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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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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NCC 중심 여수 산단 재편안 20일 확정…자금지원 논의 속도

설비 통합을 추진 중인 여수 석유화학산단 주요 기업들이 여천NCC를 축으로 한 사업재편안을 20일 확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19일 석유화학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여천NCC·롯데케미칼·한화솔루션·DL케미칼 등 4개사는 이르면 20일 이사회를 열고 사업재편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은 여천NCC 지분을 보유한 주요 주주이며 롯데케미칼은 여수 지역 내 설비 효율화를 위해 통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재편에서 최대 쟁점은 가동이 중단된 3공장을 제외한 여천NCC 1·2공장과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에 중복된 에틸렌 설비를 통합·조정하는 방안이었다. 업계는 여천NCC 2공장을 추가로 멈추고 1공장과 롯데케미칼 설비를 일원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최종안이 확정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되면 산업은행 주도로 채권단 협의체가 구성되며 자금 지원 논의가 본격화된다. 지원은 기존채권의 만기 연장 등을 통한 채무 부담 완화와 함께 일부 신규 자금 투입이 병행되는 방식이 유력하다. 다만 여수 산단의 경우 투자 필요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는 점에서 지원 총액은 대산 사례보다 축소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미 각 참여 기업이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 기반을 일정 수준 확보하고 있어 대규모 설비 전환 투자가 필수적이지 않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상환 유예가 적용될 기존 채권 규모는 약 1조5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여천NCC 2공장을 추가로 멈추고 1공장 중심으로 재편하는 방향이 유력하다"며 "롯데케미칼 설비와의 통합을 통해 가동 효율을 끌어올리는 방안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19 16:57:3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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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책·에너지 전환 맞물린 태양광 시장…국내 기업 기회 확대

국내 태양광 기업들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 불안과 미국 정책 재편 흐름 속에서 재생에너지 수요 확대와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중동 전쟁 여파로 원유 수급 불안과 유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에너지 안보 대응 수단으로 태양광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가격 급등과 공급 불안을 계기로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번 중동 분쟁 역시 국제 에너지 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며 재생에너지 관련 투자와 수요 확대를 견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정책 변화 역시 시장 환경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기반으로 자국 내 생산 제품에 대한 세제 혜택이 확대되고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관세 및 수입 규제도 강화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생산 체계를 갖춘 기업 중심으로 시장 구조가 재편되는 양상이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중심의 태양광 사업 확대를 통해 실적 반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미국향 태양광 제품 통관 이슈가 해소된 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조지아주 태양광 통합생산단지 '솔라 허브'가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3.3기가와트(GW) 규모로 잉곳·웨이퍼·셀·모듈까지 이어지는 생산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 12월 잉곳 양산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셀 양산까지 확대되면 IRA에 따른 혜택도 확대될 전망이다. OCI홀딩스는 비중국 공급망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오는 4월 베트남 웨이퍼 법인 네오실리콘 테크놀로지의 상업 생산이 시작되면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베트남 웨이퍼, 미국 셀·모듈로 이어지는 공급망이 완성된다.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테라서스 가동률은 90%를 웃돌고 있으며 북미 고객사와의 추가 공급 계약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수요 확대 흐름 속에서 공급 안정성도 점차 높아지는 모습이다. 실적 역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OCI홀딩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7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미국 시장에서 형성된 비중국산 프리미엄이 가격에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국가안보를 이유로 특정 품목 수입을 제한(관세·쿼터)할 수 있도록 한 '무역확장법 232조(섹션 232)' 발표도 앞두고 있어 결과에 따라 비중국 폴리실리콘의 시장 지위가 한층 강화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유가 변동성과 화석연료 수급 불안이 커지면서 재생에너지가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전력 공급 안정성과 에너지 자립도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태양광 등 연료 의존도가 낮은 에너지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19 16:20:4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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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AI로 사업 경쟁력 강화…신사업·신제품 확대"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가 책임경영 강화와 인공지능(AI) 기반 사업 혁신을 중심으로 미래 전략을 강조했다. 우 대표이사는 19일 서울 마포구 효성빌딩에서 열린 제8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AI 활용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전사적 AI 활용 역량과 실행 기반을 강화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AI 기반 신사업·신제품 개발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전력기기와 에너지 송배전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해 왔다. 초고압 변압기와 차단기 등 핵심 전력기기 분야에서 기술 완성도와 공급 이행 능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안정적인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다. 우 대표이사는 "지난해는 AI 기술 확산과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를 계기로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력 인프라의 적기 공급 능력과 품질 경쟁력이 중요해진 시기였다"며 "장기 수주 산업 특성상 원가 변동과 납기 리스크 관리가 수익성과 직결되는 환경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전력기기 사업에서는 수주 경쟁력과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확대했다. 건설 부문에서도 국내외 건설 경기 둔화와 원가 상승, 금융 환경 변화 속에서 프로젝트 리스크 관리와 선별적 수주 전략을 통해 사업 안정성을 유지했다. 이 같은 성과로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5조9685억원, 영업이익 7470억원을 기록했다. 우 대표이사는 "앞으로의 경영 환경 역시 글로벌 경기 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에너지 전환 가속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천 중심의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경영과 재무 전략을 함께 언급했다. 그는 "조직의 실행력을 높여 목표 달성 중심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명확한 역할과 책임을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효율적인 자원 배분으로 경영 효율을 높여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함께 보통주 1주당 7500원의 현금배당이 확정됐다. 정관 일부 변경 안건 가운데 '제2-2호 그 외 정관변경의 건'은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부결됐다. 이에 따라 박종배 사외이사 선임 건은 폐기됐으며 나머지 안건은 모두 가결됐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주주 여러분들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해당 안건을 재검토해 주주 가치 제고에 부합하는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19 15:08:2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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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무브 ZIC, K-BPI 28년 연속 1위 달성

SK엔무브의 윤활유 브랜드 지크(ZIC)가 '2026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엔진오일 부문에서 28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골든 브랜드(Golden Brand)'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해 매년 국내 산업별 제품과 서비스 브랜드 경쟁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지크는 1995년 국내 최초 윤활유 제품으로 출발한 이후 30여년간 브랜드 리더십을 유지해 왔다. SK엔무브의 그룹Ⅲ 프리미엄 윤활기유 '유베이스(YUBASE)'를 기반으로 엔진 보호 성능과 연비 개선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그룹Ⅲ 윤활기유는 기존 그룹Ⅰ·Ⅱ 대비 불순물이 적고 산화 안정성과 저온 유동성, 고온 점도 유지 성능이 우수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크는 유럽(ACEA), 미국(API) 등 주요 국제 규격을 충족하고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의 기준도 만족시키며 전 세계 6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모빌리티 환경 변화에 대응한 제품 확장도 이어지고 있다. 2023년 전기차 전용 윤활유 브랜드 '지크 이플로(ZIC e-FLO)'를 출시해 전동화 수요에 대응했고, 대형 화물차 전문 윤활유 교환소 '지크 스테이션(ZIC Station)' 네트워크 확대와 주행 환경에 맞춘 '맥스 파워(Max Power)' 제품 출시로 제품군을 다변화했다. 남재인 SK엔무브 Green성장본부장은 "지크는 지난 31년간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해 온 브랜드"라며 "차별화된 제품과 고객 친화적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19 15:06:2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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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메탄 열분해로 천연흑연 생산…원료 공급망 다변화

포스코퓨처엠이 메탄가스를 활용한 비채굴 방식으로 천연흑연 음극재 원료 확보에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미국 몰튼(Molten)사와 메탄가스를 활용한 천연흑연 음극재 원료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산 채굴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흑연 원료 확보 방식을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자사의 음극재 기술과 몰튼의 메탄가스 기반 흑연 생산 기술을 결합해 음극재 원료 공급망 안정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몰튼이 메탄가스를 열분해해 흑연을 생산하면 포스코퓨처엠은 이를 자회사 퓨처그라프를 통해 구형흑연으로 가공하고 세종 공장에서 천연흑연 음극재로 생산할 계획이다. 메탄가스를 활용해 생산한 흑연은 기존 광산 채굴 흑연 대비 금속 불순물 함량이 낮아 정제 공정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생산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메탄 열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소 역시 활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전력 생산에 활용하거나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 공정에 공급하는 등 그룹 차원의 활용 범위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은 "기존에는 광산에서 채굴하는 흑연에 의존해왔으나 양사가 보유한 원료·소재 기술력을 결합해 새로운 방식으로 핵심 원료를 확보할 것"이라며 "원료 공급망 다변화는 물론 비용 절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그룹 차원의 역량을 바탕으로 음극재 원료 공급망을 내재화하고 있다. 천연흑연 음극재는 포스코그룹을 통해 아프리카 등에서 흑연 원광을 확보해 자회사 퓨처그라프에서 구형흑연을 가공하는 공급망을 갖출 계획이며 인조흑연 음극재는 포스코 제철공정의 콜타르를 활용한 석탄계 및 석유계 코크스를 원료로 활용하고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19 15:00:4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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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3사, 주총 시즌 맞아 이사회 재편…기술·재무 전문가 전면 배치

배터리 업계가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이사회 기능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비중이 확대되고 중국과의 기술 격차 대응 필요성이 커지면서 연구개발(R&D)·소재 경쟁력을 뒷받침할 기술 전문가와 재무·수익성 개선을 이끌 전략가를 이사회 전면에 배치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이날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오재균 경영지원담당(CFO)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등 이사회 인선을 단행했다.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개 안건도 모두 가결됐다. 오 부사장은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지원팀장 등을 거친 재무·전략 전문가로 투자 관리와 수익성 개선을 이끌 역할을 맡게 됐다. 삼성SDI는 자산 유동화를 통한 투자 재원 확보와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재무 체질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삼성SDI는 올해를 실적 반등의 출발점으로 삼고 하반기 분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제시했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리튬인산철(LFP)과 미드니켈, 초고출력·초경량 배터리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전고체·나트륨·리튬메탈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 확보도 병행하고 있다. 오는 20일 주주총회를 앞둔 LG에너지솔루션은 사외이사 후보에 이명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올리며 소재 분야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배터리 성능과 원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소재 기술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을 반영한 인선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총에서는 정관 변경과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등을 통해 이사회 운영 체계 정비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24일 주주총회를 앞둔 SK온의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은 장용호 총괄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하며 책임경영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장 사장은 에너지·화학 사업 기반의 경력을 바탕으로 관련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현재 SK㈜ 대표이사를 겸직하며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 방향을 이끌고 있으며, 사업 전반에 대한 균형감각과 통찰력을 토대로 SK이노베이션의 위기 극복 과제 추진을 주도하고 있다.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수익성 부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번 인선은 사업 구조 재정비와 실행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조치로 해석된다. 장 사장은 에너지·화학 사업 기반 경력을 토대로 그룹 내 사업 간 조정과 전략 실행을 이끌며 체질 개선에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향후 2~3년 내 휴머노이드 로봇 등 신규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고에너지 밀도의 하이니켈 NCM 배터리와 LFP 기반 배터리 등 다양한 기술 조합이 요구된다"며 "배터리 기업들이 차세대 기술 확보와 제품 다변화를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사회 차원에서도 기술 이해도가 높은 인사를 통해 전략적 의사결정을 강화하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18 16:08:4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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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창립 85주년 "미래 100년 향해…기술·사업 경쟁력 고도화"

대한전선이 창립 85주년을 맞아 성장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향한 비전을 제시했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18일 창립 85주년 기념사를 통해 "1941년 최초의 전선회사로 출발해 도시와 공장, 바다와 대륙을 연결하며 대한민국 전력 산업의 기반을 구축해 왔다"며 "대한전선이 개발한 기술과 제품은 국내외 전선 산업의 발전을 이끌며 업계의 기준이 돼 왔다"고 밝혔다. 이어 85년 성장의 배경으로 임직원의 헌신을 꼽았다. 송 부회장은 세계 각지에서 대한전선의 이름을 알린 임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이 기업의 신뢰를 이어온 원동력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올해는 호반그룹 편입 5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대한전선은 2021년 호반그룹 편입 이후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왔다. 매출과 영업이익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각각 16.2%, 34.4%를 기록하며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뤘다. 해저케이블과 HVDC 사업 확대에 대응해 생산과 시공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베트남 등 해외 법인 설비 고도화에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송 부회장은 전력 인프라 산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케이블 산업은 단순한 제조를 넘어 국가와 대륙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역할과 책임이 커지고 있다"며 "85년의 역사를 넘어 다음 100년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 확보한 신뢰를 기반으로 사업과 제품 경쟁력을 더욱 체계적으로 고도화하고, 미래 전력망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부회장은 "85년의 역사는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토대"라며 "대한전선과 호반그룹이 함께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18 15:05:2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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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선 삼성SDI 사장 "배터리 시장 성장 가속…하반기 흑자 전환 목표"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배터리 시장 성장 가속을 전망하며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달성 의지를 내비쳤다. 최 사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AI 분야 등 전방 산업의 확대에 따라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하반기 내 분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단기 실적 개선과 함께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에 나서겠다고 언급했다. 리튬인산철(LFP)과 미드니켈(Mid-Ni) 제품 준비, 초고출력·초경량 소형 배터리 개발, 반도체 패키징 소재와 올레드 소재 개발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넘어 로봇용 등으로 수주 영역을 넓혀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차세대 기술과 관련해서는 전고체 배터리를 내년 양산 목표로 휴머노이드와 전기차 등에 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나트륨 배터리는 무정전전원장치(UPS) 적용을 검토 중이다. 리튬메탈 배터리 역시 선제적으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단계다. 최 사장은 "각형, 전고체 등 핵심 배터리 기술의 특허를 지속적으로 발굴·강화해 업계 최고 수준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며 "대표 부임 이후 현장에서 느낀 현실은 냉혹한 생존 게임과 같았다. 이 치열한 싸움에서 우리가 이겨내기 위한 결론은 결국 기술"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정관 일부 변경 안건에는 최근 상법 개정 취지를 반영한 조문 정비 내용이 담겼다.

2026-03-18 13:46: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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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美 유타 인센티브 확보…북미 생산거점 확장 본격화

LS일렉트릭이 미국 유타주 생산거점 확장 프로젝트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를 확보하며 북미 전력 인프라 사업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18일 미국 유타주 아이언 카운티에 위치한 배전반 제조 자회사 'MCM엔지니어링II'가 유타 주정부 산하 경제기관인 유타내륙항만청(UIPA)으로부터 세금 감면 인센티브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센티브는 향후 25년 동안 사업 확장에 따른 재산세 증가분의 최대 30%를 감면받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유타 생산거점 확장 프로젝트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LS일렉트릭은 총 1억6800만 달러(약 2500억원)를 투자해 MCM엔지니어링II의 배전반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3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약 1만3223㎡(약 4000평) 규모의 공장을 약 7만9338㎡(약 2만4000평)로 확장하고 2030년까지 신규 생산동 3개를 추가 건설할 예정이다. MCM엔지니어링II는 LS일렉트릭이 2022년 인수한 현지 배전반 제조 기업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북미 생산 거점 역할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LS일렉트릭은 유타 MCM엔지니어링II와 텍사스 배스트럽 캠퍼스를 양대 생산 축으로 삼아 북미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30년까지 북미 전역 생산거점에 총 2억4000만 달러(약 3500억원)를 투입해 영업, 설계, 생산, 서비스를 아우르는 현지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미국 전략 지역인 텍사스 댈러스와 조지아 애틀랜타에도 신규 사업 거점을 마련한다. 올해 1분기 중 댈러스에 영업·서비스 오피스를 구축하고 연내 애틀랜타에도 추가 거점을 확보해 현지화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유타주는 우수한 인력과 인프라,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첨단 배전반 제조 역량 확대에 적합하다"며 "이번 확장 프로젝트를 통해 북미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글로벌 전력 인프라 사업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18 11:04:1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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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북미서 스팀터빈 첫 수주…복합발전 시장 확대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가스터빈에 이어 스팀터빈까지 연달아 수주하며 급성장하는 북미 AI 데이터센터 전력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미국 기업과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한 370MW급 스팀터빈과 발전기 각각 2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북미에 스팀터빈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은 기존 가스터빈 중심에서 스팀터빈까지 확대한 것으로 가스터빈과 스팀터빈을 결합한 복합발전 솔루션 공급 역량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스팀터빈은 가스터빈에서 발생하는 열을 활용해 추가 전력을 생산하는 복합발전의 핵심 설비로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AI 데이터센터는 24시간 대규모 전력을 소비하는 특성상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 발전 설비가 요구된다. 복합발전 방식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북미 유틸리티 기업과 민자발전사업자(IPP)를 대상으로 복합발전 모델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공급 실적을 동시에 확보하면서 향후 대형 복합발전 프로젝트 수주 경쟁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수주를 통해 북미 발전 시장이 두산의 발전 기술에 대해 강한 신뢰를 보이고 있음을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 북미 고객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가스터빈과 스팀터빈을 아우르는 종합 공급업체로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18 11:03:0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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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북미 ESS 생산거점 5곳 구축…"현지 시장 공략 가속"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 거점 5곳을 구축하며 급성장하는 북미 ES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는 17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공장에서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셀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약 7000만 달러를 투입해 기존 전기차(EV) 배터리 생산라인 일부를 ESS용으로 전환하고 2분기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되는 ESS 배터리 셀은 북미 ESS 시스템 통합(SI) 법인 버텍(Vertech)을 통해 공급된다. 전력망 안정화 프로젝트와 재생에너지 연계 ESS 설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생산 전환은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에 대응해 생산라인 활용도를 높이고 공장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기존 EV 설비 일부를 ESS 생산으로 전환함으로써 설비 가동률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고용 안정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공장은 생산 설비 전환과 함께 ESS용 LFP 셀 생산에 맞춘 인력 재교육을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일시 휴직했던 700여 명의 직원도 순차적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번 공장 전환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지역에서 총 5개의 ESS 생산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과 랜싱 공장, 캐나다 넥스트스타 에너지 등 단독 공장 3곳에 더해 얼티엄셀즈 테네시 공장과 오하이오 혼다 합작공장까지 포함한 구조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은 지난해 6월 북미 최초로 대규모 ESS 배터리 양산을 시작한 핵심 거점으로 현재 안정적인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테라젠, 델타 등 주요 고객사와 공급 계약도 이미 확보한 상태다. 캐나다 넥스트스타 에너지 공장은 지난해 11월 ESS 양산을 시작한 이후 빠르게 수율을 안정화하며 가동 3개월 만에 100만 셀 생산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단독 공장 전환을 마치고 준공식을 개최하며 생산 체계를 본격화했다. 미시간 랜싱 공장 역시 올해 상반기 중 ESS 배터리 양산을 시작한다. 올해 ESS용 파우치 제품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각형 LFP 배터리 생산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테슬라와 약 6조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수주 경쟁력을 입증했다. 오하이오에 위치한 혼다와의 합작법인 L-H Battery Company도 EV 생산라인 일부를 ESS용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현재 양사는 전환 규모와 시점 등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북미 5대 복합 제조 거점 체계 구축을 발판으로 북미 사업 전반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생산성 혁신과 수익성 개선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ESS 사업에서 선제적으로 압도적인 생산 역량을 확보한 만큼 북미 시장에서 확고한 선도 지위를 굳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18 10:10:5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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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6조 ESS 배터리 수주 고객 '테슬라' 공식 확인…랜싱 공장서 내년 생산 돌입

미국 정부가 LG에너지솔루션과 테슬라 간 대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을 공식 확인하면서 양사의 협력 관계가 전기차를 넘어 에너지저장장치(ESS)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17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미 정부는 지난 14~15일 도쿄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에너지 안보장관 및 비즈니스 포럼(IPEM) 결과를 담은 팩트시트를 통해 에너지 공급망 협력 확대와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주요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총 560억달러(약 84조원) 규모의 에너지·인프라 투자 계획과 함께 배터리 산업을 전력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특히 미 정부는 테슬라와 LG에너지솔루션이 미시간주 랜싱에 43억달러(약 6조4000억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각형 배터리 셀 제조시설을 구축하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명시했다. 해당 공장은 내년부터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은 휴스턴에서 제작되는 테슬라의 대형 ESS '메가팩3'에 적용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LG에너지솔루션이 공시한 43억달러 규모 ESS용 LFP 배터리 수주 계약의 고객사가 테슬라인 사실이 처음으로 공식 확인됐다. 당시에는 비밀유지계약(NDA)에 따라 고객사와 생산 지역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꾸준히 테슬라를 유력 고객으로 지목해 왔다. 이번 계약은 LG에너지솔루션이 각형 기반 LFP 배터리로 확보한 첫 대규모 고객 사례로 북미 ESS 시장 확대 국면에서 의미 있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LFP 배터리는 그동안 중국 기업들이 주도해 온 분야다. 테슬라 입장에서는 중국산 배터리 의존도를 낮추지 않을 경우 미국의 보조금 및 공급망 정책 대응에 제약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측면에서 북미 현지 생산 기반을 갖춘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은 공급망 안정성과 정책 대응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선택으로 해석된다. 이번 발표는 양사의 배터리 협력이 전기차 중심에서 ESS로 확장됐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 인프라 구축 흐름 속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ESS 공급 역량을 확인한 사례로도 의미를 갖는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전기차 중심으로 이어져 온 고객사와의 배터리 파트너십이 ESS 영역으로 확장된 사례로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북미 현지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역할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17 16:31:4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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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 셧다운 이달 말 분수령…제조업 공급망 도미노 우려

이란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이 이어지면서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이달 말 공장 가동 여부를 가를 분수령에 놓였다. 대응 수단이 제한된 상황에서 원료 수급 불안이 심화되며 셧다운이 현실화되는 흐름이다. 자동차·전자 등 주요 제조업 전반으로 공급망 충격도 확산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문제가 이번 주 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를 기점으로 공장 가동 여부를 둘러싼 중대한 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셧다운과 불가항력 선언을 포함한 대응 수위를 놓고 판단 시점이 임박한 가운데 여천NCC는 이미 지난 4일 고객사에 불가항력을 선언하고 공급 지연을 통보했으며 롯데케미칼·LG화학 등 다른 기업들은 가동 유지와 생산 중단을 두고 내부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 석유화학은 제조업 전반의 기초를 이루는 핵심 산업이다. 석유화학업체들은 나프타를 분해해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기초 화학물질을 생산하고 이를 토대로 중간재 업체들이 비닐, 플라스틱, 고무, 섬유 등 다양한 소재를 만들어 산업 전반으로 공급한다. 이 때문에 공장 가동이 멈출 경우 단순히 한 산업의 문제가 아니라 주요 제조업 전반의 공급망에도 연쇄적인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확보한 나프타 재고는 업체별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1~2주가량 버틸 수 있는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이미 가동률을 크게 낮춘 상태다. 국내 NCC 가동률은 기존 80~90% 수준에서 현재 60% 안팎까지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 수익성보다는 원료 소진 속도를 늦추기 위한 대응으로 재고를 최대한 오래 유지해 추가 물량 유입까지 시간을 확보하려는 조치다. 현재 재고로 일정 기간 대응은 가능하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추가 감산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가동률을 지속적으로 낮추더라도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공정 특성상 정상 생산이 어려워 결국 셧다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해상 운송 경로 차질로 원료 유입 자체가 제한되면서 단기간 내 대체 조달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원거리 지역에서 원료를 도입할 경우 운송 기간이 길어 당장의 수급 공백을 메우기 어려운 구조다. 일부에서는 러시아산 원유 확보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실제 도입까지는 물리적 시간이 필요한 만큼 즉각적인 해법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정부는 나프타를 경제안보품목으로 지정하고 긴급 물류비 지원 등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원료 자체가 유입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축유 활용 역시 모든 공장을 정상 가동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이 경우 정부가 산업별 중요도를 고려해 납사 공급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식이 검토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사태는 전쟁이라는 외부 변수에서 비롯된 만큼 기업이나 정부 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제한적"이라며 "다양한 대응을 검토하고 있지만 결국 핵심은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화 여부"라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17 16:28: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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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후원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참가단체 모집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제10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 축제(GMF)'가 오는 9월 본선 무대를 앞두고 예선 참가단체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GMF는 2017년 SK이노베이션의 후원으로 시작해 올해 10회를 맞은 국내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음악 축제다. 발달장애인들이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고 사회와 소통하며 자립 기반을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SK이노베이션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2019년부터는 대상 수상팀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예선 접수는 다음달 21일까지 하트-하트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클래식 또는 실용음악 분야에서 활동하는 2인 이상의 발달장애인 연주단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본선 공연은 9월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6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오르며 대상 1팀을 포함한 6개 팀에 총상금 2100만원이 수여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GMF는 지난 10년간 발달장애인들이 음악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무대로 자리 잡아왔다"며 "올해도 참가자들이 각자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치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17 14:28:23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