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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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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IPO 시장 한파…상장 첫날 급락, 철회 사례 속출

국내 주식시장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공모주 시장도 한파에 휩싸이고 있다. 과거 상장만 하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었던 공모주들이 최근 들어 상장 첫날부터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작위적 '공모가 거품'에 일반 투자자들이 공모주를 외면하기 때문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상장한 더본코리아(51.18%), 위츠(129.53%) 등 2개 종목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 또는 기준가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말부터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이 잇따라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아주 대조적인 모습이다. 에이럭스는 코스닥 시장 데뷔 날 38.25% 떨어지며 역대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토모큐브(-37.06%), 노머스(-35.76%), 닷밀(-33.77%) 등도 크게 떨어졌다. 이밖에도 상장 당시 인기를 끌었던 더본코리아마저도 코스피시장 데뷔 첫날 급등한 이후 27%가량 하락하는 등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공모가를 희망밴드 하단 혹은 하단 미만으로 결정한 기업들도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에스켐과 엠오티는 공모가를 희망 밴드 하단에도 못 미치는 1만원으로 결정했으나, 상장일 각각 29.10%, 22.00%의 큰 낙폭을 기록했다. 쓰리빌리언 역시 밴드 하단인 4500원으로 공모가를 설정했으나 상장일 주가는 8.89% 떨어졌다. 이처럼 IPO 시장에 불어닥친 한파로 상장을 철회한 회사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올 9월까지 상장 철회 기업이 전무했으나, 지난달부터 케이뱅크를 비롯해 동방메디컬, 미트박스글로벌 등 21개 기업이 상장을 철회했다. IPO 업계 한 관계자는 "연말을 앞두고 IPO 물량 과잉으로 인해 시장이 과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면서 "트럼프 당선 이후 발생한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로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며, 국내 IPO 시장의 수요는 더욱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여전히 IPO 기업에 대한 고평가 논란도 계속 나오고 있어, 공모주 시장의 한파가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주관사들이 공모가를 기업 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높게 책정하면서 IPO 시장의 매력이 감소하고 있다"며 "과거 공모주에 대한 초기 상승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이 몰렸으나, 현재 공모가가 이미 너무 높게 시작되면서 추가 상승 여지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1-28 14:44:1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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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랠리 기대감↑…韓 증시도 반등 신호 보일까

미국 주요 증시가 강세를 보이며 연말 '산타랠리'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도 이에 발맞춰 반등할 수 있을지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최근 한 달간 7.41% 상승했다.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도 각각 5.97%, 5.54%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 10월과 11월 각각 -1.43%, -2.0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리스크와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한국 경제 성장률이 1%대 후반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연말 국내 증시를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통적으로 코스피는 10월 하락 후 11월과 12월 배당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지만, 올해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외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약세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국내 주식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요소는 리밸런싱 수급보다 한국 경제의 방향성"이라며 "12월은 횡보장세가 예상된다. 반등이 있더라도 기술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차익 실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1분기에도 경제가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며, 2분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코스피는 4분기 실적 부진, 트럼프 취임 불확실성, 공매도 재개 우려 등의 영향으로 1분기 중반까지 조정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며 "내년 1분기 말이나 2분기부터 점진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 강세의 영향을 받아 국내 증시도 연말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2기 내각 인선이 마무리되고 불안 심리가 완화되면서 미국 채권 금리와 달러화 가치가 하락 안정화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 하락과 계절적 요인이 결합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와 달러화 안정화, 연말 소비 시즌 기대감으로 아마존 등 주요 소비주의 강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강도가 약화되고 있다는 점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대외 리스크와 국내 경기 침체 우려가 계속해서 증시 반등에 발목을 잡고 있는 만큼 당분간은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있다. 박승영 연구원은 "무리해서 포지션에 변화를 줄 필요는 없다"며 "경기에 대한 민감도를 포트폴리오에 반영해 나갈 필요는 있으나 그 시기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마무리 돼가고 국내 경기가 저점에 가까워지는 때로 여전히 헬스케어 등 경기와 무관하고 실적 기대가 크지 않은 업종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1-27 16:22:5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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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협회, 2024년 대한민국코스닥대상 시상식 개최…클래시스 국무총리상 수상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인 클래시스가 대한민국코스닥대상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코스닥협회는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코스닥 우량기업을 제16회 대한민국코스닥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민국코스닥대상은 2022년부터 국무총리상으로 격상돼 코스닥협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경영 실적, 시장공헌도, 기술개발, ESG경영, 일자리 창출 활동 등에 대한 정량적 평가, 기업실사를 통한 최고경영자(CEO) 인터뷰 등 정성적 평가를 거쳐 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선정위원회는 학계, 유관기관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31일까지 기업들로부터 응모를 받았다.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은 클래시스가 차지했다. 클래시스는 미용의료기기 및 개인용 뷰티디바이스 화장품 사업을 전문 분야로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미용 의료 대중화에 기여함으로써 글로벌시장에서 K-뷰티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이사는 "국무총리상 수상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에너지 기반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 영역을 커버하는 '세계 최고의 미용의료 플랫폼 업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은 비츠로셀, 금융위원회 위원장상은 파마리서치, 금융감독원 원장상은 하이비젼시스템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이녹스첨단소재, 원텍, 감성코퍼레이션은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받았다. 아울러 코스닥협회장상인 차세대기업상에는 디어유, 기술개발기업상은 제이브이엠과 삼현이 수상했다. 일자리 창출기업상에는 콜마비앤에이치와 월덱스, ESG기업상에 피엔티와 클리오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기업에는 한국거래소 추가상장수수료 및 변경상장수수료 1년간 면제, 코스닥협회 연수 무료 참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오흥식 코스닥협회 회장은 "앞으로도 코스닥시장을 빛내는 우수한 코스닥 기업들을 발굴해 투자자들의 신뢰와 코스닥브랜드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1-27 14:04: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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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선물, SPXW, XSP 제로데이 옵션거래 서비스 출시

유진투자선물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기반으로 한 SPXW(S&P500 Index Options)와 XSP(Mini S&P500 Index Options)의 제로데이 옵션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SPXW와 XSP의 제로데이 옵션은 당일 만기 상품으로, S&P500 지수의 시장 변동성에 즉각 대응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두 옵션 모두 현금결제 방식을 채택해 실물 인수도 부담 없이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SPXW와 XSP는 정규 거래 시간뿐만 아니라 GTH(Global Trading Hours) 거래시간인 오전 10시 15분부터 오후 11시 25분까지도 거래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 시장 개장 전후에 나오는 주요 경제 지표나 기업 실적 발표 등의 중요한 이벤트에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진투자선물은 이번 거래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투자자가 시장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즉각적인 거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SPX와 XSP의 실시간 차트와 시세를 다음달 31일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12월 31일까지 SPXW와 XSP 거래 수수료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 SPXW는 2.49달러, XSP는 1.99달러의 계약당 할인 수수료가 적용된다. 이수구 유진투자선물 대표이사는 "투자자들이 글로벌 옵션 시장에서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SPXW와 XSP 제로데이 옵션거래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투자 요구에 맞춘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1-27 13:56:3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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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국내 증시 부진에도 신용공여 이자수익 선방

국내 증시 부진이 지속되면서 거래금액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데도 증권사들의 3분기 누적 신용공여 이자수익은 1% 이내 소폭 감소한 것에 그쳤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31개사의 3분기 누적 신용공여 이자 수익은 총 2조177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2조1927억원) 대비 0.71% 감소한 수치다. 신용공여는 투자자가 주식매매 등을 위해 증권사에 돈을 빌리는 것으로, 투자자가 주식을 매수할 때 돈을 빌리는 신용거래융자와 투자자가 예탁한 주식, 채권, 펀드 등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예탁증권담보대출 등으로 구성된다. 주식 시장에서 빚을 내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가 확산되면서 신용공여 이자수익은 증권사들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최근 국내 증시 약세로 거래 대금이 감소하면서 증권사들의 신용공여이자수익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음에도 대부분 증권사들은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이 기간 NH투자증권은 22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가량 증가했으며,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도 2636억원, 3585억원으로 각각 3.2%, 2.51% 늘었다. 증권사들이 이자수익을 일정 수준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개인투자자들의 레버리지 투자 확대가 꼽힌다. 레버리지 투자는 특정 자산의 하루 변동률의 2~3배 수익을 추구하는 고위험·고수익 투자 방식으로, 낮은 수익률 환경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이를 활용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실제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7월에는 20조원대였으며, 이후 8월부터 9월까지 17조원대를 유지했다.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한달간 개인투자자들은 코스닥150지수의 일별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를 378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200지수의 일별수익률을 2배씩 추종하는 'KODEX 레버리지 역시 2259억원 사들였다. 삼성전자 등 최근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던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도 '빚투'가 몰리고 있다. 지난 18일 기준 삼성전자의 신용융자 잔액은 1조731억원으로 연초(2616억원) 대비 310.21%(8115억원) 늘었으며, SK하이닉스의 신용융자 잔액도 3255억원으로 연초(1600억원) 대비 103.44%(1655억원) 증가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증시에서 수익률을 내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낮은 수익률을 만회하기 위해 레버리지 투자를 적극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1-26 16:31: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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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83% "11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예상"

채권 전문가 10명 중 8명은 오는 28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6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4년 12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기준 금리 동결응답자 비율은 83%로 전달 조사(36%) 때보다 크게 상승했다. 나머지 17%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투협은 "원달러 환율이 1400원 대로 진입하면서 고환율 고착화 우려가 제기됐다"며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줄어들면서 이달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예상이 전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채권 금리에 대한 전망은 64%가 '보합'을 점쳐 가장 답변이 많았다. 하락할 것이라는 반응은 24%, 상승한다고 본 이들은 12%로 각각 집계됐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난달과 비교해 감소한 데다 물가 및 환율 변동성으로 인한 시장금리 상승, 하락 예상이 뒤섞이면서 채권 금리가 보합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분석된다. 물가와 환율에 관한 채권시장 심리는 모두 더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상승 응답자 비율은 전월 8%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30%였고, 응답자 3%는 물가 하락으로 답해 전월 19%보다 16%포인트 낮아졌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로 안정적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환율 및 국제유가 상승으로 수입 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환율 상승을 전망한 답변도 21%로 전달(4%)보다 많이 증가했고, 환율 하락을 내다본 이들은 31%로 전월의 45%보다 대폭 줄었다.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에 대한 발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확산 우려 심화 등으로 환율 상승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1-26 14:24:0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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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미국S&P500TR 순자산 2조 돌파 기념 이벤트 진행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S&P500TR 순자산 2조원 돌파' 기념 이벤트 2종을 다음달 22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KODEX 미국S&P500TR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500개 대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올해에만 같은 유형의 상품들 중에 가장 높은 36.78% 수익률을 기록하며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이 5900억원 유입되는 등 최근 순자산이 2조2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첫번째는 KODEX 미국S&P500TR ETF 보유 인증 이벤트로, 모든 증권사 계좌에서 해당 ETF를 10주 이상 보유하고 있는 내역을 인증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금액권(1명),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식사권(2명), 쉐이크쉑 버거세트(197명)를 제공한다. 두번째는 KODEX 홈페이지의 ETF 계산기 체험 이벤트다. 투자 유형, 기간, 금액을 설정해 KODEX 미국S&P500TR에 대한 투자 시뮬레이션을 체험하고 결과 이미지를 인증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인증자 중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교환권(300명)을 지급한다. 'KODEX 미국S&P500TR ETF'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삼성자산운용 KODEX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미국 증시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미국 투자는 단순 열풍을 넘어 모든 투자자들의 기본 투자 대상이 됐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KODEX ETF로 미국 성공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1-26 11:20:2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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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 양극화 심화…중소형사 돌파구 모색 '난항'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증시로 대거 옮겨가면서 증권업계의 외화증권 수탁수수료 수익이 크게 증가했지만 대형 증권사와 중소형사 간 관련 수수료 수익 격차는 급격히 확대되는 양상이다. 중소형사들의 관련 수익비중은 업계 전체의 5% 이하인 것으로 추정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해외주식 수수료 수입부문에서 주요 대형 증권사들은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 3분기까지 누적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이 18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으며, 삼성증권(1454억원)과 키움증권(1294억원)도 각각 51%와 5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어 KB증권(765억원), NH투자증권(764억원), 한국투자증권(761억원) 역시 전년 대비 각각 82%, 35%, 66%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이 답보 상태인 가운데 미국 주식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며 "국내 주식거래 수수료율 평균이 1.5bp(1bp=0.01%포인트)인데 비해 해외주식의 경우 6~8bp로 높고 환차익 수수료까지 수취해 리테일 부문의 효자 부문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대형 증권사들에 반해 상당수 중소형 증권사들의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비중은 대형사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등 업계내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212%), 유안타증권(72%), 교보증권(82%) 등은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중소형사들의 전체 외화증권 수탁수수료 수익 비중은 단 3%선에 그쳤다. 이와 같은 격차는 대형 증권사들이 고액자산가 등 차별화된 리테일 고객층을 보유하는 등 점유율 방어 능력이 돋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6대 대형증권사가 올해 3분기까지 기록한 외화증권 수탁수수료 수익은 전체의 74%를 차지하며 시장 점유율을 공고히 했다. 중소형 증권사들이 대형 증권사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고객 기반 확대와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대형사들이 이에 맞서 해외 주식 관련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어서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부터 고객이 원하는 목표환율에 실시간 매수·매도환율이 도달하면 자동으로 환전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투자증권은 이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해외 주식 양도세 절세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대형사들은 기존의 리테일 경쟁력을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해외 주식 부문까지 확장하고 있는 반면, 중소형사들은 해외 파생상품 강화, 세금 혜택 제공, 해외 투자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기존 투자자들이 플랫폼을 변경하지 않는 경향이 강해, 중소형사 입장에서 투자자를 유치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1-25 16:33:49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