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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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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한식 저변확대 적기"...'수라학교' 세워 대내외 교육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K-푸드의 위상이 격상된 상황을 기화로 '한식 교육' 확대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송 장관은 26일 서울 종로구 한식진흥원에서 유명 조리장들과 만나 이른바 '수라학교'의 도입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글로벌 한식교육기관) 수라학교를 통해, 한식이 일시적 유행을 넘어 하나의 글로벌 식문화 장르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세계적으로 한식과 K-푸드 위상이 높아진 지금이 한식 교육을 확대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K-푸드 및 한식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식의 저변 확대를 위한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왔다. 이에 글로벌 한식 교육 강화방안을 마련 중인데, 이달 29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제10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세부 방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특히, 해외 한식 전파 및 K-푸드 수출을 견인할 글로벌 한식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올 하반기 수라학교 설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조리장·식품기업·교수 등 민간 전문가와 협업해, 현장역량 중심의 실무형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민간기관을 통해 한식 산업 전(全)주기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프리미엄 수라학교'를 설립해 소수 정예 대상의 고품질 교육을 추진한다. 세계 미식 시장을 선도할 한식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송 장관은 참석자들과 콩 등 국내산 식재료 이용 확대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그는 "콩은 이미 우리 일상에 깊이 스며든 재료인 만큼, 새로운 해석과 활용을 통해 소비를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며 "국산 콩이 실제로 우리 식탁에서 선택받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소비 방식에 더해, 새로운 레시피와 제품을 통해 그 가치와 효능이 소비자에게 새롭게 인식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희숙(한국의집), 조은희(온지음), 김병진(비채나), 권우중(권숙수), 김성운(테이블포포), 송홍윤(윤서울), 김지영(발우공양), 김은희(더그린테이블) 등 국내 한식·외식 산업을 이끄는 주요 조리장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체계적인 한식 교육 체계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고, 국산 식재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6-01-26 16:00:1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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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전략적 경제협력 강화...한중관계 전면 복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전략적' 경제협력을 거론했다.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과의 통상 교류를 복원하는 등 지정학적 갈등에 유연히 대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구 부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새로운 양상의 지정학적 갈등이 국제경제 질서 전반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관세 등 각종 통상 조치 확대, 글로벌 공급망의 구조적 불안정, 원자재 가격 변동성 지속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략적 경제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불확실성이 확대될수록 위기관리 역량뿐 아니라,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안정된 산업 인프라와 첨단 분야의 기술 경쟁력, 그리고 K-컬처 등 우리 강점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했다. 특히 한·중 정상회담 성과와 관련해, 9년 만의 국빈 방중을 계기로 한중 관계의 전면적 복원을 공고히 하고 수평적·호혜적 원칙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협력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제조업 중심의 협력을 소비재·콘텐츠·서비스업 분야로 확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중심의 실질적 교류를 활성화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문화교류를 확대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한중 문화협력 추진방안도 논의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7년 이후 둔화됐던 문화 교류의 점진적·단계적 재개에 양국 정부가 공식 합의한 만큼, K-콘텐츠를 비롯해 문화예술·스포츠·관광 등 문화 전반에 걸친 교류와 협력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일 정상회담 관련해서는 양국 간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한 실질적 논의가 진전된 계기로 평가했다. 주요 성과로 경제분야 포괄적 협력 논의 개시, 공통 사회문제 협의체 성과 도출 가속화, 인공지능(AI) 및 지식재산 보호 협력 심화 합의, 기술자격 상호인정 분야 확대 제안,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관련 기본입장 전달 등이 꼽혔다. 회의에서는 핵심광물 관련 국제 논의 동향과 향후 대응 방향도 공유됐다. 구 부총리는 핵심광물 이슈는 재정·통상·산업·외교 정책이 동시에 작동하는 범정부적 과제라며, 관계 부처가 책임감을 갖고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줄 것을 당부했다. 구 부총리는 "정상 간 합의의 가치는 후속 조치로 완성된다는 원칙하에, 이날 논의되는 사항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1-26 15:58:0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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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정치권의 영원한 목표 '국민 통합', 국민 상식에 부합해야

최근 '통합'으로 가장 유명세를 탄 건 이재명 대통령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였다.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의 청문회를 지켜본 후 국민 여론이 반전되지 않자 이 후보자를 '지명철회'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총선에서 보수 정당 소속으로 5번 공천을 받은 이 후보자를 지명했으나, 오히려 '국민 통합'을 하려면 국민 상식에 맞게 '제대로' 해야 한다는 교훈만 남겼다. 이 후보자는 700조가 넘는 예산을 주무르는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직책에 맞는 인사라고 보기 힘들었다. '내란의 완전한 청산'을 기치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출범 반년 만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이 후보자를 지명한 자체가 넌센스였다. 더군다나 이 후보자는 지명 직전까지 국민의힘 소속으로 서울 중·성동구을 당협위원장을 맡은 지역의 주요 정치인이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었으면 이재명 정부에서 스카웃 제의가 온다고 하더라도 거절하는 게 맞다. 유승민 전 의원은 대선 전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에게 새 정부가 들어서면 국무총리를 맡아달라고 하는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하고 그 후 관련 연락을 일체 받지 않았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 이 후보자는 수십년간 몸 담은 정당을 배신한 것이고 이는 이 대통령이 기대한 '통합' 효과보다 '갈등'의 소지를 키웠음이 다분해 보인다. 이 후보자의 인턴 폭언 의혹은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고, 이 후보자의 장남은 친할아버지의 장관 이력으로 연세대 입시 자격이 주어진 것이 청문회를 통해 드러났다. 또한 시가(추정) 100억원 상당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로또 청약' 의혹은 장남이 위장 미혼을 했다는 의심까지 터져 나오며 부적격 논란을 스스로 일으켰다. 혹자는 한국인이 가장 예민해 하는 '갑질·입시·부동산' 의혹이 한꺼번에 터졌으니 이 대통령으로서도 이 후보자를 계속 끌고 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로써, 인선을 통한 국민 통합은 지도자의 결단만 갖고는 불가능하단 진리가 자명해졌다. 국민들은 인선으로 보여주는 통합보다 민생·경제를 둘러싼 불안감을 정책을 통해 해소하고 살기 좋은 나라를 위한 효능감 있는 정치 리더십을 바라고 있다. 그 후에 '국민 통합'은 따라올 것이다.

2026-01-26 15:57:3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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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국제 학회에서 '타발리스' 임상 및 처방 데이터 발표

JW중외제약은 지난 16~17일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 골수부전증후군 심포지엄(ABFS 2026)'에서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ITP) 치료 성분인 포스타마티닙(제품명: 타발리스)의 임상 결과와 실제 처방 경험을 공유했다고 26일 밝혔다. 타발리스는 계열 내 최초 혁신신약으로 체내 면역 반응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단백질인 '비장 티로신 키나아제(Syk)'를 억제해 혈소판 파괴를 저해하는 기전을 갖췄다. 미국 제약사 라이젤 파마슈티컬이 개발했으며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받았다. 같은 해 일본 킷세이제약이 라이젤 파마슈티컬로부터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이후 2021년 JW중외제약은 킷세이제약과 국내 개발·판매 권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일본 니혼의과대학 대학원 의학연구과 마사타카 쿠와나 교수는 ITP의 병태생리학적 기전, 포스타마티닙 일본 임상 3상 결과, 시판 후 조사 데이터 등을 발표했다.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은 면역체계가 혈소판을 표적으로 인식해 공격함으로써 혈소판 수치가 정상 범위 이하로 감소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쿠와나 교수는 "기존 치료제들이 주로 혈소판 생성을 촉진하는 것과 달리 포스타마티닙은 대식세포 내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Syk를 억제해 혈소판 파괴 경로를 차단한다"며 "면역세포의 한 종류인 B세포의 자가항체 생성 신호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독특한 작용기전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일본 환자 3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3상 결과, '안정적 혈소판 반응률'은 위약군에서 0%를 기록한 반면 포스타마티닙 투여군에서는 36%를 기록했다. 또 혈소판 반응을 보인 환자군에서는 투약 초기(2주 이내) 혈소판 수치가 5만/μL 이상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관찰됐으며 1년 이상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한 사례도 보고됐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 600여 명의 처방 데이터를 반영한 일본 내 대규모 시판 후 조사(PMS) 중간분석 결과에서는 고령 환자와 다양한 동반질환 환자가 포함된 환경에서도 혈전색전증과 같은 중대한 이상사례 보고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JW중외제약은 향후 치료 현장에서의 타발리스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ITP 치료 전략에 대한 근거 기반 논의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학회 정규 세션에서 공유된 일본 임상 및 실제 처방 데이터는 ITP 환자 치료 전략을 논의하는 데 참고가 될 수 있는 근거"라며 "치료 현장에서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환자 치료 선택지에 대한 근거 기반 논의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26 15:55:3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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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스닥] ① "코스닥, 전고점 뚫고 '3000' 갈까"

4년 만에 '천스닥(코스닥 1000) 시대'가 다시 열리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변화하고 있다.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의지와 '코스닥 3000'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투자자들도 코스닥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는 모습이다. 지난해부터 코스닥을 지지했던 개인과 기관, 외국인 수급이 동시에 살아나며 올해 코스닥지수의 가파른 성장 가능성에 힘을 더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7.09% 급등하며 1064.41에 마감했다. 전일 대비 1.00% 오른 1003.90에 출발하면서 개장과 동시에 1000선을 넘어섰다. 이는 1월 6일(1003.01) 이후 4년 만이다. 반면, 코스피는 3거래일 연속 '오천피'를 두고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이날도 장중 5000선을 탈환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장중 1063.60까지 오르면서 '닷컴버블' 이후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지난해 코스피가 75.6% 오를 동안 코스닥지수는 36.5% 상승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반전된 양상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책적으로 코스닥은 모험자본 활성화의 직접적 수혜를 기대할 수 있고, 계절적으로 양도세 회피 목적 개인 수급 연초 복귀와 함께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 우위를 보여왔다"며 "코스피가 쉬어갈 때의 코스닥시장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올해 코스닥지수 상승세를 주도할 것은 정부의 의지다. 금융당국이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본격화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가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코스닥 3000 달성' 방안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의 조명이 코스피에서 코스닥으로 옮겨갔다. 강 연구원은 "과거 2018년 코스닥 활성화 대책이 발표됐던 당시와 유사하게 이번 정책의 발표는 코스닥 상대강도 부진이 장기화된 상황에서 이뤄졌다"며 "당시 대책 발표 이후 코스닥 상대강도 개선이 목격된 만큼 올해도 코스닥 가격 매력도 주목을 받는다면 상대강도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짚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정부의 상장·퇴출 구조 개편과 기관투자자 유입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코스닥 지수의 추가 상승 여력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코스닥 벤처 투자는 인공지능(AI), 에너지저장장치(ESS), 우주 등 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자금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고, 부실 기업의 상장폐지 강화와 상법 개정, 공개매수 관련 법안 통과는 코스닥 디스카운트 해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증시의 큰손인 외국인들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까지 코스피 상승세를 주도해 왔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들어 매수세가 주춤했다. 외국인의 이달 들어 23일까지 코스피 순매수 금액은 2조5181억원으로, 지난달 4조1481억원보다 줄어들었다. 게다가 현물과 다르게 선물에서는 1조7727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물 수급 동향은 코스피가 상승하던 이달 초 나타났던 것과 다르게 현물 매수세 축소, 선물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며 "20일 이동평균 미결제약정 추이 역시 감소했고, 기존 포지션을 축소하며 방향성 베팅을 유보하고 있는 관망세로 해석된다"고 짚었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투심을 다시 발휘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해부터 이달까지 코스닥시장에서 순매도 태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주(1월 19~23일)에는 183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 투자자들도 '코스닥 3000'이 언급됐던 23일부터 26일까지, 3거래일 동안에만 코스닥에 약 3조5730억원을 쏟았다. 사실상 '천스닥' 달성을 가장 지지한 것은 개인 투자자다. 코스닥지수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지난해에는 약 7조원, 이달 들어 22일까지도 투자 주체 중 유일하게 코스닥에서 1조90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다만 코스닥지수가 급등한 23일부터는 차익실현에 나서며 2거래일 동안 3조943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정부가 '코스피 5000 정책'에 이어 코스닥과 비상장시장으로 머니무브 정책을 이어가면서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며 "계절성에서도 1월, 2월은 코스피 대비 코스닥지수가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하는 편이며, 하반기에는 상대적 약세를 반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코스피 5000선과 코스닥 1000선의 주요 지수대에 도달함에 따라 심리적 저항에 따른 과열해소와 매물 소화 국면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26 15:53: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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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 혼다코리아·스텔란티스코리아·폭스바겐·JLR 코리아·벤츠

◆혼다코리아, 고객 만족 서비스 강화 위한 전국 모터사이클 딜러 대상 CS 교육 실시 혼다코리아는 고객 만족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전국 모터사이클 공식 딜러 대상으로 CS 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로운 CS 매뉴얼을 기반으로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응대 품질을 상향평준화해 CS 부문의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CS 교육은 'FUN CS'라는 콘셉트로 진행됐으며, 고객의 감정에 '공감'하고,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고, 즐거운 경험으로 고객을 '이끌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교육에는 혼다 모터사이클 공식 딜러 및 혼다코리아 소속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했으며 ▲세일즈 부문 CS ▲서비스 부문 CS ▲CS 매니지먼트 총 3개 파트로 구분해 새로운 CS 매뉴얼을 학습했다. 교육 후에는 롤플레잉을 통해 다양한 고객 응대 상황에서의 대응 역량을 키웠다. ◆스텔란티스코리아, '2025 스텔란티스 어워드' 개최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난 23일 서울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에서 '2025 스텔란티스 어워드'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지프와 푸조 브랜드 세일즈 및 애프터서비스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한 51명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는 "영업과 서비스 현장에서 브랜드와 고객을 연결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낸 모든 파트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프와 푸조가 더욱 완성도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순수 전기 SUV 'ID.4' 2026년 수입 전기차 중 최대 보조금 확보 폭스바겐코리아는 대표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ID.4가 올해 432만원의 국고 보조금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수입 승용전기차 중 가장 높은 보조금으로, 이는 정부의 강화된 보조금 정책 기조에 맞춰 배터리 안전성 확보에 기술 역량을 모은 데 따른 것이라고 폭스바겐코리아는 설명했다. ID.4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활용한 배터리 이상 감지 사항을 'EV 스마트케어'를 통해 자동으로 알리는 기능을 탑재했다. 이에 따라 10만원의 BMS 안전 기능 보조금을 추가 확보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보조금 확정에 따라 ID.4의 고객 인도를 순차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JLR 코리아, 뉴 디펜더 부분 변경 모델 출시 JLR코리아는 랜드로버의 오프로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디펜더의 부분변경 모델을 2월 1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4.4L 트윈터보 V8 가솔린 엔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결합해 최대 출력 635마력(PS)과 최대 토크 76.5㎏·m의 성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를 내는 데 4초가 걸린다. 강력한 주행 성능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최신 브레이크 시스템도 탑재했다. 전면에는 직경 400㎜ 대구경 디스크와 직경 6 피스톤 모노블럭 알루미늄 브렘보 캘리퍼가, 후면에는 직경 365㎜ 대구경 디스크가 장착됐다. 디펜더 최초로 6D 다이내믹스 서스펜션을 탑재해 오프로드는 물론, 온로드에서 빠른 속도로 달리더라도 안정감 있는 주행을 돕는다고 JLR코리아는 설명했다. 또 새로운 헤드라이트와 시그니처 그래픽을 탑재했고 실내에는 크기를 키운 13.1인치 터치스크린을 장착했다. JLR코리아는 다음 달 7∼8일 이틀간 전국 공식 리테일러사 전시장에서 뉴 디펜더 라인업 특별 전시와 시승 행사를 진행한다. ◆벤츠 사회공헌위, 4월 부산서 '기브앤 레이스' 개최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달리기 행사인 '제13회 기브앤 레이스'를 오는 4월 5일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부산 벡스코와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10㎞와 8㎞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달릴 수 있다. 참가자 모집은 스페셜 기부자를 위한 얼리버드 접수의 경우 이날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100명 규모로 진행된다. 2월 2일 오전 10시부터는 일반 접수가 시작된다. 올해 처음 도입된 스페셜 기부는 추가 기부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확대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골드 패키지(100만 원, 30명)와 실버 패키지(50만 원, 70명)로 구성된다. 기본 참가비 5만 원과 추가 기부금 전액은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유소년을 대상으로 아동보호전문기관 신규 설치 및 스포츠 유망주 장학사업 등을 위해 기부된다. 지난해 조성된 기브앤 레이스 기부금 총 10억 원은 신규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 지원과 스포츠 유망주 장학금 후원 등에 사용됐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기브앤 레이스 누적 참가자는 14만 5000여 명, 누적 기부금은 약 76억 원을 기록했다.

2026-01-26 15:52: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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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반도체 폴리 합작 출자·태양광 웨이퍼 가동 임박…저점 통과 신호

OCI홀딩스가 반도체·태양광 양대 축에서 시설확장이 가시화되면서 사업실적도 저점 통과 국면에 진입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말레이시아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합작법인 출자 완료와 국내 공정용 인산 증설, 베트남 태양광 웨이퍼 상업 가동을 앞둔 흐름이 맞물리며 반도체 소재 확대와 태양광 밸류체인 구축이 동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OCI홀딩스는 최근 일본 도쿠야마와 설립한 합작법인 'OTSM'에 대한 최종 출자를 완료했다. 자회사 OCI테라서스는 총 1573억원(약 1억875만달러)을 투자해 지분 50%를 확보했다. OTSM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 반도체용 고순도 폴리실리콘 반제품 생산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OCI는 현재 군산공장에서 연간 4700톤의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생산 중이며, 말레이시아 합작법인이 가동되면 오는 2029년부터 약 8000톤의 추가 생산능력이 확보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반도체용 인산 증설도 병행된다. OCI는 올해 상반기까지 인산 5000톤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평택 P4 공장은 현재 양산 준비 단계이며, 기존 메모리·파운드리 라인의 가동률 회복과 고객사 재고 정상화 단계여서 반도체용 소재 수요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에 따라 OCI 베이직케미칼 부문이 지난해 4분기부터 판매량과 수익성이 회복 흐름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태양광 부문에서는 OCI테라서스가 베트남 태양광 웨이퍼 공장에서 1분기 내 상업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베트남 공장은 말레이시아산 폴리실리콘을 원료로 웨이퍼를 생산하는 구조로, 폴리실리콘-웨이퍼 수직계열화를 구축했다. 미국은 무역확장법 제232조 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PFE(금지외국기관) 배제 규정은 올해 과세연도부터 본격 적용 단계에 들어선다. 업계는 규제 강화 시 비중국산 폴리실리콘·웨이퍼 수요가 확대되며 OCI홀딩스의 동남아 생산거점이 수혜를 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호재가 겹치고 있음에도 단기 실적은 공장 재가동 비용 부담에 발목이 잡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말레이시아 테라서스 폴리실리콘 공장은 지난해 일시 가동 중단 이후 재가동에 들어갔다. 램프업 과정에서 비용이 예상보다 커 지난해 4분기까지 실적 회복 속도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올해 실적은 반등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OCI홀딩스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24년 1015억원에서 지난해 -568억원으로 적자 전환한 뒤 올해 3353억원, 2027년 4695억원으로 흑자 회복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은 순도 11N 이상을 요구하는 반면 태양광용은 최대 10N 수준에 그쳐, 반도체용이 고부가·고진입장벽 소재로 평가된다"며 "태양광 공정을 경험한 기업이라도 반도체급으로 넘어오는 데는 기술적 허들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2026-01-26 15:51:53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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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쫀득쿠키' 열풍…"원가·수급 불안" 디저트 붐의 그늘

두바이쫀득쿠키, 이른바 '두쫀쿠'가 디저트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중동식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마시멜로를 결합한 이 디저트는 SNS를 타고 빠르게 확산되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카페와 베이커리는 물론, 대형유통 채널에서도 판매에 나서 하나의 유행 공식에 올라탔다는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화려한 열풍 이면에서는 자영업자들의 부담과 식품·유통업계의 신중론이 동시에 커지고 있다. 원재료 수급 불안과 급등한 가격, 짧은 유행 주기에 대한 경계심이 맞물리며 시장 전반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편의점 업계는 두바이 스타일 디저트를 속속 내놓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두바이식 카다이프 뚱카롱'을 선보였으며, CU는 지난 14일부터 '두바이 미니 수건 케이크'를 전국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이밖에 '한입 두바이 쫀득 찰떡', '두바이 쫀득 초코' 등 추가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는 등 디저트 진열대 한켠을 '두바이 존'으로 채우고 있다. 베이커리의 경우 파리바게뜨가 최근 '두바이 쫀득볼'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양재 본점과 판교 랩오브 파리바게뜨점, 광화문 1945점 등 직영 3개 매장에서만 한정 판매중이다. 던킨 역시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도넛'과 'K두바이st 흑임자 도넛'을 선보였고, 후속 제품을 추가로 개발 중이다. 하지만 제품 생산에 뛰어들 것인지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데, 가장 큰 걸림돌은 원재료 확보다. 두쫀쿠의 핵심 재료인 카다이프는 국내 생산이 되지 않아 수입 의존도가 높고, 중동 현지에서도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피스타치오와 화이트 초콜릿 가격까지 동반 상승하면서 원가 부담은 더욱 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가 뒷받침 되어야 대량 생산을 할 수 있다"며 "두쫀쿠는 그 전제가 성립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유행이 식을 경우 재고를 고스란히 떠안아야하는 부담도 있다. 프랜차이즈와 대형 식품사들은 점주 재고 부담과 가격 논란 가능성을 고려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두쫀쿠는 개당 7000~8000원대로 판매될 만큼 단가가 높은 편인데 프랜차이즈 구조상 이 가격대를 그대로 가져가기는 쉽지 않다. 또 원재료 가격 상승을 반영하기도 쉽지 않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개인 카페는 수제 디저트라는 인식 덕분에 고가도 어느 정도 용인되지만, 프랜차이즈는 가격이 100원만 올라도 소비자들에게 민감하게 작용한다"고 말했다. 카페 자영업자의 사정도 녹록지 않다. 최근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두쫀쿠 열풍으로 인한 재료비 상승과 품귀를 호소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피스타치오 가격은 한 달 전 1kg에 약 7만원이었으나 현재는 13만원으로 올랐다. 몇 달 전 4만원 대와 비교하면 세 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유명 브랜드 카카오 파우더는 1kg 기준 3만원 대에서 최근 11만원까지 뛰었고, 벨기에산 화이트초콜릿은 2.5kg 기준 6만원 대에서 11만원으로 올랐다. 1kg에 1만원 안팎이던 마시멜로우도 현재는 4만9000원까지 뛰었다. 디저트 카페를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는 "(두쫀쿠가 아닌)기존 시그니처 메뉴에 쓰던 피스타치오와 화이트 초콜릿 가격이 급등했고, 아예 재료를 구할 수 없는 상황까지 왔다"며 "두쫀쿠랑 관련도 없는 메뉴인데도 재료 수급이 어려워 피해를 보고 있다"고 허탈해했다. 이어 "또 SNS상에 노출되는 디저트가 두쫀쿠뿐이라 다양성이 사라진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번 열풍이 대만 카스테라, 벌집 아이스크림, 탕후루 등 과거 유행 디저트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들의 경우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지만, 1년 안팎의 전성기를 지나며 급격히 사그라들었다. 원재료 가격 상승, 과잉 출점, 건강 논란 등이 겹치면서다. 두쫀쿠 역시 설탕·버터·초콜릿·마시멜로 등 고열량 재료로 구성돼 건강 우려가 제기되고 있고, 품귀 현상이 해소돼 유사 제품이 쏟아질 경우 희소성도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원가 구조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지속적인 소비로 이어지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가격과 원가 변동성이 커 시장이 과열될수록 부담은 현장에 전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26 15:51: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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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윤열의 푸드톡톡] 2026년 새해 결심을 망치게 하는 장내 미생물

[연윤열의 푸드톡톡] 2026년 새해 결심을 망치게 하는 장내 미생물 2026년 1월 새해 결심의 80%가 이미 무너지기 시작하는 이 시점에서 내 몸 안에 장내 미생물 군집(마이크로바이옴)들이 나에게 직접 항의를 한다면 아마 "올해에도 또 새해 결심이 다이어트야? 작년에도 1월에만 하고 포기했잖아"라고 이렇게 투덜댈 것 같다. 내가 섭취한 음식을 단순히 칼로리(열량) 측면에서 계산하던 시대를 지나서 대사체(metabolomics)와 유전자 그리고 AI까지 끌어들여 '정밀영양(precision nutrition)'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기 때문이다. 당신의 한 끼가 단순한 에너지원이 아니라, 유전체, 대사 프로필, 장내 생태계를 실시간으로 바꾸는 '개인화된 메디푸드' 시대가 도래했다는 뜻이다. 이제는 단순히 "맛 있으면 됐지"라는 개념으로는 충분치 못한 시대이기도 하다. 식품영양학이 대사체학과 연결되어 정밀영양으로 직진하면서, 우리의 한 끼가 개인의 유전자, 대사 프로필, 장의 건강까지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를 방증하기라도 하듯이 최근 국내 바이오식품기업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전 생애주기에 걸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구조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건강한 한국인 정상인 코호트를 기반으로 연령별로 장내 미생물의 구성, 핵심적인 균주, 기능적 특성 및 생태 구조 변화를 종합적으로 규명하였다. 예를 들어, 똑같은 아보카도 한 개를 먹어도 김씨는 혈당 스파이크가 거의 없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살짝 올라가 김씨의 장내 미생물 군집이 "좋은 지방 섭취에 감사합니다~" 라고 반응하는 반면, 박씨에게는 인슐린 저항성 때문에 포도당 대사체가 요동치고 염증 마커가 슬금슬금 상승해서 "또 지방 덩어리를 먹고 있잖아~" 라며 불만을 표시할 것이다. 똑같은 김치찌개 한 그릇을 먹어도 인슐린 민감성 높은 김씨의 혈당은 안정적이어서 장벽에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희박하다. 따라서 다음 날 아침에도 에너지가 폭발하고 컨디션 역시 최고조에 달한다. 반면 FTO 유전자 변이가 있는 박씨는 혈당 스파이크로 인해 지방이 축적되고 피로감이 급상승하여 "왜 이렇게 피곤하지? 김치찌개가 문제인가?"라고 반문하게 된다. FTO 유전자는 비만과 가장 관련이 깊은 유전자 중 하나로, 이 유전자에 FTO 유전자 변이가 있는 사람은 운동을 해도 체중 감량 효과가 적고, 운동 부족 시 고혈압 등 질병 위험이 높아진다. 특정 변이가 발생하면 식욕 조절도 어려워지고 지방 축적이 쉬워져 비만 위험이 높아진다. 이 차이가 바로 개인의 대사체 지문(metabolic fingerprint)의 차이다. 대사체와 관련된 최근 연구들을 보면, 동일하게 식사한 후에 혈중 대사체 300~500개 중 30~40%가 사람마다 다르게 변한다는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즉, 같은 김밥 한 줄이 누군가에겐 에너지 충전, 누군가에겐 염증 충전이 되는 셈이다. 결국 정밀영양의 핵심은 '맞춤'이 아니라 '균형 잡힌 쾌락'으로 귀결된다. 데이터는 도와줄 수는 있지만, 마지막 한 입은 여전히 내 혀와 마음이 결정하기 때문이다. 그게 바로 2026년의 진짜 개인맞춤영양이다. 모두 동일한 방법으로 건강해지는 게 아니라, 각자 다른 방식으로 최적화 해야한다. 하버드 정밀영양 심포지움에서 동일하게 식사한 후에 혈중 대사체 500개 중 40%가 사람마다 완전히 다르게 변한다고 발표하였다. 지중해식 식단을 먹어도 유전자형에 따라 LDL 콜레스테롤 반응이 2배나 차이가 난다. 누군가에겐 심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지만 누군가에겐 '그냥 맛있는 저녁식사'가 될 뿐이다. AI가 "평생 브로콜리만 먹어라"고 한다면 실천이 불가능할 것이다. 결국 데이터는 가이드일 뿐 건강한 개인맞춤 식단은 '균형 잡힌 쾌락'을 선택하거나 "자발적 불편함"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초콜릿 좋아 한다면 다크 초콜릿과 아몬드를 조화롭게 섭취함으로서 폴리페놀 섭취를 늘리고 유익한 장내 미생물이 조성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한 '균형 잡힌 3가지 쾌락 식단'을 추천한다. 첫째, 염증 제어 혈당 안정형 식단으로 구운 연어(오메가3), 퀴노아(식이섬유), 아스파라거스, 올리브오일이다. 둘째, 항 스트레스 에너지 부스트형 식단이다. 템페(콩을 쪄서 발효시킨 인도네시아 전통식품), 현미밥, 김치, 아보카도 등이다. 셋째, 항 산화 다이어트형 식단이다. 닭가슴살, 브로콜리, 귀리, 중쇄지방산 MCT 커피, 김치(옵션)이다. /연윤열 식품기술사·푸드테크 칼럼니스트

2026-01-26 15:43:47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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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투닷, 자율주행 분야 경력 개발자 채용

현대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 포티투닷이 자율주행 기술 '아트리아 AI'를 고도화하기 위해 경력 개발자 50여명을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채용 직무는 10여개 분야로 머신러닝(ML) 플랫폼, 인공지능(AI), 피지컬 AI, 시각·언어·행동(VLA), 보안 등 자율주행 기술 전반에 걸쳐있다. 최소 3년부터 최대 20년의 전문 경력을 보유한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다. 단순 연구를 넘어 실제 자율주행 서비스 기술을 고도화하는 과정까지 경험할 수 있어 석·박사 과정 연구원 경력의 입사자들은 연구 실증과 커리어 확장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포티투닷은 경기도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 자율주행 개발 인프라와 연구개발 차량을 갖추고 실제 도로 환경 검증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현재 포티투닷에는 총 800여명의 임직원이 한국, 미국, 폴란드 등에서 근무하고 있고 그중 70%가량이 개발 직군이다. 채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포티투닷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글로벌 자율주행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포티투닷이 새 리더십 체제에서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엔비디아, 테슬라 출신의 자율주행 기술 전문가인 박민우 박사를 포티투닷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포티투닷 관계자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개발자들이 모여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 포티투닷의 기술 경쟁력을 함께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환을 함께 추진할 전문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2026-01-26 15:41: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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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4분기 영업이익 4245억원…전년 대비 91% 증가

에쓰오일은 26일 지난해 4분기 매출 8조7926억원, 영업이익 424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90.9% 급증했다. 정유·석유화학·윤활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제품 스프레드(제품 가격에서 원가를 뺀 수치)가 상승하며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34조2470억원, 영업이익 288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5%, 31.7% 감소한 수치다. 유가 하락으로 매출이 줄었고, 시황 약세로 석유화학 부문이 적자로 전환되면서 연간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정유 부문에서 1571억원, 석유화학 부문에서 1368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반면 윤활 부문은 582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에쓰오일은 올해 글로벌 석유 수요 증가가 정유 공장 신·증설에 따른 공급 증가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저유가 기조와 낮은 원유공식판매가격(OSP)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경영 환경이 우호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가 완공을 앞두고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울산에 조성 중인 대규모 석유화학 복합시설 샤힌 프로젝트의 공정률은 이달 14일 기준 93.1%다. 오는 6월 기계적 완공 이후 12월까지 시운전과 상업 가동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26 15:41: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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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60조 캐나다 잠수함 수주 총력전…정부·기업 연계 전략 강화

한화그룹이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수주를 위해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정부와 주요 기업들이 외교와 산업을 결합한 '팀 코리아' 체제로 현지 공략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포함된 방산 특사단은 이날 오전 캐나다로 출국했다. 특사단은 잠수함 사업을 포함한 양국 간 방산 협력 전반을 논의하는 한편 CPSP를 한국 기업이 수주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일정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함정·중형선사업부 사장 등 주요 민간 기업 경영진도 동행했다. 캐나다가 잠수함 도입과 함께 대규모 투자와 산업 협력을 절충교역 조건으로 제시한 만큼, 정부 외교력과 기업의 산업 역량을 결합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경쟁국인 독일 역시 폭스바겐그룹의 현지 자동차 공장 설립 등을 협력 카드로 내세운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1989년 캐나다 부르몽에 연산 10만대 규모의 생산공장을 설립했으나 4년 만에 철수한 전례가 있어 완성차 생산시설보다는 에너지 분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봇과 수소, 미래 모빌리티 등 기존에 추진해 온 사업 영역이 캐나다 측의 관심 분야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 역시 항공·방산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주전의 중심에 선 한화그룹은 이미 캐나다 현지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최근 캐나다 법인 지사장으로 글렌 코플랜드 전 캐나다 해군 장교를 영입했다. 코플랜드 지사장은 캐나다 해군에서 22년간 복무한 뒤 록히드마틴 캐나다에서 할리팩스급 초계함 현대화 사업을 총괄한 인물이다. 한화는 캐나다 에너지 개발사 퍼뮤즈 에너지와 뉴펀들랜드·래브라도 지역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잠수함 건조 이후 유지·보수·운영(MRO)과 성능 개량이 장기간 이어지는 사업 특성을 고려해 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장기 협력 방안을 함께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CPSP는 캐나다 해군의 노후 잠수함 전력을 대체하기 위한 국책 사업으로,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도입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잠수함 건조 비용과 도입 이후 30년간의 MRO 비용을 포함하면 전체 사업 규모는 최대 6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의 '원팀' 컨소시엄이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과 경쟁 중이며 최종 사업자는 오는 6월 발표될 예정이다. 다만 민관이 총력 대응에 나섰음에도 경쟁 환경은 녹록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캐나다가 비유럽연합(EU) 국가 중 처음으로 EU 무기 공동구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은 독일 측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독일이 캐나다와 같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라는 점 역시 변수로 거론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주요 그룹 수장이 직접 현지를 찾는 것은 현장에서 실질적인 논의가 가능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며 "대통령 비서실을 중심으로 국방부와 산업부, 방위사업청 등 관계 부처가 유기적으로 힘을 모을 경우 캐나다 측과의 협의 진전과 수주 가능성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6 15:39:39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