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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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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방국토관리청, 도로공사 관리감독 소홀로 예산 낭비의혹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2018년 발주한 '신안 압해 신장-복용 간 도로시설 개량공사'가 수백억을 투입하고도 당초 준공 예정기간을 넘기는 등 준공을 연장하면서도 공사가 언제 끝날지 의문이 든다. 이 같은 상황에서 각종 의혹에 대한 제보가 이어지면서, 공사의 계속성마저 의문스러운 실정이다. 의혹이 제기되는 문제점은 당초 4개의 건설사가 공동도급으로 낙찰 받은 후, 석연찮은 이유로 40%의 지분을 가졌던 A사가 의문의 퇴출사가 됐다는 점이다. 이후 나머지 각각 20%의 지분을 가졌던 3개 건설사들이 지분을 나눠 공사를 이어갔다. 하지만, 당초 주간사였던 A사는 2차와 3차 준공금에서 자기 지분(40%)만큼의 공사 기성금 조차 지급받지 않고 나가게 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수백억의 공사를 낙찰 받아 놓고도 당초에 시공했던 공사 기성금까지 포기한 것인지, 아무런 대가없이 퇴출된 것인지 발주처와 나머지 도급사들의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다. 이 사업의 공사 계약금액은 최초 약 221억이었다. 물가변동에 의한 계약금액 조정으로 국가예산 약 51억 정도가 추가돼 올해 7차 조정계약 금액은 총 272억으로 불어났다. 이 중에 올해 7차 계약분 선급금 16억까지 포함해서 선급금으로 약 118억 정도가 지급됐으며, 3차에서 반환된 약 7억을 제하면 모두 약 111억 정도의 선급금이 지급됐다. 여기에 기성금으로 약 80억7천, 그리고 준공금으로 약 29억7천 정도가 지급됐다. 선급·기성·준공금으로 총 약 221억4천 정도의 국민혈세가 집행된 셈이다. 이 금액은 당초 예산의 100%를 넘기는 금액이며, 여기서 눈여겨 볼 점은, 몇 억이 될지도 모르는 6차 준공금(2022년 공사분)은 '아직 지급되지도 않았다'는 점이다. 그러면서도 올해 1월 약 63억의 7차 계약은 이뤄지고, 선급금 16억까지 지급이 됐다. 물론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지급됐겠지만, 아무리 개인 돈이 아닌 국가예산이라 할지라도 너무 '퍼주기식' 예산집행은 아닌지 살펴봐야 할 대목이다. 발주처와 도급사 간에 상당한 유착관계를 의심해보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다. 개착터널 공사에 사용되는 사급자재인 PC Arch 부재의 검측확인 내역서의 근거가 확실하지 않은 부실한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수억 원의 준공금이 하도계약 후 1개월여 만에 지급됐다는 점이다. 이 또한 국가예산을 '퍼주기식'으로 지급한 것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하다. 준공검사 조서에 발주처 관리관, 책임감리, 외주감리, 시공사 담당직원 등 서명날인이 돼있다는 점에서 향후 위법적인 내용이 밝혀질 경우 공동으로 책임을 져야할 부분으로 판단된다. 이 공사의 노무비는 발주처에서 직불로 지급하게 돼있다. 하지만, 어떤 이유 때문인지 발주처의 직불노무비 지급이 지연됐다는 것이 확인됐다.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한 근로자로부터 강하게 항의를 받은 책임감리가 일부 노무비를 대신 지급한 사례도 있다. 또한 하도급사가 지난 3~4년간 연말에 노무비를 대신 지급하고 수억에 달하는 금액을 아직까지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민원까지 접수되고 있는 실정이다. 발주처와 도급사의 책임 있는 해명과 그에 따른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이어 각 차수별 준공검사에서 똑 같은 사진대지가 첨부돼 허위임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억지스러운 준공검사 서류 부분과 차수별 준공검사 서류에 동일한 내용의 공사검측 확인내역이 이중으로 중복 기재된 부분 등 토지보상이 이뤄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공사를 했다며 기성금을 청구한 의심스런 부분이다. 5년의 공사기간 내내 사용해야 할 사급자재를 한꺼번에 구입했다며 대금을 지급·청구한 부분, 준공서류 중 현장대리인과 책임감리의 날인이 돼있지만 일부 검측대장이 공란으로 돼있는 부분, 검측수량에 비해 터무니없이 많은 양의 수량만큼 기성금(준공금)이 지급된 부분, 이 외에도 원도급사의 하도급사에 대한 '갑질' 정황 등 하도급법 위반 의혹과 국민혈세인 국가예산 집행에 대한 여러 가지의 의심스런 부분들에 대해, 이제 발주처는 납득할 수 있는 충분한 설명을 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 정부에서는 '공직부패'와 '기업부패'를 척결해야 할 '3대 부패'로 규정짓고 엄격한 법집행을 강조하고 있다. 본지는 국민혈세의 낭비를 줄여야 하고, 국가예산 절감을 위해,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모든 부분이 확실하게 해소될 수 있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취재하고 각 부분별로 후속보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 기사는 한국타임즈와 공동으로 취재한 기사임을 밝혀둔다.]

2023-04-12 09:16:2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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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화순길쌈마을 우수사례 현장 원크숍 개최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4월 6~7일, 화순읍 내평리 길쌈마을에서 농촌진흥청 관계자 및 문화관광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경문화 소득화 모델구축 사업 현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관광전문가를 비롯하여 전국 사업 추진 담당자가 방문하여 내평마을 현장체험 교육을 통한 성공사례 분석 등을 실시하였으며, 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한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하였다. 농경문화 소득화 모델구축 사업은 ▲농경문화자원을 발굴하여 이를 활용한 공동체 활성화 ▲소득 창출 ▲지역 브랜드 가치 증진을 이루고자 하는 사업이며, 농촌진흥청이 주관하고 선정하여 사업효과가 기대되는 마을을 지원한다. '20 선정된 내평마을은 '21~'22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농경문화자원 발굴 및 소득화 사업 연계를 위해 목화길쌈놀이를 핵심자원으로 우물복원 및 길쌈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였고, 마을구판장카페 · 체험게스트하우스 리모델링 등을 추진하였다. 특히 내평마을은 목화길쌈의 교육적 가치에 중점을 두고 광주교대와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맞춤형 교육안을 만들었으며, 목화 테마 벽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우물, 마을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팔각정, 마을구판장 미술체험은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실댕이와 타래' 캐릭터를 개발, 목화빵·벽화·애니메이션·굿즈상품 등에 활용하여 이날 참석한 관계전문가들의 눈길을 끌었다. 화순군 관계자는 "내평리 길쌈놀이는 화순군 향토문화유산으로 보존 개발 가치가 풍부하다"며, "앞으로도 숨어있는 화순군의 자원을 다양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으로 개발해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2023-04-11 14:12:2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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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곡성형 청년창업 지원사업 순항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2023년 곡성군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곡성군이 참신하고 유망한 사업 아이템을 가진 청년 예비창업자를 발굴·지원해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인구 유입을 도모하기 위해 나선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현재 곡성에 주민등록을 둔 만 15세 이상부터 만 4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다. 분야 및 업종에 제한없이 사업수행과 직접 연관이 있는 사업비를 최고 2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창업자 역량, 아이템, 시장성, 지속가능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서류심사 및 발표심사를 거쳐 총 3개 팀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예비 청년창업가 3개 팀들은 외지에서 살다가 귀향한 청년들이다. 이들은 고향에 돌아와 경제적 자립과 생태라는 가치를 사업 내용에 담았다. 사업 아이템들은 곡성의 농산물을 이용한 피부미용사업, 멜론 등을 이용한 파스타 가게, 친근하고 가족같은 종합 뷰티샵이다. 곡성군은 지역과 연계한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가진 청년 창업가를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 창업·창직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활성화를 도모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청년인구 유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청년 창업 공모사업을 통해 곡성군 청년들의 고향에 대한 사랑과 창업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창업·창직을 통해 청년창업가들이 지역에 성공적인 정착을 이루고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4-11 14:07:0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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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극단‘청자’…‘모란이 피기까지 우리는’ 창작극 공연

강진군 극단 '청자'(대표 임재필)가 2023년 전라남도 '남도문예 르네상스 시·군 특화사업'에 선정되어 창작 연극, '모란이 피기까지는 우리는'을 선보인다. 공연은 4월 14일(금) 오후 2시, 6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강진아트홀 대극장에서 펼쳐지며, '제20회 영랑문학제(4월14일~15일)'와 연계해 진행된다. 이번 작품은 '한국 현대시의 거장' 영랑 김윤식 시인(1903~1950)의 일대기 가운데, 일제 강점기 중 문화 통치에서 무력 통치로 넘어서는 193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순수 서정시인으로서의 면모를 넘어 일제 강점기 속, 저항 시인 '영랑의 모습'을 역사적 고증과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 그려낸다. 임재필 대표는 "영랑 김윤식과 용아 박용철, 정지용, 그리고 춘원 이광수의 시와 문학, 예술에 대한 견해와 근대화에 대한 사상 충돌을 과감한 상상력을 통해 무대 위에 표현함으로써, 청년 영랑의 삶을 좀 더 입체적으로 되살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연극의 주제는 묵직하지만 연출은 날렵하고 세련됐다. 극의 처음부터 끝까지 곳곳에 영랑과 시문학파 시 낭송이 몽타주 기법으로 표현되며, 배우의 시 낭송에 더해 클래즈(클래식과 재즈) 밴드의 라이브 공연과 현대무용의 콜라보는 시와 음악이 흐르는 '음악도시 강진'에 발맞춘 강진형 현대연극 연출의 정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일본 형사 '후꾸야' 역에 캐스팅된 강진군 출신 박노식 배우의 출연은 공연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후꾸야는 영랑의 영혼을 현실에서 위협하는 인물로, 극 속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등장하며, 이를 통해 영랑의 투쟁과 독립에 대한 염원을 관람객에 강인하게 각인시킨다. 젊은 시절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 일약 스타가 됐던 박 배우는 지금도 변함없이 다양한 영화와 TV드라마에서 명품 조연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작품에 담긴 의미와 애향심으로 이번 출연을 단번에 결심했다. 입장은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시작되며, 선착순 무료 입장이다.

2023-04-11 14:06:2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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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제 59회 도서관의 날' 다양한 행사 실시

전라남도 나주시가 제59회 도서관의 날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11일 나주시에 따르면 4월 12일은 도서관의 날로, 올해부터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전국 지자체는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는 도서관 주간을 운영한다. 나주시립도서관, 빛가람시립도서관은 '경계 없이 비추는 문화의 빛,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각종 행사·이벤트를 기획했다. 오는 28일까지 월~금요일(주 5회·총 15회)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5곳에서는 독서문화 향유를 위한 동화 구연 '토토와 함께 떠나는 그림책 여행'(제목)이 열린다. 동화구연강사가 직접 방문해 아동들의 바른 인성 함양에 보탬이 될 흥미진진한 동화 구연을 선보인다. 나주시립도서관은 15일 오전 10시 도서관 2층 배움실에서 온 가족이 참여하는 목공 체험을 진행한다. 사전 신청한 가족 15팀은 우드버닝, 천연염색 기법을 접목한 '나만의 책꽂이'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시민의 도서관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한 이색 이벤트도 눈에 띈다. 시립도서관 2곳에서는 24~28일까지 과월호(2022년도) 잡지 나눔 행사를 갖는다. 잡지 나눔은 재고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1인당 2권(동일 종류는 1권)을 무료로 배부한다. 장기간 빌린 도서를 반납하지 못해 도서관 가기가 꺼려졌던 시민들을 위한 '도서관 연체자 해제' 행사도 연다. 오는 24일까지(휴관일 제외)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나주시립도서관을 방문해 연체 도서를 모두 반납하면 도서 연체를 해제해준다. 잡지 무료 나눔, 도서 연체자 행사는 도서관 회원카드를 소지해야 참여할 수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제59회 도서관 주간 행사를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시민이 마음의 양식을 아낌없이 주는 도서관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서관 주간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나주시 시립도서관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4-11 14:01:3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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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꿀벌 사육 피해농가 회생지원 나서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월동기에 발생한 꿀벌 피해로 경영난을 겪는 꿀벌 사육농가의 회생 지원을 위해 각종 사업 지원과 밀원 조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22년~2023년 양봉 등록농가 대상 피해조사를 2회 실시한 결과 월동기 이상기후로 인한 꿀벌 집단폐사(실종)와 응애류 방제약제 내성, 말벌 천적 등으로 2023년 8,743군(약 1억 7천마리)이 피해를 입어 전년대비 사육군수의 약 50%가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군은 양봉등록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피해농가 회생 지원사업 입식비(302백만원) ▲꿀벌농가 화분 및 설탕 구입비(160백만원) ▲양·한봉 기자재 지원(134백만원) ▲말벌 퇴치장비 지원(41백만원) ▲응애 약품 등 지원(51백만원) ▲면역 증강제 및 구제약품(107백만원) 지원 등에 8억여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군은 꿀벌 피해의 심각성과 관련대책을 중앙에 건의해 꿀벌 피해농가 회생 지원사업 입식 지원비 단가를 1군(통)당 2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해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관련부서와 TF팀을 구성해 양·한봉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4개년 종합계획과 밀원조성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고흥군은 올해 군유림 4개소에 헛개나무, 광나무, 백합나무, 아카시아 등 8ha의 밀원수를 식재할 계획이며, 꿀풀, 유채, 자운영, 라벤더 등 경관보전식물 108ha 재배 등 밀원 조성사업에 총 5억 8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상기후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꿀벌 피해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꿀벌산업 육성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밀원조성을 통해 볼거리 제공으로 관광산업과 연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1 13:59:1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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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국내 최대 차(茶)주산지, 유기농 보성 햇차 수확

보성군은 곡우 절기를 맞아 보성 다전마을 등이 햇차 수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곡우 전 수확한 햇차를 우전차(雨前茶)라 하며, 햇차 중에서도 가장 최상품으로 치는데 여린 찻잎으로 만들어 은은하고 순한 맛이 일품이다. 보성군은 지난해 기준 차 재배면적 755㏊로 전체 2,704ha의 28%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차 주산지다. 야생차와 유기농 차를 연간 800여 톤 생산해 300억 원(2022년 기준)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보성 녹차는 농산물지리적표시 제1호로 등록돼 있으며, 계단식 전통차 농업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관리되고 있다. 보성군의 계단식 차밭은 미국 CNN이 선정한 '세계 놀라운 풍경 31선'에 선정될 만큼 자연경관이 빼어나 여행지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보성읍과 회천면 일대에 조성된 대규모 유기농 차밭은 득량만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해풍과 해발 460m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산 공기가 만나 이른 아침 운무가 오랜 시간 머무는 곳이다. 안개가 많이 끼는 환경적 특성과 자연 차광 효과로 밤낮의 기온 차가 커 차나무가 자라기에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계곡과 계곡을 잇는 가파른 등고선식 차밭으로 배수와 통풍이 잘돼 유기농업으로 차밭을 관리하기가 용이하다. 보성차는 해풍, 운무, 계곡수 등 자연이 품어 키워낸 차를 2∼3대를 이어온 차농업 장인이 손수 만든다. 특히, 2009년부터 15년 연속 국제 유기 인증(EU, USDA, JAS 등) 지원과 군수 품질 인증제를 도입했다. 그뿐만 아니라 농가 생산 이력 및 잔류 농약 검사 등의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안전한 차를 생산하고 있다. 보성 차의 기록은 서기 369년 백제 근초고왕 24년에 마한의 비리국이 백제의 복홀군으로 통합될 때 특산품으로 차를 사용했다는 보성군사의 기록과 고려시대 차를 만들어 황실에 공납했던 다소(가을평, 포곡)의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 「세종실록지리지」에 남아있다. 보성군은 1,600여 년 동안 한반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자생 차가 자라서 차를 만드는 제다가 이뤄진 곳이다. 당시 보성차는 황실이나 귀족, 불교문화를 중심으로 국가 행사, 하사품, 약용으로 사용됐던 귀한 음료이자 문화였다. 한편, 보성군은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천년의 보성차,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2023 보성세계차엑스포'를 개최한다. 1,600여 년을 이어온 보성차의 가치와 특별함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2023-04-11 11:06:2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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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농악보존회,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성공기원 고사

(사)고창농악보존회(회장 구재연)이 2023년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이팝 : 소리꽃' 의 시작을 알리는 첫 행사로, 무사안녕과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난 7일 신재효판소리공원에서 지냈다. 새로 조성된 신재효판소리공원에서 당산굿을 시작으로 구재연회장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축문낭독과 참여자들의 덕담및 인사로 '이팝 : 소리꽃'의 성공을 기원했다. 구재연 고창농악보존회장은 "고창의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활용하여 높은 작품성을 인정 받은 '이팝 : 소리꽃'을 이곳 신재효판소리공원에서 하게 되어 더욱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판소리와 농악이 어우러진 국악뮤지컬로 관객들에게 신명과 감동을 선사하겠습니다." 고 전했다. 오미숙 고창군 문화예술과장은 "공연을 위해 애써주시는 고창농악보존회를 비롯한 출연진, 연출진 등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고창방문의 해를 맞아 새로 조성된 신재효판소리공원에서 다양한 문화컨텐츠가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분들이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매력을 느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팝 : 소리꽃'은 고창출신 최초의 여류명창 진채선과 채선의 모(母) 그리고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국악뮤지컬이다.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문화유산인 고창농악, 판소리 그리고 다양한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하나의 스토리텔링으로 잘 녹여낸 완성도 높은 브랜드 공연이다. 5월27일 개막을 시작으로 8월19일(금요 특별공연 6월 16일, 23일, 30일, 8월 4일, 11일)까지 총 18회의 상설공연이 신재효판소리공원에서 매주 토요일 저녁 7시30분에 펼쳐진다. 전라북도, 고창군이 주최하고,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사)고창농악보존회, 아트컴퍼니 고풍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상설공연의 관람료는 10,000원이며 티켓은 당일 현장예매와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2023-04-11 11:06:0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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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메이커 스페이스’ 협업으로 제조창업 지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한 '메이커활성화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제조 창작공간 조성·운영을 통한 체계적·단계적 창업활동을 지원하고 제조창업 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광주시는 올해 메이커 스페이스 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제품 제작, 제품화 등 체계적·단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3D 프린터 등 디지털 기술 기반의 제조기기들을 제공해 제작자(메이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제품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열린 제조 창업 공간이다. 이번 사업에는 전남대학교를 대표기관으로, 제조 연계 전문기관인 '모노스케일'과 '플리마코 협동조합'이 협업기관으로 참여한다. 전남대학교는 제품 기획부터 시장검증까지 모든 과정을 전담하고,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한 제조 연계 전문기관인 '모노스케일'을 통해 제품을 양산하며, '플리마코 협동조합'이 마켓론칭 및 판로를 지원한다. 이처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제품기획 ▲시제품제작 ▲시장검증 ▲소량양산 ▲판매 등 창업 전 과정에 대해 효과적인 분업과 촘촘한 프로그램 설계로, 제작자(메이커)의 안정적인 제조 창업을 도울 계획이다. 전남대학교는 지난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에서 호남에서는 유일하게 전문랩으로 선정됐다. 그 동안 358명의 메이커 양성, 5918건의 시제품 제작, 54건의 크라우드 펀딩 론칭을 하는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전문 메이커 및 메이커 창업가를 꾸준히 배출했다. 윤미라 창업진흥과장은 "예비창업자들이 좋은 아이템이 있어도 정보 부족이나 제품 개발·제조 경험 부족으로 사업화하기까지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이번 메이커활성화지원사업 협업형 모델을 통해 지역 제조창업기업의 다양한 수요 충족과 성과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4-11 10:09:2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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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농업기술원, 비파 고품질·고소득 모델 개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자체 육성한 조중생종 비파인 '조아비' 등 3가지 품종의 하우스 재배 기술을 지원, 출하 시기를 3개월 앞당겨 생산할 수 있는 고품질·고소득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적용으로 노지 재배 생산 대비 판매 단가는 2.7배 증가한 kg당 4만 5천 원, 단위 면적당 수익도 10a당 1천만 원을 기록해 3배의 고수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완도 군외면 양동근 농가는 이번 재배기술을 활용해 우수한 고품질의 과실을 3월 중하순부터 조기 생산하고 kg당 4만 5천 원의 높은 가격으로 백화점, 마켓컬리, 퍼밀 등에 출하하고 있다. 노지에서 재배하는 비파는 수확 시기가 장마와 겹쳐 껍질 변질 등 품질이 떨어지고, 6월 집중 출하로 판매 유통이 집중돼 산업화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자체 육성한 조중생종인 조아비 등 3가지 품종을 완도 군외면 소재 시설재배 5농가에 하우스 재배 기술을 지원해 수확 시기를 기존 6월 중하순에서 무려 3개월 앞당겼다. 이는 기존 만생종 위주의 품종을 조중생종 품종으로 개량하고 동계 개화기 안정 착과를 위해 최소 가온 및 보온커튼을 활용해 최소 5℃ 수준의 시설온도를 유지하도록 한 것이 주효했다. 또 상품과 생산율 향상을 위한 적정 과실 솎기, 과피 상품성 증진을 위한 봉지 씌우기 기술도 한몫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이 밖에도 비파 재배 농가 소득 증대 및 고품질 브랜드화를 위해 품종 개량과 조기 수확이 가능한 재배기술 연구는 물론 농업인이 쉽게 배울 수 있는 결실 조절, 병해충 방제, 품질 관리 기술 등을 집약한 매뉴얼을 발간해 보급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비파 하우스 재배에 스마트팜 기술을 조속히 도입해 자동화된 농사 기술을 확산하고 상품성을 더욱 높여 고소득 지역 특화 작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남해안 지역에서 아열대 과수로 재배되고 있는 조생종 비파는 비타민A, 펙틴, 칼륨, 무기물 등이 풍부해 기능성 과일로 각광받고 있다. 전국 100ha의 재배 면적 중 전남이 90%(91ha)를 차지하고 있다.

2023-04-11 09:56:27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