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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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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설 명절 성수품 최대 60% 특가

수협중앙회가 다가오는 설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오프라인에서는 정부 비축 수산물을 최대 절반 가격으로 시중에 공급하고, 온라인에서는 주요 성수품을 최대 60% 할인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수협중앙회는 이달 15일까지 고등어, 조기 등 정부 비축 수산물 1만 3000여톤(t)을 시중가 대비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공급한다. 이는 작년 설보다 2000톤 늘어난 규모로 전통시장, 마트, 도매시장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달 22일까지 수협쇼핑 온라인몰에서 수산물을 염가에 선보이는 '설 특별전'도 실시한다. 전복, 옥돔, 갈치, 민물장어, 굴비 등 국내산 수산물을 매주 발급 가능한 20% 할인 쿠폰으로 저렴하게 제공한다. 여기에 수협쇼핑 자체 할인까지 더하면 '완도활전복 대 실속선물세트'는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제주 명품 특대왕 옥돔(3마리) ▲제주 명품 대갈치세트 ▲설악만 자포니카 민물장어 선물 세트도 40%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시중 가격 대비 최대 50% 할인한 '설 명절 민생선물세트 기획전'도 마련됐다. 기획전은 선물용으로 수요가 높은 굴비, 갈치, 자숙 전복, 고등어, 멸치, 김 선물 세트 등 품목으로 구성됐다. 한편, 노 회장은 이날 정부 비축 및 제수용 수산물을 직접 구입하며, 현장 가격 동향을 살폈다. 이어 수산물 판매와 시장 발전에 힘쓰고 있는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담아 시장 상인 500명에게 설 격려 엽서, 떡, 핸드크림 등이 담긴 복주머니를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펼쳤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2-10 16:14:2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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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업계 관심 쏠린 대산 1호 재편안…산단별 구조조정 논의 분수령

대산 석유화학단지를 중심으로 한 1호 자율 구조조정안이 이달 말 발표될 수 있다는 정부 언급이 나오면서 석유화학 업계의 관심이 첫 산업 재편안에 집중되고 있다. 구체적인 시점이 제시된 만큼 이번 1호 재편안을 계기로 산단별 구조조정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최근 대산 석유화학단지의 사업 재편 논의가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달 말 1호 자율 구조조정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업계에서는 더 이른 시점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관계 부처 간 협의와 세부 조율이 이어지며 일정이 다소 늦춰졌고 현재는 최종 정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진다. 재편안이 확정되면 구조조정 이행을 뒷받침할 금융·세제 지원을 중심으로 한 정책 지원 방향이 구체적으로 제시될 전망이다. 대산산단은 석유화학 업계에서 자율 구조조정 논의가 가장 구체화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은 업계에서 가장 먼저 공동 사업 재편 계획안을 제출하며 정부의 금융·세제 지원을 포함한 가이드라인 제시를 기다려 왔다. 양사는 충남 서산 대산 공장을 물적분할한 뒤 합병하는 방안을 재편안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대산산단 내 에틸렌 설비에서 약 110만톤 규모의 감축 효과를 도출하고 생산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경우 가동률 조정과 고정비 부담 완화를 통해 적자 폭을 줄이고, 중장기적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하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합병 이후 법인의 지분은 HD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이 각각 50%씩 보유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해당 안건이 확정될 경우 대산산단 재편은 석유화학 업계 자율 구조조정의 첫 공식 사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이 1호 재편안이 개별 기업의 손익보다 구조조정 절차와 기준을 정리하는 데 더 큰 의미를 갖는다고 보고 있다. 석유화학 업계 전반에서 구조조정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지만, 명확한 선례와 기준이 없어 논의가 지연됐다는 점에서 첫 사례의 정리 방식이 이후 산단별 재편 논의의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울산과 여수 산단에서는 계획안 제출 이후에도 사업 재편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울산산단에서는 SK지오센트릭과 대한유화, 에쓰오일 등이 구조조정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 중이며, 여수산단에서는 LG화학과 GS칼텍스가 설비 통합과 운용 효율화를 둘러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1호 재편안은 상징성이 큰 사례인 만큼 정부에서도 기준점으로 만들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안다"며 "윤곽이 잡히면 다른 기업들도 재편 논의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0 16:07:5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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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예술대학 새 이름 ‘다빛예술대학’ 확정…1700여 건 응모 속 선정

서울사이버대학교 예술대학이 새롭게 출범하며 공식 명칭을 '다빛예술대학(DABIT)'으로 확정했다. 기존 문화예술대학과 음악대학을 통합해 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융합 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서울사이버대는 대학의 비전과 정체성을 담은 이름을 찾기 위해 새이름 공모전을 열고 최우수작으로 고안진 씨의 '다빛예술대학'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모는 2025년 11월17일부터 2026년 1월9일까지 진행돼 1700여 건의 응모작이 접수됐으며, 예술대학 교수진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다'는 전체와 다양성을, '빛'은 예술의 창조성과 사람과 사회를 밝히는 힘을 의미한다. '다빛'은 예술의 결들이 하나의 빛을 이루는 과정을 상징하며, 사이버대학의 확장성과 예술 교육의 접근성 확대 의지를 담고 있다. 영문명 'DABIT'은 우리말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이름으로, 한류를 문화예술 교육 분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표현했다. 이의신 서울사이버대 예술대학 부총장은 "새로운 이름은 예술을 통해 각자의 빛을 발견하고 그 빛이 모여 더 큰 가치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라며 "다빛예술대학이라는 이름 아래 창의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예술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사이버대 예술대학은 △피아노과 △성악과 △문화예술경영학과 △실용음악과 △음악치료학과 △회화과로 구성돼 있다. 대학은 이번 통합을 계기로 온라인 기반 교육 환경과 실무 중심 커리큘럼, 현장 경험을 결합해 변화하는 문화예술 산업에 대응하는 교육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사이버대는 사이버대학 가운데 최다 신입생이 입학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 연속 최다 신입생 수를 기록했으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최다 졸업생을 배출했다. 또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장학금 지급 총액 4년 연속 1위를 유지했고, 교육부 공식 인증평가에서 2007년·2013년·2020년 세 차례 모두 A등급을 받았다. 교육부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에도 2회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일반대학원을 운영해 학사뿐 아니라 석사·박사 학위 취득도 가능하다. 한편 서울사이버대는 2월19일까지 예술대학을 포함한 11개 단과대학, 49개 학과에서 2026학년도 상반기 2차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10 16:07: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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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대미투자특별법 통과 전이라도 후보군 물색"

정부가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대미투자특별법)의 국회 통과에 앞서 투자후보 물색 등의 사전 검토를 추진한다. 관세협상 후속조처 이행의 고의 지연 아니냐는 상대국의 오해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의도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미국 투자후보 프로젝트를 미리 검토하는 추진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특별법이 통과된다 하더라도 하위법령 제정 등의 준비를 거쳐 시행까지는 3개월여의 시간이 추가로 소요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별법 입법 및 시행 전까지 행정적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한미 양측이 발굴하는 후보 프로젝트에 대해 사전 예비검토를 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구 부총리는 "국내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정상적인 법 제정 과정에 있지만, MOU(양해각서) 합의 이행과정에서 한미 간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거나 신뢰가 훼손되는 것은 국익 관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특별법안상 공사(기금)의 운영위원회를 대신해 대외경제장관회의가 임시 컨트롤타워를 담당하고, 산업부 장관과 관계부처 차관 및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전략적 투자 MOU 이행위원회'를 한시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략적 투자 MOU 이행위원회 산하에 전문성·경험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업예비검토단'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국이 발굴한 후보 프로젝트 관련해 상업적 합리성 등을 정밀히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구 부총리는 "(다만) 이 절차는 입법 전에 행정적으로 가능한 범위에서 추진하는 사전 예비검토인 만큼, 최종적인 투자의사 결정 및 투자집행은 특별법의 통과 및 시행 후 프로젝트의 상업적 합리성, 외환시장을 비롯한 재무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어제 국회에서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 처리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안이 가결됐다"며 "정부도 신속한 법안 처리를 위해 심사 과정에서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한미 간 합의 이행을 위한 정부와 국회의 노력을 미국에 충분히 설명하는 등 대미 소통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며 "또 급변하는 국제통상 환경 속에서 대미투자 프로젝트가 한미 양국이 서로 윈윈하는 계기가 되고 우리 경제와 기업이 글로벌 밸류 체인을 선점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사전 검토와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2-10 16:06:4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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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야 대정부질문 '대미투자특별법' 화두, 정부 "법 처리되면 관세 인하 길 열려"

여야가 10일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미통상협상의 후속조치인 대미투자특별법만 국회에서 처리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재인상 발언이 없던 일이 되고 미국 측의 추가 관세 압박의 여지는 없는지 따져 물었다.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 첫 주자로 나와 트럼프 행정부가 이재명 정부의 불신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현 상황에 대한 평가를 요청했다. 김 총리는 "첫째, 트럼프 대통령이 저희에게 이번에 한 것을 포함해 여러 나라에 메시지를 통해서 압박의 강도를 높이겠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실제로 마지막엔 이를 실체화하지 않은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로, 관세 25%를 올리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점까지 그것을 실제로 관보에 게재하는 방식이 실제 행동으로 들어가진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측의) 압박인 것은 분명하고 저희로서도 부담이 되나, 그것을 감수하면서 협상을 할 수밖에 없는 운동장의 차이가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 의원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최근 대미투자특별법이 국회에서 3월에 통과되면 관세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의 근거를 말해 달라고 했다. 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가 입법을 지연하고 있어서 (관세 재인상을) 했다는 말씀이 있었고, 그 이후에 제 상대인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하고 만났었다"며 "지금도 계속 대화 중에 있는데, 러트닉 장관도 한국에서 입법이 되면 관세가 다시 정상화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온 적이 있다"고 했다. 대정부질문 두번째 주자로 나선 김태년 민주당 의원은 김 총리에게 한미 간 디지털 등 비관세 장벽에 대한 문제 인식이 다르지 않냐고 질의했다. 김 총리는 "관세 인상 압박이 다시 제기된 직접적 이유에 대한 판단은 입법 지연에 따른 투자 프로젝트 결정 지면, 투자 자금 납입 지연이 거의 100%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런 가운데 어떤 경우엔 (미국 측이) 비관세 장벽 혹은 또 다른 문제에 대한 문제 의식을 강하게 갖는 경우도 있어서 종합된 결론은 비관세 장벽 문제에 대해 기존의 판단을 바꿀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2026-02-10 16:06:4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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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줄이고 OLED 키운다...韓 디스플레이, 체질 전환 가속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축소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중심으로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급형 OLED로 중국의 저가 공세에 맞서는 동시에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도 드라이브를 걸며 새판을 짜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9일 중국 난징에 위치한 차량용 LCD 디스플레이 모듈 사업을 국내 협력사인 탑런토탈솔루션에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양도예정일자는 오는 7월 30일이며 양도가액은 1041억원이다. LG디스플레이 난징 법인은 IT와 차량용 LCD 모듈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계약에 따라 차량용 LCD 모듈 사업만 양도하게 됐다. 자체적으로 생산하던 차량용 LCD 모듈 사업은 양도 후 외주 생산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양도를 통해 고정비를 줄이고 고객과 시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운영함으로써 전사 운영 효율성을 높이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양도계약 역시 LCD 사업 정리를 통해 고부가가치 중심의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사업 재편과 함께 보급형 OLED를 출시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주요 TV 고객사에 'OLED SE(스페셜 에디션)을 납품하기로 확정했다. 55형 등 주요 사이즈는 이미 양산을 시작했고 고객사 제품 출시 일정에 맞춰 2분기까지 전 라인업을 양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OLED SE'는 공급 가격을 액정표시장치(LCD) 수준으로 낮춘 보급형이다. 기존 OLED 대비 30~40% 저렴해 중국 업체들이 주력하는 미니 LED와 비슷하다. 대신 패널 휘도(밝기)를 2000니트에서 1000니트로 낮추고 빛 반사를 줄여 시인성을 높이는 편광판을 제거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OLED 패널 생산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의 폴더블 제품 생산을 위한 OLED 패널 생산 능력 확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애플의 첫 번째 폴더블 아이폰뿐만 아니라 차세대 모델 생산 능력 강화를 위해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폴더블 기기에 대한 애플의 높은 수요 기대치를 반영한 움직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충청남도 아산에 위치한 A4 공장에 폴더블 OLED 생산 설비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막 트랜지스터(TFT) 라인을 포함한 백플레인 관련 공정 업그레이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오는 6월부터 애플 폴더블 OLED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LCD 사업 축소는 단순한 비용 절감 차원을 넘어 OLED 중심으로 산업 구조를 재편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보급형 제품까지 라인업을 넓히는 것은 시장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2-10 16:06:1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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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5301.69에 강보합 마감... 코스닥은 소폭 하락

코스피는 5300선에서 강보합 마감했지만 코스닥 지수는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5포인트(0.07%) 오른 5301.69에 장을 마쳤다. 전일 대비 52.17포인트 상승한 5350.21에 개장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 5363.62를 넘어서기도 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458억원, 1190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9274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현대차(0.52%), 삼성바이오로직스(1.30%), 기아(0.59%)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반도체주인 삼성전자(-0.36%), 삼성전자우(-0.78%), SK하이닉스(-1.24%)가 일제히 내렸으며, SK스퀘어(-3.37%)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3.94%)도 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1.01%), 두산에너빌리티(-1.36%)가 내리며 장을 마쳤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681개, 하락종목은 215개, 보합종목은 3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5포인트(-1.10%) 하락한 1115.20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79억원, 2146억원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3110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가켐바이오(0.17%)만 소폭 상승했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2.07%), 에코프로비엠(-2.18%), 바이오주인 알테오젠(-2.07%), 삼천당제약(-5.00%), 에이비엘바이오(-1.74%), 코오롱티슈진(-4.49%), HLB(-1.14%)은 내렸다. 이외에도 레인보우로보틱스(-2.77%), 리노공업(-2.42%)이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상한종목은 9개, 상승종목은 1033개, 하락종목은 645개, 보합종목은 81개로 집계됐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장 막판 매물 출회로 상승 탄력이 일부 둔화됐으나, 상승 기조를 유지하며 5300선 회복에 성공했다"라며 "14년 만에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기대감에 CJ대한통운, 이마트 등 유통 및 대형마트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코스피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2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였다"라며 "미국의 1월 고용지표가 이번주 수요일 발표를 앞두고 있고, 내일은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금융지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업종별 모멘텀 지속 여부에 주목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내린 1459.1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6-02-10 16:04:13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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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가장 존경받는 기업’ 정유 부문 10년 연속 1위

에쓰오일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6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정유산업부문 1위에 10년 연속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애널리스트, 업계 종사자, 소비자를 대상으로 혁신능력, 고객가치, 이미지가치 등 6대 핵심가치에 대한 설문조사와 종합 평가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 경쟁력을 평가한다. 에쓰오일은 지속적인 혁신 추구,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 고객중심 경영, 그리고 브랜드에 대한 높은 신뢰도와 선호도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에쓰오일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석유화학 사업 확대와 수소 등 신규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는 한편, 지속가능항공유(SAF),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등 친환경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석유화학 산업 최대 규모의 투자이자 원유를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으로 전환하는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고객 중심 경영을 일관되게 실천하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보너스카드와 탄소중립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전자영수증, '빠른주유' 서비스를 지원하는 'MY S-OIL' 앱, 정품·정량을 보증하는 '믿음가득주유소' 제도, 친환경 자재와 조명을 적용한 주유소 신규 사이니지 등 체계적인 소비자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신뢰 기반의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기업의 혁신 역량과 지속가능한 경영 철학이 소비자와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경영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가장 존경받는 에너지 화학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솔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6-02-10 16:03:41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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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AI 전환 본격화...창사 이후 첫 스타트업 인수

한국거래소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스타트업을 인수하고 인공지능(AI) 전환 본격화에 나섰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장 관리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전사적 AI 전환 및 기술 고도화를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기반 데이터 분석 전문 스타트업 페어랩스(FairLabs)를 인수했다고 알린 바 있다. 이번 인수를 위해 지난 1년간 AI 및 데이터 분야의 30여개 후보 기업을 검토했으며, 기술적 역량, 거래소 사업과 시너지 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종 인수대상으로 선정했다는 부연이다. 인수조건은 KRX 지분율 67%, 인수대금 67억원(구주 27억원, 신주 40억원)이다. 페어랩스는 지난 2020년 설립 이후 AI를 통해 뉴스·공시·IR·ESG 정보 등 비정형데이터를 의사결정에 활용 가능한 고부가가치 정보로 가공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다수의 공공기관 등과 협업을 통한 AI전환(AX) 컨설팅을 수행하는 등 AI 아키텍처 설계 기술과 산업 응용역량을 동시에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한국거래소는 신규 투자 재원을 바탕으로 페어랩스의 전문인력 및 기술 인프라 보강 등 비즈니스 기반을 새로이 정비할 예정이다. 더불어 인수 후에도 스타트업 특유의 혁신적이고 민첩한 기업문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기존의 창업주 경영을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특히 지수·데이터 사업 등 기존 정보사업의 기술 경쟁력을 고도화해 지수관리 및 상품개발 등에 적용하고, 시장 관리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거래소의 업무 효율성과 고객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인수는 한국거래소 70년 역사상 첫 번째 인수 사례이자, 글로벌 선진 거래소와 같이 상업화 수익조직으로 변모를 위한 첫발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KRX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기업 인수뿐만 아니라, 신사업 발굴, 기술 협력 등 다양한 사업 전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10 15:56:3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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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전사 정보보안담당자 워크숍…“사이버 위협 선제 대응”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9일~10일까지 이틀간 대구 본사에서 '전사 정보보안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국가 기반시설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는 가운데, 정보보안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전사 차원의 보안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본사와 전국 사업소 정보보안담당자, 산업통상부 사이버안전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사이버 위협 동향을 공유하고, 가스공사의 제어시스템 운영 현황과 보안 대응 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특히 △기반시설 취약점 분석·평가기준 개정 내용(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시) △국가 중요시설을 겨냥한 주요 사이버 위협 사례 △제어시스템 공개 취약점 대응 방안 △부서별 정보보안 담당자의 역할과 책임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최연혜 사장은 "정보보안은 단순한 IT 문제가 아니라 국민 안전과 직결된 공공기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전사적인 보안 인식을 더욱 확고히 하고, 어떠한 사이버 위협에도 흔들림 없는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강조했다. 가스공사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정보보안 교육과 점검, 실전 모의훈련 등을 통해 보안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급변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에 대응하는 빈틈없는 보안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2-10 15:55: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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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심부름까지 맡긴다…AI가 인간을 고용하는 플랫폼 논란

AI가 사람을 '고용'하는 시대가 현실로 다가왔다. 10일 IT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rentahuman(렌트어휴먼).ai가 공개된 후 논란이 일고 있다. 렌트어휴먼은 말 그대로 '사람을 대여한다'는 의미로,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the meatspace layer for ai(ai를 위한 육체공간 레이어)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총 대여 가능한 인간은 10일 현재 기준 35만4982명으로, 며칠새 10만 명이 증가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서비스가 논란의 중심에 선 이유는 AI 에이전트가 현실 세계에서 물리적 행위가 필요할 경우 인간을 직접 고용하고 보수를 지급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용자가 프로필을 생성·등록하면 AI 에이전트가 MCP나 API를 통해 적합한 사람을 탐색·예약하고, 지시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한다. 보상은 스테이블 코인 등으로 즉시 지급된다. 수행 가능한 임무에는 픽업, 미팅 참석, 서명, 정찰, 식별, 행사 지원, 하드웨어 점검, 부동산 관련 업무, 테스트, 심부름, 사진 촬영, 물품 구매 등 다양한 활동이 포함된다. 실효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하다. 한 유튜버는 "실제로는 초기 단계이고, 다소 어색한 느낌이 든다"며 "실제 일자리가 넘쳐나는 활발한 시장처럼 느껴지지 않고 많은 부분이 실험적이다. 사람들이 진지한 플랫폼으로 사용하기보다는 개념을 시험해보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아직은 보안 장치가 미흡하고 사이트 자체에서도 사기 주의 경고를 하고 있는 만큼, 믿을 만한 일자리를 찾는다면 적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금으로서는 정식 프리랜서 구인구직 사이트라기보다는 호기심의 대상에 가깝다는 것이다. 이병훈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아직 AI가 사람을 지배한다고 확대해석하는 건 맞지 않을 것 같다"며 "플랫폼이 AI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것처럼 사업체의 수익 창출하는 데 AI 작용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내놓았다. 이 교수는 "AI가 개인정보 등의 데이터가 무방비인 상태에서 수집 및 분석하여 사람들을 활용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사회적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2-10 15:52:33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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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국무회의 주재 "현재 같은 입법속도로 국제사회 변화 대처 매우 어려워"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현재와 같은 입법 속도로는 이런 국제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대한민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입법의 국회 처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웬만하면 국회에 이런 얘기 안 드리려고 했는데, 오늘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다"며 주요 입법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에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지금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은 과거의 평상시와 좀 다르다"며 "국제사회의 불안정성이 매우 높고, 또 국가 간 경쟁이 질서까지 무너져갈 정도로 치열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는 국내의 단합과 개혁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 국제질서의 변화, 인공지능 같은 기술 진화 속도가 우리의 예측을 훨씬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달려도 다른 나라보다 더 빨리 달리지 않으면 바로 경쟁에서 뒤쳐지는 그런 엄중한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외국과의 통상 협상 뒷받침, 또 행정 규제 혁신, 대전환을 위한 동력 마련, 이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입법이 참으로 절실하다"며 "여야를 떠나서 주권자 국민을 대리하는 공복으로서 하나된 힘을 발휘하는 국익 우선 정치를 부탁드린다. 특히 대외적 관계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도 시급한 입법을 위해 국회에 더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부탁드리고, 제가 전에 노동부 장관께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사람들이 지금 죽어가고 있는데 현장에서, 가서 빌더라도 입법을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 다른 부처들도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했다. 이 대통령의 '입법 속도'를 언급한 데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재인상 발언 이후 한미통상협상의 후속 조치인 대미투자특별법이 상임위에 계류돼 있는 것이 조명되는 등 정쟁으로 국회에서 주요 법안 처리가 가로막힌 것을 풀어보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국회는 여야 합의로 대미투자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건을 지난 9일 본회의에서 처리했다. 특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총 16명으로 꾸려지며 더불어민주당 8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1명이 참여한다. 민주당에선 재경위에서 정태호·진성준·정일영·안도걸 의원, 정무위에서 허영·김현정 의원, 산자위에서 정진욱·박지혜 의원이 구성됐다. 국민의힘은 재경위에서 박성훈·박수영 의원, 정무위에서 강민국·강명구 의원, 산자위에서 강승규·박상웅 의원이 명단에 올랐다. 여야는 늦어도 3월 초까지 대미투자특별법을 심의해 처리할 예정이다. 김정관 산업통산부 장관은 현안 브리핑에서 "3월에 국회에서 대미투자특별법이 통과되면 미국이 관세 인상을 유예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6-02-10 15:50:3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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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 첨단 바이오 소재 중소기업 해외 진출 전폭 지원

작년 50개사 사업화 전 과정 지원…14곳 해외인증·37억 수출 계약 성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국내 첨단 바이오 소재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전방위로 지원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KTL은 산업통상부가 추진 중인 '첨단 바이오 소재 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국내 중소기업 50개사를 대상으로 제품 검증부터 해외 인증, 마케팅, 수출 계약까지 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술개발 이후 중소기업이 직면하는 검증·인증·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2020년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 사업비는 국비 33억 원이다. KTL은 지난해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안정성 평가 ▲성능·유효성 평가 ▲국내외 인증 획득을 지원해 제품 신뢰도를 높였으며, 전시회 참가, 해외 진출 컨설팅, 온라인 마케팅 등을 통해 실제 계약 성사까지 연계했다. 그 결과 해당 사업에 참여한 50개 기업의 국내 매출은 총 85억 원 이상 증가했고, 14개 기업은 해외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또 16개 기업은 미국·유럽·러시아·베트남 등지에서 총 37억4000만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획득한 인증도 다양하다. ▲미국 식품 원료 안전 인증(GRAS) ▲할랄(HALAL) ▲미국 FDA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 ▲유럽 화장품 제품 신고(CPNP) ▲영국 화장품 제품 신고(SCPN) ▲유라시아 적합성 인증(EAC) 등이 포함됐다. KTL은 앞으로 첨단 바이오 소재를 기반으로 한 소비재 제품과 융합 서비스 산업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신·신체 건강과 재생, 안티에이징 관련 의약외품을 비롯해 코스메슈티컬, 개인맞춤형 바이오 소재 기반 서비스 솔루션 등이 주요 대상이다. 박성용 KTL 바이오의료헬스본부장은 "지난해 사업화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거둔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AI 기반 분석·평가 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사업화 지원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첨단 바이오 소재 사업화 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은 현재 개방공고를 통해 진행 중이며, 세부 내용은 KTL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2-10 15:46: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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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국무회의 주재, 다주택자 5·9까지 계약·4∼6개월 잔금시 중과 유예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 종료를 재확인하고 임대기간을 고려해 최장 2년 범위 내에서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와 관련한 내용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구 부총리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가 5월 9일에 종료되며, 세입자가 있어 부득이하게 주택을 팔지 못하는 경우엔 임대 기간이 끝날 때까지 실거주 의무를 유예해주기로 했다. 구 부총리의 보고에 따르면 다주택자가 양도세 중과를 피하려면 반드시 5월9일까지 계약을 완료해야 한다. 기존 토지거래허가구역은 5월9일 이후에도 최대 4개월 안에 잔금이나 등기를 완료하면 양도세 중과가 유예되고 토지거래허가구역 외 지역은 최대 6개월의 유예 기간이 부여된다. 구 부총리는 "국민들이 관심이 많은 것이 집을 (다주택자가) 몇 채 들고 있는데, 다 전세를 주고 있는 경우에 당장 팔지 못해서 어떡하냐는 것"이라며 "이런 국민들의 애로와 시장 상황을 감안해서 임차인이 임대하는 기간 동안 실거주 의무를 유예하고 임차기간이 끝나면 (집 주인이) 반드시 실거주를 해야 하는 식으로 해서 국민들 걱정을 덜어드릴까 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와 세입자가 임대기간을 무한정 늘려서 계약하면 어떡하냐고 묻자 구 부총리는 "첫번째 임대계약에서 남은 기간을 유예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이 "임대계약을 5년 하면 어떡할 것인가. 한도를 정해야 하지 않나"라고 하자 구 부총리는 "2년으로 하겠다"고 답했다. 정부가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 종료로 다주택자가 보유한 물량의 매도를 유도하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등록임대주택의 다주택 양도세를 중과할 경우 부동산 시장 안정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임대주택 제도를 도마 위에 올린 이 대통령의 발언에 임대사업자들이 술렁이고 있다'는 기사를 자신의 SNS에 첨부하며 "기사 본문에 '(매입임대 주택중) 아파트는 16%(10만7732호)에 그치고, 이 중 4만2500호 정도가 서울에 있다'고 써있다. 서울 시내 아파트 4만2500 세대가 적은 물량은 결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다주택인 아파트 4만2500호가 양도차익 누리며 무기한으로 버티지 않고, 다주택 양도세 중과를 피해 매물로 나오면 '집값 안정 효과가 미지수'일 것 같진 않다"고 설명했다.

2026-02-10 15:46:26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