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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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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반도체 ETF에…운용사들 경쟁 치열

반도체 업황 악화가 이어지고 있지만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산운용사들은 반도체 ETF 상장을 추진하는 등 시장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상장한 반도체 ETF 15개는 올 들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평균 30%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글로벌 대표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 TSMC, ASML 등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동시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는 지난 1월 2일부터 이달 4일까지 38.81% 상승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KBSTAR 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34.70%), KODEX 미국반도체MV(32.62%) 등도 크게 올랐다.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업계의 분위기는 더욱 어두워지고 있음에도 반도체 ETF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이크론은 지난달 말 2분기(2022년 12월∼2023년 2월)실적 설명회에서 전년동기대비 53% 감소한 36억9300만달러(약 4조8000억원)의 매출에 20억8100만달러(약 3조원)의 순손실을 기록, 적자전환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부진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1분기 매출은 64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92%, 17.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 업체들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는데도 반도체 ETF가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반도체 업황이 바닥에 근접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전문가들도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상반기에 바닥을 통과할 가능성이 크고 실적 우려도 차츰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어 향후 관련 ETF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4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TSMC와 관련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TIGER TSMC밸류체인FACTSET ETF'를 신규 상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는 'TIGER TSMC밸류체인FACTSET ETF' 외에도 'TIGER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TIGER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TIGER 반도체', 'TIGER Fn반도체TOP10', 'TIGER차이나반도체FACTSET', 'TIGER한중반도체(합성)' 등 총 7종의 라인업을 운용하고 있는 등 반도체 ETF 시장 주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챗GPT가 시장의 화두로 대두되기 시작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를 시작으로 여타 빅테크들의 Open AI 제품 출시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관련 반도체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또한 미국의 긴축 종료와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하반기에 반도체 실적의 적자 폭이 더 크게 확대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2023-04-05 16:24:0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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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키움영웅전 3월 정규전 마무리"

키움증권 상시 수익률대회 '키움영웅전'이 참가자 2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3월 정규전을 마무리했다. 5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3월 정규전 최고기록은 국내 1백대회 1등 738%, 해외 1억대회 1등 191%로 기록됐다. 수익률의 유효 여부 및 자산별 톱10은 키움증권과 한국거래소 등의 검수를 거쳐 약 1개월 후 확정된다. 키움증권은 올 1월 키움영웅전 서비스를 오픈하고 1·2월 시범운영을 거쳐 3월 본격 대회를 진행했다. 키움영웅전 정규전은 국내주식, 해외주식 자산별로 1억대회, 5000대회, 3000대회, 1000대회, 1백대회로 나눠지며 자산별 톱10, 매월 100명에 현금시상이 주어진다. 1억대회 1등 500만원 등 정규전 총 상금은 월 4040만원 수준이다. 톱10 발표는 1개월 정도 소요되나 대회 종료와 함께 오는 11월 진행될 영웅결정전 참가자는 바로 확정된다. 자산별로 국내는 200위까지 매월 1000명, 해외는 100위까지 매월 500명이 영웅결정전 참가 자격을 얻는다. 3월 정규전이 종료되며 영웅결정전에 참가할 1500명이 확정됐다. 3월부터 10월까지 정규전 상위자만 참가할 수 있는 영웅결정전은 1억대회 1등 상금 1억원을 포함해 총 상금 5억원에 달한다. 키움영웅전은 현재 4월 정규전이 진행 중이며 대회는 키움증권 통합앱 영웅문S#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현재 신규 참가자를 대상으로 '1+1주식 즉석 뽑기. 100% 주식을 드려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키움영웅전에 새롭게 참가하는 키움증권 계좌보유자는 누구나 국내주식 1개, 해외소수점주식 1개를 받을 수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4-05 16:22:0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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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ACE KRX금현물, 순자산 600억원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RX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액 600억원을 돌파했다. 순자산액 600억원 돌파는 지난 2월 500억원을 돌파한 지 두 달만이다. 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일 종가 기준 ACE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액은 603억원이다. 수익률 또한 최근 금 가격 상승에 따라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ACE KRX금현물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0.76%,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7.84%와 8.33%로 집계됐다. ACE KRX금현물 ETF는 지난 2021년 12월 상장된 금현물 ETF로,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 금현물 지수'를 기초지수로 한다. 해당 지수는 KRX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현물 1kg 가격수익률에서 보관비용을 차감한 순수익률을 반영해 산출하는 지수이다. 또한 선물이 아닌 현물 ETF라는 특성상 롤오버(월물 교체) 비용을 피할 수 있으며, 국내 상장된 금 ETF 중 유일하게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다. ACE KRX금현물 ETF의 수익률 상승은 최근 금 가격과 연관이 있다. 금 가격은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등 여파로 연초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따르면 현지시간 3일 국제 금 가격은 1트로이온스당 2000.4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 들어 9.54% 상승한 것이다. KRX금시장에서도 금 1g당 가격이 작년 말 대비 12.65% 오른 8만2810원으로 나타났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당분간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국내 유일 금현물 ETF인 'ACE KRX금현물 ETF'는 좋은 투자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ACE KRX금현물 ETF는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가 가능한 유일한 금ETF인 동시에 현물 상품 특성상 롤오버 비용 없이 장기간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면서 투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4-05 14:37:0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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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성자산운용, "올해 1분기 토끼(RABBIT) ETF 껑충 뛰었다"

삼성자산운용은 2023년 계묘년을 맞아 KODEX가 선정한 ETF 투자 키워드 'R.A.B.B.I.T.(토끼)'에 해당하는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연초 이후 최대 53.7%에 달하는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월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투자 키워드로 'R.A.B.B.I.T.(토끼)'을 선정했다. 투자 키워드 'R.A.B.B.I.T'은 총 여섯 개의 투자 분야로, 각각 '신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인공지능(AI)', '채권(Bond)', '일상회복(중국)(Beyond Covid-19)', '인컴창출(Income generation)', '기정학(Tech-politics)'을 의미한다. 이 중에서도 '신재생에너지'와 'AI' 관련 ETF 상품은 단순 평균 수익률이 약 32~33% 수준으로 연초 이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 연준이 통화긴축 정책의 속도를 일부 조절하기 시작하면서 미래 성장을 주도할 친환경 및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빠르게 반등한 덕분으로 해석된다. 먼저 2차전지, 태양광 풍력 등과 관련된 신재생에너지 ETF 중 ▲KODEX 2차전지산업은 53.7%,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는 30.9%의 1분기 수익률 성과를 보였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이어 유럽연합(EU)이 핵심원자재법 (CRMA)과 기후중립산업법(Net-Zero Industry Act)을 추진하는 등 세계 각국이 친환경 산업 관련 기업과 기술 육성 의지를 내비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은 계속 주목해야 할 투자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챗GPT의 등장과 더불어 산업 및 서비스 현장에서의 로봇기술 확산으로 AI 분야 ETF가 급성장하면서 ▲KODEX K-로봇액티브는 1분기 수익률이 37.4%, ▲KODEX 미국반도체MV ETF도 36.3%의 높은 성과를 보였다. 이외에도 '채권', '인컴창출', '기정학'도 안전자산, 미국 대표상품으로 투자포트폴리오 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충실히 거뒀다는 평가다. '일상회복'의 경우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지연됐지만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실적 반영이 기대되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삼성자산운용은 2분기 이후에도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은행시스템 우려가 불거진 만큼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예상보다 빨리 마무리될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도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채권에서는 듀레이션이 긴 장기 채권, 주식에서는 성장주들 가운데 펀더멘탈이 견조한 우량 기업들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안정진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팀장은 "연초 2023년 계묘년에 주목해야 할 ETF 트렌드 키워드로 'R.A.B.B.I.T'을 선정했는데, '토끼'라는 이름에 걸맞게 대부분의 ETF 1분기 수익률이 껑충 뛰었다"며 "연말까지 시장의 변동성을 고려하면서도 연준의 금리 인상이 연내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R.A.B.B.I.T ETF 투자 트렌드는 꾸준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4-05 14:36:3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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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TSMC밸류체인FACTSET ETF' 상장일 개인 순매수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TSMC밸류체인FACTSET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신규 상장 주식형 ETF 가운데 상장 첫날 기준 가장 큰 개인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개인 투자자들은 'TIGER TSMC밸류체인FACTSET ETF'를 15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신규 상장한 주식형 ETF의 상장일 개인 순매수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개인뿐 아니라 기관 및 외국인 매수까지 포함한 일 거래대금은 총 115억원으로, 올해 신규 상장 주식형 ETF 중 유일하게 상장 당일 거래대금 100억원을 돌파했다. 상장 당일부터 'TIGER TSMC밸류체인FACTSET ETF'에 집중된 관심은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Chat GPT 등의 등장으로 반도체 업황이 인공지능(AI) 연산을 위한 고성능 반도체 시장을 중심으로 반등하면서 비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TIGER TSMC밸류체인FACTSET ETF'는 비메모리 반도체인 파운드리 업계 1위 TSMC와 TSMC의 주요 1차 공급업체로 TSMC와의 동반 성장이 기대되는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 반도체 산업 성장에 따른 직·간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김병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TIGER TSMC밸류체인FACTSET ETF'는 새롭게 재편될 반도체 산업에서 높은 기술 경쟁력을 갖춘 종목에 집중 투자하도록 설계됐다"며 "공급업체들의 감산과 Chat GPT 등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로 반도체 산업이 회복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향후 해당 ETF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4-05 14:32:4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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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인수업무규정 등 개정 예고…"IPO 허수성 청약 잡는다"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허수성 청약'을 근절하기 위해 주관회사의 주금 납입 능력을 확인하는 절차가 마련된다. 금융투자협회는 5일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이하 인수업무 규정)과 '대표주관업무 등 모범기준'(이하 모범기준)에 대한 개정을 예고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허수성 청약 방지 등 IPO 시장 건전성 제고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인수업무 규정 개정안에 따르면 IPO의 허수성 청약 근절을 위해 주관회사의 주금납입능력을 확인하는 방법을 신설했다. 수요예측 참여 건별로 기재한 자기자본 또는 위탁재산 자산총액 합계를 확인하거나, 주관회사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내부규정·지침에 따라 확인한다. 주금납입능력을 초과해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에는 공모주 배정금지 및 불성실 수요예측등 참여자로 지정하는 등 제재를 부과하기로 했다. 올해 말 일몰 예정인 벤처기업투자신탁과 고위험고수익투자신탁에 대한 공모주 우선배정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 코스닥시장 IPO·공모증자의 경우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2024년 1월 1일 이후 증권신고서 최초 제출분부터 벤처기업투자신탁의 배정물량을 30%에서 25%로 축소한다. 고위험고수익투자신탁은 5%에서 10%로 확대한다. 불성실 수요예측 참여 행위 중 의무 보유 확약 위반과 관련해서도 제재 규정 일부를 정비하기로 했다. 확약 준수율이 70% 이상인 경우 제재 감면 근거 및 의무보유확약 준수 증빙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기관에 대한 제재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모범기준 개정에선 수요예측 기간을 기존 2영업일에서 5영업일 이상으로 늘리는 안이 권장된다.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관행 확대를 위해 의무보유 확약에 대해 최고 가중치를 부여하는 등 우선배정 원칙 마련이 권고된다. 가격 발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가격 미기재 기관에 대한 공모주 미배정 근거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봉헌 금투협 자율규제본부장은 "주금납입능력 확인 등이 당장은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일부 인기공모주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했던 허수성청약과 단기주가 급등락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중장기적으로 IPO 시장이 공정하고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는 투자자 신뢰 회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4-05 14:32:1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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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 증가에도…힘 못쓰는 증권주

최근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증시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증권주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금융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증권주에 부정적인 요인들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단기간에 주가가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코스피는 2.65%올랐으며, 코스닥 7.04% 상승한 가운데 국내 10개 증권사로 구성된 KRX증권지수는 지난 한 달 동안 7.95% 하락했으며 개별종목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9.65% 하락했으며 삼성증권은5.37% 떨어졌다. 한화투자증권(-11.62%), 한국금융지주(-11.29%), KB금융지주(7.12%), NH투자증권(-7.37%) 키움증권(-2.13%) 등도 하락폭이 컸다. 최근 2차전지관련주 강세로 일평균 거래대금 규모가 증가하고 있지만 증권주는 오히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내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 규모는 11조7690수준이었으나 올해 1월 13조1000억원, 2월 17조6000억원, 3월 21조70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특히 3월 들어 업황지표 반등이 나타나고 있어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을 중심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거래대금 증가는 개인자금의 증시유입과 회전율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3월 들어 업황지표 반등이 나타나고 있어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될 것으로 전망되나 증권주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리콘벨리은행(SVB) 파산,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에다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리스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증권업종 주가 반등의 제약 요건으로 작용했던 변수들이 당장 해결되기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1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변수들의 지속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고, 하반기 부동산PF의 잠재 리스크가 일부 현실화할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부동산금융 역시 이런 환경에서 빠르게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증권사들의 배당 축소도 주가 약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실적 악화로 인해 주요 증권사는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배당 규모를 줄였다. 증권주의 투자 매력 요소로 작용하는 배당 규모가 줄어듦에 따라 증권주 하락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다. 증권사의 새로운 수익처가 존재하지 않는 점도 주가 상승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강승건 연구원은 "2015년 이후 증권사 이익 성장이 부동산 금융과 레버리지 확대를 통한 트레이딩 수익 성장, 코로나19 이후 개인 직접투자 급증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에 있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현시점에서 이를 대체할 새로운 수익원이 존재하지 않다는 점 역시 한계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4-04 16:23:3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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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주한인도대사와 금융협력 논의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4일 오전 금융투자협회에서 아밋 쿠마르(Amit Kumar) 주한인도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서유석 회장과 아밋 쿠마르 대사는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의 금융투자업계 간 우호 관계를 한층 강화해나가자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인도 금융투자업계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8년에 금융투자협회는 뭄바이증권협회(BBF)의 초대로 한국 금융투자회사 대표단과 인도 벵갈루루와 뭄바이를 방문했으며 뭄바이증권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금융투자협회는 주한인도대사관 및 인도 내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한·인도 자본시장 협력포럼, 인도 자본시장 온·오프라인 투자세미나 등을 개최했다. 금융투자협회는 국제증권업협회협의회(ICSA), 아시아증권포럼(ASF), 국제자산운용협회(IIFA) 등 자본시장 관련 국제기구, 각국 증권업협회 및 자산운용협회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가 진출해 있는 국가의 주한외국대사관과도 정기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서유석 회장은 "인도의 경제 규모는 빠르게 성장 중이며 자산이 늘어나면서 금융투자업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한인도대사관과 본회는 양국의 금융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4-04 16:04:5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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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고물가·고금리 여파에 지난해 영업이익 감소

지난해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침체로 코스피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21.3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70%, 17.31%로 대폭 감소했다. 17개 업종 중 철강 금속, 통신 등 2개 업종의 매 출이 줄었으며 적자를 지속한 전기가스업종을 포함한 8개 업종의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4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604개사(분석제외법인 84사 제외)의 지난해 매출(연결 기준)은 총 2814조9183억원으로 전년 대비 21.3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총 159조41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0% 감소했다. 순이익은 총 131조5148억원으로 17.31% 줄었다. 지난해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5.66%로 전년 대비 2.39%포인트 하락했다. 순이익률은 4.67%로 지난해 대비 2.18%포인트 낮아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연결 매출 비중 10.74%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매출은 전년대비 23.15%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14.21%, 36.33% 감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17개 업종 중 15개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 한국가스공사 등 전기가스업종의 매출증가율이 40.5%로 가장 컸으며 해운·항공 업체가 속해 있는 운수창고업의 매출 증가율이 30.97%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비금속광물(28.54%), 화학(18.87%), 종이목재(16.78%) 등이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 업종에서 운수장비업의 영업이익 증가율(220.68%)이 가장 두드러졌으며, 유통(65.83%), 기계(64.24%), 운수창고(55.07%), 종이목재(42.90%)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지난해 전기료를 올리지 못한 영향으로 전기가스업은 적자를 지속했으며, 철강금속(34.84%) 등 8개 업종에서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분석대상 604개사 가운데 순이익 흑자기업은 455개사로 전체의 75.33%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490곳) 대비 35개사 줄어든 수준이다. 한편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감소했다. 12월 결산법인 1100개사의 연결 기준 작년 매출은 273조38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9.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조3721억원으로 0.8% 소폭 늘어났다. 그러나 순이익은 8조67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5.6%, 순이익률 3.2%로 전년 대비 각각 1.1%포인트, 1.8%포인트 감소했다. 코스닥 상장사들의 부채비율도 소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결기준 코스닥 상장사의 부채비율은 108.4%로 전년(107.3%) 대비 1.1%포인트 증가했다.

2023-04-04 15:38:3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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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 'KICPA ESG 아카데미 4기 과정' 개설

한국공인회계사회는'KICPA ESG 아카데미 4기 과정'을 개설한다고 4일 밝혔다. 4일부터 17일까지 공인회계사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하며, 교육과정은 18일부터 진행된다. 아울러 7일에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사전설명회를 열어 교육과정 소개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KICPA ESG 아카데미'는 ESG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수요에 부응하고, 관련 교육이 업무 역량 강화에 필요하다는 공인회계사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개설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교육 플랫폼이다. 2022년 하반기에 시작한 3기부터는 공인회계사들이 가지고 있는 ESG 관련 전문성을 널리 공유한다는 취지로 일반인에게도 확대하고 있다. 아카데미 4기는 총 세 단계의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과정(4.18 ~ 5.16)은 ESG의 개요, ESG 보고·공시 기준 및 가이드라인, ESG 관련 회계·세무·평가·금융 등에 대한 기본적 내용 ▲심화과정(5.30 ~ 6.27)은 ESG 평가·보고·공시·금융 등에 대한 세부 내용 및 사례 ▲인증과정(7.11 ~ 7.18)은 ESG 정보 인증 기준 및 실무 사례 등을 다룬다. 강사로는 실무 경험이 풍부한 빅4(Big4) 회계법인, 한국거래소 및 회계기준원 소속의 ESG 전문가 약 20인이 참여한다. 일반과정과 심화과정은 공인회계사 및 일반인 모두 수강이 가능하며, 인증과정은 공인회계사만 수강이 가능하다. 일반과정의 1강은 KICPA 유튜브 계정을 통해 4월 18일 오후 2시부터 라이브로 송출되므로, 수강신청을 하지 않아도 무료로 수강 가능하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본회 아카데미는 ESG 공시·보고부터 인증, 평가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고 있으며, 폭넓은 내용을 수준에 맞게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며"특히 국제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 등 ESG 최신 동향과 ESG 인증과 같이 전문성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4-04 11:33:1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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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SOFR 금리 액티브 ETF 상장

삼성자산운용이 미국 SOFR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KODEX SOFR 금리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는 미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일 산출되는 금리다. 이 ETF의 비교지수는 블룸버그 SOFR 데일리 토탈 리턴 지수로 듀레이션 1영업일의 초단기금리를 복리로 쌓아가는 지수 특성상 2018년 설정 이후 미국 기준금리 등락에도 자본손실 없이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며 우상향했다. 4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SOFR 금리 액티브 ETF는 글로벌 대표 기축통화인 달러에 투자하면서 연 4.55~4.87% 수준의 SOFR 금리가 매일 누적되는 ETF다. 투자자는 투자금액, 투자 기간의 제한 없이 SOFR 금리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예금과 달리 조기에 인출해도 별도로 부과되는 수수료가 없고 하루만 보유해도 하루치 SOFR 금리를 수취할 수 있다. 특히 이 ETF는 기관투자가가 미국 달러로 설정, 환매 가능한 ETF다. 기관 투자자의 경우 보유 중인 달러로 설정·환매를 할 수 있어 달러 유동성 대응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달러로 이 상품을 설정, 환매할 경우 별도로 환전할 필요가 없어서 환전 수수료도 들지 않는다. 개인 투자자가 외화 정기예금이나 외화 RP에서 SOFR 금리 연 4.55~4.87% 수준에 달하는 금리를 수취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투자 기간을 약정해 최소 6개월 이상 자금을 넣어 두어야 하지만, SOFR ETF는 투자 기간의 제한 없이 빠르게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미국의 고금리 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관 투자자의 경우에도 달러 저축성예금(MMDA), 달러 예금, 달러 RP보다 나은 대체재로서 SOFR ETF를 외화 유동성 운용에 SOFR ETF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이 ETF는 연금에서 미국 달러화에 투자할 수 있는 ETF다.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는 최대 70%까지 투자할 수 있고, 연금저축계좌에서는 100% 투자 가능하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SOFR는 미국이 도입한 무위험지표금리로, 이 ETF는 KOFR ETF처럼 매일매일 미국 SOFR 금리 이자를 수취할 수 있고, 특히 기관투자가의 경우 보유하고 있는 달러로 설정·환매가 가능한 업계 최초의 상품이기 때문에 기관 투자가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글로벌 대표 안전자산인 달러에 투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준금리 수준의 높은 금리를 수취할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투자 효과와 더불어 퇴직연금 포트폴리오에 달러 포지션을 구축할 수 있는 좋은 투자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4-04 10:05:33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