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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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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ELS 발행금액 62조8000억원…전년比 8.9%↑

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과 상환 금액이 모두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ELS 총 발행금액이 전년(57조7000억원) 대비 8.9% 증가한 62조8000억원이었다고 22일 밝혔다. 발행 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ELS 전체의 94.2%(59조1989억원), 사모발행이 5.8%(3조6308억원)를 차지했다. 공모 발행금액은 전년(53조9166억원) 대비 9.8% 증가했고, 사모 발행금액은 전년(3조8049억원) 대비 4.6% 감소했다. 지수(해외지수 포함)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51.3%(32조2008억원),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38.3%(24조556억원)를 차지했다. 해외지수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유로스톡스50(EUROSTOXX50), 닛케이225(NIKKEI225)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의 발행금액은 각각 27조9354억원, 25조5723억원, 11조172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6%, 2.9%, 155.7% 증가했다. 반면 해외지수인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홍콩항셍지수(HSI)와 국내지수인 코스피200(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의 발행금액은 각각 5조3973억원, 80억원, 18조2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 22.3%, 15.7% 감소했다. 발행회사별로 보면 지난해 메리츠증권의 ELS 발행금액이 7조4443억원으로 발행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미래에셋증권(6조8025억원), 하나증권(6조73억원), 한국투자증권(5조3835억원), 신한투자증권(4조966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주요 5개사 ELS 발행금액은 총 30조6045억원으로 전체 ELS 발행의 48.7% 차지했다. 지난해 ELS 상환금액은 전년(44조7000억원) 대비 49.2% 증가한 66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상환유형별로 만기 상환금액이 26조9557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40.4%를 차지했다. 조기 상환금액과 중도 상환금액은 각각 37조4125억원(56.1%), 2조2972억원(3.5%)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67조1352억원으로 전년(70조9059억원) 대비 5.3% 감소했다.

2024-01-22 10:40:1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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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고성장 기대에 목표가 상향 -DB금융투자

DB금융투자는 22일 카카오뱅크에 대해 대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에도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광명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지난 4분기 순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대출자산이 전분기 대비 4.5% 증가하고 순이자마진(NIM)도 4bp(1bp=0.01%포인트) 상승해 높은 증가세가 예상된다"며 "주담대가 고성장하고 전세와 신용대출 역시 증가하고 있고, NIM은 금리가 낮은 주담대 비중에도 불구하고, 예대율 상승효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도 카카오뱅크는 높은 실적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올해 1월부터 주담대와 전세대출로 확대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에도 20%대를 상회하는 높은 대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개인사업자대출 담보대출 등 아직 취급하지 않는 상품 도입을 통한 추가 대출 성장 가능성도 남아있다. 또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가 30% 이상으로 유지된 영향으로 2022~2023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신용대출 증가세도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22 10:16:0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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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 개인 누적 순매수 3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이후 개인누적순매수 300억원을 돌파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 개인 누적 순매수 금액은 302억원이다. 지난해 11월 21일 상장 이후 약 두 달 만에 300억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국내 상장된 반도체 투자 ETF 11종목의 개인 순매수 규모 중 가장 큰 금액이다.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는 국내 AI 반도체 핵심인 HBM(패키징)과 4나노 이하 공정에서의 경쟁력 있는 미세화 기술을 가진 국내 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iSelect AI반도체핵심공정 지수'로, AI반도체의 핵심인 더 큰 대역폭, 더 높은 전력 효율, 더 빠른 전송속도를 구축할 수 있는 '한미반도체'와 '이수페타시스' 등 글로벌 AI 밸류체인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들로만 구성됐다. AI 반도체가 향후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글로벌 HBM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는 국내 반도체 기업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의 키워드 역시 AI로 고성능 반도체 분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고대역폭 HBM시장은 대한민국이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3나노에서 GAA 공정을 통한 양산에 돌입하면서 미세화 공정 기업들의 성장이 전망된다"며 "또한 정부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 지원을 강화하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 기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 포트폴리오 내 반도체 소부장 핵심 공정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21 16:15:2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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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 실적 악화에 부동산 PF 우려로 부진 지속…"당분간 반등 어려워"

증권주가 실적 악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으로 올들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선 증권사의 실적이 상반기 바닥을 찍고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증권주의 약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주요 증권사 11곳을 담은 KRX증권지수는 이달 들어 8.21% 하락했다. 앞서 지난해 11∼12월 두 달간 KRX증권 지수는 한시적 공매도 전면 금지 시행, 양도세 부과기준 완화 등으로 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증권사 브로커리지 수익 확대가 기대되면서 14.46% 오르며 상승랠리를 기록했다. 연초에도 대주주 양도세 회피 및 배당락 관련 물량 등으로 증시 거래대금이 증가하는 1월 효과가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증권주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연초부터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로 부동산 PF 부실화 우려가 다시 부각됨에 따라 증권주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특히 부동산 PF 부담이 큰 증권사들의 하락폭이 더 컸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대체투자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대형사 중에서도 가장 높아 14.94% 하락했으며 한국금융지주는 태영건설 익스포저가 가장 큰 데 따라 8.48% 떨어졌다. 부동산 익스포저가 상대적으로 적은 삼성증권(-8.05%), 키움증권(-7.54%), NH투자증권(-5.13%) 등의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악화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한국금융지주·NH투자증권·키움증권·메리츠증권·대신증권 등 증권사 7곳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총 7414억원으로 전분기(1조1812억원)보다 약 37.2% 줄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PF 등 부진한 업황이 지속되고 있고, 이에 대한 충당금과 보유자산에 대한 평가손실이 반영되면서 4분기 증권사들의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도 낮아지고 있다"며 "추가로 일부 증권사가 주주환원정책으로 내세웠던 자사주 매입도 종료돼 상대적으로 수급도 받쳐주지 못해 증권주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의 실적이 올 하반기에나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증권주는 당분간 하락세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 기준금리 인하 현실화 기대감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증권사와 감독 당국의 PF 구조조정에 대한 결단을 앞당길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라며 "시중금리 하락과 신용리스크 완화에 따른 채권평가이익은 하반기에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 증권업종의 턴어라운드(실적 개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21 15:08:4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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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잠자는 실기주과실 429억원 찾아가세요"

예탁결제원이 대표적인 휴면 금융투자재산 중 하나인 실기주과실의 주인을 찾아준다. 실기주과실이란 투자자들이 증권회사에서 실물주권을 찾아간 뒤 주주명부 폐쇄기준일까지 본인 명의로 명의개서를 하지 않은 주식으로부터 발생한 배당금, 배당주식, 무상주식 등을 말한다. 21일 예탁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실기주과실은 429억원(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액 216억3000만원 포함), 주식은 188만주에 달한다. 예탁원은 실기주주 보호를 위해 발행회사로부터 실기주과실을 실기주주를 대신해 일괄 수령·관리 중이다. 실기주주가 증권회사를 통해 과실반환을 청구할 경우 심사를 거쳐 권리자에게 과실을 지급하고 있다. 그간 예탁원은 실기주과실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2018년부터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추진했다. 캠페인 활동을 통해 약 174만주의 실기주를 해소하였을 뿐만 아니라 약 10억6000만원가량의 실기주과실대금의 주인을 찾아준 바 있다. 예탁원은 "실기주과실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증권회사에서 실물주권을 인출한 적이 있는 투자자가 실기주과실이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회사를 통해 인출한 실물주권을 보유하고 있거나 보유한 적이 있는 투자자는 예탁결제원 홈페이지의 '실기주과실 조회서비스' 메뉴에서 실기주과실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실기주과실이 존재하는 경우 주권을 입고 또는 출고한 증권회사에 실기주과실 반환청구절차를 문의 후 과실 수령이 가능하다. 다만 상장회사의 실물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해당 주식을 발행한 회사의 명의개서대리인에게 실물주식을 제출 후 실기주과실반환 청구를 진행해야 한다. 예탁원은 "시장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 금융플랫폼" 제공기관으로서 권리자 보호를 위해 휴면 증권투자재산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21 11:08:2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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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본사 사옥 매각 재추진…마스턴·NH아문디와 협상 추진

대신증권이 본사 사옥 매각을 재추진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최근 마스턴투자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과 본사 사옥 '매각협상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이달 중순 두 운용사를 대상으로 비밀유지확약서(CA)를 접수하고 투자설명서(IM)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증권은 이번 사옥 매각을 위해 다수의 입찰자를 받아 특정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하는 대신 소수의 원매자와 개별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사옥 매각이 한차례 결렬됐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0월 대신증권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지스자산운용과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두 달 만에 이를 해지했다. 대신증권이 재차 인수자를 찾아 나선 건 올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인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다. 종투사 인가를 신청하려면 자기자본 3조원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대신증권의 자기자본은 2조1702억원이다.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현재 시대 흐름에서 더 크고 지속가능하게 성장하려면 증권의 자본 증대와 초대형증권사 진충리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그룹의 올해 전략목표는 증권의 자기자본 4조원 달성과 초대형증권사로의 진출"이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18 17:07:0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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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MZ고객 대상 '친구와 주식 대결' 이벤트 실시

삼성증권은 20~30대 MZ고객을 대상으로 친구와 주식 대결 후 상금을 획득하는 '친구와 주식 대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친구와 주식 대결' 이벤트는 온·오프라인으로 국내외(한국, 미국, 유럽, 중국, 홍콩, 일본) 종목을 통해 수익률을 겨루는 방식으로, 각 주차별 이벤트 참가신청 후 대결이 가능하다. 먼저 1주차(참가신청기간 2024년 1월 15일~1월 31일)는 누구나 상금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대결로, 대결 기간(2024년 2월 1일~2월 8일) 동안 누적수익률이 1%를 초과하는 참가자에게 상금 5000만원을 N분의 1로 나눠 동일금액으로 공평하게 배분한다. 2주차(참가신청기간 2024년 1월 15일~2월11일)도 총 50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먼저 대결 기간(2024년 2월 12일~2월 16일)동안 누적수익률이 5% 초과하는 참가자에게 상금 2500만원을 N분의 1로 나눠 동일금액으로 공평하게 배분한다. 이외에도 각 리그별(1천만리그, 1백만리그, 1십만리그) 수익률 상위 3위까지 상금 2500만원을 제공한다. '찐친대결'(참가신청기간 2024년 1월 15일~2월 25일) 이벤트는 지인 및 친구와 대결방을 만들어 같이 커피도 받고 이기면 상금까지 받을 수 있다. 먼저, 대결 기간(2024년 2월 19일~2월 29일) 내에 최소 2명에서 최대 30명까지 대결방을 만든다. 대결방에 참여한 전 인원은 메가커피를 1잔씩 받을 수 있다. 대결원 1명당 5000원씩의 상금이 누적돼 최종적으로 수익률 1위 친구가 상금을 획득하게 된다. 또한 10명 이상의 대결방을 구성할 경우 방장에게 별도의 수당을 지급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주식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 사회초년생들은 과거와 달리 단톡방,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는 등 소통을 즐기는 편이다"며 "이런 MZ들의 투자 행태에 맞춰 주식에 투자하는 친구들끼리 서로 즐기며 주식 투자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18 16:27:4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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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MTS 시스템 개선으로 서비스 차별화 나서

국내 증권사들이 최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개선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서비스 차별화로 기존 고객을 유지하면서 신규고객 유치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KB증권은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고객들을 잡기 위해 다우존스 뉴스(Dow Jones News) 원문을 MTS에서 실시간 번역·제공한다. 투자자들은 KB증권 MTS인 'KB 마블(M-able)'과 마블미니('M-able mini)에서 △다우존스 뉴스와이어 △월스트리트 저널 △마켓워치 △배런스 등 4개 언론사의 미국, 중국, 홍콩 관련 뉴스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KB증권은 투자자들이 경제·산업·기업의 사설 및 오피니언 기사, 기업공개(IPO) 기업 정보에 대한 실시간 분석 기사, 재정·경제 등 통계 자료 위주의 기사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NH투자증권은 MTS에 '커뮤니티'를 오픈했다. 커뮤니티는 종목토론방 기능, 게시글 작성이나 검색 등이 가능하며 작성자의 주주 정보 및 타 종목 보유 현황 정보 등을 제공해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NH투자증권은 자산운용사와 협업해 운용사 전용 채널을 만들었다.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등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들의 공식 채널을 통해 투자자들은 자산운용사들과 소통을 할 수 있다. 자산운용사들은 공식 채널을 통해 글을 게재할 예정이다. 중소형 증권사들도 MTS 개편에 힘을 쏟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시범 서비스를 운영 중인 MTS에 매도 바로받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상 보유주식 매도 시 영업일 2일 이후 출금하거나 증권사에 매도금을 담보로 대출 이자를 지급하고 당일 출금이 가능한데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도 후 별도의 수수료 없이 바로 출금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상상인증권은 '이자 바로받기'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MTS 앱에서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이자 바로받기 버튼을 누르면 매일 이자가 지급된다. 해당 이자 혜택은 원금에 포함된다. IBK투자증권은 MTS를 개편, 토큰증권(STO)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중 STO 거래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사전에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증권사들은 자사 MTS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MTS가 편리해지면 기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한 번 거래를 시작하면 거래를 지속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권사들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MTS의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18 16:23:11 원관희 기자
[기자수첩] 새해 벽두부터 뜨거운 금투세 폐지 논란… 총선 앞둔 선심성 정책 우려

최근 정부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추진하는 것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과도한 세금 부담을 없앰으로써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가 더욱 활성화되고 규제 혁파로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4월 총선을 겨냥한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 금융투자소득세는 대주주 여부와 관계없이 주식이나 파생상품, 채권 등의 투자 이익에 매기는 세금이다. 상장주식은 5000만원, 기타 금융상품은 250만원이 넘는 소득이 생길 때 20~25%를 세금으로 부과하는 제도다. 지난 2020년 법안이 통과됐고 지난해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금융투자업계와 개인 투자자들이 반발하자, 여야 합의로 2025년으로 연기했다. 그러다 지난 2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증시 개장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금투세 폐지를 놓고 논쟁이 한창이다. 개인투자자는 국내 주식시장을 살리는 결정이라며 이를 반기는 모습이다. 금융투자이익에 부과되는 세금이 줄어들면 한국 증시에 돈이 몰려 선순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금투세 폐지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번 정부의 금투세 폐지 추진을 4월 총선을 앞두고 1400만 투자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정치적 결정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금투세가 부과될 대상은 전체 투자자의 1% 미만으로 추산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2019~2021년 주요 증권사의 실현 손익금액 현황을 조사한 결과 수익이 5000만원 이상인 투자자는 3년 평균 6만7000명으로 전체 투자자의 0.9%에 불과했다. 이처럼 소수의 투자자를 위한 정책으로 금투세 폐지는 결국 부자 감세로 보일 수밖에 없다. 이뿐만 아니다. 세수 감소도 우려하고 있다. 금투세가 폐지되면 연간 1조원 이상의 세수가 줄어들 전망이다. 물론 정부는 자본시장 세제 개선 등으로 금융시장의 활성화를 끌어내고 경제 성장이라는 선순환을 유도하면 이러한 우려도 해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정부의 설명대로 장기적으로 계속 상승할 수 있는 자본 시장을 만든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우선 세수 감소에 대한 대안이 부족한 데다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나온 선심성 부자 감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더 큰 것이 사실이다. 정부는 정책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다 꼼꼼하고 면밀하게 정책을 시행해야만 이 같은 우려를 떨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18 15:19:2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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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자본시장 제도 개선 환영…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

금융투자협회와 금융투자업계가 18일 정부의 자본시장 제도 개선 추진에 대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자본시장 규제를 과감하게 혁파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금투협은 이날 '상생과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위한 금융 정책을 환영하며' 입장을 내고 "향후 자본시장이 국민과 기업 모두 성장하는 상생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정부 제도개선 방안에는 주식 관련 세제정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지원 강화 등 국민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세제 개선방안, 소액주주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한 상법 개정, '기업밸류업 프로그램' 운영 등 투자자 친화적 자본시장 조성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자본시장 공정성 제고를 위한 불법 공매도 근절, 불공정거래 감시·제재 강화 방안 등이 포함됐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대통령께서 증시 개장식 및 민생토론회까지 주재하시면서 자본시장과 국민의 자산형성을 위한 여러 말씀을 해주신 데 대해 자본시장 종사자 및 금융투자업계 모두가 환영하고, 고무된 분위기"라며 "업계는 사명감을 가지고 자본시장 발전과 국민의 자산형성 필요성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는 1400만 주식투자자뿐만 아니라 국민연금 등 연기금 및 개인·퇴직연금 가입자 등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노후와도 직결된 문제로, 그 성장의 과실이 국민 모두에게 선순환되는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협회와 금융투자업계는 정부의 제도개선 추진 내용을 업계 및 투자자 등에 잘 전파하고, 향후 제도개선 추진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18 14:26:39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