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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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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29 공급대책 비판 "입주물량 없는 공갈빵 대책"

국민의힘이 3일 이재명 정부가 내놓은 1·29 부동산 공급 대책을 비판하면서, 민간 중심의 입주 물량을 풀어야 서울 부동산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과거 문재인 정권에서 이미 한 차례 폭발했고 이재명 정권에서 급등하는 주택가격은 결코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보통 국민들 떄문이 아니다"라며 "규제 일변도 정책과 부동산 시장을 왜곡하고 민간 주택 공급을 급감시킨 결과"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에서 민주당 정권을 향해 줄기차게 민간 공급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규제 개혁을 계속 촉구해왔지만, 모두 소 귀에 경 읽기였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소수 다주택자를 모조리 범죄자 취급하며 마치 이들 때문에 주택가격이 폭등하는 것처럼 왜곡하고 야당과 언론의 정당한 문제제기엔 투기 옹호세력이라는 낙인찍기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 책임을 국민에게 떠넘기는 무책임의 극치이자, 국민을 선과 악으로 나누려는 좌파식 전형적인 편가르기 논법"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지금 부동산 시장의 근본적 문제는 공급 경색이다. 서울 부동산 안정화는 여야를 떠나서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다. 부동산 정책은 계곡 불법 식당 철거하듯이 밀어붙여서 해결할 수 없다"며 "획기적 민간 공급 확대 없는 대책은 신부 없이 결혼식을 올리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문재인 정권 당시 서울 부동산 가격 왜 폭등했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 부동산 폭등 시기에 2020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4만6000호, 2021년 2만8000호로 급감했다"며 "2022년에 2만호 수준까지 추락하고 불과 2년만에 공급이 반토막났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니 집값이 폭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 상황도 보겠다. 작년 아파트 입주 물량은 3만1000호였다. 올해 입주물량은 1만6000호로 절반 정도 급감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7년 입주 예정 물량은 8500호에 불과하다"며 "이대로 두면 결과는 뻔하다. 문재인 정권 때와 똑같은 서울 부동산 폭등기를 겪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서울 아파트 시장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려면 매년 5만호 수준의 입주물량이 필요하다고 한다. 정부가 내놓은 1·29 부동산 대책에 따르면 2030년까지 추가 공급 물량은 제로(0)"라며 "실제 공급없는 공갈빵 대책"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어제 국민의힘과 서울시는 부동산 정책협의회를 열었다. 핵심은 이주를 준비하는 정비사업단지부터 이주비 대출 규제 등을 풀어 즉각 공급과 연결하자는 것"이라며 "지금 손에 잡히는 물량부터 내놓지 않으면 서울 부동산 시장은 통제불능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입주물량이 줄어들면 전·월세 시장이 같이 흔들리고 임대료 상승 부작용은 서민, 청년, 무주택자에게 전가될 것"이라며 "대통령과 청와대는 가장 중요한 실질적인 공급 대책을 외면한 채 세금으로 집값 잡겠다는 구상에 매달리고 있다. 지금은 세금을 말할 때가 아니라 공급을 먼저 늘려야 할 때다. 공급을 먼저 늘려야 할 때 입주물량 없이 세금을 꺼내들면 문재인 정권의 실패를 반복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2026-02-03 10:18:3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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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폭락, 오늘은 반등"…삼전·SK하닉 'V자형 주가 회복'

전날 급락했던 국내 반도체 대장주들이 하루 만에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 외국인·기관 매도에 무너졌던 주가가 저가 매수 유입과 함께 빠르게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3일 오전 9시 56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8% 오른 15만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6% 넘는 급락으로 15만400원까지 밀렸던 주가는 오전 장중 16만200원까지 오르며 '16만전자'를 회복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7.11% 상승한 88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8%대 급락으로 83만원까지 밀렸던 주가는 오전 장중 89만8000원까지 오르며 다시 '90만닉스' 탈환에 나섰다. 이날 반도체주의 반등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회복세를 보인 영향이 직접적으로 작용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상승 마감하면서 전날 급락에 따른 과도한 낙폭 인식이 확산됐고, 장 초반부터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장 초반 변동성이 확대되며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급등하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는 전날과는 다른 분위기다. 지난 2일 반도체주는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동반 매도 속에 직격탄을 맞았다. 외국인은 하루 동안 2조5000억원 이상을 순매도했고, 전기·전자 업종에 매물이 집중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매파 성향의 연준 의장 인선 이슈로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낙폭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변동성과 별개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한 중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 기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7% 상향한 140만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AI 인프라 확충과 추론 AI 시장 확대에 따라 고용량 서버용 메모리 출하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휴머노이드와 자율주행 등 피지컬 AI 확산은 고용량 메모리 수요를 한층 자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도 메모리 업황에 대한 시각을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21만원, 110만원으로 올리며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 장기화를 반영했다. 모건스탠리는 "전체 메모리 물량이 이미 내년까지 완판된 상태"라며 D램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간과 CLSA, 골드만삭스, 맥쿼리 등 다른 외국계 IB들도 국내 반도체 대형주를 최선호주로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03 10:16: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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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투자, US 로드] 고환율도 못 막은 244조, K-머니는 미국행은 현재이자 미래

"국내 시장(국장) 투자가 요즘 '대세'죠. 코스피 5000이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어요. 다만 이런 분위기가 계속 유지될지는 잘 모르겠어요. 한국 주식은 여전히 타이밍 싸움이고, 미국 주식은 그냥 들고 가는 자산이라는 생각이 더 커졌어요. 최근 은행 예금을 깨서 국장에 들어가긴 했지만, 환율 고민 없이 달마다 고정적으로 적금처럼 넣는 건 미국 주식이에요. 장기 우상향에 대한 믿음이랄까요." ◆ 환율 부담에도 불어난 美 주식투자 243.8조 30대 직장인 박모씨의 말이다. 이런 인식은 원·달러 환율이 한때 1500원 턱밑까지 치솟았던 고환율 국면에서도 국내 투자 자금의 미국 증시 쏠림이 이어지는 배경을 잘 보여준다. 코스피 5000선·코스닥 1000선을 돌파하는 등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였지만, 개인 투자자 자금은 국내에 머물지 않고 미국 주식과 미국 시장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로 이동하고 있다.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과 세제 유인에도 'K-머니'는 미국을 '대체 투자처'가 아닌 '기본 투자 포지션'으로 인식하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3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올해 1월 30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액은 168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환율 1451원(1월 30일 기준) 적용 시 약 243.8조원 규모다. 이는 2024년 1월 말 665.8억달러 대비 약 2.5배, 2025년 1월 말 1118.2억달러와 비교해도 약 1.5배 증가한 수준이다. 미국 주식 보관액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1700억달러를 넘어선 뒤 연말 차익 실현으로 1600억달러대 초반까지 주춤했지만, 올해 들어 다시 빠르게 늘었다. 특히 1월 28일에는 1744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한국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투자 열기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들어 더욱 가팔라졌다.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는 지난달 1~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502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 주식은 36억2260만달러를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해 말 순매수 규모(18억7000만달러)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와중에도, 개인 투자자의 자금은 국내와 해외로 분화된 채 상반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넘치는 유동성, 국내를 스쳐 미국으로 이 같은 해외 증시 쏠림의 출발점에는 국내에 쌓여 있는 막대한 유동성이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광의통화(M2) 평잔은 4498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8.4%로, 지난해 8월 이후 4개월 연속 8%대를 유지하고 있다. 현금과 예금뿐 아니라 머니마켓펀드(MMF), 단기 금융상품, 수익증권까지 포함한 '대기 자금'이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난 것이다. 특이점은 이 자금이 국내 증시에 안정적으로 머무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M2 증가분 가운데 수익증권의 기여도는 3.4%포인트로 전체 증가율의 절반에 달했다. 반면 가계의 정기 예·적금은 한 달 새 12조3000억원 감소했다. 저금리 환경에서 예금의 매력이 급격히 떨어지자 자금은 금융시장으로 이동했지만, 그 종착지는 국내 증시가 아닌 해외 증시로 향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국내 증시는 일종의 '경유지' 역할에 그치고 있는 셈이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와 증시 부양 정책으로 유입된 자금은 코스피 랠리를 지탱하는 역할을 했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을 거둔 이후에는 다시 해외로 이동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코스피가 5000선을 돌파했음에도 개인 투자자의 순매도 기조가 이어지는 배경이다. 특히 자금의 이동은 환율 변동성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원·달러 환율이 1480원대까지 치솟자 미국 주식 순매수 규모는 일시적으로 줄었지만, 환율이 안정되자 곧바로 매수세가 재개됐다. 외화예금 잔액 역시 지난해 12월 한 달 새 158억8000만달러 증가하며 통계 편제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수출 기업의 달러 보유와 개인 투자자의 해외 투자 대기 자금이 동시에 늘어난 결과다. ◆미국은 '자산배분', 한국은 '트레이딩'이 된 구조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 투자는 점점 더 구조화되고 있다. 예탁결제원 자료를 보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 상위 종목은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초대형 기술주와 나스닥100·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집중돼 있다. 테슬라와 엔비디아 두 종목에만 수십조원의 자금이 몰려 있으며, QQQ와 S&P500 ETF 역시 상위 보관 종목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정 종목과 지수의 등락이 국내 투자자의 자산 가치에 국내시장의 변동성만큼이나 영향을 미치고 있는 셈이다. 투자 방식에서도 국내와 해외 시장 간 뚜렷한 차이가 나타난다. 미국 증시에서는 장기 우상향을 전제로 한 적립식 투자와 장기 보유 전략이 확산되고 있다. 반면 국내 증시에서는 단기 매매와 순환매 성격이 강하다. 레버리지·인버스 ETF를 활용한 단기 전략 비중이 높고, 변동성 국면에서는 빠른 차익 실현이 반복된다.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한국은 트레이딩 시장, 미국은 자산배분 시장"이라는 인식이 굳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인식은 세금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귀속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인원은 52만3709명으로, 사상 처음 50만명을 넘어섰다. 1년 전보다 2.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같은 해 해외주식 양도차익 규모는 14조4212억원으로, 전년 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 미국 증시가 개인 투자자의 자산 증식 수단으로 본격 자리 잡았다는 의미다. 정부와 연기금의 정책 대응도 이어지고 있다. 국민연금은 최근 해외 주식 비중을 줄이고 국내 주식·채권 비중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자산 배분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달러 환전 수요가 줄어들며 환율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정부 역시 해외 주식을 팔고 국내 증시로 복귀하는 투자자에게 양도소득세를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도입을 추진 중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 같은 정책이 서학개미의 구조적 이동을 단기간에 되돌리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미국 증시를 '기본 포지션'으로 삼는 자산 배분 구조가 이미 형성된 상황에서, 단기 세제 혜택이나 환율 안정만으로 투자 행태를 바꾸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400원대 환율은 어느 정도 고착화 과정에 있다"며 "국내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더라도 미국 주식을 꾸준히 사는 흐름 자체가 단기간에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한국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투자는 일시적인 유행이라기보다, 자산 배분 전략의 일부로 자리 잡는 흐름에 가깝다. 초대형 기술주와 지수형 ETF를 중심으로 한 장기 투자 구조, 현금흐름과 수익성이 뒷받침되는 산업 기반은 미국 증시를 '베팅 대상'이 아닌 기본 투자 포지션으로 만들고 있다. 고환율과 정책 변수에도 'K-머니'가 미국에 머무는 이유다.

2026-02-03 10:15: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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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그룹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본사에서'그룹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를 개최하고 2026년 금융소비자보호 전략 방향으로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 체계로의 전면 전환'을 선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우리금융지주 및 그룹 자회사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 12명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그룹의 새로운 소비자보호 전략과 사별 주요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강력한 실행 의지를 재점검했다. 이날 우리금융그룹은 소비자보호를 사후 대응 중심에서 탈피하고 금융상품의 설계·판매·운영 등 전(全) 단계에서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사전적인 민원방지 등 구조적 전환을 이뤄낸다는 목표를 마련했다. 우리금융은 고객의 합리적 판단을 돕고 임직원의 판단 오류를 방지하는 시스템 정착을 목표로 ▲거버넌스 강화 ▲보이스피싱 예방 ▲고난도 상품 불완전판매 근절 ▲보험상품 불건전 영업행위 예방 등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 중점 과제를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자회사별로는 우리은행은 생성형 AI 기반 FDS 고도화 및 판매제도 개편을 추진한다. 동양생명은 안면 인식 인증 도입하며, ABL생명도 불건전 영업행위 제재 강화를 추진한다. 우리카드는 취약계층 교육 확대를 추진한다. 우리투자증권은 고객 패널 도입 등을 통해 선제적 소비자보호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오는 2월말'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이번 전략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후속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고원명 우리금융그룹 CCO 상무는 "지주와 자회사 CCO가 머리를 맞댄 것은 금융소비자보호를 단순한 선언이 아닌 실질적인 실행 체계로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라며 "이번 협의회는 그룹 전반을 관통하는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 체계' 전환을 공식화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2-03 10:09:5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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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착공..고부가 백신 생산역량 본격 확대

백신 개발·제조 전문기업 유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백신 시장 확대와 주요 파이프라인의 상업화 가속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생산시설인 '제3공장' 건설을 본격 추진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3공장 투자는 유니세프(UNICEF),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 공급을 통해 축적한 공중보건 백신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바탕으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대상포진(HZV), 알츠하이머 백신 및 차세대 면역질환 백신 등 선진시장 중심의 고부가가치 파이프라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중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는 장티푸스(TCV), 수막구균(MCV) 등 기존 글로벌 공중보건 백신의 공급 물량이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2030년 이후 선진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는 RSV·HZV 백신의 상업 생산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추가 생산 인프라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생산 기반은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확대 및 라이선스 아웃(L/O) 협상에서도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총 1115억원 규모의 투자를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집행할 예정으로, 이번 투자가 단기적인 설비 증설을 넘어 중장기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견인하는 전략적 CAPEX라는 점을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3공장은 유바이오로직스가 공중보건 백신 기업을 넘어 선진시장 중심의 글로벌 백신·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중장기 매출 가시성을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구조적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2-03 10:06:5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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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파나진, 'PNA 기반 AOC' 신약개발 추진..."소재 경쟁력 확장"

HLB파나진이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접합체(AOC)' 신약 개발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HLB파나진은 인공핵산 'PNA' 소재 사업과 PNA 소재를 응용한 분자진단 사업, 진단 자동화 사업을 등을 전개해 왔다. 이번 신약 개발 추진으로 치료제 영역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AOC는 항체, 약물(페이로드), 항체와 약물을 연결하는 링커 등으로 구성된 '항체·약물접합체(ADC)'의 기본 구조를 갖췄다. 기존 ADC 구성 요소인 페이로드로 세포독성 약물 대신 핵산 치료제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항체의 표적 전달 능력은 유지하면서 유전자 발현 단계를 직접 조절하는 기전이다. 다만 핵산 치료제는 세포 투과성이 낮다는 한계가 있다. 항체를 통해 세포 내로 유입되더라도 세포 내 분류 소기관인 엔도좀에 갇혀 실제 작용 지점까지 도달하지 못하거나 분해효소에 의해 분해될 수 있다. 이로 인해 AOC 개발 난이도가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HLB파나진은 PNA를 활용해 차별화를 꾀한다. PNA는 구조적으로 분해에 강하고 표적 결합력이 높아 AOC 페이로드로서, 높은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닌다. HLB파나진은 PNA 기반 AOC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첫 적응증으로 '듀센 근이영양증'을 선정했다. 이 질환은 유전자 결함으로 인해 발생한다. 핵산 치료제와 항체 치료에 대한 연구를 확장해 핵산 유사체인 PNA를 탑재한 AOC의 치료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는 "PNA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AOC 신약 개발에 본격 나서 차세대 정밀 치료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2-03 10:02:5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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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지난해 농어촌 농수산물 9400톤 통큰 매입 나섰다

쿠팡은 지난해 인구감소지역을 포함한 지방 농어촌에서 매입한 과일과 수산물 규모가 9400톤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4년(7370톤) 대비 약 28%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쿠팡에 따르면 지난해 매입한 농수산물은 사과·복숭아 등 과일 30여 종(7550톤)과 고등어·갈치 등 수산물 30여 종(1870톤)에 달한다. 특히 쿠팡은 인구 소멸 위기를 겪는 지자체와 잇따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판로를 적극적으로 넓혔다. 실제 경북 고령(수박·멜론), 영천(샤인머스켓), 전남 영암(무화과) 등지에서는 전년 대비 매입량이 2배에서 최대 10배 이상 급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산물 역시 지난해 7월 론칭한 '제주 갈치 항공직송' 서비스를 통해 폭염으로 어획량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90톤을 직매입하는 등 남해와 제주 일대 어가에 힘을 보탰다. 쿠팡의 산지직송 시스템은 복잡한 유통 단계를 줄여 농어촌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소비자는 주문 다음 날 오전 7시 전에 신선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쿠팡은 올해도 지역 상생 행보를 이어간다. 과일 매입지는 전북 남원, 경남 밀양, 충남 홍성 등으로 넓히고, 수산물은 동해안 일대까지 신규 산지를 발굴할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극심한 기후 변동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농어촌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신규 품목과 산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2-03 10:02:20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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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흑백요리사2' 협업 상품 선봬... 최강록부터 최유강까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넷플릭스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달 4일부터 출연 셰프들과 협업한 간편식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예약조차 힘든 인기 셰프들의 메뉴를 가까운 편의점에서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협업에는 우승자 최강록 셰프를 필두로 '서울엄마' 우정욱, '코자차' 최유강 등 화제의 셰프들이 대거 참여한다. 최강록 셰프의 '날치알명란&계란주먹밥'은 구운 명란과 와사비마요, 일본식 계란말이를 조합해 셰프 특유의 조림 스타일을 구현했다. 우정욱 셰프의 '소불고기김밥'은 고기 토핑 양을 기존 대비 2배로 늘려 풍성한 맛을 살렸으며, 최유강 셰프는 랍스터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내놓으며 편의점 간편식의 고급화를 꾀했다. GS25는 출시에 앞서 진행한 '흑·백 크림 케이크' 등의 사전 예약 판매가 반나절 만에 완판되며 흥행을 예고했다고 설명했다.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4일부터 일주일간 GS Pay 결제 시 50% 페이백 혜택도 제공한다. GS리테일 이정표 마케팅부문장은 "흑수저, 백수저 셰프들의 개성을 GS25만의 메뉴로 재해석했다"며 "콘텐츠와 리테일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2-03 10:01:46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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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 위기 막아야"... 홈플러스 일반노조, 정부·산은에 긴급자금 수혈 호소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일반노동조합(일반노조)이 경영 정상화와 직원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정부와 KDB산업은행의 즉각적인 개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홈플러스 일반노조는 지난 2일 정부와 국회, 산업은행을 대상으로 회생을 위한 긴급운영자금 지원을 요청하는 청원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일반노조 측은 청원문을 통해 "현재 홈플러스는 운영 자금 부족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기업의 존폐를 넘어 수많은 임직원의 생계와 협력업체의 줄도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일반노조에 따르면 현재 홈플러스는 자금난으로 인해 매장 운영에 필수적인 물품 대금 지급이 지연되고 있으며, 각종 공과금마저 체납된 상태다. 특히 지난 1월에 이어 2월 급여마저 체불될 위기에 처하자,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일터를 떠나는 직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노조는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2015년 MBK파트너스의 차입매수(LBO) 방식을 지목하며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는 한편, 당면한 위기 극복을 위해 산업은행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일반노조 관계자는 "산업은행이 신속하게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한다면 이는 회생 절차 완수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자금이 지원된다면 노조와 전 직원들은 회생 과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미지급 임금 문제를 해결하고, 협력업체 대금 지급을 지원해 연쇄적인 경제 위기를 막아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청했다. 한편, 이번 청원은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일반노조는 홈플러스가 다시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2-03 10:01:44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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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붕괴’된 디지털 미술의 미래

한때 'NFT'(대체불가능토큰)는 디지털 시대 예술의 등기부등본이라 불렸다. 무한 복제가 가능한 가상 환경에서 '유일성'을 부여한다는 논리는 매혹적이었고, 2021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마이크 윙켈만(Beeple)의 작품이 약 7,000만 달러에 낙찰되자 세상은 이를 '디지털 르네상스'의 서막으로 해석했다. 그러나 프리다 칼로의 작품을 NFT로 생성한 후 원작을 소각하는 식의 극단적인 광풍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예상했던 것이지만 NFT 미술작품이 자생적 미학 가치를 획득하기 어렵다는 결론은 예상보다 일찍 나타났으며, 디지털 미술의 미래라고 불리던 NFT 시장은 불과 몇 년 만에 거래량이 90% 이상 급감하며 붕괴했다. 실제로 2026년 현재, 디지털 파일이 물리적 회화를 대체하고 NFT를 통한 미술사적 맥락의 전환을 촉발할 것이라는 낙관론은 완전히 빗나갔다. 공격적으로 NFT 영역에 진입했던 바이비트(Bybit) 등의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수익성 악화로 관련 서비스를 종료하거나 대폭 축소했다. NFT의 대중화를 견인했던 전문 마켓플레이스 니프티 게이트웨이(Nifty Gateway) 또한 운영 구조의 한계를 드러내며 시장 영향력을 상실했다. NFT가 내세운 핵심 기치는 '원본의 증명'이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 블록체인에 기록되는 것은 미술작품 자체가 아닌 특정 서버의 경로를 가리키는 '토큰'에 불과하다. 즉, NFT는 태생적으로 블록체인 상의 토큰화된 메타데이터이며, 디지털 이미지 소유권만 제공할 뿐 작품 자체의 내용이나 미학적 완성도를 보장하지 않는다. 사실 NFT에 대한 열광은 자본주의 욕망의 크기와 비례했다. 작가도 수집가도 그랬다. 그러다보니 감상의 대상이어야 할 작품은 금세 '플리핑'(단기 전매 차익)의 수단으로 전락했으며, 커뮤니티의 결속력과 유명 인사의 언급 한 줄이 작품의 질보다 우선시되었다. 냉정히 말하면 그것은 예술 시장이라기보다 정교하게 설계된 '디지털 카지노'에 가까웠다. 예술사의 거대한 전환은 언제나 기술이 아닌 인식의 변화에서 비롯되었다. 르네상스는 원근법이라는 도구에 앞서 '인간 중심의 세계관'을 옹립시켰다는 점에서 위대하다. 모더니즘은 재현의 굴레에서 벗어나 예술의 자율성을 선언했기에 혁명적이었으며, 1960년대 개념미술 또한 물질적 결과물보다 사고의 구조를 예술로 정의하며 기존 가치 체계를 뒤흔들었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평가된다. 반면 NFT는 소유의 기록 방식만 바꾸었을 뿐, 예술의 정의를 확장하거나 새로운 미학적 지평을 여는 데 아무런 역할을 못했다. 아니, 처음부터 예술이 NFT를 통해 확장되는 것이 아니라 NFT라는 기술로 돈을 벌기 위해 예술이 '소모성 콘텐츠'로 이용되는 양상을 보였기에 그럴 가능성조차 없었다는 게 맞다. 물론 코드 기반의 생성 예술(Generative Art)처럼 블록체인 고유의 특성을 활용한 시도는 긍정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실험은 거대한 투기 광풍 속에서 순식간에 휘발되었다. 여기에 원저작권자의 동의 없는 무단 민팅(minting), 가격 부풀리기를 위한 자전거래, 그리고 불투명한 내부자 거래 등은 기술이 약속했던 '신뢰의 네트워크'를 스스로 파괴했다. 그러자 기술이 예술적 성취를 자동으로 보장할 것이라는 기대도 와해됐다. 기술만으론 미학을 대신할 수 없다. 예술의 생명력은 기술적 증명이 아니라 미학적 밀도와 시대적 통찰, 그리고 비평적 논의에서 나온다. 제아무리 기술이 발달해도 이 본질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홍경한 미술평론가

2026-02-03 10:01: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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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유럽 점유율 확대..실적 기대감 높인다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암 질환 치료제들이 유럽에서 안정적인 처방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새로 출시된 고수익 신규 제품들의 수주 성과가 더해지며 실적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3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대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 제품군(IV·SC)은 2025년 3분기 기준 유럽에서 약 68%의 합산 점유율을 기록했다. 프랑스 81%, 영국 84%, 독일 74% 등 주요 5개국(EU5)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나타냈다. 특히, 세계 유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치료제 '램시마SC'의 성장세가 돋보인다. 램시마SC는 유럽에서 직전 분기 대비 2%p 오른 2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지속했다.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출시된 인플릭시맙 제품 중 가장 많은 처방량을 기록했는데, 유럽 주요국에 속하는 독일(48%)을 비롯해 핀란드(58%), 불가리아(56%), 크로아티아(43%), 체코(42%) 등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유플라이마'도 같은 기간 유럽에서 24%의 점유율을 기록해 처방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총 9개 아달리무맙 제품이 출시된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서, 유플라이마는 이탈리아 53%, 영국 42% 등 유럽 주요국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는 같은 기간 유럽에서 26%의 점유율로 처방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이 최근 선보인 신규 제품들도 출시 초반부터 성과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9월 유럽에 출시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는 네덜란드에서 열린 다수의 병원 그룹 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하며 현지 오말리주맙 시장의 약 70% 규모를 확보한 상황이다. 작년 12월 출시된 안과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의 경우 유럽 주요국인 영국에서 출시와 동시에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등 3개 행정구역의 국가보건서비스(NHS) 입찰에 낙찰돼 제품 공급 기반을 조기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가장 최근 출시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는 프랑스 사립 병원 그룹 입찰의 대다수를 수주하며 현지 사립시장의 80% 규모를 확보했고, 스페인에서도 지역 공공입찰 수주 및 보건부 산하 입찰기관(INGESA)에 공급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수년간 바이오의약품을 직판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새로 출시된 고수익 신규 제품 역시 초반부터 빠르게 성과를 높여가고 있는 만큼, 유럽 전역에서 신·구 제품 모두 성과를 확대해 나가면서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2-03 10:01: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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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파두, 거래 재개 첫날 상한가

사법 리스크와 장기간 거래정지를 겪었던 파두가 거래 재개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파두는 전 거래일 대비 6350원(29.88%) 오른 2만7600원에 거래 중이다. 장기간 거래정지 종목이었던 파두에 대해 누적됐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기초 체력에 대한 재평가가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두는 전일 주주서한을 통해 기존 남이현·이지효 각자대표 체제에서 이지효 대표가 사임하고, 남이현 대표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대표직뿐 아니라 등기이사직에서도 물러났다. 파두는 "최근 발생한 사법 리스크와 이로 인한 거래정지로 주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드린다"며 "회사는 조속한 거래 재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향후 진행될 재판 과정에서도 회사의 입장을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두는 2015년 설립된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기업으로, 2023년 기술성장기업 특례 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했다. 데이터센터 시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핵심제품은 솔리드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컨트롤러다. 해당 컨트롤러는 낸드(NAND) 메모리를 병렬 구성해 처리 속도를 높이고 데이터 손실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파두는 기업용 SSD 시장을 목표로 초대형 데이터센터 및 기업 서버에서 요구되는 고성능, 고신뢰성 및 데이터 보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6-02-03 09:57:08 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