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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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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경기도미래세대재단, 예술캠프 등 업무협약 체결

경기문화재단(대표 유정주)과 경기도미래세대재단(대표 김현삼)은 20일 오전 11시 경기문화재단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청소년과 청년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 및 건강한 성장 지원을 목표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첫 번째 협약으로, 경기도의 청소년과 청년은 물론 그 가족들에게 양질의 문화행사와 예술교육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적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를 토대로 양 기관은 ▲문화예술 교육 및 행사 운영 및 강사 매개 협력 ▲사업 운영을 위한 기관 간 시설 이용 지원 등의 실질적인 사업 협력을 통해 문화예술을 통한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올해 추진하는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캠퍼스의 '예술캠프' 사업 운영 협력을 시작으로, 앞으로 도내 청소년, 청년 가족을 위한 다양하고 내실 있는 협력 사업과 자원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양 기관이 업무협약을 통해 처음으로 협력 추진하는 경기창작캠퍼스의 '예술캠프' 사업은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캠퍼스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 청소년수련원이 위치한 안산시 대부도를 찾는 여행자들을 위한 체류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독서, 게임, 목공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캠프는 올해 5~11월에 걸쳐 총 6회 운영이 예정되어 있는데, 그 중 7월 11~13일과 9월 19~21일에 운영되는 3회차 '댄스 캠프'와 4회차 '사색 캠프'를 경기도미래세대재단 청소년수련원과 함께한다. 예술캠프 참여자들은 청소년수련원이 운영하는 카라반에서 글램핑을 즐기며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즐길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유정주 대표이사는 "경기도의 청소년, 청년 정책을 총괄하는 경기도미래세대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문화재단의 문화예술 사업이 미래를 이끌어나갈 도내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기문화재단은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보다 다양한 고객들에게 문화예술 참여와 향유의 기쁨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6-21 08:38:1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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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초등학교서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전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수원시 산의초등학교에서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등굣길 캠페인과 찾아가는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GH 임직원들은 학생자치회와 함께 등굣길에서 구호를 외치고,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 스티커와 기념품을 나누며 비폭력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어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에서는 GH 임직원 봉사단이 보조강사로 참여해 학생들과 소통하며 사이버폭력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공유했다.봉사단은 이를 위해 전문 강사 양성교육을 이수했다. GH는 지난해 푸른나무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년째 사이버 학교폭력 근절에 나서고 있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이버폭력 예방활동과 함께 예산 지원도 병행한다. 지난해 1억 2천만 원에 이어 올해는 1억 5천만 원을 재단에 지원한다.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교육은 올해 경기도 내 18개 학교 100개 학급에서 약 23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GH 안상태 경영기획본부장은 "우리 사회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사이버폭력 문제 해결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여 보다 뜻깊은 사회공헌활동이 되었다"라며, "아이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지역문화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2025-06-21 08:37:5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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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6월 21일 토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6월 21일 토요일 [쥐띠] 36년 게으른 예술가가 만든 명작은 없다. 48년 여의주를 얻은 격이니 성공적으로 하던 일을 마무리. 60년 한번을 참으면 열흘이 편하다, 72년 울화를 너무 참으면 병이 된다, 84년 눈높이를 낮추면 일을 쉽게 구한다. [소띠] 37년 소띠와의 거래가 순조롭게 진행된다. 49년 없어도 웃어야 하는 하루이니 서글프다. 61년 업무능력이 부족한 사람도 도와주자. 73년 바라는 일이 없으나 되는 일은 발생. 85년 항상 겸손했더니 지혜가 절로 생겼다. [호랑이띠] 38년 친구와의 대화를 소득이. 50년 눈앞의 실속을 챙기다 보면 큰 이익을 놓치게 된다. 62년 고집을 세우면 부모도 외면한다. 74년 눈이 빠지게 고대하나 아직은 시기상조. 86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평화로운 날. [토끼띠] 39년 매사가 귀찮고 심드렁하다. 51년 오늘의 선택이 내일을 좌우하니 깊이 생각하고 행동. 63년 어느 길로 가도 목적지에 도착하는 행운이다. 75년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는 하루. 87년 웃을 준비를 하고 상대를 만나라. [용띠] 40년 인생은 새옹지마이니 일희일비하지 마라. 52년 부모님제사를 안 지낸다는 것은 하늘의 뜻을 거스르는 일이 아니겠는가. 64년 기술학원에 등록. 76년 로또가 되려면 복권을 사는 것이. 88년 망각은 신이 주신 선물. [뱀띠] 41년 공들인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데. 53년 호감이 가는 이성의 유혹이 있다. 65년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 77년 낮12시에 운전을 양보하며 조심히 하도록. 89년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면 일이 풀린다. [말띠] 42년 욕심을 부리면 발목을 잡힌다. 54년 나 혼자라도 선과 정의를 실천해 나가보자. 66년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다. 78년 하늘이 살펴줘서 나온 인생이니 부모님께 감사. 90년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이치이니 서운해 말자. [양띠] 43년 식구는 오지 않아도 반려아가가 곁에 있어준다. 55년 달콤한 속삭임이 있으니 굳은 의지가 필요. 67년 가는 사람도 잡아야 할 때가. 79년 지나친 절약으로 가슴 아픈 원망을 듣는다. 91년 좋아도 금방 달려들지 마라. [원숭이띠] 44년 달을 보고 기도를 해본다. 56년 모두 정해진 운명이 있는 정명론에서 본다면 세상사가 하늘의 이치에 있다. 68년 두드리면 열린다. 80년 구정물에 발을 담그면 더러워지기 마련. 92년 현실을 망각하고 경거망동하지 마라. [닭띠] 45년 지금의 행복이 소중하다. 57년 자식이 능력을 인정받으니 날아갈 듯하다. 69년 변화의 날이니 옷에 신경을 써보자. 81년 나도 그럴 수가 있으니 상대의 실수가 있어도 이해를 해주는 것도. 93년 능력을 알고 순리대로 살자. [개띠] 46년 삶은 계속되고 있다. 58년 재혼은 더 어려우니 이혼은 신중하게. 70년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으니 노력이 필요. 82년 명심보감에 빈부귀천은 사람의 사주팔자에 달려있다는데. 94년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돼지띠] 47년 재건축이 된다니 공연히 심란. 59년 얼룩진 옷을 바라만 보지 말고 벗어서 세탁해야. 71년 음주는 자제. 83년 공자는 선한 사람에게는 하늘이 복을 보답해 준다 했다. 95년 뜻에 순종하니 어둠을 밝히는 달처럼 온화해진다.

2025-06-21 04:00:2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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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2025-2026 US뉴스 세계대학평가’ 2년 연속 국내 3위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세계 대학 평가기관 US News & World Report가 발표한 2025·2026 세계대학평가(Best Global Universities Rankings)에서 2년 연속 국내 3위, 세계 238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2,250개 대학을 대상으로 ▲전세계 연구 평판도 ▲지역내 연구 평판도 ▲논문 수 ▲서적 수 ▲컨퍼런스 수 ▲피인용 보정 지수 ▲전체 인용수 ▲피인용 상위 10% 논문수 ▲피인용 상위 10% 논문 비율 ▲소속국가 대비 국제공동연구 비율 ▲국제공동연구 비율 ▲피인용 상위 1% 논문 수 ▲피인용 상위 1% 논문 비율 등 총 13개 지표를 종합해 산정했다. 세종대는 국내에서는 서울대, 연세대에 이어 2년 연속 3위를 지켰다. 세계 순위에서는 지난해 보다 3단계 상승한 238위에 올라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평가에서 세종대는 ▲소속국가 대비 국제공동연구 비율 세계 20위 ▲피인용 상위 10% 논문 비율 38위 ▲피인용 상위 1% 논문 비율 89위를 기록하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 품질과 영향력을 입증했다. 또한 전공 분야에서도 ▲수자원 세계 35위 ▲수학 51위 ▲전기·전자공학 70위 ▲인공지능 99위에 올라 학문 분야 전반에 걸친 국제적 경쟁력 보여줬다. 이러한 세종대의 글로벌 경쟁력은 다른 세계대학평가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영국 고등교육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25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7위, 세계 200-251위를 기록했고, 논문의 질로 세계대학을 평가하는 2024 라이덴랭킹에서는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국내 1위, 세계 순위는 223위에 올랐다. 엄종화 총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세종대가 추구해온 연구 중심 교육 모델과 지속적인 연구 투자, 국제협력 확대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연구 성과와 사회적 기여를 바탕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983년부터 미국 내 대학과 대학원 평가를 시작한 미국의 권위 있는 시사주간지 US News & World Report는 매년 전 세계 대학들을 대상으로 연구성과와 학문적 명성에 기반한 세계대학 순위를 발표한다. 이 순위는 특히 연구 중심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세계 학계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20 19:57: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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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티몬 인수 불발됐다…회생계획안 부결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의 티몬 인수가 불발됐다. 이에 서울회생법원은 오는 23일까지 회생계획안 강제 인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20일 서울회생법원은 티몬의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관계인 집회는 법원이 회생계획안 인가를 결정하기 직전 단계로, 채권자 주주 등 이해관계인들이 회생계획안을 심의하고 이와 관련해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회생계획안이 가결되기 위해서는 회생담보권자 조에서 4분의 3 이상 및 회생채권자 조에서 3분의 2 이상 동의 요건이 충족돼야 하며, 이 같은 법정 동의 요건이 충족될 경우, 법원은 회생계획안을 인가해 회생 계획을 이행할 수 있다. 이번 회생계획안 부결에는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반대가 변수로 작용했다. 이번 관계인 집회에서는 회생담보권자 100%, 일반 회생채권자 82.16%가 동의했으나, 중소상공인 및 소비자로 이뤄진 상거래 채권 회생채권자 동의가 43.48%에 그치면서 해당 안건이 부결된 것이다. 오아시스 측은 "인가 여부에 대한 법원의 최종 판단을 겸허하게 기다릴 예정"이라며 "차주 법원의 최종 결정 후 다시 오아시스의 입장을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서울회생법원은 이달 23일까지 회생계획안을 강제 인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만일, 법원이 회생계획안 인가 결정을 하지 않으면, 채무자회생법에 따라 법원은 티몬의 회생절차를 폐지할 수 있으며, 티몬은 파산 또는 청산 절차를 밟게 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6-20 18:49:2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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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회생법원, 홈플러스 ‘인가 전 M&A’ 허가…새 주인 찾기 본궤도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의 인가 전 인수합병(M&A) 허가 결정을 내리면서, 홈플러스 새 주인 찾기가 본궤도에 올랐다. 20일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법원장 정준영)는 홈플러스 인가 전 M&A 추진 및 매각주간사 선정 허가 결정을 내렸다. 인가 전 M&A는 서울회생법원이 회생 절차를 공식적으로 인가하기 전, 새로운 대주주에게 신주를 발행해 경영권을 넘기고, 인수자금을 확보하는 방식을 뜻한다. 홈플러스 인가 전 M&A 방식은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토킹호스 방식이란 매각 공고 이전에 사전 인수희망자를 미리 정하고,이후 공개 입찰 경쟁을 붙이는 방식이다. 즉, 사전에 정해둔 입찰자를 내세워, 다른 입찰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인수합병 전략이다. 사전에 지정된 인수희망자보다 나은 조건을 제시한 인수희망자가 있는 경우, 기존 인수희망자는 우선매수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행사하지 않으면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한 인수희망자가 최종 인수자가 된다. 매각주간사로는 삼일회계법인이 선정됐다. 서울회생법원은 "삼일회계법인은 법원이 선임한 조사위원으로서 해당 업무를 수행해 회사의 현안 사항과 회생 방안에 대한 이해도가 이미 높고, 실사 기간 단축 등으로 M&A 절차의 신속한 진행과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신청을 허가했다"고 전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회생 절차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이 서울회생 법원에 홈플러스의 계속기업가치보다 청산가치가 더 높다는 조사보고서를 내자, 법원에 인가 전 M&A를 신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시 홈플러스 측은 "홈플러스가 보유한 부동산의 가치는 높지만, 최근 영업실적은 우수하지 못해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높게 나왔다"며 "홈플러스는 이와 관련, 청산을 피하고, 회생을 계속할 수 있는 '인가 전 M&A'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전한 바 있다. 삼일회계법인이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홈플러스 청산가치는 약 3조 6816억원으로 계속기업가치인 2조 5059억원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5-06-20 16:21:4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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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 '넬로넴다즈' 美 특허 획득..." 뇌졸중 치료 후 '뇌출혈 예방' 약물"

신약 개발 벤처기업 지엔티파마는 뇌졸중 환자의 재개통 치료 후 뇌출혈 등을 예방하는 신약 '넬로넴다즈'의 용도 및 제형에 대한 미국 특허청(USPTO)의 특허 등록 결정서를 수령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게 시행되는 혈전용해제 tPA 투여 또는 혈전제거술 등 재개통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출혈성 변환을 예방하고 줄이는 약물 치료법에 관한 것이다. 재개통 치료는 현재 뇌졸중 환자에게 시행되는 표준 치료법이다. 다만, 그 과정에서 뇌출혈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출혈은 환자의 장애와 사망률을 크게 높이는 주요 요인이다. 넬로넴다즈는 동물모델에서 혈전용해제 투여 후 발생하는 뇌출혈과 사망률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임상에서도 혈전용해제 또는 혈전제거시술을 받은 환자들에게서 넬로넴다즈 투약 시 뇌출혈 빈도가 감소했다. 지엔티파마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은 재개통 치료를 시행한 뇌졸중 환자에게 넬로넴다즈 및 그 유도체를 활용해 뇌출혈 합병증을 줄이는 용도에 대해 특허 등록을 결정했다. 넬로넴다즈는 세계 최초의 이중표적 뇌세포 보호 신약물질이다. 이 물질은 선택적 NR2B NMDA 수용체 억제제로서 급성기 신경세포 사멸을 억제하는 동시에 활성산소를 제거해 확산기 뇌세포 손상을 차단하는 약리 기전을 갖췄다. 국내에서 완료한 임상 2상과 3상 시험 결과, 응급실 도착 후 신속히 넬로넴다즈를 투여하고 혈전제거시술을 받은 환자군은 위약 투약군에 비해 장애가 확연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엔티파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의 지원을 받아 넬로넴다즈를 개발해 왔고,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를 거쳐 넬로넴다즈 약효 확증을 위한 다국적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넬로넴다즈의 약효는 임상시험을 통해 재개통 치료를 받은 뇌졸중 환자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이번 미국 특허 등록 결정된 치료법은 뇌출혈이라는 재개통 치료의 가장 큰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뇌졸중 치료 전략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엔티파마 측은 "넬로넴다즈의 글로벌 권리 확보 및 상용화를 위해 미국 외에도 중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특허 및 임상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을 겨냥한 혁신 신약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2025-06-20 16:12:1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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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3000선 탈환...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증시 랠리

코스피가 3년 반 만에 3000선을 회복하며 강세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상승장을 이끌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44.10포인트) 오른 3021.84에 장을 마쳤다. 2021년 12월 28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3000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은 2472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새로 썼다. 수급 면에선 외국인이 5619억원, 기관이 38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602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IT서비스(5.13%), 전기·가스(2.12%), 화학(2.09%) 등이 강세를 보였고, 건설(-2.51%), 의료·정밀기기(-1.14%) 등은 약세였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NAVER(6.94%), LG에너지솔루션(4.81%), SK하이닉스(4.47%), HD현대중공업(2.90%) 등이 올랐다. 반면 KB금융(-0.19%)은 하락했다. 코스피는 2021년 1월 3000선을 처음 돌파한 뒤, 같은해 7월 3305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긴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지난해까지 2200~2800선 박스권 흐름을 이어온 뒤, 올해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증시 반등 배경으로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유예와 대선을 통한 정치 불확실성 해소, 새 정부의 증시 부양 기대 등이 꼽힌다. 외국인은 9개월 순매도 끝에 지난달 말 순매수로 전환, 이달 들어 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금융업 등을 중심으로 4조5000억원 규모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랠리는 실적 기반보다 심리 개선에 의한 것으로, 코스피는 3,000선 저항선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5%(9.02포인트) 오른 791.53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1억원, 38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806억원을 순매도했다. 에코프로비엠(12.21%), 에코프로(7.14%), 레인보우로보틱스(6.23%) 등이 급등했고, 클래시스(-1.62%) 등은 약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6원 하락한 1365.6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5-06-20 15:55:4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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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 찾아… "울산이 살아야 韓 지방경제 전체 살아날 것"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울산이 살아야 대한민국 지방경제 전체가 살아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저력으로 저는 이 위기를 다 이겨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에서 AI 산업 경쟁력을 이같이 진단하며 산업 육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SK그룹의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을 계기로 마련됐다. SK그룹은 이날 이 자리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AI데이터센터 건립계약식을 체결했다. 이에 이 대통령 취임 후 첫 기업 현장 방문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AI 3대 강국'을 대선 공약으로 제시하며 민간 투자 100조원 시대, 'AI 고속도로' 구축,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개 이상 확보 등을 약속한 바 있다. 'AI 고속도로'란 모든 산업에 AI를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 AI 데이터센터를 고속도로망처럼 연결해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GPU 6만장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울산 AI 데이터센터가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최근에 울산지역 경제가 많이 안 좋다고 (들었다")라며 "대한민국 전체 지방이 다 그렇긴 하지만, 울산이 살아야 대한민국 지방경제 전체가 살아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지금까지는 고속성장을 해왔는데, 지금은 시중말로 깔딱고개를 넘어가는 거 같기도 하고, 우리가 준비하기에 따라서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나아갈 수도 있고, 여기서 되돌아 내려갈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위대함 속에 우리 기업인들의 또 위대함이 있다"고 했다. 이어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를 거론하며 "(우리 기업인들이) 정말 뛰어난 능력으로 우리 대한민국 산업경제를 이끌어 주고 계시고, 우리가 지금 맞닥뜨리고 있는 AI 중심으로 한 첨단기술 산업시대에 우리가 세계를 선도하는 그런 훌륭한 역할을 잘 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또 이 대통령은 AI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해 "지방에서 대규모 AI 데이터 센터를 유치한 것이 각별한 의미가 있다. 오늘 제가 일부러 시간을 내서 여기 온 이유는 (AI 데이터센터가) 지방 경제와 산업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주는 일인 것 같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첨단기술산업이 수도권에서만이 아니라 지방에서도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는 모범의 사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향해 "우리 SK 회장님 애썼습니다"라며 인사했다. 그러면서 "울산 경제도 살아나고 대한민국 성장도 꽃 피우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오늘 대한민국 주가가 2,992.1를 찍고 있던데 새로운 기대로 3000포인트를 넘어서서 새로운 3000 시대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태원 회장은 "울산 AI 데이터 센터는 최고의 AI 고속도로, 인프라를 놓고 발전시키는 데 필수적 역할을 할 것"이라 "현재 100㎿로 건설하고 있지만 향후 1GW로 확장해서 국내 AI 수요에 대응하는 글로벌 허브 역할로 발돋움하겠다"고 했다. 최 회장은 AI 시장 육성을 위해 AI 원스톱 바우처 사업 확대와 AI 스타트업 펀드 조성 및 AI 국가인재 양성, AI 특구 등을 요청했다. 그는 이 대통령에게 "기업들이 AI 인프라를 싸고 쉽게 쓰기 위해 정부의 바우처 사업을 대폭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며 "AI 스타트업 펀드를 통해 향후 5년 내, 욕심인지 모르지만 2만개 AI 스타트업을 육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 각 부처가 사용할 AI 앱을 발주하면 5년간 5조원의 시장을 만들 수 있다고도 했다. 아울러 초중고 AI 필수 과목화 등도 제안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최태원 회장과 정신아 대표를 비롯해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 서범석 루닛 대표이사,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조준희 한국AI·SW협회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용범 정책실장과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김우창 국가AI정책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선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함께했다.

2025-06-20 14:59:5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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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차관 4명 인사 단행… 통일 김남중·행안 김민재·농림 강형석·해양 김성범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통일부·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등 4개 부처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통일부 차관에는 김남중 전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 행정안전부 차관은 김민재 차관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강형석 농업혁신정책실장, 해양수산부 차관에는 김성범 해양정책실장이 임명됐다. 강 대변인은 "김남중 차관은 통일부에서 약 30여년간 근무하면서 '통일부의 역사'로 불린다"며 "통일부 재직 당시 '직원들이 가장 닮고 싶은 고위 공직자'로 선정되는 등 조직 내 신망도 매우 두텁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 교류 협력과 정상회담 등을 조율하며 현장과 정책을 아우르는 높은 전문성을 축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면서 "통일부 관료로서 오랜 경륜과 함께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헌신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민재 신임 차관에 대해서는 "행안부 지방행정정책관, 기획조정실장, 차관보를 역임한 정책통이다. 강원도 기조실장 등을 거쳐 지방 행정에 대한 이해도도 매우 높다"면서 "다양한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균형발전 아젠다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온 만큼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중심의 국토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정책에 박차를 가할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강 대변인은 "강형석 차관은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과 농업혁신정책실장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면서 농업 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을 두루 갖춘 분"이라며 "스마트 데이터 농업 확산과 K-푸드 수출 확대 등 미래 농산업 전환에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사람이 돌아오는 지속가능한 농산어촌' 구축이라는 대통령의 공약을 실천할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김성범 신임 차관의 발탁 배경에 대해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해양정책관, 항만국장 등을 두루 거치며 해양수산 전 분야에 전문성과 위기 대응 역량을 갖췄다"며 "특히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 추가 기금 의장으로 11년간 활동하면서 국제 협력과 소통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실무 경험과 정책 능력을 바탕으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해양 신산업 육성이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을 실천할 최적의 인재"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이날 행안부 재난안전본부장에 김광용 행안부 대변인을 발탁했다. 강 대변인은 "김광용 재난안전본부장은 업무역량이 탁월하고 대인관계가 원만하면서 대변인으로 활동해 언론 대응 능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안전기획과장, 재난대응정책관, 자연재난실장 등 재난 안전 업무를 경험하면서 전문성과 대응 역량이 축적됐다"며 "홍수와 지진 등 자연재해에 철저히 대비하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나라를 만드는 안전 업무를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차관급 인사는 안정감과 변화를 동시에 충족하면서 각 부처가 즉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문 관료들을 중심으로 배치했다"며 "이재명 정부는 앞으로도 유능한 관료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국민 여러분께 효능감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6-20 14:43:5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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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큐온저축은행, '신한.비씨카드 출신' 김희상 신임 대표 선임

애큐온저축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김희상 전 애큐온캐피탈 리테일금융부문장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대표는 34년간 국내 주요 금융기관에서 현장 경험을 쌓았다. 탁월한 전략 실행 역량을 바탕으로, 애큐온저축은행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는 포부다. 김 대표는 지난 1990년 LG카드에 입사해 영업 기획과 여신 영업을 거쳐 전략기획팀장을 맡았다. 이후 리테일금융영업본부장과 영업지원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신한카드에서 CRM본부장과 영업본부장을 지냈다. 이후 그는 비씨카드에서 전략기획본부장과 리테일금융 마케팅본부장을 수행했다. 마케팅전략과 상품 개발, 제휴 영업 등을 총괄하며 빅데이터 관리와 영업 관리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쌓았다는 설명이다. 지난 2018년부터는 애큐온캐피탈의 리테일금융 부문장으로 개인신용대출과 사업자 모기지대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애큐온저축은행 임추위는 "김희상 신임 대표는 34년간 쌓아온 금융 현장 경험과 고객 최우선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애큐온저축은행의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며 조직 성장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6-20 14:30:1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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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말라리아 퇴치 예산 삭감... "수천 명 죽는다" 국제사회 비상

미국이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대표적 지원 프로그램 예산을 대폭 삭감할 계획인 가운데, 아프리카에서 말라리아 환자 수가 수백만 명 늘고 수만 명이 추가로 사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런던 의학저널 랜싯은 미국의 말라리아 퇴치 프로그램인 '대통령 말라리아 이니셔티브(PMI)'에 대한 전폭적 지원이 이뤄지면 올해 아프리카에서 말라리아 감염자 약 1300만~1400만 명, 사망자 10만 명 이상을 막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예산을 절반 가까이 삭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뉴시스가 인용했다. PMI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20년 전 출범시킨 프로그램으로, 미 국제개발처(USAID)를 통해 지금까지 약 90억 달러(약 12조3000억원)를 투자했다. 미 의회는 지난해에도 8억 달러(약 1조970억원) 가량을 승인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47% 삭감할 방침이다.연구는 PMI가 침대 모기장 살충 처리, 유아 대상 예방 약물 투여, 일상적 치료 등 말라리아 퇴치에 기여했을 때의 효과를 추정했다. 연구에 따르면 PMI는 올해 아프리카 27개국의 말라리아 대응에 핵심 역할을 하고, 예산이 충분히 확보될 경우 전체 감염 사례의 11.3%, 사망의 37.5%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프리카에서는 말라리아 사망자 중 4분의 3이 5세 미만 아동이다. 2023년 기준 전 세계 말라리아 감염은 2억6300만 건, 사망자는 약 60만 명에 달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00년 이후 각종 방역 조치로 약 22억 명의 감염과 1270만 명의 사망을 예방했다고 밝혔다.비영리단체 '말라리아 노 모어'의 마틴 에들런 대표는 "이번 삭감안은 재앙적인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힘겹게 이룬 성과가 물거품이 되고, 백신 같은 새로운 기술 도입도 지연되며, 취약 지역에서 대규모 발병이 다시 일어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그는 "말라리아 퇴치는 미국의 국익과 해외 영향력, 지역 안정에 기여한다"고도 덧붙였다. 말라리아, 에이즈, 결핵 퇴치를 위한 글로벌 기금도 미국 정부에 PMI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글로벌 펀드의 피터 샌즈 사무총장은 "PMI와 글로벌 펀드는 말라리아 대응을 위한 외부 자금의 93%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는 재정 여력이 부족한 국가들에 생명줄 같은 역할을 한다"며 "국제 연대 없이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잃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6-20 14:27:1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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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압구정2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 불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20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2구역 재건축조합에 공문을 보내 이번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당사는 압구정2구역을 전략사업장으로 선정하고 조합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아파트 단지, 세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건립하기 위해 글로벌 건축디자이너, 금융사 협업 등 적극적으로 입찰 참여를 준비해왔다"면서 "하지만 조합의 입찰조건을 검토한 결과 이례적인 대안설계 및 금융조건 제한으로 인해 당사가 준비한 사항들을 제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조합의 의사결정을 존중하며, 본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어 성공적인 재건축으로 완성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지난 5월초 압구정 아파트 맞은편에 프라이빗 라운지 '압구정 S.라운지(Lounge)'를 개관해 조합원 등과 적극 소통한데 이어 세계적 건축설계사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 (Foster+Partners)'와 손을 잡고 혁신적 대안설계를 준비해왔다. 또한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한 최고 신용등급(AA+)과 압도적인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5대 시중은행 및 주요 대형 증권사와 협업을 통해 최상의 금융조건을 제공할 계획이었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 조합은 최근 대의원회의에서 ▲대안설계 범위 대폭 제한 ▲모든 금리 CD+가산금리 형태로만 제시 ▲이주비 LTV 100% 이상 제안 불가 ▲추가이주비 금리 제안 불가 ▲기타 금융기법 등 활용 제안 불가 등 이례적인 입찰 지침을 통과시킨 바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조합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현 입찰 지침으로는 월드클래스 설계 및 디자인 등 당사가 구현하고자 하는 글로벌 랜드마크 조성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압구정 타 구역 조합과 적극 소통해 압구정 일대에 글로벌 주거명작을 조성하려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6-20 14:10: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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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장마 계속…중부 남부 지방 벼락 동반 강한비 예상

전국이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 들었다. 기상청은 20일 오후 1시 기준 서울·인천과 일부 경기·강원 지역에 호우특보를 발효했다. 오늘과 내일 중부지방과 남부 지방에 강한 빗줄기가 내리겠다. 많게는 50mm가 쏟아지고 벼락도 동반된다. 비의 양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오후 9시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주요 지점 강수량은 수도권 ▲금곡(인천) 150.0㎜ ▲양촌(김포) 121.5㎜ ▲일동(포천) 115.0㎜ ▲서울 27.9㎜ ▲수원 11.5㎜, 강원도 ▲광덕고개(화천) 113.5㎜ ▲임남(철원) 103.5㎜ ▲오천터널(양구) 94.0㎜ ▲춘천 27.9㎜, 충청권 ▲대산(서산) 26.0㎜ ▲근흥(태안) 23.0㎜ ▲서천 12.0㎜ 전라권 ▲상하(고창) 15.5㎜ ▲새만금(부안) 12.5㎜, 경상권 ▲동로(문경) 6.0㎜ ▲시천(산청) 5.5㎜, 제주도 ▲삼각봉 11.0㎜ ▲진달래밭 9.5㎜ 등이다. 내일까지 충남과 전북에 최대 180mm 이상, 서울 등 중부지방에 120mm 이상, 영남에도 100mm 넘게 예상된다. 기상청은 "20일과 21일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최신 기상정보와 실시간 기상레이더 영상을 참고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6-20 14:06:06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