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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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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멀티에셋자산운용 합병…"대체투자 사업 시너지 창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회사 멀티에셋자산운용을 합병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멀티에셋자산운용 합병을 승인했다. 멀티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100% 자회사인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다. 지난 2016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산은자산운용을 인수한 후 사명을 멀티에셋자산운용으로 변경했다. 이후 멀티에셋자산운용은 부동산, 선박, 기업금융, NPL 등에서 두각을 보이며 대체투자 특화 운용사로 성장했다. 2023년 말 기준 총 운용자산(AUM)은 약 7조원으로, 기존 미래에셋자산운용 운용자산 305조원을 합산하면 총 312조원 규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합병으로 대체투자 사업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의 운용 역량과 경험을 결집해 미래에셋그룹의 대체투자 사업을 보다 장기적이고 글로벌 관점에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대체투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합병에 따라 멀티에셋자산운용 운용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일괄 이관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멀티에셋자산운용의 집합투자업자 지위를 승계해 안정적인 운용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총괄 대표 사장은 "이번 합병을 통해 장기적이고 글로벌적인 관점에서 양사의 운용 역량 결집,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대체투자 사업의 내실을 강화하는 데 집중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운용사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3-27 11:32:2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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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삼성자산운용, 펀드 2종 가입 이벤트 진행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펀드 2종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혜택이 적용되는 상품은 '삼성 밀당 다람쥐 글로벌 EMP 펀드'(3등급, 다소 높은 위험)와 '삼성 평생 알아서 투자해 주는 채권 EMP 펀드'(4등급, 보통 위험)이며, 일반 클래스(A, Ae, C, Ce), 연금 클래스(C-P, C-Pe)를 대상으로 신규 가입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중 1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1인 1계좌)에게 가입 금액에 따라 모바일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1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은 1만원, 5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은 3만원, 1000만원 이상은 최대 5만원을 받을 수 있다. 단 7월 31일까지 잔고를 유지해야 하며, 기간 중 환매 발생 시 환매 후 잔고 금액을 기준으로 혜택이 제공된다. 또 이벤트 상품의 개별 가입 금액 기준 1000만원 이상 매수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한다. 경품으로는 50만원 상당의 삼성전자 공기청정기(1명)와 GS칼텍스 모바일 주유권 10만원권(2명)이 마련되어 있다. 단, 7월 31일까지 잔고를 유지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5만원 초과 혜택에 대한 제세공과금(22%)은 당첨자가 부담한다. '삼성 밀당 다람쥐 글로벌 EMP 펀드'는 주식과 채권 비율을 60%대 40%를 기준으로 하되 시장 상황에 따라 ETF의 비중을 40~80% 범위로 조정하는 스윙구조 혼합형이며, 글로벌 선진국, 이머징에 폭넓게 투자 하는 글로벌 분산투자 펀드다. Class A 기준으로 총보수는 연 0.55%, 위험 등급은 3등급(다소 높은 위험)이다. '삼성 평생 알아서 투자해주는 채권 EMP 펀드'의 경우 기준 금리 예측 모형에 따라 채권 ETF를 활용하여 듀레이션을 조정한다. 해당 상품은 경기 국면에 따라 단기, 중기, 장기 채권의 비중을 조절하며, Class A 기준으로 총보수는 연 0.42%, 위험 등급은 4등급(보통 위험)이다. 삼성자산운용 펀드 2종은 유진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및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가입할 수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3-27 10:34:1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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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권사, 1분기 어두운 실적 전망…수익성 악화 지속

증권사들의 1분기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거래대금 증가로 리테일 부문의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리테일 이외의 부문에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2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키움증권·삼성증권·NH투자증권·한국금융지주 등 주요 증권사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조96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0.92%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당기순이익 추정치도 8080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36.3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가장 크게 하락한 곳은 키움증권으로 43% 줄어든 16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예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29억원, 1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 42.5% 줄었다. NH투자증권의 경우 영업이익이 16.7% 감소한 2094억원, 당기순이익이 17.5% 줄어든 15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2.3%, 42.6% 감소한 1970억원, 1450억원으로 전망되며 한국금융지주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19.7%, 31.2% 줄어든 2599억원, 20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월부터 이달 22일까지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이 10조42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조7593억 원)보다 34.4%가량 증가한 데 따라 리테일 부문의 실적이 개선됐으나 리테일을 제외한 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지연되면서 증권사들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분기 실적을 견인했던 채권운용 부문에서 큰 수익을 기대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22년에 기준 금리가 급격하게 오른 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해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작년 1분기 채권평가 이익이 증가했으나 올해는 금리 변동이 없어 채권평가 이익을 기대할 수 없는 탓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아직 실질 금리는 변동이 거의 없어 채권 운용 수익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발생하지 않은 것"이라며 "작년 수익이 너무 좋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리고 설명했다. 투자은행(IB) 부문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는 없을 전망이다. 기업들의 자금조달 수요가 커지면서 회사채 발행 증가 등의 효과로 채권발행시장(DCM) 수익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동산 시장의 부진 여파 등으로 IB부문의 수수료 감소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다만 업계에서는 2분기 이후 증권사들의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2분기 이후로 금리가 다시 하향 안정화되면서 증권사들의 채권 평가 이익이 작년보다 더 많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데다 추가로 증권사 실적을 악화시킬 수 있는 대규모 부동산 PF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한적이다"라며 "증권사들의 실적이 점차 개선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3-26 16:03:1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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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봉석 DB금융투자대표 연임…리스크관리·내부통제 강화

곽봉석 DB금융투자 대표(사진)가 연임에 성공했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DB금융투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곽 대표를 임기 2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곽 대표는 DB금융투자 부사장,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은행(IB) 사업부 총괄부사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3월 대표로 신규 선임됐다. 곽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올해 역시 불확실한 경영환경과 급속한 시장 변화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 변동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경영인프라'를 튼실하게 구축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엄정한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 준수가 올해 DB금융투자의 가장 중요한 행동규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규 사외이사에는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이 선임됐다. 황 이사는 KB금융지주 회장, 금융투자협회 회장 등을 지낸 바 있다. 이사회는 황 이사의 선임 배경에 대해 "금융·재무 관련 전문성과 경험을 갖춰 투자자 보호와 건전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제42기 재무제표 등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사외이사 포함)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의 건 등이 통과됐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3-26 15:17:2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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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초부유층 자산관리의 핵심은 '마.포.스'

삼성증권은 이달 초 SNI(Success & Investment) 프라이빗뱅커(PB)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SNI PB는 일주일간 평균 4회 고객 오프라인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SNI PB가 느끼는 SNI 고객들의 가장 큰 니즈는 '고객 및 가족의 포트폴리오 분석(44%)'에 이어 '부동산, 세무 등과 관련한 전문가 컨설팅(27%)', '고객 관련 법인의 재무적, 비재무적 컨설팅(27%)' 순이었다. 반면 '실시간 주식·채권 시황 동향 안내'는 단 2%에 그쳤다. 또 PB들은 기본 근로시간 중 절반 이상을 오프라인 미팅 관련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고객 자산 포트폴리오 분석 28%, 오프라인 고객 미팅·컨설팅(이동시간 포함) 18%, 고객 맞춤형 자료 작성에 10%의 시간을 할애한다고 삼성증권 SNI PB들은 응답했다. 이는 최근 금융시장환경 및 주요 고객층의 변화에 따라 오프라인 미팅이 점차 활성화된 영향이다. SNI PB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시장 및 상품 관련 스터디(40%)'을 가장 많이 꼽았다. 뒤를 이어 '전문가 네트워크(33%)', 'IB 등 법인영업 관련 지식(16%)', '부동산, 세무 관련 지식(7%)' 등이 PB에게 필요한 역량 순위로 이름을 올렸다. 1990~2000년대에만 해도 PB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으로 꼽혔던 '주식 트레이딩 역량'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한 명도 응답하지 않았다. 이는 단순 주식중개에서 종합자산관리로 변화된 영업문화를 뚜렷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윤서영 삼성증권 SNI패밀리오피스센터2지점 수석PB는 "최근 법인 오너들의 경우 가업승계뿐만 아니라 고객이 운영하는 법인의 재무적, 비재무적 니즈가 크게 높아졌다"며 "시장 및 상품 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전문가 그룹과의 네트워크, IB 관련 역량, 세무·부동산 관련 지식들을 꾸준히 스터디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3-26 11:11:5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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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TIGER 커버드콜 ETF' 총 순자산 1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총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종가 기준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는 TIGER ETF 8종의 총 순자산 규모는 1조3075억원이다. 현재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 총 순자산은 1조6607억원으로, TIGER ETF는 이 중 85%가량을 차지한다. 커버드콜 ETF 시장은 '제2의 월급'인 월배당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커버드콜이란 주식 현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면 기초자산 하락 시에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완충되고, 기초자산 상승 시에는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된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우량한 기초자산에 투자하며 높은 수준의 배당을 원하는 투자자들은 미국 투자 커버드콜 ETF에 집중하고 있다. 2022년 9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투자 커버드콜 ETF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 ETF'를 선보였다. 해당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자회사 글로벌엑스(Global X)의 대표 상품인 'Global X Nasdaq100 Covered Call(QYLD)'의 한국 버전으로, 꾸준히 높은 수준의 월배당금을 지급해 왔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미국 대표지수, 우량 배당주, 빅테크 성장주, 장기채 투자 등 다양한 TIGER 커버드콜 ETF를 통해 투자자 성향에 맞는 기초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서 매월 높은 수준의 월배당을 얻을 수 있다"며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고 있는 만큼 무조건 높은 분배율을 추구하기보다 자본차익과 인컴수익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갖춘 커버드콜 ETF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3-26 10:14:2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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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2737.57 마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9포인트(0.40%) 내린 2737.57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3포인트(0.29%) 오른 2756.59로 출발해 장 초반 2760선까지 올랐으나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홀로 330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909억원, 41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하락우위를 보였다. 의료정밀(-2.06%), 전기가스(-1.66%), 증권(-1.61%) 등이 크게 떨어졌다. 상승종목은 339개, 하락종목은 529개, 보합종목은 65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선 삼성SDI(2.86%), 포스코홀딩스(0.82%), 셀트리온(0.37%) 등이 올랐고, 현대차(-1.64%), 삼성전자(우)(-1.50%), 기아(-1.24%) 등이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9.71포인트(1.07%) 오른 913.69에 마침표를 찍었다. 개인이 홀로 1989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58억원, 162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제약(4.61%), 전기·전자(2.91%), 기타서비스(2.10%) 등이 상승했고, 운송·부품(-1.40%), 소프트웨어(-1.16%), 기계장비(-1.11%) 등이 내렸다. 상승종목은 699개, 하락종목은 854개, 보합종목은 92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특히 HLB(6.26%), 에코프로비엠(5.05%), 알테오젠(4.66%) 등이 큰폭으로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단기 과열 부담에 따라 숨고르기를 하며 약세를 보였다"며 "특히 1분기 배당기준일 앞두고 금융업이 약세가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닥에서는 외국인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돼 올해 증시 최고치를 경신했다"면서 "특히 제약 업종 내에서 삼천당제약, HLB 그룹주가 급등세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0원 오른 1342.10원에 마감했다.

2024-03-25 16:20:5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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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해외 기관투자자에 밸류업 프로그램 소개

한국거래소는 한국ESG기준원, 한국상장회사협의회와 공동으로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와 기관투자자들에게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고 25일 밝혔다. 거래소와 한국ESG기준원,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우리나라 상장기업의 지배구조 관련 논의를 위해 ACGA와 연례 회의를 진행해 왔다. ACGA는 아시아 지역에서 기업의 지배구조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관련된 문제를 연구하고 개선하기 위해 홍콩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12개 시장에서 기업지배구조 수준을 조사·분석(CG Watch)했다. ACGA는 CG Watch 발간(격년)을 위한 기업지배구조 수준 조사를 위해 2003년부터 정기적으로 한국 방문 및 회의를 진행해 왔다. 올해에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해외 기관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ACGA가 APG 에셋 매니지먼트, 엘리어트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 골드만삭스 에셋 매니지먼트 등 해외 주요 기관투자자와 함께 방문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에도 국내·외 기관투자자 등 다양한 시장 참가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원활한 시행과 안착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3-25 15:44:1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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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STO 법제화 난항에도…플랫폼 구축 속도

토큰증권(STO) 관련 법안 통과 지연으로 조각투자 상품들의 흥행 실패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멀어지면서 토큰 증권 시장 활성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증권사들은 5~6년 이내에 시장이 10배이상 커질 것으로 기대하며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토큰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 방안'을 발표하고 제도화를 추진했지만 자본시장법과 전자증권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출시된 미술품 조각투자 상품들이 잇따라 완판에 실패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식어가는 분위기다. 지난해 말 발행된 열매컴퍼니의 미술품 쿠사마 야오이의 '호박'은 청약률이 73%에 그치며 실권주가 발생했고, 서울옥션블루가 선보인 앤디워홀의 '달러사인' 8호 공모도 청약률이 77% 수준이었다. 투게더아트의 조각투자 청약률도 86%로 목표액에 미달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도 토큰증권 시장 활성화가 단기간에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이미 STO 플랫폼을 구축하거나 STO 플랫폼 구축 단계에서 조각투자 플랫폼과의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증권사들이 STO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거래 수수료 수익 등 토큰증권의 유통을 새로운 먹거리 사업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토큰증권 시장은 올해 34조원에서 오는 2030년 367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주식, 부동산 등 금융업 관련 시장이 7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신한투자증권과 SK증권, 블록체인 기반 개발사 블록체인글로벌 등은 '프로젝트 펄스'를 출범시켰다. 프로젝트 펄스는 조각투자와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 대상으로 블록체인 금융 인프라 시범 사업을 운영하면서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 인프라에서 컨설팅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교보증권은 지난달에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 운영사인 루센트블록과 MOU를 체결했으며 하나증권은 프린트베이커리, 루센트블록, 피나클, 오아시스 비즈니스 등과 조각투자 서비스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아트 플랫폼 '아투' 운영사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 한우 조각투자 플랫폼 '뱅카우'를 운영하는 스탁키퍼와 협약을 맺었다. 이외에도 키움·대신·IBK투자·유안타증권은 코스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KB·신한투자·NH투자증권은 3사 컨소시엄으로 지난해 '대형 증권사 공동 인프라' 구축에 합의한 바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작년 6월부터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 구축에 착수해 실제 구현 테스트까지 완료했다. 유진투자증권은 개념증명(PoC) 차원에서 토큰증권 플랫폼을 구축했던 기존 사례와 달리, MTS를 통한 토큰증권 상품의 청약, 배당, 청산 등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증권 업무를 현행 증권사 업무 시스템과 연계했다. 삼성·SK증권도 우리은행과 토큰증권 사업 기반을 준비 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토큰증권 통합플랫폼 개발에 착수한 상황으로 올해 중 플랫폼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자증권법이 개정되어야 분산원장에 기재된 정보가 법적인 효력을 가질 수 있고, 발행인계좌관리기관 라이센스를 도입할 수 있다"며 "또한 자본시장법이 개정된다면, 수익증권과 투자계약증권이 다자간에 거래되는 장외시장을 운영할 수 있는 장외거래중개업자 라이센스가 신설되고, 현행법상 유통이 불가능한 투자계약증권의 유통이 가능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법안 발의는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인 상황인 데다 더욱이 4월 22대 총선을 앞둔 만큼 상반기 중 법안 수정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여 토큰 증권 제도화에 당초 예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3-25 15:28:2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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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KIA타이거즈 연계 최종 순위·월간 승수 적중 이벤트 실시

현대차증권은 지난 22일부터 KIA타이거즈와 연계한 연간 순위 적중 및 월간 승수 적중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정규 시즌 최종 순위 적중 이벤트는 6월 7일까지 현대차증권 위탁·연금저축·ISA(개인종합자산관리) 계좌를 통해 국내·해외주식(상장 ETF 포함), 장외채권 등을 12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이 대상이다. 대상자는 이벤트 기간 안에 KIA타이거즈의 정규 시즌 최종 순위를 예측하여 응모한 후, 실제 정규 시즌 종료 시 최종 순위를 맞히면 추첨 대상이 된다. 적중자 중 추첨을 통해 현대차증권 온라인 금융상품권 1000만원(1명), 100만원(10명), 10만원(40명)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승수 적중 이벤트는 10월 4일까지 총 7회차로 진행된다. 각 회차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거래 요건을 충족한 고객이 대상이다. 거래 요건은 위탁·연금저축·ISA 계좌를 통해 월별 현대차증권이 지정한 해당 투자 상품을 거래한 경우에 해당한다. 월별 요건은 변경될 수 있으니 매달 현대차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확인이 필요하며 정규 시즌 진행 상황에 따라 이벤트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대상자 중 각 회차에 해당하는 기간 안에 매월 KIA타이거즈의 합산 승수를 맞힌 적중자에게는 현대차증권 온라인 금융상품권 총 1200만원을 적중자 수로 나눠 매 회차 지급한다. 대상자 중 미적중자의 경우에는 매 회차 5명을 추첨해 KIA타이거즈 선수 사인 유니폼을 증정할 예정이다. 현대차증권 온라인 금융상품권은 국내·해외주식, 펀드, 연금저축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해당 상품권을 현대차증권 MTS에 등록하면 해당 금액만큼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3-25 14:41:33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