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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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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인터배터리 2026'서 AI 시대 배터리 전략 공개

삼성SDI가 '인터배터리 2026'에서 AI 시대를 겨냥한 배터리 비전을 제시한다.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부터 로봇까지 아우르는 초고출력·고품질 배터리 기술을 앞세워 차세대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에서 'AI의 상상, 배터리가 현실로'라는 슬로건 아래 AI 시대에 필수적인 초고출력·고품질 배터리 제품과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전시의 핵심은 AI 데이터센터에 적용되는 초고출력 배터리 솔루션이다. 삼성SDI는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부스 중앙에 무정전전원장치(UPS) 및 배터리 백업 유닛(BBU)용 배터리 솔루션을 배치해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백 제로화'를 뒷받침하는 기술력을 강조한다. UPS용 배터리 'U8A1'은 각형 폼팩터에 리튬망간산화물(LMO) 소재를 적용해 고출력 성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제품이다. 지난해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 '더 스마터 E 유럽'에서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어워드 위너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되는 BBU용 배터리 솔루션은 최신 설계 기술을 적용한 초고출력·고용량 원통형 배터리를 채용했다. 높은 출력의 고용량 원통형 배터리를 서버와 직접 연결해 전력 피크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으며 정전 시 데이터 저장 시간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는 일체형 배터리 솔루션 '삼성배터리박스(SBB)'의 풀 라인업을 선보인다. SBB는 20피트(ft) 컨테이너에 각형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또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하고 모듈 내장형 직분사(EDI)와 셀 이상 사전 진단, 수명 자동 측정 기술 등을 적용해 안전성과 장수명을 강화한 제품이다. 올해 전시에서는 AI 기반 화재 예방 소프트웨어 '삼성배터리인텔리전스(SBI)'도 처음 공개한다. 성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강화한 차세대 ESS 솔루션으로 AI 산업에 최적화된 전력 인프라를 제시할 계획이다. 전고체 배터리 기술도 주요 전시 품목이다. 삼성SDI는 2027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적용 분야를 휴머노이드와 이동형·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피지컬 AI 영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전동공구 브랜드 밀워키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탭리스 기술이 적용된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도 소개한다. 전시장에는 50A급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 실제 제품이 전시돼 관람객이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삼성SDI의 초고출력 기술력의 근간인 원통형 배터리를 소개함으로써 AI가 적용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앞선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02 15:10:3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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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VINA, 창립 30주년…아세안 1위 전선기업으로 성장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가 1일 베트남 하이퐁 사업장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30년간의 성장 과정과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고 2일 밝혔다. LS-VINA는 1996년 LG-VINA로 출범한 한-베트남 수교 1세대 기업이다. 베트남 경제 개방과 산업화 초기 단계부터 현지 전력 인프라 구축과 함께 성장해 왔다. 설립 초기 약 60억원 규모였던 매출은 30년 만에 약 1조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LS-VINA는 베트남에서 초고압 케이블을 직접 생산·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베트남전력청(EVN)의 핵심 공급업체다. 현지 전선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초고압 부문에서는 약 8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하이퐁 생산기지에서는 고압(HV), 중·저압(MV/LV) 케이블과 가공선 등을 생산하며 베트남 전력망 구축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출발했으나 현재는 아세안은 물론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베트남 최대 전선 수출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동남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망을 비롯해 유럽, 싱가포르, 호주 등 주요 국가의 전력망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LS-VINA는 이러한 성장 흐름을 바탕으로 2030년 매출 1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이날 축사를 통해 "허허벌판에서 시작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 온 현지 임직원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의 30년은 LS-VINA가 글로벌 톱티어 전력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여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02 11:17:2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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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글로벌 LNG 유통 사업 첫 진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의 대표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기업인 벤처 글로벌(Venture Global)과 LNG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2030년부터 20년간 연간 150만톤의 LNG를 확보해 유럽과 아시아 등 글로벌 실수요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연 150만톤은 2024년 기준 대한민국 연간 LNG 소비량 약 3412만톤의 4.4%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계약은 그룹 계열사 역량을 결집한 '글로벌 LNG 밸류체인' 구축의 일환이다. 한화그룹의 조선 계열사인 한화오션은 LNG 운반선 건조와 해상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등 해양 인프라 구축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화에너지는 LNG 발전 및 운영 역량을 갖추고 있다. 한화쉬핑은 LNG 해상 운송을 담당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LNG 사업 진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에너지 안보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 주력 분야인 방산·조선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방산·조선과 에너지 산업은 국가 안보의 핵심 요소라는 점에서 연관성이 높다"며 "에너지 생산-유통-활용을 아우르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안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8 14:14:0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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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서산 대형 산불 진화 동참…소방 인력·장비 지원

HD현대오일뱅크가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과정에서 현장 지원에 나서며 힘을 보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1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발생 직후 공장 내 운용 중인 소방차 7대와 자체 소방대원 124명을 현장에 긴급 배치했다. 작업복·작업용 장갑·손난로 등 방한용품과 비상용 발전기 등 장비도 함께 지원했다. 또한 현장에 설치된 화재방재본부 교대 인력을 위해 사내 통근버스 2대를 지원해 소방대원들의 임시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했으며 식사·간식·음료 등을 제공했다. 해당 지역에는 국가 에너지 기반 시설인 한국석유공사 대죽자원비축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불길이 확산될 경우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충남도는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1대, 진화 차량 20대 등 80여 대의 진화 장비와 경찰·소방·군 인력을 집중 투입했다. 이번 산불은 민·관·군의 합동 대응과 지역 기업·주민의 지원이 더해지며 약 12시간 만에 진화됐다. 진화 작업이 이어진 다음 날 오전에는 HD현대오일뱅크가 사택 복지관 식당을 활용해 밤샘 잔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공무원과 소방 인력을 위한 아침 식사를 마련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22일 SNS를 통해 "한 끼의 식사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현장을 지키는 사람들의 체력을 붙드는 힘이었다"며 "따뜻한 음식을 제공해 준 HD현대오일뱅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HD현대오일뱅크는 지역의 산불 진화 및 감시 등 화재 예방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대산읍 의용소방대에 산악지역 등 기존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구역에서도 신속한 초기 진화가 가능한 다목적 화재진화 차량을 지원한 바 있다. 해당 차량은 이번 산불 진화에도 사용됐다.

2026-02-27 11:30:4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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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호주 현지서 AS9 첫 출하…인도·태평양 공략 속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현지 생산기지에서 자주포를 처음 출하했다. 국내 방산업체가 해외 공장에서 생산한 장비를 현지 군에 인도한 첫 사례로, K-방산 수출이 현지 생산 체제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6일 호주 질롱시 H-ACE(Hanwha Armoured vehicle Centre of Excellence)에서 AS9 자주포 3문 출하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AS9은 글로벌 자주포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는 K9 자주포를 기반으로 호주 요구 조건에 맞춰 개조한 모델이다. 올해 안에는 첫 호주산 AS10 탄약운반차도 현지 공장에서 출고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육군에 AS9 30문과 AS10 15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H-ACE는 2024년 8월 완공된 대한민국 방산업체 최초의 해외 생산기지다. 약 15만㎡ 규모 부지에 본관과 생산동, 조립장, 주행시험장, 사격장 등 총 11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출하를 계기로 인도·태평양 지역 방산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현지 공장을 호주뿐 아니라 주요 동맹국의 생산 거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AUKUS(미·호·영 안보협의체) 및 파이브 아이즈(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정보동맹) 시장 공략도 가속화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해외 생산기지에서 만든 자주포의 첫 출하는 K-방산 수출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며 "호주 현지 공장을 인도·태평양 지역의 핵심 생산기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26 16:05:5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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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안전보건 상생협력’ 3년 연속 우수기업 선정

SK하이닉스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에서 2025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천과 청주 사업장이 동시에 수상했으며 제도 도입 첫해인 2023년 이후 3년 연속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청주 사업장은 3년 연속 수상에 따라 '자율이행 사업장'으로 지정돼 협력업체 안전보건 관리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참여 모기업(원청) 233개사 가운데 상위 10% 이내 기업만 선정되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SK하이닉스는 중소 협력업체의 안전보건 노하우 부족과 현장 적용의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상생협력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코칭형 컨설팅, 위험성 평가 교육, 현장 개선 활동 등 실효성 중심의 지원을 이어왔다. 협력업체가 직접 실행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실제 위험 요인 개선으로 연결되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19년에는 고용노동부 인가 공익재단인 '일환경건강센터'를 설립해 협력업체는 물론 지역 중소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는 개별 사업장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으로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협력사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는 공급망 안정과 지속가능한 안전경영의 핵심"이라며 "업종과 규모에 맞춘 차별화된 지원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26 15:46:2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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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美 텍사스 260MW 태양광 금융조달 완료…AI 인프라 투자 본격화

OCI홀딩스가 미국 텍사스에서 260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의 금융 조달을 마무리하며 현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OCI홀딩스는 23일(현지 시간) 미국 자회사 OCI 에너지가 이스라엘 에너지 기업 아라바 파워(Arava Power)와 5대 5로 공동 개발 중인 260MW(메가와트) 규모의 선로퍼(Sun Roper)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조달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금융기관 ING 캐피털이 단독 주관사로 참여해 약 3억9400만 달러(한화 약 5680억원) 규모의 금융 패키지를 제공하고 전문 시공사와 기술 자문사, 법무법인 등 다수의 글로벌 파트너들이 참여해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수행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OCI 에너지는 지난해 미국 행정부의 국가별 상호관세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 등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도 금융 조달을 마무리하면서 발전소 시공과 상업운전까지 남은 절차를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2월 설립된 선로퍼 프로젝트 합작법인은 휴스턴 남서쪽 와튼 카운티에 약 200만평(약 693만㎡) 부지에 설비용량 260MW 규모로 건설 중인 태양광 발전소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2.5배에 달하는 규모로, 국내 4인 가구 기준 약 6만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OCI 에너지와 아라바 파워는 내년 3분기부터 발전소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텍사스 전력수요 핵심시설에 20년간 청정 에너지를 공급하는 장기 전력구매계약(PPA)도 체결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 이 프로젝트는 착공 요건을 충족해 OBBB 법안에 따라 오는 7월 4일 전 착공 시 적용되는 30% 투자세액공제(ITC)와 에너지 커뮤니티 보너스 10%를 더해 최대 40% 수준의 투자비 환급이 가능하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프로젝트를 완공 직전에 매각하는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이와 같이 합작법인 투자 등의 형태로 직접 운영하며 장기적으로 전력 판매 수익을 창출하겠다"면서 "앞으로 텍사스뿐 아니라 미국 전역으로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26 11:13:0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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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우수기업 선정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25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5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고용노동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일환으로 2023년 처음 시행됐다. 대기업과 협력사, 지역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지원 노력과 성과를 평가해 매년 우수기업을 선정·시상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전국 223개 사업장 가운데 32개 사업장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12개 사업장이 이름을 올렸으며 전력기기 기업 가운데서는 HD현대일렉트릭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HD현대일렉트릭은 사외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전반에 대한 종합 지도·점검과 위험성평가 기법 등 컨설팅을 제공해 자율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지원했다. 상생협력위원회 운영과 근로자 참여형 VOC(Voice Of Customer) 청취 플랫폼 구축을 통해 소통 체계도 강화했다. 아울러 사내협력사 임직원의 안전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포인트 기반 보상제도인 'HD안전페이'를 도입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협력회사 및 지역 중소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협력회사와 지역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26 11:12:2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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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산학연과 HVDC 국산화 점검…전력망 기술자립 가속

효성중공업이 정부가 추진 중인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의 핵심인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 국산화 청사진을 제시했다. 효성중공업은 서울 마포 본사에서 한국전력공사, 전기산업진흥회 및 주요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HVDC 에너지 고속도로 국산화 추진현황 점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회는 그간 해외 기술 의존도가 높았던 대용량·전압형 HVDC 기술의 국산화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효성중공업은 2GW 전압형 HVDC 시스템의 핵심 기자재인 컨버터 밸브와 제어 시스템 등 HVDC 기술 국산화 현황을 발표했다. 전압형 HVDC는 기존 전류형에 비해 전력 제어가 쉽고 계통 안정화에 유리해 재생에너지 연계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효성중공업은 2024년 국내 최초로 독자 기술 기반 전압형 HVDC 시스템을 양주변전소에 공급한 바 있다. 행사에서는 HVDC 분야 국내 전문가들의 발표도 이어졌다. 기술협력단으로 참여한 서울대·연세대·경북대 교수진은 시스템 최적화와 전력망 안정화 기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한국전기연구원 이종필 센터장은 컨버터 밸브 인증시험 현황 등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사업이 단순 전력망 구축을 넘어 국산 HVDC 기술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이 될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기술 자립을 토대로 기자재·시스템·엔지니어링 전반을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 구축과 수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그간 축적해 온 전력기기 및 HVDC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차질 없이 국산화를 진행 중"이라며 "정부·한전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글로벌 시장으로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26 11:11:5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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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명품특허' 앞세워 글로벌 배터리 기술패권 강화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명품특허'를 앞세워 기술 패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며 차별화된 특허 경쟁력으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고품질 특허를 의미하는 이른바 '명품특허'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내 기술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명품특허는 우수한 기술성과 넓은 권리 범위, 강한 보호 수준을 갖춘 고품질 특허를 뜻한다. 장기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확보된 특허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자산으로 평가된다. 특히 초창기부터 배터리 시장을 개척해 온 '오리지널 이노베이터(Original Innovator)'에게는 라이선스 수익 창출과 분쟁 대응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 자산으로 작용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최초로 2차전지 연구를 시작한 이후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기술 개발을 이어왔다. 지난해 10월 기준 출원 특허는 8만6000건에 달한다. 소재, 전극 설계, 공정 기술 등 배터리 생산 전 과정에서 핵심 특허를 선점했다는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은 시간의 축적에서 비롯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배터리 생산의 A부터 Z까지 핵심 특허를 확보했다"며 "LG에너지솔루션의 특허를 회피해 배터리를 제조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라고 말했다. 실제 특허 경쟁력은 소송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특허 라이선스 협상 및 소송을 대행하는 특허관리 전문기업 튤립 이노베이션(Tulip Innovation)은 최근 중국 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 구조 관련 특허 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해당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의 독일 내 판매 금지와 잔여 제품의 회수·폐기, 관련 회계자료 제공, 손해배상 조치 등을 명령했다. 이는 해당 중국 기업을 상대로 한 세 번째 승소 판결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미래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은 약 5.6%, 금액은 9676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연구개발비를 기록했다.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말 공급 예정인 차량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는 파우치형 배터리 최초로 셀투팩(Cell To Pack·CTP) 공정 솔루션이 적용될 예정이다. CTP는 배터리 구성에서 모듈 단계를 제거해 에너지 밀도와 가격 경쟁력, 안정성을 동시에 높이는 기술이다. 중저가 시장에서 차세대 대안으로 주목받는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 개발도 진행 중이다. 기존 삼원계 대비 망간 함량을 높이고 니켈과 코발트 비중을 낮춘 구조로,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GM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26 09:36:4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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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산업협회 "정부 방향성 제시가 민간 투자 촉진 관건"

정부가 우주산업 정책의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해야 민간 투자와 사업 참여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저궤도군집위성망(K-LEO) 구축을 계기로 공공 수요 창출과 민간 참여 확대를 병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는 2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제19회 우주항공 리더 조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주항공 리더 조찬 포럼은 항공제조, 첨단항공모빌리티(AAM), 우주산업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우주항공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산·학·연·관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24년 5월부터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KT sat 최경일 최고기술책임자(CTO)가 '軍 저궤도군집위성망(K-LEO) 구축과 민간 참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최 CTO는 우주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가 시장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제시할 때 민간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와 사업 검토에 나설 수 있다"라며 "미국과 유럽 등 우주 강국들은 정부가 첫 번째 소비자가 되어 수요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민간 투자가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또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은 정부와 민간의 소비자·공급자 관계를 함께 고려해야 하는 분야"라며 "국가 우주 영토 확장의 관점에서 중장기적인 정책 수립과 실행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우주개발의 방향에 대해서는 "이제는 일부 공공기관의 수요를 충족하는 단계를 넘어 대한민국이 우주 공간에서의 활동 영역을 확보하고 확장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우주경제 발전과 우주 기반 국가안보 체계를 위해 한국 자체(소버린) 우주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CTO는 "이러한 우주 인프라를 기반으로 통신, 항법, 관측, AI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우주 응용 분야가 함께 발전할 수 있다"라며 "민간 차원에서도 각 기업과 기관이 우주 전략을 수립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25 16:06:0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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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 사업재편 1호 '대산안' 승인…정부, 2조 대 금융·세제 등 지원

정부가 충남 대산 석유화학단지의 대규모 설비 감축과 통합안인 '대산 1호 프로젝트'를 승인하면서 여수·울산 등 주요 석화 산단에서도 후속 재편 논의가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대산 단지에 적절한 정부 지원책이 집중된 만큼, 향후 추진될 프로젝트에서도 기업별 상황에 맞는 지원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제장관회의에서 대산 1호 프로젝트 승인 내용을 보고하고 관계 부처 합동 지원 방안을 의결했다. 대산 1호는 롯데케미칼 대산 사업장을 분할한 뒤 HD현대케미칼과 합병해 통합 신설법인을 설립하는 방식이다. 통합 이후 지분 구조는 5대5로 재편되며, 양사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각각 6000억원씩 총 1조2000억원을 현금 출자한다. 연산 110만톤 규모의 롯데케미칼 대산 나프타분해시설(NCC)은 가동을 중단하고, HD현대케미칼의 연산 85만톤 설비만 운영한다. 중복되거나 수익성이 낮은 다운스트림 설비를 축소해 운영 효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시설 통합과 생산 효율화에 약 2450억원이 투입된다. 통합 법인은 범용 제품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고탄성 경량 소재, 이차전지 핵심 소재, 바이오 나프타 기반 친환경 제품 등 고부가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할 계획이다. 해당 분야에 3350억원 규모의 투자가 예정돼 있다. 합병회사는 사업재편 완료 시점인 2028년 흑자 전환을 1차 목표로 설정했다. 정부는 이번 재편을 뒷받침하기 위해 2조원 규모의 금융세제·원가 절감 패키지를 마련했다. HD현대케미칼에 최대 1조원의 신규 자금을 제공하고, 기존 대출의 최대 1조원을 영구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제 부문에서는 합병 시 취득세·등록면허세 최대 100% 감면과 법인세 부담 완화를 추진한다. 기업결합 심사 기간도 120일에서 90일로 단축한다. 원가 절감 측면에서는 '분산에너지 특구'를 활용해 전기료를 4~5% 낮추고, 액화천연가스(LNG) 직도입 확대와 원자재 무관세 적용 연장을 지원한다. 연구개발 분야에는 고부가 소재와 인공지능(AI) 공정혁신에 26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첫 사업재편이 마무리되면서 여수·울산 등 다른 산단의 구조조정 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 여수·울산 석유화학 단지는 노후 설비 폐쇄와 NCC 감산 필요성에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나, 감산 규모와 손실 분담, 합작 구조조정 등을 둘러싼 이해관계가 엇갈리며 최종안 도출이 지연되고 있다. 여수에서는 여천NCC 설비 조정을 두고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 간 협의가 진행 중이며, 울산은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와 SK지오센트릭·대한유화의 기존 감산 조치 등이 맞물리면서 조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산 1호를 통해 정부 지원의 기준이 제시된 만큼 후속 산단도 이를 토대로 협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 지원이 더해진 만큼 각 기업의 사업 전환 의지와 실행 속도가 향후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25 15:58:1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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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산업협회 "석유화학 1호 사업재편 승인 환영…정책 지원 지속돼야"

한국화학산업협회는 25일 정부가 발표한 석유화학산업 사업재편 1호 프로젝트인 대산산업단지의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 사업재편 승인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지난해 8월 정부가 발표한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 로드맵 이후 도출된 첫 번째 사업재편 승인으로, 업계에서는 구조개편 본격화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협회는 산업통상부를 비롯해 여러 관계기관이 협력해 신속한 사업재편 승인과 대규모 정부지원 패키지를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금융·세제·R&D·규제 합리화 등 지원 패키지가 여수·울산 산업단지 등 향후 사업재편 프로젝트 논의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재편을 통해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은 정유-석화 설비를 수직 계열화하고 나프타분해시설(NCC) 설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게 된다. 협회는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이 높아지고 원가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엄찬왕 한국화학산업협회 부회장은 "정부 부처 및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석유화학 사업재편 1호 프로젝트가 신속히 승인된 것을 업계를 대표해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업계의 확실한 이행이 중요한 시점인 만큼, 협회 역시 대산 1호 사업재편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설비 합리화, 고부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구조적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민간의 자구노력은 물론 정부의 실효성 있는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승인이 향후 구조재편 확산의 중요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에 힘써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25 15:39:31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