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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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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개인·외인 매수에 상승…2458.96 마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84포인트(0.16%) 오른 2458.96에 마침표를 찍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340억원을 외국인이 17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91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53%), 비금속광물(2.52%), 화학(1.82%) 등이 올랐고, 의료정밀(-4.35%), 섬유의복(-1.39%), 의약품(-0.80%)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551개, 하락 종목은 325개, 보합 종목은 60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LG화학(3.00%), LG에너지솔루션(0.78%), 기아(0.39%) 등이 상승했고, 네이버(-1.60%), SK하이닉스(-1.41%), 삼성전자(우)(-1.07%)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4.53포인트(0.57%) 상승한 793.4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홀로 48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11억원을, 기관은 29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5.47%), IT부품(3.30%), 금융(2.79%) 등이 올랐고, 음식료담배(-1.86%), 인터넷(-1.46%), 제약(-0.97%)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754개, 하락 종목은 738개, 보합 종목은 73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9.16%), 엘앤에프(8.44%), 천보(5.70%) 등이 상승했고, JYP엔터테인먼트(-1.35%), 셀트리온헬스(-1.03%), 펄어비스(-0.76%) 등이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등락을 거듭 후 상승 전환했다"며 "다만 전일 미국 증시 휴장에 따라 방향성 부재로 외국인 매수세는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0원 오른 1295.9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2-21 16:15:4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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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Click] 서학개미, 챗GPT 뜨자 알파벳·MS 줍줍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열풍이 부는 가운데 서학개미들이 빅테크 종목들을 사들이고 있다. 특히 서학개미들은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상장지수펀드(ETF)의 순매수와 함께 AI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를 2주 연속 순매수했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2월 13~19일)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알파벳 클래스A로 9746만달러가 몰렸다. 또한 서학개미들은 알파벳 클래스C를 1221만달러가량을 사들였다. 구글이 내놓은 AI 챗봇 바드의 오답 소식이 전해지자 알파벳 주가는 지난 8일과 9일 각각 -7.68%, -4.39% 급락했지만 서학개미들은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매수하고 있다. 알파벳의 주가 급락에도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김중한 삼성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검색 엔진 점유율 하락 우려는 커질 수 있지만 챗GPT와 검색 엔진의 상이한 서비스 성격, 챗GPT의 운영 비용, 구글의 독보적인 검색엔진 경쟁력 등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대체 가능성은 제한적이다"라면서 "오히려 그동안 축적된 구글의 AI 기술력과 서비스들이 부각될 수 있는 기회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역발상 투자자라면 알파벳의 절치부심에 대한 베팅 또한 충분히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서학개미들은 챗GPT 개발회사인 오픈AI에 투자하는 등 AI 개발에 나서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도 5961만달러어치 순매수했다. 김중한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은 25배 수준(최근 3년 평균 28.4배, 21년 고점 35배)으로 딱히 매력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가격이다"며 "반면 생성 AI 테마가 당장의 실적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조금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서학개미들은 주가 하락 시 수익을 얻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도 계속해서 순매수하고 있다. ICE 반도체 지수와 나스닥100지수의 수익률을 반대로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배 ETF(SOXS)와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SQQQ)를 각각 2751만달러, 1348만달러 순매수했다. 금리 인상 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미국 주식이 하락할 것으로 보고 매수세를 지속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서학개미들은 ▲디렉시온 데일리 만기 20년 이상 국채 불 3배 ETF(TMF)(1195만달러) ▲에너지 셀렉트 섹터 SPDR ETF(XLE)(1069만달러)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967만달러) ▲브레이크웨이브 드라이 불크 쉬핑 ETF(965만달러) ▲슈왑 US 디비던드 에쿼티 ETF(932만달러) 등을 사들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2-21 15:55:3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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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사장 후보 이순호…농협금융 사외이사 사임

한국예탁결제원 신임 사장 유력 후보로 떠오른 이순호 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2실장이 NH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직에서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이 실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NH농협금융 사외이사직을 사임했다. 이 실장은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농협금융의 업무와 재산에 대한 감사 및 이에 부수되는 사항에 대한 의결이나 심의를 맡았다. 또 사회 가치 및 녹색금융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 때문에 NH농협금융의 자회사인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펀드 관련 손해액을 투자자들에게 배상한 뒤 예탁결제원 등을 상대로 구상권 청구소송을 진행하고 있어 NH농협지주 사외이사인 이순호 실장이 차기 예탁원 사장으로 부임할 경우 이해 상충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원고 신분에서 피고 측 대표가 되는 것이어서 이해충돌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실장은 이같은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NH농협금융 사외이사직을 사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실장은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캠퍼스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고, 2006년부터 금융연구원에서 연구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해 윤 대통령 대선후보 캠프에서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과 함께 경제분야 싱크탱크 역할을 거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비상임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예탁결제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이 실장과 박철영 예탁원 전무, 도병원 전 흥국자산운용 대표 등 3명을 사장 후보자 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 임추위는 오는 22일 면접 심사 후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 뒤 28일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앞서 업계에서는 관료 출신이 사장에 선임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은행 전문가인 이 실장이 차기 사장으로 내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융투자업계 및 정치권을 중심으로 낙하산 논란이 일고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2-21 11:31:2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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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예드자문형 랩(Wrap) 삼성전자' 출시

유진투자증권이 금융공학 모델에 기반한 운용전략으로 삼성전자 주식에 투자하는 '유진 챔피언 예드자문형 랩(Wrap) 삼성전자'를 출시했다. 21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상품은 삼성전자 한 개 종목을 대상으로 금융공학 모델에 기반한 델타 헤징(Delta hedging) 전략을 통해 운용된다. 최초 투자금 중 약 35% 비중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편입한 후 주가가 하락하면 주식 비중을 늘리고, 주가가 상승하면 주식 비중을 줄여 매매 실현이익을 축적하는 방식이다. 가입 기간 동안 고객이 지정한 전환 목표수익률에 도달 시 안정형 자산으로 전환하여 운용된다. 유진 챔피언 예드자문형 랩(Wrap) 삼성전자의 투자자문을 맡고 있는 '예드(YED) 투자자문'은 금융공학 전문 투자자문사로서 10년 이상 주가연계증권(ELS) 북(Book) 운용을 총괄했던 경험과 다양한 금융공학 관련 상품을 개발한 경력을 갖고 있다. 조성호 유진투자증권 금융상품 실장은 "이 상품은 금융공학 모델을 통해 실현이익을 꾸준히 축적하기 때문에 보합세 또는 약간의 하락세에도 꾸준한 투자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대부분 수익이 삼성전자 매매차익으로 발생함에 따라,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 등 절세 니즈가 있는 고객이라면 국내 상장주식 운용수익에 대한 매매차익 비과세 제도로 인해 절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 유진 챔피언 예드자문형 랩(Wrap) 삼성전자는 고위험 등급으로 적극투자형 이상 투자성향을 가진 고객이 가입할 수 있다. 최소 가입 금액은 2000만원으로 기본보수는 연 0.4%이며, 선취수수료 1.8%가 발생한다. 기본 계약기간은 1년이나 최대 3년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자유로운 중도해지도 가능하다. 단 중도해지 시 수수료가 부과된다. 글로벌 주식시장 변동에 따라 원금손실 위험이 있어 투자 전 상품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고 투자해야 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2-21 10:31: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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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개인, 기관 매수에 강보합…2455.12 마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91포인트(0.16%) 오른 2455.12에 마침표를 찍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943억원을 기관이 172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312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27%), 서비스업(1.37%), 의약품(1.23%) 등이 올랐고, 비금속광물(-1.73%), 운수창고(-0.85%), 화학(-0.73%)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562개, 하락 종목은 323개, 보합 종목은 51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네이버(1.62%), 삼성바이오로직스(0.75%), SK하이닉스(0.54%) 등이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3.19%), LG화학(-3.19%), 삼성SDI(-1.56%)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3.27포인트(1.71%) 상승한 788.89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홀로 2523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1986억원을, 기관은 72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24%), 방송서비스(-0.04%), 오락(-0.03%)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제약(5.06%), 음식료담배(4.69%), 기타서비스(3.34%) 등이 크게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1093개, 하락 종목은 403개, 보합 종목은 70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에스엠(-6.38%)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HLB(29.88%), 카카오게임즈(3.96%), 펄어비스(3.46%)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하락 출발 후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유입에 상승했지만, 오후장 들어 2차전지 및 반도체 대형주 위주로 외국인 매물 출회가 확대되며 재차 하락 전환했다"며 "이번 주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관망 심리가 작용하며 종목 장세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0원 내린 1294.5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2-20 16:19:2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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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온 강달러기조···외국인 증시 이탈할까

올 들어 10조원가량 순매수하면서 국내 증시를 달궜던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하고 있다. 금리 인상 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은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이 결정되는 금융통화위원회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312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지난 1월부터 이어져 온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최근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한주에 1조원 이상을 사들였던 외국인들의 투자 규모가 2월 둘째 주부터 4200억원가량 줄어들더니 지난주(2월 13~17일)에는 485억원어치를 매수하는 데 그치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강달러 현상이 다시 나타나고 있는 점이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4일 발표된 1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6.4%로 시장 예상치(6.2%)를 웃돌았으며, 오는 24일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도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여 금리 인상 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의 기대와 달리 미국 기준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1200원대로 떨어졌던 환율이 다시 1300원대로 오르는 등 달러 강세로 전환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부 연준위원들이 50bp(1bp=0.01%p) 금리 인상 가능성을 주장하면서 연준 긴축에 대한 우려가 다시 확산했다"며 "이에 국채금리 상승과 더불어 달러도 강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것도 외국인들 수급 변화에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강한 모멘텀으로 기대했던 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아직 가시화되지 못하는 것이 한국과 중화권 증시에 외국인 자금 유입을 주춤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 중이다"며 "1월 일부 지표의 반등, 대표적으로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및 유동성 지표의 반등은 나타났지만, 소비, 투자와 관련된 지표는 기대치를 크게 밑돌고 있는 데다 이동량의 정상화 속도 역시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리오프닝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23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원·달러 환율 움직임이 크게 좌우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외국인 순매수 배경은 크게 신흥국(EM)으로의 자금 유입,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들의 낮은 투자 비중, 환차익을 기대하는 성격도 존재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런 관점에서 금리 동결이 컨센서스로 형성된 금통위 결과에 따라, 1300원대 진입을 목전에 둔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이 변하면서 외국인들의 수급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기에 해당 이벤트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2-20 16:04: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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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열풍에···증권업계도 AI 바람

최근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증권업계에서도 AI 기술 활용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AI 기술을 통해 투자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데다가 경제 연구 정확도도 높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증권사들은 향후 관련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 국내 증권사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직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 적극적이다. AI 기술 활용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미래에셋증권은 '해외주식 실시간 번역·요약 서비스'를 20일 출시한다. 미래에셋증권은 급변하는 해외 정보를 얻는 데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투자자들을 위해 고품질의 번역 성능을 자랑하는 네이버클라우드 AI 서비스를 활용, 실시간으로 신속한 양질의 기사를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은 5분마다 새로운 기사를 자동으로 번역·요약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STOCK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카이로스를 통해 모든 고객에게 무료로 서비스한다. KB증권은 지난 13일 AI 로봇이 미국 상장회사들의 공시정보를 분석해 제공하는 'KB로보뉴스'를 론칭했다. KB로보뉴스는 번역이나 정보 수집 차원을 넘어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와 금융정보를 활용한 가상 투자 결과 리포트를 동시에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시가총액 상위 기업 및 미국 주요 종목 약 3000개의 뉴스를 제공한다. 이에 투자자들은 미국 시장에서 관심을 끌거나 이슈가 있는 '급등락주, 종목의 특정 항목들의 이상 징후 감지를 비롯해 장기간의 성과를 함께 분석하는 '분기실적 리포트', 애널리스트 추천 또는 어닝 서프라이즈 등을 바탕으로 한 '가상 투자 리포트' 등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하우성 KB증권 플랫폼총괄본부장은 "인공지능이 점점 여러 분야에 적용되는 만큼 KB증권도 투자 영역에 인공지능을 다양하게 적용하여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미국시장의 정보를 접근, 투자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 선두 증권사로서 발 빠르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에 주요 경제뉴스와 기업정보를 제공한 인공지능 기반 '리서치 에어(AIR)'를 출시한 한국투자증권은 16일 신입사원 공채 직무 교육에 AI와 데이터 실습 과정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신입사원들이 직접 선정한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데이터분석 및 AI 모델링을 거쳐 실제 웹·앱으로 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직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회사 전체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근 AI 기술을 이용한 언어 분석을 통해 향후 산업 전망과 거시경제 지표 등을 예측하는 데 유용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은 지난 16일 'AI 알고리즘을 이용한 산업 모니터링: 증권사 리포트 텍스트 분석' 보고서를 내고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러한 결과에 증권사들은 향후 AI 기술 활용에 더욱 활발히 나설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최근 증권사들이 AI 기술 도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향후 AI 기술이 더 고도화된다면 증권사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2-19 13:56: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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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금리 낮춘다…삼성증권, "23일부터 신용융자 이자율 인하"

최근 증권업계가 잇달아 신용융자 이자율을 내리고 있다. 삼성증권은 오는 23일부터 비대면 계좌 개설 고객을 중심으로 신용융자 이자율을 구간별로 0.1∼0.4%포인트씩 인하한다고 18일 밝혔다. 90일을 초과하는 기간에 해당하는 신용융자 이자율은 비대면 고객(10.2%→9.8%)뿐 아니라 지점·은행 연계 계좌 고객(10.1%→9.8%)도 인하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신용융자이자 변동을 발표한 회사 중 가장 빠르게 시행한다"면서 "신용융자 이자율이 모두 10% 미만으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이 증권사 중 처음으로 은행 또는 비대면 계좌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융자 최고구간(30일 초과) 이자율을 9.9%에서 9.5%로 0.4%포인트 낮춘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정치권에서는 은행이 고금리 시기 예대마진으로 막대한 이익을 거둔 뒤 이를 성과급·희망퇴직금 등으로 지급해 '돈 잔치'를 벌인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도 비슷한 압박에 이자 낮추기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초 이후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금리 등 시장금리는 안정세를 보였으나 이를 반영해 신용융자 이자율을 내린 증권사는 단 한 곳도 없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이미 신용융자 이자율 인하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미래에셋증권, 메리츠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은 내부 검토 중으로 조만간 신용융자 이자율 인하를 결정할 예정이다.

2023-02-18 16:13:2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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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이재명 약속대로 불체포특권 버려야"

국민의힘은 18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이 대표는 결자해지와 자신의 약속대로 불체포특권을 버리고 당당하게 법원의 판단에 따라야 한다. 죄가 없다면 영장은 기각될 것이다"면서 영장실질심사 자진 출석을 촉구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어제(17일) 국회에서 대대적인 동원령까지 발동해 '윤석열 정권 검사독재 규탄대회'를 열었다"며 "방탄국회, 방탄입법, 방탄장외투쟁, 방탄결의대회까지 방탄의 벽을 쌓고 혹세무민하는 이 대표와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전직 대통령에게 '범죄행위가 중대하고 범죄를 부인하고 있고, 언제 도망갈지 모른다. 증거인멸 정황이 곳곳에서 보이고 있다. 구속되는 게 당연하다'고 외친 2017년의 이재명 성남시장은 어디 있나"라며 "국민과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을 마지막 기회"라고 덧붙였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이 대표는 어제(17일) 규탄대회에서 '구속영장은 야당 사냥, 정적 제거라는 정치적 목적을 담은 검찰의 소설'이라고 비판했다"며 "그렇다면 국회를 점령해서 목소리를 높일 것이 아니라 스스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이 이 대표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결백함을 스스로 밝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검찰에 송부했다. 체포동의안은 대검찰청과 법무부를 거쳐 윤석열 대통령 재가를 받은 뒤 국회에 제출된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은 이달 27일 열릴 본회의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국민의힘 주장대로 이 대표가 체포동의안 표결 절차를 구하지 않고 법원 영장실질심사에 바로 출석하는 방법도 있다.

2023-02-18 15:14:2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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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340억 은닉 혐의로 재구속…석방 3개월만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18일 다시 구속됐다. 김씨는 지난해 11월24일 구속기한 만료로 석방된 지 3달 만에 재수감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해 "이 사건 범죄 수법 및 특성, 피의자와 관련자들의 관계에 비춰 증거인멸 및 도망의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대장동 개발로 벌어들인 범죄수익 340억원을 수표로 찾아 차명 오피스텔과 대여금고에 은닉한 혐의(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를 받고 있다. 또 2021년 9월 지인인 인테리어업자 김모씨에게 대장동 사건 증거가 저장된 자신의 휴대전화를 불태우게 한 증거인멸교사 혐의와 지난해 12월 법원의 추징보전명령 후 집행에 대비해 동창 박모씨에게 142억원 상당의 수표를 실물로 은닉하게 한 증거은닉교사 혐의도 있다. 검찰은 약 200쪽 분량의 파워포인트(PPT)를 제시하며 구속필요성을 주장하면서 "김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적이 있고, 혐의가 소명되기 때문에 구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김씨 변호인은 A4 용지 50쪽 분량의 의견서를 준비했다. 변호인은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상 '자금 세탁'의 의도는 없었다고 강변했다. 법정 출석때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김씨는 심문 후 '검찰 구속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소명했나', '검찰 주장 중에 무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나', '이 대표 측에게 돌아가는 돈은 없었나' 등의 취재진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 검찰은 재수감된 김씨를 상대로 은닉한 범죄수익이 더 있는지 조사하고 이러한 범죄수익이 '50억 클럽' 로비 등에 사용됐는지 추궁할 예정이다.

2023-02-18 12:05:30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