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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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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 공격적 할인에 현대·기아차 경쟁 불가피

지엠이 세계 주요 자동차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 주 차종의 가격을 대폭 내리는 등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에 현대·기아자동차는 중국과 미국에서 엔저를 등에 업은 일본업체에 이어 가격 할인을 앞세운 미국 업체들과도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3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상하이지엠은 전날 중국에서 뷰익, 쉐보레, 캐딜락 등 자사 브랜드의 주요 40개 모델에 대해 가격을 최소 1만위안에서 최대 5만3900위안(약 948만원) 내린다고 발표했다. 지엠이 가격 인하에 나선 것은 최근 중국 내 판매 실적이 부진한 탓이다. 실제로 지난달 중국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판매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5.6% 하락했고 뷰익은 8.5% 급감했다. 지엠은 중국 이외에도 미국에서 이달 중 쉐보레 주요 모델에 대해 가격을 15%나 깎아주는 판매정책을 내놨다. 할인 대상은 2015년형 크루즈, 말리부와 임팔라 등이 포함된다. 지엠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를 포함해 총 26만9000대를 팔아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픽업 트럭 등의 인기로 소형상용차 판매는 17.7% 늘어난 반면 승용차 판매는 12.2% 감소했다. 여기에 포드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호조에 힘입어 22만2000대를 판매하며 지엠을 바짝 추격하고 있고 일본의 도요타도 20만3000대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3위에 올랐다. 지엠이 미국에서 파격적인 가격 할인에 나선 것은 승용차 판매량도 늘려 미국 시장 내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처럼 지엠이 공격적인 판촉을 벌임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중국과 미국은 현대·기아차의 전체 판매량 가운데 23%와 17%를 각각 담당하는 최대 시장이다. 특히 엔저를 등에 업고 공격적인 인센티브 전략을 쓰고 있는 일본 업체들에 이어 지엠까지 할인공세에 가세함으로써 현대·기아차는 이중고를 겪게 되는 셈이다. 현대·기아차는 미국 시장에서 인센티브를 늘려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형편이다. 투루카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업체별 대당 평균 인센티브는 2601달러지만 현대차는 2710달러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4월보다 47.6%나 급증한 금액이다. 기아차도 26.0%나 상승한 2758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차의 미국 전체 판매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아반떼 모델은 노후화 영향으로 1분기 인센티브가 작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기아차 역시 하반기 K5 출시를 앞두고 있어 구형 차종에 대한 인센티브를 더욱 높게 책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중국에서는 아직 차종별 가격 인하를 단행할 계획은 없다"면서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판촉비 집행을 전략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를 나타내고 중국 토종 업체들의 저가 공세가 잇따르면서 그동안 별다른 판촉 없이 판매가 잘 되던 업체들마저 경쟁적으로 판촉 공세에 뛰어들고 있다"며 "이 상황은 결국 자동차 업체들의 전반적인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2015-05-13 13:58:24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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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무비 프로젝트' 단편 영화 온라인 상영

아우디코리아는 남성잡지 아레나 옴므 플러스와 함께 진행한 'A-무비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한 영화 3편을 공식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무료로 상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A-무비 프로젝트'는 차와 남자를 주제로 3명의 신인 감독과 선배 감독 세 사람이 멘티와 멘토로 짝을 이뤄 각각 10분짜리 단편 영화를 제작한 프로젝트이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김성호 감독과 팀을 이룬 임오정 감독의 '쉘터'는 여배우가 휴식 공간(쉘터)인 자동차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닥뜨리며 일어나는 긴장감을 보여준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의 민규동 감독과 팀을 이룬 마조은 감독은 '고스트 드라이버'에서 남자가 방을 치우다 아우디 차 키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화차'의 변영주 감독과 팀을 이룬 이경섭 감독의 '더 사운드'에는 배우 정인기가 출연해 '어둠 속에서 빛이 흘러나오는 소리'를 찾는 판타지적인 이야기다. 사측은 신인 감독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영화의 발전을 지원하고자 'A-무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한 2008년부터 7년 동안 청룡영화제를 후원해 영화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사측은 '아우디 라이브', '아우디 라운지 by 블루노트' 등의 문화공연과 2013년부터 '아우디 디자인 챌린지'를 통해 인재를 발굴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서울모터쇼와 부산모터쇼의 패션 콜라보레이션과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 후원도 진행하고 있다. [!{IMG::20150513000100.jpg::C::480::}!]

2015-05-13 11:00:34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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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에 1∼4월 완성차 수출 6% 감소…르노삼성만 호조

한국 자동차업체들이 수출시장에서 엔저 등 환율변동으로 가격 경쟁력에서 밀려 난항을 겪고 있다.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해외에 수출된 국내 완성차는 모두 101만577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8만7451대에 비해 6.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올해 1~4월 수출은 각각 39만5223대, 39만8943대로 전년 동기 대비 7.2%와 9.6% 줄었다. 이 기간 한국지엠의 수출실적도 지난해 1∼4월에 비해 14.5% 감소한 14만9917대에 그쳤다. 특히 주력시장인 러시아의 루블화 가치 하락으로 쌍용자동차의 1∼4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1%나 급감한 1만6059대를 나타냈다. 반면에 르노삼성은 위탁 생산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닛산 로그'에 힘입어 218.9%의 수출 성장을 이뤘다. 닛산 로그는 르노삼성이 지난해 9월부터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SUV다. 이 차량은 르노그룹과 닛산, 르노삼성 3사가 협업 결정으로 2019년까지 위탁 생산돼 북미지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애초 연간 8만대의 로그를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증산 요청에 따라 올해 11만대로 늘릴 방침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르노삼성을 제외한 국내 완성차 수출 하락의 주요인으로 엔저 기조에 유료화까지 약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자동차사의 수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1분기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3% 하락했지만, 유로화 대비 원화 가치는 15%나 강세를 보였다. 이런 부정적 영향 탓에 현대·기아차는 1분기에 지난해보다 5000억원 이상 줄어든 2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엔저 수혜를 보는 일본의 도요타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0.0% 늘어난 2조7505억엔으로 2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요타의 1∼3월 자동차 판매량은 252만대로 폭스바겐의 249만대, GM의 242만대, 현대·기아차의 193만대를 웃돌았다.

2015-05-13 10:04:58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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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살 땐 사재 네비 '필수', "수리비가 350만원" 헉

메르세데츠 벤츠를 구입한 운전자들이 차량에 장착된 순정 내비게이션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길 안내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는 물론 업데이트 비용도 10만원이 넘어 운전자들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T맵이나 올레내비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사제 내비게이션을 구매해 설치 하는 수 밖에 없다.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수입차서비스센터를 방문한 이진철(가명)씨는 "벤츠 S400의 내비게이션이 이용하기 불편해 새로운 내비게이션을 장착하기 위해 센터를 방문했다"며 "지도, 안전, 기능 등 다양한 것을 고려하다 보니 추가 비용 150만원이 또 들어간다"고 말했다. 해당 수입차서비스센터 정비사 박상욱(가명)씨는 "벤츠 차주들이 차를 사면 의례 새 내비게이션을 장착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으로 생각한다"며 "벤츠 순정 내비게이션이 불편해 거치형 내비게이션을 추가로 사용하는데 시야를 방해해 위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벤츠 대리점 한 딜러는 "벤츠 E클래스의 경우 대부분의 최신모델에 독일형 내비게이션이 장착돼있다. 이 내비게이션은 최근 변경된 국내 도로 상황이 잘 반영돼 있지 않아 내비게이션을 자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불편을 느낀다"며 "내비게이션은 차라리 스마트폰에 내비게이션 앱 사용을 추천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산 내비게이션은 SD카드를 이용해 손쉽게 무료로 업데이트 할 수 있지만 해외 공장에서 장착된 내비게이션은 CD를 이용해 업데이트해야 하고 비용 또한 높다"고 전했다. 내비게이션이 고장나는 경우에는 수리비가 몇 백만원에 달한다. 자동차쇼핑몰 보배드림 회원 김석찬(가명)씨는"소유하고 있는 벤츠 차량 네비게이션 화면이 이유 없이 깜빡거려 최근 서비스센터에 방문했는데 LCD패널 불량으로 커멘더를 통째로 교환해야 한다며 350만원의 견적을 제시했다"며 "직접 분해 후 네비게이션 제품을 확인하고 해외사이트에 검색해보니 배송비 포함 15만원이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수입차에 장착된 내비게이션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이나 애프터마켓에 나온 내비게이션보다도 못한 수준"이라며 "지난해 매출 2조원을 돌파한 벤츠를 비롯해 다른 제작사들도 내비게이션 문제를 인식하지만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아 운전자들의 불만만 커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5-05-12 19:19:19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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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엔진 다운사이징 열풍에 ‘터보차저’로 시장 공략

현대위아는 지난 2013년 10월 일본의 이시카와사와 만든 합작법인 '현대위아 터보 주식회사(HWIT)'가 약 1년 6개월간의 공장건립과 생산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달부터 터보차저 제품 양산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터보차저(Turbocharger)는 자동차의 엔진에서 연소 작용 후 발생하는 배출가스의 압력을 이용해 터빈을 회전시키고 같은 축에 연결된 컴프레서를 작동시키면서 압축공기를 엔진 연소실 내로 재공급하여 성능을 향상시키는 부품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사측은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부품의 크기를 줄이면서도 가동 효율은 높여 궁극적으로 차량의 연비를 개선시키는 '다운사이징'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터보차저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측은 터보차저를 장착하면 엔진의 효율이 약 60% 높아지는데 예를 들어 배기량 2.4 엔진이 탑재된 현대자동차 그랜저 차량에 터보차저가 붙은 1.6 엔진을 장착해도 효율과 성능 측면에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같은 출력을 내면서도 엔진의 배기량을 줄일 수 있어 약 15%의 연비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며 국내 소비자들의 경우 엔진 배기량 감소에 따른 세금절감 혜택도 부수적으로 창출된다. 연료의 연소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유해물질 배출이 현저히 감소하여 '유로6' 등 최근의 글로벌 환경규제에 부합할 수 있다는 점이 여러 완성차 업체들로 하여금 터보차저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게 하고 있다. 충남 서산에 위치한 터보차저 공장에서 지난달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한 현대위아 합작법인은 연간 100만대 이상 생산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터보차저 장착을 필수화 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목표가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터보차저는 2~3개의 글로벌 부품사들이 세계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해왔으며 국내에서도 이들 글로벌 부품사의 한국지사가 대부분의 물량을 전담해왔다. 현대위아는 이에 맞서 자체 물량 공급능력에 기반한 사양 다각화와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경쟁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위아는 향후 터보차저의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와 사양 개발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위아는 터보차저를 구성하는 핵심 부품을 단계적으로 국산화하여 가격과 품질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우남제 터보차저 생산 총괄(상무)은 "터보차저는 자동차의 구동 성능을 현격하게 높여주기 때문에 최근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수준에 부합하는 핵심 부품"이라며 "엔진경량화, 연비절감, 유해물질 감소 등 여러 측면에서 순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대부분의 차량에 터보차저가 기본으로 장착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2015-05-12 14:28:27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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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2고로, 개수 후 최신 설비로 4대기 조업 시작

포스코 포항2고로가 3차 개수를 마치고 최신 설비로 재탄생 했다. 12일 포스코는 지난 1976년 5월 가동 이래 두 차례의 개수를 거치며 38년간 6900만t의 쇳물을 생산했던 포항 2고로가 95일간의 개수를 마치고 4대기 조업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 취임후 처음 진행된 이날 화입식에는 김해봉 조선내화 사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권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강건한 설비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간 210만톤의 쇳물을 향후 15년간 꾸준히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최근 어려운 대내외 경영여건속에서 2고로가 'POSCO the Great'달성의 주춧돌이 되어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포항2고로는 Cyclone 청정시스템을 적용을 통해 기존 집진설비 대비 50% 이상 집진효율을 높였고 배출수증기를 Zero화하기 위해 무증기수재설비를 도입하였다. 더불어 정밀한 온도조절이 가능하도록 냉각방식을 개선하여 고로 본체의 수명을 더 늘렸다. 사측은 특히 3000여억원이 투입된 이번 개수는 포스코건설 등 Family사에 일괄 발주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기존 패밀리사 외에 24개 중소 공급사에 분할 발주함으로써 중소기업 상생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고 전했다. 또한 1976년 5월 1대 조업을 시작한 포항2고로는 국내조강생산 능력을 400만톤으로 올려 북한의 320만톤을 처음 앞지르는 계기가 됐으며 이후 조선, 가전, 자동차 등 국가산업발전의 근간이 되는 주요 관련 산업이 선진국 수준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됐다고 사측은 덧붙였다. 포항2고로는 설비건설 대부분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이뤄짐으로써 당시 준공식에 참석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부터 설비국산화에 대해 극찬을 받은바 있다.

2015-05-12 13:17:22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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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세계 부직포 전시회서 '크레오라' 선보여

효성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상해 국제 전시장에서 열리는 '아넥스(ANEX) 2015'에서 위생용품(기저귀용) 기능성 스판덱스 원사 크레오라 컴포트를 전시한다. 아넥스 전시회는 3년마다 미주(IDEA)·유럽(INDEX)·아시아(ANEX)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는 세계 부직포 원사 전시회라고 사측은 전했다. 사측은 올해 전시회에는 전 세계 주요 위생용품 메이커 약 37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방문객 15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현준 섬유PG장(사장)은 "효성은 크레오라 제품의 품질뿐만 아니라 기술 지원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중국·인도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아시아시장을 적극 공략해 위생용품 스판덱스 시장에서도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크레오라 컴포트는 기저귀의 신축성과 활동성, 착용감에 특화된 제품이라고 사측은 전했다. 사측은 이번 전시회에서 기저귀의 실용성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색깔의 '컬러 스판덱스'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사측은 또한 기저귀에 스판덱스 원사를 공급해 주는 설비인 'OETO' 기계를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고 전했다. 사측은 OETO를 이용하면 기저귀 생산 공정 중 원사 교체를 위해 기계를 멈출 필요가 없어 제조업체는 생산성 향상을 통해 약 15~20%의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측은 이번 전시회에서 P&G 등 주요 고객과의 미팅을 정례화하는 밀착 마케팅으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기저귀용 스판덱스 시장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사측은 전 세계 기저귀 시장(유아용, 성인용 합산)은 지난해 기준 약 520억 달러로 매년 7% 이상 성장하며 2017년에는 약 6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측은 이어 중국과 아시아, 중동 지역이 기저귀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노령화에 따른 시니어 산업의 성장으로 성인용 기저귀 시장도 확대되며 기저귀용 스판덱스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5-05-12 11:16:44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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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브라질 점유율 8.7%…'역대 최고'

현대·기아자동차가 브라질 자동차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12일 브라질자동차판매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은 8.7%로 1992년 브라질 시장에 진출한 이래 가장 높았다. 올해 1∼4월 누적 점유율도 8.3%로 지금 추세라면 올해 처음으로 연간 점유율 8%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의 선전은 현지생산 전략 차종인 HB20의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HB20은 현대차가 브라질 시장 공략을 목표로 개발한 소형 해치백 모델로 지난달에는 출시 2년 8개월만에 세단형 모델인 HB20S를 포함해 40만대 넘게 판매했다. 이는 현대·기아차 브라질 전체 판매의 67.5%에 해당한다.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이 상승한 것은 상대적으로 다른 업체들의 판매량이 급감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브라질 자동차 산업수요는 86만여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4% 감소했다. 이 기간 브라질 '빅3'인 피아트, GM, 폴크스바겐의 판매량은 각각 -30.3%, -21.9%, -25.3% 등으로 큰 폭으로 줄었다. 반면 현대·기아차는 7만1387대를 팔아 8.3% 감소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올해 누적 시장 점유율은 작년 같은 기간의 7.4%에서 올해 8.3%로 증가하며 4위인 포드(9만643대·점유율 10.5%)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브라질 시장에서 2009년만해도 점유율 3.2%로 업계 7위였으나 2012년 11월 브라질 공장 준공을 기점으로 이듬해 점유율 6.8%를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5위권에 진입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2012년 브라질 공장 준공과 동시에 현지전략 생산차종 HB20을 선보인 이른바 '쌍두마차' 전략이 브라질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말했다.

2015-05-12 08:26:23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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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끊이지 않는 수리·고장 불만 사례…AS도 '한숨'

벤츠, 끊이지 않는 수리·고장 불만 사례…AS도 '한숨' 메르세데츠 벤츠 운전자들이 끊이지 않는 수리·고장과 불만족스런 사후서비스(AS)에 몸살을 앓고 있다. 고장 이유도 벤츠 모델 별로 제각각 인데다 서비스센터 관계자들은 고장 부품과 연결된 전체를 교체해야 한다며 몇 백만원에 달하는 고가 수리비를 제시하고 있다. 11일 자동차쇼핑몰 보배드림 회원 김승민(가명)씨는 "지난 1월 벤츠 C클래스 운전석 손잡이 부분에 문제가 생겨 벤츠서비스센터에 방문했다.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그 부품만 따로 나오지 않아 도어트림(도어 실내 측의 안쪽 마감부품)을 통째로 교체해야 한다며 290만원의 견적을 제시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김씨는 "울며 겨자 먹기로 공임(수리에 대한 품삯)을 포함해 290만원을 주고 고쳤다"며 "국산차의 경우 5만원 대에 해결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승철(가명)씨도 "역시 AS에서 많은 폭리를 취한다"며 "다른 벤츠운전자는 내부 문고리가 고장난 채로 운전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회원들도 발품파는게 제일 저렴, 해외에서 직접구매를 권유하는 등 사후관리는 고객의 몫이라고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불만족스러운 서비스센터 차량 점검 행태와 긴 수리 시간도 운전자들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있다. 이형석(가명)씨는 "최근 벤츠E350 출고 직후 주행을 하는데 배기구에서 다량의 흰 연기가 나오고 시동이 꺼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벤츠 영업소 관계자는 "새 차이다보니 기름 같은 것이 타는 것이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황당한 대처를 했다. 그러나 이씨의 차는 시동이 꺼지고 엔진 체크 경고 등에 불이 들어오는 등 변화가 없어 결국 차를 입고시켰다. 그는 "영업사원이 차를 리셋 해야 한다며 하루만 기다려 달라고 했다"며 "다음 날 약속이 있으니 문제없이 차를 가져다 달라고 했는데 사측에서 부품 교체할 곳이 생겼다며 2주를 더 기다리라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전혜인(가명)씨는 "지난달 벤츠E300 차량이 방전돼 점프 후 시동을 걸었더니 갑자기 계기판이 아날로그시계 외에는 대부분 작동하지 않았다"며 "중고 계기판으로 교체 결정을 내리고 차를 수리하기 위해 서비스센터에 방문했더니 계기판이 저절로 다시 정상 작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무상수리기간이 끝났지만 서비스센터에 방문하니 관계자는 계기판을 완전히 교체해야 한다고 했다"며 "단순 방전으로 인해 계기판 전체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수입차는 무상보증기간이 끝나면 운전자들은 엄청난 수리비에 손발을 잘라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며 "높은 수입차 가격을 감안하더라도 뒤따르는 수리비·공임비·대차비가 지나치게 높아 보험료 상승을 유발해 운전자들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악순환 구조"라고 말했다.

2015-05-11 19:20:58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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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세계 완성차 시가총액 순위 8위로 하락

현대·기아자동차가 세계 완성차 업체 시가총액 순위에서 8위로 밀려났다. 선진국 업체들은 환율 효과와 경기 회복세를 등에 업고 기업 가치를 끌어올렸지만 현대·기아차는 원화 강세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둬 역주행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 달러화 환산 시가총액은 지난 8일 기준 각각 350억달러, 194억달러로 양사 합계는 544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도요타(2358억달러), 폴크스바겐(1193억달러), 다임러(1028억달러), BMW(759억달러), 혼다(631억달러), 포드(617억달러), GM(561억 달러) 등에 이어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 중 8위에 해당한다. 현대·기아차는 세계시장에서 급속도로 성장하며 2012년 한때 폴크스바겐을 제치고 시가총액 2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환율 악재 등에 따른 부정적 영향으로 시가총액 순위가 급속도로 추락했다. 지난해 초에는 도요타, 폴크스바겐, 다임러, BMW 등에 이어 5위로 내려앉았다. 이후 지난해 9월 한전 부지 고가 매입 논란 등으로 주가가 급락한 탓에 순위는 더 떨어졌다. 당장 혼다에게 5위 자리를 내주고 4분기 들어서는 포드와 GM 등 미국 업체들이 약진하면서 현대·기아차의 시가총액 순위는 8위로 떨어졌다. 주요 완성차 업체 중 닛산은 아직 현대·기아차보다 시가총액이 작지만 그 격차는 크게 줄었다. 현대차와 기아차를 분리해서 보면 이미 닛산이 현대차 시가총액을 추월했다. 지난해 6월말까지는 현대차가 앞섰으나 9월말에는 현대차 397억달러, 닛산 441억달러로 역전됐다. 현재는 현대차 350억달러, 닛산 465억달러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2013년 말부터 본격화된 아베노믹스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실적 개선을 이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유럽차 업체들이 유로화 약세 효과를 톡톡히 봤다. 미국 업체들은 최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수요가 증가하면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반면에 현대차와 기아차는 국내외 경쟁 심화 등으로 실적이 악화되고 주주가치 훼손 논란 이후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해 1분기 현대차와 기아차의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1%, 30.5% 감소했다. 도요타는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25.7% 증가했다. 다임러와 포드 등도 10% 이상 영업이익이 늘었고 GM은 흑자로 전환했다. 혼다는 1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최근 들어 주가는 오히려 상승세다.

2015-05-11 08:27:47 정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