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원관희
기사사진
다시 늘어난 빚투… 한달새 1조원 증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영향에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면서 빚을 내서 투자하는 신용거래규모가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증시 추가 상승을 점치는 의견이 늘고 있어 '빚투(빚내서 투자)'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용거래잔고는 18조5457억원으로 한달 전(17조5594억원)에 비해 9863억원 늘어났다. 올 들어 신용거래잔고는 17조원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지난달 19일 이후 18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신용거래잔고는 코스피에서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의 신용거래잔고는 9조9234억원으로 10조원에 근접했다. 두 달 전인 지난 1월 3일(8조9097억원)에 비해 1조원 넘게 급증했다. 신용거래잔고는 투자자들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한 뒤 갚지 않은 금액이다.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을수록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빚투 증가 배경에는 올초 정부의 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정책 발표에 더해 인공지능(AI) 테마 랠리가 지속되면서 주식시장 전반에 포모(FOMO·자신만 뒤처지거나 소외돼 있는 것 같은 두려움을 가지는 증상)현상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실제로 연초 이후 신용거래잔고가 크게 늘어난 업종은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주인 자동차(48%), 은행(42%), 보험(36%) 등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들의 단기적·투기적 거래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빚투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며 "밸류업 프로그램이나 AI 관련주가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어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빚투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가 최근 코스피 지수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는 등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빚투에 나서는 투자자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기업 의견 수렴, 6월 최종 가이드라인 확정 예정 등 상반기 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정책 모멘텀이 추가로 대기하고 있다"며 "3월에도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일부에선 3월 증시는 숨고르기 국면에 돌입한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빚투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한 달 정도 전만 하더라도 3월 인하 시작, 연내 7회 인하를 기대하고 있던 시장 컨센서스는 이제 연내 3회 정도, 6월 인하 시작으로 많이 후퇴했고, 시장에 이미 반영되어 왔다는 점에서 시장을 크게 흔들 가능성은 별로 없을 것으로 보이나 최근 연내 기준금리 인하 불가 주장도 등장하는 등 경계할 필요는 있다"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3-06 16:10:07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유진투자증권, OTT 6개월 이용권 등 봄맞이 이벤트 진행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4월 30일까지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봄맞이 이벤트 '깨워라! 당신의 투자본능'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온라인 신규 계좌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 3만원 및 OTT 이용권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비대면 종합계좌를 주민등록번호 기준 최초로 개설하고, 당월 이벤트 신청 및 국내주식 500만원 이상 거래(매수, 매도 합산 금액)한 고객에게 3만원이 지급된다. 해당 고객이 계좌개설 다음 달부터 6개월 동안 매월 국내주식 500만원 이상 거래 할 경우 OTT(넷플릭스 스탠다드 혹은 티빙 스탠다드) 1개월 이용권도 매월 제공돼, 총 6개월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단 4월 30일 기준 국내주식 자산 100만원 이상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쏙쏙멤버십' 구독도 유지해야 한다. 국내주식 '순입금고(주식 입고 금액과 현금 입금의 합에서 주식 출고와 현금 출금을 뺀 값)'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이 지급되는 혜택도 있다. 온라인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이벤트 신청 후 순입금고가 1000만원 이상일 경우 3만원부터 5억원 이상 시 20만원까지 단계별로 혜택이 늘어난다. 오는 4월 30일까지 500만원 이상 국내주식 거래 및 6월 30일까지 순입금고 금액이 유지돼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3-06 13:41:53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팔자에 1%대 하락…2649.40 마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1%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87포인트(0.93%) 내린 2649.40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3.47포인트(0.50%) 떨어진 2660.80으로 개장해 장중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3969억원, 외국인은 85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544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1.74%), 의약품(0.56%), 화학(0.30%) 등이 올랐고, 철강금속(-1.75%), 전기전자(-1.63%), 운수장비(-1.53%) 등이 떨어졌다. 상승종목은 282개, 하락종목은 610개, 보합종목은 42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선 대부분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2.76%), 현대차(-2.54%), 포스코홀딩스(-2.40%) 등이 크게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6.60포인트(0.76%) 내린 866.37에 마침표를 찍었다. 개인이 홀로 2473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815억원, 713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 전기·전자(-4.85%), 금융(-2.78%), 방송서비스(-2.39%) 등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463개, 하락종목은 1121개, 보합종목은 66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0.24%)를 제외한 전 종목이 내렸다. 신성델타테크(-14.76%), 에코프로비엠(-5.37%), 에코프로(-4.42%) 등의 하락폭이 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출석 앞두고 짙은 관망심리가 유입됐다"며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AI 모멘텀 재부각에 전일 급등한 기술주 중심으로 숨고르기가 전개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0원 오른 1334.5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3-05 17:18:55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증권주, 적극적인 주주환원으로 상승세…주가 전망도 맑음

정부가 공개한 기업 밸류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일부 저PBR(저가순자산비율) 종목이 조정을 받은 것과 달리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펴는 것으로 평가받는 증권업종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로 구성된 KRX 증권지수는 올들어 약 17% 상승했다.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계획을 밝힌 지난 1월 24일을 기준으로 하면 25%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약 8% 상승하는 데 그쳤다. 개별 종목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키움증권은 올들어 35% 가까이 올랐다. 이날은 장중 한때 13만5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13%가량 뛰었다. 전날엔 장중 최고 2.5%까지 오르며 920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대신증권(22%), 한국금융지주(21%), 삼성증권(7%) 등이 크게 상승했다. 증권주는 연초 실적 악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으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계획이 공개된 지난 1월 말부터 저PBR 수혜주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반면 정부가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을 공개한 지난 26일 이후 그동안 상승했던 저PBR주들은 최근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단기 조정에 들어갔다. 증권주가 상승하는 배경엔 증권사들이 정부 정책보다 한발 빠른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10월 중기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2025년까지 주주환원율 30%를 목표로 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2025년까지 3년간 사업연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현금 배당하고, 자사주를 소각해 주주환원에 나선다는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부터 3년간 자사주를 매년 보통주 1500만주와 우선주 100만주 이상을 소각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39%인 주주환원율을 2026년까지 최소 35% 이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전년보다 배당금을 늘려 1주당 220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배당성향은 35.8%로 1년 전과 동일하다. 메리츠증권을 소유한 메리츠금융지주도 주주환원 확대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주주환원율은 51%로, 금융 업종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6400억원 규모로 자사주를 소각했고, 4483억원(주당 2360원)의 배당을 지급하기로 해 주주 환원액이 1조883억원에 달한다. 김용범 메리츠금융 부회장은 지난달 22일 실적발표회에서 "배당가능이익이 충분하기 때문에 주식의 저평가가 깊게 지속될 경우, 50% 한도에 얽매이지 않고 그 이상의 자사주 매입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업계에서는 실적 기대감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영향 등으로 증권사들의 주가가 당분간 양호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22조4000억원으로 1월 대비 15% 증가했는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주환원 확대 재료가 있는 증권사는 당분간 주가 흐름이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5 16:12:13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대창솔루션 계열사 크리오스, '900억 밸류로 자금 조달 성공

주강분야 글로벌 강소기업 대창솔루션은 계열사인 액화수소 탱크 전문기업 크리오스가 900억원 밸류로 기관투자자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다수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펀딩 규모가 당초 예상 규모보다 큰 110억원으로 확대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창솔루션이 2013년 인수한 크리오스는 액화천연가스(LNG) 및 반도체, 2차전지 분야의 특수가스 탱크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크리오스 김대성 대표는 "케이앤티·교보 신기술투자조합을 통해 조달한 110억원의 펀딩자금은 수소경제의 한 축인 운송 및 저장탱크의 수요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액화수소 탱크 전용 신규공장 건설 등에 적극 활용해 본격적 외형 성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여러 국가는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을 위한 방안 중에서 수소가 큰 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수소산업이 '차세대 경제 패러다임' 자리 잡을 것이란 확신 하에 투자에 적극적인 상황이다. 글로벌 컨설팅기관인 딜로이트는 2050년 글로벌 수소시장 규모를 2조 달러 규모로 전망하기도 했다. 크리오스는 오랜 기간 LNG 및 암모니아 등 특수가스 분야에서 쌓은 초저온 기술과 최적의 열전달 차폐 기술을 기반으로 액화수소탱크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확대를 앞두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31일 하이창원이 국내 첫번째로 액화수소생산 시설을 준공함에 따라 액화수소를 실어 나르기 위한 액화수소 탱크 트레일러 1호기를 하이창원에 납품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2023년 하반기에 KB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는 등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기관 투자자금 유치를 통해 '국가전략기술(수소운송분야)'과 '벤처금융 100억원 이상 투자유치' 조건을 모두 충족하게 돼 2024년 변경된 기술특례 상장요건의 수혜(단수평가)를 적용받을 수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3-05 14:34:28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삼성자산운용, 부동산리츠·은행채 ETF 2종 상장

삼성자산운용은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와 KODEX 25-11 은행채(AA-이상) PLUS 액티브 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5일 밝혔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는 국내 인프라 자산과 국내 상장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부동산 ETF다. 국내 유일한 인프라 펀드인 맥쿼리인프라를 국내 ETF 중 최대 비중인 25% 담는다. 맥쿼리인프라는 2006년 상장 후 18년간 평균 연 6.6%의 배당수익률을 기록 중인 대표적인 배당주다. 또한 국내 대표 리츠 종목들도 분산투자하고 있다. 벨기에 연방정부가 임차 중인 오피스를 보유한 '제이알글로벌리츠'와 서울 주요 업무지구에 프라임 오피스를 보유한 신한알파리츠가 대표적이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의 총보수는 연 0.09%다. 이 ETF는 매달 15일 배당금을 지급한다. KODEX 25-11 은행채(AA-이상)PLUS 액티브 ETF는 개별 채권처럼 만기가 있는 ETF로 존속기한이 2025년 11월까지다. 이 상품은 AAA급 우량 은행채에 투자함과 동시에 보유한 은행채를 담보로 조달한 자금으로 AA-이상 우량 신용등급 금융 회사채 등을 추가로 투자하여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또한 향후 기준금리 인하 시 채권 가격의 상승으로 추가 수익도 노릴 수 있다. 현재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약 연 3.88%이고 총 보수는 연 0.09%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리츠 투자에 진심인 투자자분들의 요청에 의해 한국거래소와 합작하여 만든 상품이다"며 "국내상장 ETF 중 맥쿼리인프라를 최대 비중으로 편입하면서도 리츠 ETF 중 최저보수로 약 연 8%의 배당금을 꼬박꼬박 받을 수 있게 월배당 구조로 설계해 상품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KODEX 25-11 은행채(AA-이상)PLUS 액티브는 기관투자자가 선호하는 레포펀드를 상장하는 것으로 기존 상품 대비 더 높은 이자수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투자자와 금리 인하 시 높은 자본차익을 추구하는 적극적인 투자자가 관심을 가질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3-05 14:32:24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미래에셋,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순자산 1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 순자산은 1180억원이다. 올 들어 국내 신규 상장된 주식형 ETF 16종 가운데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는 다가올 AI 시대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엔비디아, 애플 등 미국 나스닥100 지수 내 상위 10개 미국 빅테크 기업에 투자한다. 글로벌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강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2023년 미국 경제를 주도했으며, 신성장동력인 AI를 바탕으로 장기적 성장이 전망된다. 올해는 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더해져 기술주 및 대형주 투자가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빅테크의 성장성에 투자하는 동시에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는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ETF는 100% 콜옵션을 매도하는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와 달리 나스닥100 옵션 매도 비중을 평균 40%로 제한한다. 부분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시장의 성장을 따라가면서도 연간 +10%가량의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추구한다. 지난달 상장 이후 첫 분배금 92원을 지급하며 분배율 0.86%를 기록했다. 이는 연 10% 분배율을 위한 월 목표치(0.83%)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또한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는 월배당 ETF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포트폴리오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초 매월 중순 분배금을 지급해, 월말에 분배금을 지급하는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 등 기존 월배당 ETF와 함께 투자할 경우 연 10% 수준을 목표로 2주마다 배당받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국내 최초 15일에 분배금을 지급하는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를 통한 격주 배당 포트폴리오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TIGER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ETF 등 TIGER+%시리즈를 활용한다면 격주로 안정적인 인컴수익을 확보하면서 미국의 우량 배당주와 성장주의 밸런스를 갖춘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3-05 11:29:41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대신증권, 오익근 대표이사 연임안 상정…사실상 3연임 확정

대신증권이 오익근 대표의 연임안을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대신증권은 4일 이사회를 열고 오익근 대표이사 연임을 주주총최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공시했다. 오 대표는 1987년에 대신증권에 입사한 이후 재무관리부장, 리스크관리본부장, 대신저축은행 대표이사, 대신증권 부사장 등을 거쳐 2020년부터 대표이사로 재임했다. 2022년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해 올해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다. 이번 선임안이 가결되면 총 6년간 대표이사직을 맡게 된다. 앞서 증권가는 오 대표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대주주의 신뢰가 두터운 데다 대신증권이 올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진입을 전사적인 목표로 세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날 이사회에서 2023 회계연도 기준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250원, 2우B 1200원의 현금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결산배당금 총액은 약 821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3월 26일이다. 대신증권은 "배당금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결정됐다"며 "주주들에게 예측가능한 수준의 배당을 제공하면서도 이익금을 사내유보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2023년 재무제표 승인의 건도 안건으로 상정됐다. 대신증권은 연결실적기준 영업이익 1613억원, 당기순이익 1358억원을 주주총회의 안건으로 올렸다. 정관의 일부 변경 건도 상정됐다. 정관은 상장협의회 표준정관에 맞춰 개정됐다. 투명한 지배구조를 갖추기 위해 이사회와 감사 등에 관한 정관을 구체화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된 내용은 오는 21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송종원 대신증권 경영기획부문장은 "대신증권은 이익 공유와 사내유보 균형으로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대형사에 걸맞은 주주정책과 지배구조를 갖춰 신뢰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4 17:57:56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1%대 상승…2674.27마감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1% 넘게 오르며 2670선을 회복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91포인트(1.21%) 오른 2674.27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22.16포인트(0.84%) 오른 2664.52에 출발한 뒤 반도체주와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홀로 622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5904억원, 기관은 41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업(3.89%), 철강금속(2.87%), 기계(2.38%) 등이 올랐고, 섬유의복(-1.86%), 운수창고(-1.54%), 통신업(-1.36%) 등이 내렸다. 상승종목은 438개, 하락종목은 445개, 보합종목은 51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선 대부분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날 6%대 상승하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포스코홀딩스(6.14%), 삼성전자(2.04%), 현대차(2.00%) 등이 크게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10.01포인트(1.16%) 오른 872.97에 마침표를 찍었다. 개인이 홀로 2070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40억원, 1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반도체(3.87%), IT H/W(2.90%), 컴퓨터서비스(2.80%)등이 상승했고, 인터넷(-2.45%), 오락(-1.66%), 화학(-1.42%) 등이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759개, 하락종목은 804개, 보합종목은 85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HPSP(8.95%), 레인보우로보틱스(3.10%), 에코프로(2.43%) 등이 올랐고, 엔켐(-6.60%), JYP엔터테인먼트(-2.04%), 셀트리온제약(-1.44%) 등이 떨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세에 1%대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지난주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결과를 통해 물가 안정을 확인한 가운데 미국채 금리 하향과 더불어 인공지능(AI) 모멘텀까지 가세하며 코스피는 상방 압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0원 내린 1331.3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3-04 16:35:04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일본 증시 강세에 일학개미 몰린다…반도체 집중 매수

일본 증시가 4만 선을 넘어서는 등 강세를 보이자 국내 투자자들의 일본 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 투자자들은 일본 증시의 반도체 종목에 관심을 보이면서 대거 사들이고 있다. 엔비디아발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 미·중 갈등에 따른 반사 수혜 등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한 달(2월 1일~29일)간 국내 투자자들은 일본 증시에서 총 1억4658만달러(1950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월 1779만달러(238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에 비하면 대조적인 모습이다. 일본 증시 보관금액도 지난달 29일 기준 39억1499만달러(5조968억원)로 미국(721억달러·96조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국내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것은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연일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올들어 닛케이지수는 19%가량 오르는 등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최근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강세를 보이자 일본 반도체 기업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일본 반도체 종목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 열기가 거세지고 있다. 지난달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산 종목은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도쿄일렉트론이다. 이 종목을 646만달러어치 매입했다. 반도체 테스트 장비기업 어드반테스트도 265만달러어치 사들였다. 도쿄일렉트론은 미중 반도체 패권 경쟁,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따른 수혜 등이 겹치면서 지난달에만 주가가 32% 뛰었으며 같은 기간 어드반테스트도 19%가량 올랐다. 증권사들이 올해 일본증시에서 눈여겨볼 종목으로 반도체를 제시하고 있어 이같은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부와 기업의 반도체 공급망 재편·자립을 향한 강력한 의지 속에서 일본 반도체 소부장 업체들이 몸집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반도체 업종은 그동안 상승세가 빨랐던 만큼 주가 부담이 상존하지만, 글로벌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과 정책 모멘텀이 반영되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구조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 상위 15개 중 8개가 일본기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일본은 반도체 투자에 20조원 이상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정책적 성장 기반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3-04 15:35:08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