 합작공장(49GWh) 등 대형 프로젝트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모든 공장이 완공되면 북미 내 총 생산능력은 약 300GWh에 달할 전망이다. 유럽에서는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일부 라인을 ESS 전용 LFP 배터리 라인으로 전환해 전력망용 ESS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과 전기차 캐즘 등 대외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은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투자를 유연하게 조정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펀더멘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프리미엄 라인인 46시리즈와 하이니켈 배터리부터 LFP, 고전압 미드니켈 등 중저가형 배터리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있다. 또한 파우치, 원통형, 각형 등 폼팩터 전 영역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전기차 배터리를 넘어 ESS, 휴머노이드 로봇, 항공, 건설공구 등으로 응용 영역을 넓히며 신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중심의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고, 미래 에너지 산업 전반으로 성장 축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 확대와 전기차 캐즘 등 대외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투자를 유연하게 조절하고 장기적으로 펀더멘털 경쟁력 강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04 16:51:2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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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국내 원전 해체 첫발…고리1호기 해체 공사 착수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최초 상업용 원전인 고리원전 1호기 해체공사를 시작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고리 1호기 비관리구역 내부·야드 설비 해체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고리1호기 해체 최종 계획 승인 이후 첫 번째 해체 공사로, 국내 원전 해체의 첫 단계를 여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다. 고리 1호기는 1978년 국내 최초 상업용 원전으로 가동을 시작해 2017년 영구 정지된 이후 약 8년 만에 해체 작업이 본격화됐다. 이번 공사는 두산에너빌리티를 주관사로 HJ중공업, 한전KPS가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2028년까지 진행된다. 방사선 노출이 없는 비관리구역 설비 해체공사를 통해 터빈과 배관 등 2차 계통 설비를 순차적으로 해체할 예정이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국내 원전 첫 해체사업인 고리 1호기 해체의 첫 단계를 두산에너빌리티가 맡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십 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공사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지속 증가할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전 세계 영구 정지된 원전은 현재 214기에서 2050년까지 588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향후 해체 수요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04 16:44:4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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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中 시노펙과 소듐이온전지 소재 공동개발 협약 체결

LG화학이 중국 최대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 시노펙(SINOPEC)과 손잡고 차세대 전지소재 개발에 나선다. LG화학은 지난달 30일 중국 시노펙과 소듐이온전지(SIB)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시노펙은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석유·가스 탐사 및 개발, 정유, 화학, 신에너지, 신소재 사업을 아우르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소듐이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등을 공동 개발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소듐이온전지는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자원 접근성이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면서도 리튬인산철(LFP) 전지보다 저온에서 성능 저하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안전성과 충전속도가 높아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전지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소듐이온전지 시장은 2025년 10GWh에서 2034년 292GWh 규모로 연평균 약45%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중국은 2030년까지 전세계 소듐이온전지 제조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생산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LG화학과 시노펙은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중국 등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보급형 전기차(EV) 시장을 타깃으로 소듐이온전지의 사업모델을 다각화하고 향후 친환경 에너지 및 고부가 소재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LG화학은 글로벌 선도 전지소재 회사로 글로벌 전지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 시노펙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전지소재를 적기에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고객의 미래 전략에 부합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04 13:14:2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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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테슬라와 ESS 배터리 공급 논의…북미 시장 공략 강화

삼성SDI가 미국 테슬라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공급을 놓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 공급 규모는 3년에 걸쳐 3조원 이상으로 거론되며 성사될 경우 글로벌 ESS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I는 4일 공시를 통해 "배터리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이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향후 본 건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테슬라 ESS 담당 임직원이 최근 방한해 삼성SDI와 최소 3년 동안 매년 10GWh 안팎의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는 상대적으로 수요가 견조한 ESS 분야로 사업 중심을 옮기고 있다. 삼성SDI 역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ESS 라인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SDI가 테슬라에 공급할 배터리가 스텔란티스와 합작한 미국 인디애나 공장 '스타플러스에너지(SPE)'에서 생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SDI는 최근 실적 발표회에서 SPE 공장 일부 라인을 ESS용 배터리 생산으로 전환해 북미 수요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04 13:11:5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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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인니 투자·ESS 양극재 호조로 3분기 연속 흑자

에코프로비엠이 인도네시아 투자 성과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양극재 판매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은 4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253억원, 영업이익 5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7797억원) 대비 2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90억원에서 3.5% 늘었다. 고객사의 일시적인 재고 조정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투자 이익과 ESS용 양극재 판매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PT ESG) 지분 10%를 인수하며 418억원의 영업이익을 반영했다. 또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수요 확대에 따라 ESS용 양극재 판매액이 2분기 814억원에서 3분기 1654억원으로 103% 급증했다. 인도네시아 투자 성과는 그룹 차원의 2단계 투자가 진행 중인 만큼 향후에도 실적 개선에 지속 반영될 전망이다. 유럽 시장 공략도 가속화된다. 연말 준공되는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을 통해 내년 4월부터 양산 및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에는 삼성SDI, CATL 등 주요 셀 메이커와 BMW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위치해 있다. 특히 2027년부터 유럽연합(EU)과 영국 간 무역협력협정(TCA) 및 유럽핵심원자재법(CRMA)이 시행되면서 현지 생산 양극재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프로비엠은 최근 차세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개발을 완료하고 ESS용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와 함께 제품군을 다변화했다. 국내 최초로 양산급 4세대 LFP 양극재 생산 기술을 확보한 데 이어 무전구체 3세대 LFP 제품 개발까지 마무리했다. 중국이 독점하고 있는 LFP 전구체 시장에서 '탈중국' 흐름이 가속화되는 만큼 관련 기술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충북 오창에 약 4000톤 규모의 LFP 양극재 준양산 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양극재 기업 중 유일하게 LFP 양산 설비를 갖춘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고전압미드니켈(HVM) 양극재 개발을 마치고 본격 양산 준비에 들어갔으며, 리튬망간리치(LMR)·나트륨배터리(SIB) 등 중저가 제품도 개발을 완료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027년부터 주요 고객사에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올해 들어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연말까지 실적 호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04 13:11:1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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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내부 리더 중심 경영 안정·혁신 병행

삼양그룹이 지난 1일부로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조직의 실행력을 높이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진행됐다. 그룹은 내부 인재 중심의 안정적 경영과 외부 전문가 영입을 통한 혁신 추진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 내에서 성장한 임원 3명이 계열사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이운익 삼양사 대표이사 내정자는 삼양이노켐, 삼양화성,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삼남석유화학 등 전통 화학소재 계열사로 구성된 화학1그룹장을 겸하며 삼양그룹의 화학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이 내정자는 1992년 삼양사에 입사해 베트남EP 법인장, 삼남석유화학 대표이사, AM BU장 등을 거쳤다. 그룹은 석화업계 불황 속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이 내정자를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방침이다. 삼양패키징은 윤석환 내정자가 차기 대표이사로 낙점됐다. 윤 내정자는 삼양홀딩스 IC장과 미래전략실장을 역임한 전략기획 전문가로, 페트 용기와 아셉틱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 예정이다. 화장품·퍼스널케어 전문 계열사인 삼양KCI 대표이사에는 안태환 내정자가 이름을 올렸다. 1999년 삼양사 입사 후 삼양KCI 전략마케팅팀장, 영업마케팅부문장을 맡아온 안 내정자는 내년 3월 정기주총을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그룹의 IT서비스 계열사인 삼양데이타시스템은 오승훈 대표가 이끈다. 오 대표는 한국IBM을 거쳐 유진아이티서비스와 티맥스비아이 대표이사를 지낸 IT 전문가로, 그룹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삼양홀딩스 미래전략실장에는 이동현 실장이 새롭게 선임됐다. 이 실장은 한화솔루션 전략기획팀장, ㈜한화 전략1팀장, 신사업추진실장 등을 역임한 전략통으로, 글로벌 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삼양그룹의 미래 성장 방향을 설계할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2025-11-04 13:10: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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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3분기 영업이익 1조7024억원…전년比 294.5%↑

HD현대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8조2243억원, 영업이익 1조7024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8%, 영업이익은 294.5% 증가했다. 조선과 전력기기 사업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간 가운데 정유 부문이 흑자 전환하며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와 생산성 개선 효과로 매출 7조5815억원, 영업이익 1조538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4%, 164.5% 늘어난 수치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AM(After Market) 사업과 디지털 솔루션 부문의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 영업이익은 12.2% 증가한 5132억원과 936억원을 기록했다. 건설기계 부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북미·유럽 시장 수요 회복과 신흥·광산 시장 공략, AM 사업 다각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5.8% 늘어난 2조526억원, 영업이익이 96.7% 증가한 1432억원을 거뒀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원가 경쟁력 강화와 고수익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에너지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오일뱅크는 글로벌 업황 둔화로 석유화학 사업이 부진했으나 정제마진 상승에 힘입어 매출 7조3285억원, 영업이익 1912억원을 거두며 1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공장 가동 안정화와 효율 극대화,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개선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북미·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변압기 판매가 확대되고 국내 고압차단기 매출이 증가하며 매출 9954억원, 영업이익 2471억원을 기록했다. 고부가 프로젝트 반영으로 영업이익률은 24.8%를 기록하며 지난해 4분기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 및 전력기기 부문의 실적 호조 속에서 정유·건설기계 부문이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3분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며, "친환경 기술 개발과 생산 효율 극대화를 통해 안정적 실적 흐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03 16:28: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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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3분기 영업이익 2292억원…정제마진 개선에 흑자전환

에쓰오일은 올해 3분기 매출 8조4154억원, 영업이익 229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632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쓰오일은 "환율 상승에 따라 매출이 전분기 대비 4.6% 증가한 가운데 정제마진 개선세에 힘입어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정유 부문이 매출 6조6943억원, 영업이익 1155억원으로 집계됐다. 두바이 원유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협의체(OPEC+)의 증산 기조에도 불구하고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러시아 제재 영향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아시아 정제마진은 러시아 정제설비 가동 차질 등으로 공급이 제한되며 등·경유 제품 스프레드 강세를 바탕으로 상승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1조163억원, 영업손실 199억원을 기록했다. 윤활유 부문은 매출 7047억원, 영업이익 1336억원으로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에쓰오일은 4분기에도 글로벌 정제설비 가동 차질과 노후 설비 폐쇄로 공급이 제한적인 가운데 난방유 성수기 진입에 따라 견조한 정제마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노후 정제설비의 폐쇄가 신·증설을 상회하면서 전 세계 정제설비 생산능력이 순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여기에 미국과 러시아 등 일부 정유공장의 운영 차질이 공급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03 16:18:2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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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미래형 조선소 구축 총력…디지털 전환으로 글로벌 경쟁력 재편

조선업계가 생산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건비 상승과 숙련 인력 부족, 현장 안전 리스크 등 구조적 한계가 지속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조선소가 K-조선의 체질 개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그룹차원에서 '스마트조선소'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조선, HD현대삼호중공업 등 3사는 디지털,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미래형 조선소 FOS(Future of Shipyard)라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와 협력해 데이터·가상현실(VR)·증강현실(AR)·AI·자동화 기술을 결합한 생산 체계를 구축해 선박 설계의 효율성과 현장 작업의 정밀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2030년에는 생산성 30% 향상과 선박 건조 기간 30% 단축이 기대된다. 또한 HD현대는 최근 독일 지멘스와 '미국 조선산업의 현대화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선박 설계의 디지털 고도화 ▲블록 조립 및 탑재 공정 자동화 ▲생산·품질·공정관리의 데이터 최적화 등 기술 혁신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 내 조선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공동 운영해 현장 맞춤형 기술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오션은 AI·로봇·데이터를 결합한 '지능형 스마트야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드론과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해 현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용접과 가공 공정에는 로봇을 투입해 자동화율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미국 필리조선소에 스마트야드 시스템을 적용해 북미 지역 선박 정비·보수(MRO) 시장으로의 진출도 병행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조선용 로봇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협동로봇 기반의 AI 용접로봇을 시작으로 차세대 생산로봇 개발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선 현장의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생산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삼성중공업은 최근 '오토 투 비전(Auto2Vision)' 행사를 열고 조선해양업계 최초의 자동화 플랫폼 'S-EDP(SHI-Engineering Data Platform)'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설계 정보를 자동으로 저장·공유하고, 웹 기반 동시 접근과 실시간 협업, 도면·문서·계산서 자동 작성 기능을 지원해 설계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이 국내 조선사들이 스마트조선소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중국과의 기술 격차를 완전히 벌렸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서울대 연구진이 최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중국은 대형 조선소 기준으로 한국 수준에 거의 근접했으며 일부 공정 자동화 분야에서는 오히려 국내 조선사보다 앞서는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정부 차원의 대규모 자본 투자와 인프라 확충을 바탕으로 로봇 자동화 중심의 설비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반면 한국은 기업 수요에 맞지 않으면 신기술 도입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편으로 기존 조선소 구조로 인해 새로운 설비를 도입하기 어려운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정부 차원의 지원 방향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종훈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국내 조선 분야 연구개발 예산 자체는 적지 않지만, 여러 기관과 기업으로 분산되면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스마트 야드 사업도 공통된 목표에 집중되지 못하고 분절적으로 추진되다 보니 산업을 대표할 만한 플래그십 사례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형평성보다는 실효성 중심의 지원이 필요하며 조선소 전체가 아니라 특정 조립·가공 공장을 중심으로 대표 모델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연구개발 예산이 수백억 원씩 투입되더라도 실질적인 성과가 없으면 오히려 좀비기업을 양성할 수 있어 정부 지원이 단순한 연구비 배분이 아니라 실증 중심의 구조로 전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03 16:17:5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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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건 ESS…LG엔솔 선점 효과 뚜렷, 삼성SDI·SK온 수익성 회복 총력

이차전지 기업들이 전기차 시장의 정체 와중에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중요성이 재부각됨에 따라 실적 회복과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북미에서 처음으로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대량 생산한 LG에너지솔루션은 생산 효율화와 제품 다각화를 추진하며 안정적인 흑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삼성SDI와 SK온도 잇따라 북미 생산라인 전환과 투자를 확대하며 ESS 중심의 성장 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영업이익 601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며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배터리 시장이 전반적으로 흔들리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에서 국내 최초로 ESS용 LFP 배터리 양산을 시작하며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대중국 관세 인상과 탈중국 공급망 재편으로 중국산 배터리 수입이 제한되면서 현지 생산의 이점이 부각됐고 ESS 사업이 수익성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까지 북미 지역 ESS 생산능력을 30GWh(기가와트시) 규모로 확대하는 등 일부 전기차 배터리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고 2027년까지 각형 기반 LFP ESS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적자 탈출을 위해 미국 내 합작법인을 중심으로 ESS 사업 강화에 나섰다. 지난 10월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스타플러스 에너지'(SPE) 공장의 일부 라인을 삼원계(NCA) 기반 ESS 배터리 생산용으로 전환해 가동을 시작했으며 내년 4분기에는 LFP 배터리 양산 라인을 추가해 북미에서 연간 30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SK온은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일부 라인을 ESS용으로 개조해 내년 하반기부터 LFP ESS 배터리를 양산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을 포함한 생산라인을 순차적으로 ESS 중심으로 전환하며 수익성 방어에 나서고 있다. SK온은 지난 10월 미국 플랫아이언 에너지와 1GWh 규모의 LFP ESS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6.2GWh 규모의 추가 프로젝트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다수의 고객사와 최대 10GWh 이상 규모의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이다. 아울러 SK온은 지난 1일 SK엔무브와의 합병을 공식 완료하고 기술·사업·재무 등 핵심 부문에서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배터리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 확산과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 로보틱스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신산업의 성장세가 맞물리며 ESS 수요는 더욱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26년 북미 ESS 시장은 올해보다 40~50%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배터리 산업 전반에서는 내화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배터리 기술이 향후 시장 주도권을 좌우할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 면에서 중국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ESS에는 내화성과 공간 효율성이 높은 LFP 배터리가 주로 사용되며 중국은 이미 LFP와 NCM 기술의 균형을 확보하는 동시에 나트륨이온배터리 개발까지 진행중이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배터리 산업은 사실상 한·중·일 3국 경쟁 구도지만 일본은 파나소닉 중심의 체계가 한계를 보이고 있다"며 "우리나라와 CATL 같은 중국 업체가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는 상황인데 중국은 이미 LFP와 NCM 기술을 모두 확보하고 나트륨이온 배터리 개발까지 병행하고 있어 불리한 기술 격차를 조속히 좁히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2025-11-03 15:16:46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