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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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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 퇴직연금 설정액 1조원 돌파… TDF가 성장 견인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퇴직연금 총 설정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도입 이후, 가입자가 별도의 운용 결정을 내리지 않아도 자동으로 포트폴리오가 조정되는 타깃데이트펀드(TD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키움운용 퇴직연금 TDF 순자산 총액은 5378억원으로 전체의 46%를 차지했다. TDF는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맞춰 자산배분을 조정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투자 초기에는 주식 비중을 높여 성장성을 추구하고, 은퇴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채권 비중을 확대해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투자자의 다양한 생애주기에 맞춰 TDF 2025, 2030, 2035, 2040, 2045, 2050, 2055, 2060 헷지형과 환노출형 등 폭넓은 상품 라인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키움키워드림TDF' 시리즈는 글로벌 저비용 ETF를 활용한 초분산 투자와 전략적·전술적 자산배분을 결합한 운용 방식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TDF 2045의 1년 수익률은 25년 1월 10일 기준 17.24%, 최근 6개월 수익률은 3.59%,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55.23%에 달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TDF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현재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선진국 중심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한편, 시장 흐름을 반영한 유연한 운용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15 13:58:2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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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지난해 기관간Repo 거래액 3경7285조원...전년比 26%↑

국내 금융시장의 유동성 기반인 환매조건부채권(레포·REPO) 거래액이 작년 3경7285조원으로 전년 대비 2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관 간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거래금액은 3경7285조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레포는 금융회사가 일정 기간 지난 뒤 금리를 보태 되사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기관 간 레포 잔액은 지난해 12월 11일 기준 244조6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잔액은 209조원으로 전년 대비 18.8% 늘었다. 업종별 거래 규모는 일평균 매도잔액(자금차입) 기준 국내 증권사가 87조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산운용사 70조4000억원, 비거주자(외국인 투자자) 18조6000억원으로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국내 증권사 매도 비중은 42.1%로 전년 대비 3.2%포인트 감소한 반면 자산운용사와 비거주자 매도 비중은 각각 7.5%포인트, 2.0%포인트 증가했다. 일평균 매수잔액(자금대여) 면에서는 자산운용사가 67조6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내은행 신탁분(53조8000억원), 외국인 투자자(25조1000억원) 순이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5년간 매도(186배), 매수(25배) 잔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작년 매도·매수 양방향 모두 상위 거래 비중을 차지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최근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국채투자 증가 및 2025년 국고채 발행 물량의 증가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의 거래 규모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거래 기간별 일평균 잔액은 1일물이 135조4000억원(64.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10일물 35조2000억원(16.8%), 10일 초과 29조7000억원(14.1%) 순으로 나타났다. 1일물 거래의 비중은 2020년 이후 감소 추세였으나 2024년 전년 대비 2.5%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7일물 이상의 거래는 2020년 이후 증가 추세였다가 2024년 전년 대비 감소(2.1%포인트)로 전환됐다. 예탁원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 금리 변동성 확대 예상으로 기관 간 레포 참가자들이 거래 기간이 짧은 거래를 선호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매매증권의 일평균 잔액은 국채가 124조5000억원(57.3%)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채 53조2000억원(24.5%), 특수채 19조2000억원(8.8%), 회사채 8조원(3.7%) 순이었다. 거래통화별 일평균 잔액은 원화가 181조4000억원(86.7%)으로 가장 많았다. 외화는 27조6000억원(원화 환산)으로 13.3%를 차지하며 전년(11.7%) 대비 1.6%포인트 증가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15 13:57: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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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KODEX 미국서학개미 ETF 10영업일만에 순자산 2배 증가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서학개미 상장지수펀드(ETF)가 10영업일 만에 2000억원을 넘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올해 들어 최근까지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금액은 414억원을 기록했다. KODEX 미국서학개미는 미국 뉴욕거래소,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종목들 중에 한국예탁결제원 보관금액 상위 25개 기업을 매월 보관금액 기준으로 가중해 편입비중을 정하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 ETF는 매월 리밸런싱을 통해 서학개미의 투자 흐름을 반영한다. 현재 투자 기업으로는 브로드컴,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알파벳, 엔비디아 등 최근 미국 핵심 빅테크 기업으로 꼽히는 BATMMAAN은 물론 양자컴퓨터의 대표기업 아이온큐. AI소프트웨어기업 팔란티어, 가상자산투자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소형원자로(SMR)기업 뉴스케일파워, 제약기업 일라이일리, 미국 대표 리츠상품 리얼티인컴 등 다양한 산업군의 선도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KODEX 미국서학개미 ETF는 스마트한 국내 개인 서학개미 투자자들의 투자 흐름을 월단위로 신속히 반영하는 투자자 취향 맞춤 상품"이라며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스마트한 서학개미의 투자 전략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15 10:03:1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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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PLUS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 ETF 신규 상장

한화자산운용은 우라늄 현물부터 채굴, 원전 건설,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원자력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PLUS 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PLUS 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은 미국의 자국 내 우라늄 및 원자력 밸류체인 육성 로드맵, 돌아온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친원전 정책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 우방국의 주요 우라늄 및 원자력 기업들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유망한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서 미국의 원자력 산업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및 폐쇄된 원전의 재가동을 포함한 원자력 생태계 재건을 공언하며, 미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미국은 원자력 원료인 농축우라늄 확보와 원전 건설을 위해 우방국과 함께 새로운 밸류체인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러시아를 대체하며 우라늄을 공급하게 될 캐나다의 '카메코', 미국의 '센트러스 에너지'와 함께 SMR로 주목받고 있는 '뉴스케일파워', 원자력 설계 및 보수 관리를 하는 '플루오르'와 같은 미국 원전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14 16:40:5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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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내일환매초단기채펀드' 출시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코리아가 '내일환매초단기채펀드'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내일환매초단기채펀드'는 머니마켓펀드(MMF)와 유사하게 환매 주기가 짧고, 환매수수료가 없어 유동성 확보에 유리한 것이 특징이다. 투자자는 거래 당일 17시 이전에 환매를 신청하면 환매 청구일로부터 2영업일(T+1) 기준가로 2영업일 이내에 환매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해당 펀드는 AA- 등급 이상의 우량 채권, A1 등급의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에 주로 투자하며, 선별적으로 A2 등급의 기업어음에 투자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또한 상대가치 분석을 통해 동일 섹터나 만기 내에서 높은 만기수익률을 가진 종목에 투자하고, 환매조건부채권 매도 등을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한다. 특히 듀레이션(투자자금의 평균 회수기간)을 0.3년 수준으로 짧게 유지해 시장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금리 국면에 따라 투자 전략을 유연하게 조정해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한다. 금리 인상기에는 초단기 자산 비중을 확대해 이자율 변동 리스크를 줄이고, 금리 인하기에는 듀레이션을 확대해 자본차익과 이자수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금리 동결기에는 고금리 자산 비중을 확대하고, 유동화 자산 및 A2 등급의 기업어음을 선별적으로 편입해 만기수익률을 확보한다. 박천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코리아 대표는 "국내 금융시장이 극심한 변동 장세를 이어가면서 환금성과 안정성, 수익성을 겸비한 투자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내일환매초단기채펀드가 투자자들에게 안정적 수익 확보와 유연한 자산 운용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14 16:40:5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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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저가 매수세에 반등…주주환원 기대에 추가 상승 가능성↑

최근 저가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은행주들이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자본비율 하락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밸류업 기대로 은행주의 반등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KRX은행지수는 3.7% 상승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KB금융이 7.12% 상승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고, 신한지주(3.88%), 하나금융지주(2.11%), 우리금융지주(0.97%)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정치적 불확실성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인해 은행주들이 10% 넘게 하락했던 상황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번 반등은 저가 매수세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KB금융과 우리금융지주를 각각 598억원, 42억원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기관 투자자들도 신한지주 535억원, 하나금융지주 115억원을 사들이며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1월부터 외국인 매도세가 현저히 약화되고, 일부 순매수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에서 순매도세가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수급상의 우려 요인이 해소되고 있다는 점에서 은행주 주가 조정 현상도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은행의 주주환원 여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보통주자본(CET1)비율 하락이 예상되면서 밸류업 계획 이행 가능성에 우려가 나오기도 했으나, 업계에서는 2월 초 실적 발표 시즌을 계기로 이러한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금융당국이 해외법인 출자금과 같은 비거래적 성격의 외환포지션은 4분기부터 환율 변동 등에 따른 시장리스크를 위험가중자산 산출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하락폭이 일정 부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기타포괄손익누계액 증가 등의 보통주자본 증가 요인이 이를 상쇄하면서 CET 1 비율 하락 폭이 아주 커지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말배당 지급에 따른 추가 하락 요인도 위험가중치 높은 자산의 축소 등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노력으로 인해 상쇄될 것"이라며 "밸류업 공시대로 은행들의 주주가치 제고 방안은 올해에도 순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전문가들은 올해 은행주 주가가 코스피 지수 대비 높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행 업종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만큼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현 은행주 밸류에이션은 원·달러 환율 상승, 규제 리스크 등 여러 우려들이 반영된 수준"이라며 "KB금융뿐만 아니라 지방은행들까지도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며 원리원칙에 입각한 주주환원정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에도 주주환원율 우상향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14 16:02:5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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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 22년 만에 ETF 브랜드 'KIWOOM'으로 변경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 이름을 'KOSEF'와 '히어로즈'에서 'KIWOOM'으로 교체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그룹사 브랜드를 활용해 'KIWOOM' ETF의 브랜드 인지도를 단숨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키움'이라는 단어가 연상시키는 성장의 이미지도 'KIWOOM' 브랜드에 담았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14일 패시브 ETF 브랜드 'KOSEF'와 액티브 ETF 브랜드 '히어로즈'를 'KIWOOM'으로 일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의 KOSEF ETF 46종목과 히어로즈 ETF 15종목이 이날부로 KIWOOM ETF로 이름을 바꿨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ETF 브랜드 개편은 2002년 10월 14일 국내 최초의 ETF 'KOSEF 200'의 탄생 이후 22년 3개월 만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ETF 상품군은 2020년 이후 국내외 성장산업 및 테마로 확대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한국 ETF 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참여가 크게 증가한 데 따라 개인투자자 수요에 부응한 것이다. 2021년부터 글로벌 퓨처모빌리티, 미국 ETF산업,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상품 등을 확충했다. 2023년 이후론 글로벌 AI반도체, 국내 의료AI, 미국 양자컴퓨팅 등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산업에 대한 투자상품을 갖췄다. 키움운용은 향후 기존의 탄탄한 기관투자자층을 기반으로 주요 고객층을 개인투자자까지 확장하고, 채권 명가의 이미지에서 나아가 전 자산군을 아우르는 투자 솔루션 공급자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퇴직연금에서의 ETF 활용이 활발해진 데 따라 연금자산 증식 및 자산배분, 현금흐름 관리를 돕는 상품 출시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양자컴퓨팅과 우주산업, AI 밸류체인 등 미래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테마형 상품군 확장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미중 패권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비롯한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상품 개발에도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현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는 "국내 ETF 시장이 치열한 경쟁 속에 역동적으로 재편되고 있는 만큼 ETF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상품 경쟁력 강화, 마케팅 활동 결집을 위한 새로운 분기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22년여만의 브랜드 개편으로 ETF 사업에 새 힘을 더하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올해를 큰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더 많은 투자자들의 장기적 자산증식을 돕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14 15:27:2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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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60% "이달 금통위서 기준금리 동결 예상"

채권전문가 60%가 오는 16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14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3∼8일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의 응답을 분석해 '2025년 2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응답자 60%는 1월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답했다. 나머지 40%는 금통위에서 금리 25bp(1bp=0.01%포인트)를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투협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더 많았으나, 경기침체 우려로 내수 부양을 위한 1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예상이 직전 조사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시장금리와 관련해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2월 시장금리가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30%로 전월 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10%로 1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연초 국고채 금리가 하락 안정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물가와 관련한 채권시장 심리도 호전됐다. 응답자의 79%가 다음 달 물가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월 대비 28%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물가 하락 응답자는 6%, 상승은 15%로 집계됐다. 각각 전월 대비 11%포인트, 17%포인트 하락했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나아졌다. 환율 하락 응답자 비율은 30%로 전월 대비 25%포인트 상승했고, 환율 상승은 11%로 28%포인트 하락했다. 금투협은 "국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환율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나, 국내 증시 외국인 매수세 회복, 환율하락 전환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2월 환율하락 응답자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다음 달 채권시장 종합지표(BMSI)는 전월의 103.1보다 2.5포인트 상승한 105.6으로 집계됐다. BM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며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돼 있다는 뜻이다. 연초 국고채 금리가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2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호전된 것으로 분석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14 14:18:4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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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27-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 상장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7-12 회사채(AA-이상)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개별 채권처럼 만기가 있는 ETF로 존속기한은 2027년 12월까지다. KODEX 27-12 회사채(AA-이상) 액티브는 신용등급이 AA- 이상인 우량 회사채에 투자해 국공채나 은행채 대비 높은 이자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상품이다. 만기 기대수익률(YTM)은 연 2.88%(2025.01.13 기준)에 달하며 총 보수는 연 0.09%다. 만기가 있는 만기매칭형 ETF는 고금리 상황에서 투자하면 비교적 높은 수준의 만기 기대수익률(YTM)을 얻을 수 있고, 여기에 더해 지난해부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하며 향후 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리 하락에 따른 자본 이득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일반 채권 만기 투자는 물론 정기 예금과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고금리 상황에서 채권 투자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변동성이 높아질 수도 있는 시장에서 최대한 안정적인 성과를 원하는 투자자들도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투자금액에 제한이 있는 정기예금과 달리 별도의 한도 제한이 없고 중도 환매를 하더라도 해지수수료 없이 매도 시점까지 쌓인 수익을 온전히 받을 수 있다는 차별점도 있다. 이 상품은 안전자산에 해당하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은 일반계좌에서는 물론 절세 계좌인 퇴직연금 및 연금저축과 ISA에서도 100% 투자할 수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27-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업계 최대 179조원의 채권형 상품을 운용하고 있는 삼성자산운용의 채권운용본부가 직접 엄선한 우량 등급 회사채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동일 만기의 국고채나 은행채 대비 매력적인 금리 수준을 제공하는 만큼 안정성과 함께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의 상품을 찾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14 14:16:3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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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일반환전 업무 인가 획득

삼성증권은 기획재정부로부터 일반환전 인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가로 은행을 가지 않고도 삼성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엠팝(mPOP)'에서 바로 환전이 가능해졌다. 일반환전 인가는 기획재정부가 2023년 7월에 증권사(종합금융투자사업자)도 개인 및 기업 고객 대상 일반환전 업무가 가능하도록 외국환거래규정을 신설한 이후, 지난해부터 증권사들이 일반환전 업무 인가를 받고 있다. 일반환전 업무를 위한 일정요건에는 환전 업무에 관한 내부통제 조직과 역할 마련 여부, 전신환 환전 관련 전산 설비 구축 현황, 규정 준수를 위한 절차 마련 여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증권은 연내에 환전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활용하면 증권투자를 위한 환전과 여행·유학비용 등을 위한 환전도 모두 처리할 수 있다. 개인투자자들뿐만 아니라 기업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연내 제공하고자, 고객 선호도 조사 등을 준비 중"이라며, "증권사의 강점을 살린 환전·외환 서비스를 기업고객과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단계별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ㅣ.

2025-01-14 10:11:5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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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디지털 투자 확대…"MTS 경쟁력 강화 집중"

증권사들이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디지털 역량 강화 차원에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증권사들의 개발비 지출은 전년 대비 12.3% 늘어난 3379억원을 기록했다. MTS 등 신규 전산시스템 개발에 투입된 비용인 개발비는 2021년 1719억원, 2022년 2421억원, 2023년 3275억원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전산시스템 운영, 고객 정보보호, 인건비 등을 포함한 전산운용비 역시 7046억원으로 전년보다 12% 증가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젊은 고객층을 유입하기 위해 증권사들이 기술 고도화와 디지털 전환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개별 증권사로 살펴보면 KB증권이 개발비 투자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1154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규모다. 전산개발비는 13% 늘어난 51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개발비로 468억원을 지출, 전년 대비 22% 증가했고, 전산운용비로 770억원을 지출, 11%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개발비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2022년 대비 6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산운용비는 681억원으로 12% 늘어났다. 하나증권은 개발비로 413억원, 전산운용비로 229억 원을 투자하며 각각 전년 대비 42%, 18% 증가했다. 올해도 사용자 편의성과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증권사들은 MTS를 새롭게 개편, 고객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배당투자에 필요한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배당 마스터즈'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기업의 배당금 정보와 추천 배당주, ETF, 리츠 등 상품별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NH투자증권은 해외 주식에 대한 관심 증가에 발맞춰 QV MTS에 다양한 투자 정보를 추가했다.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와 협력, 해외 기업 실적 분석 자료인 '어닝 콜노트', 서학 개미와 큰손 투자자들이 거래하는 주요 기업을 다루는 '핵심쏙쏙', 특정 산업 섹터를 소개하는 'Hot 이슈' 등 전문 콘텐츠를 도입하며 투자 정보를 다각화했다. 대신증권은 자사 MTS인 '대신 사이보스'와 '대신 크레온'을 개편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메뉴를 트레이딩, 상품, 연금, 뱅킹 등 네 가지 카테고리로 나누고 사용 빈도에 따라 하위 메뉴를 재배치했으며, 고객이 계좌 현황과 투자 성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내 정보' 화면도 새로 추가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증권사들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 투자는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MTS 고도화와 맞춤형 서비스 제공은 증권업계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라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13 16:06:5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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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미국30년국채타켓커버드콜 순자산 5000억원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30년국채타켓커버드콜(H)'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말 상장한 이후 9개월여만이다. KODEX 미국30년국채타켓커버드콜(H)은 만기가 20년 이상 남은 미국 30년 국채들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연 12% 수준의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매주 위클리 콜옵션을 일정 수준만 매도하는 한편, 투자 자산에서 발생한 이자(쿠폰) 및 일부 옵션 프리미엄을 자산에 재투자한다. 이 상품은 최근까지 매월 1% 수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해 총 8회 주당 826원을 배당했다. 또한 총보수를 미국채에 투자하는 커버드콜 전략의 유사 상품 중 최저 수준인 연 0.25%를 적용하고 있다. 낮은 총보수와 높은 월배당 지급에 힘입어 개인 투자자들은 KODEX 미국30년국채 타겟커버드콜(H) 상장 이후 170영업일 중에 19일을 제외한 151일을 꾸준히 순매수하며 3000억원에 육박하는 누적 금액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별도로 퇴직연금인 확정기여형(DC)·개인형(IRP)계좌를 활용한 연금 투자자들도 약 1500억원가량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보경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미국 채권시장은 향후 트럼프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경계감이 높아져 미국30년국채 금리가 5% 근처까지 상승했지만, 미국 금리의 중장기 하락 안정세를 예상하는 투자자들은 오히려 지금 상황을 투자 기회로 삼는 모습"이라며 "특히, 안정적으로 월배당을 받을 수 있는 커버드콜 상품에 대한 선호 흐름이 장기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13 13:35:2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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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솔루션, AI기반 대역폭10배 확장·100G 광트랜시버 검증완료

광트랜시버 제조사인 오이솔루션은 에치에프알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유선광네트워크 장비(OLT)기술과 10G 업링크 대역폭을 10배 확장 및 광선로 50% 절감한 광트랜시버 검증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검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지능 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상용화 실증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현재 지능 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실증 지원 사업은 SK브로드밴드를 중심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AI 기반의 네트워크 이상 감지 등 지능형 망관리 기능을 탑재한 OLT 시스템은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송하기 위해서 100Gbps(초당 기가비트)급의 업링크 광트랜시버가 필수적이다. 10Gbps OLT 업링크 대역폭을 100Gbps로 10배 확장하고 단일 파장 1코어 양방향(Bi-directional) 광모듈을 적용해 광선로 50% 절감하고 소비전력 절감도 실현해 투자비와 운영비를 모두 절감했다. 이원기 오이솔루션 부사장은 "수요기업인 통신사의 시범망에서 장비제조사와 검증을 완료해 제품에 래퍼런스를 확보했고, 해당제품은 AI 기반 지능형 OLT장비 시장 외에도 향후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는 오픈랜(O-RAN)의 무선네트워크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며 "통신네트워크의 AI기술 적용이 확대되고 무선 O-RAN 투자 활성화에 따라서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용하여 향후 매출증대 및 해외 고객사 확장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13 13:33:26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