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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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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구례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교육생 모집

전남 구례군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2024년도 구례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8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구례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는 농업창업을 희망하는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교육시설이다. 구례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는 숙박시설(원룸형 30, 단독주택형 5), 교육장, 영농실습 포장 등을 완비하고 있으며,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체류 공간과 영농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 시간은 연간 약 120시간이며, 교육 내용은 ▲농기계 사용 ▲감자, 고구마 재배 ▲옥수수, 고추 재배 등이다. 새내기 귀농·귀촌인의 현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론 교육과 실습 교육을 병행한다. 교육 신청 대상은 모집공고일 이전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농촌(읍·면)지역을 제외한 도시지역(동)에 1년 이상 돼 있는 귀농귀촌 희망인이다. 다만, 근무지가 농어촌 지역이고, 농업 이외의 산업 분야에 종사한 경우에는 지역 거주제한을 두지 않는다. 교육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군청 또는 구례군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누리집 공지 사항을 참고하여 신청서와 구비 서류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귀농귀촌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3-11-07 16:17:3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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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양파 기계정식 시연회 추진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월 27일부터 11월 6일까지 3일간 몽탄면, 삼향읍, 운남면에서 '양파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에 따른 임대 농기계인 양파 승용정식기로 기계 사용교육, 시운전 등을 해보는 기계정식 시연회를 추진했다. 이번 기계정식은 두둑 폭 120cm, 이랑 40cm로 총 두둑 간격을 160cm로 성형하고 편도 4조, 왕복 8조 두 가지 방식 모두 시연했으며 관심있는 농가들이 직접 시운전을 해봄으로써 기계화의 편리함과 효율성을 직접 경험하게 했다. 무안군은 2012년부터 양파재배 농가에게 기계정식과 관련된 자재, 종자 등 지원하면서 다른 지역에 비해 발 빠르게 기계화에 주력해 왔으며 지금까지는 보행정식기가 보편화되어 지역 밭농사 기계화의 일임을 도맡아왔다. 그러나 2022년부터 양파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을 통해 승용형 양파정식기 25대가 도입되면서 작업의 편리성과 효율성 증대되어 양파 기계정식을 하는 면적이 지난해 160ha에서 올해 222ha로 65ha가 더 증가했다. 농번기철에 농업인력의 인건비가 하루 최대 15만 원을 넘어서면서 경영비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승용형 양파정식기에 대한 관내 농가들의 관심이 더욱더 높아지고 있다. 시연회에 참석한 농가들은 기계정식을 하기 위해서는 양파 육묘관리, 농기계 가격부담 등 기계화에 대한 걸림돌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무안군 관계자는 "최대한 양파 전과정 일관 기계화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농기계 임대를 확대하고, 꾸준한 육묘기술 교육과 기계화 기반이 안정될 수 있도록 육묘시설, 장비 등을 지원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1-07 15:08:1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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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전남형 생태학습도시 선도 … 찾아가는 주민교육 호응

전라남도 나주시가 쾌적하고 건강한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실천 역량을 키우는 평생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10월부터 관내 마을 20곳에서 '주민 실천! 찾아가는 생태환경교육'을 갖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생태환경교육은 지난 5월 전남형 생태학습도시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마련됐으며 11월 말까지 마을당 2회씩 총 40회차로 진행된다. 나주시 평생교육을 통해 양성된 생태환경 활동가를 마을회관, 경로당으로 파견해 폐비닐, 농약병 등 영농 폐기물의 위험성과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주민들의 실천 역량을 키우고 있다. 마을 강사 A씨는 "인류가 함께 걱정하고 풀어야 할 문제인 생태환경을 주제로 주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루면서 지역사회차원의 자발적인 자원 순환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교육"이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나주시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나주시기후환경네트워크(회장 정찬용)와 업무협약을 통해 생태환경 관련 기관·단체의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지역 환경교육 활동가로 구성된 '그린리더', '세븐틴골즈' 등과 연계한 전문적인 교육 인프라를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앞서 지난 5월부터 '전남형 생태환경 교육 강사 연수 (1회·50명)', '2050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10회·2000명)', '나주시 생태환경 활동가 양성 10회·20명)', '금성산 생태숲 체험 3회(장애인 40명)', '생태환경 우수 도시 견학(1회·30명) 등을 추진했다. 특히 2050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타 기관과 연계해 지역사회에 확산하고 12월 초 '생태학습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도시와 농촌 구분없이 모든 주민들이 일상에서 건강한 생태환경에 관심을 갖고 실천 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3-11-07 15:08:0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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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식량작물공동경영체육성 사업비 전국 최다

전라남도는 쌀 적정생산 유도, 식량작물 생산비 절감, 고품질 생산·유통 기반 구축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단지를 지원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식량작물공동경영체육성' 사업비 11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전체사업비 331억 원(국비 154억 원)의 35%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다. 전남도 사업비 116억 가운데 국비는 55억 원이다. 전남도의 세부 사업은 교육컨설팅 지원 62개소 18억 원, 시설·장비 지원 13개소에 63억 원, 선별·저장시설 구축을 위한 다각화사업 1개소 35억 원이다. 교육컨설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경영체는 개소당 3천만 원(보조90%), 시설·장비는 콩 등 논 타작물 재배 기반 조성에 필요한 트랙터, 범용콤바인, 파종기 등 구입비를 개소당 최대 5억 원(보조 90%)을 투입한다. 전남도에서 유일하게 다각화 사업자로 선정된 '화순 천운농협(조합장 김준호)'에는 35억 원(보조 80%)을 투입해 콩 전용 종합처리장 및 저온저장시설을 구축한다. 전남도의 전국 최다 사업비 확보는 농식품부 평가에 대비해 자체적으로 사전 발표회를 통해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컨설팅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 농식품부가 중점 추진하는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평가 가점을 받도록 한 것도 한몫했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은 육묘부터 수확까지 공동으로 이뤄져 노동력 부족 해소와 생산비 절감, 품질 고급화 등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 식량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7 14:10:5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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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의 고장 보성군, 2023년 제3회 보성종합예술제 개최

보성군은 (사)한국예총 보성지회(서정미 회장)가 오는 9일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2023년 제3회 보성종합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한국예총보성지회가 주최·주관하고 보성군이 후원하는 이번 보성종합예술제는 보성 문화예술단체와 군민들이 함께 공연을 만들고, 다양한 전시회와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올해 종합예술제는 전라남도에서 공모한 2023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7천만 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1억 4천만 원의 예산으로 예년보다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소리의 고장 보성에서 명창의 특훈을 받아 소리꾼으로 거듭난 보성 군민들이 펼치는 '100인 판소리 사랑가 합창공연'과 보성군 마을 곳곳의 숨겨져 있던 이야기와 역사를 발굴하여 다양한 가치가 있는 마을 문화를 문화 관광 콘텐츠로 만들어 나가는 '우리 동네 명물, 우리가 알린다! 읍면 마을이야기 대회'가 진행된다. 아울러 보성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푸르미예술단, (사)보성소리보존회, (사)보성소리마당, 아리랑예술단, 보성소리창극단, 보성문인협회, 보성미술협회, 보성연예예술인협회 등 지역 예술단체의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준비되어 있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대 행사로는 보성주막집 운영과 천연염색 및 악세사리 만들기 체험이 준비돼 있다. (사)한국예총보성지회 서정미 회장은"예향의 고장 보성만의 특색 있는 지역화합 문화예술의 장을 마련했다."라며 "군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3-11-07 14:10:2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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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전국 경진대회 대상 수상

전남 함평군이 2023 농촌진흥청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경진대회 교육·컨설팅 분야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경진대회'는 스마트팜 장비와 농업인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조성한 전국 농업기술센터 114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교육·컨설팅과 데이터 활용 2개 분야 가운데 함평군은 교육·컨설팅 분야에 지원했으며 1차 서면 심사를 거쳐 2차 발표 심사에서 여러 유형의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다양한 실습교구재를 활용한 현장 중심의 교육을 추진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대상을 차지했다. 함평군 스마트팜 테스트베드는 농촌진흥청 국비를 지원 받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농업인 교육시설을 비롯한 2개의 노지스마트팜과 14개의 스마트팜 온실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지역 시설원예 농업인에 대한 스마트팜 확산, 스마트팜 교육과 현장 컨설팅 지원과 함께 권역별 스마트팜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단순 지원에 그치지 않고 농업인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스마트팜은 함평군 농업의 미래이자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며, "함평군이 스마트팜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농업인 교육과 스마트팜 보급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3-11-07 14:06:4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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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전남도 등과 북미지역 김치 수출 확대 뒷받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난 6일 전남도청에서 전남도, 해남군, 김치수출기업과 함께 '남도 김치 수출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치 양념을 생산하는 영암의 ㈜왕인식품, 해남 배추를 판매하는 지중해영농조합, 수출전문업체인 지앤티웨이·동진무역, 북미지역 한인마켓 직영 유통사인 희창물산, 5개 관련기업이 함께했다. 협약식으로 영암의 왕인식품은, 수출용 김치 양념 제품으로 북미지역에 새로운 남도 김치 판로를 열게 됐다.그동안 수출되던 김치 완제품은 보관 불편, 익힘 정도 유지 어려움 등 유통상 단점이 있었다. 이번 협약으로 양념과 배추를 따로 수출할 판로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왕인식품은 지난달 캐나다와 미국에 4.2톤의 김치 양념을 수출했고, 앞으로 연간 160톤까지 수출 물량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영암군은 전남도와 함께 협약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위해 물류비용과 현지 마케팅 등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나아가 이번 업무협약을 마중물 삼아 영암의 우수 농산물인 고구마·배·쌀 등의 수출 판로 개척에도 나서기로 했다. 왕인식품은 광주·전남 김치업계 최초로 HACCP 인증시설을 갖추고, 매년 전국 김치 품평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남도 김치의 장인기업으로 불린다.

2023-11-07 14:05:3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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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김치축제·푸드페스타' 흥행·품격 한껏 높였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상무시민공원에서 열린 '제30회 광주김치축제'와 '광주푸드페스타'에 관람객 10만 여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우주 최초 김치파티'를 주제로 열린 올해 광주김치축제는 김치체험·경연·판매 위주에서 벗어나 '천인의밥상', '김치디너쇼' 등 음식체험과 문화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새롭게 시도됐다. 여기에 맛의 고장 광주의 다양하고 우수한 음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푸드페스타는 김치축제와 함께 열려 동반상승 효과를 누렸다. 이는 축제의 콘셉트와 스토리를 갖춰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축제의 도시 광주 브랜딩 사업'이 성공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올해 처음 선보인 '천인의 밥상'은 이색적인 자연친화 공간(그리너리, Greenery)에서 김치보쌈, 김치닭강정, 김치빤새우, 김치소금빵 등 30여 종의 김치요리를 맛보며 '꿀잼도시 광주'를 만끽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특히 김치디너쇼, 어린이들을 위한 김치송과 김치댄스, 젊은 감성을 지향한 김치 디제잉(DJing) 등을 통해 장년층 축제 이미지를 벗고 '열림, 젊은,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축제로 탈바꿈, 흥행과 품격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식광주 홍보와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추진된 '명인·명장과 함께하는 김치디너쇼'는 고품격 김치코스요리와 문화공연을 동시에 선보여 광주김치축제의 품격을 한껏 높였다. 김치판매에는 15개 업체가 참여해 시중가격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배추김치, 갓김치 등을 판매해 나흘간 4억2000만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별 코너로 마련된 동네 반찬가게 김치고수를 찾는 '우리동네 김반장(김치반찬장인)을 찾아라'에서는 남구 최재호(최재호김치 대표) 씨가 올해의 김반장으로 선정됐다. 광주김치타운에서 펼쳐진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에서는 '다슬기 동치미'를 출품한 임란(광주광역시) 씨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치응용요리 경연대회에서는 대전 국제통상고등학교 김한울·양다연 학생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광주김치축제와 함께 열린 광주푸드페스타에서는 육전, 국밥, 떡갈비, 칼국수, 상추튀김, 연포탕, 추어탕, 전 등 한식은 물론 양식, 제빵·제과, 분식 등 다양하고 유명한 음식점 20곳이 한자리에 참여했다. 관람객들은 김치축제와 푸드페스타를 넘나들며 광주의 맛을 즐겼다. 김치판매장에서 김치를 사들고 푸드페스타에서 음식을 먹기도 하고 먼저 푸드페스타에서 음식을 먹고 김치축제를 즐기기도 했다. 여기에 민선 8기 새롭게 출범한 광주관광공사도 힘을 보탰다. 광주관광공사는 880만 먹방 유투버 쯔양 섭외와 함께 두터운 팬덤층을 자랑하는 '미스·미스터 트롯' 출신 가수들이 출연하는 콘서트를 상무시민공원 종합운동장에서 열어 5000여 명의 관람객들에게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아울러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지회에서도 음식점들과 관람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현장활동을 수행했다. 이처럼 푸드페스타, 광주관광공사, 광주외식협회 등 숨겨진 주연의 역할 속에 김치축제는 대성공을 거뒀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올해 광주김치축제 30주년을 맞아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를 했다"며 "내년 광주김치축제도 새로운 콘텐츠로 준비해 시민이 행복하고 즐거운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3-11-06 17:20:0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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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 옥상정원·미래교실로 “전남 학교의 변화는 계속된다”

"종종 쓰레기가 눈에 띄던 공간에 생명이 피고, 삭막하기만 했던 마당에 아이들 웃음소리가 들리니, 이곳을 지날 때마다 기분이 참 좋습니다. 공간의 변화가 주는 '힘'이 무엇인지 옥상정원에서 배우고 있어요." 지난 11월 3일 해남동초등학교의 '2023 학교 교육 변화 공개의 날'에서 만난 교직원과 학생들은 이처럼 입을 모았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 학교공간혁신사업에 선정돼 공간혁신을 추진해 온 해남동초는 학교 후관 야외마당을 배움·생태교육을 펼치는 옥상정원으로 새 단장 하고, 이날 일반에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교직원, 학생을 비롯해 학부모, 주민들이 함께해 큰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4월 계획 수립부터 직접 참여해 온 학생들은 학교 공간 중 어떤 곳을 변화시킬지 결정하고, 이를 어떻게 꾸밀지 기획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은 머리를 맞대 그려본 옥상정원이 실현되는 과정을 선보이는 자리여서, 학생들의 얼굴에 설렘과 뿌듯함이 가득했다. 해남동초 옥상정원의 이름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중심이 돼 아이들을 위한'애(愛)'교육을 펼쳐나가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아 '아틀리애(兒틀리愛)'로 정했다. 그 의미처럼 정원 곳곳에는 학생들을 향한 애정이 녹아있다. 복도에서 옥상정원으로 통하는 문을 열면, 초록 잔디가 펼쳐진다. 그 오른편으로는 수시 공연이 가능한 야외무대가, 정면으로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생각을 표현할 낙서판이 길게 들어섰다. 곳곳엔 벤치, 캠핑 의자가 놓여 있고 옆 통로로 건너가면 쪽파, 상추, 허브 등 학생들이 직접 가꾸는 작은 텃밭이 조성됐다. 옥상정원에서는 텃밭·작은 정원을 활용한 생태 교육 뿐 아니라, 놀이·학예회 공연 연습·동아리 활동, 피크닉 등 다채로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상곤 담당 교사는 "복도 창문 너머로 쓰레기를 투척하던 학생들이, 이제는 정원을 가꾸고 정돈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며 "자연 친화적인 수업 공간,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는 또 하나의 교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 되는 교실, 다 품은 학교'를 슬로건 삼아 추진 중인 전남교육청의 학교공간혁신사업은 올해 초 16교, 중 8교, 고 7교, 특 2교 총 33교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사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일반에 공개하는 행사를 갖고 있다. 11월에는 이날 해남동초를 시작으로 신풍초, 전남외고, 순천매산고 등이 예정돼 있다. 이처럼 공간혁신사업이 진행되면서 교탁을 향해 일렬종대로 늘어선 책걸상과 특징 없이 단순하기만 한 복도의 풍경은 이제 옛말이 됐음을 실감할 수 있다. 기존 학교의 획일적인 모습에서 탈피해 무한 변신을 보여주고 있어서다. 고흥 포두중학교는 교실 '벽'을 허물고 배움과 쉼이 공존하는 미래형 교실을 선보여 공간혁신의 선례로 주목된다. 전교생 41명인 포두중은 학생 수 감소에 따라 공간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교실 크기를 3분의 1로 줄이는 혁신을 시도했다. 학생 수가 많던 시절에야, 교실 뒤편까지 책걸상이 빽빽했지만 학급 당 10여 명에 불과한 지금은 오히려 큰 교실이 학생들에게 부담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포두중은 교실 한편에 스터디룸, 마루방을 만들어 학생들이 스스로 모여 공부하고, 쉬어가는 아늑한 공간으로 변화를 줬다.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창의적인 모둠 활동과 발표회가 가능하고, 통 창 너머 보이는 울창한 나무들은 작은 쉼을 선사한다. 특히 2학년과 3학년 교실 사이에 필요시 여닫을 수 있는 접이식 문을 설치해, 학년 간 합동 수업이나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한 '미래 교실'의 면모를 갖췄다는 평가다. 학생 맞춤형 공간혁신이 이뤄지면서 본관 1층 모습도 바뀌었다. 그동안에는 교장실, 교무실이 자리했던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교실과 도서관 등 학생들을 위한 공간으로 변모한 것이다. 순천왕지초 도서관은 외부와의 연결성·개방성을 고려해 1층에 자리 잡았다.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곳을 넘어, 독서토론·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독후 활동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졌다. 또 곡성 삼기초는 복도를 통하지 않고, 바로 운동장으로 통하는 개방형 교실로 구성됐다. 탁 트인 유리문은 개방감이 느껴지고, 교실 뒤쪽으로는 옹기종기 모여 놀 수 있는 다락을 마련해 교실 속 아지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밖에 갤러리·북카페·카페테리아로 꾸며진 로비 공간, 자연과 더불어 뛰노는 운동장, 창의력을 자극하는 실내 놀이터 등 전남 학교들의 변신은 계속되고 있다. 김종훈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장은 "학교 공간혁신은 단순히 물리적인 변화를 넘어, 학생 맞춤형 미래 교육을 이끄는 새로운 힘이 될 것"이라며 "교육과정과 연결된 삶, 배움이 공존하는 전남형 미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1-06 15:03:55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