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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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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에 민·관·공 맞손

사회적기업진흥원, 인천시·인천경영포럼·인천대와 4자 협약 체결 인천지역 청년 예비 사회적기업가 발굴과 육성을 위한 민·관·공 협력체계가 구축됐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17일 인천 미추홀구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인천광역시,인천경영포럼, 인천대학교와 '인천형 청년 사회적기업가 발굴 및 육성' 업무협약을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사회적진흥원이 추진한 '2024 사회가치 목적지향기업 모의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인천 지역 신규 사회적기업 유입과 인증·지정률 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지자체와 민간 자원을 연계한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의미가 있다. 특히, 청년 창업팀의 참여 인센티브를 확대해 사회적기업 초기 창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다. 참여기관들은 협약을 통해 △예비 사회적기업가 발굴·육성 및 성장 지원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서비스 홍보 및 판로지원 △인천시 판로 확대 통합지원단과의 프로그램 협력 등 3개 분야 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협약을 기반으로 하반기부터는 청년 창업팀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예비사회적기업 창업자 발굴 및 성장지원, 사회적가치 소비확산 등 다양한 공동사업이 본격 추진된 예정이다. 김진석 사회적기업진흥원 수도권총괄본부장은 "사회적경제는 청년과 지역의 미래를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사회적 가치를 사업화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사회적기업 생태계를 더 단단히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17 16:22:4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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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뇌질환 잡는 K신약...CNS 시장 향한 '브레인' 경쟁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중추신경계(CNS) 시장에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17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는 제40호 국산 신약 후보로 주목받는다. 지난 11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노바메이트를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품목으로 지정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지정은 앞서 올해 3월 7일에 이뤄졌고, 해당 품목은 '혁신형 제약기업 개발 신약'으로 분류됐다.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품목은 일반심사 대비 25% 단축된 90일 심사가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세노바메이트 국내 출시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전망이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신약 후보물질 탐색부터 제품 발매까지 독자 성공한 제품이다. 뇌에서 흥분성 신호를 전달하는 나트륨 통로를 차단함으로써 반복적인 신경세포 발화를 감소시키는 기전을 갖췄다. 세노바메이트는 2019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먼저 품목허가를 받아 2020년 5월부터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의약품 시장에서 '엑스코프리'라는 제품명으로 발매됐다. 이후 매분기 연속으로 미국 매출이 증가세를 지속해 2024년 2분기 처음으로 1000억원대(1052억원)를 돌파했다. 같은 해 3분기 1133억원, 4분기 1293억원 등으로 매출 규모는 거듭 커졌고, 2025년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1333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월 동아에스티가 SK바이오팜과 '세노바메이트' 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품목허가 신청을 추진해 왔다. 회사는 세노바메이트의 신속한 허가 및 급여 등재를 위해 보건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SK바이오팜은 다국가 임상으로 진행한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에서도 성과를 거둬 국내 발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해당 임상에서 세노바메이트를 투여받은 환자들은 발작 빈도 감소율 55%, 완전발작소실률 28%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한국·중국·일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도 발작 빈도 감소율과 완전발작소실률의 유의미한 개선이 나타나 해당 약물의 유효성이 입증됐다. 난치성 혈관질환 특화기업 큐라클은 '특허' 장벽 전략을 펼치며 알츠하이머 치료제 연구에서 경쟁력을 높인다. 큐라클은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CU71'에 대해 지난 1월 출원한 용도특허의 우선권을 주장하는 신규 특허를 출원했다. CU71은 큐라클이 자체 구축한 신약개발 플랫폼 '솔바디스'를 활용해 발굴한 약물이다. 혈액뇌장벽(BBB)을 안정화해, 뇌의 항상성을 유지하거나 신경계 질환의 진행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췄다. 큐라클은 앞선 전임상 시험에서 우수한 인지기능 개선, 장기 기억력 회복 등 CU71의 약물 효과를 확인해 이를 바탕으로 지난 1월 알츠하이머병 용도특허를 확보했다. 이번 특허는 해당 용도특허의 권리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큐라클은 추가적인 전임상 연구결과도 제출했다. 해당 연구를 통해 CU71 투여군에서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아밀로이드 베타 축적'이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감소함했다. 또 신경염증과 관련된 미세아교세포의 과활성도 억제됐다. 큐라클은 장기간 권리 보호가 가능한 강력한 특허를 성장 기반으로 후속 임상과 상업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1000억원 수준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고 있는 부광약품도 주력 사업으로 중추신경계(CNS) 질환을 꼽는다. 부광약품은 올해 1분기, CNS 의약품 사업에서 호실적을 올렸다. 부광약품은 조현병, 양극성장애 등에 쓰이는 항정신병 신약 라투다, 불면증 치료제 잘레딥, 우울증 치료제 익셀캡슐, 뇌전증 치료제 오르필 등을 내놓으며 CNS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자체 연구개발로는 자회사 콘테라파마를 통해 신약개발을 진행해 파킨슨병 치료제 JM-010, 파킨슨병 환자의 아침무동증 치료제 CP-012 등의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부광약품은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자금에서 약 155억원은 연구개발 활성화 등에 집행한다고 밝혀 왔다. 부광약품은 신약 연구개발로 오는 2030년 20위권 제약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2025-06-17 16:21:3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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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섬 지역 자치행정·특례법안 연구’ 최종보고회 참석

울릉군은 지난 6월 16일 서울 은평구 한국행정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섬 지역 자치행정모델 개발 및 특례법안 제정에 관한 연구」 최종보고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문경복 옹진군수, 김대인 신안군 부군수(군수 권한대행)와 관계 공무원, 한국행정연구원장, 연구책임자, 지방자치연구소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정책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울릉군, 신안군, 옹진군이 공동으로 한국행정연구원에 위탁한 연구의 마무리 단계로, '특별자치군'이라는 새로운 자치행정모델의 실현 가능성과 법제화 방향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분권, 농수산, 산업 인프라, 주거 생활, 보건복지 등 5대 분야에 걸친 37개 특례 조항의 실효성과 필요성이 집중 검토됐으며, 각 군의 의견을 반영한 법안 보완 작업도 예고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섬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변방이 아닌 해양영토의 중심이자 미래 해양경제의 핵심"이라며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행정 여건 악화 속에서 도서지역의 자립적 성장을 위해 '특별자치군'이라는 새로운 행정모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논의된 법안이 국회 입법으로 이어져 섬 주민들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울릉군도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앞으로 신안군, 옹진군과 협력해 법안 보완을 이어가고, 중앙부처 및 국회를 대상으로 한 대응과 주민 공감대 확산을 통해 '특별자치군 특별법' 제정을 위한 후속 대응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2025-06-17 16:02:2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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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시민 중심 환경서비스 위한 조직 개편 단행

인천환경공단이 스마트 환경 기술과 시민 중심 운영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새롭게 구성된 조직은 효율성과 공공성을 모두 잡는 방향으로 재정비됐다. 공단은 2025년 7월 7일부터 개편된 조직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이번 개편은 김성훈 이사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전면 개편으로, 환경기초시설 운영의 안전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 담겼다. 핵심은 기술 기반 운영의 고도화다. 공단은 인공지능, 로봇, 무인화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환경기초시설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하수관로에는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정보를 도입해 도시 침수나 싱크홀 등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안전망을 구축한다. 또한 스마트 하수도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작업자의 환경과 안전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시설 이용자 관점에서의 개선도 눈에 띈다. 공단은 환경기초시설 24곳에 테마형 녹지 조성을 추진해 시민 편의성과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형 프로그램도 확대할 방침이다. 운영 효율성 확보를 위한 전담조직도 신설된다. 하수공정효율화팀은 악취 저감과 슬러지 처리 고도화 및 하수 재이용률 확대에 집중해 시설 신뢰도를 높이고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조직 구조도 전면적으로 바뀐다. 본부는 전략 수립과 첨단 기술 개발 등 기획 중심 기능에 집중하고, 현장 사업소는 시설 운영에 전념하는 구조로 재편돼 역할 분담이 보다 명확해진다. 부서 명칭 역시 업무 특성과 전문성을 반영해 개편되며, 실무 중심의 운영 체계를 확립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김성훈 이사장은 "환경기초시설은 단순한 인프라가 아닌, 시민과의 신뢰로 이어지는 공공의 자산이다"면서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환경을 조성하고, 선제적인 시민 환경서비스 제공을 통해 환경전문공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직개편안은 6월 중 인천시의 승인을 거쳐 7월 7일부터 공식 시행된다.

2025-06-17 16:02:1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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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2026경기도자비엔날레 운영위원회' 공식 출범

한국도자재단이 지난 16일 이천 도자지원센터 3층에서 '2026경기도자비엔날레 운영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열었다. '경기도자비엔날레(GCB, Gyeonggi Ceramics Biennale)'는 이천, 여주, 광주를 중심으로 경기도에서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도자예술 행사로 매회 전 세계 70여 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자 분야 시각예술 행사다. 지난 '2024경기도자비엔날레'에는 73개국에서 각 국가의 대표 작가부터 신진 작가까지 1천 4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총 29만 8천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는 등 세계적인 위상을 입증했다. '경기도자비엔날레 운영위원회'는 전시·학술, 문화·행사, 홍보·마케팅 등 비엔날레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과 주요 안건 심의를 담당하는 기구다. 특히 이번 '2026경기도자비엔날레 운영위원회'는 도예를 비롯해 미술, 건축, 문화정책 등 전문 영역을 보다 확대해 구성됐다. 운영위원으로는 ▲김나연 이노션 인사이트전략본부장 ▲라도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류재현 문화기획자 ▲배형민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 ▲심지언 월간미술 편집장 ▲이강효 도예가 ▲이인진 도예가 ▲최웅철 웅갤러리 대표 ▲현시원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조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 총 10명이 위촉됐다. 이밖에도 ▲오광석 경기도 문화정책과장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등 내부 당연직 위원 5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제1차 회의에서는 운영위원 위촉과 함께 '2026경기도자비엔날레'에 대한 준비 현황 및 기본 계획 보고가 진행됐으며 성공 개최를 위한 정책 제언과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2026경기도자비엔날레는 도자예술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 K-콘텐츠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문화경제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자예술을 중심으로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오는 6월 중 '2026경기도자비엔날레'의 주요 전시 행사 중 하나인 '국제공모전'의 공모 요강을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공식 발표하고 내년 1월 6일부터 2월 12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5-06-17 16:01:5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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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 VOL.06 발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17일, 도내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추진된 '2024년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의 성과를 분석하고, 2025년 상반기 사업 계획을 담은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이슈 브리프 VOL.06'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브리프는 경기 침체, 고정비 부담,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현실을 진단하고, 소비 진작 정책인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의 효과를 입증함으로써 정책의 연속성과 확대 필요성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2025년 1분기 기준 경기도 음식점업 폐업률은 2.85%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개업률(2.49%)을 6년 만에 처음으로 상회했다. 또한 2024년 기준 창업 점포의 3년 생존율은 50.9%로, 절반에 가까운 점포가 3년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추진된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상반기에는 154개 상권이 참여해 전월 대비 평균 매출 3.20%, 전년 동월 대비 1.38% 증가를 기록했으며, 골목상권의 매출 증가율은 4.90%로 가장 높았다. 하반기에는 194개 상권이 참여해 체험행사, 문화공연, 배달비 지원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했고, 참여 상권의 매출 감소율은 -1.41%로, 미참여 상권(-9.85%) 대비 소비 방어 효과를 나타냈다. 이는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일정 수준의 소비를 견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설문조사 결과, 소상공인 66.8%가 행사에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소비자 94%는 행사 이후 전통시장 재방문 의향을 밝혔다. 경상원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6월 21일부터~29일까지 총 9일간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을 실시할 예정이다. 총 100억 원 중 70억 원을 상반기에 투입해 400여 개 상권을 대상으로 ▲소비 인증 페이백(최대 20%) ▲경기도 공공배달앱 할인쿠폰 ▲상인회 자율행사 등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QR 기반 수불지급대장을 도입해 사업의 투명성을 높였으며, 상인회 주도의 자율 프로그램을 장려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을 강화했다. 경상원 김민철 원장은 "이번 브리프는 통큰 세일이 침체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효과적인 정책임을 데이터로 증명한 결과"라며, "6월 21일부터~29일까지 총 9일간 도내 400여개 상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경기 살리기 통큰 도세일'에 민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5-06-17 16:01:2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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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전라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 2관왕 수상

완도군의 2개소 정원이 전라남도가 주최한 '2025년 예쁜 정원 콘테스트'에서 생활권 정원과 개인 정원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콘테스트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총 40개 정원(개인 정원 28개소, 생활권 정원 12개소)이 참가해 치열한 심사 끝에 우수 정원 10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완도군에서는 '바하 정원'이 생활권 정원 부문 최우수상, '아내의 정원'이 개인 정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바하 정원'은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고 펜션, 카페가 함께 운영되는 복합 공간으로 '자연과 교감을 통한 치유'를 철학으로 정원이 조성됐다. 정원에는 다양한 수목은 물론 폭포와 비단잉어가 헤엄치는 연못, 고산수식 모래 정원, 중국 태호석 등 이국적인 요소와 조형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인근 구계등 풍경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아름다운 공간으로 평가받았다. '아내의 정원'은 10년 전 전원생활을 시작하며 남편이 아내를 위해 손수 조성했으며, 100여 종의 꽃이 사계절 내내 피고 져 정원 전경은 아름다운 동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숲속 오두막과 장작 화덕, 수영장을 개조한 연못, 텃밭 등 가족이 함께 머물 수 있는 공간들도 곳곳에 마련했다. 두 정원은 정원 문화 확산에 기여한 노력으로 값진 성과를 얻게 됐다. 시상식은 지난 6월 13일, 대상 수상지인 보성군 '우성 정원'에서 개최됐다. 한편 완도군은 정원 문화를 실외에 그치지 않고 실내 공간에도 확장하고 있다. 최근 생활문화센터 내 실내 정원을 조성하여 사계절 내내 자연의 푸르름을 즐길 수 있게 했으며, 공기 정화와 심리적 안정 효과로 아이들 정서적 발달 및 생태 교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민간 정원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면서 "군민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지역에 정원 문화가 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6-17 16:00:17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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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인천관광공사, 세계 최대 반도체 회의 ‘ISCAS 2029’ 유치 확정

세계 반도체 산업의 이정표가 될 국제회의가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ISCAS 2029'가 인천 개최를 확정하면서 도시 경쟁력과 글로벌 MICE 위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세계 최대 반도체 회로 및 시스템 학술대회인 'ISCAS 2029' 개최지로 인천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유치를 통해 글로벌 MICE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ISCAS(International Symposium on Circuits and Systems)는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산하 회로 및 시스템 학회(CASS)가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대회다. 오는 2029년 열리는 제61회 대회는 1,500여 명의 전 세계 반도체·AI 전문가가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5월 27일부터 나흘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2023년부터 학회와의 관계를 꾸준히 쌓아왔고, 2025년 3월 공식 지지서한이 담긴 유치의향서를 제출하며 유치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이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ISCAS 한국 유치단'을 구성해 공동 제안서를 작성하고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실행에 옮겼다. 최종 유치전은 지난 5월 2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ISCAS 2025 행사장에서 펼쳐졌다. 이한호 인하대 교수는 유정복 시장의 지지영상과 함께 인천의 MICE 인프라, 국제 접근성, 관광자원을 강조하며 유치 제안 발표를 진행했다. 질의응답에서는 공사와 시 관계자들이 실질적 지원 체계와 실행 의지를 상세히 설명했고, 산업계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신뢰도 높은 답변을 제공했다. 이에 따라 인천은 경쟁도시였던 콜롬비아 카르타헤나(3표)와 핀란드 탐페레(1표)를 제치고 6표를 획득하며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IEEE CASS 선정위원회는 인천을 "접근성과 산업 기반이 뛰어난 도시"로 평가하며 MICE 운영계획의 완성도도 높게 인정했다. 행사 조직위원장은 IEEE CASS 역사상 첫 한국인 회장인 선우명훈 아주대 교수와 부회장 이한호 교수가 맡는다. 두 사람은 ISCAS 2029의 의미를 더하고, 국내 산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 참가자 1,300명을 포함한 총 1,500명이 인천을 찾을 예정이며, 지역 경제에 약 54억 원의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ISCAS 2029 유치는 인천의 국제적 MICE 역량을 다시 입증한 결과"라며 "검증된 인프라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7 15:59:5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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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청소년 정신건강 위한 ‘마음성장학교’ 운영

영천시는 17일 영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영천고등학교를 방문해 '마음성장학교' 사업설명회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음성장학교'는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이 함께 추진하는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사업으로, 2018년부터 도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직접 학교를 찾아 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영천시에서는 별빛중, 영동중, 영천여자중, 금호중, 영천중, 영천전자고, 영동고, 경북휴먼테크고, 영천여자고 등 9개 학교에서 해당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며, 올해는 영천성남여중·고, 영천고, 선화여고 등 4개 학교가 신규 지정됐다. 마음성장학교는 중·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마음 들여다보기 교육 △디지털 기기 바른 사용 교육(디지털 리터러시) △마음성장 퀴즈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자기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교사를 대상으로는 청소년 자해 및 자살 문제를 중심으로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이해와 개입 방법에 관한 전문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영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기는 자아가 형성되고 감정 조절 능력을 익히는 중요한 시기"라며 "마음성장학교를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고, 위기 이전에 예방과 회복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7 15:59:1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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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영천마늘 산업 활성화 위한 3자 업무협약 체결

영천시는 지난 16일 영천마늘농촌융복합사업추진단(단장 최재열), 화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정낙온), 지역사회협동조합 스타코(이사장 채광길)가 영천마늘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월 영천마늘농촌융복합사업을 통해 출시된 '피자알볼로 영천마늘불고기피자'가 올해 4월부터 영천지역 스타코점에서 특별 메뉴로 제공됨에 따라, 마늘의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마련하고 가공식품 소비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영천마늘의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 기반 강화 ▲마늘 가공식품 개발 및 유통 협력 ▲영천별아마늘 브랜드 홍보 및 마케팅 공동 추진 ▲민·관·협동조합 간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역 도시재생사업으로 설립된 사회협동조합이 지역 특산물인 마늘을 활용한 가공식품 생산에 직접 참여하고, 이를 통해 창출된 부가가치를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순환경제 모델로서 주목받고 있다. 최재열 영천마늘농촌융복합사업추진단 단장은 "이번 협약은 영천마늘 산업의 가공·유통·소비 전반에서 민·관·협동조합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모범 사례"라며 "영천마늘이 전국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농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융복합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7 15:58:3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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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기후 위기 대응 역량 강화 ‘블루카본’ 교육 실시

완도군은 지난 13일 생활문화센터에서 공직자를 대상으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바다 숲 블루카본'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블루카본'은 해양 생태계가 흡수·저장하는 탄소를 말하며 그린카본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최대 50배나 빠르다고 알려져 있다.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에서는 블루 카본(Blue Carbon)으로 맹그로브와 염습지, 잘피를 인증했다. 이번 교육은 블루카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후 위기, 탄소 중립 등 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을 쌓고자 마련됐으며, 한국수산자원공단 블루카본 전략실의 최임호 실장이 진행했다. 최임호 실장은 '바다 숲 사업과 블루카본'을 주제로 기후변화가 완도 바다에 가져온 영향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블루카본 역할·가치, 해조류 블루카본 국제 인증을 위해 추진 중인 정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완도군이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로써 해조류와 잘피 등을 블루카본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으로 ▲완도군 바다 숲 및 해조류 양식을 통한 탄소 크레딧 발행·거래 ▲민·관·공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관련 사업 수행 ▲군민, 기업 등과 연계한 블루카본 체험 활동 및 행사 추진 등을 제안했다. 교육에 참석한 신우철 군수는 "기후위기로 인한 급격한 수온 변화, 어족 자원 이동 등 탄소 중립의 답은 블루카본에서 찾아야 한다"면서 "특히 완도의 대표 수산자원인 해조류가 신규 블루카본으로 인정받을 것으로 예상 됨에 따라 직원들이 교육을 통해 쌓은 지식을 군정에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해조류 양식장으로부터 탄소 크레딧을 발행하여 일반인들이 탄소 시장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어업인 블루 크레딧 시범 사업'을 하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2025-06-17 15:56:41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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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신임 원내대표 첫 회동 "매주 만남 정례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선출 이후 처음으로 만난 가운데, 정례적으로 만남을 갖고 현안을 논의하자는 데 합의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송언석 원내대표를 접견 후 기자들과 만나 "일주일에 한번 정도로 시작하고 그것 외에도 조금 자주 만나면서 소통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정부에서 상대를 향해 으르렁 대던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원내대표가 소통과 협치를 기반으로 회동을 정례화하면 대선 공통 공약 추진, 민생·경제 법안 처리에 돌파구가 생길 수도 있다는 평가다. 두 원내대표 모두 공개 접견에서 소통과 협치에 기반한 민생 정치 회복을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물론 협치가 무너진 데에는 여당을 했던 우리 국민의힘에도 잘못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면서도 "다만 우리가 국회에서 소수당이었기 때문에 일정한 한계가 있었다 이렇게 생각을 한다. 우리가 야당이 된 입장에서 우리 국민의힘에서도 민생 회복을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절대 다수당인 데다 여당이 되었기 때문에 국정을 안정적으로 끌고 가는 데 가장 큰 책임과 권한이 있다고 본다"며 "그리고 협치를 회복하기 위해서도 원내 제1당이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그 사령탑을 맡은 우리 김병기 원내대표님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송 원내대표는 현재 공석인 법제사법위원장직을 요구하며 "원내 1당이 국회의장을 가지고, 원내 2당이 법사위원장을 가짐으로써 입법권 내에서 상호 간의 견제와 균형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민생에 큰 영향을 끼치는 법안들이 그래도 정상적으로 많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형태로 통과되도록 해 온 것이 우리 국회의 오랜 관행"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야당의 협력과 협치는 필수"라며 "싸움보다는 해법, 말보다는 실천, 그것이 국회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진솔하게 자주 만나고 성과를 만드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앞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찾아 협치를 강조했다. 김 비대위원장이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상법 개정안 추진, 사법 체계 개편 법안들에 대해 문제 의식을 드러냈고, 편향된 목적이 뚜렷할 경우 이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언중유골"이라며 "그런 것들에 대해서 진지하게 토론하고 합의점을 찾고 협의하라고 정치가 있는 것이다. 깊이 유념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송 원내대표는 국회를 찾아온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도 만났다. 송 원내대표는 "인사가 만사라고 했는데, 새 정부 인사가 국무총리 내정부터 시작이 됐지만 많은 국민들의 눈높이엔 미치지 못한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민주당이 야당일 때, 그 당시 여당이었던 우리 당의 인사에 대해서 비판했던 그 기준과 원칙을 민주당과 정부에서 그대로 수용한다는 생각으로 한번 봐주시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했다.

2025-06-17 15:55:01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