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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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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 중장기 로드맵 발표…2029년까지 매년 신차 1종 출시

르노코리아가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향후 3년간 매년 신차를 출시한다. 특히 2027년에는 SDV를, 2028년에는 부산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방침이다.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1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린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그랑 콜레오스와 필랑트 등 하나의 성공 사례인 오로라 프로젝트에 머무르지 않고 퓨처레디 플랜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르노코리아는 르노그룹의 D, E세그먼트 핵심 성장축을 맡을 수 있도록 플래그십 모델을 설계하고 양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순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E-Tech를 전동화 전략의 두 축으로 함께 이어간다는 르노 그룹의 전략에 맞춰 2029년까지 매년 한 대의 새로운 전동화 모델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2028년부터는 차세대 르노 전기차를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출시한다. 르노코리아는 부산공장에서 생산할 차세대 전기차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전기차 배터리의 국내 공급망 조성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또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도 집중한다. 르노코리아는 2027년 첫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출시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레벨2++와 AIDV(인공지능 정의 차량)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연구진과 파트너사 간 수평적 협업을 확대하고, 도심과 고속 주행 환경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 방식 파일럿 주행 기능과 차세대 인공지능(AI) OpenR 파노라마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생산과 개발 체계도 바뀐다. 르노코리아는 부산공장을 스마트 제조 허브로 발전시키는 한편, 신차 콘셉트 결정부터 생산 개시까지 걸리는 개발 기간을 2년 이내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파리 사장은 "개발 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서는 부품과 배터리, 소프트웨어까지 포함한 국내 협력 생태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속도와 원가,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2024년 D세그먼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와 2026년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 필랑트를 잇달아 선보이며 오로라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데 이어, 앞으로는 전동화 전환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파리 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현대차·기아의 대안이 될수 있는 영향력을 갖춘 차량을 선보일 것"이라며 "그랑 콜레오스와 필랑트 등을 개발하며 현재 르노코리아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을 보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4 16:20: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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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美 세마포 컨퍼런스서 '로보틱스·AI' 강조…기술 기업 전환 가속화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열린 대규모 경제 컨퍼런스에서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등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정의선 회장은 핵심 전략 시장인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는 등 대내외 투자 규모를 키우며 미래기술기업으로의 전환에 집중할 방침임을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13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콘래드 호텔에서 열리는 '2026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미국의 글로벌 디지털 뉴스 플랫폼 세마포가 개최한 행사로,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 선정 세계 500대 기업의 주요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각국의 민관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하는 경제 컨퍼런스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정의선 회장과 장재훈 부회장, 성 김 사장, 호세 무뇨스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세마포와의 인터뷰에서 "로보틱스와 피지컬 AI는 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 분야를 넘어 더욱 진화하는 과정의 중심"이라며 "첨단 AI로 구동되는 협업 로봇과 인간을 연결함으로써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소가 글로벌 청정 에너지 전환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비전의 핵심 축으로 수소 에너지도 주목했다. 아울러 한국과 미국 공장에서의 하이브리드 제품 생산 확대, 인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생산 기지 구축 등을 거론하며 "글로벌 시장이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현대차그룹은 유연성과 회복력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을 헤쳐 나가고 있다"며 "변화하는 환경에 따른 경쟁은 혁신을 자극하는 요소이며 현대차그룹은 경쟁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새만금 지역 혁신성장거점 투자 프로젝트에도 정 회장이 강조한 '로봇·AI·에너지 설루션 중심 미래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새만금 지역 34만 평 부지에 약 9조 원을 투자해 로봇 제조·부품 클러스터, 수전해 플랜트, AI 데이터센터, 1GW(기가와트)급 태양광 발전, AI 수소 시티 등 미래 신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14일 세마포 컨퍼런스 무대에서도 모빌리티 혁신과 에너지 전환을 중심으로 논의를 주도한다. 연사로 나서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모두 아우르는 '멀티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설루션을 제공하는 현대차그룹의 전략을 소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공급망 재편, 기술 패권 경쟁, 기후 위기, 지역 분쟁 등 복합적인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단순한 담론의 장을 넘어, 서로 다른 국가와 산업의 오피니언 리더,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통의 해법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로봇, AI, 에너지 등 현대차그룹의 미래 사업 전환, 국내·대미 투자 등 전략적 과제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실행해 나갈지 그룹 내 많은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6-04-14 16:18: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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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기아·폭스바겐그룹

◆기아, 국내 야구팬을 위한 'KBO 디스플레이 테마 시즌2' 출시 기아가 한국 프로야구(KBO) 리그 개막을 맞이해 국내 야구팬들을 위한 'KBO 디스플레이 테마 시즌2'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아는 지난해 KBO와 협업해 첫선을 보여 야구팬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온 'KBO 디스플레이 테마'를 2026 시즌에 맞춰 한층 몰입감을 높인 모습으로 업그레이드했다. KBO 디스플레이 테마는 고객이 차량의 대화면 ccNC 디스플레이의 색상과 그래픽을 응원하는 구단에 맞춰 변경할 수 있는 맞춤형 디지털 상품이다. KBO 디스플레이 테마 시즌2는 ▲실사 기반의 선수 이미지 도입 ▲팀별 차별화 요소 강화 ▲클러스터(계기판) 변경 범위 확대 등 차량 안에서 응원팀과 하나가 되는 경험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큰 변화는 홈카드 디자인이다. 2025 테마 당시 2D 일러스트 중심이었던 그래픽에서 벗어나 3D 실사 표현을 새롭게 도입해 선수의 역동적인 에너지와 생동감을 차량 디스플레이 안에 구현했다. 단 표현된 선수 이미지는 실존 선수가 아닌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가상 인물이다. 특히 응원 깃발과 팀별 주요 특징을 실사 방식으로 표현해 팬심을 더욱 자극했다. 각 구단 고유의 키 컬러를 홈카드 배경색으로 적용해 응원팀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드러냈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차량에 탑승하는 순간부터 야구장의 뜨거운 열기와 응원팀의 분위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KBO 디스플레이 테마 시즌2는 12.3인치 클러스터가 적용된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 기아의 모든 차종에서 이용 가능하다. 올해 출시된 디 올 뉴 셀토스, 더 뉴 니로가 대표적이다. ◆폭스바겐그룹, 글로벌 시장 위축 속 1분기 안정적 점유율 유지 폭스바겐그룹이 글로벌 시장 위축 속에서도 1분기에 안정적인 시장점유율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그룹은 1분기 글로벌 자동차 인도량이 204만89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유럽 인도량이 98만3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유럽은 4.2% 늘었고, 중·동유럽은 7.6% 증가했다. 폭스바겐그룹의 안방인 독일에서는 4.8% 증가했다. 남미는 7% 늘며 그룹 성장세를 견인했다. 반면 중국은 시장 침체로 인해 14.8% 줄었으며 북미는 관세와 정책 변수 여파로 13.3% 감소했다. 전기차 부문은 글로벌 인도량 20만대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12% 증가하며 시장점유율 20%로 시장 리더십을 유지했다. 중국(-63.8%)과 미국(-80.1%)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31% 증가한 10만9000대를 기록하며 전동화 수요 증가세를 이어갔다. 브랜드별로는 스코다가 14%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고 아우디(-6.1%), 포르쉐(-14.7%) 등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는 감소세를 보였다. 마르코 슈베르트 폭스바겐그룹 영업부문 확대경영위원은 "중동전쟁 등 1분기는 매우 도전적인 경제적, 지정학적 여건이 두드러진 시기였다"며 "유럽 도심형 전기차 라인업과 중국에서 개발된 신규 전기차 모델 등의 신차를 통해 향후 실적 반등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4 15:38: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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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가치' 제네시스, G80 인기 힘입어 국내 누적 판매 100만대 돌파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세단 G80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국내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제네시스는 지난달 국내 누적 판매 100만 2998대를 판매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15년 11월 국내 최초 럭셔리 브랜드로 출범한 이후 10년 4개월 만이다. 제네시스는 2015년 12월 플래그십 대형 세단 EQ900 출시 이후 중형 세단 G80(2016년), 콤팩트 스포츠 세단 G70(2017년), EQ900의 후속 G90(2018년)을 출시했으며 이후 2020년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 GV70을 내놓았고 G80, GV60, GV70 전동화 모델까지 출시하며 세단·SUV·전동화 모델을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네시스 모델은 G80(전동화 모델 포함)으로 현재까지 총 42만 2589대(42.1%)가 팔렸다. 이어 GV80(18만 9485대·18.9%), GV70(8만 2131대·18.2%), G90(13만 998대·13.1%) 순이었다. 차종별로는 세단이 61.8%, SUV가 38.2%를 차지했다. 국내 시장은 제네시스의 글로벌 전체 판매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최대 시장이다. 지난 1월 글로벌 누적 판매 150만 대를 달성했을 당시 전체 판매의 64%(98만 대)가 국내에서 이뤄졌다. 이를 위해 제네시스는 전국 주요 거점에 브랜드 공간을 구축했으며 2023년 서울 신라호텔에 VIP 전용 공간 '제네시스 라운지'도 개관했다. 또 2017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후원과 제네시스 챔피언십 등을 진행하며 프리미엄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신규 거점 오픈, 온라인 쇼핑몰 '제네시스 부티크'의 채널 확장, 맞춤형 차량 제작 서비스 '원 오브 원'의 도입 등을 통해 국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시혁 제네시스사업본부장(전무)은 "국내 시장은 제네시스의 뿌리이자 글로벌 성장의 중심"이라며 "제네시스의 국내 누적 판매 100만 대 달성은 지난 10년간 국내 고객들이 함께 만든 값진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고객과의 깊은 유대를 강화하며 고객이 가장 원하는 럭셔리 브랜드로서 그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14 13:58: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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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News] 한국배터리·휴맥스모빌리티·한국타이어

◆한국앤컴퍼니 '한국 배터리', 202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한국앤컴퍼니의 '한국(Hankook) 배터리'가 202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최초 수상 후, 2021년부터 차량배터리 부문 6년 연속이자, 총 7회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 한국배터리는 한국앤컴퍼니그룹 고유 브랜드 '한국(Hankook)'의 패밀리 브랜드로서 타이어·자동차 열관리 시스템과 함께 그룹의 핵심 동력으로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프리미엄 성장 전략에 맞춰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을 포함해 현재 전 세계 약 100개국, 450여 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국내의 전주공장, 대전공장과 함께 국내 납축전지 업계 중 유일하게 보유한 미국 현지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대외 환경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판매 확대에 힘쓰고 있다. 한국 AGM 배터리는 xEV(친환경차)와 자율주행 등 차량의 전동화·전장화가 가속화되며 전력 안정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환경에 맞춰 개발된 고성능 납축전지로, 우수한 충·방전 성능과 내구성, 진동 및 충격에 대한 강한 내성을 갖췄다. ◆휴맥스모빌리티, 자율주행 시대 '인프라 허브' 맡는다 휴맥스모빌리티가 개인택시 기반 한국형 자율주행 전환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지난 13일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이하 개인택시연합회), 현대차, 오토노머스A2Z, 한국자동차연구원, 법무법인 세종, SK스피드메이트와 함께 'K-자율주행택시 전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시대를 앞두고, 전국 16만여 개인택시 면허를 기반으로 한 한국형 자율주행택시 전환 모델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빌리티 주요 기업·연구기관·법무법인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들이 결집하면서, 자율주행 택시 전환에 필요한 기술·운영·제도 등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협력 기반을 구축한다. 참여 기관들은 개인택시 사업자가 자율주행 시대에도 수익 주체로서 지속 가능한 역할을 가질 수 있도록 ▲자율주행 운영 인프라 구축 ▲택시면허 기반 수익구조 및 보상체계 설계 ▲실증사업 추진 및 법·제도 개선 ▲지속 가능한 택시 생태계를 위한 사회적 합의 기반 마련 등 네 개 분야에서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할을 분담해 협력한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에서 자율주행 택시의 인프라 운영 역할을 맡는다. 자율주행 차량이 도심에서 실제로 운행되려면 전국 단위로 분산된 개인택시들의 충전 동선, 배차 후 대기 공간, 차량 유지관리 등 운영 체계가 일관되게 뒷받침돼야 하는데, 휴맥스모빌리티는 이 운영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휴맥스모빌리티는 도심 주차 공간 운영(하이파킹), 전국에 구축된 전기차 충전 인프라(휴맥스이브이), 차량 관리 인프라(카일이삼제스퍼) 등 모빌리티 인프라 전반을 이미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카셰어링(투루카)·택시(투루택시)·대리운전(투루대리) 등 이동 서비스 플랫폼까지 아우르면서, 자율주행 전환 과정의 필수 인프라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벤투스 익스피리언스 데이' 행사 참가자 모집 한국타이어가 4월 14일부터 26일까지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의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벤투스 익스피리언스 데이'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벤투스 익스피리언스 데이'는 고성능 차량 주행 환경에서 '벤투스'의 탁월한 퍼포먼스와 첨단 기술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행사로,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인천 영종도 소재의 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열린다. 9일은 일반 참가자, 10일은 딜러를 대상으로 각각 진행된다. 일반 참가 신청은 티스테이션 공식 SNS 채널(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등)을 통해 가능하다. 참가 대상으로는 ▲스포츠 드라이빙 애호가 ▲발대식 및 체험 행사 참석 가능 ▲개인 SNS 채널 운영 및 자동차 동호회 활동 등에 부합하는 지원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신청자는 4월 30일 추첨을 통해 결정되며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가 12년 연속 고성능 타이어를 독점 공급 중인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BMW의 'M2', 'M4', 'M5', 'M340i' 등 차량을 활용한 트랙 주행을 비롯해 다목적 코스 주행, 전문 드라이버와 함께하는 'M-TAXI'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2026-04-14 13:54: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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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발판 마련한 최종건 '패기' 최종현 '도전정신'…AI로 재탄생

"잿더미 밖에 안 남은 공장을 보고 다들 끝났다고 했어. 세상 사는데 쉬운 일이 있나? 경영도 늘 마찬가지였지. 하지만 기회 앞에서는 망설이지 않았어."(고 최종건 SK그룹 창업회장) "위기를 두려워하지 마라. 기업가라면 늘 10년을 내다봐야 해. 우리 안에 있는 원칙과 기준, 그걸 지키면서도 끊임없이 새로 쓰는 거야" (고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 1970년~1990년대 한국 경제 성장기를 이끈 SK그룹의 두 창업세대의 경영 철학 등을 인공지능(AI)으로 재현한 영상이 세상에 나왔다. SK그룹은 최종건(1926~1973) 창업회장, 최종현(1929~1998) 선대회장이 구성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5분 분량의 AI 제작 영상을 13일부터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1층 미디어월(전광판)을 통해 상영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올해로 창립 73주년을 맞아 제작됐으며 두 회장이 6·25 전쟁으로 잿더미가 된 선경직물을 지난 1953년 재건하는 것에서 시작, SK그룹의 성장 과정을 회고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최 창업회장은 '구부러진 것은 펴고 끊어진 것은 연결하고 무너진 것은 다시 세운다'는 창업의 초심 속에서 1958년 나일론 생산 결단과 닭표안감의 흥행, 워커힐호텔 인수로 이어진 성장의 역사에 대해 "할 수 있고, 해야 하고, 하면 된다는 게 내 신념"이라고 말한다. 1973년 최 창업회장의 타계로 경영을 이어간 동생 최 선대회장은 "선경을 세계 일류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며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계열화를 결심하고 달성한 과정을 회고함과 동시에 "끊임없이 준비하고 계획하고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최 선대회장은 "모두가 '눈에 잡히지 않는다', '미래가 먼 얘기다'며 망설였지만 기업가라면 10년을 내다봐야 한다"며 오늘날 SK그룹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의 근간이 된 이동통신사업 진출을 결심하기까지의 과정도 영상에서 회고한다. SK그룹은 1994년 한국이동통신 민영화 공개입찰에서 시장가보다 4배 높은 가격을 써내면서 인수에 성공하며 오늘날 SK텔레콤, SK하이닉스로 이어지는 기틀을 닦았다. 영상 말미에는 "두 분에게 물려받은 치열함과 고귀한 정신, 단단한 저력으로 다시 한번 크게 도약하는 새 역사를 써 내려가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2022년 창립기념일 기념사가 함께 담겼다. 이번 AI 영상은 최태원 회장이 "AI를 활용해 SK그룹 창업세대가 간직한 패기와 지성의 DNA를 구성원과 나누면 좋겠다"고 제안하며 만들어졌다. 과거 발간된 SK그룹 사사(社史), 선대회장의 저서, 지난해 디지털로 복원된 육성 녹음 테이프 3000여 건으로 구성된 '선경실록' 등 사료 전체를 AI가 학습하고 이야기를 구성하며 스스로 영상을 제작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창업과 석유, 이동통신, 반도체로 이어진 그룹의 성장 역사가 AI로 이어지는 시점"이라며 "창업세대의 유산인 '패기'와 '지성'이라는 초심과 메시지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나침반이자 지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6-04-14 13:53: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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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중동발 위기속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전사적 비용 효율화 추진"

대한항공이 3월 한 달간 지속된 중동발 고유가, 고환율 등의 불안 속에서도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13일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4조515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5592억원) 증가한 수준이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1660억원) 급증한 516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4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95억원)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여객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76억원 증가한 2조6131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2월 설 연휴 기간의 견조한 수요 유입과 유럽 및 주요 환승 노선 중심의 매출 증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화물 사업 매출은 고정 물량 계약 확대와 미주 노선 탄력 운영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66억원 증가한 1조906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한항공은 2분기부터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고유가·고환율 영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발 수요 정체에 대비해 해외 출발과 환승 수요 유치에 집중하고 수익성 방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화물 사업은 시즌성 물량을 선점하는 한편, 인공지능(AI) 및 K뷰티 등 유망 성장 산업의 수요 유치를 확대하고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한다는 전략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최근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 급증에 대비해 4월부로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했다"며 "유가 단계적 대응을 통해 전사적 비용 효율화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재무 구조적 체질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4-13 16:41: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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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협상 결렬 속 트럼프 항구 봉쇄 선언…산업계 고유가·물류대란 위기 고조

미국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결렬되자 이란의 호르무즈 봉쇄에 맞서 '역 봉쇄'에 나서 국내 산업계의 위기감이 급팽창하고 있다. 휴전 국면이지만 원유와 석유화학 원료 등의 공급 봉쇄는 당분간 더 지속될 수 있어 기업들의 경영 불확실성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산업계에 따르면 미군이 이란의 모든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에 실제로 들어가면 호르무즈해협의 긴장감은 극단적으로 고조되고 사태는 예상못할 국면으로 전개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정유와 석화업계는 중동산 원유와 나프타 재고분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어 최악의 경우 연쇄 가동 중단 사태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정부가 확보한 미국산 원유 등이 국내에 도착하면 나프타 수급에 다소 숨통이 트일 수 있지만, 이번 이란 해상 봉쇄로 비용 부담은 눈덩이처럼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정유업계의 경우 중동산 원유 비중이 70%에 달하는 만큼 우회 경로를 확보해도 전체 물량을 확보하긴 어렵다는 분위기다. 석화업계 역시 단기 대응으로 상황을 버티고 있지만 사태 장기화에는 속수무책이라는 반응이다. 항공업계는 중동 전쟁 장기화로 초비상사태를 맞고 있다. 중동 전쟁 여파로 항공유 가격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대한항공과 저비용 항공사들이 일제히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과거 항공업계를 강타했던 코로나19 사태와 맞먹는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미국의 해상 봉쇄로 항공유 가격은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항공유 가격 인상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두 자릿수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티웨이항공의 경우 중동발 사태 장기화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무급휴직을 시행한다. 티웨이항공이 승무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을 시행하는 건 2024년 8월 시행한 이후 2년 만이다. 해운업계는 호르무즈 해협에 한달 넘게 고립된 우리 국적 선박 26척과 한국인 선원 173명의 안전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되면서 남아 있는 2주간 휴전 기간에도 모든 선박이 해협을 벗어나기 힘들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이란이 해협 통제권을 고수하고 있고 미국은 이에 맞서는 역봉쇄 작업에 들어가면서 물류 정상화까지 적잖은 시일이 걸릴 것"이라며 "선사나 보험사도 안전을 완전히 보장받기 전에는 섣불리 해협 통과를 결정하기 힘든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해상 운송을 이용하는 전자와 자동차 업계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업계는 해상 운임 상승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세탁기와 냉장고 등 대형 가전은 부피가 크기 때문에 운송비가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분기 역대급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2분기 실적 둔화를 염두에 두며 비상 경영 기조를 실행하고 있다. 완성차 업계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아는 지난 10일 '기아 최고경영자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동 전쟁에 따른 영향으로 "3개월 이내 종료된다는 시나리오라면 중동 지역에서 약 4만대 정도의 판매 손실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사태가 그 이상 장기화될 경우 '예측 불가능한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현대차도 한국에서 유럽으로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기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경로에서 벗어나 아프리카 희망봉을 우회하는 코스로 대체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번 조치는 공급망 충격과 관세, 지정학적 긴장에 대비해 운영 체계를 재정비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2026-04-13 16:35: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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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美 시장 중요성 강조…생산·판매 넘어 미래 성장 핵심 전략 거점 강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을 그룹의 핵심 전략 시장임을 강조하며 현지 투자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미국을 단순 제품 생산·판매 시장이 아닌 생산과 고용, 첨단 제조 능력을 확보하는 전략 거점으로 구축하고 미래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다져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로보틱스와 수소, 인공지능(AI)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매체 세마포와의 인터뷰에서 "로보틱스와 AI는 단순 모빌리티를 넘어 진화하는 데 핵심 요소"라며 "인간과 협업하는 로봇과 AI가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2028년부터 생산 공정에 투입하고, 2030년에는 연간 최대 3만대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그는 "이러한 인간 중심 접근은 고객을 위한 것이"이라며 "고객의 요구가 변화함에 따라 로보틱스와 AI는 제조 혁신과 최고 품질 제품 제공에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 회장은 핵심 시장인 미국으로의 투자 확대가 그룹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대규모 투자 계획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현대차그룹에게 미국은 장기적인 회복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기반"이라며 "2028년까지 총 260억달러(38조원)를 투자해 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40여년전 미국에 진출한 이후 205억달러를 투자해왔다"며 "HMGMA(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의 소프트웨어 기반 제조 혁신 등을 통해 이러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동사태로 인한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고객, 규제, 공급망이 지역별로 나뉘고 세계 시장은 점점 분절됐다"며 "유연성과 회복력을 기반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확장과 지역별 민첩성 결합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한국 생산기지와 미국 HMGMA, 미국 내 하이브리드 생산 확대, 인도·아시아태평양 지역 신규 생산 거점 등을 사례로 들었다. 수소 사업과 관련해선 "AI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확대로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수소는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수소는 전기차와 경쟁 관계가 아닌 보완적 기술"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국내외 환경 변화는 모두가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회복력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이를 잘 헤쳐나갈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2026-04-13 16:16: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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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한국GM·기아

◆한국GM,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프로그램 'CODE G: Mission X' 출범 한국GM은 지난 10일 서울 연희동의 라이프스타일 공간에서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프로그램 '코드 G: 미션 X'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명옥 한국GM 최고마케팅책임자 겸 커뮤니케이션 총괄 전무와 패션, 여행,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쉐보레, 캐딜락, GMC 등 한국GM의 국내 시장 브랜드를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들과 다양한 모빌리티 경험을 선보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프로그램 이름은 제너럴모터스의 약자와 미션 기반의 시즌제 파트너십 구조를 반영해 붙였다. 단순한 차량 시승을 넘어 각 크리에이터의 개성과 채널 특성에 기반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브랜드·크리에이터·소비자 간 새로운 접점을 형성하고, 입체적이고 공감도 높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국GM은 프로그램 참여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세션과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한다.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소형 SUV 시장 1위 등극 기아 디 올 뉴 셀토스(이하 셀토스)가 본격적인 출고와 함께 소형 SUV 1위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3일 기아에 따르면 셀토스는 지난 3월 국내 시장에서 소형 SUV 차급 가운데 가장 많은 4983대가 판매되며, 2020년 이후 소형 SUV 연간 판매 1위 자리를 지켜온 1세대 셀토스의 명성을 2세대에서도 이어갔다. 6년 만에 완전변경된 이번 셀토스는 정통 SUV를 표방한 대담하고 각진 외관에 기아의 신규 패밀리룩을 반영한 디자인을 적용해 출시 초기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새롭게 추가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안전 사양을 갖춰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으며, 이러한 변화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계약 고객 분석 결과, 셀토스의 20·30대 고객 비중은 30.5%로 기존 모델의 27.8%보다 높아져 젊은층의 선호 확대가 두드러졌고, 남녀 성별 비중은 51:49로 균형을 이뤘다. 지난해 서울시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 기준 20·30대 비중이 18.1%, 남녀 성별 비중이 73:27를 기록했다. 또 지난달 출고된 셀토스 가운데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가 45.5%, 디자인 특화 트림인 'X-Line'이 21.9%를 차지하며 소형 SUV 차급에서도 상위 트림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하이브리드 모델은 판매 비중 38.6%를 차지하는 등 최대 19.5km/ℓ의 경쟁력 있는 연비를 바탕으로 최근 고유가 흐름 속에서 고객에게 실속 있는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2026-04-13 15:42: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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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News] 현대위아·넥센타이어·한국타이어

◆현대위아, 전 직원 대상 AI 교육 실시… AX 전환 본격화 현대위아가 전 직원 인공지능(AI) 활용 능력 향상에 나선다. AI 활용을 통한 AX(AI Transformation) 전환에 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오는 7월까지 사무·연구직군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전환(AX) 리터러시 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경상남도 창원 본사와 경기도 의왕연구소 소속 약 2000명이며 지역별로 총 50차례에 걸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과 활용 원리를 이해하고, 직무별 적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생성형 AI 및 대규모 언어모델(LLM) 이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초 ▲문서 요약·자료 분석·기획 초안 작성 ▲직무별 AI 활용 시나리오 도출 및 적용 등이다. 현대위아는 교육 이후에도 직원들이 실제 업무에 AI를 적용하고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의 AI 도구인 'H-CHAT'을 도입해 임직원들이 생성형 AI를 업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AX 리터러시 교육은 임직원들이 생성형 AI를 쉽게 이해하고 업무에 적용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활용 역량을 지속 강화해 업무 생산성과 실행력을 높이고 AX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 모터스포츠 참여 확대…"타이어 기술력 강화" 넥센타이어는 국내 주요 모터스포츠 대회에 참여하며 고성능 타이어 기술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과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오는 18일 개막하는 '2026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5월 개막하는 '현대 N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을 주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레이싱 환경에서의 데이터 확보와 고객 접점 확대를 추진한다. 넥센타이어는 2023년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에 오른 이후 3년 연속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도 서한GP, 오네레이싱, 드림레이서 등과 함께 4연패에 도전한다. 해당 클래스에는 마른 노면용 슬릭 타이어 '엔페라 SS01'과 젖은 노면용 '엔페라 SW01'을 공급한다. 5월 개막하는 현대 N 페스티벌에서도 참여를 확대한다. 슬릭 타이어를 적용한 전기차 레이스 'eN1 클래스'에도 동일 제품을 공급하며, DCT, MIK레이싱, BMP 퍼포먼스 등과 함께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을 노린다. '넥센 N2', '넥센 N3' 클래스에는 '엔페라 SUR4G 모터스포츠 버전'을 독점 공급한다. 넥센타이어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공동 주최하는 '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을 통해 모터스포츠 대중화에도 나선다. 해당 행사는 5월부터 10월까지 총 5차례 개최되며, 아마추어 선수와 일반 관람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복합 문화 행사로 운영된다. ◆한국타이어 후원, 월드 랠리 챔피언십 '크로아티아 랠리' 성료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2026 월드 랠리 챔피언십(이하 WRC)'의 4라운드 경기 '크로아티아 랠리'가 4월 12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리예카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3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랠리는 아드리아해 연안과 산악 지형이 결합된 신규 코스에서 펼쳐졌다. 대회는 크바르네르 만과 이스트리아 반도 일대의 해안 도로와 산악 고갯길을 아우르는 총 길이 300.28km, 20개의 스페셜 스테이지(SS)에서 전개되어, 드라이버와 팀 간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크로아티아 랠리는 극심한 노면 변화와 블라인드 크레스트(Blind Crest, 언덕 또는 급경사로 시야가 가려지는 구간)가 이어지는 고난도 타막 코스로, 매끄러운 아스팔트와 거친 콘크리트 구간이 혼재되어 있다. 한국타이어는 타막 랠리용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Z215'와 '벤투스 Z210'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했다. 다음 라운드는 4월 23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라스팔마스 데 그란카나리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슬라스 카나리아스 랠리'로 이어질 예정이다.

2026-04-13 15:37: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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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코리아, ‘직판(RoF)’ 방식 도입…가격 통합·디지털 구매로 판매 혁신

"가격 투명성과 고객 중심 판매로 전환해 앞으로 차량 구매 시 견적서를 가지고 매장을 방문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 코리아) 디지털,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부문 총괄 부사장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13일 도입되는 새로운 차량 판매 방식인 '리테일 오브 더 퓨처(Retail of the Future, RoF)'를 소개하고 향후 자동차 판매 방식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벤츠 코리아는 기존 딜러 중심 판매 구조에서 벗어나 본사가 직접 가격과 계약을 관리하는 '직판' 시스템을 도입하며 고객 경험 혁신에 나선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베스트 프라이스(Best Price)' 정책이다. 그동안 지역이나 영업사원에 따라 달랐던 차량 가격은 전국 단일 기준으로 통합된다. 고객은 어디에서 구매하더라도 동일한 가격을 제안받으며, 계약 이후 더 유리한 프로모션이 적용될 경우 이를 자동으로 반영받을 수 있다. 반대로 프로모션이 축소되더라도 기존 계약 조건은 유지돼 사실상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가격이 보장되는 구조다. 박지성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RoF 프로세스 총괄 부장은 "딜러사 자율에 맡겼던 할인 정책을 본사가 관리하게 되며 차량 수급 현황에 맞춘 할인 정책을 통해 고객에게 가장 매력적인 최고의 가격으로 제공하게 되는 것이지 할인율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벤츠는 이미 독일, 영국, 스웨덴 등 다양한 국가에서 해당 판매 방식을 도입한 바 있다. 앞서 도입한 이들 시장에서는 고객 만족도, 가격 투명성, 서비스 일관성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벤츠 코리아도 국내에서 추진 중인 새로운 판매 방식 역시 단순한 '판매 효율화'보다는 '고객 중심의 브랜드 경험' 강화에 초점을 맞춘 전략으로 해석된다. 벤츠 코리아는 가격뿐 아니라 차량 구매 전반의 투명성도 강화했다. 기존에는 출고 시점과 할인 조건을 예측하기 어려웠던 반면, 앞으로는 최대 3~4개월 이후 입고 예정 차량과 프로모션까지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은 원하는 차량과 출고 시점을 미리 선택할 수 있으며 이에 맞춰 차량이 매칭되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 '계약 순서대로 출고'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 수요 중심으로 공급을 조정하는 구조로 평가된다. 계약 프로세스 역시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된다. 박 부장은 "QR코드를 활용한 고객 정보 수집부터 전자 서명, 계약금 결제, 신분증 인증까지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며 "초기 계약은 '가계약' 형태로 시작되며, 일정 시간 내 서명과 계약금 납부, 신원 확인 절차를 완료하면 본계약으로 확정된다. 이 과정에서 계약자와 신분증 정보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검증 및 반려되는 시스템도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소비자가 차량을 인도 받기 전 진행됐던 서류 제출 등은 '세일즈 트랜잭션 시스템' 도입으로 한층 편리해졌다. 박 부장은 "영업사원은 별도의 백오피스 지원 없이 계약, 결제, 차량 상태 조회 등 대부분의 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다"며 "카카오톡 기반 알림 시스템을 통해 계약 진행 상황, 결제 여부, 차량 일정 등이 실시간으로 공유돼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번 직판 시스템 도입은 딜러사 구조에도 변화를 가져온다. 기존에는 딜러사가 재고를 직접 보유하며 마진을 확보하던 방식에서 앞으로는 재고 부담 없이 판매 수수료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로 전환된다. 벤츠 코리아는 이를 통해 가격 경쟁 중심의 시장을 벗어나 서비스 품질과 고객 경험 중심의 경쟁 환경 조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 부사장은 "기존 자동차 판매 구조에서는 딜러사간 가격 경쟁이 중요했다면 앞으로 제품과 브랜드 설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될 것"이라며 "일부 차종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이 가격이 좋아졌다는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벤츠 코리아는 향후 시장 상황과 고객 및 딜러 피드백을 반영해 운영 정책을 유연하게 조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6-04-12 15:00: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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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협력사와 차세대 브레이크 시스템 논의…현대모비스·HL만도 등 참여

"미래 브래이크 기술은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까?" 현대차·기아는 1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브레이크 테크 서밋'을 열고 협력사들과 미래 브레이크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브레이크 부문 협력사들과 기술 교류 확대 및 상호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기아와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HL만도, 아우모비오, KB오토시스, 새론, 상신, 서한이노빌리티, 명화공업, 남양넥스모, 삼성정밀 등 브레이크 관련 50여개 파트너사 임직원 550여명이 참석했다. 서밋에서는 각 업체가 개발하고 있는 첨단 브레이크 기술이 공유됐고, 현장의 기술 과제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이 제시됐다. 논문 발표 세션에서는 미래 브레이크 기술 경쟁력을 담은 총 50편의 우수 논문이 발표됐다. 브레이크 하드웨어 기술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어 기술, 성능 고도화, 시스템 통합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연구 성과들이 대거 소개됐다. 특히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구현을 위한 필수 요소인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 EMB(Electro-Mechanical Brake) 기술에 대한 논문이 다수 소개돼 차세대 제동 시스템을 향한 업계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현대차·기아는 전했다. 현대차·기아는 이날 서밋에서 공유된 기술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협력사들과의 기술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국내 브레이크 기술 경쟁력과 연구 개발 역량을 계속해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브레이크 테크 서밋은 단순한 기술 발표를 넘어 협력사와의 소통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기술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술 교류의 장을 지속 마련해 협력사들과 신뢰를 다지는 한편, 더욱 안전하고 혁신적인 브레이크 시스템 개발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0 14:24: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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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휴전 발표에도 산업계 긴장감 여전…10일 종전 협상 주목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하면서 고사 직전이던 산업계에 숨통이 트이는 분위기다. 하지만 전쟁의 핵심 변수는 하나도 정리되지 않고 있어 글로벌 생산체계를 갖춘 기업들은 부품 등 공급노선을 비중동항로로 일단 바꾸는 등 여전히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란의 통제 속에서 호르무즈 통행을 허용하겠다는 조건부 개방인 만큼 10일 개시하는 종전 협상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휴전 선언 하루가 지난 현재까지도 호르무즈해협 내 안전한 통항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적선 26척 중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선박은 전무하다. 길은 열렸지만 미국과 이란의 발표를 보면 후속처리가 말끔하게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은 완전 개방을, 이란은 해협 통제권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우리가 보기엔 발표 이전과 바뀐 게 없는 상황이다"며 "선원의 안전이 우선이기 때문에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나오기 전까지는 이동하기보다 안전이 확인된 후 이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산업계는 이번 휴전으로 구조적 리스크를 해소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 중재안에는 휴전 이후 종전 협상을 이어가는 단계적 접근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지만, 양측 간 입장 차가 여전한 만큼 합의 이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미국과 이란이 10일부터 파키스탄에서 종전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지만 양국의 견해차를 고려하면 쉽지 않다. 우선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을 시작할 수 있는 '토대'로 묘사하고, 이란이 미국이 이미 수용했다고 주장하는 '10개 항 종전안'에 대한 입장도 양측이 서로 배치된다. 이란은 종전안에 ▲이란의 우라늄 농축 허용 ▲호르무즈 해협 계속 통제 ▲중동 지역 미군 철수 ▲대(對)이란 제재 해제 등이 포함된다고 주장하지만 대부분 미국이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요구다. 특히 우라늄 농축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 저지를 전쟁 명분으로 제시해왔다는 점에서 미국이 받아들일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 때문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급락하며 안정세를 보이지만 국내 산업계는 여전히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합의점을 찾지 않은 상황에서의 2주간의 짧은 휴전으로 해상 물류와 에너지 수급 불안이 완전히 해소되기 어렵고, 협상 결렬 시에는 긴장이 재차 고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당분간 원자재 비축, 대체 조달선 확보, 환헤지, 물류 경로 다변화 등 기존 대응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 9일 현대차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온 부품 공급 경로를 아프리카 희망봉을 돌아가는 우회 항로로 변경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부품 공급선을 기존 경로를 벗어난 희망봉으로 돌렸다"며 "이에 따라 조달 기간이 크게 늘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는 공급망 충격과 관세,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회사를 보호하기 위한 큰 계획의 일환이다. 기존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한국에서 유럽으로 부품을 가져갔지만, 장기적으로는 유럽 현지에서 이를 만드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산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으로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정상화 되면 국내 산업계는 원가 안정과 공급망 정상화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반대로 일시적 충돌 봉합에 그칠 경우 국내 기업들은 기존보다 더욱 강력한 부담을 떠안을 수 있어 비용 계획 등을 새롭게 수립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6-04-09 16:29: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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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마침표' 홍라희, 3조원대 삼성전자 주식 매각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3조원대 규모의 삼성전자 주식을 매각해 상속세 납부를 마무리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홍 명예관장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0.25%)를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가는 약 3조800억원이다. 이번 주식 매각으로 홍 명예관장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1.49%에서 1.24%로 줄어든다. 홍 명예관장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별세 이후 6차례에 걸쳐 분납 중인 12조원대 상속세의 마지막 납부를 앞두고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보인다. 홍 명예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은 5년에 걸쳐 12조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분할 납부해왔고, 4월이 마지막 납기다. 삼성은 조만간 홍 명예관장의 주식 처분 상세 내역을 공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이달 상속세 납부를 마무리한다. 이 회장은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홍 명예관장 등 세 모녀가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계열사 지분을 매각한 것과 달리 지분매각 없이 배당금과 대출 등으로 충당해 왔다. 이번에도 별도의 지분매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의 삼성전자 지분은 상속 전 0.70%에서 1.47%로, 삼성물산은 17.33%에서 21.81%로, 삼성생명은 0.06%에서 10.44%로 각각 늘었다. 상속세 납부 과정을 거치면서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전자로 이어지는 그룹 지배구조가 이 회장 중심으로 더욱 굳어졌다는 평가다.

2026-04-09 16:28:2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