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상승…2670.15마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93포인트(1.25%) 오른 2670.15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9911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432억원, 300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49%), 화학(2.36%), 금융(1.35%) 등이 올랐고, 기계장비(-2.71%), 오락문화(-1.53%), 운송장비부품(-1.51%)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6.06%), 삼성전자(3.71%), 삼성전자우(3.15%) 등이 크게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8포인트(0.23%) 상승한 728.79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8억원, 53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71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9.36%), 에코프로(6.65%), HLB(2.28%) 등이 상승했고, 휴젤(-10.36%), 에이비엘바이오(-3.51%), 알테오젠(-3.05%) 등이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현·선물을 합쳐 1조원 가까이 순매수 유입되고 있으며 대형주와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다"며 "최근 대선 과정에서 부각된 자본시장 선진화 움직임과 전날의 코리아밸류업지수 리밸런싱 이후 가치주로의 관심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원 오른 1376.5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