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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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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악몽 사라지나...국내 증시 반등 성공

국내 증시가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충격에서 벗어나며 반등에 성공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일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26포인트(2.43%) 상승한 2417.84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4596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4220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보였다. 외국인은 현물주식에서 1491억원어치 팔았지만, 코스피200 선물을 551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선물 매수세에 대해 "외국인들이 이번 사태가 최악의 상황은 지나 수습 국면으로 들어갔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매수세가 꾸준히 들어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34.58포인트(5.52%) 급등한 661.59을 기록하며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개인이 4137억원어치 팔아치운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25억원, 1180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개인의 매도 물량을 소화했다. 환율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1원 하락한 1426.9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0.65%)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현대차(4.73%), 기아(4.13%), 셀트리온(4.00%) 등이 눈에 띄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파마리서치(13.48%), 리가켐바이오(12.32%), 알테오젠(11.58%), 클래시스(8.24%) 등이 크게 올랐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및 직권남용 혐의로 출국 금지된 후 증시는 급락했으나, 저가 매수세와 내란 혐의 수사 진전, 탄핵 정국 수습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등을 견인했다. 여기에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가상자산 과세 유예가 포함된 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투자 환경이 개선됐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 자금 이탈은 지속했지만, 연기금과 금융투자 위주 저가매수세 유입은 지속됐고, 기관은 27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코스피를 순매수했다"라며 "코스닥도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큰 폭으로 반등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증시가 단기적으로 반등했지만, 정치적 불안정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금융당국에서 증시 안정 펀드와 외환시장 개입 등 대응이 본격화되면서 하단에 대한 지지력은 더해지고 있으나 정국이 완전히 정리되기 전까지 여진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10 16:39:2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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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순매수 5억 달러 돌파…로보택시와 트럼프 정책 수혜 기대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트럼프 수혜 기대 등으로 11월 미국 대선 이후 55% 넘게 급등한 테슬라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주(12월 3~12월 9일) 테슬라 주식을 5억877만달러어치를 순매수했다. 최근 테슬라 주가가 사흘째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4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 주가는 389.79달러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0.15% 상승했다. 최근 테슬라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음에도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액이 늘어나는 것은 2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대선 기간 트럼프 당선인 선거 캠프에 7500만 달러(약 1000억 원)를 기부하는 등 공화당의 최대 후원자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자율주행 무인택시 '로보택시 신사업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전기차 판매 둔화와 가격 경쟁으로 수익성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 시장의 성장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테슬라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뱅크오브어메리카(BOA)의 수석애널리스트 존 머피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공장 방문 이후 테슬라가 핵심 전기차사업과 로보택시 출시, 장기적으로는 옵티머스에 대한 투자 등을 통해 2025년에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서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했다. 이밖에도 서학개미들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SOXL)'를 3억1115만달러어치 사들였다. 미국 대선 후 반도체 지수 상승세가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이익 성장에 대한 전망이 나오면서 반등을 기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장은 오는 11일 발표될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으면 낙관적인 전망을 위협할 수 있으며, 고공행진하는 증시에도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황병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1월 CPI가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결국 근원 서비스 CPI 상승세 완화가 중요한데, CPI 상승 기여도의 35%를 차지하는 자가 임대료 상승세가 완화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10 15:23:2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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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장외 채권금리 일제히 하락..."기준금리 인하 영향"

지난달 장외 채권금리가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1월 장외채권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607%로 전월 말 대비 20.4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5년물(연 2.650%)과 10년물(연 2.751%) 금리도 각각 23.7bp, 24.1bp 내렸다. 국내 국채 금리는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받아 소폭 상승했으나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각각 기준 금리를 인하하면서 국내 국채 금리는 전 구간에서 전월 대비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특히 장기물의 금리 하락 폭이 확대됐다. 금투협은 "월말 개최된 금통위에서 신(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과 국내 수출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로 시장의 예상과 달리 깜짝 기준 금리 인하가 발표됐고, 미국 국채 금리도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월말 국내 국채 금리는 전 구간에서 하락하며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는 국채와 회사채 발행이 감소하면서 전월보다 14조8000억원 감소한 72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발행 잔액은 국채와 금융채 등 순 발행액이 18조7000억원 증가하면서 2836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 대비 8조4000억원 감소한 7조7000억원이었고, 크레딧 스프레드는 AA-등급의 경우 한 달 전보다 소폭 확대, BBB-등급은 소폭 축소됐다. 회사채 수요 예측은 지난달 총 25건, 2조251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8610억원 늘었다. 수요 예측 참여 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4조80억원 증가한 5조762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요 예측 참여 금액을 수요 예측 금액으로 나눈 참여율은 256.0%로 전년 동월 대비 193.7%포인트 감소했다. 지난달 장외 채권 거래량은 전월보다 4조3000억원 증가한 427조6000억원을, 일평균 거래량은 8000억원 감소한 2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는 국채를 4000억원 순매도한 반면 통안증권 8000억원, 기타채권 1조원 등 총 1조4000억원을 순매수했다.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전월 말보다 1조1000억원 불어난 270조원 수준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외국인의 순매수는 전월까지 꾸준히 상승했다"며 "월초에도 순매수가 지속됐으나 최근 국채, 통안채 금리 하락과 환율 상승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유인이 확대되고 재정거래 유인이 감소해 월간 순매수는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10 13:38:5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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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펀드, 2분기 의결권 행사율 92.5%..."국민연금 등에 비해 여전히 미흡"

올해 2분기 국내 공모펀드의 의결권 행사율·반대율은 다소 개선됐지만 여전히 주요 연금 등에 비하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이 올 2분기 중 공모펀드의 국내 의결권 공시대상 법인에 대한 의결권 행사 현황을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2분기 공모펀드 의결권 행사율은 92.5%, 반대율은 5.7%를 기록했다. 총 17개 공모운용사가 공시한 62개 법인과 251개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내역 점검 결과다. 의결권 반대율은 전년 동기(0.7%)와 비교해 5.0%포인트 높아졌지만 국민연금(행사율 99.8%, 반대율 21.8%)과 공무원연금(행사율 93.9%, 반대율 11.4%) 등 주요 연금 기관과 비교하면 여전히 격차가 크다. 합병, 영업 양수도, 임원 임면, 정관 변경 등 주요 안건에 대한 공모펀드의 의결권 행사율은 91.7%로 다소 저조했다. 낮은 지분율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는 경우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반대율은 7.9%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임원 선임 및 정관 변경 등 주주 권익과 밀접한 사안에서 반대 의견이 다수 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튜어드십 코드를 채택한 운용사와 미채택 운용사 간 의결권 행사율 격차가 뚜렷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를 채택한 14개 운용사는 행사율 99.3%, 반대율 6.9%를 기록한 반면, 미채택한 3개 운용사는 행사율 60.9%, 반대율 0%에 그쳤다. 운용사별로 살펴보면 AK파트너스(0.0%)와 이지스자산운용(82.6%) 등 미채택 운용사의 의결권 행사율이 낮았다. 반대율의 경우 교보악사(50.0%), 한국투자밸류(20.0%) 등이 전체 안건 수가 적어 높게 집계됐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내년 중 의결권 행사 비교·공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요 안건에 대한 운용사별 의결권 행사 현황을 공개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반 인프라가 갖추어진 공모운용사로 점검 대상이 한정돼 있고 정기주총 시즌 대비 업무량이 적었던 만큼, 운용사들은 2025년 1분기 정기주총을 앞두고 의결권을 보다 철저히 행사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사모펀드, 행동주의 펀드 등의 적극적인 주주활동이 이슈가 됨에 따라 내년 1분기 정기 주총시즌에서 펀드의 충실한 의결권 행사가 더욱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10 13:21:5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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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하향지속이나 안정반등이냐 갈림길...코스피, 코스닥 연중 최저치 기록

윤석렬대통령 탄핵 표결 무산으로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외국인 투자자 매도에 대응 매수세를 보였던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도 크게 위축되면서 양대 지수는 폭락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침체에서 벗어나려면 하루빨리 정치리스크가 해소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58포인트(2.78%) 하락한 2360.58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 2일(2343.12) 이후 최저점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 대비 34.32포인트(5.19%) 급락한 627.01을 기록해 4년 7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개인 투자자들이 대규모 패닉셀(공포 매도)에 나선 것이 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은 지난 6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합쳐 7500억원이상 매도한 데 이어 이날에도 코스피에서 8896억원, 코스닥에서 3020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코스피에서 6918억원, 코스닥에서 100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034억원, 코스닥에서 2055억원을 사들였으나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탄핵소추안 불발 이후 정국 불안정성이 급증하면서 윤석열 정부 핵심 정책 실행 동력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되고 있다"며 "비상계엄 사태 이후 4거래일째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트럼프 리스크에다 야당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다시 발의해 14일 표결에 부치겠다고 예고하는 등 정치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국내 증시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대비 코스피가 디커플링(탈동조화)된 가장 큰 이유는 정책과 기업 이익 모멘텀(상승 여력) 부재인데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미국 시중 금리 상승 우려와 미국 수입물가 상승 가능성, 관세 시행 우려, 기업 이익 추정치 하향 등으로 코스피 약세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가 반등하기 위해선 외국인 투자심리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증시와 관련해 외국인에게는 경제 펀더멘털의 훼손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일 것"이라며 "아직 S&P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의 움직임은 없으며, 신용등급은 매우 긴 호흡을 가지고 변화하므로 빠르게 달라지는 시장 분위기를 포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관점에서 매일 변화를 알 수 있는 신용부도스와프(CDS)프리미엄과 외평채 가산금리가 주목받고 있는데 이들 두 지표는 국가 신용도와 경제 안전성을 보여주므로 현 상황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며 "아직 CDS 프리미엄과 외평채 가산금리에 급격한 변화는 없지만 점진적으로 오르고 있어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09 16:34:0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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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토스뱅크 제휴 연금저축계좌 개설 서비스 개시

삼성증권은 토스뱅크 제휴 연금저축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연금저축계좌는 노후자금을 준비하면서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계좌이다. 연간 1800만원까지 불입가능하고, 600만원 한도로 세액공제는 가능해 최대 99만원까지 절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55세 이후 연금을 수령할 때는 연령에 따라 3.3~5.5%의 낮은 세율로 연금소득세가 부과된다. 삼성증권은 토스뱅크와의 연금저축계좌 개설 제휴를 기념해 최대 1만원의 리워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12월 말까지 실시한다. 삼성증권 주민번호 기준 최초 신규 고객 대상으로 토스뱅크 앱을 통해서 삼성증권 연금저축계좌를 개설하면 최대1만원 리워드를 랜덤 형식으로 지급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토스뱅크 앱에서 쉽고 간편하게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삼성증권 연금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며 "이번 제휴를 기념해 이벤트도 준비한 만큼 삼성증권 연금저축계좌를 만들고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연금저축 순입금액 구간에 따라 최대 1백만원 상품권을 지급하는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 시즌2'도 12월 말까지 진행 중이다. 해당 이벤트는 기간 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 연금으로 입금의 경우를 모두 합산하여 순입금액 1백만원 이상 구간에 따라 경품을 지급한다.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 시즌2'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을 참고하면 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09 14:18:1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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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지헬스케어, 하나금융22호스팩과 합병 절차 완료…12월 코스닥 상장

영상진단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 에스지헬스케어가 하나금융22호스팩과의 합병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지난 4일 합병기일을 맞아 합병종료보고 이사회 결의를 진행해 스팩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 에스지헬스케어와 하나금융22호스팩의 1주당 합병가액은 각각 6087원과 2000원으로, 양사 간 합병비율은 1 대 0.3285691이다. 합병 후 총 발행 주식수는 1107만4700주이며 오는 19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에 설립된 에스지헬스케어는 디지털 엑스선촬영장치(X-ray), 투시촬영장치(C-arm),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진단기(MRI) 등 영상진단 의료기기 분야를 주력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이번 합병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으로 생산설비 증설, R&D(연구개발)비용,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회사는 ▲치과진단용 콘빔형 컴퓨터단층촬영(CBCT) ▲FPD C-arm용 콘솔 소프트웨어 등의 주요 신규 사업을 중점으로 연구개발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에스지헬스케어의 지난해 매출은 270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 25% 증가했다. 김정수 에스지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합병 상장을 통해 기존 사업 강화와 고부가가치 기술 기반의 제품개발, 신사업 분야 도전 등에 주력하여 한 단계 더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신규 사업에 대한 R&D 투자도 꾸준히 확대하여 영상진단 의료기기 제조 및 의료기기 AI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2-08 16:27:1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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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후폭풍, 탄핵정국 지속으로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 전망...개인 이탈규모 급증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7일 국회에서 폐기되면서 정치 불확실성이 국내 증시의 침체를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경기 둔화 조짐에다가 계엄 파동으로 인한 정치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외국인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대내외 악재로 내년 초까지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27.75포인트(1.13%) 하락한 2428.16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661.33으로 16.86포인트(2.49%) 떨어졌다. 국내 경제의 저성장에 대한 경고가 이어지고 정치적 혼란까지 겹치면서 투자 심리는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실제로 비상계엄 사태 이후에도 순매수를 이어가던 개인은 지난 6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합쳐 7500억원이상 매도했다. 국내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도 감소세다. 투자자 예탁금은 3일 기준 49조8987억원으로 8월 이후 10조원 넘게 줄었다. 빚투(빚내서 투자)'의 지표가 되는 신용공여잔고는 같은 기간 16조5658억원으로 연중 최고 수준이었던 20조2477억원(6월24일)에 비하면 18%가량 감소했다. 외국인들의 매도세도 멈추지 않고 있다. 외국인은 하반기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17조원을 팔아치웠다. 특히 계엄사태 당일인 지난 4일부터 3거래일 동안에는 1조335억원을 순매도했다.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의 보이콧으로 무산되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임시국회를 열어 다시 탄핵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는 등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당분간 증시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치 리스크가 해소돼야 수급 안정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박석중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16년 국회 탄핵 의결부터 헌재 결정까지 3개월간의 경험치에 미루어 볼 때 주식, 채권, 통화 가치가 일제히 하락하는 트리플 약세 등은 크지 않지만 반도체 등 펀더멘탈(기초체력) 우려, 트럼프발 불확실성, 탄핵 등으로 인해 정치 불확실성이 더해지며 약세장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CPI) 지표가 국내 증시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11일 예정된 CPI 발표에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지 않는다면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지되며, 단기적 증시 반등의 재료가 될 수 있어서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보다 금리 부담 완화에 반응할 수 있는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등의 업종 내에서 종목별로 대응할 수 있으나 연속성 있는 시장 상승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기는 어려운 만큼 방어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08 14:44:5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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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창립 50주년 콘퍼런스 개최..."디지털 혁신 선도"

한국예탁결제원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예탁결제 업무의 디지털 혁신과 미래'를 주제로 제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50년 동안 예탁결제원은 신뢰와 혁신을 기반으로 금융시장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 협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의 선두 주자가 되어 최선을 다해 금융 시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념행사 식순에는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과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비롯해 한국거래소·금융투자협회·한국증권금융·코스콤·금융연구원·예금보험공사 등 관계기관의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축사에서 "예탁원이 자본시장의 견고한 성장과 혁신을 뒷받침하는 핵심적인 금융 인프라로 성장했다"며 "국회 또한 한국 금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장 참가자들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은 한국 국채가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되기 위한 예탁원의 노력과 성과를 강조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지난 반세기 동안 지속된 예탁원 간의 협력 관계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한국 증시의 체질 개선과 자본시장 레벨업을 위한 시장 참가자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피터 스네이어스 유로클리어 뱅크 CEO는 "세계적으로도 50주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CSD는 많지 않다"며 "예탁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 처음으로 국채통합계좌를 열었던 것과 같이 향후에도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콘퍼런스는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앨버트 박 수석이코노미스트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디지털 혁신의 확산과 금융산업의 진화'를 주제로 한 논의가 이어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예딜 메데우 국제 예탁기구 의장이 기조연설을 맡았다. 이후 브라이언 패스코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대표가 좌장을 맡아 '혁신금융기술의 도입과 CSD의 대응'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예탁원은 "앞으로도 금융시장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강화하며 디지털 금융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CSD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05 14:25: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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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약세에 하락 베팅하는 인버스ETF 수익률↑

국내 증시가 이달 들어서도 약세를 지속하면서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 경제의 취약한 펀더멘탈에 더해 계엄 파동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인버스 ETF의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KOSEF 200선물인버스2X', 'TIGER 200선물인버스2X', 'PLUS 200선물인버스2X', 'KOSEF 200선물인버스2X' 등은 최근 한 달간 10%가량 상승했다. 이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와 '트럼프발(發) 관세 리스크' 등으로 올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부진한 흐름을 보였고, 이달 들어서도 하락세를 지속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상승장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ETF들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HANARO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23%),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22%), 'ACE 레버리지'(-10%), 'KODEX 레버리지'(-10%) 등이 두 자릿수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최근 개인투자자들은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여파로 국내 증시가 하락하자 저가 매수를 노리고 레버리지 ETF를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코스콤ETF체크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전날 'KODEX 레버리지' ETF에 806억원을,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ETF에 394억원을 순매수했다. 또한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200'(266억원)과 'TIGER 200'(179억원) ETF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국내 증시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2000년 IT버블과 2008년 금융위기 당시의 6개월 동반 하락 기록에 근접한 가운데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국내 증시의 조정 흐름이 단기간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 둔화와 미·중 분쟁, 그리고 '탄핵 정국'이라는 국내 정치적 리스크가 반영되면서 증시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은 "향후 코스피는 약세 압력에 노출될 수 있다"며 "정치, 경제 불확실성은 중장기적으로 국가신용등급에 불리한 영향을 미치며 이번 사태로 신용평가사 한국 전망이 달라질 개연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용등급이 변동할 수 있는 상황에서 원화 약세도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어 외국인의 한국 증시 회피 현상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05 14:09:04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