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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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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올들어 개인 순매수 767억원"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들어 개인 투자자들이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를 767억원어치 순매수했다고 17일 밝혔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국내 인프라 자산과 상장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월분배형 ETF로, 연초 이후 수익률은 6.4%에 달한다. 특히 지난 1년 동안 약 9%의 배당률을 기록하며, 총 12회에 걸쳐 433원의 분배금을 안정적으로 지급했다. 지난해 3월 주당 30원에서 시작한 월분배금은 올해 4월에는 주당 39원까지 늘어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국내 리츠 ETF 가운데 가장 높은 배당률 수준이다. 또한 이 ETF는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공모부동산집합투자기구로 분류돼 최대 5000만 원까지 배당소득에 대해 9.9%의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절세 효과는 금융소득종합과세를 우려하는 고액 자산가나 연금계좌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개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최근 리츠 업계 전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확산되며 리츠의 자산가치 상승과 이자비용 절감 효과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맥쿼리인프라, SK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 등 주요 리츠 및 인프라 자산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금리 인하 국면에서 수혜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 인하 시기에는 보유 자산의 가치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단순한 배당 수단을 넘어 자산 증식 수단으로서의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매월 분배금을 제공하면서도 분리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며 "일반 계좌는 물론 연금계좌 투자자들의 유입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 리츠와 인프라 자산에 효율적으로 투자하려는 투자자에게 유용한 포트폴리오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17 09:16:5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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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흔들리자…ELS 투자자 긴장 고조

트럼프발 관세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S&P500, 일본 니케이225, 유로스톡스50 등 주요국 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국 지수의 최근 1년 최대 낙폭은 니케이225가 -26%, S&P500이 -12%, 코스피200이 -23%에 달한다. 간간이 반등 흐름이 나타나고는 있지만, 관세 리스크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해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ELS는 기초자산이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하지 않으면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의 파생상품으로, 보통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여부를 평가한다. 하지만 만기 전 기초자산이 지정가 아래로 떨어지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지난해 미국 증시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S&P500 등 선진국 지수를 기초로 한 상품이 크게 증가했고, 이로 인해 해당 지수들의 변동성이 ELS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최근 1년간 발행된 ELS의 77.5%는 세 개의 기초자산에 연계된 구조로 설계돼 있어, 이 중 하나라도 기준선을 밑돌면 조기상환이 무산된다. 이러한 구조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특히 취약할 수 있다. 손실 확정 기준선인 녹인 배리어(Knock-In Barrier)가 최초 기준가의 60~70% 수준에 설정돼 있어 아직 손실이 확정된 구간은 아니지만,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 환경에서는 해당 구조 자체가 투자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기초지수 중 단 하나라도 기준을 밑돌아 조기상환 실패가 반복될 경우 동일한 수익률을 얻기 위해 보유 기간이 늘어나며, 이에 따라 기회손실도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시장 환경에서 ELS를 보완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김인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월 배당 및 고배당 전략 중심의 커버드콜 ETF가 ELS를 대체할 현실적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커버드콜 ETF는 콜옵션 매도 방식으로 지수 상승분을 일부 제한하는 대신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주기적으로 현금 흐름을 얻을 수 있는 상품으로, 이자 수취 측면에서 ELS와 유사한 성격을 지니면서도 장내 거래를 통한 유동성과 투명성에서 우위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ELS와 달리 단일 지수 기반으로 대응할 수 있어 리스크 회피가 가능하고, 반등 구간에서는 일정 수준의 상승을 추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유연성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4-17 06:31:5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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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밸류업 제자리걸음…참여율 2% 그쳐

밸류업 정책이 시행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지만 코스닥 상장사들의 참여율은 여전히 저조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는 상장사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끌어내기에 정부 정책의 유인과 실행 여건이 모두 미흡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밸류업 공시제도 시행 이후 이날까지 공시에 참여한 코스닥 상장사는 총 37개사로 전체 코스닥 상장사 1791개사의 2.07%에 그치고 있다. 이처럼 참여가 부진한 배경에는 제도 자체의 한계와 기업들이 처한 현실적인 여건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코스닥 상장사가 자본비용 구조를 분석하고 주주 환원 방안을 수립해 공시할 만한 여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이 주를 이루는 코스닥 시장 특성상 IR 전담 인력이 아예 없거나 부족한 경우가 많아, 공시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거나 이를 장기적으로 지속하기가 쉽지 않다. 여기에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회의론까지 더해지면서 기업들의 참여 의지를 더욱 약화시키고 있다. 한 코스닥 상장사 관계자는 "밸류업을 하려면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데, 이를 보완할 세제나 정책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기업이 나서긴 어렵다"며 "투자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어서 실질적인 유인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식 소각도 자금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고, 결국 돈을 버는 기업이 많아져야 밸류업도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경기 둔화까지 겹치면서 기업들의 대응 여력은 더욱 위축되고 있다.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1203곳의 합산 연결 영업이익은 9조640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1% 감소했고, 순이익은 3조4817억원으로 13.45% 줄었다. 상장사 5개사 중 2개사 이상이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기업 입장에서는 생존 자체가 더 급한 과제로 떠오른 셈이다. 밸류업 정책의 출범 계기가 됐던 주가순자산비율(PBR)도 오히려 후퇴한 모습이다. 지난해 3월 기준으로 코스닥 상장사 중 PBR이 1배 미만인 기업의 비중은 약 40%였으나, 올해 3월에는 53%까지 늘어나면서 저평가 현상이 더욱 심화됐다. 정부는 당초 밸류업 참여 기업에 대해 세제 혜택을 제공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었지만, 법인세 세액공제나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의 내용을 담은 관련 법안은 야당의 반대로 무산됐다.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빠진 상황에서 제도의 자율적 확산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정부는 올해 다시 세제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정치권의 협조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제도 이행을 위한 내부 기반은 미비하고, 외부적으로는 참여를 자극할 유인도 부재한 상황에서 코스닥 기업들의 밸류업 참여는 좀처럼 확산되지 않고 있다"며 "정책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와 함께 행정적 부담을 줄여줄 지원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16 13:55:2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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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시니어 고객 대상 '대체거래소 교육' 실시

대신증권은 시니어 고객의 금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대체거래소 이용법에 대한 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체거래소 출범으로 변화된 새로운 개념들과 주식거래 방법 등 이해도와 이용 방법을 기초부터 알려준다. 오는 17일 서울시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대신증권 금융지원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영업점에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대신증권 금융지원센터 직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 대체거래소 제도의 취지와 개념 그리고 대신증권 모바일 앱 활용법을 안내한다. 특히 거래시간 확대, 새로운 주문 유형 도입 및 변경된 주문 방법 등 달라진 핵심 사항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대신증권 모바일 앱 기본 활용법' 교재를 활용해 각종 화면과 거래 절차를 스스로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와 함께 스팸 차단 앱 설치 방법 및 스마트폰 보안사고 사례 소개 등 금융 보안 및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현 대신증권 금융지원센터장은 "금융 환경 변화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고객들이 대체거래소 도입으로 혼란을 겪지 않도록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6 09:51:3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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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KSD나눔재단, 사회적경제 생태계 확산 위해 임팩트금융 사업자에 5000만원 후원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임팩트금융 생태계 확산'을 위한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회적 경제조직 3개 기관에 후원금 총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공모사업은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며, KSD나눔재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공동 개발한 교육과정인 '임팩트금융 아카데미'를 수료한 조직을 대상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관은 '강원사회적경제연대', '제주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대구사회 가치금융' 등 3곳이며, 평가 순위에 따라 최대 2000만원에서 최소 1000만원의 후원금이 지급된다. 아울러 이들 기관의 사업 운영 전문성 강화를 위해 법률, 회계·세무 등 분야에 대한 전문기관의 컨설팅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KSD나눔재단은 2021년부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와 연계한 임팩트금융 포럼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누적된 지원 성과를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회적경제조직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순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사업 지원이 사회적경제조직의 성장과 활성화에 도움이 돼 사회균형발전과 사회혁신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16 09:51:1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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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카카오뱅크와 전략적 업무 협약

키움증권은 카카오뱅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대면 자산관리 환경을 확장하고, 고객 중심의 투자경험을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카카오뱅크 앱을 통한 키움증권 계좌 개설 서비스 제공 △계좌 조회 및 주식·채권 등 다양한 투자 기능 제공 △카카오뱅크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와 연계된 투자 서비스 확장 등이다. 향후 공동마케팅, 투자교육 콘텐츠 개발,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 등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고객이 가장 먼저 접하는 금융 플랫폼인 '은행'과 투자의 핵심 채널인 '증권' 간의 연결을 통해 금융 생활 전반의 연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키움증권은 온라인 기반의 투자 인프라와 풍부한 리테일 투자자 경험을 바탕으로, 카카오뱅크의 방대한 사용자 접점을 통해 투자 접근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역시 사용자 중심의 사용자 환경·경험(UI·UX)와 플랫폼 역량을 활용해, 초보 투자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친숙한 금융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투자 경험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고객 관점에서 고민한 결과가 이번 협업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2025-04-16 09:24:4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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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88% "4월 금통위서 기준금리 동결할 것"

채권 전문가 대다수가 오는 17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가 15일 발표한 '2025년 5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이달 4∼9일 49개 기관의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의 설문 응답을 분석한 결과 응답자의 88%는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이는 지난 2월 동결 전망 응답보다 43%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금투협은 "미국 관세정책 등 경기 둔화 압력에도 불구하고, 환율 변동성과 가계부채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존재함에 따라 4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예상이 직전 조사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국내 채권시장의 금리 방향에 대해서는 금리 하락을 전망한 응답이 47%로 전월(26%)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금리 상승에 응답한 비율은 16%로, 전월(22%)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금투협은 미국의 통상정책 불확실성으로 국내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인 반면, 안전자산 선호 확대로 채권 수요가 증가해 금리 하락을 점치는 응답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물가와 관련해서는 고환율과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상승 응답이 하락 응답보다 많았지만, 정치적 불확실성 여파로 소비 부진이 지속되며 물가 하락을 점치는 응답이 전월(7%)보다 5%포인트 상승한 12%로 집계됐다. 물가 상승 응답자 비율은 18%로, 전월(22%) 대비 4%포인트 떨어졌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미·중 관세 전쟁이 본격화하며 환율 변동성이 크게 확대돼 다음 달 환율 하락과 환율 상승을 점치는 응답이 모두 증가했다. 환율 하락 응답은 전월 37%에서 44%로, 환율 상승 응답은 전월 15%에서 16%로 상승했다. 이를 종합·분석해 산출한 다음 달 채권시장 종합지표(BMSI)는 113.5로 전월(103.1)보다 상승했다. 설문 문항에 대한 응답을 통해 산출되는 BMSI는 채권시장의 심리를 나타내는 것으로, 100 이상이면 채권금리 하락(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등 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5-04-15 11:10:3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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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한화PLUS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 ETF 상장

한화자산운용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성장성에 투자할 수 있는 'PLUS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5일 밝혔다. 'PLUS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는 사람처럼(Humanoid) 움직이며 현실세계를 인지하고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의 노동을 상당 부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며, 24시간 가동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향후 시장 성장이 전망된다. 특히 트럼프 정부가 추진하는 미국 제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핵심솔루션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 ETF는 미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인 테슬라와 레인보우로보틱스에 약 30%의 비중으로 투자한다.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전기차 생산 공정에 투입할 예정이며,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AI 기술과 접목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이 기대되는 곳이다. 이와 함께 'PLUS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 ETF는 휴머노이드 로봇 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핵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에 약 70%의 비중으로 투자한다. 휴머노이드 로봇 제작 비용을 약 5만 달러로 가정할 때,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와 센서 비용은 약 3만3000달러로 원가의 66%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LUS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 ETF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빠른 발전을 보이는 만큼, 투자 효율성 강화를 위해 '액티브' ETF 형태로 운용된다.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핵심 스타트업이 IPO(기업공개)를 진행하는 경우, 기초지수에 편입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직접 편입을 검토하는 등 선제적으로 투자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서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의 본격적인 도약은 단순히 완성로봇을 만드는 기업들의 성장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로봇의 움직임과 인지를 가능하게 하는 액추에이터와 센서 같은 소부장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야말로 실질적인 수혜를 입으며 산업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4-15 09:50:0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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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해외주식 거래지원금 이벤트 진행

삼성증권은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의 리워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거래금액에 따라 리워드가 차등지급되며, 리워드 혜택은 1억원 이상 거래 시 1만원 부터 500억원 이상 거래 시 최대 100만 원까지 조건을 달성한 고객 전원에게 5월 중 지급된다. 이벤트 거래금액은 매수, 매도 합산 금액으로 산정되며, 신청일 이전에 이뤄진 거래도 이벤트 기간 동안의 거래금액은 소급돼 리워드 산정 금액에 포함된다. 이벤트 신청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을 통해 간단하게 신청 가능하다. 공정거래질서 저해행위 및 이상 거래 징후가 예상되는 37개 종목은 이벤트 거래 실적에서 제외되고 현지 거래소 등 일부 종목의 매수·매도 제한이 있을 수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삼성증권은 이번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 이벤트와 함께 해외주식 투자 경험이 있든 없든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하며 투자자를 위한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주식 투자지원금 이벤트'를 통해 해외주식 거래 경험이 없는 투자자에게는 즉시 투자지원금 30달러를 지급하고,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70달러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온라인으로 해외주식을 일정 금액 이상 거래하면 추가 리워드가 지급되는 구조로, 해외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고객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 이벤트'를 통해 신규·휴면고객은 3개월간 미국주식 거래 수수료 0% 혜택이 제공되며, 이후 9개월간 0.03%의 온라인 거래수수료를 적용받을 수 있다. 중국, 홍콩, 일본,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도 수수료 혜택이 제공되어 미국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장에 투자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혜택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삼성증권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리며 해외주식 거래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15 09:11: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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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 신규 상장

삼성자산운용은 휴머노이드 로봇산업에 투자하는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를 새롭게 상장한다고 15일 밝혔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과 유사한 외형과 기능을 갖춘 로봇으로, 산업현장은 물론 가정, 병원, 상업공간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범용성'이 최대 강점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속히 진화하면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다양한 작업 환경에 적용할 수 있어 향후 보급에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2023년 약 24억달러에서 2032년 약 660억달러 규모로 향후 10년간 약 27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45.5%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는 △테슬라 △엔비디아 △아마존 등 AI 기술력과 자본력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를 선도하는 미국 테크기업에 투자한다. 여타 휴머노이드 로봇 ETF와 달리 테슬라, 엔비디아, 아마존과 같은 주력 기업에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부여, 전체 포트폴리오의 최대 15%까지 담을 수 있도록 해 차별화했다. 이들 기업들은 AI 기술력과 적극적인 투자 등 자본력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산업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테슬라는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를 자체 개발해 2025년 양산을 앞두는 등 수익이 가시화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세계 최초 개방형 휴머노이드 파운데이션 모델인 'GR00T' 및 AI개발 플랫폼 'Cosmos'를 통해 AI에 특화된 물리적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은 물류센터에 자체 로봇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왔으며, 투자 파트너사인 어질리티 로보틱스의 디지트(Digit)를 시범 운용 중이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내재화된 자체 운영체제(OS) 완제품을 판매한 애플은 현재의 테슬라, 개방성 공유 OS 플랫폼을 지향한 구글(안드로이드)은 현재의 엔비디아로 볼 수 있다"며 "당시 이들이 새로운 시장을 열고 고성장을 이룩한 것처럼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도 같은 궤적을 그리며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휴머노이드 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로 주도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게 적합하다"며 "산업이 진화하면 우리 상품도 자연스럽게 변화하며 산업 성장을 그대로 반영한 투자상품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4-15 08:46:29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