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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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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외화증권 보관액 1042억달러…전년比 36% 증가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결제 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1041억9000달러로 전년 말(766억9000달러) 대비 35.9% 증가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은 768억5000만달러로 38.8% 늘고 외화채권은 273억4000만달러로 28.2% 증가했다. 시장별 보관금액은 미국(723억1000만달러)이 69.4%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유로시장(232억2000만달러), 일본(37억4000만달러), 홍콩(17억3000만달러), 중국(10억3000만달러) 순으로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보관금액의 97.9%를 차지했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768억5000만달러)의 약 88.5%를 차지했고, 전년 대비(442억3000만달러) 53.8% 증가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으며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등으로 구성됐다. 반면 작년 한 해 동안 예탁원이 관리하는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3826억5000만달러로 전년 말(3755억3000만달러)보다 1.9% 늘어나는 데 그쳤다.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3.9% 줄었으나 외화채권이 24.6% 증가했다. 시장별 결제금액은 미국(2894억5000만달러)이 75.6%로 비중이 가장 컸고, 유로시장(820억8000만달러), 일본(39억달러), 홍콩(38억4000만달러), 중국(17억9000만달러)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의 99.6%를 차지했다. 외화주식은 미국이 전체의 94.9%를 차지했고,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종목은 테슬라, 디렉션 데일리 설정 ETF 종목 등으로 상위 10개 종목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18 14:26:0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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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대 급락…2435.90 마감

연초 국내 증시가 극심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2거래일 중 이틀을 제외한 10거래일이나 하락하며 2400선초반까지 떨어졌고 코스닥지수도 890선을 분기점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69포인트(2.47%) 내린 2435.90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64포인트(0.15%) 오른 2501.23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개인은 홀로 851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9022억원, 기관은 112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화학(-3.45%), 철강금속(-3.45%), 기계(-3.08%) 등이 큰폭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72개, 하락종목은 852개, 보합종목은 13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가 하락했다. 셀트리온(-5.07%), 네이버(-4.78%), 포스코홀딩스(-4.23%) 등이 크게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21.78포인트(2.55%) 급락한 833.05에 마침표를 찍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34억원 145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1778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23%), 운송(0.28%) 등만 상승했고, 음식료담배(-4.58%), 전기·전자(-3.74%), 디지털(-3.62%) 등 대다수 업종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상승종목은 183개, 하락종목은 1408개, 보합종목은 45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1.10%), HPSP(0.12%)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내렸다. 셀트리온제약(-4.96%), 에코프로비엠(-4.89%), 에코프로(-3.41%) 등의 하락폭이 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기관 투자자가 7조원에 가까운 순매도를 보이는 중인데 이중 거의 절반에 가까운 3조5000억원 정도가 반도체에 집중됐다"며 "특히 국내 기관은 운송, 디스플레이, 유틸리티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 대해 매도 우위의 모습을 보이며 증시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내·외 지정학적 불안도 확산하고 있다"며 "당분간은 국내 주식에 대한 비중 확대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역점을 두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40원 오른 1344.2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17 16:35: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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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AI·테마주 등 특정 종목 증거금률 상향 조정…리스크 관리 강화

국내 증권사들이 변동성이 높은 종목들에 대한 신용거래를 차단하는 등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섰다. 연초부터 테마주, 업황 악화 등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지자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한글과 컴퓨터, 이월드 등 2개 종목의 증거금률을 100%로 높였다. 위탁 증거금률이 100%로 높아지면 레버리지를 활용한 미수거래가 불가능해지고 신융융자 및 담보대출도 제한받는다. 최근 한글과 컴퓨터와 이월드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자 투자자 보호를 위해 증거금률을 상향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글과 컴퓨터는 인공지능(AI)주로 묶이면서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79%가량 오르는 등 변동성이 극심했으며 이월드는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또 KB증권은 지난 12일 SK케미칼의 증거금률을 30%에서 40%로 높였다. 이는 홍지호 SK케미칼 전 대표가 독성 성분이 포함된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 판결을 받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SK케미칼은 홍 전 대표가 유죄 판결을 받은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약 7% 하락했다. 미래에셋증권도 한글과컴퓨터의 증거금률을 30%에서 40%로 올렸으며, 같은 AI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는 폴라리스오피스, 퀄리타스반도체 등의 증거금률도 40%에서 100%로 높였다. 앞서 증권사들은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사태 이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우려가 커지면서 건설업종에 대한 불안감이 번지자 일제히 건설주에 대한 신용거래를 차단한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5일 동부건설·신세계건설·한신공영·HL D&I 등 4개 종목의 증거금률을 100%로 높였으며 같은 날 키움증권은 동부건설·동신건설 등 2개 종목의 증거금률을 100%로 변경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2일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DL건설, 금호건설 등 10개 종목의 증거금률을 100%로 설정했고, 미래에셋증권은 현대건설, 동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등 4개 종목의 증거금률을 기존보다 높였다. 증권사들이 지난해 리스크관리 실패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었던 만큼 올해 시장 충격과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는 분위기다. 연초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도 리스크 관리를 올해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는 등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당분간 이러한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리스크 관리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왔던 만큼 올해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이라며 "증권사들은 매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꼼꼼하고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1-17 15:29: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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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실적 악화로 주가 하락세 지속…"단기간 회복 어려워"

지난해 주도주로 불리며 급등했던 이차전지 관련주가 올해 들어서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기차 수요 감소로 인한 실적 악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도 업황 침체가 올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어 당분간 이차전지 관련주의 주가 흐름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로 구성된 KRX 이차전지 TOP 10지수는 지난 15일 4839.74를 기록했다. 이는 올들어 10.78% 하락한 수준이다. 개별 종목들의 주가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 이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올해 6.32% 하락했다. 특히 전날에는 3.7% 떨어지며 주가는 40만원선을 밑돌았다.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종가 기준 40만원선을 하회한 건 지난해 11월2일(39만1500원)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같은 기간 삼성SDI의 주가는 16.31% 빠졌으며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도 각각 15.46%, 12.41% 떨어졌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의 주가가 4.79%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올해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30만원 밑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같이 이차전지 관련주의 약세는 실적 악화 우려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9일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보다 53% 감소한 33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보다 약 42%가량 밑도는 수치다. 테슬라발 악재도 이차전지 관련주의 부진 흐름에 작용했다. 최근 테슬라는 중국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기본 모델인 모델3의 가격을 5.9%, 모델Y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가격을 2.8% 각각 인하했다. 또 테슬라는 독일 베를린에 있는 기가팩토리의 가동도 약 2주간 중단했다. 홍해에서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인해 운송 경로를 변경하면서 부품 조달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글로벌 렌터카 업체 허츠가 전기차를 일부 매각한 점도 이차전지 관련주에 악재로 이어졌다. 미국 최대 렌터카 업체 허츠는 11일 비용 증가를 이유로 보유 중인 테슬라 차량 등 전기차 2만 대를 매각하고, 내연기관차에 재투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허츠가 전략을 수정한 것은 전기차 수요가 예상보다 저조한 데다 유지 비용이 크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증권 전문가들은 올해 이차전지 업종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주가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금리와 경기 둔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약세로 돌아선 전기차 수요가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되긴 쉽지 않아 보인다"며 "높아진 전기차 재고가 정상화되기까지 적어도 3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돼 이 과정에서 배터리 셀 수요 감소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보수적인 관점에서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16 15:51:3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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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OPEN API 조건검색식 서비스 제공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자사 OPEN API에서 조건검색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이베스트투자증권 서버에 저장된 전략식을 이용해 나만의 조건검색식을 개발할 수 있다. OPEN API의 접근 토큰 및 실시간 키를 이용하면 누구나 실시간 조건검색 결과를 수신할 수 있다. 조건검색식 서비스는 자신이 원하는 가격, 거래량, 재무, 투자자 등 투자에 필요한 다양한 조건과 종목을 실시간을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이다. 자세한 내용 확인과 OPEN API 사용 신청은 이베스트투자증권 OPEN API 포털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법인 고객은 이베스트투자증권 Prime영업팀에 제휴 문의가 필요하다. OPEN API는 프로그램이나 플랫폼의 기능과 정보를 이용해 누구나 앱과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게 공개한 인터페이스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해 7월부터 국내주식, 국내파생상품, 해외선물 거래가 가능한 OPEN API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OPEN API의 조건검색식 데이터를 이용하면 누구든지 자신이 원하는 조건의 종목을 발굴하고 투자할 수 있다"며 "매월 OPEN API 거래 시 최대 3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OPEN API에 관심이 있던 분들은 꼭 참여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16 11:38:3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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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美 주식 주간거래 2년 만에 누적거래 10조원 돌파

삼성증권은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2년 만에 누적 거래금액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낮에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다. 2022년 월평균 3000억원 수준으로 거래되던 삼성증권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는 지난해 들어 월평균 6000억원대로 거래대금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중 경기침체 우려 등에 따라 연내에 미국의 긴축 정책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기 시작해 미국 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던 6∼8월 3개월간에는 월평균 거래대금이 8000억원 수준까지 증가했다. 삼성증권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의 장점은 낮에 국내시장과 미국시장의 업종 및 종목간 페어트레이딩이 가능하고, 국내외 리스크 이슈 발생 시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지난해 8월 24일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에 대한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삼성증권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이후 가장 많은 817억원의 거래가 발생하기했다. 또한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 관찰 대상'에 편입했던 2023년 5월 25일에도 리스크 방어 차원에서 국내 투자자들의 주식 매도세가 몰려 811억원의 거래가 발생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전체 거래대금의 28.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50대(26.1%), 40대(19.7%), 30대(15.0%)가 뒤를 이었다. 오프라인을 통한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이용이 증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60대 이상의 삼성증권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오프라인 비중은 65.3%를 기록하며 서비스 론칭 이전 2년(2020~2021년)간 미국주식 오프라인 거래 비중 46.3%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는 낮에 미국주식 거래가 가능하게 되면서 관심은 있었으나 정보 부재 등의 이유로 망설였던 고객이 담당PB와의 실시간 상담을 통해 미국주식 시장에 참여하는 케이스가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테슬라(1조8926억원), 엔비디아(8175억원), 애플(5148억원), MS(4326억원) 순으로, PB와의 낮시간 상담이 가능해지면서 실적에 기반한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매매가 쏠린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긴축 완화 등의 기대감으로 미국주식에 투자하고자 하는 일명 '서학개미'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증권은 고객들이 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주간거래 뿐만 아니라 신속하고 정확한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16 11:38:3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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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관간 환매조건부채권 거래액 2경9000조원…전년比 16% 증가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기관간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거래금액(개시거래 기준)이 2경9580조원으로 전년 대비 16.3%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5년 전(2019년)에 비해서는 약 1.5배 규모 확대된 수준이다. 레포는 금융회사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금리를 보태 되사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기관간Repo 잔액은 지난해 12월 28일 역대 최대 수준인 20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잔액은 176조원으로 전년 대비 18.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거래규모는 일평균 매도잔액(자금차입) 기준 국내증권사가 79조7000억원(45.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산운용사 45조9000억원(26.1%), 국내증권사 신탁분 16조4000억원(9.3%) 순이었다. 일평균 매수잔액(자금대여) 기준으로는 자산운용사가 58조8000억원(33.4%)으로 가장 많았고, 국내은행 신탁분 49조5000억원(28.1%), 비거주자 18조1000억원(10.3%)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은행의 매수 비중은 8.5%로 전년(13.3%) 대비 4.8%포인트 감소했다. 국내은행 신탁분과 자산운용사의 매수 비중은 전년 대비 각각 2.3%포인트, 1.9%포인트 늘었다. 특히 2023년 비거주자는 매도(6.9%), 매수(10.3%) 잔액 비중이 모두 증가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최근 금융당국의 외국인 국채·통안채 이자·양도소득 비과세 조치, 외국인 투자제도 개편 등 제도개선 따라 외국인의 국내 자본시장 투자가 가속화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거래기간별 일평균잔액은 1일물이 109조6000억원(62.3%), 7∼10일물 32조5000억원(18.5%), 10일 초과 25조8000억원(14.6%)이었다. 매매증권의 일평균잔액(시가기준)은 국채가 118조6000억원(63.0%)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금융채 35조2000억원(18.7%), 특수채 15조5000억원(8.2%), 통안채 8조7000억원(4.6%) 등의 순이었다. 거래통화별 일평균잔액은 원화가 155조4000억원(88.3%)으로 가장 많았고, 외화(원화 환산)는 20조6000억원(11.7%)을 기록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16 11:35:30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