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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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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장관 "산업용 전기료 지방은 싸게"...수도권기업 이탈 촉진 인센티브

정부가 산업용 전기요금의 지역별 차등적용 카드를 꺼내 들었다.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 촉진을 목적으로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을 위한 세부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지난 9일 세종청사에서 언론설명회를 갖고 "그동안 수도권에 인재가 많다는 이유로 기업들이 수도권 근처에 머무르려고 했다"며 이 같은 정책방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지방에서) 인재 구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면 전기요금이라도 싸야 기업이 지방으로 갈 유인이 생기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가급적 조속한 시일 내 공론을 거쳐서 지역전기요금제도를 도입해 소위 기업들이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또 기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렇게 제도를 개선해 보려 한다"고 했다. 기후부는 올해 1분기 중 산업용 전기요금 체계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을 많이 이용하도록 발전량이 많은 낮 요금을 내리고 저녁과 밤은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발전공기업 5사(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 통폐합 관련해서는 4, 5월이면 경로가 압축될 것이라고 했다. 두세 개의 경로로 각각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찾겠다는 게 기후부 입장이다. 김 장관은 "이재명 정부는 2040년까지 석탄발전 중지를 약속했는데,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법적 시한과 일치한다"며 "공기업 영역에서 발전 5사를 어떻게 하는 게 보다 합리적인지 용역이 발주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기후부는 경로가 압축되면 국민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12차 전기본에 담을 계획이다. 발전노조에서 '한 곳으로 통폐합'하는 안을 제시한 것에 대해서는 "현재 발전 5사는 비슷비슷한 사업하고 있다"며 "약간의 경쟁이 필요할 지, (하나로) 통폐합하고 재생에너지 전환하는 게 효과적일지는 정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수자원공사, 발전 5사가 각각 양수발전 사업을 하고 있는 만큼, 양수발전을 전담하는 발전공기업이 신설돼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김 장관은 "양수 발전은 발전 5사가 할 수도 있고 한수원이 할 수도 있고 수자원공사도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에너지 총량을 관리하는 것은 기후부가 총괄하면서 각자 용이하게 해 나가면 될 것"이라는 입장를 밝혔다. 또 "초기 투자비가 꽤 들어가서 한두 곳에서 맡기엔 부담이 있을 수 있어 별도의 기구를 둘 계획은 현재 가지고 있지 않다"고 했다.

2026-02-10 15:00:1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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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코스피 5000 시대…증권사 내부통제 '자율과 책임' 정착해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증권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코스피 5000 시대' 국면에서 금융소비자 보호와 모험자본 공급 확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내부통제 강화를 증권업계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올해 7월부터 책무구조도가 중소형 증권사까지 확대 시행되는 만큼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내부통제가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1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금융투자협회장과 23개 증권회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업계 현안을 논의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원장은 "우리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코스피 5000 시대'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역동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다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사실일 상기하며 "금융소비자 중심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고위험 상품을 두고 "과거 불완전판매 사태로 인해 자본시장이 감당했던 불신의 골은 매우 깊었다"며 "상품의 전 과정에서 투자자 관점의 수용가능성을 고민하고 합리성을 철저히 검증해 달라"고 언급했다. 모험자본 공급 확대도 주문했다. 그는 "증권사는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자본시장의 자금이 실물경제로 흐르게 하는 핵심 도관이 되어야 한다"며 "금감원도 적극적인 시도가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건전성과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이 원장은 "외형적 성장만큼 중요한 것은 이를 뒷받침할 질적 건전성"이라며 "건전성 관리에 실패한다면 투자자 보호와 모험자본 활성화도 구호에 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PF 정상화는 업계 공통 과제로 지목됐다. 이 원장은 "증권사의 부동산 PF 부실여신 잔액은 타 권역 대비 여전히 높다"며 "부실여신을 적극적으로 감축할 수 있도록 CEO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금감원은 정리가 지연되거나 영업행위에 문제가 있는 증권사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부통제와 관련해서는 '타율과 규제'가 아닌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시스템 정착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은 "증시 호황이 단기 반짝 상승에 그치지 않으려면 자본시장의 '체질 전환'이 중요하다"며 "좁은 어항 안에서의 제로섬 경쟁을 넘어 K-자본시장의 지평을 넓히고 규모를 키우는 장기적 전략이 필요하다"며 증권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생산적 금융이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증권회사의 다양성이 확대돼야 한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IMA와 발행어음 등 자금 조달 수단을 갖춘 종합금융투자사업자뿐 아니라, 보다 많은 증권사가 모험자본 공급의 주체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중소형 증권사가 상대적으로 작은 자본으로도 적극적인 IB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법인지급결제 시스템과 외환 제도 개선 필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참석한 증권사 CEO들은 금융소비자보호를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내부통제를 CEO 차원에서 세심히 살피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 원장은 "열린 자세로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02-10 15:00: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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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만덕센텀고속화도로 개통…부산 최초 '대심도 터널'

GS건설은 10일 부산 최초의 대심도 터널이자 국내 최초의 전차종 대심도 터널인 만덕센텀고속화도로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만덕센텀고속화도로는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구 센텀시티를 연결하는 지하 고속화도로다. 부산 도심을 동서로 가로지르며 총 연장 9.62km, 왕복2~4차로 도로다. 지난 2019년 11월 착공 이후 총 투자비 7931억원을 투입해 6년 2개월 만에 개통하게 됐다. GS건설 관계자는 "특히 이 사업은 연약지반 등 불리한 지반 조건에서 대심도 터널을 안정적으로 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발파 공법인 NATM(New Austrian Tunneling Method) 공법으로 터널을 안전하게 관통하기 위해 터널 전 구간에 걸쳐 정밀한 변위 계측을 상시 수행해 위험 징후를 조기에 포착·대응하는 방식으로 성공적으로 관통했다"고 설명했다. 만덕센텀고속화도로는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됐으며, 준공과 동시에 부산광역시에 기부채납된다. 이후 GS건설이 주간사로 참여한 부산동서고속화도로㈜가 관리·운영권을 부여받아 40년간 운영을 맡게 된다. 이번 개통으로 만덕~센텀 간 이동시간이 기존 약 40여 분에서 10분대로 줄어든다.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가 발생하던 만덕대로와 충렬대로, 센텀시티 일대의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도심 교통량 분산을 통해 주변 간선도로 혼잡 완화와 물류·출퇴근 이동 효율 향상이 가능해지며, 부산 도심 교통체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의 민자도로 사업도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GS건설은 국내 초기 민자도로사업인 수도권 제1순환 북부구간과 천안~논산 고속도로에서 주간사를 맡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2-10 14:57: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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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들, 일하는 사람 기본법·근로기준법 5인 미만 적용 확대 '철회' 요청

소상공인들이 정치권에서 현재 논의 중인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보장에 관한 기본법'(일하는 사람 기본법)과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확대'를 철회해 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소상공인업계는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본부'를 공식 출범하고 본격 행동에 들어갔다. 소상공인연합회와 한국외식업중앙회를 비롯한 전국 주요 소상공인 단체들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하는 사람 기본법과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확대가 소상공인들에게 사회보험료 폭탄과 연쇄 파산을 강요하는 '사형선고'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사진)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일하는 사람 기본법이 시행돼 특고·프리랜서 등이 근로자로 인정될 경우 소공연 추정 상 사업주는 1인당 연간 약 505만원의 추가 법정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소상공인 연 평균 영업이익(2500만원)의 20%를 넘어서는 액수로, 퇴직금 소급 적용까지 맞물릴 경우 많은 소상공인들이 파산을 피할 수 없다게 소공연의 분석이다. 송 회장은 "PC방, 편의점 식당 등 초단기 알바가 주를 이루는 소상공인 업종에서 휴게시간과 대기시간을 모두 근로시간으로 간주한다면 끊임없는 분쟁과 수당 청구 소송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며 "대리운전과 퀵서비스 등 여러 앱을 동시에 사용하는 '멀티호밍' 기사들에 대해 누가 고용주인지도 불분명한 상황에서 소상공인에게만 일방적인 관리 책임을 지우는 것은 구조적 모순"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메이크업과 인테리어 업종의 경우 예약제와 프로젝트 단위로 움직이는 업종 특성상 '지휘 감독'의 경계가 모호하다"며 "이를 근로자로 간주하는 순간 공정 관리와 안전 교육조차 임금 체불과 분쟁의 도구로 변질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도 강력 반대했다. 기자회견문에서 업계는 "가족 경영으로 간신히 버티는 영세 사업장에 연장·야간 수당 등 복잡한 규제를 가중하는 것은 경영 포기를 종용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김우석 외식업중앙회장은 "정부와 정치권은 현장의 절규를 외면한 채 명분만 내세운 일자리 말살 법안을 내놓고 있다"며 "주휴수당 폐지 등 소상공인 고용 친화형 정책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을 알린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본부는 향후 고용 문제를 포함해 온라인 플랫폼 문제 등 소상공인의 권익을 침해하는 사안에 대해 전국적인 연대 운동과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026-02-10 14:57: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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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핀스, 시리즈 프리A 50억 원 투자 유치…목표액 초과 달성

프리핀스가 시리즈 프리A 라운드에서 당초 목표를 크게 상회한 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프리핀스는 국내 최대 AI 주차관제 기업 아이파킹의 창업자 신상용 대표가 SK이노베이션 E&S와 NHN에 아이파킹을 매각한 후 재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이번 라운드에는 현대차제로원, 신용보증기금, 어니스트벤처스, 고진모터스 계열 SG오토서비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했다. 국내 벤처캐피탈(VC), 정책 금융, 글로벌 금융사가 동시에 참여한 구조로, 프리핀스의 '데이터 기반 렌탈 금융 인프라' 모델이 국내외 시장에서 검증받았다는 평가다. ◆"리스크 관리가 렌탈의 시작"… 데이터 기반 금융 사각지대 해소 프리핀스는 이번 투자 유치의 핵심 요인으로 '리스크 관리 기술력'을 꼽았다. "리스크 관리가 렌탈·구독 비즈니스의 시작"이라는 철학 아래, 실시간 운영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렌탈 사업의 부실률을 낮추는 리스크 매니지먼트(RM) 솔루션을 고도화해왔다. 프리핀스는 지난해 5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온라인 대출모집법인' 라이선스를 취득한 뒤, 다양한 금융사와 제휴해 기업 고객에게 최적화된 금융 상품을 중개하고 있다. 고객사가 플랫폼 내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ABL(자산담보대출), 팩토링 등 구조화 금융 상품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금융사가 RM(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통해 렌탈 채권 및 자산 가치를 심사한 뒤 경쟁 입찰 방식으로 최적의 금융 상품을 매칭한다. 이는 렌탈 사업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자금 조달과 리스크 관리를 동시에 해결하는 구조다. 실시간으로 축적되는 운영 데이터와 AI 기반 RM 솔루션으로 금융사의 심사 정확도를 높이고, 고객사에게는 더 나은 금융 조건을 제공하는 선순환을 만들어낸다. 현재 프리핀스 솔루션을 통해 누적 400여 건의 렌탈 채권이 부실 없이 운영되고 있으며, 제조·판매사와 금융사를 연결하는 '렌탈·금융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이는 기존 재무제표 중심의 심사로 자금 조달에 한계가 있던 강소기업들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되고 있다. ◆스케일업 본격화… "렌탈 금융의 새로운 기준 정립" 프리핀스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스케일업에 나선다. 다수의 PE(사모펀드) 및 금융기관과 함께 '렌탈 채권 기반 상호 대출형 펀드'의 파일럿 구조 설계를 완료하고 검증 단계에 진입했다. 2026년 내 실제 펀드 운용 사례를 확보해 데이터 기반 렌탈 금융의 수익성을 시장에 직접 증명할 계획이다. 프리핀스는 ▲신뢰 기반의 렌탈 데이터 생성(Ops) ▲금융권 표준 채권 검증 ▲실시간 자산 통제 관리 ▲채권의 회수 및 금융 자본의 재순환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고 있다. 2026년 1월부터는 자체 솔루션 서비스명을 '프리핀스 OS'로 명명하고, 렌탈 비즈니스의 산업 표준 운영체제(OS)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신상용 프리핀스 대표는 "국내 금융사와 정책금융, 글로벌 금융사가 동시에 참여한 이번 라운드는 프리핀스의 데이터 기반 리스크 관리 모델이 검증받은 결과"라며 "단순한 관리 도구를 넘어 렌탈 금융의 표준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0 14:52:08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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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ESG정보 통합 공시시스템 도입

BNK금융그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보 공시 의무화와 대외 ESG 기준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한 'ESG정보 공시시스템'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ESG정보 공시시스템'은 GRI, SASB, IFRS S1·S2 등 글로벌 ESG 공시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ESG 공시 의무화 및 주요 ESG 평가 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시스템은 기존에 환경(E) 중심으로 운영되던 ESG 데이터 관리 체계를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영역으로 확대했으며, 그룹 내 각 계열사와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ESG 데이터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모든 ESG 데이터를 증빙자료 기반으로 입력·검증하도록 구성돼 공시 데이터의 신뢰성과 정합성을 대폭 강화했으며, 공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반복 수정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대외 ESG 평가 대응의 일관성도 확보했다. 환경(E) 부문에서는 RPA(업무자동화) 기능을 활용해 전력 사용량 등 일부 환경 데이터를 자동 집계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사회(S) 및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신규 관리 지표를 추가해 국내외 ESG 평가 기준에 대한 대응 범위를 확대했다. BNK금융그룹은 이번 시스템 오픈 이후 2월 중 데이터 점검 및 시스템 안정화 과정을 거쳐 3월부터는 외부 전문기관의 검증 및 자문 절차를 통해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과 국내외 ESG 평가 대응에 활용한다는 목표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ESG 공시 의무화 및 평가 기준의 고도화에 따라 데이터의 체계적인 관리는 필수 과제"라며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ESG 공시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전사적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2-10 14:52:0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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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의총 열고 '조국혁신당 합당' 논의…"명분 있으나 추진은 어려워"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의원총회를 열고 정청래 당 대표가 제안한 조국혁신당과 합당 건을 논의한 가운데, 현 상황에서 합당 추진은 어렵겠다는 데에 의원들의 의견이 모여 사실상 양당 합당에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의) 발언을 종합하면, 첫째 조국혁신당과 합당 제안이 지방선거 압승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진정성에서 비롯된 것이었다고 해도,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으로 귀결되고 있는 상황 인식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또한 "두 번째, 의원들은 대체로 통합의 필요성은 공감하나 현 상황에서의 합당 추진은 명분은 있지만 추진이 어렵다는 것과, 오늘 의원총회 결과를 반영해 최고위원회의가 신속히 결론을 내려줄 것을 요구했다"며 "의총 결과를 반영해서 최고위원들과 잘 협의해 결론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의원 20여명은 의총에서 합당과 관련해 가감없는 의견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저녁 비공개 최고위를 열고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조국혁신당과 합당의 필요성에 반대하는 의원은 거의 없었으나, 시기와 추진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는 의견들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수석대변인은 "주로 합당 시기와 관련해 지방선거 이후 합당을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 선거연대나 선거연합 형태를 고려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여러 형태로 제시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두 분 정도는 선거 후 합당에 대해서도 약간 우려의 지점이 있다고 의견을 냈다"며 "그러나 대체로 합당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발언이 의총에서 주를 이뤘다"고 부연했다. 이언주·황명선·강득구 최고위원은 정 대표의 일방적인 합당 제안과 추진에 문제가 있다면서 개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서 비판을 제기해 왔는데, 이러한 방식에도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가 합당을 제안한 형식에 관해 이미 사과했지만 (재차) 사과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이 과정에서 일부 최고위원들이 외부 기자회견을 통해 (갈등 관련) 얘기를 했던 점도 사과해야 한다는 발언도 있었다"고 전했다. 세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통령 집권 초반에도 민주당 홀로 노력해도 지방선거 압승이 가능하다며, 정 대표의 합당 제안은 민주당의 간판을 정청래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로 바꾸려는 시도라고 폄하한 바 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오늘 13일까지 민주당에게 최후통첩을 전달하고 입장을 정하라고 한 바 있다. 박병언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YTN라디오에 출연해 "저희는 어떻게 보면 민주당에서 정돈된 제안을 해주시지 않는 과정에서 상당히 몸살을 앓은 피해자 입장"이라며 민주당 측의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거기에 대해 저는 2단계로 합당 논의가 진전이 되든, 이제 좀 정리가 되는 수순이든 제안했던 민주당 쪽에서 적절한 수준의 사과가 있어야 되지 않는가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고 말했다.

2026-02-10 14:50:3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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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난해 영업익 2조4691억…전년비 205% ↑

KT가 실적으로 해킹 논란을 눌렀다. 10일 KT는 2025년 연간 연결 기준 매출 28조2442억 원, 영업이익 2조469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9%, 205.0%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340.4% 불어난 1조8368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사업은 중저가 요금제 확대와 가입자 기반 성장에 따라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2025년 말 기준 5G 가입자 비중은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81.8%를 차지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초고속인터넷과 미디어 사업 성장으로 0.8% 늘었고 기업서비스 매출은 저수익 사업 조정에도 CT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AI·IT 수요 확대에 힘입어 1.3% 증가했다. KT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 '믿:음 K'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한국 특화 AI 언어 모델 'SOTA K' 보안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 SPC를 출시하며 AX 사업 대응 역량을 확대했다. 금융권을 중심으로 데이터·AI 사업 기회도 점진적으로 넓히고 있다. KT그룹 차원에서는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부동산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와 AI·클라우드 사업 성장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27.4% 증가했으며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했다. KT에스테이트는 복합개발과 임대 사업 확대 호텔 부문 개선 개발사업 진행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콘텐츠 계열사는 광고 시장 둔화와 일부 자회사 매각 영향에도 주요 콘텐츠 제작·플랫폼을 중심으로 전년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케이뱅크는 신규 고객 유입과 여신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상장 준비 절차를 진행 중이다. KT는 침해사고를 계기로 전사 차원의 정보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보안 조직과 거버넌스를 정비하고 있다. 향후 5년간 약 1조 원 규모의 정보보안 투자를 통해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체계 확대와 통합 보안 관제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주환원과 관련해 KT는 2025년 결산 기준 주당 6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연간 주당 배당금은 2400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또한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 1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진행 중이며 2026년에도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민 KT CFO(전무)는 "2025년 침해사고로 고객과 주주, 투자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안정적인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과 밸류업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통신 본업과 AX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2026년에도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2-10 14:46:3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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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 13일까지 신·편입생 모집…입학생 100% 장학

서울디지털대학교는 13일 오후 10시까지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원서접수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디지털대는 2026학년도 학제 개편으로 AI·예술·상담·교정 분야 신설 학과를 확대하면서도 100% 온라인 기반의 일·학습 병행 교육 체계는 그대로 유지한다. 신입생뿐 아니라 편입생과 재입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 입학생 100% 장학, 학점당 6만7500원 서울디지털대 학점당 수업료는 6만7500원으로 사이버대 중 최저 수준이다. 입학생 전원 장학 기준에 따라 신입생은 졸업 때까지 수업료 25%, 편입생은 1~2년간 40% 감면 혜택을 받는다.산업체·군위탁전형 입학생은 졸업 때까지 매 학기 수업료 50%가 감면된다. 모든 과정은 PC와 모바일 스마트러닝으로 운영되며, 복수전공·부전공을 통해 졸업 시 최대 3개의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자격증 과정과 산학협력 특강, 대학원 연계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 2026학년도 신설 학과 '주목' AI공학부 AI실무활용전공은 비전공자도 기초부터 학습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과정이다. AI 기초 이해에서 생성형 AI 활용,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까지 이어지는 교육으로 산업 전반에서 요구되는 AI 활용 역량을 강화한다.교육과정은 △AI 전환 전문가 △AI 크리에이터 △생성형 AI 활용 등 3개 트랙으로 운영되며, 전면 온라인 방식으로 재직자와 성인학습자의 학습 접근성을 높였다. 회화학부 조형예술전공은 드로잉과 회화, 입체조형 표현을 비롯해 사진·영상·판화·공예 등 다양한 매체 실기를 결합했다. 미술사와 현대작가연구, 작품 분석·비평 과목을 체계화해 조형적 사고와 창작 역량을 키운다.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조형 표현과 현대 시각예술 이해를 동시에 강화해 융복합형 예술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상담심리학부 응용상담학과는 상담심리 이론을 토대로 현장 적용 중심 교육을 운영한다. 군·경·소방 등 특수 조직 상담과 재활·위기 상담 등 직무 맞춤형 과목을 편성했다. 온라인대 최초로 심리상담센터 실습 시스템을 구축해 미술·음악·독서치료 등 표현예술치료 접근법을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찰탐정교정학부 범죄교정전공은 범죄자의 교정·교화와 사회복귀를 목표로 한 전공이다. 범죄교정학과 교정심리학을 기초로 보호관찰과 교정상담, 사회통합까지 아우르는 교육을 제공한다. 현직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무 교과로 교정직·보호직 공무원 진출에 필요한 전문 역량을 강화한다. ■ 선호 학과, 취업·자격 직결 전공 집중 최근 지원자는 취업 연계성과 자격 취득 가능성이 높은 전공을 중심으로 선택하는 흐름이다. 사회복지학과와 상담심리학과는 고령화와 정신건강 수요 증가로 안정적 진로가 기대되며,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상담·보건·교육 분야 진출이 용이하다. 산업안전공학과와 건설시스템공학과는 국가자격 취득에 유리하고 산업 현장 수요가 높다. 경력이 쌓일수록 전문직으로 성장 가능성이 커 성인학습자의 관심이 크다. 예술계열 회화과는 온라인대 최초 순수미술 학과로 전시 기회 제공과 포트폴리오 구축 지원이 강점이다. 디자인·미술교육·미술치료 분야 대학원 진학 등 진로 확장성도 높다. ■ 2026학년도 1학기 모집학과 개설 학과는 △경영학과 △세무회계학과 △부동산학과 △법학과 △경찰학과 △탐정학과 △범죄교정전공 △상담심리학과 △응용상담학과 △사회복지학과 △아동학과 △보건의료행정전공 △노인복지전공 △반려동물학과 △영어학과 △국제학과 △AI소프트웨어학과 △컴퓨터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 △정보보안전공 △AI실무활용전공 △기계제어공학전공 △드론로봇전공 △소방방재학과 △산업안전공학과 △건설시스템공학과 △미디어영상학과 △패션학과 △뷰티미용학과 △스포츠학과 △디자인학과 △문화예술경영전공 △문예창작학과 △실용음악학과 △웹툰웹소설전공 △회화과 △조형예술전공 등이다. 원서접수는 13일까지 서울디지털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19일에 이뤄진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10 14:45: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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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쫀쿠도 예외 없다…디저트 유행 주기 점점 더 짧아진다

특정 디저트가 화제가 되는 순간부터 유행의 종말 신호가 동시에 감지되는 시대다. 신제품이 등장하자마자 전국으로 확산됐다가 순식간에 열기가 식는 흐름이 반복되면서, 디저트 시장의 유행은 점점 더 짧고 가혹한 사이클로 재편되는 분위기다. 불과 수주 만에 소비자의 관심에서 밀려나면서, 유행에 조금만 늦게 합류해도 재고 부담을 떠안게 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짧아진 디저트 유행 주기 네이버데이터랩 검색어 트렌드에 따르면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 검색 빈도는 지난달 고점을 기록한 뒤 17일 만에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유행한 크로플은 검색 빈도가 절반으로 줄어들기까지 163일이 걸렸고, 2023년 인기를 끈 탕후루는 54일이 소요됐다. 불과 몇 년 만에 디저트 유행의 지속 시간이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이같은 변화는 현장에서도 즉각 감지되고 있다. 한때 오픈런이 이어지던 유명 카페들에서는 오후 시간대에도 두쫀쿠가 진열대에 남아 있고, 저녁 시간에도 어렵지 않게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구매 개수 제한도 사라진 상태다. 영등포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A(35)씨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하루 세 차례 두쫀쿠를 생산해 판매 시작 30분 만에 완판됐지만, 현재는 하루 한 번만 진열해 판매하고 있다"며 "확실히 지난달보다 손님이 줄어 아쉽다"고 말했다. 급등했던 피스타치오 원가 역시 최근 소폭 하락세를 보이면서 유행 종료 신호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SNS 인증 소비후 관심 급감 중고 거래 플랫폼과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두쫀쿠 재료나 화과자 케이스(두쫀쿠 포장 용기)를 정리하려는 판매 글도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의 배경으로 SNS를 중심으로 한 소비문화 변화를 꼽는다. 맛이나 완성도보다는 숏폼 콘텐츠를 위한 '경험·인증 소비'가 중심이 되면서, 한 번 체험이 끝나면 관심이 빠르게 이동한다는 설명이다. 대형 유통업체들의 유사 제품 출시 역시 유행 소멸을 앞당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각각 '두바이 스타일 쫀득볼'과 '스모어 두바이 쫀득 쿠키'를 3000원대에 선보였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두쫀쿠 가격이 7000~1만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절반 이하 가격이다.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를 활용한 '두바이 스타일' 간식도 쏟아지고 있다. 이마트24는 이달 두바이 스타일 크림빵, 초콜릿, 샌드위치, 아이스크림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스타벅스는 '두바이 쫀득롤'에 이어 미국에서 출시한 두바이 초콜릿 음료 2종을 국내에 들여올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도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베이커리에서 판매 중인 '두바이 스타일 초코 크루아상' 물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부담은 자영업자의 몫? 이처럼 대기업을 중심으로 저렴한 대체재가 잇따르면서 두쫀쿠의 희소성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제는 이런 흐름이 자영업자들에게 고스란히 부담으로 돌아온다는 점이다. 유행이 정점에 달했을 때 뒤늦게 메뉴를 도입하거나 창업에 나선 경우, 재고와 원가 부담을 떠안게 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일부 업주들은 "유행을 좇아가기도 전에 끝난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디저트 시장 전반에서 이 같은 '초고속 유행·초고속 소멸' 구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대형 프랜차이즈와 유통 채널이 가세하면 디저트 유행은 단기간에 전국으로 확산되지만, 동시에 희소성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유행 주기를 단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2-10 14:43: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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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공단, 기장 연안에 쥐노래미 산란·서식장 조성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가 기장군 월내 해역에서 쥐노래미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이며 총 40억원이 투입된다. 연간 8억원씩 단계적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쥐노래미는 기장 연안을 대표하는 정착성 어종으로, 이번 사업은 자연 재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어획 여건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공 구조물 설치와 서식 환경 개선을 통해 산란과 서식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기존 인공 구조물과 연계해 자원이 연안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본부는 아울러 5년간 쥐노래미 자원 첨가와 효과 조사를 병행, 어업 생산성 향상도 도모한다. 월내 어촌계 계장은 "쥐노래미는 기장 어업인들에게 중요한 소득 자원인 만큼 산란·서식장 조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어획량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어업 기반을 지키고 후손에게 지속 가능한 바다를 물려줄 수 있도록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단은 앞서 부산 기장군에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총 28억원 규모의 말쥐치 산란·서식장 사업을 추진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런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자체 및 지역 어업인과 협조해 자원 회복·관리가 필요한 어종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공급 거점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26-02-10 14:41: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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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화관광재단 생애주기별 발레 교육 시작

영덕문화관광재단은 2026년 한 해 동안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운영한다. 관광재단은 어린이와 중년과 노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발레 교육을 시작하며 지역문화 참여 기반을 넓힌다. 재단은 지난 6일부터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예술로 잇는 세대 함께 자라는 마을'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인구소멸기금 사업의 하나로 생애주기별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재단은 세대별 발레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연령과 생활 단계에 맞는 예술 활동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일상 속 지속 가능한 문화 참여 환경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어린이 발레단은 기본 동작과 리듬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신체 균형감각과 공간 인지 능력과 표현력을 자연스럽게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아이들은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며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고 또래와 협력해 무대를 완성하는 경험을 쌓는다. 어린이 발레단은 11월 말 예정된 와이즈발레단 공연 무대에 함께 오르는 것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한다. 중년 발레 클래스는 삶의 균형 회복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다. 발레 동작을 활용한 스트레칭과 기본 테크닉을 통해 바른 자세와 신체 균형을 다진다. 단계별 난이도로 구성해 무리 없는 참여를 돕고 건강 관리와 문화 향유를 함께 도모한다. 노년 발레 클래스는 고령자의 신체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저강도 스트레칭과 간단한 발레 동작으로 관절 부담을 줄이고 안전성을 우선한다. 트로트 음악에 맞춰 천천히 움직이며 신체 활력과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둔다. 모든 발레 프로그램은 전문 예술단체 와이즈발레단 소속 강사진이 지도한다. 와이즈발레단은 2005년 창단 이후 클래식 발레와 창작 발레와 예술 융복합 공연을 통해 연간 100여 회 이상의 국내외 무대에 올랐다. 2017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통령상과 2022년 이데일리 문화대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예술로 잇는 세대 함께 자라는 마을 사업은 문화예술교육이 특정 연령층만을 위한 활동이 아님을 보여준다"라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발레를 통해 몸과 마음이 연결되고 세대 간 이해와 공감이 지역 안에서 확장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6-02-10 14:40:0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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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상품 우선구매 협약… “부가가치 2兆 창출”

부산시는 10일 오전 11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지역상품 우선구매 업무 협약식'을 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관·공 상생 연대를 공식 선포했다. 시는 수도권 업체 선호와 외부 여건 악화로 지역 기업의 판로가 위축된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핵심은 구매 범위의 대폭 확대다. 단순 소모품에 그치지 않고 지역 인재 채용, 건설 자재, 전문 용역 등 경제 활동 전반에 '부산 지역 상품 우선구매' 원칙을 적용한다는 게 골자다. 시는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2026년 지역 상품 구매 비율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려 2조 원의 추가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행사 현장에는 르노코리아를 비롯한 부산 지역 우수 기업과 협회·단체가 참여하는 20개의 홍보·판매 부스도 운영됐됐다. 박형준 시장은 "오늘 협약은 부산 경제의 기초 체력을 키우는 실천 동력"이라며 "지역 상품 구매는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 내 이웃의 일자리를 만들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경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40개 기관의 결속과 민간의 참여를 바탕으로, 특별한 위기에는 특별한 대책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부산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2-10 14:39:5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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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보, 설 명절 맞아 전통시장 현장 소통·장보기 진행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은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행보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10일 안양시에 위치한 안양중앙인정시장에서 '설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고, 경기 불확실성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힘을 보탰다. 이번 행사는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고, 지역 상권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시석중 이사장을 비롯한 경기신보 임직원과 정종국 안양중앙인정시장 상인회장, 최광석 안양시 소상공인연합회장, 유종인 경기도 중소기업 CEO연합회 안양지회장, 관내 금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행사는 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로 시작됐다. 상인들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 운영비 부담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했으며, 경기신보는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향후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시장을 돌며 제수용품과 선물용품을 직접 구매하고,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설 명절 분위기를 함께했다. 경기신보는 장보기 행사와 함께 상인들을 대상으로 보증지원 제도와 정책금융에 대한 안내도 진행했다. 특히 바쁜 영업 일정으로 금융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상인들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 설명하며 이해를 도왔다.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금융 안내'를 확대하는 등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시석중 이사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근간이자 도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공간"이라며 "설 명절을 계기로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확대돼 상인들께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는 자세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신보는 오는 12일 구리 전통시장에서도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안양중앙인정시장에 이어 구리 전통시장 방문을 통해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 전반에 소비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2026-02-10 14:39:37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