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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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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개인형 연금 적립금 11조2000억원…전년比 41%↑

삼성증권의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 연금저축을 합한 개인형 연금 적립금이 11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증권은 개인형 연금 적립금 규모가 2022년 말 7조9000억원에서 2023년 말 11조2000억원으로 증가해 연간 41.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DC와 IRP, 연금저축의 연간 성장률이 각각 40.2%, 40.8%, 42.6%로 고르게 성장했다. 개인형 연금이란 개인 고객이 직접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연금으로서 보통 DC, IRP, 연금저축을 말한다. 최근 개인 고객들의 투자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확정급여형(DB) 제도에서 개인이 직접 운용하는 DC 제도로 비중이 변화하는 추세다. 퇴직급여의 IRP 이전 의무화 및 IRP 세제혜택에 따라 IRP 제도 역시 그 비중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금감원 퇴직연금 비교공시 사이트를 통해 확인한 증권업권의 퇴직연금 시장별 잔고를 살펴보면, 실제로 DB제도의 적립금은 2020년말 33조6000억원에서 2023년말 43조7000억원으로 +30.0% 증가에 그쳤으나 동기간 DC 규모는 10조5000억원에서 20조8000억원, IRP 규모는 7조5000억원에서 22조3000억원으로 각각 97.9%, 195.1% 증가했다. 삼성증권 측은 개인형 연금 적립금의 고속 성장 배경으로 고객 중심적인 연금 서비스를 꼽았다. 삼성증권은 공식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엠팝(mPOP)에서 연금관리를 제공한다. 또한 삼성증권은 상담과 세미나를 분석해 파악한 연금 가입자들의 니즈를 카드뉴스, 유튜브 영상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가입 서류 작성 및 발송이 필요 없는 '3분 연금' 서비스를 선보여 가입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카카오톡을 활용해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연금 수익률도 높다. 지난해 삼성증권 DC 원리금 비보장형 수익률은 16.93%를 기록해 DC 원리금 비보장형 적립금 상위 5개 증권사 중 1위에 올랐다. IRP 역시 원리금 비보장형 수익률이 16.64%를 기록해 IRP 원리금 비보장형 적립금 상위 5개 증권사 중 1위를 달성했다. 유정화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상무는 "퇴직연금은 30년 이상의 먼 미래를 바라보는 제도로, 연금 가입자 라이프사이클 전반의 연금 운용 솔루션을 제공해 은퇴자산을 탄탄하게 키우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다"며, "가입자의 신뢰와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2024년에도 최선의 서비스와 최적의 운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오는 3월 31일까지 '연금 투게더'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 내 신규 입금, 퇴직금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입금하면 순입금액 3백만원 이상 구간에 따라 경품을 지급해 최대 73만원의 혜택이 가능하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25 13:41:2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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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상장사 131곳 M&A…전년比 4.4%↓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상장법인 중 기업인수합병(M&A)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131개사로 전년(137개사) 대비 4.4%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은 34개사로 전년 대비 10개사가 줄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87개사로 1년 전보다 4개사가 증가했다. 사유별로는 합병(112개사), 주식교환·이전(16개사), 영업양수·양도(3개사)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 상장법인이 예탁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1591억원으로 전년(2636억원)보다 39.6%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628억원이 지급돼 전년(1333억원) 대비 52.9% 줄었고 코스닥시장에선 963억원이 지급돼 전년(1303억원)보다 26.1% 감소했다. 지난해 가장 많은 주식매수청구대금을 지급한 M&A사유는 주식교환·이전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우리종합금융이 357억원, 코스닥시장에서는 연우가 488억원을 지급했다. 주식매수청구권은 합병, 영업양수·양도, 주식교환 및 이전 등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일정한 의안이 이사회에서 결의됐을 때 그 결의에 반대했던 주주에게 자신의 소유주식을 회사에 매수청구 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25 13:39:5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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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판가 인상에 지난해 4분기 수익성 개선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25일 한솔제지에 대해 판가 인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한솔제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한 5815억원, 영업이익은 33.3% 증가한 99억원으로 예상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매출 5372억원, 영업이익 327억원) 대비 영업이익은 크게 하회했다"며 "이유는 기타 사업 부문에서 발생한 일시적 손상처리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전 분기 대비 본사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산업 부문은 12월 판가 인상, 인쇄 부문은 12월 가격 인상 및 북미 수요 회복, 특수지 부문도 북미 수요 회복을 보였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한솔제지의 올해 1분기 매출을 5964억원, 영업이익은 285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 285.9% 증가한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산업 부문은 판가 인상 효과 및 계절적 성수기로 들어서고, 인쇄 부문은 국내 총선 및 세계 각국 선거 효과로 판가 및 판매량 유지가 예상된다. 특수지 부문은 북미 경쟁사의 가격 인상, 펄프 가격 상승 등으로 판가 인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25 09:36: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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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단위 기업들 상장 예고에…증권사 주관 경쟁도 한층 치열

올해 조 단위 몸값을 지닌 기업들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함에 따라 이를 주관하려는 증권사들의 경쟁이 지난해보다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는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공모금에 비례해 수수료를 가져가는데 공모금액이 클수록 수수료가 커져 조 단위 기업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주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마쳤다. 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KB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 대부분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이달 중 주관사단을 꾸려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토스의 몸값은 15조∼20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DN솔루션즈도 상장을 추진한다. 두산인프라코어(현 HD현대인프라코어) 내 공작기계사업부가 전신인 DN솔루션즈의 몸값은 최소 3조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DN솔루션즈는 국내 주요 증권사에 상장 주관사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했다. 다음달까지 제안서를 받고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거쳐 주관사 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케이뱅크의 경우 최근 이사회에서 IPO 재추진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2년 하반기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지만 시장 상황 악화로 기업가치가 낮아지자 당시 상장 작업을 중단했다. 케이뱅크는 연내 상장 완료를 목표로 이른 시일 내 지정감사인 신청과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미국의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 등으로 IPO 시장이 작년보다 더 활발해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그동안 상장을 미뤘던 SK에코플렌트, 컬리 등이 등판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올해 코스피 상장 건수도 작년 5건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기업들의 상장 가능성이 높은 데다 IPO 시장 환경이 개선되며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다수의 기업가치 1조원대 '대어'들이 증시 입성을 타진하고 있어 이들을 두고 업계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증권사들은 인사·조직개편을 통해 IPO 사업 부문에 힘을 실은 바 있다. 증권사 핵심 수익원이었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부진이 이어지면서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지자 IPO 사업으로 수익 다각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작년보다는 올해 IPO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증권사들의 주관 경쟁이 뜨거워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부동산 시장의 부진한 흐름이 올해 갑자기 개선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증권사들은 상대적으로 IPO에 더 관심을 두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2024-01-24 15:57:2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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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TDF2050 3주만에 65억 최대 신규 유입"

삼성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ETF)형 타겟데이트펀드(TDF)에 일반 공모형 TDF보다 더 많은 신규 투자 자금이 몰렸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TDF2050액티브 ETF에 올해 3주만에 65억원의 신규 자금이 설정됐다. 이는 동일 유형의 TDF2050 상품 30개 중에 가장 많은 투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ETF형 TDF 상품이 도입된 2022년 6월 이후 처음이다. 대표적인 장기 적립식 연금투자 상품으로 꼽혀 온 TDF는 그동안 10조원에 육박하는 수탁액을 모은 일반 공모형 상품이 대세로 인식돼 왔는데 ETF형 TDF가 등장 18개월 만에 새로운 기록을 세운 셈이라 향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지 시장의 관심이 주목된다. 현재 총 순자산은 334억원으로 전체 8위다. KODEX TDF2050액티브는 ETF형 상품이라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에 포함되지 않는다. 2050년을 타깃으로 운용되는 연금 상품이라 투자자 대부분이 장기 투자를 고려한 젊은 연금 투자자들이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TDF2050액티브에 젊은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된 배경으로 최상위 수준의 수익률과 낮은 총보수, 투자 편리성, 투명한 포트폴리오 관리, 퇴직연금 계좌에서 안전자산 30%용 투자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실제로 이 상품은 설정 이후 수익률이 21.19%로 같은 기간 22.23% 수익률로 전체 TDF2050 상품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성과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성과는 전 세계 주식에 투자하는 주요 글로벌지수 ETF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나스닥100 ETF를 일부 편입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한편 만기가 다양한 국내 채권에도 투자해 하락장세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인 것이 주요했다고 삼성자산운용은 설명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KODEX TDF2050액티브는 ETF형 TDF의 장점인 투자 편리성과 포트폴리오 투명성까지 갖춰 젊은 연금 투자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스마트 연금투자자들도 DC·IRP 퇴직연금 계좌의 30% 안전자산용으로 이 상품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만큼 적립형 투자가 일반적인 연금 상품의 특성상 지금의 성장세가 더 가속돼 TDF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24 13:55:1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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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상승…2478.61 마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6포인트(0.58%) 오른 2478.61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3.97포인트(0.57%) 상승한 2478.32로 출발해 보합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홀로 358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057억원, 외국인은 138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업(2.31%), 증권(1.87%), 보험업(1.48%) 등이 크게 상승했고, 전기가스(-0.85%), 통신업(-0.26%) 등은 약세를 보였다. 상승종목은 485개, 하락종목은 381개, 보합종목은 71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선 SK하이닉스(-1.26%), 셀트리온(-1.09%)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올랐다. 현대차(2.61%), 포스코홀딩스(1.13%) 등의 상승폭이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0.42포인트(0.05%) 상승한 840.11에 마침표를 찍었다. 개인이 홀로 627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2억원, 59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2.81%), 디지털(2.55%), 출판매체(2.52%) 등이 올랐고, 전기·전자(-2.11%), 종이·목재(-1.13%), 금융(-1.03%) 등이 내렸다. 상승종목은 825개, 하락종목은 704개, 보합종목은 101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HLB(7.02%), HPSP(6.47%), 엘앤에프(1.40%) 등이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3.43%), 레인보우로보틱스(-2.78%), 셀트리온제약(-2.61%) 등이 떨어졌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반도체 업종에 비해 낙폭 과대 인식이 있던 금융, 운송, 화장품 업종 등을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했다"며 "코스닥은 헬스케어, 엔터 등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50원 내린 1333.40원에 마감했다.

2024-01-23 16:21:2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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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상장

삼성자산운용은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ETF는 테슬라 커버드콜 전략과 국내 우량채를 결합한 상품이다. 테슬라 주식을 지정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 즉 콜옵션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발생하는 옵션 프리미엄과 자산의 70% 수준의 국내 우량 종합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로 매월 높은 수준의 인컴 분배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커버드콜 전략과 채권투자를 활용해 연 15% 이상의 월배당 지급을 목표로 운용한다. 테슬라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배당을 더해 지급한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자산 100%를 테슬라 커버드콜 전략으로 운용하는 대표 ETF인 'TSLY'(YieldMax TSLA Option Income Strategy ETF)는 지난해 60%가 넘는 높은 분배율로 미국 현지는 물론 국내 개인투자자들에게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TSLY가 이처럼 높은 분배금을 지급할 수 있었던 이유는 테슬라 주가의 변동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옵션 프리미엄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100 지수 대비 약 3배 수준에 달한다. TSLY는 일드맥스 운용사의 대표 상품으로 2022년 11월 상장 이후 1년여 만에 순자산 1조 1000억원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는 테슬라 커버드콜 전략을 직접 활용함과 동시에 TSLY를 10% 수준 편입한다. 또한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는 자산 70%를 국내 채권으로 운용하는 안정형 상품인 만큼 커버드콜 전략으로 운용되는 월배당 ETF 상품 중 유일하게 일반 연금계좌는 물론 DC·IRP와 같은 퇴직연금계좌에서 100%를 투자할 수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일명 KODEX 테슬라 인컴 월배당 ETF는 연 15%(월 1.25%) 이상의 연배당 목표라는 국내 상장 월배당 ETF 중 가장 경쟁력 있는 분배 수준을 갖추면서도 채권 투자로 테슬라 하락에 대한 안정성까지 겸비한 ETF 상품" 이라며 "1억원을 투자한 투자자는 커버드콜 이익과 채권 이자 등으로 매월 125만원 수준의 월배당을 받는 동시에 연금계좌로 투자 시 세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23 15:24:0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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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금투협 회장 "주식투자 세제인센티브, 자사주 소각 등 적극 건의"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강화를 발판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등 시장과 산업의 재도약을 이루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향후 핵심 과제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국민의 자산형성 및 관리 지원 ▲금융투자산업의 성장동력 발굴 ▲금융투자산업의 글로벌 진출 ▲리스크 관리·내부통제, 투자자교육 강화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서 회장은 상장기업의 배당성향 제고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의 주주환원책을 유도하는 '자본시장 밸류에이션 제고 방안'을 마련하고 공모 주식형펀드를 포함한 장기 직·간접 주식투자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 또한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자본이 정체되지 않고 기업 등 필요한 곳으로 공급되게 하는 '전향적인 프레임 전환'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에 자본을 공급하고, 보다 안정적인 비상장투자 수단을 제공하기 위한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 추진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 회장은 연금 시장 변화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현재 한국의 연금 소득대체율은 약 43%로 OECD 최하위권이다"면서 "사적연금 수익률 개선을 통해 사적연금이 국민 노후소득의 일익을 분담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동시에 공적연금 고갈문제에도 일조하는 '자본시장형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산배분형 '디딤펀드'를 하반기 출시 목표로 추진하고, 디폴트옵션과의 연계 등도 검토하겠다"며 "11월 시행 예정된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를 면밀히 준비하고, 개인·퇴직연금의 투자가능대상 확대 등 운용 자율성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 자산형성 및 관리 지원에도 힘쓸 방침이다. 서 회장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처럼 합리적 수준의 세제 인센티브를 통해 국민이 꾸준히 자산을 쌓아갈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하는 새로운 금융제도 도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를 통해 장기투자 유도, 자본시장 변동성 축소 등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개인투자자의 채권투자 장려 방안의 필요성도 주장하면서 하이일드펀드 세제 혜택 연장 및 확대를 건의하겠다고 언급했다. 금융투자산업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증권사의 해외 진출 기반을 조성·지원하고, 외화기반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업무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 회장은 "국내 IB는 글로벌 IB와 경쟁하고, 중소형 증권사는 중기특화증권사 제도 확대 등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건의하겠다"고 했다. 숙원사업인 법인지급결제와 관련해서는 "기업과 국민의 효용 차원에서 무엇이 바람직한지 공론화하고 보완책이 필요하다면 충분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금투협은 금투사 건전성 이슈 등 시장 위험요인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안 마련을 지속하는 한편 회원사들의 내부통제 강화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2년말부터 운영 중인 'ABCP 매입 프로그램'을 2025년 2월 말까지 연장 운영하고 PF사업장별 손실 파악, 부실채권 매각, 자금조달 등 정부의 PF 현황 파악 및 대응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ELS 등 시장의 다른 약한 고리에 대해서도 회원사, 당국과 함께 면밀히 대처하겠다고 서 회장은 밝혔다. 서 회장은 "'금융회사 지배구조법령' 개정에 따라 표준내부통제기준을 정비하고, 금투업계 '책무구조도 표준 예시안'을 마련하겠다"며 "'내부통제 모범경영(Best Practice)' 전파 및 준법감시인 교육 강화 등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3 15:21:5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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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일본반도체FACTSET ETF' 반도체 ETF 수익률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일본반도체FACTSET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상장 반도체 ETF(레버리지 제외)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종가 기준 'TIGER 일본반도체FACTSET ETF'의 상장 이후 수익률은 44.04%다. 2023년 9월 상장 이후 약 4개월만으로, 같은 기간 국내 상장된 반도체 투자 ETF(레버리지 제외) 중 가장 높다. 이같은 상승세는 일본 증시 상승과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지수는 지난 11일 34년 만에 3만5,000선을 돌파하는 등 1990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미·중 갈등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이 재편된 가운데 일본 반도체 산업이 부상하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일본은 웨이퍼 절삭장비와 반도체 검사장비 등에서 세계 1위 수준의 전통 반도체 장비 강국이다. 'TIGER 일본반도체FACTSET ETF'는 반도체 산업과 매출이 연계된 일본 기업에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의 약 70%를 차지하는 주요 종목으로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를 생산하는 디스코(Disco), 반도체 전·후공정 장비를 생산하는 도쿄일렉트론(Tokyo Electron), EUV 마스크 검사 장비를 생산하는 레이저텍(Lasertec) 등 일본 반도체 대표 장비 기업이 있다. 글로벌 자동차 반도체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점유율 1위인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Renesas Electronics)도 포함한다. 뿐만 아니라 엔화 노출 상품으로, 향후 엔화 가치 상승 시 환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의 'Global X Japan Semiconductor ETF'와 동일 지수를 추종한다. 2021년 9월 동경증권거래소에 상장한 'Global X Japan Semiconductor ETF'는 22일 기준 순자산 약 3100억원의 일본 대표 반도체 ETF다. 2023년 국내 투자자들이 약 400억원 순매수하는 등 국내에서도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 이도선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최근 일본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며 'TIGER 일본반도체FACTSET ETF'뿐 아니라 'TIGER 일본니케이225 ETF' 등 TIGER 일본 투자 ETF가 집중 조명 받고있다"며 "일본 대표 테마형 ETF인 'TIGER 일본반도체FACTSET'을 통해 일본 증시 상승과 반도체 산업 벨류체인 성장, 그리고 엔화 환차익의 수혜를 모두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23 11:05:2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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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올해 실적 개선 기대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23일 롯데웰푸드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아쉽지만 올해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롯데웰푸드의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9977억원, 영업이익은 64.2%증가한 319억원으로 예상된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약 21% 하회할 것"이라며 "건과 부문의 견조한 실적이 이어지고, 빙과와 육가공 부문의 적자폭이 축소돼 전사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겠지만 높은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작년 부진했던 유지식품 부문이 올해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고원가 부진 재고를 대부분 소진함에 따라 올해 유지식품 영업이익이 약 300억원 늘 것"이라며 "베이커리 공장 3개를 2개로 축소하는 과정이 상반기 중 마무리되고, 2025년까지 빙과 공장과 육가공 공장 통합 작업에 따른 고정비 절감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외도 인도 초코파이 라인 증설로 기존 대비 생산능력이 약 50% 확대됐고, 올해 4월 인도 빙과 신공장 준공 시 생산능력이 약 100% 증가하는 만큼 추가 성장 여력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23 11:01: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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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에 허덕이는 바이오 기업… CB 상환 압박 가중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투자 심리와 주가가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전환사채(CB) 조기상환 압박을 받고 있다. 올해도 신규 자금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유동성 위기에 빠지는 바이오 기업이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바이오기업의 CB 발행 후 만기 전 취득 공시는 133건으로 전년 동기(67개) 대비 약 2배가량 많았다. 올해 들어서도 벌써 9건을 기록했다. HLB바이오스텝, 클리노믹스, 수젠텍 등이 만기 전 CB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CB는 일정 조건에 따라 채권을 발행한 회사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다. 전환 전에는 확정이자를 받을 수 있고, 주가가 채권 액면가보다 오를 경우 주식으로 교환해 차익을 누릴 수 있다. 사채권자는 발행 조건에 따라 만기가 되기 전이라도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는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을 청구할 수 있다. CB 등 메자닌 투자는 금리수익보단 주가 상승 시 시세차익이 목적으로 주가가 최저 전환가격까지 낮아지면 풋옵션을 행사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문제는 현재 바이오 기업의 주가가 최저 전환가격 아래로 떨어진 데다 올해도 주가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채권자들이 시세차익을 노리고 주식으로 전환하기보다는 원리금 회수에 나서고 있는 점이다. 물론 만기 전 CB 취득을 무조건 악재라고 볼 수는 없다. 자금 여력이 넉넉한 기업이 CB를 조기상환하면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 희석 가능한 잠재적 유통 주식 수가 줄어드는 효과도 있다. 다만 주가 급락으로 채권자가 풋옵션을 요청한 경우엔 의미가 다르다. 채권자가 주식연계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해도 실익이 없다고 판단해 투자에서 발을 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투자자가 기업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봤다고 해석할 수 있다. 풋옵션 행사는 향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바이오 기업의 전환사채 조달 금액은 2020년 1조2340억원, 2021년 1조9308억원, 2022년 1조4533억원에 달한다. 특히 2020년과 2021년 2년간 발행한 CB 총액(3조1650억원)이 2015~2019년 5년간 바이오 기업이 발행한 CB 총액(2조5900억원)보다도 22%가량 많다. 20년과 21년에 발행한 다수의 CB가 3년 만기로 설계돼 있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현금 상환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BW나 올해 발행한 주식연계채권까지 포함하면 풋옵션 행사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일부 바이오 기업들의 실적과 투자가 동시에 부진해지고 있어 자금난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상근부회장은 " 2∼3년 전 바이오 업황이 좋을 때 CB를 많이 발행했는데, 그게 작년 연말부터 올해 상반기 안에 회수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연장을 해주면 좋겠지만 시장 상황이 안 좋아 대부분 회수될 것으로 보여 바이오 상장사들은 재투자에 나서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요새같이 투자가 어려운 시기에 자금 상환에 몰리고 있어 바이오 업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의 강력한 지원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22 15:22:14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