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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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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원, 사회공헌 공로로 양천복지재단 표창장

관내 저소득 독립유공자, 시각장애인등 위한 기부활동 펼쳐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이 사회공헌 공로를 인정받아 양천사랑복지재단 이사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13일 한유원에 따르면 양천사랑복지재단은 양천구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부응하고, 내실있는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지역복지재단으로 한유원이 소재한 양천구를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한유원은 양천사랑복지재단과 협업을 통해 관내 저소득 독립유공자, 시각장애인, 미혼모 등의 소외계층의 생활 복지 개선을 위한 기부활동을 수차례 진행했다. 또한 매년 어버이날, 초복 등에 양천구 관내에 있는 복지관을 찾아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정기적으로 참여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앞장섰다. 이에 한유원은 그간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실질적 복지 개선과 지역 사회 안전망 구축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양천사랑복지재단 이사장 표창장을 받았다. 한유원 이태식 대표는 "기관의 사회공헌 공로를 이렇게 표창장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소외계층의 복지 개선에 전 직원이 참여하는 기관이 돼 공공기관 ESG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3 05:27: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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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윤년과 윤달

윤년(閏年)과 윤달에 대해 보통 윤달이 든 해를 윤년이라고 알고 있는 정도일 것이다. 윤년은 과년(?年)이라고도 하는데,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정확히 말하면 365일이 아니라 365.2422일이다. 대략 1년은 4년마다 1일씩 오차가 발생한다. 오차를 바로잡기 위해 윤년이 드는 해에는 2월에 날짜를 하루 더 추가하는데 이것이 태양력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윤년이란 그레고리력에서 여분의 하루인 2월 29일을 추가하여 1년 동안 날짜의 수가 366일이 되는 해를 말한다."고 우리나라 천문법에서는 정의하고 있다. 윤달 또는 윤월(閏月) 역시 태음력에서 자연의 흐름과 생길 수 있는 오차를 보정하기 위해 도입하는 음력의 달로 원리는 윤년과 비슷하다. 음력은 달이 기준이 되므로 달이 지구를 열두 번 도는 데 걸리는 354일이 태양년의 1년 기준인 약 365.2422일과 비교해서 1년 기준으로 11일이 빨라진다. 이렇게 계속 돌면 음력과 태양년 간 차이가 벌어지면서 태양력과 태음력 사이의 계절 간극이 커져서 계절 현상이 전혀 맞지 않게 된다. 그래서 음력과 태양년 간 차이가 한 달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음력에 날짜를 더 넣어줘야 한다. 우리나라 역시 달 모양에 따라 29일을 한 달로 하는 작은달과 30일을 한 달로 하는 큰 달을 번갈아 놓고 12개월 354일을 한 해로 설정한 뒤, 한 달과 같은 길이로 구성된 윤달을 추가해 지구의 태양 공전주기와의 오차를 없애는 태음태양력을 썼다. 이 역법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음력'이다. 주역과 같은 음양오행서에서는 자연순환법칙을 인간의 삶과 만사에 적용해 피흉취길(避凶取吉)의 지혜를 알려주는데, 윤년과 윤달은 지구라는 행성의 운명 해와 달의 간극을 줄이는 표시자이다. 일월성신이 역(歷)이고, 역의 표시자가 해와 달이라는 얘기이기도 하다.

2025-06-13 04:00: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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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6월 13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6월 13일 금요일 [쥐띠] 36년 배우자가 있어도 마음이 공허하다. 48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 것 같으나 자중할 때. 60년 노력한 자만이 찬란한 새벽을 본다. 72년 선행을 하니 열 배로 돌아온다. 84년 역마의 운이 있으니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 [소띠] 37년 태양은 항상 그 자리에 떠 있음을 잊지 마라. 49년 재물로 인한 갈등이 있으나 나에게 유리. 61년 운이 상승하니 용기를 내 일을 추진. 73년 어둠이 깊을수록 별은 더 반짝인다. 85년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를. [호랑이띠] 38년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 즐거운 하루. 50년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것은 부모님 사랑. 62년 시작됐으니 추진하여 성과를 내도록. 74년 항상 초심을 잃지 말고 행동. 86년 지속성이 부족하니 공부로 채우도록. [토끼띠] 39년 남은 노후를 위해 기술을 배워보도록. 51년 표현하지 않으면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다. 63년 숨겨진 실력을 인정받는다. 75년 가슴 벅찬 행복한 일이 생긴다. 87년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또 만나게 되는 이치. [용띠] 40년 노력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52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라. 64년 물을 두려워하면 수영선수가 될 수 없음을 인식하도록. 76년 원하는 바가 없으니 얻을 것도 없다. 88년 혼자여도 기도하니 외롭지 않다. [뱀띠] 41년 현명한 사람은 늘 공부하는 사람. 53년 두 갈래 길에서 망설이게 된다. 65년 길이 끊긴 곳에서 새로운 여행이 시작된다. 77년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살 수 없다는데. 89년 힘든 일이 오후가 되면 풀리기 시작한다. [말띠] 42년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54년 검은색 옷을 입을 일이 생긴다. 66년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으나 쪽빛보다 더 푸르다. 78년 사랑인지 망상인지 잘 판단하도록. 90년 모두 가질 수 없으니 하나는 양보해야. [양띠] 43년 결과가 좋아야 과정도 좋은 평가를 받는 법. 55년 망해버린 나라의 옥새가 무슨 소용이 있겠나. 67년 하나씩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다. 79년 로또가 되려면 복권을 사야만. 91년 평소에 늘 보던 사람도 오늘은 달라 보인다. [원숭이띠] 44년 초대받은 손님으로 환영을 받으니 기쁨이 넘친다. 56년 노력한 만큼 성과도 좋으니 전진. 68년 구설수가 있으니 이성 만남을 주의. 80년 금전 문제로 배우자와 의견충돌이. 92년 가까운 사이일수록 약속을 더 잘 지켜야. [닭띠] 45년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것이 좋다. 57년 흐지부지될 수 있으니 명확한 문서로 남겨라. 69년 좋은 결과는 신용과 기다림에서 나온다. 81년 무더위가 갔어도 부채는 잘 보관. 93년 우는 아이는 젖을 줘서라도 달래는 게 순리. [개띠] 46년 지는 잎을 보면 내 신세를 보는 듯. 58년 주인공은 당신이니 무슨 일이든 참여. 70년 깊이 생각하고 행동해야 실수가 적다. 82년 결혼은 마음의 여유를 갖고 한 단계씩. 94년 서두르지 말고 도장 찍을 일이 있다면 잠시 미루고. [돼지띠] 47년 친척이 방문하니 불청객이다. 59년 기대를 많이 한다면 노력도 그만큼 해야. 71년 간발의 차이로 천국과 지옥을 오간다. 83년 마음만 바쁘고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다. 95년 배우자는 나보다 학식이 높은 사람을 만나게 되니.

2025-06-13 04:00:0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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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북미 공략용 '서브 콤팩트 트랙터' 신제품 출시

업체 최초로 냉난방 기능 탑재 캐빈 채택 동급 마력대 제품 중 최대 출력도 '자랑' 대동이 북미에서 농기계 업체 중 최초로 서브 콤팩트 트랙터(Sub Compact Tractor·SCT)에 냉난방 기능 탑재 캐빈(실내형 운전석)을 채택한 신제품 'CS2530'(사진)을 출시했다. 13일 대동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을 통해 북미 10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의 21%를 차지하는 SCT 시장을 추가 공략한다. 북미 내 3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 2위를 점하고 있는 대동은 높은 상품성을 갖춘 신제품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화 한다는 계획이다. SCT는 주로 소규모 농장, 주택, 정원 등에서 다양한 작업 용도로 쓰이는 15~25마력대 트랙터를 말한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마력이 낮은 만큼 작업 시 힘이 부족하거나 편의 사항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이에 따라 대동은 고객 목소리를 철저히 반영해 성능, 편의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CS2530'을 개발했다. 'CS2530'의 가장 큰 특징은 SCT 최초로 냉난방 공조장치를 탑재한 캐빈을 적용했다. 대개 SCT는 오픈형 구조로 돼 있고 캐빈을 옵션으로 별도로 부착할 수 있지만 마감 처리 및 시야성이 부족하다는 시장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CS2530'는 캐빈을 조립·생산 단계부터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고, 특히 더위나 추위, 눈, 비, 먼지 등 계절과 날씨 상관없이 악조건 속에서도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 또 최대 토크 70뉴턴미터로 북미 지역에 판매하는 동급 마력대 제품 중 최대 출력도 자랑한다. 덕분에 SCT로도 고부하 작업이 가능하다. 전 모델인 'CS2520' 대비 연비는 13.6%, 오일 소모율은 50% 개선했다. 연료와 오일은 농가의 핵심 원가 요소 중 하나로, 이러한 개선은 작업 시간 증대 및 수익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대동 북미법인 김성수 경영총괄은 "이번 'CS2530'과 같이 고객들이 실제로 현장에서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작업 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 기술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 산업의 최전선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3 03:27: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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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기술거래 페스타' 개최…中企 개방형 혁신 추가 지원

200여명 참석해 기술이전 설명회등 진행해 다양한 지원방안 모색…프로그램 내실화도 기술보증기금이 중소기업들의 기술이전을 통한 개방형 혁신 추가 지원에 나섰다. 기보는 지난 12일 서울 마곡 코엑스 르웨스트홀에서 '스마트 테크브릿지가 함께하는 2025년 상반기 기보 기술거래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기보는 기술이전을 통한 개방형 혁신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부터 매 반기마다 기술거래 페스타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사업화 유망 공공기술 소개와 기술이전·금융지원 상담에 더해, 글로벌 진출과 공동R&D 매칭을 위한 상담 및 스케일업을 위한 M&A 상담까지 포함한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기술이전과 유망기술 도입에 관심있는 중소기업과 기술거래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 ▲기술이전 설명회 ▲기술이전·금융 상담회 등 두 개 세션으로 진행했다. 설명회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숙명여대, 연세대 등 18개 공공연구기관이 참여해 총 100건의 사업화 유망기술을 선보였다. 중소벤처기업들은 이들 기술에 대한 1대1 기술 상담과 함께 기보의 금융 지원 상담을 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받았다. 기보는 지난해 독일의 선도 연구기관 프라운호퍼와 국내 중소벤처기업 간 공동R&D 매칭을 성사시키고, 베트남 기업과 기술이전 MOU 8건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글로벌 협력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프라운호퍼와의 1대1 공동R&D 상담을 비롯해 글로벌 기술이전 및 현지 진출을 위한 다양한 상담이 이어졌다. 또한 기보는 지난 3월 민관협력 M&A 플랫폼을 구축해 중소벤처기업의 M&A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M&A지원제도에 대한 안내와 함께 개별 상담을 병행해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개방형 기술혁신을 위한 연계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기보 이상창 이사는 "이번 기술거래 페스타는 글로벌 진출과 M&A 등 중소벤처기업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분야의 정보를 폭넓게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거래 사업화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기술거래 페스타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3 02:27: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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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시장 찬바람 속 '핫한 펀드'…KCGI 목표전환형 조기 성과

KCGI자산운용의 'KCGI코리아목표전환형채권혼합펀드'가 자금 유입 열기를 반영하듯 설정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목표 수익률을 조기 달성했다. 12일 KCGI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4월 18일 설정한 해당 펀드가 설정 후 55일 만인 12일 기준 수익률 6.08%(기준가 1060.8)를 기록, 목표 수익률 6%를 초과 달성했다. 이 펀드는 출시 당시 공모 시장 침체 속에서도 단기간에 560억원 규모의 자금을 끌어모으며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펀드는 국채·통안채·우량 금융채 및 회사채 등 신용등급 우량 채권(AA- 이상)과 전단채·CP(A1 등급 이상)에 50% 이상, 국내 주식에 30% 이하를 투자하는 구조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함께 추구했다. 주식 부문에서는 KCGI자산운용의 대표 전략인 'KCGI코리아펀드주식형'의 바벨 포트폴리오를 접목해 성장주와 가치주에 동시에 분산 투자했다. 펀드는 목표 수익률 도달 이후 채권형 펀드로 전환돼 1년간 유지되며, 투자자들은 환매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투자금을 인출할 수 있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당초 6개월에서 1년 내 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했지만, 주식시장의 상승 흐름과 유연한 운용 전략이 맞물리며 조기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정 가격대의 성장주와 가치주를 함께 담는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KCGI자산운용은 기존 투자자의 재투자 요청과 신규 고객 수요에 대응해 같은 전략을 적용한 'KCGI코리아목표전환형채권혼합펀드 2호'를 이달 16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6-12 18:24: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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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의 시선]민주당이 만든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를 만든 민주당이 다시 정권을 잡았다. 그래서도 이재명 정부의 중기부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전체 기업의 99%, 종사자의 81%를 관장하는 중기부의 역할과 철학, 비전이 지금과 같은 최악의 내수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가 중소기업청을 장관급 부처로 격상시켰지만 이후 중기부를 둘러싼 시각은 예상보다 싸늘했다. 중기부가 중기청과 뭐가 다르냐는 평가가 대표적이다.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위해 돈만 나눠줬지 정책을 기획하고 아젠다를 주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중소기업 컨트롤타워 역할은 언감생심이다. 중기부를 만들면 다 해결될 줄 알았지만 모든 것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현장과 소통에 소홀했다는 불만도 있다. 기대가 컸으니 실망도 크다. 새 정부가 중기부 조직을 흔들 마음은 없어 보인다. 일부에선 중기부 조직을 떼내 소상공인청을 만들어야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을 역임한 오동윤 동아대 교수는 "현재 중소기업 정책 가짓수만 1822개로 너무 많다. 이렇게 수많은 정책을 씨줄과 날줄로 잘 엮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산업정책과 중소기업 정책을 어떻게 융합하느냐도 중요하다. 새 정부는 중소기업 정책의 패러다임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중기부는 18번째로 탄생한 막내 부처다. 하지만 예산(기획재정부), 노동(고용노동부), 산업(산업통상자원부), 환경(환경부), AI(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규제 개혁(국무총리실) 등을 관장하는 거의 대부분 부처와 조율, 협업, 공조가 절실하다. 지방정부와도 마찬가지다. 어떤 땐 부처에서 맏형 역할도 해야한다. 중기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도 많지 않다. 중기부 내부 조직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 승진이 빨라 한창 일할 나이에 조직을 떠나다보니 경륜, 역량이 있는 인물을 찾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 그중 하나다. 물론 외부 수혈로도 가능하다. 그러나 언제까지 그럴 수만도 없는 일이다. 이런 상황에서 차기 중기부 장관의 역할은 어느 시기, 어떤 부처보다 중요하다. 중기부를 탄생시킨 문재인 정부는 3명의 장관을 모두 정치인 출신으로 채웠다. 특정 인물을 거론하진 않더라도 후한 점수를 주긴 힘든 상황이다. 윤석열 정부에선 정치인과 정통 관료 출신이 중기부를 이끌었다. 정치인 출신 장관 대부분은 자기 정치만 하다 갔다. 물론 태생이나 직전 직업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어느 부처보다 정책 대상이 폭넓어 소위 '삼라만상'을 관장하는 중기부 수장을 고민없이 앉힐 수는 없는 노릇이다. 윤병섭 가족기업학회장 겸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제조업을 부흥시키고 중소기업이 국가 경제를 이끄는 모멘텀을 만들기위해선 대통령과 한솥밥을 먹은 인물이 중기부를 이끌어야한다"고 사견을 밝혔다. 대통령의 통치 철학이 스타트업, 소상공인, 벤처기업, 혁신기업, 중소기업 정책에 고스란히 반영될 수 있어야한다는 의미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새 정부가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법 개정이나 주 4.5일 근무에 대해 기업 현장에선 벌써부터 기대보다 우려가 많다"면서 "추경도 마찬가지다. 추경을 통해 퍼주기만 할 일이 아니다. 취약 소상공인, 부실 중소기업 등의 구조조정이 꼭 필요한 만큼 구조적 처방을 위해서도 추경 예산의 절반 정도는 이쪽에 써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 오는 장관은 미래 중기부를 위한 솔로몬의 지혜를 내놓는데 집중해야한다. 실무는 차관에게 맡기면 된다.

2025-06-12 17:48: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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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13일 5대 그룹 총수와 회동… G7 앞두고 주요 경제 현안 논의할 듯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3일 국내 5대 그룹(삼성·SK·현대차·LG·롯데) 총수 및 경제6단체장과 만난다. 대통령실은 12일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내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제 6단체장과 5대그룹이 참석하는 경제인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직),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와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이 참석한다. 대통령실 측에서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 등이 함께할 전망이다. 이번 간담회는 이 대통령 취임 후 첫 기업인 회동으로, 오는 15~17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성사됐다. 이 대통령이 외교 무대에 데뷔하기 전, 재계로부터 미국 관세 변화 등 국제 통상 현안과 국내의 전반적인 경제상황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자리에서 경제계 관계자들이 이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상법과 노란봉투법 개정, 정년 연장, 주 4.5일제 도입 등 세부 경제정책에 대해 언급할지 관심이 쏠린다. 재계에서는 당장 경영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정책들이라, 이 대통령이 절충안을 요청할 수도 있다 . 한편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달 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5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새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는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경제연대, 해외 인력 유입 등 경제 성장을 위한 방안이 언급됐다.

2025-06-12 17:36:1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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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뿐인 특례시’ 3년…고양시, 제도 실효성 확보 나선다

지방분권 확대의 핵심 축으로 출범한 특례시 제도가 현실에선 '껍데기'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 속에, 고양시가 제도적 기반 마련에 본격 나섰다. 고양시는 12일 경기도 화성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개최된 '2025년 상반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특례시의 실질적 권한 확보를 위한 법적 장치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고양시를 포함한 5개 특례시 단체장이 참여해,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입법화 방향과 쟁점 사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특례시가 행정체계상 광역시급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법적 근거 부재로 정책 결정이나 재정 운영 등에서 권한이 크게 제한된 현실을 지적하며, 조속한 입법 추진이 불가피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실제 국회에는 정부안과 7건의 의원 발의안을 포함해 관련 법안이 다수 상정되어 있으나, 모두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계류 중이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향후 국회 간담회, 행정안전부 장관 건의문 전달,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여론 캠페인 등 다각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출범 3년이 지났지만, 특례시라는 명칭만 있을 뿐 시민이 체감할 변화는 아직 부족하다"며 "자치분권의 핵심은 권한과 책임의 이양에 있다. 지금이야말로 특례시의 제도적 위상을 확립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향후에도 중앙정부 및 국회와의 긴밀한 협조 속에 특별법 제정을 관철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지자체 차원의 이슈가 아니라, 지방자치 전반의 구조 개편과 연결된 문제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2025-06-12 17:19:1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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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세...2920.03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상승하며 마감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5%(12.99포인트) 오른 2920.0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406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70억원, 17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4.16%), 건설(3.36%), 일반서비스(2.56%) 등이 올랐고, 종이·목재(-1.21%), 유통(-1.08%), 제약(-0.37%)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5.30%), LG에너지솔루션(3.93%), 기아(1.55%) 등은 올랐다. SK하이닉스(-1.87%), 삼성바이오로직스(-1.34%), KB금융(-1.21%)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0%(3.16포인트) 오른 789.45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억원, 9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39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 에코프로비엠(2.74%), 클래시스(1.99%), 휴젤(1.76%) 등은 올랐다. 리가켐바이오(-0.51%)은 홀로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하락에도 코스피는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3원 내린 1358.7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6-12 17:12:3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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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현장 점검한 李 대통령 "예측 가능한 사고, 무관심·방치로 벌어지면 책임 엄격히 물어"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장마철을 앞두고 수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또, 10·29 이태원 참사 현장도 찾는 등 민생행보를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환경부·행정안전부 등 유관 부처 관계자들과 수해 대비 현장 점검회의를 열고 "이제 장마가 시작된다. (중요한) 문제는 최대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하는 것일 테고, 신속한 복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재해가 일어나면) 그것을 최대한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 그 다음에 우리가 나름 만들어 놓은 규칙, 매뉴얼들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 그리고 공직자들이 우리 국민의 재산과 안전에 대해서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치열하게 대비하느냐에 따라서 실제 결과는 아주 다르게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전에 관한 생각, 또 안전 부서에 대한 마인드를 통째로 바꿨으면 한다"며 "인력 배치부터 업무 성과에 대한 보상체계 등을 근본적으로 바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세월호 참사와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을 언급하며 "조금 신경 썼으면 다 피할 수 있었던 그런 재난 사고들"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최소한 이재명 정부에서는 그런 일은 절대로 벌어질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인지 이 대통령은 점검 회의를 마치고 대통령실로 복귀하는 길에 10·29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아 참배를 했다. 현장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바닥에 '우리에겐 아직 기억해야 할 이름들이 있습니다'라는 글귀를 살펴본 뒤,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찾아 헌화와 묵념으로 희생자들을 기렸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6-12 17:08:0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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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국민대, ‘KMUCS EXPO’ 성료…“SW·AI 졸업 프로젝트부터 글로벌 취업까지” 外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지난 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2025 KMUCS EXPO'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2025 KMUCS EXPO'는 졸업 예정자들의 실무 프로젝트 및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캡스톤디자인 전시회와, 진로 탐색 및 취업 연계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커리어 워크숍, 잡페어를 처음으로 통합해 한자리에서 진행됐다. 캡스톤디자인 전시회(졸업작품 전시회)에는 총 50개 팀이 참가해 인공지능(AI·ML), 모바일·AI, 사회혁신기술·AI, 웹서비스·AI/임베디드/기타, 게임 등 5개 부문에서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대상은 클라우드 기반 LLM 문제 생성 및 자동 채점 플랫폼을 개발한'ALPACO'팀이 수상했다. 글로벌 커리어 워크숍에서는 실리콘밸리 등 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취업과 진로 설계에 대한 강연과 멘토링을 진행하였으며, 잡페어에는 다양한 스타트업 및 IT 기업들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채용 정보와 진로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개회식에서는 김형진 교학부총장이 축사를 맡았으며, 소프트웨어융합대학 황선태 학장은 "학생들이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실질적으로 검증받는 기회였다"라며 "실무 중심 교육과 산학협력을 강화해 SW·AI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국민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주관하고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이 주최했다.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윤철)는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시 인민 정부가 설립한 독립 성인 대학 베이징개방대학교(Beijing Open University, 이하 베이징개방대)와 교류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베이징개방대는 베이징시 하이뎬구에 위치한 고등 교육 학교로, 1960년 베이징TV대학으로 설립되었다가 2012년 교육부의 승인을 받아 교명을 베이징오픈대학으로 변경했다. 베이징시의 지역 사회 교육, 노인 개방 대학, 학점 은행 관리 센터 등 베이징 지부로서 중국오픈대학의 운영 임무를 맡고 있다. 베이징개방대는 시민들에게 '모두가 배우고, 어디서나 배울 수 있으며, 항상 배울 수 있다'는 평생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양교 간 평생학습 및 원격교육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장기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이징개방대에서는 Zhang Xiaohong 부총장을 비롯해 Cai Xiaodong 과학기술학원 서기, Sun Yueya 평생교육처 처장 등 주요 보직자가 방한했으며, 원광디지털대에서는 김윤철 총장과 유숙희 입학협력처 처장을 비롯한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학술 교류 프로그램 운영 ▲공동 연구 및 학술 출판물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방문단은 서울과 익산에 위치한 원광디지털대 캠퍼스를 차례로 견학하며 ▲최첨단 HD 멀티스튜디오 ▲실습실 ▲강의실 ▲도서관 ▲박물관 등의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양교의 교육 현황과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100% 자체 개발·제작으로 운영되는 HD 멀티스튜디오에서는 스마트TV 기반 전자칠판과 무인촬영 시스템을 체험하며, 학과별 특성에 최적화된 강의 콘텐츠 제작 시스템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또한, 원격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실습 교육이 가능한 한방미용실습실, 약선요리실습실, 요가명상실습실 등의 체계적인 실습 인프라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김윤철 총장은 "베이징개방대와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원격교육의 미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양국 성인 학습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가 12일 오전 10시 본관 1층 총장실에서 김성각 KAIST 명예교수의 화학과 발전기금 기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성각 명예교수는 기부식에서 ㈜한켐 주식 1만1000주(약 1억원 상당)를 고려대 화학과에 기부했다. 이는 화학과의 교육 및 연구 환경 개선에 소중히 활용될 예정이다. 김성각 명예교수는 KAIST 재직 시절 분자설계합성연구센터(CMDS)를 유치하며, ㈜한켐과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 한켐은 창업 초기인 1999년부터 2002년까지 KAIST 보육기업으로 입주한 이래 국내 최고 수준의 유기합성기술 기반 임상시험수탁(CRO), 의약품 위탁생산(CMO)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김 교수의 이번 기부는 당시 CMDS에서 함께 연구한 고려대 정낙철·하덕찬 화학과 명예교수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기부식에는 KAIST 김성각 명예교수를 비롯해 이상조 ㈜한켐 대표, 서명준 ㈜한켐 부사장, 고려대 정낙철 화학과 명예교수, 고려대 하덕찬 화학과 명예교수의 배우자인 채승희 여사 외에도 고려대 김동원 총장, 이미혜 이과대학장, 윤효재 화학과장, 전재욱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부식에서 김성각 명예교수는 "80년대 고려대 대학원에서 강의하던 시절이 생생하다. 이렇게 인연을 잇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기부가 학생들에게 더 나은 연구 환경을 제공하고, 학문적 성장을 이루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동원 총장은 "김성각 교수님의 기부는 학문 후속 세대를 위한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기부의 뜻을 소중히 새기고 교육과 연구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10일 성북구 서울동구고등학교에서 '서울동구고등학교와 함께하는 K-Culture 특화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청년층 취업지원 거버넌스 구축 및 대학의 지역지원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서울동구고등학교 재학생 90여명을 대상으로 콘텐츠크리에이터 분야에 대한 취업 특강이 열렸으며, 이와 연계한 자소서와 면접 원포인트 컨설팅이 이뤄졌다. 상명대는 "K-Culture 진로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에게 보다 실용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상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역 청년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3년 연속 최고등급 '우수'평가를 획득했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의료·인공지능(AI) 융합 전문가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중앙대는 의과대학(학장 김미경)과 소프트웨어대학(학장 이찬근)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의료 인공지능 특화 융합인재 양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의료 인공지능 특화 융합인재 양성 사업'은 바이오헬스 특화 분야별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융합인재 양성을 통해 산업 혁신과 보건의료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중앙대는 사업을 통해 향후 최대 5년간 47억 5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학사, 석사, 박사 전 단계에 걸친 체계적인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핵심 인재 배출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중앙대는 의과대학, 소프트웨어대학 그리고 중앙대 의료원 및 국내외 관련 산업체와 연계 협력하여 학사 과정에 의료인공지능학 프로그램 인증제를 운영하고, 의과대학 대학원에는 의료인공지능학 석·박사 과정을 개설하여 의료와 AI 지식을 갖춘 융합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의료원과 산업체의 연계를 바탕으로 문제해결형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의료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과제의 사업단장 김찬웅 교수(의과대학 의학부 응급의학교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앙대학교 의과대학과 소프트웨어대학 간의 경계를 허물고 의료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의료인공지능 융합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대학과 의료원 그리고 국내외 산업계와 협업을 통해 중앙대학교가 기존의 환자 중심 의료의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의료 미래 혁신의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규 총장은 "사업 선정을 계기로 중앙대학교가 국내 최고의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기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건국대학교는 원종필 총장이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사회 인식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원종필 총장은 광진경찰서와 광진구청의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건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와 건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를 지목했다. 원종필 총장은 "저출생과 고령화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이자 사회 전반의 구조를 바꾸는 중대한 과제"라며 "건국대학교는 청년 세대가 미래를 꿈꾸고 준비하는 공간으로서, 학생들이 자신감과 역량을 갖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인구 구조 변화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사회를 함께 설계해 나가는 데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오는 15일까지 제2기 군교육발전위원회 위원을 새로 위촉한다. 위원회는 군인 재학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군 특화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운영되는 기구로, 활동 기간은 9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다. 모집 대상은 서울사이버대에 재학 중인 1~3학년 재직 군인 중 군 교육 발전에 관심 있는 이들로, 위촉된 위원은 ▲군 교육 관련 자문 및 협력 ▲군인 학생 학습 환경 개선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특히 위원회는 학교의 군 교육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군인 재학생의 학습 여건과 요구를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 기여할 예정이다. 서울사이버대는 사이버대학 중 군인 재학생이 가장 많은 '군 특화 대학'으로, 사이버대 최초로 군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군 맞춤 교육과정을 제공해 왔다. 또한 군의 교육 수요를 반영한 군특성화 국방융합대학을 설치하고, 국방 전문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부속기관인 미래국방연구소도 운영 중이다. 군교육발전위원회는 군 친화적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특강·문화행사 지원 등 다양한 활동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서울사이버대는 이번 제2기 위원회 출범을 통해 군인 학생들과의 소통 채널을 확대하고, 이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인하대학교 조명우 총장이 최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2일 밝혔다.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주관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됐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명우 총장은 이택 인하대병원 병원장의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조명우 총장은 "인하대는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인재 양성뿐 아니라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평생교육을 함께 펼치면서 생애 전주기 평생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대학에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명우 총장은 다음 캠페인 동참 주자로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을 추천했다. 한편, 인하대는 생애 전 주기 평생교육 체계 구축을 위해 개방형 온라인 교육 플랫폼 '오픈런' 운영, 에듀테크 인프라 고도화 등 온라인 기반 교육 활성화와 평생교육 개방을 펼치고 있다.

2025-06-12 17:05: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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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현대차·보스턴다이나믹스

◆현대차그룹, CSR 인사이트 데이…신규 사회공헌 사업 발굴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일 부터 이틀간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롤링힐스 호텔에서 그룹사 CSR 담당자 및 외부 파트너 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CSR 인사이트 데이'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CSR 인사이트 데이'는 외부 파트너 기관과 함께 그룹의 신규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하고, 교육 및 네트워킹을 통해 CSR 관련 다양한 통찰 및 아이디어를 나누는 행사다. 현대차그룹이 월드비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파트너 기관이 현대차그룹의 신규 CSR 사업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NGO, 소셜벤처 등 외부 파트너 기관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배리어프리 ▲안전 ▲친환경 등 4개 분야에 대한 그룹의 신규 사회공헌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했으며, 참여한 51개 기관 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8개 파트너 기관이 이날 발표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공개공지를 활용한 도시 내 이동성 확장(걷고싶은도시만들기 시민연대) ▲찾아가는 놀이터(세이브더칠드런), 배리어프리 분야에서는 ▲특수학급 환경 개선(따뜻한동행)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보접근성 개선(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보행약자를 위한 무장애 올레길 코스 조성(제주올레)에 대한 신규 사업을 제안했다. 친환경 분야에서는 ▲친환경 특화공간 조성(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안전 분야에서는 ▲안전하고 경량화된 손수레 제작 및 보급(러블리페이퍼) ▲이륜차 고령운전자 사고 예방(별따러가자)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하루만에 15만 돌파' 현대차 스팟, 美 예능서 단체 군무로 기술력 과시 현대자동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사족보행 로봇 '스팟(Spot)'이 미국 NBC 방송의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무대에서 단체 군무를 선보였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15만 이상을 돌파하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도 증명했다. 1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스팟 5대는 최근 해당 프로그램 무대에 올라 단체 군무를 선보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공연 중 일부 기기가 멈추는 상황도 있었으나, 기술로 이를 복구하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스팟은 퀸(Queen)의 '돈 스탑 미 나우(Don't Stop Me Now)'에 맞춰 움직임을 수행했다. 다섯 대의 로봇은 집합과 분산, 좌우 진동 동작 등을 통해 제어 정밀도를 확인시켰으며, 일부는 로봇 팔을 활용해 가사에 맞춘 제스처를 구현했다. 공연 도중 한 대는 동작을 멈췄으나, 나머지 네 대는 끝까지 동작을 수행했다. 심사위원 중 한 명은 "하나의 로봇이 멈춘 것이 오히려 기술의 난이도를 보여주는 요소가 됐다"고 언급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 연구원은 "우리는 만들고, 부수고, 고친다"는 회사 철학을 설명했으며, 이후 멈췄던 로봇은 정상 작동을 재개했다. 무대 중앙으로 복귀해 동작을 이어가자 관객은 박수로 반응했다. 심사위원 4명 모두 "예스"를 선택하며 스팟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됐다. 한편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최근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Atlas)'를 완전 전기구동 방식으로 새롭게 공개했다. 해당 로봇은 이르면 올해 연말부터 완성차 조립 라인에 투입될 예정이다.

2025-06-12 17:03:58 양성운 기자