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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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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수입 늘었으나 크게 불어난 지출...작년 89조원대 재정수지 적자

지난해 기업의 실적개선 및 임금상승 등에 힘입어 국세수입이 늘었으나 지출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또다시 대규모의 재정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11월 누계 기준으로 89조 원대의 적자다. 기획예산처가 12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2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수입은 373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336조5000억 원)와 비교해 37조4000억 원 증가한 규모다. 세목별로 법인세가 기업 실적개선 영향으로 22조1000억 원 늘어나며 전체 세수 증가를 이끌었다. 소득세 역시 취업자 수가 증가하고 임금이 오른 영향으로 13조 원 늘었다. 반면 부가가치세는 수출 증가에 따른 환급 확대의 영향으로 3조1000억 원 줄었다. 증권거래세 역시 세율인하 여파로 1조3000억 원 감소했다. 세외수입은 한국은행 잉여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32조1000억 원을 기록해 증가했다. 다만 기금수입은 일부 감소하면서 전체 재정수입 증가 폭을 제한했다. 총수입과 총지출은 모두 늘어났는데 지출 증가 폭이 더 컸다. 지난해 11월 누계 기준 총수입은 581조200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조2000억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지출은 624조4000억 원으로 54조3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재정수지가 적자를 나타냈다. 지난해 11월 누계 기준 관리재정수지는 89조6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통합재정수지도 같은 기간 43조3000억 원 적자로 집계됐다. 국가채무도 증가세를 지속했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1289조4000억 원으로 전월대비 14조1000억 원 늘었다. 2024년 말이 비해서는 148조3000억 원이나 불어났다. 국채 발행도 이어졌다. 올해 1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17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국고채 금리는 전월대비 상승했다. 기획처는 작년 총수입·총지출·재정수지·국가채무의 연간 확정치 관련해, 기금 결산을 거쳐 오는 4월 국가결산 발표 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2-12 15:55:3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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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물가 안정 강조…"담합·독과점 철저히 감시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물가 안정과 관련해 "할인 지원, 비축 물량 공급 같은 단기 대책뿐만 아니라 특정 품목들의 담합, 독과점 같은 불공정 거래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감시해야 될 것"이라며 "유통 단계별 구조적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선제적 조치까지 물가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제2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시장에 갔더니 우리 국민께서 여전히 물가 걱정, 또 매출 걱정을 많이 하셨다"고 언급하며 전날 민생물가특별관리 태스크포스(TF)가 가동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의 제1원칙은 국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다. 정책 성과는 국민의 삶 속에서 현장에서 비로소 확인되는 것"이라며 "물가 관리 담당자들은 책상에서 통계로 보고 받는 것도 중요한데 이를 넘어서서 직접 현장에서 확인해 주면 좋겠다. 행정의 현장성이라는 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물가 관리를 위해서 할당 관세(일정 기간 특정 수입품 관세율을 낮추는 것)로 싸게 수입해서 싸게 공급하라고 했더니 허가받은 업체들이 싸게 수입해 가지고 그냥 정상가로 팔아서 물가를 떨어뜨리는 데 전혀 도움이 안 되고, 오히려 국민들 세금으로 부당하게 이익을 취하는 경우가 있었던 것 같다"며 "이런 틈새, 악용의 소지를 철저하게 봉쇄하고, 실제 그런 일이 벌어지면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서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게 조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신학기를 앞두고 치솟는 교복 가격도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교복 구입비가 60만원에 육박한다고, '부모님 등골 브레이커'라고 얘기한다고도 한다"며 "대체적으로 해외에서 수입한 게 많은데 그렇게 비싸게 받는 게 온당한지, 개학을 앞두고 있는 만큼 교복 가격 적정성 문제를 한 번 살펴봐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교복 생산자 협동조합'을 대책으로 제안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대부분 교복을 무상 지급하는 상황이라, 업체들한테 돈을 대주는 게 아니고 생산 자체를 아예 협동조합 형태로 만들어서 국내 일자리도 만들고 가급적 소재도 국산을 사용하게 하면 국내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봤다"며 "타당성이 있는지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설 연휴를 앞두고 공공서비스가 원활하게 작동돼야 한다면서 "경찰과 소방, 군인 같은 안보 치안 분야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의료 방역 분야, 명절 이동을 지원하는 교통수송 분야 등 많은 영역에서 수많은 공직자들과 국민이 고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특별히 희생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 분들에 대해서 보답, 보상, 대우를 확실하게 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고위 공직자의 책임 의식도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같은 사람들한테는 휴가도 없고 주말도 없고 퇴근도 없다"며 "눈 뜨면 출근이고 잠들면 퇴근이지 휴일이나 휴가가 어디 있나"라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소모가 많긴 하겠지만 우리 손에 나라 운명이 달렸다고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2-12 15:53:0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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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진 출신' 신원호, 미니 1집 'ONE' 솔로 출격

가수 겸 배우 신원호가 15년 만에 첫 번째 미니앨범 'ONE(원)'을 발매하며 솔로로 나선다. 이번 앨범은 신원호가 지금까지 마주해 왔던 모든 경험과 이어져 온 인연들, 그리고 변함없이 응원해 주는 팬들 모두가 본인을 나타내는 'ONE'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원호는 'ONE'을 통해 아티스트로서 다음 단계로 새롭게 나아가는 첫걸음을 내디딜 계획이다.뿐만 아니라 신원호는 곡 선정부터 녹음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직접 프로듀싱하며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가 오롯이 묻어나는 앨범을 완성했다. 그는 현재 생각하고 있는 것과 고민을 트랙 하나하나에 풀어내며 리스너들에게 진솔한 이야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이번 앨범의 예약 판매는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네모 앨범으로 출시되며, 일본에서는 스페셜 앨범으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신원호는 발매를 기념해 일본에서 특전회와 콘서트를 열고 오랜만에 현지 팬들과의 소통을 예고하며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신원호는 앞서 그룹 크로스진 활동을 비롯해 드라마, 뮤지컬 등 분야를 넘나드는 활약을 펼치며 대중을 만났다. 데뷔 15주년을 맞이해 오랜만에 음악으로 팬들을 찾는 만큼, 업그레이드된 아티스트 면모를 여실히 발휘할 그의 신보를 향해 관심이 높아진다. 한편, 신원호의 미니 1집 'ONE'은 3월 4일 오후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6-02-12 15:51:3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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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고 성능' HBM4 세계 최초 양산 출하

삼성전자가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세계 최초로 양산 출하하며 시장 주도권 탈환에 나섰다. 그간 HBM3E 시장에서 SK하이닉스에 밀렸던 삼성전자가 차세대 HBM4 시장에서 선제 양산에 성공하며 반전을 꾀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업계 최고 성능의 HBM4를 양산 출하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HBM4 개발 착수 단계부터 JEDEC 기준을 상회하는 성능 목표를 설정하고 개발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제품에는 최선단 공정 1c D램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재설계 없이 양산 초기부터 안정적인 수율과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메모리개발담당 황상준 부사장은 "삼성전자 HBM4는 기존에 검증된 공정을 적용하던 전례를 깨고 1c D램 및 파운드리 4나노와 같은 최선단 공정을 적용했다"며 "공정 경쟁력과 설계 개선을 통해 성능 확장을 위한 여력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고객의 성능 상향 요구를 적기에 충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HBM4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1c D램을 적용하는 한편 베이스 다이의 특성을 고려해 성능과 전력 효율 측면에서 유리한 4나노 공정을 적용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 HBM4는 JEDEC 업계 표준인 8Gbps를 약 46% 상회하는 11.7Gbps의 동작 속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HBM4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는 전작 HBM3E의 최대 핀 속도인 9.6Gbps 대비 약 1.22배 향상된 수치이며 최대 13Gbps까지 구현이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HBM4는 단일 스택 기준 총 메모리 대역폭을 전작 HBM3E 대비 약 2.7배 향상된 최대 3.3TB/s 수준으로 끌어올려, 고객사 요구 수준인 3.0TB/s를 상회하는 성능을 확보했다. 삼성전자의 HBM4는 12단 적층 기술을 통해 24GB~36GB의 용량을 제공하며, 고객사의 제품 일정에 맞춰 16단 적층 기술을 적용해 최대 48GB까지 용량을 확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데이터 전송 I/O(Input/Output) 핀 수가 1024개에서 2048개로 확대됨에 따라 발생하는 전력 소모와 열 집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어 다이에 저전력 설계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TSV 데이터 송수신 저전압 설계 기술 적용과 전력 분배 네트워크(PDN) 최적화를 통해 전 세대 대비 에너지 효율을 약 40% 개선했으며, 열 저항 특성은 약 10%, 방열 특성은 약 30% 향상시켰다. 삼성전자의 HBM4는 데이터센터 환경에 최적화된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정적인 신뢰성을 동시에 갖췄으며, 고객사는 삼성전자의 HBM4를 통해 GPU 연산 성능을 극대화하는 한편 서버·데이터센터 단위의 전력 소모와 냉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26년 HBM 매출이 2025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HBM4 생산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HBM4에 이어 HBM4E도 준비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 샘플 출하를 할 계획이다. 또한 커스텀HBM도 2027년부터 고객사별 요구에 맞춰 순차 샘플링을 시작할 예정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2-12 15:51:0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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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행안부 정보공개종합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역대 최고점수 99.18점"

한국서부발전이 행정안전부 주관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12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역대 최고 점수인 99.18점을 기록하며 최고 등급(최우수)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국가·지방 공공기관 등 총 561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사전정보공표 △원문공개 △정보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제도운영 등 5개 분야 12개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특히 올해는 질적 평가 비중이 확대되는 등 평가 기준이 한층 강화됐다. 그 결과 전체 평균 점수는 91.2점, 공기업 유형 평균은 96.07점으로 전년 대비 하락하며 변별력이 높아졌다. 이 같은 여건 속에서도 서부발전은 정성 지표 전 부문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공기업 유형 평균보다 3.11점 높은 99.18점을 달성했다. 서부발전은 생산 문서 목록을 적극 공개하고, 정보공개 모니터단을 운영해 정보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총 234건의 사전정보공표 항목을 공개하고, 사전정보·경영공시·홈페이지 등 분야별 만족도를 제고하는 등 사용자 관점의 정보공개를 추진한 점도 인정받았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정보공개는 공공기관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의 신뢰를 쌓는 가장 기본적인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정보접근성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제도 운용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2-12 15:49: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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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인터내셔날, 논알코올 와인 '노제코' 출시

금양인터내셔날은 논알코올 와인 '노제코(NOZECO)'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노제코는 전 세계 67개국에 수출되며 지난 2024년에만 무려 690만 병이 판매되는 기록을 세운 브랜드다. 특히 논알코올 와인 소비가 활발한 영국 시장에서는 카테고리 내 점유율 26%로 1위를 차지했다. '노제코 화이트 스파클링'은 밝은 골드 컬러에 섬세한 기포가 특징이다. 흰 꽃과 백포도 향이 어우러져 기분 좋은 산도의 균형감을 선사한다. 특히 2024년 국제 와인 대회(IWSC)에서 91점을 받으며 골드(GOLD)를 수상한 바 있다. '노제코 로제 스파클링'은 딸기와 붉은 과실의 향, 우아한 장미 아로마가 조화를 이룬다. 2024 IWSC에서 브론즈(Bronze)를 수상했다. 노제코는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동물 복지를 고려한 비건 인증은 물론 글루텐 프리 공법을 채택했으며, 병당 약 200kcal 수준의 저칼로리로 알코올과 칼로리 부담 없이 와인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노제코는 논알코올 스파클링 와인으로 프레쉬함과 뛰어난 맛을 동시에 잡은 제품"이라며 "논알코올이면서도 뛰어난 맛과 가벼운 칼로리를 동시에 잡은 만큼 홈파티나 캠핑 등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노제코 논알코올 화이트 스파클링, 노제코 논알코올 로제 스파클링 2종은 전국 백화점, 할인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2-12 15:49: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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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지난해 영업익 6조996억…전년比 104.5%↑

HD현대가 조선·전력기기 고수익 사업의 약진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을 두 배 이상 늘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HD현대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1조2594억원, 영업이익 6조99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104.5% 증가했다. 조선·해양 부문 수익성 확대가 실적 성장을 이끈 가운데, 전력기기를 포함한 주요 계열사 전반에서 고른 성장세가 이어졌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고선가 선박 비중 확대와 생산 효율화에 따른 건조 물량 증가로 매출이 전년 대비 17.2% 늘어난 29조9332억원, 영업이익은 172.3% 증가한 3조9045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은 매출 17조5806억원, 영업이익 2조375억원을 기록했고, HD현대삼호는 매출 8조714억원, 영업이익 1조3628억원으로 조선·해양 부문 전 계열사가 호실적을 거뒀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 부품서비스(AM) 매출 증가와 디지털솔루션 사업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 1조9827억원, 영업이익 350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3.6%, 28.9% 증가한 수치다. 선박 엔진 계열사 HD현대마린엔진은 엔진 물량 확대와 부품 사업 성장으로 매출 4024억원, 영업이익 759억원을 달성했다. 태양광 계열사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판매량 증가와 판가 회복에 따라 매출 4927억원, 영업이익 412억원을 기록했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신흥시장과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의 판매 확대, 발전기·방산 등 엔진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0%, 8.1% 증가한 8조2367억원과 4674억원을 기록했다. 에너지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매출이 전년 대비 8.0% 감소한 28조249억원에 그쳤으나, 정제마진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83.7% 증가한 4740억원을 기록했다. 전력기기 부문의 HD현대일렉트릭은 해외 전력기기 수주 확대와 AI 산업 성장, 데이터센터 등 고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에 힘입어 매출 4조795억원, 영업이익 995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22.8%, 48.8% 증가한 수치다. HD현대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통해 실적 안정성을 높여 나가겠다"며 "조선·전력기기 부문에서는 고마진 수주와 생산 효율화를, 정유·건설기계 부문에서는 시황 변화에 대응한 운영 효율 제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2 15:47:54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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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칭]가격·서비스·상품의 재정렬…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 '체질을 바꾸다'

방실 대표는 대한민국 완성차 업계 1세대 여성 리더로 꼽힌다. 방실 대표는 과거 폭스바겐코리아에서 소형 해치백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으며 르노코리아에서는 SM6의 돌풍을 이끌었다. 이어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지휘봉을 잡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방실 대표가 스텔란티스코리아의 대표로 취임한 지 약 2년, 그는 새로운 전략을 펼치기 전에 반드시 먼저 정비해야 할 영역이 있다고 판단했다. 취임 당시 가격 정책은 파편화되어 있었고, 일부 차종은 재고와 할인 방식이 불투명했다. 서비스센터의 예약 대기 시간 역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방실 대표가 이같은 문제를 정확히 짚어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수입차 브랜드와 국내 완성차를 두루 경험하며 20년 넘게 세일즈·마케팅·네트워크 운영을 맡아온 경험 덕분이다. 고객 경험부터 딜러 운영까지 브랜드 전반을 재배치(Alignment)하는 작업에 능숙한 리더였기에, 어디를 먼저 손대야 하는지 명확히 알고 있었다. 그는 취임 직후부터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성과보다 기초 체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했다. 신차로 분위기를 띄우는 것이 일반적인 수입차 시장의 방식이지만, 방실 대표는 브랜드 신뢰와 고객 경험의 근간을 바로잡는 데 주력했다. 2024년 2월 부임 후 처음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그가 강조한 "고객이 사고 싶은 차, 딜러가 자신 있게 팔 수 있는 차"라는 메시지도 같은 맥락이었다. 단기 실적 경쟁이 아니라 브랜드의 기본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지였다. 당시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와 푸조가 한국 시장에서 어떤 지향점을 가져야 하는지 재점검해야 하는 단계에 놓여 있었다. 방 대표는 변화하는 수입차 시장 흐름을 살피면서 두 브랜드의 본질적 가치를 정립했고, 이 판단이 이후 전략의 나침반이 되었다. ◆네트워크 재정비와 고객 중심 운영 방식의 변경 방실 대표는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SBH)' 전략에 따라 지프와 푸조의 서비스센터를 통합 운영해 고객 접점 확대는 물론, '스텔란티스 운영 스탠다드'에 맞춰 최적화된 고객 경험을 일관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초 SBH 수원 서비스센터가 문을 열면서 전국 네트워크는 지프 18곳, 푸조 17곳, SBH 서비스센터 12곳으로 재편됐다. 이 구조 개편은 고객 경험의 변화로 이어졌다. 2024년 평균 9.9일이었던 A/S 대기 시간은 2025년 7.4일로 단축됐다. 여기에 유지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대체 부품 브랜드 도입, 라이언하트 멤버십 운영이 더해지며 고객 만족도가 상향 평준화됐다. 특히 지난해 푸조 내연기관 차량을 대상으로 했던 타이밍벨트·체인 무상 교체 프로그램은 한국과 일본에서만 시행되었던 특별 조치였다. 연간 60억 원대의 예산을 투입한 이 결정에 대해 방 대표는 "한국 시장의 눈높이에 맞춘 과감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2025년 고객 만족도가 전년 대비 23포인트 상승한 결과는 이러한 구조적 개선이 고객에게 실질적인 효용으로 체감되고 있음을 증명한다. ◆홀세일을 걷어내고, 가격 전략의 중심을 갖추다 딜러 운영 구조도 근본적으로 손질했다. 과거 딜러가 재고를 선매입하는 '홀세일' 방식은 과도한 재고 압박과 가격 경쟁을 불러왔고, 결국 브랜드 가치까지 훼손하는 결과를 만들었다. 이에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위탁판매 방식을 도입해 구조를 혁신했다. 그 결과 푸조는 악성 재고를 해소했으며, 지프 역시 700대를 상회하던 재고를 120대 수준으로 줄이며 건전한 유통 체계를 구축했다. 딜러의 부담이 줄자 가격 정책은 일관성을 되찾았다. 무리한 할인 경쟁이 사라지면서 소비자가 매장에서 서로 다른 가격을 마주하던 불신 요인이 제거됐다. 이 변화는 신차 전략에서도 명확하게 드러났다. 최근 선보인 푸조 올 뉴 50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이하 올 뉴 5008)는 방 대표가 강조해온 원칙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모델이다. 그는 올 뉴 5008을 전 세계 주요 시장 대비 최저가 수준으로 국내에 도입했다. 단순히 가격을 낮춘 것이 아니라, 가격 변동성으로 브랜드 가치가 흔들리던 악순환을 끊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 ◆ 신차의 본격 투입, 브랜드 상징성 강화 2024년 상대적으로 조용했던 상품 투입은 2025년 확실한 전환점을 맞았다. 지프는 더 뉴 글래디에이터를 비롯해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의 다양한 에디션 모델을 안정적으로 선보이며 브랜드의 상징성과 시장 내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강화했다. 방 대표가 강조해온 '스타 모델 전략' 역시 성과를 냈다. 브랜드 핵심 모델인 지프 랭글러는 한국이 전세계 판매 6위 시장으로 올라섰다. 이는 단순한 판매 숫자를 넘어, 핵심 모델이 브랜드 전체 인지도와 선호도를 견인하는 전략적 성과를 거둔 것이다. 푸조는 방향성을 더욱 명확히 잡았다. 하이브리드 전환 속도를 높이며 308, 408, 3008, 5008까지 해치백부터 패밀리 SUV에 이르는 스마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완성했다. 제품 확장뿐 아니라, 푸조 특유의 프렌치 감성과 디자인 철학을 현대적인 전동화 기술과 조화시키며 브랜드 차별성을 강화했다. 지난 2년간 방실 대표가 펼친 변화는 단일한 이벤트가 아니라, 가격·서비스·상품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체질 개선이었다. 재고 구조를 바로잡고, 가격 정책에 중심을 세우고, 네트워크를 정비하고, 상품 전략을 재구성한 결과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릴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앞으로의 행보는 이제 이 기초 체력 위에서 얼마나 일관성 있고 속도감 있게 성장 곡선을 그려 나가느냐에 달려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가 만들어낼 다음 변화가 주목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약력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이사 2024년 2월 1일,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방실 대표는 한국 시장에 공식 지사가 설립된 이래 부임한 첫 여성 지사장이다. 수입차 브랜드의 한국 지사와 국내 OEM을 거치며 한국 자동차 업계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쌓은 방실 사장은 전략적 브랜드 구축과 마케팅 전략 및 실행, 고객 관리 관계(CRM), 세일즈 및 네트워크 운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십 역량을 쌓았다. 방실 대표가 자동차 업계에 처음 발을 들인 것은 2005년으로 폭스바겐코리아 PR매니저로 입사했다. 이후 2007년 마케팅 PR 총괄, 2013년 마케팅 PR&세일즈 총괄을 맡았다. 이후 2015년 르노코리아로 자리를 옮겨 마케팅, 고객경험, 직영본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2024년 2월부터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으로 회사를 이끌게 됐다. 방실 대표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섬유예술 학사 및 석사를 취득했으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서 MBA를 취득했다.

2026-02-12 15:46: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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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금융, 'K-growth 펀드' 조성...모험자본 공급 지원

한국증권금융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3100억원 규모의 '증권금융 K-growth 펀드'를 조성해 첨단전략산업을 중심의 모험자본 공급에 나선다. 한국증권금융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12일 '증권금융 K-growth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증권금융은 '증권금융 K-growth 펀드'에 총 620억원을 출자하고, 성장금융은 이를 통해 총 3100억원 규모의 하위펀드를 조성해 국내 자본시장의 모험자본 공급과 벤처시장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본 펀드는 인공지능(AI)·바이오·에너지 등 첨단전략산업 밸류체인에 속한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대상으로 매칭 자금을 공급해 타 민간자금의 공동 출자를 독려하고, 벤처펀드의 신속한 결성과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각 증권금융 사장은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정부의 생산적 금융을 적극 지원하고, 자본시장 참여자와 함께 미래 성장을 위한 도약을 추구할 것"이라며 "첨단전략산업의 육성과 혁신기업의 스케일업을 독려해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허성무 성장금융 대표는 "민간자금 매칭이 어려운 상황 속 매칭 자금의 공급은 하위펀드의 신속한 결성과 투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으로 미래 첨단 기업의 자금 조달 기회를 넓히고, 국내 자본시장과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12 15:44:1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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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포항 등 산업위기지역 기업에 최대 3%p 이자 지원

KIAT, 신규대출 15억까지 이차보전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내 기업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대출 이자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12일 산업위기지역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역산업위기대응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위기지역 내 중소·중견기업이 경영 안정 등을 목적으로 은행에서 빌리는 신규 대출 자금(기업당 최대 15억원)에 대해 최대 3%포인트(p)까지 이자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실제 기업이 부담하는 금리는 '대출금리(기업별 대출심사 후 확정)에서 정부 지원금리(이차보전율)를 차감'하는 방식으로 산정된다. 이차보전율은 ▲운영자금의 경우 중소·중견기업 모두 3.0%p ▲시설자금은 중소기업 2.0%p, 중견기업 1.5%p다. 지원 대상은 전남 여수, 경북 포항, 충남 서산, 전남 광양 등 지난해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의 주된 산업 또는 밀접한 전·후방 연관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이다. 신청은 오는 11월 13일까지 지역별 접수기관을 통해 가능하다. 여수·광양은 전남지역산업진흥원, 포항은 포항테크노파크, 서산은 서산상공회의소가 접수를 맡는다. 기업이 신청서를 접수하면 KIAT가 심사위원회를 열어 추천기업 선정·추천서를 발급해주고, 추천서를 받은 기업은 취급 금융기관에 대출을 신청한다. 이후 금융기관은 대출 심사를 거쳐 실행한다. 취급 금융기관은 경남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광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아이엠뱅크, 우리은행, 부산은행, 하나은행, 한국산업은행 등 총 11곳이다. KIAT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141개 기업을 추천해 대출 이자를 지원했다. 이차보전 외에도 산업위기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지원, 인력양성 등 맞춤형 경쟁력 강화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지역 내 중견·중소기업은 지역산업 생태계를 지탱하는 뿌리"라며 "기업들이 지역산업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대출 이자 부담 완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세부 내용은 산업부와 KIAT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2-12 15:43: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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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가 끌어올린 코스닥...구조적 상승인가, 과열인가

코스닥이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에 힘입어 단기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패시브 자금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는 가운데, 실적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과 한계기업 리스크가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스닥지수는 21.67% 상승하며 지난해 상승분의 절반을 이미 뛰어넘었다. 지난달에는 24.2% 상승하면서 1996년 집계 이후 역대 5위권에 해당하는 랠리를 보였다. 코스닥이 급등세를 보인 것은 지난달 22일부터로 역대급 폭등 랠리를 사실상 일주일 만에 기록한 것이다. 정부가 '삼천스닥'(코스닥 3000포인트)를 목표로 제시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집중되는 모습이다. 특히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자금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날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 상품은 'KODEX 코스닥150'(4조8992억원)과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1조9596억원)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동안 두 상품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주체는 개인 투자자들로 KODEX 코스닥150을 2조9178억원,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를 1조7699억원씩 순매수했다. 사실상 개미(개인 투자자)들이 코스닥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박우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이 1000포인트를 돌파한 주요 요인으로 ETF 수급 효과가 지목된다"며 "지난달 26일 코스닥 지수가 1000을 돌파하자 주요 코스닥 ETF 합산 개인 매수가 1조원 넘게 몰렸는데, 이날부터 6거래일 연속 1조원을 돌파하면서 일주일만에 코스닥 ETF에 누적 6조원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간 코스닥 시가총액은 580조원에서 637조원까지 약 57조원 증가했다. 다만 코스닥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만큼 단기 과열 우려도 제기된다. 더불어 코스피는 이익 개선세가 뒷받침되는 상승세였다면, 코스닥은 기업들의 이익 성장 흐름이 다소 제한적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반도체 중심의 주당순이익(EPS) 상향 조정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1배 내외의 낮은 밸류에이션 환경 속에서 실적 주도 상승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반면 코스닥은 이익 개선보다 지수 상승 과정에서 PER이 함께 확대되는 흐름으로, 지수 차원의 펀더멘탈(기초체력) 개선은 제한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코스닥의 12개월 선행 PER은 28.7배로, 5년 평균(18.4배) 대비 56.1% 높은 수준인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이 과거 평균 대비 확대돼 있다. 현재 상승세가 코스피는 EPS 등 실적 중심 접근이라면, 코스닥은 지수보다는 업종·종목을 선별하는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지수 전체에 투자하는 패시브 투자 전략을 선택하고 있지만, 코스닥150 지수에 좀비기업이 존재할 경우에는 투자자의 피해도 함께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날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부실기업 신속·엄정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개혁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반영한 한국거래소의 단순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폐지 대상 기업 수는 기존 예상 약 50곳에서 150곳, 최대 220여곳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닥은 실적, 밸류에이션이 아닌 기대감, 수급으로 주가가 올라갈 수 있는 환경"이라면서도 "다만 미국발 불확실성이 차익실현 유인을 키울 수 있고, 단기적으로는 트레이딩 관점으로 대응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12 15:41:4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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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오른 17만전자... 또 최고가 경신한 코스피 '5500'

코스피가 12일 사상 처음으로 5500선을 뚫었다. 삼성전자는 '17만전자'(주가 17만원)에 이름을 올리며, 시가총액 1000조원 고지를 다시 밟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13% 오른 5522.27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가 약 3조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고용 지표 수치가 예상치를 크게 웃돈 가운데 3대 지수가 일제히 내렸다. 하지만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이 10% 가까이 상승하는 등 미국 반도체주가 급등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한국시장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44% 오른 17만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시총은 1057조2473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기준으로는 약 16위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3.26% 상승한 88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랠리는 더 이어질 전망이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각각 100조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며 한국 기업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쌍 100조원'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조심스럽게 코스피 6000을 점친다. JP모건은 한국 주식 전략 보고서에서 코스피 지수가 '기본 시나리오'에서 6000, '강세 시나리오'에서 7500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반도체 외에도 방산·조선업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정부 정책에 대한 시장 믿음도 강하다. '코스피 5000' 공약을 전면에 내건 이재명 대통령은 작년 6월 취임 이후 주가 조작 처벌 강화 방침을 밝히는 등 주식 시장에 우호적인 메시지를 이어갔다. 7월에는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1차 상법 개정안이, 8월에는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의 집중투표제 의무화 등을 핵심으로 하는 2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월 임시 국회에서 중 3차 상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고 있다. 시장에선 '지금 안 사면 늦는다'는 이른바 포모(FOMO) 심리도 확산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12 15:41:4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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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설명할 시간 없다…삼성전자 17만원 돌파

삼성전자가 장중 17만원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대장주의 급등과 함께 코스피 지수도 5400선을 넘어섰다. 수년간 박스권에 갇혀 있던 대표 종목이 강하게 치고 올라오자 개인 투자자들의 분위기도 급반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2일 급등세를 보이며 기존 고점을 넘어섰다. 한때 장기 보유 구간에서 손실을 기록하던 투자자들의 계좌가 수익권으로 전환되면서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와 SNS에는 인증 글과 반응이 쏟아졌다. "드디어 탈출이 아니라 수익이다" "버틴 시간이 보상받았다"는 식의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됐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재용 회장을 '구조대'에 빗댄 패러디 이미지와 밈(meme)도 유행하고 있다. AI로 생성된 이미지 속에서 위기 현장에 등장해 투자자들을 태우고 떠나는 연출이 공유되며, 장기 물림 구간을 지나온 개인들의 심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때 종목 토론방을 채웠던 불만과 한숨 대신, 지금은 수익 전환과 추가 상승 기대가 대화의 중심이 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랠리의 배경으로 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을 꼽는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공급 확대, 메모리 업황 회복, 실적 개선 기대가 동시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대형 기술주의 재평가 흐름 속에서 외국인과 기관 수급도 강하게 유입됐다는 해석이 뒤따른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 주가가 빠르게 오른 구간에서는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올 수 있고, 기대 실적이 실제 숫자로 확인되는 과정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상승 흐름에서 소외될까 봐 뒤늦게 뛰어드는 이른바 '포모' 심리도 감지된다. 대장주의 신고가 돌파는 지수 전반의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시장의 시선은 이제 다음 가격대와 실적 확인 구간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번 상승이 추세가 될지, 속도 조절에 들어갈지는 앞으로의 실적과 수급이 가를 전망이다.

2026-02-12 15:34:52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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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신안우이 해상풍력발전사업' 금융주선 완료

KB금융그룹은 민관합동 국민성장펀드의 제1호 투자처로 선정된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 금융주선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3조4000억원 규모로 KB국민은행과 한국산업은행이 공동 대표금융주간사로 참여했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리 인근 해상에 390MW급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포함한 지역내 첨단전략산업에 필수적인 전력인프라를 확충하는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이다. 특히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국민성장펀드 자금이 공급되는 첫 메가 프로젝트다.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는 지난해 12월 반도체·AI 등 첨단전략산업과 그 생태계 발전에 파급효과가 크고, 지역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7건의 1차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국민성장펀드(첨단전략산업기금)는 본 사업에 총 7500억원 규모로 선순위·후순위 대출에 참여한다. 또한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에 따른 추가수익 전액을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지역주민의 소득기반 확충에도 기여한다. 발전사업에 투자하는 지역주민은 한국에너지공단이 발급한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수익의 일정 부분을 바우처·지역화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지급받는다. KB국민은행과 한국산업은행은 이번 사업에 공동 대표금융주간사로 참여해 2조 8900억원 규모의 선순위·후순위 대출을 주선했다. 시행법인의 자금 조달 의뢰 접수 후 불과 1개월 만에 모집 목표액의 2.85배를 초과하며, 성공적으로 금융주선을 마무리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국내 투자금융 분야의 강자로서 인프라금융에 국한되지 않고, 모험자본 공급과 중소·중견기업 투자 등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적극 실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부가가치를 높이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2-12 15:33:0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