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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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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본법 시행](下)세계 최초 AI 기본법, 산업계는 왜 불안해하나

2026년 1월 22일,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인공지능(AI) 기본법을 전면 시행하는 국가가 된다. 정부는 이를 산업 진흥과 신뢰 조성을 위한 선제적 제도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산업 현장에서는 기술의 작동 방식과 시장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탁상공론식 규제'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어 AI 기본법을 바라보는 시각차가 크다. 21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에 따르면, 산업계와 법조계에서는 이번 AI 기본법이 추상적 개념과 포괄적 규제에 기대 설계되면서 기업 활동 전반에 새로운 불확실성을 안길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특히 핵심 규제 장치로 꼽히는 '고영향 AI' 개념을 두고 해석의 여지가 지나치게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안에서 정의하는 고영향 AI는 국민의 생명, 신체,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시스템이다. 정부는 에너지 공급, 보건의료, 범죄 수사, 채용, 대출 심사, 교통 등 10개 영역을 고영향 AI 적용 분야로 지정했다. 문제는 무엇이 '중대한 영향'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판단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정부는 수치화된 기준 대신 영역별 질문지를 담은 '흐름도'를 통해 종합 판단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규제 적용 여부를 사전에 예측하기 어려운 구조다. 오작동 시 피해 규모나 인공지능의 독자적 판단 여부 등을 고려한다고 설명하지만, 법적 안정성이 중요한 기업 경영 환경에서는 이러한 추상적 잣대 자체가 리스크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고영향 AI로 분류되는 순간, 사업자에 부과되는 부담은 급격히 커진다. 해당 서비스가 AI에 의해 작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용자에게 사전에 고지해야 하는 투명성 확보 의무는 물론, 위험 관리 시스템 구축과 인적 감독 체계 마련 등 비용 부담이 큰 안전성 관리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특히 의료기기처럼 이미 다수의 개별 법령에 따라 강한 규제를 받는 산업군은 AI 기본법까지 더해지며 '이중 규제'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데이터 학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문제 역시 여전히 미해결 과제다. 대규모 학습이 필수적인 AI 특성상 저작물 활용을 둘러싼 갈등은 불가피하지만, 현재로서는 '선 활용, 후 협상' 방식 외에 뚜렷한 대안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 창작자와 기업 간 합리적인 보상 기준이 마련되지 않는 한, 분쟁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해외 빅테크 기업과의 형평성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법안은 구글이나 오픈AI 같은 해외 기업에 국내 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했지만, 이는 실질적인 규제라기보다 간접적인 관리에 그친다는 평가가 많다. 국내 기업은 법 조항에 따라 사실조사와 표시 의무를 직접 이행해야 하는 반면, 해외 기업은 대리인을 통해 규제의 부담을 상대적으로 비켜갈 여지가 크다는 것이다. 딥페이크나 허위 정보 유통 등 해외발 리스크에 대한 실효적 대응은 부족한 채, 국내 기업만 규제의 부담을 떠안는 구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 IT 업계 관계자는 "의료나 금융처럼 이미 강한 규제를 받는 산업에서는 AI 기본법이 또 하나의 허들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글로벌 빅테크와의 격차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한국만 세계 최초로 법적 굴레를 씌워 국내 기업의 손발을 묶는 결과가 되지 않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법 시행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맞춰 고영향 AI 범위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2026-01-21 14:13:0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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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기아·현대차

◆기아,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부트캠프' 성장 다큐멘터리 공개 기아가 글로벌 지역사회의 자립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미래 세대에게 정비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 '부트캠프'의 성장 다큐멘터리를 21일 공개했다. 부트캠프는 일회성 물품 지원이 아닌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지향하는 기아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으로 깊은 우물을 끌어올리기 위해 펌프 위에 붓는 물을 의미하는 '마중물'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기아는 실제 현장에 필요한 차량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내연기관뿐 아니라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장비 및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2025년 부트캠프 1.0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추진할 부트캠프 2.0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제작된 영상이다. 기아는 지난해 부트캠프 1.0을 통해 멕시코, 페루, 필리핀, 모로코 등 4개국에서 총 87명의 전문 정비사를 양성했으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 34명이 현지 딜러사에 취업을 완료했다. 한편 올해 진행할 부트캠프 2.0은 2025년 기준 4개국에서 에콰도르, 남아프리카공화국, 싱가포르 등 국가를 추가 확대해 총 7개국에서 교육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팰리세이드, 리프·그래비티 누르고 '북미 올해의 차' 수상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가 '2026 북미 올해의 차'에서 유틸리티 부문에 최종 선정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 올해의 차는 지난 14일(현지시각)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수상 결과를 발표한 후 공식 홈페이지에 부문별 후보 차들의 최종 점수와 심사평을 공개했다. 팰리세이드는 최종 투표 결과 270점을 획득해 2위 닛산 리프(135점)와는 두 배, 3위 루시드 그래비티(85점)와는 세 배 이상의 점수 격차를 기록하며 유틸리티 부문에 선정됐다.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전문 기자 50명으로 구성된 북미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은 팰리세이드의 가격 대비 뛰어난 가치와 완성도, 상위 차급에 준하는 고급감과 편의 사양을 수상의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팰리세이드의 주요 강점으로 꼽혔다. U.S. 뉴스 & 월드 리포트 에디터 존 빈센트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해당 차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며 "현재 구매 가능한 최고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라고 호평했다. 오토가이드 편집국장 그렉 밀리오레는 "현대차가 추가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연비를 높여 가족 이동에 안성맞춤"이라고 강조했으며, 액시오스 교통 전문 기자 조앤 뮬러 역시 "팰리세이드는 시작 가격이 4만 달러 미만이면서도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돼 가치와 기술, 효율성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준다"고 하이브리드 모델을 높이 평가했다. 팰리세이드의 넉넉한 레그룸과 적재 공간, 그리고 고객 일상과 이동 경험을 풍요롭게 하는 첨단 편의 사양이 장점으로 손꼽혔다. 팰리세이드는 이번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을 계기로 북미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더욱 강화하며 대표적인 가족용 SUV로서의 위상을 더욱 견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앞세운 뛰어난 상품성은 전동화 전환기에도 실효성 있는 대안으로 자리매김하며, 현대차의 북미 시장 입지 강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2026-01-21 14:12: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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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 서비스 10주년…“한국 콘텐츠 장기 투자 기조 변함없다”

올해 한국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성과를 강조하며 시리즈·영화·예능 전반에서 장르와 포맷을 확장하는 동시에, 장기 투자와 창작 생태계 지원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넷플릭스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를 열고 향후 콘텐츠 전략과 2026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선보일 작품을 처음 소개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를 비롯해 배종명 시리즈 부문 시니어 디렉터, 김태원 영화 부문 디렉터, 유기환 예능 부문 디렉터가 참석했으며 배우 전도연·남주혁·손예진·박은빈과 셰프 안성재도 함께 했다. 강동한 VP는 오프닝 스피치에서 "전 세계 80억 인구 가운데 5000만 명이 사용하는 한국어로 만든 콘텐츠가 미국 콘텐츠 다음으로 가장 많이 시청되고 있다"며 "한국 콘텐츠에 대한 변함없는 장기 투자와 신인 창작자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년 넷플릭스 라인업에는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월간남친', '남편들', '가능한 사랑', '원더풀스', '동궁', '유재석 캠프', '스캔들', '대체 등산을 왜 하는 건데?' 등 한국 작품과 함께 '원피스' 시즌2, '브리저튼' 시즌4, '피키 블라인더스: 불멸의 남자' 등 글로벌 기대작이 대거 포함됐다. 배종명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은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의 방향성은 모든 시청자의 취향을 폭넓게 아우르는 '포용성'"이라며 공감 가능한 캐릭터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이야기, 넷플릭스만의 강렬한 장르성을 균형 있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태원 한국 영화 디렉터는 올해 한국 영화 라인업을 '가장 대중적인 즐거움과 가장 깊이 있는 시도의 균형'으로 규정하며, '남편들', '크로스2', '파반느', '가능한 사랑' 등 총 4편을 통해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유기환 예능 디렉터는 2026년 한국 예능 라인업을 누구나 취향대로 골라 즐길 수 있는 '푸드코트'에 비유하며, 대형 컴피티션 중심의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 코미디 버라이어티, 콘셉트 예능, 데이팅 프로그램까지 장르 스펙트럼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넷플릭스의 투자 축소설과 출연료 상한제 논란도 언급됐다. 이에 대해 강동한 VP는 "2016년 한국 진출 이후 변함없는 투자 확대 기조와 2023년 투자 약속을 충실히 이행해왔다"며 관련 루머를 부인했고, 제작비 상승과 예능 비중 확대 역시 단기적인 비용 절감이 아닌 장기 전략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큰 방향은 변하지 않는다. 먼 미래를 보고 투자하고 있다"며 "걱정하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21 14:11:5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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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 당일까지 여야 공방…청문회 개최 가능성도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인 21일에도 여전히 여야는 자료 제출을 두고 공방을 이어갔다.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지난 19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민주당이 이 후보자의 각종 의혹을 청문회를 통해 검증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가 제출한 자료가 의혹을 검증하기에 매우 부족하다며 청문회를 열 수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당과 전신 정당에서 총선 공천을 여러번 받은 이 후보자가 이재명 정부에 입각하려고 하나 낙마를 목표로 공세를 벌여왔다. 국민의힘 소속 임이자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장은 재경위 간사에게 청문회 개최를 위해 협의를 진행할 것을 요청했으나, 19일 청문회 정회 이후 청문회는 열리지 않았다. 국민의힘 박수영 재경위 간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자 측이 부정청약 의혹과 증여세 의혹 등에 관련한 핵심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박 간사는 "요청한 91개 자료 중 (부정청약 관련) 장남의 (결혼 이후) 실제 거주 여부, 증여세, 자녀 유학 중 해외송금내역 자료 등을 못 내겠다고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후보자는 국회가 요구하는 자료를 못 내겠다는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된다"라며 "오늘 내겠다고 하는 자료들까지 다 해서 제출한 자료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 되는지 의논한 뒤 청문회 개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청문회 개최 시기와 관련해선 "여당 측에서는 오늘 대통령 기자회견도 있고, 내일 기자회견 후속 조치 발표도 있기 때문에 청문회 기사가 자신들의 홍보 기회를 덮을 우려가 있어 오늘과 내일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의사를 보여줬다"며 "모레(금요일) 하는 것에 대해서는 특별히 반대 의사를 표명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많은 만큼, 인사청문회를 개최해 여야 의원들의 철저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문제가 있어 보이긴 한다"며 "국민들께서 문제의식을 가지는 부분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아쉬운 점은, 본인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들어볼 기회를 갖고, 청문 과정을 지켜본 국민들의 판단을 제가 들어본 뒤 결정하고 싶었다는 것"이라며 "그 기회마저 봉쇄돼 본인도 아쉽겠지만 저도 참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에 출연해 "인사청문특위, 원내지도부 등을 중심으로 어떻게든 청문회를 해보려는 노력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청문회를 국민이 다 지켜보고 판단하도록, 그 판단에 따라서 인사권자가 최종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은 인사청문 제도이고 더 좋은 공직자를 뽑는 제도라는 측면에서 인사청문회는 꼭 열렸으면 좋겠다"며 "지금 상황에서 청문회가 열리면 야당이 유리하지, 여당에 유리하겠나. 왜 야당이 자신들의 시간을 포기하고 국민 검증의 권리를 빼았는 것인지 말씀드리고 싶다"고 부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단독 청문회 개최를 검토하냐는 질문엔 "그런 적 없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CBS라디오에 출연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대통령에게 (부담을) 넘길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 빨리 (거취를) 결단해야 한다"며 스스로 거취 표명을 하지 않으면 이 대통령이 지명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01-21 14:09:5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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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외국인 전용 Hana EZ 고도화

하나은행은 외국인 손님의 금융 접근성과 생활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국인 전용 금융 플랫폼 하나이지(Hana EZ)의 금융 기능을 고도화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우선 Hana EZ앱 내에 신규 리워드 서비스인 '마일이지(MileEZ)'를 도입했다. 마일이지는 환율알림 설정, 해외송금, 외국환 거래은행 지정 등 금융서비스는 물론 출석체크, 룰렛 돌리기, 친구 초대, 항공권 조회 등 다양한 비금융 활동을 통해 쓸수록 혜택이 쌓이는 포인트다. 월별로 지정된 목표 달성시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고객확인등록 ▲여권번호 변경 ▲공과금 납부 ▲각종 증명서 발급 등 생활·금융서비스를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직접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처리할 수 있었던 고객확인등록이나 여권번호 변경 업무 등도 Hana EZ를 통해 간편하게 등록·변경할 수 있다. 외국인 손님이 한국 생활에서 필수적으로 이용하는 ▲거래내역서 ▲잔액증명서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각종 증명서 발급부터 ▲전기요금 ▲상·하수도요금 ▲국민건강보험료 공과금 납부까지 하나의 앱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생활 편의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이번 'Hana EZ' 고도화를 통해 외국인 손님이 비대면으로 손쉽게 금융 업무를 처리하고 일상에서 다양한 금융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손님이 모국어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생활?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1-21 14:07: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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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자율주행·SDV 전환 대응 위해 5G 텔레매틱스 기술 개발 박차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차량과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5G 무선통신 기반 차량용 텔레매틱스 기술 개발에 나선다. 자동차와 무선통신망을 결합해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함이다.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분야 전장 사업 강화를 위해 5G 무선통신 기반 안테나 일체형 텔레매틱스 솔루션(MTCU)을 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최근 이동통신 세대가 4G에서 5G로 넘어가면서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고사양, 다기능 텔레매틱스 제품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 등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현재 전세계 대부분의 차량용 텔레매틱스 기능은 4G 이동 통신 기반으로 작동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도 현재 4G 기반의 텔레매틱스 제품을 양산 공급 중이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하는 5G 기반 차세대 텔레매틱스 기술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커넥티드카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양산 적용을 준비하고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5G 기반 텔레매틱스 기술은 고정밀지도 서비스, 자율주행 원격제어, 초고화질 스트리밍 등 새로운 서비스가 가능하다. 현재 4G 통신 기반에서는 차량 내 무선 업데이트(OTA), 카투홈 서비스(차량과 스마트홈 연결), 인포테인먼트 콘텐츠 스트리밍 등의 서비스만 가능하다. 현대모비스 정수경 전장BU장(부사장)은 "차세대 커넥티드카 서비스 분야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자동차를 스마트폰처럼 다루고 싶어 하거나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원하는 사용자가 늘면서 텔레매틱스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텔레매틱스 제어기 시장은 올해 6400만대 규모에서 오는 2030년 7700만대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1-21 14:06: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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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한수원에 테라파워 지분 양도…글로벌 SMR 공략 본격화

SK이노베이션이 보유 중인 미국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 테라파워 지분 일부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 양도하며 3자 협력을 강화, 글로벌 SMR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21일 보유 중이던 테라파워 지분 일부를 한수원에 매각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국내 에너지 공기업이 세계적 SMR 개발사에 직접 투자한 첫 사례다. 한수원은 지난해 12월 테라파워 지분 인수와 관련한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심사를 마무리하며 글로벌 SMR 시장 참여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는 2022년 8월 테라파워에 투자해 2대 주주에 올랐으며 이번 일부 지분 매각 이후에도 2대 주주 지위는 유지한다. 3사는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글로벌 SMR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에너지·소재 분야의 글로벌 사업 경험을, 한수원은 원전 건설·운영 노하우를, 테라파워는 차세대 SMR 기술력을 맡아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 수요 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 에너지 설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4월 'SMR 개발 및 실증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협력을 이어왔으며 이번 지분 참여를 계기로 미국 및 해외 SMR 건설, 국내 SMR 도입을 위한 사업화 본계약도 순차적으로 체결할 예정이다. 테라파워는 빌 게이츠가 2008년 설립한 차세대 원전 개발 기업으로, 기가와트급 에너지저장시스템을 결합한 나트륨 원자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와이오밍주에서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세계 최초 상업용 나트륨 SMR 플랜트를 건설 중이다. 첨단 기술력과 높은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갖춘 테라파워 SMR은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을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SMR은 모듈형 설계를 기반으로 건설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지역·단계별 증설이 가능해 전력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특히 테라파워의 나트륨 SMR은 에너지저장장치를 활용해 발전량을 조절하는 부하 추종 운전이 가능해 재생에너지와의 보완적 시너지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를 단순 협력을 넘어 전략적 투자로 보고 있다. 지분 투자를 통해 수익원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핵심 기술과 지식재산권(IP)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목적이라는 분석이다. 원전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과 국가 입장에서 IP 확보는 장기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과거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 분쟁을 겪은 점을 고려하면 이번 지분 참여는 향후 원전 수출과 해외 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권리 이슈를 사전에 관리하려는 대응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발표는 나트륨 기술이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 차세대 원자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비전을 실현하는 또 하나의 진전"이라며 "한수원이 투자자 그룹에 합류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은 "3사는 올해 상반기 내 사업화 본계약을 체결하고 북미 등 글로벌 SMR 사업을 본격 이행할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 사업단장은 "와이오밍 프로젝트 지원과 해외 SMR 사업, 소재·부품 국산화 등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21 14:04: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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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넘어 ‘강화’로…SK텔레콤, 고객 신뢰 경영 전면에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고객 신뢰 회복을 핵심 경영 과제로 내걸고, 올해 실행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SK텔레콤은 21일 서울 중구 을지로 T타워에서 고객신뢰 위원회와 함께 2026년 첫 정기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재헌 SKT CEO를 비롯해 한명진 MNO CIC장, 이혜연 고객가치혁신실장 등 주요 임원진과 안완기 고객신뢰위원장 및 위원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고객 신뢰 회복 활동을 점검하고, 2026년 신뢰 회복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고객신뢰위원회는 지난해 5월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로 불편을 겪은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해 출범한 기구로, 이후 정기 회의를 통해 관련 대책을 논의해왔다. 이번 간담회는 출범 이후 12번째다. 안완기 위원장(전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모두발언에서 "위원회 출범 이후 약 8개월간 고객 최우선 원칙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에서 일관되고 체계적인 신뢰 회복 노력이 이어지도록 지원해왔다"며 "올해는 각 위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과 SKT를 잇는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 회복 노력을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엠버서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위원회 내에 전문 분야별로 4개 분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분과는 ▲소비자 보호 ▲고객 커뮤니케이션 ▲사회적 책임 강화 ▲소비자·인사이트로 구성됐다. 각 분과는 신종원 위원(전 소비자분쟁조정위원장), 김채연 위원(고려대 심리학과 교수), 손정혜 위원(법무법인 혜명 변호사), 김난도 위원(서울대 명예교수)이 분과장을 맡는다. 위원회는 분과별로 고객 중심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인지심리학 관점에서 고객 소통 방식을 자문하는 한편, 신뢰 회복 활동의 사회적 책임과 실효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분쟁 발생 시 고객 보호 차원에서 신속하고 투명한 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분과별 활동을 통해 개선 사항을 권고한다는 방침이다. SKT와 위원회는 실행력 강화를 위해 고객가치혁신실과 연계해 '원 팀(One Team)'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 마련 등 세부 과제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객신뢰위원회와 공동 운영해온 100명 규모의 고객자문단 역할도 확대·강화한다. 지난해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의 고객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온 데 이어, 올해는 고객 중심 경영 전반에 보다 깊이 참여시켜 신뢰 회복 활동과 상품·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사후 점검까지 의견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정재헌 SKT CEO는 "올해는 단순한 신뢰 회복을 넘어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고객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며 "업의 본질인 고객을 중심에 두고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변화하는 SKT'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21 14:04:1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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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올해 유통산업 핵심은 '연결 전략'…고객·AI·경험이 경쟁력

대한상공회의소는 미래 유통산업의 핵심 성장 키워드로 'C.O.N.N.E.C.T'를 선정하며 "앞으로의 경쟁력은 고객과 매장, 인공지능(AI)과 경험을 얼마나 정교하게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22일 발간한 '2026 유통시장 소비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와 업종 간 경계가 무너진 무한 경쟁 환경 속에서 유통은 단순히 덩치를 키워 성장하는 단계를 넘어섰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순환'(C)는 더 많이 파는 시대에서 더 오래 쓰는 순환의 시대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유통 경쟁력의 기준이 판매량에서 친환경과 지속 가능성으로 이동하면서 환경 규범을 비즈니스에 내재화하는 기업이 시장 주도권을 쥐고 있다. 실제 국내 패션기업과 백화점들은 옷을 직접 매입해 재판매하는 서비스를 도입하며 자원 순환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MZ세대의 가치소비 트렌드를 공략하고 있다. 수출기업들 역시 유럽의 디지털 제품 여권(DPP) 도입 등 글로벌 환경 규범에 발맞춰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 재활용까지 관리하는 등 지속 가능한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옴니허브'(O)는 동네 매장을 최첨단 배송기지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대형마트들은 매장 안에 작은 물류센터를 구축해 주문 즉시 상품을 출고하며 배송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편의점과 동네 슈퍼(SSM) 역시 배달 플랫폼과 손잡고 '집 앞 배송'을 책임지는 도시형 배송 거점으로 변신 중이다. '신시장'(N)은 K-컬처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확장 전략이다. 유통기업들은 내수에 머무르지 않고 한국형 쇼핑 플랫폼과 문화를 함께 수출하며 글로벌 영토를 넓히고 있다. 국내 대형 유통사가 베트남 하노이에 한국형 복합몰을 조성한 사례나, H&B 유통사가 온라인 플랫폼만으로 150여 개국에 K-뷰티와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새로운 가치'(N)는 극단적으로 양극화된 소비 성향에 대한 대응이다. 생필품은 반값에 구매하면서도 취미와 취향에는 과감히 지갑을 여는 소비 패턴이 확산되면서 편의점과 대형마트는 초저가 상품과 프리미엄 상품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유통의 성패는 이처럼 상반된 소비자의 요구를 얼마나 정교하게 충족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경험'(E)은 오프라인 매장의 역할 변화에 주목한다. 매장은 물건을 파는 공간이 아니라 시간을 소비하는 장소로 전환되고 있으며 고객 체류 시간이 경쟁력의 핵심 지표로 떠올랐다. 캐릭터 팝업스토어로 변신한 편의점이나 대형 식품관과 예술 공간을 결합한 백화점 사례처럼, 체험과 놀이 요소가 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고객가치'(C)와 관련해서는 고객 생애 가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소수의 충성 고객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단골을 넘어 팬을 만드는 관계 경영이 핵심 전략으로 부상했다. 백화점의 2030 전용 VIP 프로그램이나 온라인 유통사의 취향 맞춤형 콘텐츠 제공은 이러한 흐름을 보여준다. 마지막 ''기술'(T)에서는 AI 기반 개인화 기술이다. AI가 고객의 취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상품을 제안하는 '쇼핑 비서'가 유통의 풍경을 바꾸고 있다. 글로벌 기업 아마존은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AI 추천으로 만들어낼 만큼 정교한 개인화 엔진을 가동하고 있으며 네이버 역시 검색 없이도 취향에 딱 맞는 상품을 제안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희원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국내외 성공 사례는 유통의 미래가 이미 연결형 모델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제'CONNECT 전략'을 얼마나 빠르고 현실적으로 실행하느냐가 미래 유통산업의 생존을 가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21 14:04: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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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 개발자 등 18가지 미래 직업 한 곳에 … 한국잡월드 '미래직업관' 22일 오픈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자, 핵융합로 엔지니어 등 미래 신직업 18종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문을 연다. 종합직업체험관 한국잡월드는 경기도 성남 한국잡월드 2층에 약 500평 규모의 '미래직업관'을 22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미래직업관은 단순히 직업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기후변화와 보안 위협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실제 문제 상황을 체험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해결 과정을 경험하도록 설계됐다. 미래직업관은 8개 테마, 17개 구역으로 구성됐으며 총 18개의 미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관은 미래도시에서 직업인이 돼 체험한다는 컨셉트에 맞춰 ▲주제 영상관 ▲인공지능(AI)의 일상화 ▲미래에너지 개척 ▲인구구조의 변화 ▲초연결사회의 가속 ▲가상과 현실의 통합 ▲기후변화와 재해 대응 ▲인공지능(AI)과 미래의 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방 탈출 게임 형식으로 운영되는 2개 구역에서는 에너지 위기와 바이오 문제 해결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핵융합로엔지니어와 전고체이차전지엔지니어가 돼 '인공태양'을 가동하거나, 첨단바이오연구원과 데이터사이언티스트로 팀을 이뤄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미션에 도전한다. 이 과정에서 창의적 사고력, 문제 해결 민첩성, 공감과 경청 능력 등 미래사회에서 요구되는 미래직업역량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인 반도체는 몰입형 가상현실(VR)과 실제 장비를 결합한 체험존으로 구현했다. 거대한 가상 팹(Fab)에서 반도체 8대 공정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실제 에어샤워부터 플라즈마, 와이어본더 등 실제 반도체 장비로 구성된 클린룸도 갖췄다. 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체험존은 한국잡월드가 학교법인 한국폴리텍대학, 사단법인 기능한국인회와 함께 미래세대의 직업 역량 개발이라는 공통된 뜻을 모아 협력 추진했다. 이 밖에도 우수한 스타트업과 협업한 '인공지능(AI)와 미래의 나' 구역에서는 인공지능(AI) 나이 변환 알고리즘으로 미래 사원증 속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거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의사 또는 경찰이 되어 미션을 해결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기존 미래직업역량 측정 콘텐츠에 인공지능(AI) 기술이 도입되어 각 체험자의 측정 결과에 따른 직업을 추천받을 수 있다. 체험은 1회 1시간 기준으로 하루 5회 운영되며, 참가자는 자유롭게 구역을 이동하며 관심 직업을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각 구역은 방탈출게임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돼, 청소년들이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미래 직업 역량을 체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병균 한국잡월드 이사장은 "미래직업관이 수동적인 진로 교육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직접 미래 직업 역할을 수행하면서 자기만의 진로 시야를 확장하고 미래지향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21 14:00: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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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섭 전 중기청장 "CES 혁신상, 과잉 해석이나 자만은 금물"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한 주영섭 서울대 특임교수는 "CES 혁신상에 대해 자신감은 갖되 과잉 해석이나 자만은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주영섭 교수는 (사)도전과나눔이 21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개최한 제84회 기업가정신포럼에서 'CES 2026의 시사점과 우리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많은 혁신상 수상을 통해)한국이 세계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는 주장은 섣부른 판단"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주 교수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매년 초 열리는 CES를 올해까지 총 26회 다녀왔다. CES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CES는 올해에만 총 347개의 혁신상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한국이 전체의 59%인 206개를 휩쓸었다. 주 교수는 CES 혁신상 선정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그는 "혁신상을 놓고 국가간 상대 비교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오판의 우려가 있다"면서 "한국이 혁신상을 전체의 60% 가까이 받은 것은 그만큼 신청을 많이 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혁신상을 신청하기위해선 1000달러의 수수료를 내야한다. 한국의 경우 정부나 지자체에서 수수료를 지원해준다. 코트라(KOTRA) 등 일부 기관의 경우 혁신상 수상을 위한 과외도 해준다. 주 교수는 "혁신상 신청 비용을 지원해주는 나라는 우리가 유일할 것이다. 혁신상은 메이저리그가 아니라 마이너리그"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의 CES 주요 키워드를 ▲AI 대전환의 확산과 피지컬 AI ▲미중 패권전쟁의 심화와 중국의 약진 ▲대전환 시대의 패러다임 혁명 심화 ▲협력의 확대로 정리했다. 주 교수는 "AI대전환의 목적이 무엇이냐가 중요하다. AI를 활용하는 목적은 생산성 향상과 제품 성능 향상이다. 이를 극대화하기위해선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휴머노이드 시대는 생각보다 빠르게 오질 않을 것"이라며 "현재 우리나라는 산업에 특화한 피지컬AI와 도메인에 특화한 소규모 언어 모델(SLM) 기반의 AI 멀티 에이전트에 집중해야한다"고 조언했다.

2026-01-21 13:57: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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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미 해군 MSRA 체결…MRO 시장 본격 진출

HJ중공업은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NAVSUP)와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HJ중공업은 향후 5년간 미 해군 지원함과 전투함을 포함한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MSRA는 미 해군이 함정 MRO 수행 역량을 검증한 업체와 체결하는 협약으로, 미 해군 함정 MRO 사업 입찰 참여 자격으로 통한다. 체결 업체는 전투함·호위함 등 주요 함정 MRO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미 해군이 제시한 품질과 기술력, 생산시설, 공급망, 보안시스템, 안전관리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고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HJ중공업은 지난해 3월 MSRA 획득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재무평가와 현장실사에 이어 지난 5일 마지막 관문인 최종 항만보안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 결과 지난 16일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로부터 협약 체결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19일 최종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앞서 HJ중공업은 MSRA 체결 이전인 지난해 12월 미 해군이 발주한 4만 톤급 군수지원함 MRO 계약을 따내며 이미 역량을 입증했다. 현장실사와 항만보안평가 과정에서도 평가단으로부터 미 해군 함정 MRO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조선소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HJ중공업은 MSRA 체결을 계기로 연 2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미 해군 함정 MRO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후속 수주와 고품질·납기 준수를 통해 미 해군과의 신뢰 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미 해군과 MSRA 체결로 글로벌 시장에서 함정 기술력을 공인받고, 미 해군의 주요 함정 MRO시장에 본격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MRO사업 수행에 전력해 미 해군과 지속적으로 상호 신뢰·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K방산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6-01-21 13:50:35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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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회장, 다보스포럼 참석…AI·에너지 미래 논의

HD현대는 정기선 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6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다보스포럼은 전 세계 정·재계와 학계 리더들이 모여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다. 올해는 '대화의 정신'을 주제로 19~23일 열리며, 정 회장은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참석해 올해로 네 번째다. 정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주요 공식 세션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인공지능(AI)이 만들어낼 산업 전환 ▲에너지 전환의 핵심 축으로 부상한 접근성·회복탄력성·AI의 역할 ▲지정학적 변화에 따른 글로벌 성장 둔화 가능성과 이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에너지 산업 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 환경 변화와 에너지 전환, 에너지 안보, 기술 혁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아울러 포럼 둘째 날인 20일(현지시간) 세계적 엔터프라이즈 AI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창업자 겸 CEO 알렉스 카프와 만나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에 합의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HD현대는 기존 협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로보틱스, HD현대마린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HD현대는 지난 2021년 HD현대오일뱅크를 시작으로 ▲조선·해양 ▲에너지 ▲건설기계 등 핵심 사업에 팔란티어의 빅데이터 솔루션과 인공지능 플랫폼(AIP)을 도입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왔다. 정기선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 확대는 그룹 전반의 데이터와 업무 흐름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더 빠르고 정교한 의사결정으로 이어가기 위한 전환점"이라며 "팔란티어는 세계적 AI 기반 분석 역량을 갖춘 파트너로 HD현대의 디지털 전환에 실행력을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는 "HD현대는 글로벌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며 "양사의 파트너십 확대는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HD현대의 경쟁력 제고를 뒷받침하고 지속적인 가치를 함께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HD현대는 향후 팔란티어와 공동으로 '센터 오브 엑설런스(CoE)'를 구축해 임직원의 고급 데이터 분석 및 AI 활용 역량을 체계화하고 AI 기반 혁신을 이끄는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6-01-21 13:50:03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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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보다 수익률"…타임폴리오자산운용, 'TIME' 리브랜딩 승부수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ETF 브랜드를 'TIMEFOLIO'에서 'TIME'으로 바꾼다. AUM 4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패시브 중심 시장에서 액티브 ETF 선두 입지를 굳히겠다는 의도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21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ETF 리브랜딩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 'TIMEFOLIO' 브랜드를 'TIME'으로 단순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상장된 ETF 명칭은 22일부터 일제히 'TIME ETF'로 변경된다. 김홍기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운용자산(AUM) 4조원을 돌파하고 주식형 액티브 ETF 시장에서 선두를 굳힌 만큼, 이제는 투자자 편의성과 브랜드 전달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시점"이라며 "회사 정체성은 유지하되 투자자가 더 쉽고 직관적으로 상품을 인식할 수 있도록 브랜드를 재설계했다"고 말했다. 이번 리브랜딩은 단순한 축약이 아니라 투자 환경 변화에 대응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모바일·MTS 중심의 투자 환경에서 ETF 브랜드는 곧 검색 키워드이자 첫 인식 요소가 되는 만큼, 9글자·5음절의 'TIMEFOLIO'를 4글자의 'TIME'으로 압축해 접근성과 가독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브랜드 변경으로 검색 소요 시간과 오입력 가능성이 줄어들고, 상품 진입 장벽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남의 ETF전략본부장은 리브랜딩 배경에 대해 "초기에는 운용사 이름을 전면에 두는 것이 신뢰 확보에 효과적이었지만, 이제는 성과와 전략 자체가 브랜드로 인식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TIME은 단순한 이름이 아니라 고객에게 전달하는 메시지이자 회사의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라고 설명했다. TIME 브랜드에는 세 가지 메시지가 담겼다. 고객의 인생 흐름과 함께하는 투자라는 'LIFE TIME', 노후의 시간을 가장 안정적이고 의미 있게 만들겠다는 'BEST TIME', 그리고 시장 변화에 따라 기민하게 판단하고 실행하는 운용 역량을 뜻하는 'ACTIVE TIME'이다. 타임폴리오운용은 이를 통해 액티브 ETF가 단기 매매 상품이 아니라, 생애주기 속에서 활용 가능한 투자 수단이라는 인식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운용 성과와 향후 전략도 공개됐다. 타임폴리오운용의 ETF AUM은 지난해 말 3조80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최근 4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 시장 점유율은 1위다. 대표 상품인 'TIME 코스피액티브'는 상장 이후 82.5%의 수익률을 기록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54.7%)을 크게 웃돌았다. 미국 시장에서도 'TIME 미국S&P500액티브', 'TIME 미국나스닥100액티브' 등이 비교지수 대비 두 배 안팎의 초과 성과를 냈다. 김남호 ETF운용본부장은 "매 분기 포트폴리오를 제로베이스에서 재점검하고, 실적·유증·합병 등 기업 이벤트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적극적으로 리밸런싱한 결과"라며 "시장이 주는 대로만 수익을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이기는 플레이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타사 대비 높은 수수료와 관련해서도 명확한 선을 그었다. 김남의 본부장은 "목표는 낮은 보수가 아니라 실질적인 절대 수익률"이라며 "보수가 싸서 선택되는 ETF가 아니라, 보수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액티브 ETF로 인식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이 검토 중인 레버리지·인버스 ETF에 대해서는 "지수 배율을 정확히 추종하는 상품은 패시브 하우스의 영역"이라며 출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타임폴리오운용은 상품 수 확대 경쟁보다는 상장 이후까지 책임지는 운용을 중시하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21 13:50:01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