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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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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희망을 나누는 설맞이 상생캠페인' 실시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그룹 임직원 2000여 명이 참여하는 '희망을 나누는 설맞이 상생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희망을 나누는 설맞이 상생 캠페인'은 그룹 임직원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인근 전통시장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을 구매하고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는 상생 봉사활동이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과 임직원들은 이날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한파를 겪고 있는 독거노인 등을 위한 설 물품을 구매하고 소상공인들과 소통하며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살폈다. 임직원들은 1억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으로 구입한 방한용품, 생필품, 식품 등으로 구성된 선물 키트를 제작해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2000여 명에게 전달하며 신한금융의 따뜻한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그룹사별로는 ▲지주회사, 은행은 남대문시장 ▲카드, 라이프, 캐피탈, 저축은행, EZ손해보험, DS는 광장시장 ▲증권, 자산운용, 펀드파트너스는 영등포시장에서 상생 캠페인을 진행한다. 신한금융은 작년 설부터 이어진 상생 캠페인을 통해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취약계층 보호라는 세 가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고,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설 명절은 한 해의 시작을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신한금융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사회 중심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달하는 상생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2-10 14:17:3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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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까지 1400원"... 세븐일레븐, 롯데택배 손잡고 '착한택배' 리뉴얼

세븐일레븐이 자체 배송 서비스인 '착한택배' 론칭 1주년을 맞아 롯데택배와 손잡고 서비스 지역과 속도를 대폭 개선한 리뉴얼 버전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기존 편의점 자체 물류망을 활용하던 방식에서 롯데택배의 전문 시스템과 인프라를 활용하는 구조로 전환한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배송 효율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였다. 가장 큰 변화는 빨라진 배송 속도다. 점포 간 이동 등으로 평균 4~5일 소요되던 배송 기간을 2~3일로 약 50% 단축해 일반 택배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 서비스 지역도 대폭 넓혔다. 기존 내륙 중심의 배송에서 벗어나 '내륙-제주' 간 양방향 배송이 가능해졌으며, 완도·진도·신안 등 그동안 서비스 사각지대였던 도서 산간 지역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리뉴얼을 기념해 2월 한 달간 파격적인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세븐앱, 네이버 등을 통해 예약하거나 현장 접수 시 업계 최저가 수준인 14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내륙에서 제주로 배송할 경우 3000원이 추가된다. 세븐일레븐은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3000여 대 규모의 신규 택배 장비를 도입하는 등 인프라 투자를 지속해왔다. 세븐일레븐 구형민 서비스상품팀 택배담당은 "롯데택배와의 시너지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와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2-10 14:14:00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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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가장학금 5조1161억원 확대…동일大 재입학 수혜제한 완화

교육부가 2026년 맞춤형 국가장학금 규모를 5조1161억원으로 늘리고, 동일 대학 재입학 시 수혜 제한을 완화하는 등 제도 사각지대 해소와 근로·우수장학 확대에 나선다. 교육부는 1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6년 맞춤형 국가장학금 지원 기본계획'을 확정해 각 대학에 안내한다고 밝혔다. 맞춤형 국가장학금은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의지와 능력에 따라 대학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2012년부터 추진돼 온 사업이다. 내년도 지원 규모는 국가장학금 4조3670억원, 근로장학금 5738억원, 우수장학금 578억원, 희망사다리장학금 979억원, 주거안정장학금 175억원 등 총 5조1161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전년 대비 1354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가장 큰 변화는 국가장학금 최대 수혜 횟수 관리 제도 개선이다. 그동안은 대학 졸업 후 동일 대학에 다시 신·편입학할 경우 학교 학제 기준 한도가 우선 적용돼 개인별 수혜 한도가 남아 있어도 지원을 받기 어려웠다. 앞으로는 개인별 한도인 8회 범위 안에서는 추가 지원이 가능해진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제도 운영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수 인재 지원도 확대된다. 인문·사회 계열 우수장학금 신규 선발 인원은 1500명에서 2000명으로 늘어난다. 저소득층 우수 고등학생에게 해외 유학 기회를 제공하는 드림장학금의 학비와 체재비 지원 한도는 연 6만달러에서 7만달러로 상향된다. 근로장학 분야에서는 지원 대상이 16만1000명에서 16만5000명으로 확대되고, 최저임금 인상을 반영해 지원 단가가 현실화된다. 자립준비청년과 장애인 대학생은 성적 기준 적용을 제외할 수 있도록 해 학업 지속을 두텁게 뒷받침한다. 고졸 후학습자를 위한 희망사다리장학금 Ⅱ유형은 비수도권 인재 선발 비중을 늘리고 신규 장학생 1000명을 추가 선발한다. 또 2027년부터 적용할 학자금 지원 구간 산정 방식 개편도 이번 계획에 사전 예고돼 수혜자 혼선을 줄일 방침이다. 한편 국가장학금은 신청 기간 내 반드시 신청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2026학년도 1학기 2차 통합 신청이 진행 중이며 기간은 2월3일부터 3월17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맞춤형 국가장학금은 대학생 학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원을 지속 확대해 가계 부담을 덜고 우수 인재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10 14:09: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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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돋보기]⑤ 국민의힘, 대구시장 출마 러시…'보수의 심장' TK에서 野 치열한 경선 예고

TK(대구·경북)는 고(故)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이자, '보수의 종갓집'·'보수의 심장'으로 불린다. 보수가 아무리 어려워도 TK만은 보수를 따듯하게 품어주는 둥지 같은 곳이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도권과 충청 등 중도층 유권자가 많은 곳에서 우(友)경화된 국민의힘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TK에선 보수 주자들의 불며 현역 의원과 당 내 중진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TK 행정통합 추진에 따라 대구·경북특별시 통합시장을 선출할 가능성도 나오면서, 후보자들 간 정치적 셈법과 선거 전략은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선명성 경쟁이냐, 반성·혁신 앞세우나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구광역시장 선거와 경북도지사 선거에 도전하는 후보들은 본선보다 치열한 경선을 거칠 예정이다. 전통 보수 지지자들이 많은 지역인 만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헌법재판소의 두 번째 현직 대통령 탄핵 결정 이후 치러지는 첫 전국 단위 선거임에도 '보수의 적통'을 주장하며 선명성 경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반면, 국민의힘 정강·정책 및 당헌·당규개정특별위가 당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이 제안한 지방선거 당심 70%, 민심 30%의 경선 규칙 반영 비율을 수용하지 않고 당심 50%, 민심 50%로 유지하기로 하면서 보수의 가치를 지키면서 '반성과 혁신'에 초점을 두는 후보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시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가 아니라 특별시장 한 명만 선출하게 돼, 보수 진영 내부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강행 추진하는 행정통합안에는 반대하는 상황이다. ◆대구시장 선거에 현역 의원 출마만 5명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조기 대선 출마로 공석이 된 대구시장 선거는 현역 국회의원 5명과 지역 내 중진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구 현역 의원 12명 중 절반에 가까운 5명이 출마 선언을 한 셈이다. 주호영(6선·대구 수성구갑), 윤재옥(4선·대구 달서구을), 추경호(3선·대구 달성군), 최은석(초선·대구 동구군위군갑), 유영하(초선·대구 달서구갑) 의원이 대구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6선의 주호영 의원은 동대구역 광장 내 박정희 동상 앞에서 출마선언을 했다. 주 의원은 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그 지지자인 윤어게인 세력과 절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재옥 의원은 대구 동성로 옛 대구백화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지는 야전사령관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를 받는 추경호 의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의원,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지낸 최은석 의원도 출마 선언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원외에선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대구동구청장 등이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최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도 대구에서 출판기념회를 열며 대구시장 도전을 시사했다. 이 전 위원장은 출판기념회에서 직접적으로 출마 계획을 밝히진 않았으나 "대구는 말 그대로 이진숙의 디엔에이(DNA)를 만들어준 곳"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전 위원장의 출판기념회에는 극우 성향의 손현보 부산세계로교회 목사와 고성국 정치평론가가 참석한 바 있다. 경선 전부터 국민의힘 내 대구시장 선거가 뜨거운 가운데, 반대로 TK가 열세 지역인 민주당은 후보를 발굴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바 있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차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던 홍의락 전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철우 경북지사 3선 도전 유력 경북지사는 현직인 이철우 지사의 3선 도전에 관심이 모인다. 혈액암 투병 중에도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 지사는 건강에 이상이 없다면서 3선 도전을 시사한 바 있다. 이 지사 외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9일 퇴임하고 경북지사에 본격 도전했다. 장동혁 지도부인 김재원 최고위원도 경북지사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대구·경북의 3선 의원 출신인 김 최고위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대교체, 선수교체'를 요구하며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대표적인 친박(박근혜) 인사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주당은 현재 공식 출마선언을 한 주자는 없다. 안동 출신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임미애 민주당 의원(비례), 오중기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주요 후보군으로 꼽힌다.

2026-02-10 14:09:2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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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쇼핑 익스프레스' 개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총출동

SSG닷컴이 오는 13일까지 패션, 뷰티, 리빙, 가전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대규모 할인전 '쇼핑 익스프레스'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설 명절과 신학기 시즌을 겨냥해 인기 브랜드 1000여 곳의 상품을 엄선했으며, 최대 60%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선보인다. 먼저 패션 카테고리에서는 빈폴, 온앤온, 쉬즈미스 등 인기 브랜드의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을 최대 55% 할인가에 준비했다.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 두보는 최대 60% 단독 특가로, 나이키의 가방과 스니커즈 등 신학기 필수 아이템은 반값 수준인 최대 5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뷰티와 리빙 부문에서도 차별화된 상품을 내세운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 에스티 로더와 랑콤의 단독 기획세트를 공개하고, 클리오와 홀리카홀리카 등 색조 메이크업 상품은 최대 60% 저렴하게 선보인다. 신학기 맞이 가구 특가전에서는 한샘, 시디즈, 리바트, 일룸 등 대표 브랜드가 참여하며, 벤타 기화식 가습기는 최대 20%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헬스케어 가전인 세라젬 마스터V와 파우제M 컬렉션 구매 고객에게는 로봇청소기 등 풍성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더불어 쇼핑의 즐거움을 더할 쿠폰 혜택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신세계몰 10%, 신세계백화점몰 7% 할인 쿠폰을 지급하며, 제휴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청구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신뢰도 높은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했다"며 "비대면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소중한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2-10 14:08:52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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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제4인뱅 인가 재추진…도전 컨소시엄은?

금융위원회가 케이·카카오·토스 뱅크의 뒤를 이을 제 4인터넷은행의 신규 인가 재추진 여부를 검토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과 포용 금융에 맞춘 제4인터넷은행이 출범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의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질의에 대한 서면답변에서 "인터넷은행 신규 인가 절차 재추진 여부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4인터넷은행 필요성과 관련해 "필요성과 여건의 성숙 여부를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도 '새로운 형태의 은행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예"라고 답한 바 있다. 앞서 금융위는 제4인터넷은행에 도전한 4개 컨소시엄(소소뱅크, 소소은행, 포도뱅크, AMZ뱅크)에 대해 모두 예비인가 불허 결정을 내렸다. 4개 컨소시엄은 모두 자본력과 추가 자본출자 가능성이 미흡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소소뱅크는 소상공인 금융기회 확대 취지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지만 대주주 불투명 문제가 제기됐고, 포도뱅크와 AMZ 뱅크도 대주주 불투명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정책동력이 약해진 영향도 컸다. 제 4인뱅은 은행 간 경쟁을 촉진하겠다는 전 정부의 의지가 담긴 정책이다. 예상치 못한 계엄사태와 탄핵, 정권교체 변수가 겹치면서 제4인뱅 과제는 뒤로 미뤄졌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이재명정부의 생산적금융, 포용금융의 취지에 따라 제4인터넷은행의 신규 인가 절차가 또다시 재기될 수 있다고 관측한다. 현재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은 지난 선거과정에서 신협 공동 출자 방식의 인터넷은행 '가칭 CU뱅' 설립을 공약했다. 비대면 금융상품과 AI(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골자로 한 구상이다. 소소뱅크도 결제 정산 인프라기업 NHN KCP를 주요 주주로 품으며 또다시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소소뱅크는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위한 인터넷은행 설립을 목표로 전국 소상공인연합을 중심으로 꾸려진 컨소시엄이다. 앞선 심사에서 약점으로 지적된 대주주 안정성과 사업 실현 가능성을 보완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 소호은행도 인터넷은행에 재도전할 의지를 밝힌 상태다. 소호은행은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주도해 설립을 추진 중인 소상공인·자영업자 특화 인터넷전문은행이다. 당시 김동호 KCD 대표는 "소상공인 전문은행은 새 정부 임기 내에 분명히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취약 계층과 소상공인을 위한 인터넷전문은행이 생긴다면 한국소호은행일 것"이라고 밝혔다. KCD는 스몰 라이선스 등으로 정책 방향이 바뀌더라도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새 정부가 강조하는 생산적금융·포용금융 기조와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제4인터넷은행 논의가 완전히 종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다만 과거 심사에서 드러난 자본력과 대주주 적격성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 같은 결과가 반복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2-10 14:00:4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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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청년 재무상담 상시화…서금원·은행지점서 운영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청년의 금융접근성 향상 및 금융인식 개선을 위해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제도'를 마련한다. 지출·부채·저축 등 금융현황을 통해 온라인 재무진단을 제공하는 한편, 은행·서금원 지점 등에서 재무진단을 활용한 오프라인 상담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TF(태스크포스)'를 출범하고 이같은 목표를 설정했다. 이날 TF 회의에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금융투자협회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으며, 금융산업공익재단, 한국재무설계협회 등 재무상담기관도 참석해 견해를 공유했다.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은 정부의 주요한 금융권 국정과제다. 취업준비·창업·투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청년들이 금융을 올바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와 금융생활 방식을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금융접근성이 낮은 지방 거주 청년 및 취약계층 청년도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온·오프라인 다방면으로 지원한다는 목표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청년을 위한 기회를 만들고 성장의 과실이 청년에게까지 퍼지게 하기 위해선 취업준비·창업·투자 등에 청년들이 금융을 올바르게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정부는 금융생활의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재무상담을 통해 정확한 정보와 금융생활 방식을 알려주는 것을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금융위는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의 기본 구조는 재무진단을 통해 본인의 재무상황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문가에게 재무상담을 받는 구조로 마련된다. 재무진단은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자신의 재무정보를 입력하면 본인의 지출·부채·저축 현황과 개선 필요사항을 분석한 보고서가 생성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재무상담은 온라인으로 발급된 재무진단 보고서를 바탕으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은행 지점 등에서 직원 또는 전문가를 통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금융위는 재무상담을 희망하는 모든 청년이 지역 및 시기와 관계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지속 확대한다는 목표다. 또한 청년 친화적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재무상담'을 운영하고 재무상담 만족도 제고를 위한 사후관리 시스템도 마련하며, 나아가 공신력 있는 금융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하고 전문가와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종합 플랫폼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서금원은 소득·지출 관리, 신용·부채 관리 등 다양한 영역의 청년 재무상담 수요 사례를 소개했다. 서금원은 올해 초부터 온라인 재무진단 서비스를 모든 청년으로 확대했으며, 올 하반기부터 청년층이 선호하는 상담 시간·공간에 맞춘 '찾아가는 재무상담'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은행연합회는 대면 재무상담을 제공하는 은행 지점을 현재 20개 지점에서 연내 200개 이상 지점으로 대폭 확대한다. 특히 지방 청년들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대학 캠퍼스 지점 등 지방 거점 점포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마이데이터 등을 활용한 주요 은행 앱 내 재무진단 서비스를 청년의 특성에 맞게 개편하고, 재무진단 후 서금원·은행권 재무상담과 연계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금융위와 관계기관들은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TF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상반기 내에 세부 운영방안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금융위는 재무상담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면밀히 소통할 예정이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2-10 14:00:1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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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소재·부품 기술개발에 1조2910억 투입…AI 연계 R&D 첫 도입

산업통상부가 올해 소재·부품 기술개발에 전년 대비 9.6% 늘어난 1조2910억원을 투입한다. 철강·석유화학의 고부가 전환과 첨단산업 공급망 대응, 소재 연구개발(R&D)과 인공지능(AI) 연계를 핵심 축으로 한 투자다. 산업부는 '2026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을 11일 공고하고, 올해 총 1조2910억원(계속과제 1조1704억원, 신규과제 1206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1454억원, 디스플레이 883억원, 이차전지 1257억원, 바이오 1112억원 등 첨단전략산업에 4706억원을 투입해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한다. 기계금속(3085억원), 자동차(902억원), 화학(1470억원) 등 주력산업 고부가가치화와 친환경 전환에는 8204억원을 배정했다. 우주·항공(694억원), 수소(245억원) 등 미래 유망산업 투자도 포함됐다. 이번 신규과제는 △철강·석유화학 산업의 고부가 전환 △첨단산업 공급망 대응 △소재 개발과 AI 연계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철강·석유화학 분야 고부가 전환을 위해 30개 과제, 220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철강 분야에서는 초심도 시추환경용 초내부식 강관 소재, 초저온·고강도 특수강, 방산·발전용 핵심 구조부품 개발 등을 추진한다.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이차전지용 초박막 폴리프로필렌(PP) 필름, 전장부품용 초고순도 PP 등 스페셜티 화학 소재 개발을 지원한다. 첨단산업 공급망 대응 과제로는 65개 과제에 427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AI 반도체용 초고순도 구리(Cu) 소재, 피지컬 AI 디바이스용 유리기판 소재·부품, 제련 부산물을 활용한 희소금속 정련 기술 개발 등이 대상이다. 특히 산업부는 올해 처음으로 소재 개발 분야에 AI를 활용하는 '소재 AI 연계 과제'를 도입한다. 공공연구소 소재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한 가상공학 플랫폼과 연계해 특성 예측, 구조 최적화, 가상설계·시뮬레이션 등 AI 기반 디지털 소재 개발 방식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공고를 통해 선정되는 신규과제 수행기관을 4월까지(투자연계형 과제는 6월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관련 기술개발 내용과 양식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R&D 디지털 플랫폼(srome.keit.re.kr)과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 IRIS사이트(www.ir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현주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소부장 산업은 국가 경제안보를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철강·석유화학 소재의 고부가화 연구개발을 차질없이 지원하고, 소재 연구개발에 AI 융합을 확산해 소재기업의 혁신역량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2-10 13:59: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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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2026년‘ 머무는 도시’로 진화한다

2026년 새해, 영암군이 광주~강진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달라질 생활권 변화에 맞춰 군정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영암군의 전략은 더 가까워질 영암을 '머무는 도시'로 진화하는 것. 광주~영암 이동 시간이 20분대로 줄어들면 영암 방문은 쉬워지고 잦아진다. 하지만 접근성 개선이 곧바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오가는 길이 좋아지면 오히려 지나치는 도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존재한다. 영암군이 교통 환경 변화를 앞두고 관광과 생활권 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이유다. 영암군은 이번 고속도로 시대를 맞아 '관광-소비-재방문-정주'로 이어지는 흐름을 하나로 묶는 머무는 도시 전환 정책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잠깐 들렀다 가는 이벤트 중심이 아니라, 체류 시간이 늘어나며 지역 상권과 골목경제의 활성화로 귀결되는 구조로 관광을 바꿔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6년을 체류형 관광과 생활권 혁신의 실행력을 높이는 해로 삼고, 2027~2028년 '영암 방문의 해' 준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더 가까워진 만큼, 더 오래 머물게 하겠다는 전략을 실현할 영암군의 정책과 사업을 만나본다. '광주에서 20분대'가 현실…3개 나들목 활용 생활권의 재편 2026년 광주~강진고속도로 개통은 영암의 일상을 크게 바꾸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고속도로가 열리면 광주에서 영암까지 이동 시간은 기존 1시간에서 20분대로 단축된다. 영암은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에게 더 이상 '멀어서 못 가는 곳'이 아니라, 주말이면 언제든 찾을 수 있는 생활권 도시로 바뀐다. 영암에는 금정IC, 월출산IC, 동영암IC 3개의 나들목이 들어선다. 영암군은 이들 나들목을 영암의 통로를 넘어 관광과 상권, 정주를 연결하는 생활권 관문 역할을 하게 가꾼다는 계획이다. 각 나들목을 중심으로 관광 동선과 지역 상권, 생활 인프라를 연계해 방문객들이 영암에 들어와서 머무는 구조를 구축한다. 접근성 개선이 곧바로 정주 확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 길이 좋아질수록 외부로의 통근·통학이 쉬워지면서 인구 유출로 고착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우려에서 출발해 영암군은 고속도로 개통을 관광·소비·주거 정책을 함께 설계해야 할 숙제로 보고 있다. 영암군이 선택한 해법은 명쾌하다. 지나가는 도시가 아니라, 머물 이유가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교통 변화가 지역경제와 군민의 삶으로 이어지도록, 군정의 방향을 체류와 생활권 혁신에 맞춰 재정비해 나가고 있다. 생태·스포츠·문화(ESC) 관광거점도시…체류를 소비로 바꾸는 설계 접근성이 좋아지면 방문은 늘어난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머묾이 지역에 이바지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영암군이 생태(Eco)·스포츠(Sports)·문화(Culture)를 집약한 'ESC 관광거점도시' 정책을 꺼내 든 이유가 여기에 있다. ESC는 세 분야를 각각의 행사나 시설로 나누지 않고, 하나의 관광 산업 구조로 묶는다. 고속도로로 '오는 시간'이 줄어든다면, ESC는 '머무는 이유'를 늘려 체류 시간을 지역 소비로 전환하게 만드는 구상이다. 도시민의 '일상 탈출(ESC)'을 영암의 '생태·스포츠·문화(ESC)'로 채우며 지역과 사람이 상생하는 관광 생태계 구축이 관광거점도시 정책의 요체다. 2027~2028년을 '영암 방문의 해'로 정한 영암군은, 올해를 실행력을 높이는 준비 단계로 설정했다. 사계절 관광, 야간관광, 코스형 관광 콘텐츠를 촘촘히 엮어 관광객의 동선을 늘리고, 체류형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통해 방문이 소비로 이어지는 체계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암군 관광정책의 핵심은 숫자를 늘리는 데 있지 않다. 방문한 사람이 지역에서 하루 더 머물고, 한 번 더 소비하고, 한 차례 찾게 만드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ESC 관광거점도시는 그 구조를 가능하게 하는 영암형 해법이다. 체류형 관광의 하드웨어를 채우다…'하루를 이틀로' 체류형 관광은 콘텐츠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머물 공간과 동선, 밤을 보낼 이유가 함께 갖춰져야 완성형이라 말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영암군은 2026년을 기점으로 체류형 관광 하드웨어 확충에 본격 나선다. 변화의 출발점은 역사문화공간 구림이다. 영암군은 구림관광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 비어 있던 상가 등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관광객이 잠시 들렀다 떠나는 곳이 아니라 하룻밤 머물 수 있는 체류 거점으로 전환하고 있다. '마을호텔'을 콘셉으로 숙박 기반을 갖추는 동시에, 골목상권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관광의 틀을 구축하고 있다. 월출산권 역시 체류 전략의 중심축이다. 영암군은 숲속 웰니스 체험시설 조성을 통해 자연 속 휴식과 체험을 결합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이 당일 일정으로 관광을 끝내지 않도록 콘텐츠를 확장하고 있다. 여기에 기찬자연휴양림 숙박시설과 스포츠 전지훈련 수요에 대응하는 체육인 숙박시설을 더하며 월출산권은 체험·휴식·숙박이 함께 이루어지는 체류형 권역으로 재편되고 있다. 월출산권을 '사계절 체류지'로…자연·문화·휴식의 결합 영암군은 월출산을 '보는 산'에서 '머무는 산'으로 바꾸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월출산 스테이션F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가스 기구 체험장과 사계절 썰매장 등 사계절 산을 즐길 수 있는 체험 요소를 확충하고 있다. 여기에 문화와 예술을 융합하는 노력도 더하고 있다. 이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영암트로트아카데미에 더해 생태 아트케이션 라운지를 조성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체류 콘텐츠로 만든다. 관광객들은 밤낮으로 즐기는 문화예술 속에서 영암을 즐기는 시간을 대폭 늘려갈 전망이다. 이렇듯 월출산권은 구경하는 관광지에서 머물며 경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확장된다. 노후 관광지 재생도 함께 진행된다. 마한문화공원 리노베이션과 왕인박사유적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 기존 관광지를 새단장한다. 인상을 바꾼 관광지는 가족 단위 체류 여건 강화로 재방문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걷고 머물며 회복하는 생태관광벨트의 완성 영암군의 체류 전략에서 빠질 수 없는 또 하나의 축은 '걷는 관광'이다. 월출산 둘레길 정비와 함께 '365 기(氣)운담길'을 통해 영암 전역을 연결하는 장기 체류형 걷기 콘텐츠가 하나둘 그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최근 개통된 대동제 탐방로와 도갑제 수변길은 월출산국립공원 기찬묏길, 도갑사 등 주요 명소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걷기와 치유를 결합한 새로운 힐링 동선을 완성하고 있다. 여기에 달오름 치유의 숲, 영암수목원 조성 사업이 더해지면 월출산권은 '회복을 목적으로 찾는 체류형 생태권역'으로 한층 선명성을 더하게 된다. 스포츠도시 영암…경기가 열리면 사람이 머문다 스포츠는 영암의 체류형 관광을 끌어올리는 또 하나의 동력이다. 전국·전남도 단위 대회와 전지훈련이 열리면 선수단과 가족 등 관계자들이 수일간 영암에 머물며 숙박과 식사 등 소비를 창출한다. 영암군은 야구·수영·육상·씨름 등 16개 종목을 중심으로 대회 유치와 전지훈련을 확대하고, 이를 뒷받침할 체육인 숙박시설과 제2스포츠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반다비체육센터,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등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도 병행해 스포츠가 관광과 일상 모두에서 작동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먹거리·달빛·골목으로 이어지는 소비…체류의 끝을 지역에 남기다 체류형 관광의 성패는 결국 방문객이 지역에서 얼마나 오래 머물고, 어디에 돈을 쓰느냐에 달려 있다. 영암군이 먹거리, 야간 달빛 콘텐츠, 골목상권을 관광정책의 한가운데에 둔 이유다. 대표적 변화의 중심지는 왕인박사유적지 일대다. 이미 왕인박사유적지는 대통령의 요리사 천상현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이 들어서며 방문객이 평일에도 줄을 서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나아가 그 효과는 유적지 안에 머물지 않고 주변 상가와 식당으로 확산하고 있다. 한 곳의 성공이 주변 골목상권까지 들썩이게 하는 모범을 창출하고 있다. 영암군은 이 흐름을 확장하기 위해 '빈상가 채움 프로젝트'로 장산리푸줏간, 촌스토랑, 모리담 등 지역 자원을 살린 음식점들을 잇달아 선보였다. 독천낙지거리는 남도음식거리로 지정해 환경 개선과 콘텐츠 정비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먹고 떠나는 일회성 관광이 아니라, 다시 찾고 싶은 기억을 남기는 식도락 문화로 체험관광의 방향을 분명히 했다. 달뜨는 월출산을 연상하게 만드는 야간 달빛 콘텐츠도 강화한다. 관광이 낮에만 머무는 도시와 밤까지 이어지는 도시의 차이는 체류에서 갈린다. 영암군은 야간관광과 문화예술을 결합해 '밤이 있는 영암'을 만들고, 공연·전시·축제가 골목상권 소비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한 단계씩 차분히 쌓아가고 있다. 관광이 체류에서 정주로…머무는 도시의 완성은 생활권 혁신 영암군이 그리는 변화의 종착점은 정주다. 관광과 문화, 스포츠가 지역으로 사람을 불러들이고, 지역에서 맞이한 즐거운 체류가 정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생활권 혁신이 필수다. 광주~강진고속도로 개통으로 대도시의 영암 접근성이 높아질수록, 인구의 외부 유출도 가속될 위험이 있다. 영암군은 주거와 생활권 정비를 함께 추진해 이를 방지할 계획이다. 영암형 공공주택 공급, 청년 공공임대주택, 군민상생형 임대주택 등 다양한 주거 모델로 영암군은 청년·신혼·실수요층이 선택할 수 있는 정착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비어 있는 공간은 정주 정책의 또 다른 거점이다. 빈집 철거와 리모델링으로 방치된 공간을 주거와 공공 활동 장소로 기능하도록 만들고, 도시재생 사업으로 영암읍과 삼호읍 중심지를 생활 거점으로 영암군은 재편하고 있다. 주차, 보행, 커뮤니티 공간까지 함께 정비해 '살아보니 불편하지 않은 도시'를 만드는게 영암군의 목표다. 영암군은 관광·문화·생태·스포츠·주거를 각각의 정책으로 두지 않고 하나의 흐름으로 묶고 있다. 여행으로 왔다가 머물고, 머물다 보니 살게 되는 도시, 2026년 영암군이 꿈꾸는 '머무는 도시'는 그 과정에서 완성돼 누군가의 삶터, 꿈터로 단단하게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고속도로로 영암에 오는 시간은 줄어들겠지만, 군정의 목표는 이동 시간 단축에 있지 않다"며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그 체류가 지역 소비로 남아 재방문과 정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 영암에서 일상이 더 충만하고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2-10 13:56:0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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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으로 설 명절 가족, 자녀, 친구를 초대합니다

'설 연휴 맞아 가족·자녀·지인과 함께 강진에서 여행은 반값, 기쁨은 두 배!' 우리 민족 최대의 고유 명절인 설이 다가오면 가족과 함께 여행지를 고민한다. 하지만 설 연휴 성수기를 맞아 치솟는 물가와 여행 경비 부담은 여행 선택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행의 즐거움과 가성비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대안으로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설 명절에는 반값여행을 계기로 군민이 가족·자녀·지인을 강진으로 초대해 여행 경비 부담은 줄이고, 함께 반값의 혜택과 명절의 기쁨을 나누길 기대하고 있다. 강진 반값여행은 강진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포털사이트에서 '강진 반값여행'을 검색해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여행이 끝난 후 강진에서 여행하고 소비한 금액의 50%를 개인은 최대 10만 원, 팀(2인 이상)은 최대 20만 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는 방식이다. 설 명절 연휴에는 해외여행이나 타 지역 방문 대신 반값여행을 활용해 고향 강진을 찾는 출향민 가족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가족이 함께 명절을 보내는 '따뜻한 고향 여행'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반값여행을 계기로 타 지역에 거주하는 향우와 가족이 함께 고향 강진을 찾는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강진군의 반값여행은 시행 3주 만에 사전신청 4,055팀이 승인되며 빠르게 참여가 확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1,304팀이 실제 강진을 방문해 강진에서 4억1,168만 원을 소비하고, 1억9,156만원을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원받아 지역 내 소비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설 명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강진에 머물며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반값여행이 고향을 찾는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늘리고, 부담은 줄이면서 추억은 더하는 명절 여행으로 이어져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2-10 13:55:5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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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제20기 서포터즈 모집… 18세 이상 누구나

영화의전당이 오는 3월부터 활동할 제20기 서포터즈 모집에 나선다. 이번 서포터즈 지원 접수는 2월 13일부터 3월 2일까지 진행된다. 서류 전형 결과는 3월 9일 발표되고, 면접 전형은 3월 13일에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3월 17일이다. 모집 인원은 20명 안팎이며, 활동 기간은 2026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이다. 지원 자격은 영화의전당에 관심이 있는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대학 재학 여부나 전공에는 제한이 없고,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고 활동 기간 성실하게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된다. 서포터즈로 선발되면 SNS를 기반으로 카드 뉴스·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영화의전당의 프로그램과 행사를 알리는 홍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GV 등 각종 행사에 직접 참여해 현장을 경험하고, 영화·공연·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폭넓게 접할 수 있다. 활동에 따른 혜택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매월 영화 초대권이 지급되고, 연 5회 내외 공연 초대권도 제공된다. 영화 아카데미 무료 수강 기회와 활동 유니폼, 레인보우 회원 무료 가입 혜택도 주어진다. 활동을 마친 서포터즈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포상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 지원 시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 링크를 통해 네이버 폼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영화의전당 홍보마케팅팀으로 하면 된다. 고인범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는 "영화의전당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공간'"이라며 "영화의전당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전할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2-10 13:55: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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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 2780만 명 이동…15일 오전 가장 혼잡

설 연휴 귀성길은 오는 15일 오전, 귀경길은 17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설 명절 이동객은 2780만 명으로, 하루 평균 834만 명이 이동하고, 국민의 31.4%는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연휴 기간이 짧아져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이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부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오는 15일 귀성길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약 7시간, 목포까지는 5시간 40분이 걸릴 전망이다. 같은 날 서울에서 강릉까지는 4시간 30분, 대전까지는 3시간 30분, 광주까지는 5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17일 귀경길에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10시간, 목포에서 서울까지는 9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강릉에서는 6시간, 대전에서는 5시간 10분, 광주에서는 8시간 50분이 예상된다. 국토부는 이번 설 특별교통대책의 추진과제를 밝혔다. 먼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고속·일반국도 242개 구간(1847㎞)을 집중 관리하고, 고속도로 갓길차로도 69개 구간(294㎞)에서 운영한다. 15일부터 18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운전자 휴식을 위해 졸음쉼터와 휴게소를 11개소 추가 운영한다. 역귀성하는 KTX·SRT와 인구감소지역 여행 요금을 할인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신형 승차권 자동발매기를 전국 148개 역으로 확대했다. 공항 혼잡도 완화에도 나선다. 국제선 출국장을 최대 30분 앞당기며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기로 했다. 국내선을 이용한 다자녀와 장애인은 15~18일 주차비가 무료다. 스마트패스 전용출국장(T1 2번 출국장, T2 1C·2C·2D출국장)을 이용하면 여권이나 탑승권 없이 얼굴 인식만으로 탑승 수속이 가능하다. 도로·철도·항공·해운 등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특별 안전점검도 시행한다. AI 기술로 교통사고 위험구간을 관리하고 전좌석 안전띠 착용여부를 점검한다. 고속도로 순찰영상을 AI로 분석해 법규 위반 차량에 대한 공익신고를 강화할 계획이다. 버스·철도·항공·여객선 등 대중교통 운행 횟수와 좌석은 평상시보다 각각 12.7%(1만6578회), 9.7%(93만7000석) 늘어난다. 마지막으로 폭설과 결빙에 대비해 제설제 살포량을 늘리고, 미끄럼 사고 예방을 위해 제한속도를 하향(20~50%)한다. 정채교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작년보다 짧은 연휴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한 충분한 휴식과 주의운전 및 교통법규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6-02-10 13:54:39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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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오휘 '얼티밋 커버 데니어 팩트' 출시..."기미 집중 관리"

LG생활건강은 디에이징(De-Aging) 솔루션 뷰티 브랜드 오휘에서 '얼티밋 커버 데니어 팩트'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오휘 얼티밋 커버 데니어 팩트는 메이크업 제품이지만 강력한 기미 개선 효능을 갖췄다. 단순 커버 수준을 넘어 사용을 거듭할수록 기미 증상 자체를 개선하는 고기능성 에센스 팩트다. 색조 제품으로 분류됨과 동시에 미백 기능성 성분 '나이아신아마이드'를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최대 함량인 '5%' 함유해 기미를 관리할 수 있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을 통한 인체적용시험에서 해당 제품은 없어진 뒤 다시 생성된 이른바 '재발 기미'를 단 2주 사용으로 18.2%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 같은 기간 동안 피부 겉과 속 기미 전체는 12.4% 나아졌다. 또 오휘 브랜드의 '익스트림 화이트 나이아신아마이드 10% TX 멜라토닝 크림'과 함께 사용했을 때는 크림 단독 사용 대비 기미 개선 효과가 2.3배 이상 향상됐다. 아울러 이번 신제품에는 피부 탄력 성분 '슈퍼 콜라겐 콤플렉스', 스킨케어 성분 '베이비 쟈스민 엑소좀' 등도 더해졌다. 전 성분 함량 가운데 56%에 달하는 수분 베이스에 커버 파우더를 농축한 워터 드롭 제형으로 처방된 것도 특징이다. 얼굴에 바른 즉시 수분 에센스가 터져 나오면서 피부에 촉촉함을 전달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오휘 얼티밋 커버 데니어 팩트는 끈질기게 다시 올라오는 재발 기미 개선에 차별적인 고객경험을 선사하는 에센스형 팩트"라며 "메이크업을 하는 중에도 지속적으로 기미를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두며 세심하게 제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2-10 13:54:06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